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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송창선 교수팀, 사이언스 논문 통해 AI바이러스 전파경로 규명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송창선 교수팀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학술지인 사이언스지(10월 14일자)에 야생조류 이동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전세계 대륙 간 전파 경로를 규명하는 논문을 발표했다고 건국대가 16일 전했다. 건국대에 따르면 송 교수팀은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 협력연구에 참여해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하였던 H5N8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야생조류의 이동경로를 따라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전파된 사실을 밝혔으며, 통계학적 분석을 통해 야생조류의 이동이 바이러스의 대륙 간 전파의 주 원인인 것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2014년 1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사실을 공식적으로 보고한 이후, 2014년 가을부터 2015년 봄 사이 아시아, 유럽 및 북아메리카에도 발생한 이 질병의 전파원인을 과학적으로 구명하고자 유럽과 미국,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등 세계 16개국 32개 연구기관의 과학자들이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력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네덜란드 에라스무스(Erasmus)대학 메디컬센터(Kuiken 박사)와 영국 에딘버러대학 로슬린연구소(Lycett 박사)의 주관으로 진행이 됐으며 국내에서는 건국대 수의과대학 송창선 교수와 권정훈 박사과정 학생,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윤정 박사 연구팀이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각국에서부터 수집된 바이러스의 유전정보와 함께 야생조류이동 및 무역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H5N8 바이러스는 야생조류가 아시아에 있는 이들의 월동지로부터 북극지방에 있는 번식지를 거쳐 유럽 및 북아메리카 등으로 대륙 간 전파된 것임을 밝혀냈다. 건국대 연구팀은 2005년부터 야생조류 인플루엔자 예찰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학교 내에 생물안전 최고 수준 BL3(Biosafety Level3)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14년 1월 국내에서 최초 발생한 동림저수지에서 H5N8 HPAI 바이러스를 분리했며, 2014~15년 겨울 다수의 H5N8 HPAI 바이러스를 야생조류로부터 분리해 이번 연구에 활용하게 됐다. 한국은 중국에서 H5N8 바이러스가 최초로 유입된 지역으로 약 2년 동안 발생이 지속돼 왔으며, 한국의 철새는 여름 번식기에 몽골 및 러시아 지역으로 이동해 북극 지역을 통한 대륙간 바이러스 전파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건국대 연구팀에서 분석해 제공한 국내 HPAI 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징은 본 국제 협력 연구에서 국제적인 바이러스 전파 양상을 밝히는데 있어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됐다. 또 건국대 수의과대학 연구팀은 야생조류에 의한 HPAI 바이러스의 국내 재유입을 국제 저명 학술지인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지에 2016년 3월 게재해 국내 야생조류에서의 H5N8 HPAI 바이러스의 발생 특징을 규명한 바 있으며, 미국 USDA 연구팀과 H5N8 바이러스의 대륙간 전파 양상에 대한 연구에 참여해 'Journal of Virology'지에 2015년 6월 연구결과를 발표해 이번 연구의 기반을 제공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하며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국제 협력 연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각국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국제적인 발생 원인을 규명했다. 건국대 송창선 교수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은 국내의 문제만이 아니며 이러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하여 바이러스 방제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10-16 12:17: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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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국고등교육탐방단, 경희사이버대 찾아 온라인교육 체험

대만 한국고등교육탐방단, 경희사이버대 찾아 온라인교육 체험 한국 대만교육센터(Taiwan Education Center)의 한국고등교육탐방단이 경희사이버대학교를 방문, 온라인 대학교육의 강의제작 및 교육환경 등을 살펴봤다. 16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탐방단의 방문은 한국의 우수한 대학 교육과 선진 교육기술을 체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희대학교 국제교류처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탐방단은 모두 30여 명으로 국립중흥대학(國立中興大學)·중국문화대학(中國文化大學)·담강대학(淡江大學)·봉갑대학(逢甲大學)·실천대학(實踐大學) 등 대만 13개 대학의 부총장·국제교류처장·교수 및 국제교류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경희사이버대 탐방에서는 중국학과 임규섭 학과장과 대외협력실, 온라인교육지원처 관계자의 안내로 ▲학교소개 ▲교육 우수성 ▲강의 제작 스튜디오 현장 투어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스튜디오 견학에서 탐방단 참가자들은 온라인 강의의 제작 과정과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한편 대학의 강의를 직접 듣고 강의 촬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경희사이버대 온라인교육지원처 관계자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 대학의 HD 멀티 스튜디오에서 강의 콘텐츠를 100% 자체 제작해 대한민국 최고의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임을 자부한다. 이번 대만 대학 탐방단의 방문으로 참가자들에게 우리 대학이 갖춘 온라인 고등교육 환경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임규섭 중국학과장은 "중국문화대학이 2009년에 이어 재방문하는 등 사이버대학 교육을 벤치마킹하려는 대만 대학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리 대학의 온라인 교육 기술이나 강의 콘텐츠 부분이 탐방단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며 "이번 탐방단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대학은 중국문화대학을 포함한 대만 대학들과의 협력을 위한 후속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과 대만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10-16 12:16: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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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올 가을 오프라인 행사 줄줄이

교육업계, 올 가을 오프라인 행사 줄줄이 교육업계가 10월 강연회 및 대회, 특강 등 가을처럼 풍성한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이벤트가 아닌 학생 및 학부모와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형식의 행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를 정리하는 것은 물론 내년 새 학기를 위한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오는 11월 1일(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Study in Holland 인포세션'을 진행한다. 해당 인포세션은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이 매월 진행하는 세미나로 이번에는 네덜란드 국가 소개 및 네덜란드 유학이 주는 혜택, 네덜란드 고등교육시스템과 학위, 오렌지튤립장학금, 현지 체류 정보 등 유학 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음달 22일과 23일 양일간 네덜란드의 명문 사립대학인 니엔로드 경영대학(Nyenrode Business University)이 방한해 '네덜란드 유학과 졸업 후 현지 커리어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edm아이엘츠는 '아이엘츠 족집게 특강'을 오는 11월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신논현역에 위치한 edm아이엘츠 본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EBS 최초로 IELTS 라이팅 강의를 선보인 edm아이엘츠의 대표 강사 단테(Dante)가 다음달 5일 시행될 아이엘츠 시험을 대비해 총정리 하는 시간을 갖는다. edm아이엘츠의 경우 영국문화원이 인증하는 IELTS 공식시험센터로 본인이 수업 받은 곳에서 시험까지 진행이 가능하다. 현재 edm아이엘츠는 대표 강사진들이 직접 진행하는 무료 릴레이 특강을 매달 진행하고 있다. 시매쓰는 '아이가 행복한 수학'을 주제로 11월부터 전국 순회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은 시매쓰 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 정신건강전문의 노규식 박사, 아주대학교 의대 조선미 교수 등이 진행하며,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수학 학습에 대해 여러 전문가의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강연회는 11월부터 서울 강남을 비롯해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열린다. 공부혁명대는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동기부여 강연회'를 연다. 강연회는 중, 고등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이 연사로 나서 중위권 성적에서 서울대 및 코넬대에 입학한 본인의 학습 스토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나만의 공부법을 찾는 노하우와 과목별 학습법도 알려준다. 중,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16일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문이과 및 특목, 자사고 성향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검사는 진학사의 KMDT(진로진학 예측검사), LMDT(학습동기 진단검사)로 1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공부혁명대 송파센터에서 실시한다.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은 오는 10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 세미나실에서 '2016년도 사회복지 현장실습 중간 평가회'를 진행한다. 실습 중간 평가회는 그 동안 오프라인 현장으로 나가 실습을 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을 수강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지도교수에게 실습 진행사항을 확인 받는 자리로 29일에는 보육교사 중간 평가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피아노어드벤처는 장원교육, 한국교육평가인증원 등이 후원하는 '2016 피아노 어드벤처 전국 콩쿠르'를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오는 10월 22일과 29일에는 각각 대구와 부산 대회가 진행된다. 전체 대상 수상자는 원저자 랜달 페이버 박사의 1:1 공개 마스터 클래스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2016-10-16 12:15: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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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이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MBC아카데미뷰티스쿨, 최연소 합격자 배출

지난 2014년부터 국가자격증으로 도입된 네일아트 분야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미용사 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뷰티 전문 교육브랜드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치러진 제 4회 미용사(네일) 국가자격증 시험에서 춘천캠퍼스 소속 김다현 학생(13, 사진)이 최종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다현 학생은 지난해 7월부터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춘천캠퍼스에서 네일아트 미용사 국가자격증 과정과 레벨 2 과정을 수료했다. 작년에는 서울 인터내셔널 대회에 출전해 협회장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미용사 자격 취득은 김다현 학생이 네일아트를 시작한지 1년여만의 결과다. 김다현 학생은 "필기시험은 한번에 통과하지 못했지만 걱정했던 실기시험은 한번에 통과해 정말 기쁘다"면서 "네일아트 상위과정까지 연마한 후에 일반 미용사 국가자격증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머니 변은솔씨는 "제가 요가학원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다현이에게 명상과 요가를 가르쳤는데 그 덕분인지 다현이가 또래에 비해 아주 차분하고 집중력이 높다"며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강사분들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김채호 대표는 "우리 아카데미 춘천캠퍼스에서 공부한 김다현 학생이 최연소로 네일아트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정말 축하하며 앞으로도 다현 학생의 재능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이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업계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노하우를 개발해 뷰티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0-16 12:15: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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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전쟁 앞둔 여야, 정국 주도 잡기에 올인 중?

사실상의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강력한 정치적 공방을 시작하며 여야가 정국 주도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참여정부 당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회고록에 "2007년 11월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노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뇌부 회의에서 남북 채널을 통해 북한의 의견을 물어보자는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의 견해를 문재인 당시 실장이 수용했으며, 결국 우리 정부는 북한의 뜻을 존중해 기권했다"고 밝힌 것을 근거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를 거론하며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사실상 북한 정권과 내통한 장본인이라 몰아세우며 "국민 입장에서 이해가 안 가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쳐 기권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단절이 북한 인권 개선에 무엇이 도움이 됐는지 반성해야 한다"며 역공을 펼치며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정치적 공방이 국감 이후 치열한 입법전쟁이 예고되어 있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감이후 여야는 노동개혁4법ㆍ경제활성화법ㆍ법인세 인상ㆍ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ㆍ건강보험체계 개편안 등 쉽지 않은 입법전쟁을 앞두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노동개혁4법과 경제활성화법 등 주력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우위를 선점해야할 필요가 있다. 야당 또한 국감 과정에서 미르ㆍK스포츠 재단 의혹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지만, 끝내 결론을 보지 못해 이 의혹에 대해 국감 이후에도 끝까지 추궁하겠다며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대선을 1년 여 앞둔 상황에서의 입법전쟁에서는 양 측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꾸려진 상황에서 여당은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야당은 이번에는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강력히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여야의 정치적 공방은 이제 시작일 뿐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까지 이러한 공방은 계속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제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여야가 정쟁에만 집중하고 있어 민생 정책들이 외면당하지 않겠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출범하면서 '협치'를 강조해왔던 20대 국회가 계속해서 '갈등'만 일으키고 있는 모습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016-10-16 11:55:5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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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생중계 시대' 열린다…SKT, 저지연·고화질 VR 생중계 기술 개발

데이터 소모량이 많아 생중계가 어려웠던 고화질 가상현실(VR)을 끊김없이 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SK 텔레콤은 고품질의 4K VR 생중계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분당 종합기술원에서 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4K영상은 풀 HD(고화질) 영상의 4배 수준의 화소를 갖는 고품질 영상이다. 4K VR 생중계 기술은 360도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들을 하나의 VR 영상으로 합성·압축해 사용자의 TV나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VR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에서 6대의 카메라를 통해 입력된 비디오 영상을 '초저지연 고화질 VR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 4K UHD 영상으로 실시간 합성·압축해 끊김없이 전송하고, 스마트폰으로 내려받는 고화질 VR 생중계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다양한 VR 분야에 접목해 상용화 하고,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멀티미디어 표준 기구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회의에서 당사 기술 표준화 반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VR영상은 많은 데이터량이 필요해 영상의 해상도를 줄이거나 영상 전체의 품질을 낮추지 않으면 데이터량이 전송속도를 따라갈 수 없어 재생 시 끊김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의 시선이 미치는 주시청 영역은 4K 고화질로 시청하고, 시선이 덜 미치는 주변 영역은 풀 HD 일반 화질로 시청하는 '차등 화질'(동적 타일링)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또 사용자의 시선을 트래킹해 시선에 맞게 4K 고화질 영역의 위치를 빠르게 변경하는 기술로 사용자가 항상 고화질 영역만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4K 고화질로 시청해도 무선 데이터 소모량은 기존 대비 65% 줄어들어 고객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낮추고, 끊김이나 멈춤 현상도 줄어들게 된다.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 박진효 원장은 "이번 VR 생중계 기술은 킬러 컨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VR에 대한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SK텔레콤은 고객 경험과 함께 시청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6 11:02: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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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中·日 통신사와 전략적 제휴 연장…"5G 시대 협력 강화"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전략적 제휴를 5년 연장한다. 3사간 지속 협력을 통해 5세대(5G) 시대에 동북아의 ICT 리더십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KT 등 3사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열린 SCFA(전략적제휴협정) 제 6차 총회에서 협정을 연장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협정이 만료되는 내년 1월을 기점으로 5년 뒤인 2022년까지 중장기적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2011년 KT 주도로 설립된 SCF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다. 3사는 지난 5년간 네트워크기술, 로밍, 앱·콘텐츠, IoT, 마케팅 등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올 상반기에는 5G 주파수 및 표준화 일정에 대해 합의했고, 지난해에는 한중일 3사 VoLTE 로밍 상용 추진 합의를 했다. 세계 최초로 3사간 차세대 와이파이 자동로밍 시연에도 성공했다. KT는 SCFA가 2022년까지 지속되면서 한중일 통신 3사는 기술부터 마케팅까지 폭 넓은 협업을 통해 총 9억명이 넘는 가입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특수'를 적극 활용해 5G를 비롯한 동북아 ICT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CFA 제 6차 총회에서는 3사는 5G, IoT, 로밍, 앱·콘텐츠, 마케팅 나뉜 5개의 분과별 협업 성과 공유와 전략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KT가 지난 6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총회에서 제안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구축의 초기 단계로 한중일 대표 통신 3사의 협력을 제안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한중일 3사의 5년 협력 연장은 그 동안 동북아 최대 통신 협의체로 자리매김한 SCFA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라며 "차이나모바일, NTT 도코모와의 협력 관계가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5G 협력을 통해 동북아 글로벌 ICT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10-16 11:01:4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