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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父, '긴급조치 투옥' 국가배상 항소심서 패소

김한길 父, '긴급조치 투옥' 국가배상 항소심 패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고 김철 전 통일사회당 당수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김 전 당수는 김한길(62)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부친이다.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부(강태훈 부장판사)는 김 전 대표 등 유가족 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9840만여원을 배상하라는 원심을 뒤짚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긴급조치 9호에 대한 국가의 배상책임을 부인한 올해 3월 대법원 판결을 들어 "김 전 당수의 복역으로 인한 손해를 수사과정 중 국가기관의 위법행위로 인한 손해로 볼 수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김 전 당수는 1975년 반공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같은 당 박모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의 공소장 사본을 언론에 배포했다가 긴급조치 9호와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976년 6월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다. 2013년 서울고법은 김 전 당수의 재심에서 37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유족은 서울중앙지법에 국가 상대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8월 1심에서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대법원이 올해 3월 26월 대통령의 긴급조치 발령은 '고도의 정치성을 띈 국가행위'라며 이로 인한 피해에 국가의 민사상 책임을 면해주면서 그간 긴급조치 피해자들이 받은 배상 판결이 잇따라 뒤집히고 있다.

2015-06-17 19:00:4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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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7.2%, "데이터요금제 통신비 인하 효과 체감 못한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정부와 이통3사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인해 '대단한 인하 효과가 있다'라고 홍보했던 가운데 국민들의 대부분은 통신비 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참여연대와 우리리서치가 진행한 데이터요금제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10명 중 8명 꼴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통신비 인하 효과가 없거나 있어도 미미하고, 오히려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그리고 70%에 가까운 국민들은 데이터 요금제의 개선 및 추가 인하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통3사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변경하면 요금인하 효과가 크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요금이 인상됐다 (22.7%), 효과가 미미하다(31.6%), 효과 없음(22.9%) 로 응답했다. 응답자 중 77.2%가 데이터요금제로 인한 통신요금 효과가 없거나 있어도 미미하고, 오히려 오를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통신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10.5%에 불과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대한 개선 및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개선과 추가 인하가 꼭 필요하다"의견이 68.9%, "향후 추이를 보고나서 개선을 추진해도 된다"의견이 18.1%, "최근의 데이터중심요금제이면 충분하다" 의견이 2.7% "잘 모름"의견이 10.2%로 나타났다. 국민 10명중 7명 꼴로 현재의 데이터요금제로는 부족하고 개선과 보완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설문 결과에 대해 참여연대는 "통신 이용자들은 이용 패턴은 이미 데이터 중심으로 바뀌었는데 음성·문자가 무제한 제공된다고 해서 통신요금이 인하되는 것은 아니라는 참여연대와 통신공공성포럼 등의 지적에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연대는 "이통3사가 부가세를 포함해 3만2900원 요금제에서야 무제한 통화를 제공한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반드시 기본료 폐지 또는 대폭 인하(순차적 폐지), 저가 요금제에서 데이터 제공량 확대 등의 후속 및 보완조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7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은 95%, 최대허용 오차는 ±3.1%포인트다.

2015-06-17 18:57:0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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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 이예지 PD 영입…글로벌 콘텐츠로 中 공략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SM C&C는 KBS2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두근두근 인도' 등을 기획한 이예지 PD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예지 PD를 중심으로 '콘텐츠 기획실'을 신설 출범해 글로벌, 뉴미디어 시대에 발 맞춰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장르와 포맷의 영상 콘텐츠 콘텐츠를 개발 제작할 예정이다. 새로 출범하는 SM C&C의 '콘텐츠 기획실'은 중국 시장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하여 차별화된 글로벌 콘텐츠를 생산하게 된다. SM C&C 정창환 대표이사는 "콘텐츠 기획실에서는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방송용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뉴미디어 콘텐츠까지 포괄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며 글로벌 콘텐츠에 대한 전략 및 방향 수립부터 제작물 완성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SM C&C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갖춰 나가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 C&C는 실제로 2015년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및 글로벌 콘텐츠로 인한 매출과 이익의 성장은 물론 글로벌 영상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도 다질 예정이다.

2015-06-17 18:55: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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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르스'(KORS) 경보…한국 다녀온 뒤 열만 났다하면 '화들짝'

유럽 '코르스'(KORS) 경보 한국 다녀온 뒤 열만 났다하면 '화들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유럽에서 코르스(KORS)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을 다녀온 뒤 열만 났다하면 화들짝 놀라는 상황이다. 메르스로 의심돼 격리됐다가 음성 판정이 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사는 60대 여성이 한국을 다녀온 뒤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자가격리됐다. 이 여성은 최근 서울 인근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며 메르스 감염 환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정보는 한국 당국이 러시아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해주 주정부는 혈액 샘플을 채취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한국에서 오는 모든 항공기과 선박 승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등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체코에서는 한국을 다녀온 뒤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입원한 남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한국을 관광하고 지난달 30일 체코로 돌아온 뒤 체온이 38도에 이르는 등 발열과 감기 증상을 보였다. 이보다 앞서 슬로바키아에서는 30대 한국인 남성이 메르스 감염 증세를 보여 격리된 바 있다. 기아차 협력업체 현지공장 직원인 이 남성도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럽에서는 이 같은 소동이 잇따르자 한국의 메르스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사실상 코르스 사태나 마찬가지다. 코르스는 중동과 달리 전염력은 다소 강하고 치사율은 낮은 한국의 메르스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4일 '한국에서 메르스 사망자가 15명에 달하는 만큼 메르스 바이러스가 유럽 중앙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을 혼란에 빠뜨린 메르스 전염병이 유럽 대륙에 상륙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유럽 내 한국발 메르스 공포가 번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6일지난 16일 독일에서 2년만에 메르스 사망자가 나오면서 코르스에 대한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사망자는 65세 남성으로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를 여행한 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르스와는 무관하지만 독일 보건당국 관계자는 "추가 감염 우려는 없다"며 "한국의 사례는 메르스에 대한 체계적, 협력적 질병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비극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2015-06-17 18:51: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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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 “김기종 가해 의지 강해…리퍼트 대사 생명 지장줄 뻔"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마크 리퍼트(42) 미국대사를 습격한 김기종(56)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에 대해 증인으로 법정에 선 한 법의학자가 "김 대표의 가해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김동아) 심리로 17일 오후 2시에 열린 김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등 혐의 첫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정빈(59) 법의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김 대표는 흉기로 리퍼트 대사의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부위를 찔렀다"며 "가해 의지 또한 강했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검찰에서 준 사건기록과 진단서, 진술 조서 등을 토대로 감정을 실시한 결과 리퍼트 대사는 일종의 '관통창'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관통창이란 흉기로 신체를 꿰뚫고 나간 상처를 말한다. 그는 이어 "리퍼트 대사가 입은 상처는 흉기를 위에서 아래로 찔러 내려가 생긴 것"이라며 "상처가 조금만 더 깊었더라도 경동맥이 손상돼 숨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리퍼트 대사가 입은 상처를 토대로 김 대표가 리퍼트 대사를 6회 정도 공격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리퍼트 대사가 입은 상처를 살펴보면 김 대표는 방어 자세를 취한 리퍼트 대사에게 재차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공격이 제지되는 과정에서도 흉기를 휘두른 점, 또 다른 흉기를 추가로 소지한 점 등을 비춰보면 김 대표가 리퍼트 대사를 해칠 의지가 강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또 다른 증인으로 출석한 유대현(52)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교수도 "리퍼트 대사가 입은 상처는 흉기로 그어서 생긴 열상이 아닌 찔려서 생긴 좌상"이라며 "수술 당시 리퍼트 대사가 입은 상처는 경동맥 근처까지 가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이날 공판에서 검찰과 김 대표 측 변호인은 김 대표의 '살인 의도'를 두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김 대표 측 변호인은 "김 대표가 리퍼트 대사에게 위해를 가함으로써 미국에 경종을 울리려했을 뿐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 역시 "리퍼트 대사가 혼자 여유만만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처음부터 살해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검찰은 "김 대표가 처음부터 살해 의도를 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위해 행위로 인해 리퍼트 대사가 위험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3월 5일 오전 7시38분쯤 민족화해협력범국민위원회(민화협) 주최 강연회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하고 강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대표의 범행으로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뺨과 아래턱 부위에 길이 12cm, 깊이 1~3cm의 상처를 입는 등 부상을 입었다. 검찰은 김 대표가 리퍼트 대사를 살해할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 대표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2015-06-17 18:41:38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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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빠 군대가면 양육수당 매달 20만원

애아빠 군대가면 양육수당 매달 20만원 국방부 내년도 국방예산안 제출 올해보다 2조7000억원 증가 [메트로신문 정윤아기자] 앞으로 자녀가 있는 현역병과 상근예비역에게 내년부터 매달 20만원의 양육보조수당이 지급된다. 양육수당 지급은 정부의 출산 장려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재 15만4800원인 상병 월급도 내년에 17만8000원으로 2만3200원이 오른다. 2017년에는 19만500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국방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예산은 40조1395억원으로 올해 국방비 37조4560억원보다 2조6835억원(7.2%)이 인상된 규모다. 전력운영비 27조7641억원(5% 증가), 방위력개선비 12조3754억원(12.4% 증가)으로 구성됐다.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보면 장병들이 전투와 교육훈련에 전념하도록 민간 용역업체에 잡초제거와 시설물 관리를 맡길 계획이다. 올해 육군 2개 GOP(일반전초) 사단 1개, 탄약창 1개, 해병 2사단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나 내년에는 육군 11개 GOP 사단, 9개 탄약창, 해병 6여단·연평부대로 확대된다. 전투복에 태극기 마크를 부착하고 항균·항취·경량화된 신형 방한화를 보급하는 예산도 편성됐으며 여름철에 주 5일 따뜻한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와 킬체인 구축에는 1조5695억원이 투입된다. 수도권 및 주요 군사시설 방호 6개 사업에 7343억을 편성했다. 고정형 장거리레이더와 항공관제레이더 양산, 항공우주작전본부 신축 등 32개 신규 사업에 1654억원을 편성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와 군사위성 등 감시전력 도입에 4천580억원, 전술함대지유도탄 등 핵심전략 목표 정밀타격 전력 확보에 7천343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국방부는 정부 예산안 작성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며, 정부는 예산안을 9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15-06-17 18:36:45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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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꼴통과 종북좌파 발언은 다르다?

수구꼴통과 종북좌파 발언은 다르다? 새정치민주연합 '혐오 발언' 처벌법 토론회 일베 등 '극우적 혐오 발언만 겨냥' 논란 쟁점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수구꼴통은 개인적 평가고 종북좌파는 국가적 평가다. 종북좌파는 말하는 순간 국가보안법에 걸린다." 한상희 건국대 교수가 혐오 발언 처벌법 토론회에서 한 말이다.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개최한 '혐오 발언 제재를 위한 입법토론회'의 쟁점은 극우 발언만을 겨냥해도 되냐는 문제였다. 한 교수는 극우적 혐오 발언만 대상으로 한다는 논란에 대해 "(종북좌파는) 법적으로 국가에서 판단한 내용이지만 수구꼴통은 그렇게 판단 내려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이 속한 집단의 정체성을 공격하고 이에 사회적, 역사적 맥락성이 있을 경우가 혐오 발언"이라며 "혐오 발언은 대상자의 개인적 정체성과 집단적 정체성을 동시에 훼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종북 등 정치적 혐오발언이 국가와 안보라는 명분으로 현 체제에 대한 어떤 도전도 불법화하고 무력화시킬 수 있게 한다"며 "정부가 국민들의 의사소통 과정에 개입해 국가의 통치술이 작동하는 하나의 양상"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웅 법무법인 민본 변호사는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민주화운동이나 호남, 여성, 외국인 등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발언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일베는 우파성향 네티즌들의 놀이터"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 같은 혐오성 발언은 표현의 자유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특정인을 지목하지는 않는 경우라도 혐오 발언에 대한 처벌 범위를 규정지어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회도서관 법률자료조사관은 "헌법도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 가치로 삼는 만큼 혐오 표현에 대한 입법적 규율이 타당하다"면서도 "다만 규제 범위를 정함에 있어서 표현의 자유와의 관계를 고려해 제한적으로 입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경신 고려대 교수는 혐오 표현 처벌에 앞서 차별금지법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종북 발언도 차별 표현 범주에 속하냐는 질문에는 "우선 종북 차별 행위가 무엇인지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신념에 따른 선동 발언이 실제 차별로 연결된다면 규제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분단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토론회를 참고해 혐오발언을 규제하는 법안을 발의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성별이나 종교, 특정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 등으로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위협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다. 특히 선거 때 악영향을 고려했다. 토론에 앞서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지역 감정 편승이 범죄 행위 수준에 진입했다"며 "내년 선거를 앞두고 이런 범죄형태 계속되는 건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혐오 발언이 '게이트키핑' 없이 인터넷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불특정 다수에 빠르게 확산하는 위험성이 있다"며 "이념적·지역적 갈등을 조장하거나 선동하는 행위를 추방하겠다는 사회적 합의와 제재할 수 있는 법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사를 할 예정이었던 문재인 대표는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2015-06-17 18:36:26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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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본격적인 시동 건다 7월 컴백 예고…시스타·AOA·소녀시대·걸스데이 정면 대결

에이핑크, 본격적인 시동 건다 7월 컴백 예고…시스타·AOA·소녀시대·걸스데이 정면 대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7월에 컴백한다. 17일 정오 에이핑크 공식 SNS에는 "Apink 2015 JULY"라는 글과 함께 에이핑크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7월을 상징하는 숫자 7과 더운 여름 7월에 어울리는 발랄함과 시원함을 더한 의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에이핑크는 'NoNoNo', 'Mr.Chu', 'LUV'등으로 올킬을 하며 대세를 증명하기도 했으며, 'NoNoNo', 'Mr.Chu'는 2013년, 2014년 연간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걸그룹에서 음원성적 1위를 기록했고, 특히, 미니5집 'LUV'는 음원과 방송 모두 올킬을 하며, 12월을 전부 에이핑크의 날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걸그룹에서 소녀시대 다음으로 강한 팬덤 13만명을 보유하고 있고, 확실한 음원 파워가 있는 에이핑크이기 때문에 이번 7월 앨범이 더욱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6,7월 걸그룹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핑크에 앞서 걸그룹 '시스타'와 'AOA'가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소녀시대'와 '걸스데이'도 새 앨범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고돼 7월은 '걸그룹' 대전이 될 전망이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에이큐브의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7월에 컴백하기위해 모든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으며,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모습과 에이핑크의 듣기 편한 노래로 올 여름을 강타할 것이다."라고 하며 에이핑크의 컴백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5-06-17 18:35:29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