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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자국, 흉터 막으려면 피부온도 낮춰야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일찍 더워진 날씨로 여드름흉터 환자들이 울상이다.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피지 분비가 늘어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기 쉽고관리도 어렵다. 염증성 여드름은 붉은 자국을 남기고, 심하면 흉터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여드름-여드름자국-여드름흉터'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한 화장으로 흉터를 감추려 해도 땀이 나 금새 화장이 지워지고 얼룩이 생긴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의 고리를 끊고여드름흉터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여드름, 꼼꼼한 클렌징과 보습 충분해야 여드름 흉터는 심한 염증성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돼 일부가 함몰되는 현상. 또 염증이 심하거나 손톱 등으로 짜면 상처가 깊어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흉터의 근본 원인인 염증성 여드름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 먼저 청결과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시 약산성의 비누나 폼클렌저로 풍부하게 거품을 내 씻고 세안 후 지성피부는 젤 타입의 크림이나 보습 에센스, 건성피부는 유분이 있는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피부온도가 올라갈수록 피지 분비량이 늘기 때문에 주 2회 이상 차가운 마스크팩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온도를 내리는 것이 좋다. ▲여드름자국, 홍반, 색소침착 치료 해야 염증성 여드름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방치하면 울긋불긋해지는 홍반, 갈색으로 변하는 색소침착으로 흔적을 남기거나 심하면 정상 피부보다 패이거나 튀어나온다. 붉은 기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 치료를 하거나 가벼운 피부스케일링이 도움 된다. 하지만 넓게 자리 잡은 경우나 확실하게 붉은 자국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브이빔퍼펙타와 같은 혈관에 작용하는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붉은 자국과 여드름흉터가 동반돼 있는 경우는 콜라겐을 되살리고 재배치하기 위한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도 도움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여드름과 붉은 자국, 흉터가 혼재됐다면 복합레이저 치료를 적용한다"며 "복합레이저 치료는 여드름 자국 치료와 여드름의 3대 원인인 여드름균과 피지, 염증을 제거해 심한 여드름도 효율적으로 관리, 여드름 흉터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드름 흉터, 모양·크기·깊이에 따라 치료방법 달라 여드름흉터가 남았다면 모양과 크기, 깊이에 따라 알맞은 치료가 필요하다. 좁고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는 크기에 맞는 전용펀치로 찍어 정상 피부만큼 끌어올려 높이를 맞추는 비봉합펀치술이 효과적이다. 지름 1~8mm까지 제작된 전용펀치로 흉터크기에 맞춤 치료할 수 있다. 모양과 깊이가 제각각인 흉터가 혼재한다면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타겟(Target)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프락셔널 계통의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는 빔을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나누고 빔과 빔 사이에 충분한 정상 피부조직을 남겨 직접적인 레이저 열 손상을 줄여준다. 때문에 얕은 흉터는 물론 깊은 흉터에서도 피부재생과 회복기간이 단축된다. 얼굴 광범위한 부위에 깊은 여드름흉터가 울퉁불퉁 퍼졌다면 레이저박피술을 적용한다. 어븀야그 계통의 첨단장비인 프로파일 레이저를 사용해 깊이를 정확히 조절, 치료가 어려웠던 깊고 넓은 흉터를 깎아주고 재생을 촉진해 피부 결도 매끈해진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여름은 염증성 여드름과 여드름흉터의 악순환이 반복돼 환자들의 고충이 많은 계절이다"라며 "여드름이나 붉은 자국, 여드름흉터를 방치하기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여드름흉터 치료는 흉터의 크기와 부위, 환자의 피부상태를 고려해 알맞은 레이저와 치료법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2015-06-17 18:20:53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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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메르스 불안심리 악용상술' 재경고

공정위 '메르스 불안심리 악용상술' 재경고 필요하면 오픈마켓 선별적 직권조사 실시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후 모니터링 강화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경제경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불안심리를 마케팅에 악용하는 업체에 다시 경고를 보냈다. 특히 오픈마켓에 대한 선별적 직권조사를 시사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오픈마켓의 메르스 상술에 대한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며 "소비자 피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직권조사 실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그런 사안에 대해 선별적으로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오픈마켓이란 온라인상에서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가 개설한 점포를 통해 구매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말한다.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공정위는 오픈마켓을 포함한 메르스 악용 상술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주요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살균 기능만 있는 제품을 마치 메르스 바이러스를 제거, 차단, 예방하는 기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업체 △일반식품, 건강보조식품 등이 면역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메르스를 예방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하는 업체 △마스크, 온·습도계, 미세먼지 측정기 등을 과장 광고하는 업체 등이 대표적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살균 제품과 관련해 A업체는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완벽 차단'하는 공기 살균기라고 광고했다. B업체는 이동식 소독기 광고에 '메르스 99% 예방'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C업체는 침구 등의 진드기나 세균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다용도 자외선 살균기가 '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메르스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또 D업체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에 이산화염소를 이용한 휴대용 살균장치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감염 예방'과 '코로나 바이러스 99.9% 불활성화'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E업체는 살균 기능이 있는 LED 램프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예방 상품'이라거나 '신종 바이러스 제거' 혹은 '신종바이러스 불활성화'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식품과 관련해 F업체는 메르스에 대한 제대로 된 예방법은 스스로의 자가 면역력을 올려주는 방법밖에 없다며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이 면역력을 400% 이상 증가시켜준다고 광고했다. G유제품 업체는 '전국을 떨게 만드는 메르스 공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미러클 푸드' 라는 문구를 사용해 광고했다. 마스크 제품의 경우, H오픈마켓은 바이러스를 94% 차단할 수 있다는 KF94 등급의 메르스 예방 마스크를 판매했지만 제조사는 차단율이 KF94 등급 제품보다 낮은 KF80 등급이라고 밝혔다. 메르스와 무관한 온·습도계를 판매하는 L업체는 '메르스 대비'라는 문구를 사용했고, M업체는 역시 메르스와 무관한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예방'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2015-06-17 17:41: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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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거리는 텅 비었는데 정부 경기대책은 게릴라식"

"거리 텅 비었는데, 정부 대책은 게릴라식" 김무성 "세월호보다 경제 충격 큰데, 정부는 간과" 최경환 "오늘부터 메르스 피해지역 소상공인 지원"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원지인 (경기)평택에 가면 아예 길에 사람이 안 보일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메르스가) 지난해 세월호 사고 때보다 우리 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지역상가 등 인구 밀집지역도 감소하고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소상공인의 체감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정부 부처와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지난주 정부는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 편성 등 관련 대책을 발표했지만 메르스 전파 속도에 비해 좀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메르스가 가져올 부정적 영향을 지나치게 간과하고 있지 않은지 염려된다"고 했다. 또 "이 문제는 각 부처가 단편적, 게릴라식으로 대책을 발표하고 있어 좀 혼란스럽다"며 "이런 사태가 경제 위기로 비화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범정부적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빨리 국회에 보고하고 집행에 들어가야 한다"며 "정부와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경제5단체 등이 솔선수범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총리 대행 중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병원과 피해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며 "평택, 화성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이날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6-17 17:41:08 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