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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외국인직접투자 150억 5000만불...전년 대비 13.4% 증가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직접투자액이 신고기준 150억 5000만불로 전년보다 1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연합(EU)의 경우 전체 외국인투자의 35.3%를 차지한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보다 194.8% 증가한 53억 2000만불을 기록했다. 중국은 8.7% 증가한 16억 6000만불로 전체 외국인투자의 11%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건(9억 8000만불)을 제외하면 3분기까지 5억 5000만불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투자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투자액의 20.4%를 차지하는 미국은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일본은 올해도 25.8% 감소한 8억 9000만불로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5.9%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전년대비 46.2% 증가한 43억 2000만불을 기록해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투자액 증가 속에서도 향후 투자유치 여건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브렉시트 협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등 국제기구도 올해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가 세계적으로 감소하거나 정체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하반기에도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투자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IR(Investor Relation: 기업설명활동)을 개최할 것"이라며 "고위급 회담 등도 적극 활용해 외국인직접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6-10-04 14:37:4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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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3000만 다운로드 돌파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가 통산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3000만 다운로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2년 7개월 동안 1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우리나라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제외하고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146개국은 12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 일본도 8개월 만에 800만 돌파라는 성적을 거뒀다.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을 기록한 국가 수는 총 19개며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홍콩, 필리핀에서는 장기 흥행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넷마블은 "500여종의 캐릭터 수집과 화려한 전투 스킬이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현지화 서비스에도 노력을 기울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바이크가 주요 교통수단인 인도네시아에서 '세븐나이츠 오토바이 부대'를 운영하며 교통 캠페인을 전개했고 태국에서는 현지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세븐나이츠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6월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국내 게임사 자체 서비스 게임 중에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넷마블은 현지 유명 애니메이션, 게임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게임 빌드를 재개밸하며 콘텐츠를 현지화 했다. 지난달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블리치'와 콜라보레이션을 했고 그 효과로 800만 다운로드도 달성했다.

2016-10-04 14:11:5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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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문화재단, 대안전시 '아트 어라운드' 개최

네이버문화재단이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젊은 시각예술 작가와 국내 주요 대안공간이 함께하는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에서 열린 대안전시 '서사의 간극'에 이은 두 번째 대안전시이다. '헬로!아티스트'는 어렵게 느끼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고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는 국내 주요 대안공간에서 '작가'와 '공간'의 관계성을 실험하는 소규모 대안전시다. 국내 미술계에서 작가발굴과 작가 중심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스페이스 캔&오래된 집',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아마도예술공간'이 선정됐다. 전시작가는 8명을 선정해 공간별로 2명씩 배정했다. 5일부터 스페이스 캔과 오래된 집에서 차승언, 고재욱 작가의 대안전시가 열린다. 스페이스 캔은 2008년 개관해 뚜렷한 개성과 철학을 가진 작가들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2010년 개관한 오래된 집은 '집'이라는 특성에 맞춰 작가가 공간에 상주하며 장소특정적 전시를 선보인다. 스페이스 캔에서 전시하는 차승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미술과 지역의 역사성을 '실'처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계성에 주목한다. 오래된 집에서 전시하는 고재욱 작가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네이버는 내년 초까지 총 4회의 릴레이 대안전시를 열고 '작가와 공간의 공생', '공간과 지역의 공존'에 관한 새로운 질문들을 던질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번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선정 작가에게 전시공간 외에 전시 지원금도 후원한다. 또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 할 수 있는 네이버 아트윈도를 오픈했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작가에게 환원되어 지속적인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16-10-04 14:11:08 오세성 기자
미래부, 서울대에 전파연구센터(RRC) 개소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전파연구센터(RRC)를 서울대학교로 지정, 개소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전파연구센터(센터장 남상욱 교수)는 산학 협력을 통해 전파 회로·부품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설계와 전파부품의 전자파 발생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결과물을 누구나 쓸 수 있도록 인터넷 클라우드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다. 전파 설계·해석 SW는 안테나 등 전파 부품이 해당 주파수 대역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SW를 통해 설계하는데 꼭 필요한 기반기술이다. 미래부는 대학·중소기업들의 수요가 많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전파연구센터에 3년간 1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앞으로 전파연구센터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EDISON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영해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전파연구센터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와 좋은 전파기반기술이 갖춰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선정된 광운대 RRC는 직진성이 강한 고주파 대역 활용의 핵심기술인 준밀리미터파 빔포밍 기술을, 지난해 설치된 연세대 RRC는 광대역 주파수 대역에서 미사용 주파수 채널을 찾아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6-10-04 13:21: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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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美·英에 재난 통신 기술 전수

선진국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정부와 민간이 추진 중인 재난안전망 기술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SK텔레콤은 시범 사업으로 증명된 재난안전망 기술(PS-LTE 솔루션)을 선진국 정부와 민간기관에 소개하고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4일 을지로 SK T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각국의 재난안전망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퍼스트넷(First-Net), 영국 내무부, 프랑스 국민안전처 등 14개국 24개 기관이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우리나라 국민안전처의 주관으로, 지난 6월 세계 첫 구축 완료한 국가재난망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호주와 두바이의 재난안전망 운영 현황과 PS-LTE전환 계획, 노키아와 GSMA의 글로벌 PS-LTE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된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각국 재난망 기술의 표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SK텔레콤과 시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재난망 관련 장비 및 기술도 소개된다. 콘텔라의 펨토셀, 긴급 재난문자 방송 서비스인 유엔젤의 재난문자 시스템, 재난 현장의 효율적 지휘 통제를 위한 사이버텔브릿지의 IP-PTT 솔루션, 회명정보통신의 LTE 통합관제시스템(통합 지령대), PNL의 위험물 탐지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재난안전 통신 관련 핵심 장비와 기술을 각국 정부기관 소개해 향후 해외 동반 진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확보한 세계 각국의 재난안전망 노하우을 활용해 내년 진행 예정인 국가 재난안전망 본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기대했다. SK텔레콤 권송 IoT솔루션부문장은 "SK텔레콤이 재난안전 통신망 시범사업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차별화된 솔루션의 선도성을 전세계에서 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된 각국의 재난안전망 구축 전략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전세계 재난안전 통신망의 상용화 및 표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국민안전처의 국가 재난안전 통신망 시범 사업에서 제2사업자로 선정돼 강릉·정선 지역에 기지국을 구축하고, 단말기 및 이동 기지국의 시범 운영을 지난 6월 완료한 바 있다.

2016-10-04 12:35: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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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우즈베키스탄 국립도서관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LG CNS가 전자정부 분야의 IT 서비스 경쟁력을 살려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CNS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기관인 정보통신기술개발부(MDITC)와 '우즈베키스탄 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나보이(Navoiy) 국립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규모는 약 135억원이며 수출입은행 경제협력개발기금(EDCF)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 LG CNS는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립도서관에 ▲멀티미디어 센터 ▲디지털라이징 센터 ▲전자도서관 시스템 ▲도서 통합 데이터베이스(DB) 등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우즈베키스탄 내 20개 지역 도서관과의 통합 연계 시스템이 완성돼 국가 중요 도서자료의 디지털화가 가능하고, 사용자 이용이 편리해진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LG CNS는 국내 도서관 솔루션 전문 업체인 ㈜퓨처누리 등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해외 전자도서관 구축사업을 수행한다. LG CNS는 사업에 앞서 지난 2008년 우리나라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모로코 사이버보안센터, 몽골 긴급구조시스템, 콜롬비아 ICT 기반 교육시스템 등 해외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을 통해 ICT 기술력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LG CNS 공공사업담당 이철 상무는 "이번 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은 LG CNS의 우수한 ICT 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 예정인 ICT기반 교육시스템 구축,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 신공항 건설 등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올해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바레인 등에서 5건의 전자정부 해외사업을 수주 또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한국 전자정부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LG CNS는 아시아, 중동 지역 국가를 목표로 전자정부 사업 진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 전역을 아우르는 해외 전자정부 사업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6-10-04 12:34:57 나원재 기자
정부, 저소득층 지급 연탄쿠폰금액 '6만 6000원' 인상

올해부터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지급했던 연탄쿠폰 지원금액이 16만 9000원에서 23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산자부는 4일 2016년 석탄·연탄 최고판매가격의 인상액을 반영한 '무연탄 및 연탄의 최고판매가격 지정에 관한 고시'를 개정·고시했다. 동 고시는 석탄과 연탄의 고시가격(공장도 가격)을 각각 8%, 19.6% 인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가격인상은 생산자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하는 대신,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에 대한 직접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정부는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석탄·연탄의 생산원가보다 낮은 판매가격을 고시하고,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정부재정으로 보조중이지만 장기간 가격동결로 가격현실화를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2015년 기준 석탄 고시가격은 생산원가의 78%, 연탄은 57% 수준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정부는 이번 고시가격인상과 동시에 연탄쿠폰의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해 저소득층의 난방비 추가부담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약 7만 7000가구에 지급하는 연탄쿠폰 지원금액을 6만 6000원 인상하고 유류·가스 등 다른 연료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보일러 교체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6-10-04 12:34:2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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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고객에게 일정 포인트 지급하는 ‘친추플러스’ 도입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가입자를 유치하면 일정량의 'OK캐쉬백' 포인트를 지급하는 '친추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CJ헬로비전에 따르면 '친추플러스'는 고객이 헬로모바일의 파트너가 돼 장점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온라인 직영샵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를 통해 가입자를 유치하게 되면 소정의 혜택을 제공받게 되는 서비스로, 업계 최초로 도입됐다. 고객은 블로그나 SNS를 통해 주변 지인에게 헬로모바일을 소개하거나, 가입자를 유치하면 된다. 또 친추플러스는 기존의 '친구추천반값플랜'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프로그램으로, 요금 할인이 아닌 리워드 방식을 택해 자발적인 고객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CJ헬로비전은 해외의 경우, 가족이나 친구, 주변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 받거나 보증 받는 방식인 리퍼럴(Referral)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해 가고 있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많다고 부연했다. 실제 미국의 버진 모바일, 부스트 모바일, 리퍼블릭 와이어리스, 팅, 영국의 기프개프 등이 이러한 방식으로 알뜰폰 가입자를 활발히 유치하고 있다. 버진 모바일은 친구 추천을 통해 1명이 가입하면 25달러를 지급하고, 매월 최대 500달러까지 보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헬로모바일 친추플러스가 제공하는 리워드는 주유나 통신, 외식과 쇼핑 같은 실생활 전반에 걸쳐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OK캐쉬백 포인트 제공이다. 앞서 CJ헬로비전은 지난해 10월 친구 추천으로 헬로모바일에 가입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기본료 10%를 할인해 주는 '친구추천반값플랜'을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친추플러스도 친구추천반값플랜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감소한 유통비용을 헬로모바일을 알리고 가입자를 유치한 고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되돌려 준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파트너가 돼 OK캐쉬백 포인트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CJ ONE 아이디로 로그인 한 후 OK캐쉬백 인증을 받으면 된다. 블로그나 SNS를 활용한 홍보 포인트, 가입자 유치 포인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친추플러스를 기획한 이남정 전략채널팀장은 "친추플러스는 유통 단계를 줄여 절감한 마케팅 및 유통비를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스타 모델을 활용하는 대신, 상호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리퍼럴 마케팅은 해외에서 이미 검증된 방식"이라며 "헬로모바일은 합리적인 요금제와 더불어 늘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 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0-04 12:34:0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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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한국 사회 향한 두 감독의 시선, '그물' vs '죽여주는 여자'

서로 다른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어온 두 명의 감독이 사회성 짙은 영화 두 편을 동시에 선보인다. 오는 6일 개봉하는 '그물'(감독 김기덕)과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다. 남북문제, 그리고 노인과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이들 영화가 가을 극장가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 국가라는 '그물'에 갇힌 개인 철우(류승범)는 고기잡이로 가족을 먹여 살리는 가장이다. 북한에서 살고 있는 그는 아내와 어린 딸을 생각하며 매일 같이 강에 나가 고기를 잡는다. 여느 때처럼 강에 나온 그는 배가 그물에 걸리면서 뜻하지 않게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오게 된다. 그곳에서 철우는 정보요원들을 만나 간첩으로 추궁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최근 몇 년 동안 김기덕 감독은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화법으로 풀어내왔다. 자본주의의 폐해를 다룬 '피에타', 그리고 한국 사회 내부의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일대일'이 그러했다. 지난해 만든 미개봉작 '스톱'에서는 일본 후쿠시마를 배경으로 원전과 방사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기도 했다. 신작 '그물'에서 김기덕 감독은 다시금 남북문제로 시선을 돌린다. 그는 '풍산개' '붉은 가족' 등 자신이 제작한 영화를 통해 남북문제를 다룬 바 있다. 그러나 '그물'은 직접 연출까지 맡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만큼 남북문제에 대한 김기덕 감독의 생각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제목인 '그물'은 개인을 옭아매는 '국가'에 대한 은유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남한에 오게 된 철우는 한국이라는 국가 시스템 안에서 간첩으로 낙인찍히지 않기 위해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인다. 간첩 사건으로 실적을 올리는데 혈안이 된 정보국 조사관(김영민)의 폭압적인 태도 앞에서 철우는 "가족에게 돌아가게 해달라"고 울부짖을 뿐이다. 물론 영화는 한국 사회만을 비판하지 않는다. 가까스로 북으로 돌아간 뒤에도 국보위의 조사를 받으며 의심 받는 철우의 모습을 통해 영화는 국가에 의해 억압 받는 개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다소 과장된 설정 속에서 주제를 직설적으로 전한다. "자유로운데 왜 힘드냐" "돈이 없어서 사는 게 피곤하다" 등의 대사에서 영화가 전하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극명하게 드러난다. 다만 그 방법이 직설적이다보니 영화가 다소 평면적으로 다가오는 느낌도 없지 않다. ◆ 노인의 性과 죽음을 직시하다 소영(윤여정)은 '박카스 할머니'다. 그녀는 한국전쟁 때 고아가 된 뒤 미군부대 근처에서 양공주로 기구한 삶을 살았다. 21세기인 지금도 탑골공원에서 박카스를 들고 노인을 상대하며 살아가고 있다. 가난하고 고된 삶이지만 마냥 힘들지는 않다. 트렌스젠더 티나(안아주), 장애를 가진 피규어 작가 도훈(윤계상), 그리고 엄마와 헤어진 코피노 소년 민호와 함께하기에 그 힘듦도 이겨낼 수 있다. '죽여주는 여자'는 중의적인 제목이다. 표면적으로는 박카스 할머니인 소영의 '서비스'가 죽여준다는 뜻이다. 그러나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소영은 진짜로 사람을 '죽여주는' 여자가 돼간다. 뇌졸중에 시달리는 한 노인의 부탁을 들어준 뒤 소영은 삶을 쉽게 놓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신해 죽음을 안겨주는 일을 시작한다. 그렇게 영화는 노인의 성과 죽음, 그리고 소수자의 이야기를 모두 스크린에 담아낸다. 설정만 놓고 보면 무척 파격적이다. 그러나 영화는 이와 달리 일상을 바라보듯 덤덤하다. 심지어는 따뜻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것은 영화가 한국 사회 속에서 외면 받고 있는 인물들과 공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탑골공원을 하릴없이 거니는 노인들의 모습, 낙원악기상가 인근의 허름한 종로의 풍경, 그리고 소영과 티나, 도훈, 민호가 함께 하는 이태원의 낡았지만 포근한 이층집까지 영화는 한국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풍경을 유심히 담는다. 노인, 성소수자, 장애인, 아이의 연대를 그린 점 또한 영화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물론 '죽여주는 여자'가 마냥 따뜻한 영화인 것은 아니다. 그 따뜻함의 이면에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홀로 겪어온 노인의 인생이 있다. 영화는 소영을 통해 지금의 한국이 있기 위해 겪었던 희생, 그 중에서도 여성의 희생을 이야기한다. 남성들에게 끊임없는 핍박을 받으면서도 어떻게든 삶을 버텨온 소영이 영화 내내 보여주는 그 덤덤한 표정이 묘한 여운을 남긴다. 이재용 감독은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의 독거노인 빈곤률과 노인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죽여주는 여자'를 기획하게 됐다. 영화는 끊임없이 문제로 거론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심이 부족한 노인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시한다. 사회 문제를 영화적으로 정직하게 풀어낸 연출이 긴 울림을 전하는 작품이다.

2016-10-04 12:23: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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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5일 선출…통합 후 첫 회장 놓고 후보 5명 각축

엘리트 체육을 관장하는 구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 주무단체였던 국민생활체육회가 올해 3월 통합한 이후 사실상 첫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5일 치러진다.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체육 단체 통합은 지난 3월 마무리됐지만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임박 등의 이유로 새 회장 선출이 미뤄졌다. 그동안 김정행 구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이 공동 통합체육회장을 맡아왔다. 통합체육회는 올해 예산 총액이 4149억 원에 이른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모두 담당하게 된 만큼 누가 '체육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될지 그 어느 때보다 체육계 관심이 뜨겁다. 엘리트 체육에서는 국가대표 우수선수 양성 지원, 국제교류, 국제대회 개최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생활체육 쪽에서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종목 보급, 지도자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체육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까지 회장직을 맡게 된다. 새 회장 임기는 다음 회장 선거가 열리는 2021년 2월까지다. 후보로는 모두 5명이 출마했다. 장정수(65)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이에리사(62) 전 국회의원, 이기흥(61)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 장호성(61) 단국대 총장, 전병관(61) 경희대 교수(이상 후보 기호순)가 선거인단의 표심을 얻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2013년 2월에 열린 직전 선거보다 선거인단 규모는 27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에는 선거인단 구성을 통한 회장 선출로 선거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했다. 선거 참여대상과 지역단체 참여를 확대해 회장 선출의 민주성 및 대표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관리를 맡았다. 선거인단은 체육회 대의원 62명, 회원종목단체 710명, 시도체육회 278명, 시군구 체육회 355명 등 총 1천405명으로 구성됐다. 선거인단에는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단체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등이 한 표를 행사할 지도 관심사다. 선거 식전 행사가 오후 1시부터 시작되고, 1시 40분부터 후보자당 10분씩 소견을 발표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오후 2시 45분부터 투표가 개시되며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4시 15분이다.투표 종료 직후부터 개표가 시작돼 오후 5시경 개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행, 강영중 현 공동 회장의 임기가 이날로 끝난다. 회장 당선인은 사실상 곧바로 체육회장직을 맡아 한국 체육을 이끌어가게 된다.

2016-10-04 11:56:3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