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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서울 워커힐, 황금연휴 추석 패키지 출시

W 서울 워커힐, 황금연휴 추석 패키지 출시 '홀리데이 리톡스'와 '홀리데이 디톡스' 2가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디자인을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W 서울 워커힐 호텔은 가족과 싱글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담은 2가지 타입의 추석 명절 패키지 '홀리데이 리톡스'와 '홀리데이 디톡스'를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선보인다. 패밀리족을 겨냥한 '홀리데이 리톡스 (Holiday Retox)' 패키지는 아차산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원더풀 룸 1박과 뷔페 스타일 2인 조식, 온 가족이 함께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피자 한판(투고 박스 포장)과 코카콜라(2캔) 룸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수고한 엄마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선물할 수 있는 어웨이 스파 사우나 '워터존' 1인 무료 입장이 제공된다. 또한 한강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실내 수영장 '웻'과 피트니스 센터 '핏' 무료 입장, 어웨이스파 내 스파 트리트먼트 15% 할인, 무료 인터넷 서비스 및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키친'과 일식당 '나무' 에서 식사시 15%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추석 연휴에 혼자만의 여유로운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싱글 고객을 위해 디자인된 1인 패키지 '홀리데이 디톡스 (Holiday Detox)'는 레드와 화이트의 스타일리시한 감각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원더풀 룸 2박과 뷔페 스타일 조식 1인이 포함 (이틀 간 조식 제공) 되어 있으며 다양한 다이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W 서울 워커힐 호텔 내 식음 업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10만원 식음 크레딧이 제공된다. 또한, 한강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실내 수영장 '웻'과 피트니스 센터 '핏' 무료 입장, 어웨이스파 내 스파 트리트먼트 15% 할인, 무료 인터넷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2016-08-30 09:59: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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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추석특집 '아이돌 요리왕'

MBC 추석특집 '아이돌 요리왕' 초대형 아이돌 200대 1의 경쟁률로 요리왕을 뽑는다! EXO, 방탄소년단, 비투비, 빅스, B1A4, 트와이스, AOA, 러블리즈, 그리고 오마이걸까지 무려 200명 이상의 아이돌이 한 무대에 뜬다. MBC 측은 추석 특집 '아이돌 요리왕'을 마련,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추석 연휴 안방을 찾아올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이돌 요리왕'은 현직 대한민국의 아이돌 중 진정한 요리의 1인자를 뽑는 대규모 경연 대회로 가요계에 숨어있던 '요리돌'을 발굴해 낸다는 새로운 기획에서 출발했다. 현재까지 총 200명이 넘는 아이돌이 경연 현장을 찾아 현장에서 공개된 두 개의 미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주어진 시간 내에 결과물을 제출하는 예선을 치뤘다. 특히 예선전을 치른 수많은 아이돌 중 의외의 요리 실력을 보여준 참가자는 비투비의 육성재다. 스스로 '육셰프'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자신 있게 예선 현장의 문을 연 육성재는 즉석 공개된 요리미션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제 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발군이다'라는 평가를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아이돌 요리왕' 제작진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아이돌은 단 8명"이라며 "전무후무한 규모의 예선 현장에서 살아남은 본선 진출자는 과연 누구이며 그 중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제 1대 아이돌 요리왕'의 영광을 거머쥘 단 한 명의 '요리돌'은 누가 될 것인지 추석특집 '아이돌 요리왕'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08-30 09:59: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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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젊어진 감각 선보인다

TV 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젊어진 감각 선보인다 스토리 외에 다양한 70년대 소품까지 볼거리 풍성 KBS2 TV소설이 아날로그적 향수에 트렌디한 청춘 로맨스 감성이 더해진 '저 하늘에 태양이'를 통해 한층 젊어진 감각으로 돌아온다. 9월 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연출 김신일)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순수한 산골처녀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배우를 꿈꾸며 갓 상경한 산골처녀 강인경(윤아정)과 그녀의 곁을 맴돌며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 영화사 대표 남정호(이민우) 그리고 자유롭고 천재적인 극작가 겸 연출가 차민우(노영학)와 그를 짝사랑하는 재벌가의 막내딸 남희애(김혜지)까지 저마다 상반된 매력을 지닌 인물들이 펼쳐가는 사랑 이야기는 제각기 다른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신예와 관록이 더해진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하는 연기자 라인은 뻔한 가족이야기가 아닌 짙은 멜로적 색채를 강하게 띈다. 기존의 정형화된 신데렐라 스토리 라인과도 사뭇 달라졌다. 뒤바뀐 아이, 출생의 비밀, 공주와 거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한 여자가 꿈과 사랑을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쟁취하는 모습을 밀도 있게 따라간다. 또 명쾌한 로맨스 라인을 보여왔던 기존 아침 드라마와는 달리 '저 하늘에 태양이'속 주인공들이 꿈과 현실,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며 매번 엇갈리는 사각 러브라인은 매일 아침 채널을 고정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TV소설 특유의 문학적인 감성도 트렌디해졌다. 극 초반 네 명의 청춘들의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이 로맨틱코미디를 능가하는 유쾌함과 명랑함으로 '심쿵'하게 만든다면 중, 후반부에 들어서는 갈등과 배신으로 비극을 향해 치달아가는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해내며 애절한 사각 로맨스의 느낌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70년대 한국 영화계를 배경으로 한만큼 당시에도 흔하게 볼 수 없었던 옛 영화 촬영장의 이색 풍경과 함께 당시 쇼비즈니스에 얽힌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져 흥미를 유발한다. 또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70년대 서울의 모습 과 당시 유행했던 패션, 소품 등 아날로그 감성이 진하게 배어든 영상은 당시를 살아온 중, 장년층에게는 그때 그 시절에 대한 추억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자신이 살아 보지 못한 시대에 대한 매력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제작진은 "'저 하늘에 태양이'는 감성 가득한 대본과 젊은 감각의 연출진, 관록과 신예가 균형을 이룬 연기파 배우들이 한데 어우러진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 찬 드라마"라고 설명하며 "70년대 영화계에 뛰어든 네 청춘의 로맨스를 통해 고민과 좌절 속에서도 꿈 많고 순수했던 그 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다양한 톤으로 풀어내며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며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1970년대의 한국영화를 빼 닮은 네 남녀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저 하늘에 태양이'는 '내 마음의 꽃비' 후속으로 9월 7일 첫 방송된다.

2016-08-30 09:57: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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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박스 뮤지컬의 한 획 '그날들' 성황리 개막

주크박스 뮤지컬의 한 획 '그날들' 성황리 개막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 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충무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 총 관객 25만명을 돌파한 뮤지컬 '그날들'은 초연이 공연된 2013년, 그 해 열렸던 전 시상식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대한민국 주크박스 뮤지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호평 속에서 지난 25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그 세번째 공연의 막이 올랐다. 금번 공연은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등 의리로 뭉친 초 재연 배우부터, 민영기, 이홍기, 손승원 등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배우들까지 역대 최고의 앙상블을 선 보이고 있다. 여기에, 화려해진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첫 공연이 올라간 25일 당일,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 창작 뮤지컬에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지방에서 올라와 첫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지난 공연을 보고, 노래와 스토리가 너무 좋아 첫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더 풍부해진 음악과 무대에 감탄 했다. 다른 배우들의 공연도 기대 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쫒는 현재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6-08-30 09:57: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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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TV' 모바일 IPTV, 해외서는 못본다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IPTV까지 공격적으로 영토를 확장, '내 손안의 TV'를 지향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모바일 IPTV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여행객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도 모바일 IPTV 시청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옥수수', '올레tv 모바일', 'LTE 비디오포털' 등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 IPTV는 해외에서 이용이 불가능하다. 일례로 '옥수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현재 옥수수는 해외에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고 명시돼 있다.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와이파이에 연결해 접속하면 모바일 IPTV에 접속하면 애플리케이션(앱)이 작동하지 않는 식이다. 최근 휴가를 맞아 오스트리아로 해외여행을 떠난 권진선씨(28)는 "버스로 이동 중에 LTE포털로 한국에서 보다 만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하려고 했는데 해외라 이용이 제한된다며 애플리케이션이 아예 켜지지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 간 치열해지는 데이터 로밍 경쟁도 이통사의 IPTV 동영상 시청이 불가능해 무용지물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LG유플러스는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내놓았다. 그러나 LG유플러스의 'LTE 포털'은 해외에서 앱 실행이 안 돼 이용할 수 없다. 직장인 심명관(35)씨도 "해외로 휴가를 가서도 편하게 동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무제한 데이터로밍을 신청했는데 막상 와보니 실행이 안 되더라"며 "데이터로밍이 무용지물이 된 기분"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해외에서 모바일 IPTV 이용이 불가능한 이유는 통신회사들이 방송콘텐츠제작사(PP)와 별도의 판권 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IPTV를 이용하려면 PP와 따로 상권 계약을 해야 하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수요도 파악이 안 된다"며 "당장은 IPTV 해외 서비스를 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IPTV는 주문형비디오(VOD)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OTT 서비스 가입자 수는 25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시장 규모 또한 지난해 약 2600억 원 수준이다. 모바일 IPTV 등을 비롯해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가 보편화 된 시점서 해외에서도 모바일 IPTV의 시청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90여 개 국가에서 이용자를 확보해 글로벌 콘텐츠 공룡으로 불리는 넷플릭스의 경우는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향후 충분한 수요가 확보되면 모바일 IPTV를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이동통신 관계자는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수요를 확인 후 유동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2016-08-30 08:13: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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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명성 경쟁에 발목 잡힌 민생 경제법

이달 각각 당 대표 선출을 마친 여야가 선명성 경쟁으로 맞대결에 나서면서 정국이 급랭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지지를 받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친문(친문재인)계의 전폭적 지지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새 지도부를 구성한 뒤 이념적 구도가 보다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20대 첫 정기국회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선명성 경쟁에 매몰되면서 정작 시급한 민생법 등의 처리가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위한 제3부지 선정 작업에 나선 가운데 여야가 각각 당론으로 사드찬성과 반대를 들고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드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초 사드 배치에 찬성 입장을 보여온 새누리당과 달리 더민주는 그동안 사드 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대선국면 등을 고려해 당론 채택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다. 하지만 더민주가 추미애 지도부 체제로 재편되면서 추 대표는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드 배치는 국가안보, 지역갈등 등 휘발성이 매우 강한 이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이어 더민주까지 사드 배치 반대에 가세해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게 되면 정국이 최악의 대치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이 같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드 배치 부지를 경북 성주 성산포대에서 성주군내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제3부지 후보지로 초전면 성주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문제는 정치권과 정부가 엇박을 내면서 협치가 절실한 하반기 정기국회가 대치로 허송세월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데 있다. 당장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지난 5월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파견법 개정안과 화장실 분리법 등 관련법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 때뿐이었다. 이달 초 확정된 최저임금법도 일부개정법률안이 제출됐지만 논의되지 않고 있다. 정부도 속이 타긴 마찬가지다. 정부는 규제프리존 특별법 제정을 하반기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다.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신성장 산업 기반 마련, 지역경제 발전 등을 목표로 14개 시·도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가 순조롭게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후 3시 기준)까지 발의된 각종 법안은 총 1793건(정부 발의 107건 포함)에 달한다. 하지만 정부 여당과 야당이 우선 순위를 두고 추진하는 법안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선명성 경쟁까지 불붙으면서 원활한 추진은 어려워 보인다. 이 뿐만이 아니다. 1958년 개띠 동갑내기인 이정현·추미애 대표는 각각 양당의 불모지로 평가되는 호남과 영남 출신이지만 당내 주류로 분류된다. 당내 핵심인 만큼 이 대표와 추 대표의 이념적 좌표는 사실상 끝을 달린다. 이 때문에 각종 민생 경제 현안을 제외하더라도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광복절 논란, 우병우 수석 의혹 등을 놓고도 사사건건 입장이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충돌은 내달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시발점으로 대선정국에 들어가는 연말에는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 대표는 벌써부터 내년 대선의 향배를 좌우할 '호남 민심'을 놓고 장외에서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다.

2016-08-30 06:3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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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아이러브니키’, 업데이트 직후 매출 7배 상승

파티게임즈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아이러브니키 for 카카오'가 24일 업데이트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니키가 일 매출 최고치를 경신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러브니키는 신규 챕터가 업데이트된 24일 일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업데이트 직전인 23일과 비교하면 매출이 약 7배 증가했다. iOS 앱스토어에서도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 2위까지 오른 후 29일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러브니키의 매출 상승은 한정판 의상을 획득할 수 있는 비밀상점 콘텐츠가 크게 작용했다. 비밀상점에 추가된 '달밤의 비밀' 의상은 화려하면서도 몽환적인 콘셉트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아이러브니키는 단순 옷 입히기를 넘어선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규 의상이 공개될 때마다 유저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롱런 하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러브니키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달 11일까지 매일 50루비 지급, 비밀상점 신규 의상 70%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속하는 유저에게는 신규 세트의상 '여고시절'도 증정한다.

2016-08-29 18:32: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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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표적항암제 개발 순항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29일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2만여명의 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평균수명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 국민 3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항암제 개발 트랜드는 암세포만이 가진 특정 표적자에 작용하는 표적항암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를 잡는 독성을 띠고 있다. 이 독성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입혀 오심, 구토, 탈모와 같은 대표적인 부작용이 생긴다. 반면 표적항암제는 암세포가 가진 특성이나 약점을 이용,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을 억제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생존기간 연장에 유리하다. 일동제약은 HIF조절제인 'IDF-11774', PARP저해제인 'IDX-1197'등 암 특유의 표적자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IDF-11774는 암의 생성과 전이를 촉진하는 Hypoxia-inducible factors(이하 HIF)를 억제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 HIF는 우리 몸 세포가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 될 때 세포 주변에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세포가 생존하도록 돕는 저산소증 유도인자다. 현재까지의 연구 경과를 볼 때 IDF-11774는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라는 효소를 조절해 HIF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대장암, 신장암, 폐암 등을 모델로 한 효능시험에서 종양의 성장 및 전이를 유효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PD-L1(Programmed death-ligand 1,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교란해 암세포를 보호함)에 대한 조절 작용을 보인다. 일동제약은 미래창조부 글로벌종양치료제후보물질발굴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국대학교, 가천대학교 등과 함께 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고 현재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다. 해당 후보물질은 우리나라와 미국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유럽,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 주요국에도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후보물질 'IDX-1197'은 암세포의 손상복구시스템을 방해해 암의 생존과 유지를 막는 표적항암제다. 우리 몸 세포는 증식을 위해 수없이 분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DNA가닥의 변이와 손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손상을 복구하고 세포가 유지되도록 돕는 효소가 바로 Poly ADP-ribose polymerase(이하 PARP)이다. 이 PARP효소의 작용을 막으면 어떻게 될까. 정상세포는 PARP효소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여타의 방법을 통해 손상을 복구해 살아남지만, 암세포 경우는 이미 많은 변이가 일어난 상태라 정상세포와 같은 복구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죽게 된다. IDX-1197는 정상세포에 대한 영향을 적게 하면서 종양세포의 PARP를 표적으로 하여 암을 잡는 약물이다. 비임상 시험 결과 IDX-1197은 종양에 대한 탁월한 표적성과 억제성을 보였다. 앞서 개발 중인 물질에 비해 PARP-1에 대한 항암 활성도가 50배 이상 높았고, 표적선택성 역시 우수해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RCA(Breast Cancer Genes, 유방암 유전자), ATM(Ataxia telangiectasia mutated, 유전자 손상의 복구에 관여하는 일종의 단백질) 등 암의 특정 표적자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연구소(NCI), 미국 벤더빌트 의대 등과 공동 진행했던 뼈전이 전립선암에 대한 평가에서 경쟁 물질 대비 우수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방사선과 기존 약물 치료와의 병용 요법 등에 대한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국립암센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 시험기관에서 비임상을 마친 상태로, 연내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당 후보 물질은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 15개 국가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표적항암제가 암세포만 가진 특정 표적자에 작용하여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은 적기 때문에 항암치료 시 환자의 고통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8-29 18:31:3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