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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돌아왔다…3경기 만에 출전 1안타 1볼넷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허리 통증을 털어내고 세 경기 만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어 두 차례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233(253타수 59안타)을 유지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3-6으로 역전패해 오클랜드와의 홈 3연전을 모조리 내주고 5연패에 빠졌다. 지난주 원정 경기를 마치고 홈으로 돌아와 22일 훈련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는 23∼24일 두 경기 내리 결장한 뒤 마사지와 한방 치료로 통증을 덜어냈다. 이날 수비 훈련에서 컨디션을 확인하고 최종 출전 통보를 받은 추신수는 1회 그레이의 제구 난조에 편승해 1루로 걸어나갔다. 2사 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2루에 도달했지만,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그레이의 시속 148㎞짜리 빠른 볼을 밀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방망이가 부러졌으나 힘으로 좋은 코스에 안타를 터뜨렸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에 다다르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 우익수 뜬공, 7회 1루수 땅볼, 9회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경기 후 허리에 통증을 가라앉히려고 얼음주머니를 찬 추신수는 "경기 중에는 통증을 느낄 수 없었다"면서 "허리 상태가 나아졌기에 코치진에게 오늘 경기의 출전을 자청했다"고 말했다.

2015-06-26 07:51:1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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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태]주말이 3차 유행 분수령...강동성심병원'제2삼성병원' 되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진정세를 보이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3차 유행 우려를낳고 있다. 이번 주말이 사태 종식과 확산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메르스 종식의 열쇠는 현재서울 강동성심병원,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이 쥐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이 중에서도 강동성심병원이 유력한 후보병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173번째 환자(70·여)의 강동성심병원 내 동선이 광범위하다. CCTV판독결과 2135명의 환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동성심병원의 메르스 확산 여부를 지켜봐야 앞으로 메르스 추이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73번째 환자는 요양보호사로, 자신이 돌보던 환자와 함께 지난 5일 76번째 환자(75·여)가 머물렀던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감염됐다. 그러나 당시 함께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이 요양보호사의 동행 사실을 방역 당국에 알리지 않아 격리 대상자 명단에서 누락됐다. 173번째 환자는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9일간 강동성심병원 등 병원 4곳과 한의원 1곳, 약국 4곳 등 강동구 일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다른 의료기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될수록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73번째 환자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메르스로 인한 폐렴 증상이 악화돼 이틀 만인 24일 숨졌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한 뒤에야 이 환자에게서 폐렴 증세가 시작됐다고 밝혔지만, 이전에 내과와 이비인후과를 거친 점으로 미뤄 볼 때 증세가 좀더 일찍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늦은 확진, 바이러스가 배출되기 쉬운 심한 폐렴 등 '슈퍼전파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다. 강동성심병원이 '제2의 삼성서울병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권 반장은 "조기에 인지해 삼성서울병원보다 촘촘하게 관리체계를 만들었다"며 과도한 불안 심리를 경계했다. 건국대병원도 감시망 밖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24일부터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이 병원 170번째(77)·176번째(51) 환자의 동선이 매우 광범위하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18일 투석실을 이용한 165번째 환자(79)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같은 투석실을 이용한 환자들을 즉시 격리했다. 비교적 대처가 빨랐으나 고위험군인 투석 환자들에게 메르스가 퍼질 경우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3개 병원의 공통점은 정부의 부실한 방역망이 위기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정부와 대형병원의 안이한 방역 대처로 메르스 종식은 예정보다 더 멀어진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25일 1명 추가되면서 모두 180명으로 늘었다. 2명이 숨져 사망자는 29명이 됐다. 치명률은 16.1%로 올랐다. 숨진 2명 중 1명은 보건 당국의 관리 대상이 아니었다. 이날 7명이 추가 퇴원하면서 퇴원자는 74명(41.1%)이 됐다. 6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15번 환자(35), 부산 좋은강안병원의 코호트 격리를 부른 143번 환자(31)도 퇴원했다. 퇴원비율이 처음 40%를 넘어섰다. 평택 경찰인 119번 환자(35)는 상태가 크게 호전돼 에크모(체외막 산소화 장치)에 이어 인공호흡기도 뗐다. 대책본부는 병원 응급실을 찾는 모든 방문자가 방문 기록을 남기도록 일선 병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부산좋은강안병원에서 환자(55)가 1명 늘어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180명이며 사망자는 29명으로 치사율 16.1%를 기록했다.

2015-06-26 07:24:35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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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 하이라이트 (2015년 6월 26일~28일)] '삼시세끼 정선편', '런닝맨' 외

[주말 TV 하이라이트 (2015년 6월 26일~28일)] '삼시세끼 정선편', '런닝맨' 외 ◆ tvN '삼시세끼 정선편' - 금요일 오후 9시 45분 지난 주 옥순봉을 찾은 보아와의 두 번째 이야기. 그리고 전혀 친하지 않을 것 같은 보아의 절친 유해진도 함께한다. 유해진은 몸에 깊게 배인 만재정신으로 산책을 하다가도 어느새 설거지더미 앞에 앉아있고, 밍키와 놀다가도 아궁이 불 앞에서 불 담당까지 맡는다. 해진의 도움으로 극각의 비주얼 요리도 탄생한다. 모두가 반신반의했던 보아의 화덕요리는 옥순봉 최고의 요리로 등극하게 된다. ◆ SBS '런닝맨' - 일요일 오후 6시 10분 화끈한 여름 바캉스 특집이다. '식샤2'의 서현진, 황승언을 비롯해 베스티의 해령, CLC의 예은, 박하나가 런닝맨 멤버들과 바캉스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다. ◆ MBC '나혼자산다' -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태곤은 나홀로여행을 떠난다. 운치 있는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것도 잠시 폐가처럼 변한 별장의 모습에 당황한다. 결국 여행에서 청소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 SBS '정글의법칙 in 얍' - 금요일 오후 10시 병만족은 밀림이 우거진 섬에 고립된다.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뗏목을 만들어보지만 태풍의 공포 앞에서 물러선다. 한치 앞도 모를 처절한 생존기가 펼쳐진다.

2015-06-26 06:00:0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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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26일(금)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 반대한다

[6월26일 뉴스브리핑] 1. 국민연금 합병 찬반 기준 명확화…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찬성 힘들듯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500234 - 국민연금은 24일 SK C&C- SK 합병에 반대하면서 재벌 계열사간 합병안에 대한 찬반 판단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합병이 시너지 효과를 내거나 총수의 지배권 강화에 도움이 되어도 어느 일방 회사의 주주가치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것인데, 이런 원칙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적용한다면 반대 가능성이 많아 합병은 어그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물산소액주주연대도 국민연금이 찬성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2. 애플 '애플워치' 국내 시장 상륙…삼성·LG 손목전쟁 점화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500257 - 지난 4월 미국과 1차 출시국에서 판매와 동시에 '대박'을 터트리며 스마트워치 시장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애플워치가 26일부터 국내 온라인과 전용샵을 통해 판매됩니다. 애플에게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바짝 긴장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애플의 애플워치 출시로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3. "메르스에 지갑 닫았다"…5월 카드사용액 증가율 '둔화'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500055 - 메르스 공포감 확산으로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둔화되는 등 소비심리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카드 승인금액은 51조7600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7.1% 증가했지만 올해 1~4월 평균 증가율인 10.3%보다 3.2%p 하회한 수치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 여행사·항공사, 학원업종의 하반월 카드승인금액이 크게 감소했고, 마스크나 가정상비약의 판매 증가로 약국만 하반월에 54% 가량 급증했습니다. 4. 가계빚 1100조원 육박…관리모드로 전환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500093 - 정부가 다음달 중 가계부채 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비중을 늘리고, 경매 낙찰 가격이 대출금액보다 적어도 금융사가 대출자에게 추가 금액을 요구할 수 없는 유한책임대출상품을 시중은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분산된 자율협약·워크아웃 기업의 채권은 전문 사모펀드를 통해 인수해 구조조정 강도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5. "수사 받을 땐 이렇게"…민변, 가이드북 개정판 발간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500074 - 경찰이 압수수색영장으로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한다면 여기서 나온 증거는 위법하게 수집된 것으로 재판에서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민변이 발간한 '쫄지마 형사절차-수사편' 개정판에는 수사 절차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수사 중 위법 행위에 대한 대처법을 담았고, 피해자가 된 경우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실현하는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6. 신해철 유사사건 벌금형 확정...신해철 재판에 영향 미칠 전망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500151 -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해 의료진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한 확정 판결사례가 나왔습니다. 최근 대법원은 척추수술 중 환자의 소장에 천공을 내 숨지게 한 의사에게 과실치사죄로 15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고 신해철씨 사건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신씨의 사건을 재판에 넘기기 위해 신씨와 관련자들을 조사 중입니다. 7. 음악·미술 만난 'BD뮤직 시리즈', 비발디·바흐·사티 등 16종 발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500166 - 음악과 미술의 환상적인 조화로 유럽 음악계에서 찬사를 받은 'BD뮤직 시리즈'가 국내에 발매됐습니다. 프랑스에서 기획된 BD뮤직 시리즈는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삶과 음악을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작품으로 현 유럽 미술계를 대표하는 90여명의 화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출시와 함께 서울과 대구에서 특별 전시회도 열립니다. 8. 한화 최진행 도핑 양성반응, 30경기 출장정지…영양 보충제 복용 원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500247 - KBO는 지난달 초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한화 최진행(30)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가 금지한 약물인 스타노조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KBO는 이날 '지인이 권유한 영양 보충제에 금지 약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성분 표기에는 금지 약물이 없었다'는 최진행측의 소명을 듣고 심의해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와 구단에도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2015-06-26 03:47:40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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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모바일 주도권 잡기 전력투구 나서..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 모바일 주도권 잡기 전력투구 나서..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 앱 택시·채널·오더·TV…거침없이 침투하는 모바일 플랫폼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다음카카오가 대대적인 모바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기존 네이버가 주도했던 플랫폼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올해 O2O 서비스인 '카카오택시'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초단기에 콜택시시장 1위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다음의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옮겨 오는 모바일 차별화 전략으로 신규 모바일서비스를 대거 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들이 기존 모바일 플랫폼을 주도하던 네이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도 있어 보인다"며 "네이버가 긴장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는 물론, 네이버가 주도해온 텍스트,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모두 카카오톡 안으로 품고 있다. 또한 O2O 및 금융 결제 서비스를 모두 모바일로 끌어안는 전략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카카오택시 누적 호출수는 석달새 300만건을 돌파했다. 카카오 택시 가입 기사도 9만명을 돌파해 전체 택시(28만대)의 3분의 1, 개인택시(16만명)의 50%를 넘어섰다. 스마트폰에 카카오택시 앱을 가입 한 사람만 200만명으로 이들의 택시 호출만 하루평균 10만건에 달한다. 택시 기사와 서비스 이용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생활의 변화를 불러왔다"고 평하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카카오택시 이용자들 소감을 살펴보면 "택시 기사에게 이런 저런 설명이 필요없어서 편리하다", "콜한 택시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지도에 실시간으로 나타나 신기하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시장 장악을 위한 다음카카오의 야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또 다른 비장의 무기는 오는 30일 오픈할 샵검색과 카카오톡 채널이다. 먼저 샵검색은 카톡 채팅창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 궁금증이 생겼을 때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검색포털 다음의 검색 엔진과 콘텐츠가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정식 서비스가 이뤄질 채널은 카카오톡 앱에서 연예, 스포츠, 패션뷰티, 동영상, 웹툰 등 모바일 사용자들이 관심있는 콘텐츠를 바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다. 흥미위주의 가벼운 글부터, 사회 이슈 등 최신 뉴스까지 카톡의 채널 카테고리에서 서비스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의 성장 전략은 모바일을 넘어 금융·오프라인 시장도 넘보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와 모바일 송금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로 이미 금융 서비스 문을 연 다음카카오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공식화 했다. 현재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인 간편 주문 서비스 카카오오더는 소비자의 위치에 따라 가장 가까운 매장 정보를 제공하거나, 실제 매장에서의 예약, 주문, 결제는 온라인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출시가 유력한 추가 오프라인 서비스로는 카카오 대리운전이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사업 전략에 따라 사용자에게 모바일 삶의 가치를 높여주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며 "모바일 시장에서 전에 없던 시도를 꾸준히 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5-06-26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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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나의 절친 악당들' 류승범 "알 수 없는 삶, 물 흘러가듯 살려고요"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류승범(34)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나의 절친 악당들'(감독 임상수)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그에게서 예전과 같은 강박이나 부담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무언가 결정해서 사는 삶이 아닌, 주어진 것을 통해 배워가는 삶을 살고 싶다"는 말에는 세상에 대한 달라진 태도가 담겨 있었다. 류승범의 삶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베를린'을 마친 뒤부터였다. 독일 베를린에서의 영화 촬영을 마친 뒤에도 귀국하지 않고 잠시 머물렀던 그는 무작정 떠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프랑스 파리로 갔다. 그곳에서의 삶은 "완벽히 다른 삶"이었다. 언제 연기를 다시 시작할지에 대한 생각도 없었다. '가진 것이 없는 자는 내려놓을 것도 없다'는 말에 "나는 내려놓을 것이 없으니 편안하게 지내자"는 생각도 갖게 됐다. 그렇게 물 흘러가듯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나의 절친 악당들'의 주인공 지누와 만났다. 영화는 우연히 검은 돈가방을 얻게 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범이 연기한 지누는 "취직해서 월급쟁이가 돼 '따까리'로 사는 건 X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발칙한 청년이다. 첫 등장부터 유쾌한 몸짓으로 전해지는 편안함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류승범은 정작 지누를 연기하면서 힘이 많이 들었다. 늘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그였지만 지누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최대한 눌러야 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쉬고 있는데 감독님이 쓱 오셔서 힘들지 않으냐고 말을 걸었어요. '뛰어야 하는 말을 묶어 놨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라고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날 것 같더라고요(웃음)." 그럼에도 류승범은 지누라는 캐릭터를 믿으면서 온전히 그 인물로 살아가고자 노력했다. 지누를 통해 배운 것도 많았다. 첫 눈에 반한 나미(고준희)를 존중하며 나미의 말을 따르는 모습에서는 여성을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진짜 남자'의 모습을 배웠다. "지누는 '맨'이에요. 마초적인 남자가 아니라 여자를 이해해주고 안아줄 줄 아는 남자죠. 지누와 제가 닮은 것 같다고요? 그냥 좋은 것만 배우려고 했을 뿐이에요. 저는 무던히 배우며 노력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고 싶거든요." 영화는 지누와 나미의 이야기를 통해 돈과 권력에 사로잡힌 세상에 맞설 청춘의 열정과 패기에 응원을 보낸다. 류승범은 "청춘을 정의내리는 건 힘들다. 나에게 청춘은 가진 것 없이도 재미있는 일도 신나는 일도 많았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많은 것을 느끼기 때문에 힘든 시기가 곧 청춘인 것 같아요. 경험이 생기면 취향이 생기지만 오히려 그 취향으로 인해 경험이 줄어들잖아요. 그런 다양한 생각과 경험, 감정들을 할 수 있는 것이 곧 청춘이죠." 70대 나이에도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는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를 가리키며 "청춘은 결국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지금 류승범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청춘이 아닌 자유다. "사람마다 삶의 방향성은 다르잖아요. 저는 청춘보다 자유로움이 더 좋아요. 짐 모리슨과 앤디 워홀, 벨벳 언더그라운드 같은 자유의 '스피릿'을 좋아하거든요." 류승범의 달라진 삶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나의 절친 악당들'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왔지만 다음 작품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지금은 미래에 대해 굉장히 열려 있어요. 아무 것도 알 수 없잖아요. 그러니 흘러가듯 살려고 합니다(웃음)." 사진/이가영화사 제공

2015-06-26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