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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규모 5.8 지진]불국사 기와 파손…문화재청, 문화재 피해 점검 나서

12일 경북 경주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면서 문화재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보물 1744호 불국사 대웅전 지붕 기와 3장이 진동 때문에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져 깨졌다. 기와 자체는 문화재가 아니지만 대웅전이 문화재여서 그 일부다. 탑동에 있는 사적 제172호 오릉 외곽 담장 기와 일부도 흘러내려 파손됐다. 이들 기와는 문화재구역 안에 있는 것으로 정확한 파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정밀조사를 하면 피해 규모가 예상외로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왕동에 있는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지진 피해가 가장 우려됐지만 다행히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 5.1 전진에 이은 5.8 본진에 최상단부 우물정(井)자 모양 정자석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고 당시 현장에 있던 경주시청 문화재보수팀 오재봉 주무관은 전했다. 오 주무관은 "지진 소식에 첨성대가 걱정돼 곧바로 확인했을 때 별 이상이 없었는데 두 번째 지진 때는 정자석이 흔들렸다"며 "첨성대가 내진 설계돼 있다는 말을 현장에서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국보 제24호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도 아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석굴암 주변 진입로에 낙석이 일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안전점검에 나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13일 경주 일대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중심으로 지진에 따른 피해 유무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 석탑 등을 계측 조사한 뒤 지난 7월 조사에서 얻은 수치와 비교 분석하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육안상으로 피해 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2016-09-13 10:02: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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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규모 5.8 지진]기상청 "강진 재발 가능성 낮아…경주 여진은 3∼4일 지속될 듯"

경주 지역에서 규모 5.8도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이와 비슷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기상청은 13일 "역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기록 현황과 한반도 단층길이가 짧은 지형 특성상 규모가 5.8도 이상으로 강도가 센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8시32분54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한 뒤 규모 3.0이상의 여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은 점,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강도가 약해지고 있는 점이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경주에서는 3~4일 정도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여진의 강도는 세지 않을 것이고 설명했다. 경주에서는 본진의 여파로 13 오전 6시 기준으로 여진이 179회 일어났다. 규모별로 보면 2.0∼3.0 166회, 3.0∼4.0 12회, 4.0∼5.0 1회 등이다. 이는 관측이 시작된 이후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2013년(93회)의 2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진도 0은 사람이 느끼지 못한 지진으로 숫자가 커짐에 따라 동요가 큰 것을 나타낸다. 누구나 지진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진도 2이상이며 진도 3∼4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게 된다. 진도 6이상 되면 가옥 피해가 일어나거나 큰 재해가 발생한다.

2016-09-13 09:49: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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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규모 5.8 지진]지진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흔들리고 떨어지고

지진에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흔들리고 떨어지고 경주발 발생한 2차례의 강진과 40여 차례의 지진이 전국을 뒤흔들어 놓았다. 지난 12일 오후 7시40분쯤 경주에서 40여분 간격으로 발생한 지진에 온 국민이 놀랐다. 각 지역 소방·경찰 상황실에는 흔들림을 느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쳤 울산 현대차 생산라인은 일시 정지되기도 했다. 트위터 등 SNS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빗발치면서 휴대폰과 카톡이 일시 중단면서 불안은 더욱 가중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 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8시 32분 54초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났다. 규모 5.8은 기사청 관측 이래 최대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 경북, 충남, 충북, 대전, 부산, 강원,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정부는 정확한 피해 파악과 상황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 상태다. 부처·기관별로 상황실도 꾸려졌다. ◆부울경 주민들 뜬 눈으로 밤샘 진앙지인 경주 내남면 부지리 주민들은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연방 가슴을 쓸어내리면 한 숨만 내쉬었다. 이 마을 100명가량의 주민은 대부분 70∼80대다. 이날 오후 8시 8분께 경주시 건천읍 한 아파트에서 방안의 TV가 떨어져 할머니가 가슴을 다쳤다. 황성동 한 아파트에서는 물탱크가 부서졌고, 성동동 아파트 상가에선 기와가 떨어지기도 했다. 포항 일부 주민도 지진이 나자 놀라서 밖으로 달려 나왔다. 한 포항시민은 "에어컨 위에 올려둔 물건이 떨어졌다"며 "현기증이 날 정도다"라고 말했다. 부산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80층 두산위브더제니스 건물이 휘청거리고, 63층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울산 시민도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어린 자녀의 옷도 제대로 입히지 못한 채 대피한 주민들은 밖에서 이웃과 모여 추가 피해를 걱정했다. 대구 시내 한 백화점에 있던 시민은 "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데 크진 않았지만 꽝하는 듯한 소리와 함께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전국 곳곳에서 건물 흔들려 역대 최강 지진은 전국 곳곳으로 전달됐다. 전남 장성군 문향고에서 '기숙사 벽이 갈라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기숙사 건물에서는 2∼4층 3개 층에 걸쳐 벽 갈라짐 현상이 발견됐다. 강원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 8층에 거주하는 오모(53·여)씨는 "건물이 옆으로 움직이는 걸 5초간 느꼈다"고 했다. 대전 아파트에서는 2차 지진에 놀란 주민의 비명이 들리기도 했다. 유성구 한 아파트 주민 300여명은 지진에 깜짝 놀라 단지 내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광주, 충남과 충북에서도 지진동을 느낀 주민의 신고가 소방본부에 잇달아 접수됐다. 인천 동구에 사는 자영업자 정모(48)씨는 "영업을 마치고 가게 문을 닫으려는 순간 갑자기 2~3초 몸이 흔들려 혹시 북한에서 핵실험을 하는 것이 아닌가 했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 아파트에 있던 이모(26)씨는 "드럼 베이스를 연주할 때보다 더 큰 진동이 느껴졌다. 순간 집이 무너지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의정부시에 사는 김모(40·여)씨는 "누워있는데 침대가 흔들거릴 정도로 지진이 느껴졌다"고 알려 왔다. 바다 건너 제주도 아라동 아파트 주민이 흔들림을 느끼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지금 평화로 타고 있었는데, 순간 차가 완전히 흔들렸다"며 "바람 때문인 줄 알았는데 바람 한 점 없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삼성·LG 생산라인 일부 중단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하자 절차에 따라 월성원전 1∼4호기를 수동으로 멈췄다.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가수동 정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은 월성, 한울, 고리, 한빛 4개 원전본부와 수력, 양수발전설비를 전체 점검한 결과 시설 안전에는 이상 없이 정상운전 상태임을 확인했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 가동 중단된 건 금형정밀의 생산라인인데, 이곳은 내진설계가 돼 있지만 정밀한 작업이 요구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시행한 조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디스플레이도 "지진 발생으로 LCD 패널의 자동 이동라인이 일시적으로 멈춰 섰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경주 지진에 따른 안전점검을 위해 13일 오전 2시간 동안 울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지진 때문에 나타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KTX 서행하고, 도시철도 일시 운행 중단 지진 여파로 일부 KTX 열차는 긴급 정차했다. 코레일은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뒤 지진대응매뉴얼에 따라 38개 열차에 대해 정차 지령을 내렸다. 열차는 이어 일부 구간을 지날 때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운행했다. 서행구간은 대전∼영동, 김천∼동대구, 노포∼부산(시속 90㎞), 동대구∼노포 구간(시속 30㎞) 등이다. 경북 칠곡에서 부산 인근 노포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일부 지체돼, 최고 3시간 3분까지 지연 도착했다. 경부선 대전 이남 구간을 지나는 KTX 상·하행 일부 열차가 늦어진 것을 고려해 지하철이 막차 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추석 특별수송이 시작된 13일 첫차부터 열차를 정상운행하고 있다. ◆'카톡' 먹통에 불안 증폭 메신저 '카카오톡'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했다. 메시지를 보낼 수 없거나 로그인이 안 되자 많은 이들은 안부조차 물을 수 없는 상황에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통화량도 급증해 일부 지역에선 전화 연결이 지연되는 등 통신 장애까지 발생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후 진앙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평소 대비 약 20배 늘어났다. 전화 통화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발신 신호가 가지 않고, 연결이 지연됐다. 이 와중에 국민안전처 재난대응문자는 지진 발생 9분 뒤인 오후 7시 53분에야 해당 지역 주민에게 발송됐다.

2016-09-13 09:43:1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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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세상은 이미 추석 명절 시작

게임업계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올해의 사실상 마지막 연휴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게임업체들이 독특한 이벤트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추석을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에서 이벤트를 시작한다.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조의 계곡'에서 이계의 무리들을 처치하면 고급 아이템인 에픽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던전을 클리어한 유저에게는 여러 아이템이 담긴 '종합 선물세트'도 매일 선물한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에서는 18일까지 '전래 동화: 키키의 고향길'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전설 방어구 소환권', '고대 이상 은토끼 펫 소환권' 등 아이템을 증정한다. 특정 시간에 접속하는 유저들에게도 아이템을 제공한다. 온라인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에서는 21일까지 '추석엔 사퍼행' 이벤트를 열고 게임 접속 유저에게 아이템을 제공한다. 피파 온라인 3에서는 게임에 접속하면 1억 EP(게임재화)를 제공하고 1시간 이상 접속자에게 아이템을 증정한다. 메이플스토리는 '돌아온 미니게임', '월묘네 차례상 대작전' 등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메이플스토리2, 바람의 나라, 클로저스, 카트라이더, 버블파이터, 크레이지아케이드, 마비노기, 삼검호2, 도미네이션즈, 영웅의 군단, 삼국지를 품다2 PK 등 다양한 온라인·모바일 게임에서 추석 이벤트가 펼쳐진다.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블소)'에서 한가위 송편을 받는 이벤트 '거와 나의 연결고리'를 7일 시작했다. '술취한 낚시터'에서 일일퀘스트와 일일도전을 완료하면 '보름달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상자를 개봉하면 '한가위 송편'과 '신도주' 아이템이 등장한다. 한가위 송편은 일정 수량을 모으면 신규 설빔 아이템과 교환 가능하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RPG '이데아'에 사파이어, 골드, 진화석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접속 보상을 새롭게 도입했다. 추석 당일 접속만 해도 한정판 한복 코스튬 의상을 받을 수 있고 내달 31일까지 7일 누적 출석하면 최대 SR장비 2개를 받는다.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서는 '패밀리'를 결성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 고등급 캐릭터를 지급하는 '패밀리 이벤트'를 연다. 1600다이아(게임캐시), 'S+선택권' 등을 선물하는 '추석 이벤트'도 마련됐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각성의조각', '4성 펫소환권', '사황 선택권' 등을 제공하는 '곶감먹고 빙고' 이벤트를 시작했다. 모바일 턴제 RPG '스톤에이지'는 소탕, 투기장, 토벌대 등 게임 콘텐츠에 참여하면 영웅등급 부루마루, 전설등급 장비, 펫 등의 아이템을 증정한다. 이 외에 '몬스터 길들이기', '마블 퓨처파이트', '레이븐', '백발백중' 등에서도 다양한 추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컴투스는 7일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호문쿨루스'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제작 몬스터인 호문쿨루스는 5단계 진화로 스킬을 획득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해피 추석맞이' 이벤트도 시작했다. 20일까지 게임에서 소모 에너지를 사용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대표 몬스터를 친구가 사용하면 받는 포인트를 모으면 다양한 혜택을 준다.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검은사막'에 열한 번째 각성무기를 업데이트하고 한가위 이벤트도 마련했다. 위치 캐릭터의 56래밸 각성무기 아드혼은 강력한 파동과 폭발 위력을 지녔다. 공성탑과 신규 애완동물, 의상 추가가 이뤄졌고 사냥과 채집, 낚시 등을 하면 '오색 송편'의 재료를 얻는 '찬란한 오색송편'이벤트를 시작했다. 재료를 모아 오색송편을 만들어 개봉하면 2000펄(게임캐시), 단델리온 무기상자 등의 고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파티게임즈는 자사의 장기간 부진을 깨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아이러브니키에 12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 의상 세트 '달나라 토끼'를 선보인다. 아이러브니키는 주제에 따라 캐릭터의 의상을 코디하고 다른 유저들의 평가를 받는 게임이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달나라 토끼는 은은한 달빛 색상의 코디에 방아 찧는 토끼를 연상시키는 아이템 등이 결합돼 신비로운 추석 분위기를 연출한다. 길드 콘텐츠인 '디자이너 클럽'에서는 '하얀 달 수확하기'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기간 클럽 멤버들이 모은 '하얀 달' 아이템 수에 따라 루비, 골드, 하트, 클럽코인 등을 지급한다. 13일부터 공식카페에 한복 의상 착용 스크린샷과 덕담을 남긴 유저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루비(게임캐시)를 지급한다.

2016-09-13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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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도 혼자라도 즐거운 추석 극장가 가이드

극장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함께라도 혼자라도 즐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극장이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극장가에서는 어김없이 많은 영화가 상영된다. 가족, 친구, 연인, 혹은 혼자 극장을 찾을 모든 관객을 위한 추천작을 정리했다. ◆ 가족과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 명절 극장가에서는 가족 관객을 유난히 많이 만날 수 있다. 평소 바쁜 일상 때문에 가족과 함께 극장을 가기 힘들었던 이들에게 명절 연휴만큼 극장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기회도 없기 때문이다. 추석답게 극장가에서는 가족 관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대거 상영된다. 지난 7일 개봉한 '고산자, 대동여지도'도 그 중 하나다. 조선 후기 지도에 모든 열정을 바쳤던 고산자 김정호의 생애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강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차승원, 유준상 등이 주연을 맡았다. 전체 관람가 등급답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고 있다는 평가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거울나라의 앨리스'와 '벤허'도 가족 관객이라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7일 개봉한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2010년 팀 버튼 감독의 연출로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작으로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게 된 앨리스가 겪는 또 한 번의 모험을 그렸다. 14일 개봉하는 '벤허'는 그동안 여러 차례 영화화됐던 루 월리스의 소설을 다시금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잭 휴스턴, 모건 프리먼 등이 주연을 맡았다. 21세기 감성으로 새롭게 재창조된 '벤허'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있다. 그중에서도 추천작은 창덕궁을 무대로 한 한국 애니메이션 '달빛궁궐'이다. 창덕궁 속에 숨겨진 환상의 세상인 달빛세계에 온 13세 소녀 현주리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창덕궁을 애니메이션으로 고스란히 재현해 재미와 교육적인 의미를 더했다. 존 라세터 감독과 함께 '토이 스토리2'를 공동 연출했던 애쉬 브래넌 감독의 '드림 쏭'도 14일 개봉해 추석 연휴 기간에 만날 수 있다. 뮤지션이 되고 싶은 버디가 아빠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음악 애니메이션이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 친구·연인과 함께 즐길 영화 친구, 또는 연인과 즐길 수 있는 영화들도 있다. 올 추석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밀정'도 그 중 하나다. 송강호, 공유가 주연을 맡은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무대로 일본경찰과 의열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회유와 첩보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의 작품답게 스타일리시한 액션 신과 함께 시대를 돌아보게 만드는 주제의 깊이를 모두 담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는 첫 날 28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추석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다만 15세 이상 관람가로 다소 폭력적인 장면이 있는 만큼 아이들이 보기는 힘들 수 있다. 13일 개봉한 '매그니피센트7'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작이다. 서부 영화의 고전인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트레이닝 데이'의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하고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그리고 이병헌 등이 주연을 맡았다. 7인의 무법자들이 벌이는 통쾌한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추석 극장가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 혼자라도 괜찮아! 영화만 있다면 이런저런 일로 연휴 동안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게 됐다면 극장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혼자 봐도 전혀 어색할 것 없는 영화들이 추석 연휴 극장가에 함께 선보인다. 14일 개봉하는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는 혼자라도 함께라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다. 1930년대 할리우드와 뉴욕을 무대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보여준 낭만과 '블루 재스민'에서 보여준 인생에 대한 냉철한 통찰이 함께 녹아든 작품으로 우디 앨런의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이다. 제시 아이젠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로맨틱한 연기 호흡도 인상적이다. 최근 극장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최악의 하루'도 추석 연휴 추천할 작품 중 하나다. 하루 동안 세 명의 남자를 만나게 되는 한 여자의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김종관 감독이 연출하고 한예리, 권율, 이희준, 그리고 일본의 이와세 료가 출연했다. 서울 서촌과 남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소소하면서도 공감 가는 이야기가 관객에게 작은 위안을 선사한다. 사진/각 영화사 제공

2016-09-13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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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 골라보는 재미 쏠쏠

풍성한 한가위에는 일가친척들이 모두 TV 앞으로 모이기 마련이다. 지상파 3사는 연휴 기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중무장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이번 추석에 선보일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중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흥' SBS는 명절 연휴인 16일 오후 11시20분 추석특집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이하 부르스타)'를 편성했다. 데뷔 26년만에 예능 프로그램 단독 게스트로 등장하는 여배우 이영애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르스타'는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콘셉트의 하이브리드 뮤직 버라이어티다. 이영애 외에도 가수 김건모, 윤종신, 개그맨 이수근,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MC군단으로 출연한다. 이영애는 이번 방송을 통해 즐겨 듣는 곡들을 공개한다.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세대를 초월해 함께 부르기 좋은 노래도 직접 선곡해 부를 예정이다. KBS2는 이에 대적할 프로그램으로 서바이벌 음악 버라이어티 '노래싸움-승부'와 댄스 대결 버라이어티 '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붐샤카라카(이하 붐샤카라카)'를 방영한다. '노래싸움-승부'에서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들이 음악감독과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친다. 15일과 16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배우 남궁민이 진행을 맡고 김형석, 윤종신, 정재형, 윤도현, 이상민 등 내로라하는 자타공인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배우, 개그맨, 뮤지컬 배우, 아나운서들도 대거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붐샤카라카'는 김수로, 이수근, 이기광, 하휘동, 김신영, 박하나, 김세정, 차은우 8명이 출연해 단 한 명의 '댄스왕'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을 강타한 히트 댄스곡으로 춤 대결을 펼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 속 춤을 소환해 전 세대의 흥을 자극할 전망이다. ◆SBS의 도전정신 '이런 프로 처음이야!' SBS는 '부르스타' 외에도 도전정신이 빛나는 프로그램들을 대거 선보인다. '전무후무', '국내 최초', '세계 최초'로 펼쳐지는 시구스타 선발대회 SBS '내일은 시구왕'은 추석 연휴 가장 기대되는 파일럿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역대 레전드 시구 스타인 신수지, 태미, 에이핑크 보미 등을 포함해 총 21팀이 참여해 시구 맞대결을 펼친다. 방송은 지난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공개 녹화를 마쳤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1세대 서재응, 시구의 전설 홍수아, 자타공인 야구팬 남희석 등 심사위원 5인의 평가로 최종 3명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당일 네이버 V앱에서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전세계 시청자들로부터 우승자 선정 투표를 받았다. 그 결과는 14일 오후 5시50분 방영되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6일 오후 5시30분 방송 예정인 배우들의 리얼 연기 버라이어티 '씬스틸러'도 시청자에게 참신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영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야말로 '씬스틸러'로 활약하는 연기자들이 총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고의 배우군단이 펼치는 예상을 뛰어넘는 애드리브와 리얼리티는 물론,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배우들의 무대 뒷모습까지 모두 공개된다. 신동엽과 조재현이 MC로 출연한다. ◆초대형 아이돌 경연 프로젝트 MBC는 초대형 아이돌 경연 프로젝트로 안방을 찾는다. 특히 올해는 아이돌의 요리 대결이 펼쳐져 기대가 모아진다. 14일 오후 5시35분 1부와 2부로 나뉘어 방송되는 요리 경연대회 '아이돌 요리왕'이다. 가요계에 숨어있던 '요리돌'을 발굴해 낸다는 새로운 기획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현직 아이돌 200명이 총출동해 단 한명의 요리왕을 가릴 예정이다. 엑소, 방탄소년단, 비투비, B1A4, 트와이스 등 국내 최고의 아이돌이 참가한다. 된다. 명절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아육대)'도 어김없이 안방을 찾아간다. 아이돌 가수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누가 스포츠 스타로 거듭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오후 5시15분에 전파를 탄다.

2016-09-13 07:00: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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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도착했지? 귀성길 따분함 지워줄 게임 4선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이들이 귀성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휴는 5일 동안 이어지기에 여유로운 마음을 품고 고향으로 향하는 이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좁은 차 안에서 먼 귀성길을 가자면 몰려오는 피로감에 스트레스를 받기 십상이다. 보다 풍족한 마음으로 고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심신을 달래줄 신작·인기 모바일 게임들을 소개한다. ◆모바일 FPS 자유도가 PC 수준으로 '파이널샷'은 넷마블게임즈가 내놓은 실시간 모바일 1인칭 슈팅게임(FPS)이다. 기존 모바일 FPS는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제약이 컸다. 그러나 이 게임은 상하좌우 이동과 달리기로 PC에서 즐기는 FPS에 버금가는 높은 자유도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 등 PC에서만 느낄 수 있던 정통 FPS의 감성을 모바일에 녹여냈다. 저용량·저사양으로 구현해 배터리 소모와 발열이 심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게임은 클랜 대전, 5대5 데스매치, 폭파미션, 점프모드 등 친구들과 실시간 대결을 벌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담겼다. 친구들과 즐기기 편하도록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인들은 게임친구로 등록된다. 한 번의 클릭으로 친구·클랜원을 소환하는 '빠른 대전방 소환' 기능으로 친구와 함께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다. 모바일 FPS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가까운 적을 자동 조준하고 공격하는 '근접 오토 타기팅' 기능과 '자동 발사 시스템'도 도입했다. 돌격소총과 저격총, 권총, 칼 등 200여종의 무기와 5종의 맵, 13종의 악세서리, 8종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다. 5대5 팀 데스매치, 폭파미션, 클랜 라운드 매치 등 단체 플레이와 AI와 싸우는 PvE모드, 2주 단위의 개인 랭킹전, 1대1 개인 래더전 등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모바일로 즐기는 화끈한 액션 게임 마스커레이드 '마스커레이드'는 게임빌이 지난달 출시한 3D 횡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터치, 스와이프 등 최소한으로 줄인 이용 버튼으로 몬스터를 공중에 띄워 공격하는 '무한 콤보' 등 다이내믹한 패턴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RPG는 캐릭터의 능력치나 장비 강화를 통해 성장을 꾀하지만, 이 게임은 가장 무도회라는 뜻의 '마스커레이드'를 작품명으로 사용한 만큼 가면을 모으고 강화시키면 캐릭터가 성장한다. 가면에 따라 캐릭터 외형도 변화하기에 가면을 수집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로 다가온다. 캐릭터는 근접 공격에 특화된 파워클래스 '램베스트', 빠른 속도로 칼이 달린 권총을 사용하는 '페드라', 넓은 공격 범위와 밸런스에 중점을 둔 '리퍼'로 구성됐다. 콘텐츠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순차적으로 클리어하는 스테이지 모드 외에 다른 유저의 자원을 약탈하거나 특별한 아이템을 파는 떠돌이 상인을 발견하는 '수색 시스템', 1대1 PvP 모드 '아레나', 군단 몬스터를 사냥하는 '군단 전투' 등이 있다. ◆언제까지 치고받을래? 놀러와 마이홈! 카카오가 퍼블리싱하고 슈퍼노바11이 개발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놀러와 마이홈 for 카카오'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250만 건을 넘어섰다. 적과 싸우는 FPS·RPG 중심이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SNG로 새로운 재미를 줬다는 평가다. 놀러와 마이홈은 자신만의 공방에서 가구, 염색약, 음식, 도구 등을 만들며 집을 꾸미고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즐기는 게임이다. 자신의 공간을 꾸밀 가구, 집기 등의 대부분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주어진 공방에서 아이템을 만들고 꾸미다 보면 공방 규모도 확장할 수 있다. 슈퍼노바11은 집기 등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의 선택과 꾸미기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게임을 하며 퀘스트를 진행할수록 입소문을 듣고 공방을 찾아오는 캐릭터들이 늘어난다. 친구를 불러 어울리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과의 상호작용도 지원하기에 친구와의 활동도 함께 차를 마시고 옷을 갈아입거나 침대에 누워보는 등 다양한 행동으로 이어진다. 아바타의 성별과 피부색, 머리색, 얼굴 모양 등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게임 속에서 다시 변경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예쁜 옷이 좋아! 아이러브니키! 파티게임즈가 내놓은 '아이러브니키 for 카카오'는 3000여종의 의상을 수집하고 주제에 맞게 스타일링하는 게임이다. 게임의 주인공 니키는 모든 문제를 패션으로 해결하는 세상을 모험한다. 학교 시험, 무단 침입 등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고 그 사건들은 캐릭터들의 스타일링 대결로 이어진다. 메인 스토리의 코디 미션 외에도 동일한 코디 주제에 대해 대결을 펼치는 스타일대회, 투표를 통해 베스트 드레서를 선발하는 오디션 등의 모드가 존재한다. 스타일링 아이템인 헤어, 의상 액세서리 등에는 우아, 큐티, 청순 등 다양한 속성과 랭크가 있으며 이를 조합해 점수를 집계해 승부를 낸다.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같은 의상을 여러 벌 모아 더욱 화려한 의상으로 바꾸는 '의상 진화'와 아이템 속성과 색상을 바꾸는 '의상 리폼'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옷을 만들고 싶다면 도안을 구해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IMG::20160912000138.png::C::480::아이러브 니키는 다양한 의상을 조합해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파티게임즈}!]

2016-09-13 06: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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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13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3당 대표가 12일 115분간 청와대 회동에서 북한 핵 문제와 민생 경제 등 폭넓은 사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미군이 괌에 배치한 전략폭격기 B-1B가 13일 한반도에 전개된다. ▲사회 고위층 인맥을 내세워 인사 등에 영향력 행사를 내세워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에서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를 받는 박수환(58·여)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12일 재판에 넘겨졌다. 산업 ▲ 정부가 '니켈 검출'로 문제가 된 코웨이 얼음정수기에 대해 실제 사용기간이 2년 미만인 점을 들어 인체 위해성이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 ▲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전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 댁의 가전제품 교체를 두고 고민하는가 하면, 프로모션 기간에 조금만 발품을 팔면 보다 실속 있는 구매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분위기다.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위아는 미국 국제공작기계 전시회인 'IMTS 2016'에서 첨단 공작기계 14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 LG화학이 LG생명과학 합병을 통해 그린바이오에 이어 레드바이오로 사업을 확장한다. 국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폐렴 탈수증세로 쓰러진 뒤 이틀간의 캘리포니아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의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지난 2분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글로벌 쇼핑 사이트 방문이 컴퓨터를 통한 것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마켓 ▲마이너스 금리 시대다. 추석 상여금을 은행 대신 투자상품에 넣어보자. 30대 이상 근로소득자가 연금저축에 투자하면 연말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종합자산관리계좌에 넣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중은행 공채를 준비하는 응시생들에게 추석은 연휴가 아니다. 은행 입사원서 제출기한이 코앞이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자기소개서 문항의 절반을 지원자의 가치관과 경험을 묻는 데 할애했다. 유통·라이프 ▲남태평양에 위치한 인구 10만의 작은 섬 나라 '키리바시'에 국내 기업과 봉사단체들이 식수 공급 지원에 나섰다. 특히 참치로 유명한 사조그룹은 키리바시 정부와 함께 '식수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빠른 시일 내로 해수 담수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민이 부담할 1년분 재산세 총액은 총 3조8171억원으로 전년(3조 6,162억원) 대비 2009억원(5.6%)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CJ그룹이 3년 만에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그 배경과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그룹은 지난해 정기임원 인사에서 보류된 기존 임원을 이번에 승진시켰다는 입장이다. ▲과거에는 다운(Down) 충전량이 많아 보온성은 우수하지만 활동성이 부족한 '헤비 다운'이 F/W(가을·겨울) 제품의 주를 이뤘다. 하지만 올해는 가볍고 범용성이 뛰어난 경량 다운의 출시가 두드러진다. ▲총상금 4억4400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양궁 대회가 다음달 열린다. 대한양궁협회와 현대차그룹은 12일 플라자호텔에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 선포식을 열고 다음달 20~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6-09-13 06:00: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