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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핑다몰, 최저가 구매하고 기부까지 일석이조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여성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핑크다이어리'가 운영하는 '핑다몰'이 '매직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여성 전문 쇼핑몰인 핑다몰은 선착순으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직딜 이벤트를 10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10월 매직딜은 좋은느낌, 화이트, P&G, 에리에르 등의 생리대와 하기스, 군기저귀, 미밴드2, 윈마이 미니체중계, 양키캔들 등의 일반상품으로 구성됐다. 상품에 따라 최대 75%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매직딜의 또 다른 특징은 무료배송이다. 모든 상품에 배송비가 붙지 않으며, 생리대의 경우 '기부천사 프로젝트'가 적용돼 핑크다이어리 회원은 생리대를 최저가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하면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핑크다이어리는 저소득층 청소년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7월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회원이 생리대를 구매할 때마다 핑크다이어리가 비용을 부담해 1팩을 기부 상품으로 적립한다. 7월에는 1321팩, 8월에는 1561팩, 9월에는 770팩을 기부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직딜은 여성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군을 최저가, 무료배송에 제공하고 있으며 기부를 실천하는 '착한소비'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13 10:04: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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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스퀘어· 80주년기념관' 준공…확 달라진 광운대 캠퍼스

'광운스퀘어· 80주년기념관' 준공…확 달라진 광운대 캠퍼스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100년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 온 광운스퀘어와 80주년 기념관을 준공했다. 지하를 포함해 캠퍼스의 40%에 달하는 대공사로 광운대는 '그린캠퍼스'로 변모했다. 13일 광운대에 따르면 '광운스퀘어 및 80주년기념관' 건립사업은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교육 휴게시설을 통합한 학술정보관(도서관)을 조성하고 지하주차장과 녹지공간을 확보해 차 없는 그린캠퍼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창립 80주년이었던 지난 2014년 시작됐다.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기존 운동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지상 4층, 지하 3층의 전체면적 2만7152㎡(8213평)의 건물이 마련되었다. 또한 '광운스퀘어 및 80주년 기념관'의 중심으로는 학생들이 오갈 수 있는 광장을 조성하여 광운대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개방형 정문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ICT 분야를 이끌어왔던 광운대의 위상에 걸맞게 기존의 장서 위주의 도서관에서 탈피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자료를 융합하는 광운학술정보관을 조성했다. 광운학술정보관의 지하 1층에는 자료실, 열람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은 도서관, 글로벌 윈도우(검색부스) 등 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상 2~4층은 휴게라운지, 다용도 접견실 등 학생 편의시설을 비롯해 200석 규모 다용도 강의실, 중소형 강의실(30~50석) 및 세미나실 등이 들어서며 지하 1층에는 서가와 열람실, 세미나실을 수용하는 도서관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무대가 설치된 멀티미디어 파크가 마련된다. 지상 3층은 30석 규모의 소강의실 5실과 48석 규모의 중 강의실 3실이 배치되어 있어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며. 지상 3,4층을 공유하는 200석의 계단실 대강의실과 3실의 세미나실이 연계되어있어 각종 수업과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천장호 총장은 "그동안 캠퍼스 내에 부족했던 공간들이 새롭게 꾸며지고 있어 구성원들의 기대가 크다"며 "80년 역사를 가진 우리 광운대가 이번 지하캠퍼스 조성사업을 통해 100년 앞을 준비하는 ICT(정보통신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운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학내 중앙광장에서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광운학원 신철식 이사장, 광운대 천장호 총장, 고용진 국회의원,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 약 200명의 학내외 관계자가 참석하며 경과보고, 신축건물증정, 기부자 소개,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6-10-13 09:30: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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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선거법 기소 지도부 차원 대응...최경환ㆍ윤상현ㆍ현기환은 '무혐의'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한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11명의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더민주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이들 의원들에 대한 지도부 차원의 법률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총선 이후 104명의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경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이중 27명이 이날 오전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27명 중 새누리당 의원은 10명, 더민주 의원은 11명이 포함돼 재판 이후 원내1당의 변화 등 의석수 변화로 인한 국회 판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또한 당내에서의 세력 변화도 가능해 질 수 있다. 현재 새누리당은 129석, 더불어민주당은 122석이다. 검찰의 선거법 위반 수사는 공소시효가 6개월로 이날 자정까지 마무리 된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새누리당 공천 과정 개입 의혹을 받았던 최경환ㆍ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수석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선 후보 협박(혐의)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같은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후보자와 경쟁하지 않도록 조언하는 취지였을 뿐 구체적인 해악의 고지가 없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2016-10-13 09:13:21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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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럭키' 유해진 "연기는 늘 냉탕과 열탕 사이…힘들어도 즐기죠"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는 있다. 유해진(46)에게도 그런 때가 있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품어온 배우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그는 끝없는 훈련과 연습을 하며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견뎌냈다. 그리고 배우가 된 지금도 냉탕과 온탕을 오가듯 연기의 재미와 고통을 모두 감내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유해진의 사람 좋은 웃음 뒤에는 그런 성장의 과정이 있었다. 무명 시절 유해진의 모습이 어땠을지 궁금하다면 13일 개봉하는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가 그 답이 될 것이다. 극중에서 배우 지망생으로 연기 연습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연극 연출가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의 메소드 연기법을 벽에 붙여 놓는가 하면 볼펜을 입술 위에 올려놓고 '간장공장공장장'을 읊는 그의 모습이 묘한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유해진은 오히려 그런 장면들이 좋았다. "무명 배우 역할이 있어서 편했던 것 같아요. 제가 다 겪은 것들이니까요. 연극 무대에서 활동할 때 영화처럼 생활을 했거든요. 영화에 나오는 트레이닝도 하고 발성 연습도 했고요. 그래서 촬영하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어요. 제가 아이디어를 많이 내기도 했고요." 그러나 '럭키'는 무명의 배우 지망생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가 아니다. 유해진이 맡은 역할 또한 배우 지망생이 아니다. 영화는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이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을 잃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난한 현실에 삶의 의욕을 상실한 무명 배우 재성(이준)이 그런 형욱의 목욕탕 키를 바꿔가고, 형욱은 자신을 재성이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제목인 '럭키'는 행운이라는 뜻의 '럭키(lucky)'이자 운을 바꾸는 열쇠라는 뜻의 '럭-키(luck-key)'를 모두 뜻한다. 유해진은 "영화를 잘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 그리고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툭 던져주는 무언가가 있다는 점"에 끌려 '럭키'에 출연을 결심했다. 코미디로 홍보되고 있지만 굳이 그런 방향으로 작품에 접근하지는 않았다. "저는 그냥 상황에서 생겨나는 재미를 좋아해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매번 오버하면서 연기하지는 않았거든요. 코미디는 코미디로 접근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원칙이죠. 영화는 개인기의 장이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영화를 보면서 크고 작은 웃음이 나온다면 그것은 형욱에서 재성이 됐다 다시 형욱으로 돌아온 유해진의 편안한 연기 때문일 것이다. 유해진이 의도한 것 또한 킬러로서의 경직된 모습에서 형욱으로 릴렉스한 모습으로의 변화를 서서히 보여주는 것이었다. 좀처럼 웃지 않던 형욱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웃음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렇다. 여기에 형욱의 입장이 된 재성의 이야기, 그리고 형욱에게 호감을 느끼는 소방대원 리나(조윤희)의 이야기가 엮이면서 영화는 소소한 재미로 관객의 마음에 편안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재성으로 살게 된 형욱은 단역 배우를 시작으로 연기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촬영장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겨우 몇 장면을 찍고 돌아오는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그럼에도 형욱의 표정은 나날이 밝아진다. 그런 형욱이 리나에게 "배우를 하면서 꿈이 생겼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유해진이 말한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툭 던져주는" 장면이다. 유해진도 배우를 통해 처음으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중학교 시절 우연히 고(故) 추송웅의 연극을 본 뒤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때 정말 집중해서 봤어요. 어린 나이였는데도 너무 쏙 빠져들었죠. 많은 사람들이 추송웅 선생님만 바라보던 그때가 지금도 생각이 나요. 그 순간 저게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보다 싶었어요." 물론 꿈을 이루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도 심했다. "아무래도 쉽지 않은 길이니까 반대가 심하셨어요. 군대에 가서도 계속해서 '앞으로 무엇을 할 거니?'라고 물으시면 '저 연기한다니까요'라고 얘기했거든요. 결국 나중에는 '그럼 열심히 해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됐어요." 그렇게 부모님의 응원 속에서 마침내 배우로 무대에 섰을 때 더없이 큰 희열을 느꼈다. 그 희열이 유해진을 지금까지 계속해서 연기하게 만들고 있다. '럭키'의 형욱은 기억을 되찾은 뒤에도 자신의 꿈을 찾아간다. 꿈을 이룬 유해진은 이제는 배우로서의 삶을 마냥 즐기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유해진은 "연기하는 게 어떨 때는 재미있지만 어떨 때는 힘들다"고 털어놨다. "연기가 왜 이렇게 갈수록 힘이 드는 건가 싶을 때도 있어요. 무언가 막혀 있는데 자꾸 더 재미있는 걸 요구하면 정말 외롭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유해진은 "계속 해나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모든 걸 던지고 있다. 그 속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잘 안 풀리던 게 풀리면 기분 좋죠. 그래서 맨날 열탕에 들어갔다 냉탕에 들어갔다 하는 것 같아요. 열탕과 냉탕 사이죠! (웃음)" 사진/쇼박스

2016-10-13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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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판매중단에 판 바뀐 프리미엄폰 秋 시장…소비자 선택은?

올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맹주가 사라진 가운데 대체 기기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반사이익을 노리는 LG전자, 애플, 구글 등 경쟁사들의 가격 인하 공세도 이어져 하반기 이동통신 시장의 판도가 바뀌지 않겠냐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5'의 출고가를 13만원 가량 내렸다. '아이폰6S' 시리즈의 출고가도 대폭 인하됐다. 현재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은 LG유플러스의 11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지원금까지 적용, 40만원대 초반에 기기를 구입할 수 있다. G5는 올 3월 출시된 LG전자의 'G시리즈' 최신 스마트폰이다. 카메라, 오디오 등의 모듈을 부품처럼 끼워 기능을 확장해 공개 당시 주목 받은 제품이다. 하지만 판매 수요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이다. G5의 출고가 인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빈 자리를 겨냥해 스마트폰 선택이 폭이 좁아진 수요자를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이 이동통신사를 통해 13일부터 시작되면 대안 프리미엄폰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LG전자의 V20 또한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달 초 연휴 기간에만 약 2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진 V20은 갤럭시노트7 판매가 중단되면서 반짝 흥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V20은 갤럭시노트7과 비슷한 대화면에 기본 사양 또한 비슷하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으로 LG전자의 V20이 어느정도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 iOS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V20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노트7의 교환·환불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에 눈에 띄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7' 또한 갤럭시노트7의 대체폰으로 언급되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2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2.4%, 애플은 11.8%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IBK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생산 및 판매 중단으로 애플과 LG전자, 그리고 관련 서플라이체인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애플은 오는 14일부터 아이폰7 시리즈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출시일은 21일이다. 아이폰6S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7일 KT와 LG유플러스는 아이폰6S 시리즈의 출고가를 내렸다. 16GB 모델 기준으로 아이폰6S의 출고가는 86만90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아이폰6S 플러스는 99만9900원에서 83만3800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갤럭시노트7 사태의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운영체제인 구글 안드로이드에서 애플 iOS로 바꾸기 부담스럽다는 소비자도 많아 반사이익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최근 해외에서 아이폰7 부품 결함 등의 문제가 제기된 점도 선뜻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다. '루나S', '픽셀폰', ' 엑스페리아XZ' 등 다양한 신제품들도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날 SK텔레콤은 루나S를 공식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월 11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30만원대에 기기를 구입할 수 있다. 5.5인치의 구글 픽셀폰 역시 갤럭시노트7의 대체폰으로 떠올랐지만, 국내 출시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당장 교체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으로 올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에 공백이 생긴 만큼 단말기 지원금을 올리는 등 적극적인 고객 유인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10-13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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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지능형 데이터센터 ‘목동IDC 2센터’ 개관

KT는 서울 양천구에 '목동IDC 2센터'를 완공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KT측은 국내 최초로 지능형 데이터센터인 목동IDC 2센터를 구축, 업계 1위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IDC는 기업 고객이 IT 전산장비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설비와 네트워크 및 운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9년 서울 혜화센터 개관 후 목동IDC 2센터까지 전국에 11개소를 보유하게 됐다. KT 목동IDC 2센터는 IT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리스크는 최소화한 국내 최초의 지능형 데이터센터로 KT의 수도권 데이터센터 총 5개와 연동된다. 즉 목동 1센터, 분당, 강남, 여의도와 캠퍼스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고객이 기존 센터와 목동 2센터에 각각 상면을 두고도 하나의 센터처럼 통합 관제, 운영할 수 있다. 또 자동화된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서버실 단위에서 랙 단위까지 모니터링하고, 기존 대비 4배 강화된 서비스 품질 목표를 설정했다. 목동IDC 2센터는 고객의 본사와 주요 사업장이 있는 서울에 위치해 수도권에 소재한 타 IDC 대비 회선 구성, 신속 장애 대응에 필요한 유지보수비용을 20% 이상 절감 할 수 있다. 외부 온도가 차가울 경우 자동으로 외부 공기를 서버실에 공급하는 외기도입방식을 적용하고, 공용 공간 최적화 및 각종 원가 요소의 효율적 관리로 국내 일반 데이터센터 평균 PUE 2.0 대비 평균 30% 개선된 PUE 1.4의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KT 목동IDC 2센터는 국내 데이터센터 중 유일하게 저집적존(3㎾급 랙)과 고집적존(10㎾급 랙)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고객에 따라 원하는 전력의 랙을 구성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혀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 센터 내부에 클라우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등 유틸리티 컴퓨팅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존'을 구축해 확장성을 높였다. 목동IDC 2센터의 전원, 냉방, 네트워크 회선 및 배관은 물론 수배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기계실과 같은 인프라실은 국내 최초로 완벽히 이중화해 재해, 장애로 인한 한쪽 계통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 홍수, 지진 등 자연 재해를 대비해 주요 전력 설비를 3층에 배치하고 2층과 3층간에 지진에 대비한 면진층을 구축했다.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도 면진층이 충격을 흡수해 3층 이상에 있는 전력 설비와 고객 서버는 안전하게 보존된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는"KT 목동IDC 2센터 완공으로 그 동안 서울 내 전산실을 직접 운영하는 고객들의 고민이었던 인프라 노후화와 시설 포화 등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기가오피스 등 인프라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결합해 향후 고객에게 더욱 발전된 인텔리전트 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 고 강조했다.

2016-10-12 20:04: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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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 중미6국 조속한 타결 약속

박근혜 대통령은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미6개국 FTA의 조속한 타결과 양국 간 창조경제 분야 및 인프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코스타리카ㆍ과테말라ㆍ엘살바도르ㆍ온두라스ㆍ니카라과ㆍ파나마 등 6개국과의 FTA협상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 한-중미 FTA가 체결될 경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FTA 체결을 하게 되는 것으로 시장을 선점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청와대는 자동차ㆍ기계ㆍ철강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 증대와 6개국의 서비스ㆍ투자자유화ㆍ정부조달시장 개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미 6개국의 경제 규모는 지난해 기준 GDP 2247억 달러, 인구 4420만명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창조경제 분야의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준비 차원에서 과학기술분야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인 코스타리카는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희망했으며, 양국 양국 유관기관은 ▲중소기업분야협력 ▲무역투자진흥 ▲무역확대협력 ▲조세정보교환협정 ▲과학기술 혁신 및 창조 경제협력 ▲보건의료 협력 ▲치안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또한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코스타리카 산호세의 폐기물소각 발전플랜트(1억6,000만 달러 규모) 사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하기로 하는 등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2016-10-12 20:02:01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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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부회장 “미르ㆍK스포츠 재단, 답변 드리기 어렵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 부회장이 미르ㆍK스포츠 재단 질의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전경련이 미르ㆍK스포츠 재단 의혹의 핵심 연결고리로 여겨지는 만큼 국감 전 이 부회장의 증인 출석은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미르재단에 대해) 본인이 아이디어를 내고 총괄했다고 말했는데, 어디서 아이디어를 구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답변이 어렵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또한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의 박병원 경총 회장이 청와대가 전경련을 통해 대기업들에게 강제적으로 모금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질문에도 "역시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국감장에서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 부회장의 태도로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실소를 흘렸으며, "이럴 거면 왜 나왔나"ㆍ"국민을 우롱하는 것인가" 등 지적을 받으며 잠시 회의장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는 "창조경제에 대해 일정부분 하는 일이 있어서 가끔은 한다"고 밝혔으며, 우병우 민정수석, 이재만 부속실장과는 "통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 재단 해산과 관련해서는 "재단 이사진과 협의를 해서 뜻을 모아 그렇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6-10-12 20:01:26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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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ㆍK재단 5년간 355억원 기부금 모금 계획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미르ㆍK스포츠재단이 향후 5년간 총 355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두 재단은 설립과정에서 대기업의 막대한 기부금 출연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홈페이지에 기부금 안내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이 모금 계획이 설립과정처럼 기업 할당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겠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예산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분석한 결과 "향후 5년간 K스포츠재단은 285억원, 미르재단은 70억원을 모금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면서, 미르ㆍK스포츠 재단은 재단을 설립할 때, 기업으로부터 미르재단 486억원, K스포츠재단 288억원을 출연금으로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미르재단은 2016년 12억원, 2017년 13억원, 2018년 14억원, 2019년 15억원, 2020년 16억원 등 5년간 총 70억원, K스포츠재단은 2016년 269억원, 2017년 8억원, 2018년 8억원 등 총 285억원의 기부금 목표액을 세웠다. 또한 미르재단은 2016년 기부금 12억원 외에 '개인ㆍ기업 회원의 정기ㆍ일시 납부 후원금' 항목으로 76억원, '개인 및 기업 현물기부'로 4억5천만원, '재단 운영 후원금'으로 21억원을 명시해놔 올해 미르재단 관련 수입은 총 113억5천만원이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두 재단의 지출 계획 역시 2016년에 집중되도록 설계되어 계획상으로만 보면 불과 2~3년 안에 재단의 돈이 말라 문 닫을 수준이 되는 말도 안 되는 계획"이라고 지적하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된 두 재단에 대해 월별 수입과 지출 내역에 대한 검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6-10-12 20:00:58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