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국감 마지막 날...해답 없는 공방만

사실상 국정감사의 마지막 날인 14일 국회에서 13개의 상임위에서 감사가 진행됐지만 여야 간 해답 없는 공방만 이어졌다. 이날도 국감 초반부터 제기돼 온 미르ㆍK스포츠 재단 의혹과 故백남기 씨 사인 및 부검 문제가 또 다시 국감장을 달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는 미르ㆍK스포츠 재단 핵심인물로 꼽히는 최순실 씨의 딸이 이화여대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가 맞부딪혔다. 야당은 최 씨의 딸의 입학과정과 학점 취득에 특혜가 있었다면서 이화여대의 감사를 촉구했다. 이에 여당은 정확한 자료 없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상적인 국감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도 두 재단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 탈퇴 문제를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지만 역시 뚜렷한 답을 찾지는 못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는 국감에서 앞서 故백 씨에 대한 묵념을 야당이 제안했다. 양승조 위원장이 "사망 원인을 떠나 백 농민 사건은 우리 시대의 슬픔이자 아픔이니 30초간 다 같이 묵념하자"고 동의했으나 여당은 "공권력 도전에 대응해 국민을 보호하려고 눈과 장기와 목숨을 바친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은 놔두고 왜 이분만 추모하느냐"고 반대하며 집단으로 국감장을 퇴장해 국감은 잠시 파행을 겪었다.

2016-10-14 15:32:32 이창원 기자
與 “박원순, 시위현장 급수 문제 위증해”…수사기관 고발키로

새누리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위현장 급수문제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위증했다며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우현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회의에서 "국감에서 소방과 경찰이 시위에서 급수 사용을 다 사전 협의했는데도 박 시장은 '불법으로 사전 협의도 없이 했다'고 허위로 국감에서 진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새누리당 의원들은 박 시장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 의원은 "서울시청이 부끄러울 정도로 시위현장이 돼 버렸다"면서 "시장은 각성해야 하고 탄핵은 박 시장이 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도 "북핵 위기에 대처하고 경기 침체와 지진·태풍 속에서 민생 회복에 매진하는 대통령을 돕지는 못할망정 좌파시민단체 대표인 것처럼 선동하는 것은 도를 넘어선 정치 선동이자 국정 흔들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광이다. 불의한 세력과 사람들에게 받는 탄핵과 고발은 오히려 훈장이며, 잠시 국민을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진실을 가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박찬우 의원과 보충질의·답변 중 세월호 집회 전에는 협의가 전혀 없었고 그 이후에 협의를 시작했다고 답변했으므로 국토위 국감 중 위증이나 허위진술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지난해 4월18일, 5월1일과 11월14일 민중총궐기대회 3차례 소화전을 사용했으며, 2015년 이전에는 소화전 사용 관련 사전과 사후 협조 공문이 전혀 없었고 4월18일과 5월1일에는 당일에 행정응원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으므로 사후 사용 요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6-10-14 15:32:13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세월호 선체 인양 사실상 올해 넘길 듯

세월호 선체 인양이 사실상 올해를 넘길 전망이다. 정부는 연내에 인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해수 온도 저하 및 해저 토사 제거 등의 여건을 고려할 때 올해 안에는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당초 세월호 인양을 결정했을 때 정부는 올해 7월을 목표로 했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해수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세월호 인양 상황 및 인양 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연영진 세월호 추진단장은 "지난 8월 9일부터 (선체 인양에 필요한)선미 리프팅 빔 8개에 대한 설치를 시작했으나 토사제거 등에 어려움이 있어 현재까지 2개를 설치했다"며 "강한 조류와 견고한 퇴적층 등의 여건 아래 3.5미터 간격으로 대규모 이랑 8개를 굴착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행 빔 활용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와이어를 활용해 선미를 들어 빔을 삽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프팅빔 설치가 끝나더라도 빔을 해상 크레인과 와이어로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 과정만 해도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 추진단은 선체정리 작업은 현재 객실구역 분리 후 지면에 내려놓고 수색하는 '객실직립 방식'을 추진 중으로 객실분리 과정에서 우려되는 선체의 안전성 및 이동에 대한 체계적 예측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 단장은 "인양 후 객실을 분리하기 이전에 선체 전반에 대한 안전도와 위해도를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겠다"며 "객실 분리 시에는 조타실, 기관실 등 사고 원인과 관련 있는 구역의 손상을 방지해 충분한 참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계획 중인 사후 처리 방안으로는 ▲선체를 사고 이전 상태로 복원해 내부 관람까지 가능하도록 전시 ▲선체를 사고 이후 상태로 보수해 외부 관람만 가능하도록 전시 ▲조타실, 객실 등 일부 구역만 복원해 내부 관람이 가능하게 하고 선체 전체는 모형으로 병행 전시 ▲앵어·프로펠러·선수부 등 세월호의 상징적 부품을 추모공원에 전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계획에 농해수위 의원들은 사실상 올해 안에 선체 인양이 힘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더 이상 유족들 및 국민들에게 '희망고문'의 고통을 줘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은 "12월 중순이 되면 수온이 15도 아래로 내려가 잠수부들이 특수슈트를 착용해도 작업을 할 수 없다"며 "해수부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다른 대안에 대해서도 수립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정부가 밝힌 선체 인양 일정이 벌써 3번이나 연기됐는데 이러면 앞으로 과연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다"며 "아직도 찾지 못한 시신이 9구가 된다. 세월호 참사 때도 에어포켓 등으로 희망고문을 했는데 인양을 놓고도 그런 일이 생기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위성곤 의원도 "현재 첫 번째 리프팅 빔을 설치하는데 45일이 걸렸고 두 번째 빔은 24일이 걸렸다"며 "연내 인양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과 다른 특단의 조치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과 계약이 올해 12월까지인 것과 관련, 국가계약법에 따라 연장을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춘 농해수위원장은 "계약을 한 이상 인양 연기의 책임이 상하이샐비지에 있는 만큼 계약 연장 시에는 패널티를 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G::20161014000062.jpg::C::480::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수습 작업 진척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6-10-14 15:14:03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출산 후 태아의 알레르기 질환 위험성, 어떻게 낮출까

임산부의 영양분 섭취는 임신 기간뿐만 아니라 출산 이후의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건강이 안 좋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임산부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태어난 아이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산부의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부족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아이가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앓게 될 위험성이 최대 40%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비타민D 부족이 폐와 면역 체계 발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녀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비타민D는 영양제를 통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단, 시판 중인 비타민제 가운데는 합성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하는 곳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고함량의 합성비타민D는 석회 침착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독일의 저널리스트 한스 울리히 그림은 자신의 저서인 롤 통해 "비타민D를 다량 섭취하면 칼슘(=석회)이 뼈가 아닌 신경, 간, 혈관 같은 부드러운 조직에 쌓인다"며 "이런 기관들에 석회가 침착하여 딱딱하게 굳어지면 고혈압으로 발전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임산부가 비타민D를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100% 천연원료 비타민D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많은 제품 중 어떤 것이 천연 비타민제인지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만약 라벨에 '비타민D'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건조효모(비타민 D0.0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다양한 비타민제 중 100% 천연 비타민을 원료로 임산부 비타민D를 만드는 브랜드는 뉴트리코어 등 일부가 있다. 임신 중 먹는 모든 것은 태아에게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어 가장 좋은 것만을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 가격, 함량이나 인터넷상의 순위, 추천 글은 물론이고 천연과 합성 비타민제의 장단점을 주의 깊게 살피고 제품을 선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016-10-14 15:03:1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딜라이브 플러스, 스포츠·종교 앱 추가

딜라이브 케이블방송은 자사 OTT(Over The Top)셋탑박스인 '딜라이브 플러스'에 스포TV, BTN불교TV, 마운틴TV, 굿TV 앱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딜라이브 플러스는 OTT셋톱박스로 넷플릭스를 TV에서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특화된 제품이다. 스포TV앱은 국내외 격투기 및 UFC 경기를 비롯해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경기 등 다양한 최신의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한다. 마운틴TV앱은 시티브레이크, 원더풀 아오모리 트레킹, 아웃도어 스쿨 등 100여 편의 콘텐츠가 있다. 굿TV는 기독교 VOD 설교영상, TV프로그램 등을, 불교방송은 예불 및 교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딜라이브는 또 지난 9월부터 제공되고 있는 무비&드라마 앱에 KBS 드라마를 대거 추가했다. 월화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를 비롯해 드라마 스페셜 '보통의 연애',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등 국내 드라마 100여 편을 제공한다. '비트벅스', '신나는 축제', '레고 바이오니클', '레고 프렌즈' 등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도 추가됐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딜라이브 플러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며 "단순히 드라마, 영화 편수만 늘리는 업데이트가 아닌, 온 가족이 딜라이브 플러스를 즐길 수 있는 딜라이브만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16-10-14 15:02:1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아이폰7 중고가 보장·수리비 지원 '프로젝트505' 시행

LG유플러스가 오는 21일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할부금을 지원하고 파손 수리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인 '프로젝트505'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젝트 505'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기존 단말 구매 프로그램 'H클럽'에서 파손 보험을 더한 'H+클럽'을 출시한다. H+클럽은 할부원금의 50%만 납부하고 사용한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할부금을 보장해준다. 기기 파손 시에는 수리비를 최대 25만원 지원해 고객 부담금을 5만원 이하로 낮춰준다. 파손 보험 혜택은 H+클럽 가입 후 18개월 동안 지원되며 자기부담금은 손해액의 30%가 적용된다. 단, 분실이나 리퍼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출고가가 100만원이고 공시지원금이 10만원인 단말기라면 할부원금은 90만원이 된다. H+클럽의 경우 18개월까지의 할부원금에 대한 고객 부담금은 45만원이 되고 18개월이 된 시점에 45만원을 중고폰 반납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식이다. 또 LG유플러스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이폰 A/S를 원스톱으로 진행해주는 'U+파손도움 서비스'를 전국 120개 분실파손 A/S전담 매장에서 시행한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파손, 고장 시 U+분실파손 전담매장에 방문하면 A/S대행부터 수리비 지원(최대 5만원), 프리미엄 임대폰 무상 대여와 보험 보상 절차까지 받을 수 있다. 수리를 맡긴 고객은 14일 동안 무료로 아이폰6·6S와 같은 프리미엄 임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수리가 완료되면 매장에 방문해 임대폰을 반납하고 단말기를 수령하면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아이폰7 출시와 함께 신한 제휴카드도 새롭게 선보인다다. 신규 카드는 ▲전월 30만원 사용시 월 1만5000원 ▲전월 70만원 사용시 월 2만원 ▲전월 120만원 사용시 월 2만5000원 할인이 적용돼 24개월간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2016-10-14 14:37:3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알맹이ㆍ결정타’ 없는 미르ㆍK스포츠 재단 국감...의혹만 깊어져

미르ㆍK스포츠 재단 의혹이 13일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지만 여전히 '결정타'는 없었다. 국감 초반부터 여야는 두 재단의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이번 주로 사실상 대부분의 국감이 마감되는 상황에서도 의혹만 짙어질 뿐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두 재단의 의혹에 대해 이날 여야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ㆍ기획재정위ㆍ법제사법위 등 국감에서 신경전을 이어갔다. 교문위 국감에서 야당은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 철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색출'을 강조했고, 여당은 '추측성 정치공세ㆍ무차별 의혹제기'라고 맞불을 놨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지금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도 두 재단이 문제가 있다고 해서 통합해 하나로 다시 만들겠다고 한 상황"이라며 "과연 전경련이 통합을 시킬 주체가 될 수는 있느냐. 이에 대해서도 제대로 검토를 안했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피감자인 조윤선 문화부 장관은 "전경련의 입장 발표일 뿐이고 통합은 재단 이사회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은 "미르재단 의혹을 자꾸 제기하는데 문화부는 당시 보도자료도 내고 다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으며, 같은 당 한선교 의원도 "국감 3주 동안 '설(說)'을 마치 현실인양 얘기만 하고 있다"고 야당의 주장에 반박했다. 기재위 국감에서도 여전히 두 재단 설립과정에서의 전경련의 역할ㆍ외압 여부ㆍ전경련 해체ㆍ롯데 면세점 특혜 의혹 등 문제가 제기됐으며, 여야의 공방이 오갔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렇듯 공방이 오갔지만 의혹에 대한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야당의 '알맹이 빠진' 공세와 여당의 '무반응 및 방어', 출석한 증인의 비협조적 태도 등이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야당은 의혹 제기로 국감 분위기를 진영으로 끌어왔지만, 이번 의혹을 '정쟁(政爭)'으로 규정짓고 있는 여당의 방어에 대응할 뾰족한 '한 방'이 없었다는 정치권의 평가다. 또한 지난 12일 두 재단 의혹의 핵심 고리로 기대를 받으며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의 경우 "검찰 조사 중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어렵다"는 태도로 일관해 의혹이 해결돼야 할 국감장에서 오히려 의혹이 짙어지게 되는 결과가 됐다. 야당은 국감 이후에도 두 재단 의혹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감에서도 밝혀내지 못한 의혹을 밝혀낼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2016-10-14 14:23:56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