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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밴드 YT' VS KT 'Y24'…불붙은 20代 전용 요금경쟁

이동통신사들이 20대 모바일족의 움직임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3월 KT가 만 24세 이하 고객 대상 전용 요금제인 'Y24'를 내놓은 이후 SK텔레콤도 잇따라 20대를 위한 요금제를 들고 나와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전망이다. 4일 SK텔레콤은 월 3만8000원부터 7만1000원까지 총 5종의 세부 요금상품으로 구성된 '밴드 YT 요금제'를 출시했다. 데이터 이용 패턴과 니즈에 따라 총 3가지 데이터 옵션을 열어둔 것이 특징이다. 음악을 자주 듣는 20대의 특징을 고려해 '벅스 익스트리밍' 음원서비스를 50% 할인에서 최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혜택도 더했다. SK텔레콤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이 20·30대 고객들의 실생활을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혜택을 모아 밴드 YT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고 요금제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요금제는 '밴드 YT 세이브·밴드 YT 1G/3G/7G·밴드 YT 퍼펙트' 등으로 각각 월 500메가바이트(MB)·1기가바이트(GB)·3GB·7GB·12GB에 매일2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월 기본 제공 데이터 이외에도 ▲전국 350여 개 대학 캠퍼스 내 데이터 무제한 ▲ 매일 6시간 데이터 무제한 ▲ 안심 옵션 혜택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대학과 연계한 데이터 혜택으로 20대 초중반 층을 겨냥해 차별화했다. 캠퍼스 할인 제공 대학교는 서울 56개, 경기·인천 70개, 경상·부산87개 등 재학생과 교직원수가 1000명 이상인 캠퍼스 약 350여 개 대학이 해당된다. 일종의 '존(ZONE)' 개념으로, 해당되는 대학 내에서는 무료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대 초중반의 경우는 대학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캠퍼스 내에서 데이터를 주로 많이 쓴다"며 "아직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20대 초년생들을 위해 니즈를 분석해 혜택 중심으로 요금제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로모션으로 출시한 요금제이기 때문에 내년 3월까지만 가입이 가능하고, 별도의 가입 연령 제한은 없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20대 전용 요금제를 내세운 KT는 가입자를 쏠쏠하게 모았다. KT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한 'Y24' 요금제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2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KT측은 20대 초반 고객이 신규 단말을 구매할 때 60%가 이 요금제를 선택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에는 10대를 겨냥한 'Y틴' 요금제를 출시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조준점을 확대하기도 했다. KT의 Y24는 만 24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하고, 매일 고객이 정한 3시간 동안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의 밴드 YT 요금제는 매일 6시간 무제한 LTE 데이터를 이용하는 옵션이 있는 반면, KT의 Y24 요금제 이용 고객은 매일 3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 시간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Y24의 경우 가격대가 밴드 YT 요금제에 비해 전체적으로 5000원 가량 저렴하다. 데이터 무제한 혜택 시 SK텔레콤의 밴드 YT 요금제(밴드 YT 퍼펙트 제외)는 매일 1기가바이트(GB) 이후 400Kbps, KT의 Y24 요금제는 2GB 이후 3Mbps로 속도를 제어한다는 점에서도 다르다. 이동통신사들이 이처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특화된 요금제를 내놓는 이유는 데이터 사용패턴과 연관이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20대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비율은 2012년 7.9%에서 지난해 13.1%로 증가해 모바일 영상소비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동통신사의 입장에서는 동영상이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하는 '킬러 서비스'로 활용돼 영상소비에 익숙한 젊은 층들을 가입자로 확보하는 게 유리한 셈이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20대는 동영상뿐만 아니라 음악, SNS 등에서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 스마트폰을 통한 데이터 소비의 핵심 이용자층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2016-10-05 05:30:00 김나인 기자
인사-10월 4일

인사-10월 4일 ◆농림축산식품부 ◇ 국장 승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이상만 ◇ 과장급 전보 △ 식량정책과장 전한영 ◆ 산업통상자원부 ◇ 국장급 전보 △ 산업기술정책관 김영삼 △ 시스템산업정책관 김정환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정미 △ 홍보협력과장 전응길 △ 입지총괄과장 김호성 △ 전력진흥과장 신용민 △ 화학서비스표준과장 김숙래 △ 적합성평가과장 장혁조 ◇ 부이사관 승진 △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장 김완기 ◆ 행정자치부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박병호 △ 조직정책관 이재영 ◆ 인사혁신처 ◇과장급 직위 임용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관리자교육과장 이광열 △윤리복무국 재산심사과장 지윤경 ◇과장급 전보 △인재채용국 채용관리과장 손무조 △인재채용국 경력채용과장 온준환 △인사관리국 인재개발과장 박성희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 전무 △ 컨슈머사업본부 장홍국 △ 공공사업본부 김현정 ◇ 상무 △ 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김진환 △ 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조용대 △ 일반고객사업본부 박범주 △ 일반고객사업본부 오유열 ◇ 이사 △ 컨슈머사업본부 이재윤 △ 컨슈머사업본부 노형진 △ 고객기술지원사업본부 김정돈 △ 기업고객사업본부 이상택 △ 기업고객사업본부 최성욱 △ 기업고객사업본부 황승진 △ 인사부 김인경 △ 기업고객사업본부 최성욱 △ 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모미경 △ 일반고객사업본부 오성미 ◆ 교보증권 △ 경영기획부장 정원일 △ 테헤란로지점장 박대동 ◆ 미래에셋대우 △ 신성장투자본부장 정지광 ◆ 경기도 ◇이사관 전보 △ 경제실장 임종철 ◆ 제주특별자치도 ◇ 사무관, 연구·지도관 승진 △ 협치정책기획관 협치행정담당 조선희 △ 세정담당관 세무관리담당 이철수 △ 청렴감찰관 청렴감찰담당 김병훈 △ 자치행정과 자치지원담당 임홍철 △ 평생교육과 대학정책담당 김성남 △ 문화정책과 동아시아문화도시사무국 팀장 박영수 △ 평화대외협력과 재외도민담당 홍호진 △ 체육진흥과 체육지원담당 현세진 △ 노인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 김영애 △ 경제정책과 사회적경제담당 양필성 △ 기업통상과 판로지원담당 김시윤 △ 미래에너지과 미래과학담당 양정석 △ 친환경농정과 농업경영담당 홍한성 △ 감귤진흥과 과수지원담당 박순태 △ 환경정책과 기후변화담당 장대현 △ 공보관 메시지담당 김시형 △ 특별자치제도추진단 제도개선담당 최성두 △ 감사위원회 심의조정팀장 강경호 △ 세계유산본부 자연문화재과장 좌재봉 △ 감사위원회 교육감사팀장 박영미 △ 한라도서관 운영팀장 김철용 △ 미래에너지과 바이오산업담당 진수일 △ 교통관광기획단 교통체계개선담당 김학철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사회지도과장 고행만 △ 산림휴양과 산림보존담당 김근용 △ 수산정책과 양식산업담당 정성필 △ 보건위생과 건강증진담당 현경식 △ 도로건설과 도로시설담당 고성대 △ 도로관리과 도로정비담당 현민철 △ 공항확충지원과 시설지원담당 박재덕 △ 감사위원회 기술감사팀장 오창섭 △ 재난대응과 상황관리담당 신동철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현동희 △ 농업기술원 연구협력담당 고상환 △ 농업기술원 감귤육종연구담당 강종훈 △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 팀장 현재민 ◆ 고양시 △ 신도동장 강득모 △ 일산동구 안전건설과장 서만필 △ 일산서구 가정복지과장 직무대리 ◆ 경기 여주시 ◇ 전문관 신규 임용 △ 예산편성 및 재정기획 전문관 서명종 △ CCTV운영 전문관 박범섭 △ 농기계임대관리 전문관 안성진 ◆ 서울대학교 △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융합과학부 교수 김상 △ 융합과학기술대학원부원장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융합과학부 부교수 이교구 △ 경력개발센터소장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여재익 ◆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 취업진로지원처 취업지원팀장 한상백 △ 대학원 행정실장 신인순 △ 공공대학원 행정실장 겸 행정대학원 행정실장 김동찬 △ 감사행정원 법무·회계팀장 권범석 ◇국제캠퍼스 △ 사무처 관리팀장 김학정 △ 중앙도서관 학술연구지원팀장 조정연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보직교수 △ 기획처장 박상혁 △ 공동실험실습관장 주옥수 ◆ 경희의료원 △ 적정관리실장 이종훈 △ 심사관리팀장 오혜경 △ 홍보팀장 박형경 △ 총무팀장 지영근 ◆ 소년한국일보 △ 대표이사 사장 이윤호 ◆ IT조선 △ 편집위원 김영민 △ 취재본부장 김주현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 장원준 ◆ 아시아투데이 ◇ 전보 △ 편집국 기획취재부장 박용준 ◆ 서울미디어그룹 ◇이뉴스투데이 △ 경제부 팀장 서정근 ◆ 월요신문 ◇취임 △ 마케팅본부장 상무 서영원

2016-10-04 21:40:57 김나인 기자
보건복지위 국감, 건보료 체계 개편 놓고 여야 공방

4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이어졌다. 야권 의원들은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을 집중 제기했고 여당 의원들은 아직 실현성이 낮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건보료는 소득 외에 나이, 재산, 자동차 등에 대해서도 부과돼 재산이 많으면 소득이 낮아도 보험료를 많이 내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또 소득이 없는 사람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얹혀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무임승차' 논란도 일고 있다. 정부는 수년째 개편안 마련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정부가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부담을 가졌기 때문에 더 진행하지 못하고 엉거주춤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표심을 의식해 개선안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면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부과체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은 "소득중심 건보체계의 전제조건은 소득 파악률이 높고 소득이 투명해야 하는 것"이라며 "소득 파악률이 낮은 상태에서 소득중심으로 가다 보면 소득은 없지만, 재산이 많은 사람이 보험료가 낮아질 수 있으며 저소득층 일용직 근로자의 보험료가 올라가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중심 일원화 체계로 하면 깔끔하지만 급진적이어서 실현성이 낮다. 지역가입자의 소득 파악률은 77% 수준밖에 안 된다"며 "건보 부과체계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고 소득 부과 체계에 대한 점진적·단계적 개편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현재 정부가 부과체계 개편 논의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더 검토하는 것"이라며 "소득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영업자 소득 파악이 어려워서 단번에 추진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부과체계 개편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던 성 이사장은 피감기관의 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야권 의원들로부터 '100점짜리 발언'이라는 칭찬 세례를 받기도 했다.

2016-10-04 21:38:51 최신웅 기자
막 오른 국감...여야 미르, K스포츠, 우병우 수석 의혹 공방

4일 여당의원들의 복귀로 정상화된 국회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의혹과 관련해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에서 진행된 이날 국감에서 야권은 기다렸다는 듯 여권 핵심부를 겨냥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법제사법위의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우 수석이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진 효성그룹 고발 사건이 우 수석의 청와대 부임 후 중앙지검 조사부에서 특수4부로 재배당된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백혜련 의원은 "미르재단 사건 수사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검찰의 존립 근거를 흔들 수 있다"며 "증거인멸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빠른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사퇴 역시 불공정한 수사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우 수석과 관련된 의혹은 검찰의 수사에 맡기고 정치권은 외압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또 야당 의원들에게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삼가자면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제한된 시간에 국감을 하면서 논란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며 "민생 국감을 지향하면서 정치 공세는 쌍방간 자제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도 여야는 정권 핵심 실세가 개입됐다는 대규모 모금 의혹이 제기된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놓고 충돌했다. 야당 교문위원들은 한국관광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상대로 한 감사에서 K스포츠재단이 섭외한 태권도팀의 박근혜 대통령 순방 동행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반면, 안전행정위의 서울시 국감에서는 오히려 새누리당의 공세가 펼쳐졌다. 새누리당은 서울시가 사회 활동 의지를 갖춘 미취업 청년에게 최장 6개월 간 월 5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수당' 제도와 서울시 산하 공기업의 성과연봉제 도입이 '포퓰리즘'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의 무능한 청년 복지 정책을 지차체가 대신 나서서 보완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정부가 반성해야 할 사안이라며 반박했다.

2016-10-04 21:38:2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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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에 '위상 상전이' 규명한 英 과학자 3명 선정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물질의 위상 1·2차원의 물질 변화(상전이)를 규명한 영국인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일상 생활이 벌어지는 3차원이 아닌 낯선 1차원과 2차원으로 상전이 이론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 데이비드 사울리스(82) 미국 워싱턴대 교수, 던컨 홀데인(65) 프린스턴대 교수, 마이클 코스터리츠(74) 브라운대 교수 등 이론 물리학자 3명을 2016년 노벨 물리학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1970∼1980년대부터 별난 물질(exotic matter)의 상태와 위상 문제를 꾸준히 연구해 물리학은 물론, 전자공학 발전 가능성을 한층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에 대해 "물질의 미스터리를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돌파구를 마련했고 혁신적 물질의 발전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고안해 냈다"며 "재료과학, 전자공학 양쪽에 모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이들은 특히 수학에서 사용하는 위상(位相) 개념을 물리학에 적용하면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위상기하학(Topology)은 변형력이 가해졌을 때 변하지 않는 물질과 공간의 위상적 성질을 연구하는 분야다. 3명의 수상자는 물질의 특이한 상태와 위상에 대한 연구에 천착해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은 물질의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물질의 '위상적 상전이'와 '위상적 상'을 이론적으로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이들은 초전도체, 초유동체, 자기 박막 같은 특이한 상태나 위상의 물질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수학의 방법론을 활용해 왔다"며 "이런 개척적인 연구 덕분에 오늘날 별난 물질(exotic matter)에 대한 추적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울리스 교수는 제자인 코스터리츠 교수와 2차원 환경에서 위상 상전이를 발견했다. 1970년대 초전도, 초유체 현상이 박막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당시 이론을 뒤집고 초전도 현상이 저온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초전도 현상이 고온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혔다.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은 3차원으로 에너지가 낮을 수록 기체→고체→액체로 물질의 성질이 변하는 상전이 현상이 벌어진다. 하지만 1차원과 2차원에서의 물질 변화는 규명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사울리스와 코스털리츠가 1972년 논문을 발표하기 전까지 학계에서 이론적 논의가 드물었다. 홀데인 교수는 1980년대에 이들의 연구 성과를 1차원 상태까지 진화시켜 겉과 안의 속성이 다른 물질을 탐구하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홀데인 교수는 수상 직후 스톡홀름 기자회견장에 연결된 전화를 통해"노벨상을 받아 놀랍고 기쁘다"며 "우리의 연구는 오래전에 진행됐는데 그 연구가 결실을 맺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벨위원회는 세 수상자들의 공적에 따라 상금을 다르게 배분했다. 상금의 절반은 가장 큰 공적을 남겼다고 평가되는 사울리스가 받으며, 나머지 절반은 홀데인과 코스터리츠가 나눠 받는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는 전날 생리의학상(오스미 요시노리·일본·자가포식 연구)에 이어 발표됐으며 화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이 다음주까지 차례로 발표된다. 수상자들에게는 800만 크로네(약 1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열린다. /김나인 기자

2016-10-04 21:28: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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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삶의 깊이, 책읽기 통해 되찾아야"…서울여대, 장석주 시인 초청 특강

"잃어버린 삶의 깊이, 책읽기 통해 되찾아야"…서울여대, 장석주 시인 초청 특강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4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장석주 시인을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장석주 시인은 이날 특강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책읽기를 강조하며 디지털 시대에 책이 가지는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책을 통해 인류의 문명이 폭발적으로 발전했으며, 책 읽기를 통해 뇌의 진화가 이루어져 왔다"며 "영국에서는 책을 읽는 사람들의 뇌의 지적역량이 증가한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속도를 얻은 대신 깊이를 잃어버리고 말았다"며 "삶의 깊이를 다시 찾기 위해서는 결국 책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책 읽기 과정을 거친다면 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에 관하여 열띤 강의를 한다.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관점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출 수 있다. 오는 11일에는 배우 김소희씨가, 25일에는 번역가 조재룡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2016-10-04 19:45: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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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언어교육원, 16일까지 해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16일까지 해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이 4일 교내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2016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 개회식을 개최했다. 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이 주관하는 '2016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는 외국 대학의 한국어과 교강사와 초등학교 한국어 교사, 재외 한국어 교육 기관 소속 교사의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6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화여대 송덕수 학사부총장, 언어교육원 이해영 원장, 국립국어원 송철의 원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연수 참가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국어원 송철의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1988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선도해 온 이화여대에서 이번 연수를 시행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연수회가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여년 간 쌓아온 이화여대 한국어교육의 노하우가 이번 초청 연수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외 한국어 전문가들이 한국어 및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언어교육원 이해영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연수가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하나 더 갖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선생님들이 만나게 될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에게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사랑을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회는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원들의 교수법 향상을 위하여 전문가 강연, 수업 참관, 분임 활동, 한국어 교육 자료의 활용법, 학술 답사 및 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분임 활동을 강화하여 전문가들 간 교류망을 활성화하고 한국어 교육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수회에 참여하는 교원들은 이론서에서 찾기 힘든 효과적인 수업 방법 등 한국어 교육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많이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10-04 19:44: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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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진로체험 교육 나선 삼육보건대 교수들

중학생 진로체험 교육 나선 삼육보건대 교수들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4일 교수진들이 직접 나서 중학생들의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육보건대 교수진들은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미리 경험해보고 자신의 적성을 찾도록 도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업에는 180여명의 학생들이 6개 학과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두한 총장은 "우리대학의 흥미롭고 안전한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깨닫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중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자신의 끼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많은 이에게 봉사하는 진심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학기제는 수업 개선과 진로탐색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탐색, 자기주도 학습능력 배양, 인성 및 미래역량 교육을 통한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2015년도부터 현 정부의 교육개혁 6대과제의 하나로 시작됐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한국삼육고등학교의 선생님은 "아직은 어린 중학교 1학년 아이들이 자유학기제의 진로체험은 평소에 하지 못하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대체하여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것을 얻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육보건대는 중학생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동안 진로탐색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3개 중학교와 진행했으며, 올해는 7개 중학교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육보건대는 특화된 자유학기 프로그램을 해마다 조금씩 늘려가고 있으며, 한국삼육중학교는 지난 3월 자유학기제 협약을 체결하여 올해 2번째로 진행 중이다.

2016-10-04 19:43: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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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와 가족회사 협정 체결

서울여대,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와 가족회사 협정 체결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와 (주)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가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산학협력협의체 구성을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두 기관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행정관 중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협의체(가족회사)를 구성하기로 했다. (주)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는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미터 전문기업으로 LS산전 사장 출신의 최종웅 대표가 2013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정 체결로 (주)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는 서울여대의 첫 번째 가족회사가 됐다. 가족회사제도는 대학의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 생산, 마케팅, 재직자 재교육 등을 실시하는 산학연협력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대학의 전문인력, 연구장비 등을 기술개발에 이용하고, 대학은 기업을 활용해 학생 현장실습, 교원 현장연수, 공동 연구과제 등을 수행함으로써 산업계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교육 및 학술연구분야 교류 및 상호지원 ▲ 현장실습 및 취업기회 제공 ▲ 전문인력 교류 및 시설·기자재 상호 이용에 따른 편의제공 ▲ 기술 개발 및 지도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여대 전혜정 총장, 노용환 산학협력단장, 최종웅 (주)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대표, 함일한 마케팅총괄(CMO), 이효섭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6-10-04 19:43: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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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G밸리서 '힘내라 직장인' 캠페인

원광디지털대, G밸리서 '힘내라 직장인' 캠페인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2016 힘내라 직장인' 캠페인 일환으로 오는 19일까지 G밸리 거리공연을 연다. '2016 힘내라 직장인' 캠페인은 구로구청과 (사)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원광디지털대가 주관하는 재능기부 나눔 캠페인이다. 원광디지털대는 매주 수요일마다 구로구 G밸리 지역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제공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 5일에는 메이크업과 헤어쇼 및 명리상담, 타로점보기 등을 진행한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달 30일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서 개최된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원한 음료와 풍선 등을 나눠주며 직장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교수 및 직원 20여명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현수막과 풍선을 들고 거리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구로G밸리 지역의 직장인과 주민이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5Km를 달리는 행사로, 2003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정상진 대외협력팀장은 "G밸리 직장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다양한 문화 공유를 통해 지역이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가하게 됐다"며 "10월까지 진행되는 힘내라 직장인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10-04 19:40:2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