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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1명 사망...박원순 대책마련 지시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이에 갇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월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건 이후 이번엔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일어난 사고다. 19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8분께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방화방면으로 운행하는 열차에서 내리던 승객 김모(36)씨가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 공간에 갇혔다. 이를 인지하지 못한 기관사는 전동차를 출발시켰고 이 충격으로 스크린도어 비상문을 통해 승강장으로 튕겨져 나온 김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서울도철 관계자는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승객이 있을 때 이를 감지하는 장치가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현장을 수사하는 경찰은 폐쇄회로TV(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과실여부를 파악 중이다. 5호선 담당 서울도철 관계자는 "열차가 출발했는데, 승강장 비상문으로 승객 1명이 나오는 장면이 승강장 쪽 CCTV로 확인됐다. 역직원이 이를 확인해 119로 신고해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며 "숨진 승객이 비상문으로 밀린건지, 본인이 밀고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밀고 나오면서 쓰러지는 모습이 CCTV에 나온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5호선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소식을 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포공항역을 직접 찾아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너무나 큰 충격과 참담함을 느낀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예산안 검토회의'에 참가 중 이었다. 오전 8시 40분께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박 시장은 즉각 발언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10-19 12:24:3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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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16-2017 정규시즌 22일 개막 점프볼

프로농구 2016-2017 정규시즌 22일 개막 점프볼 한국프로농구 2016-2017 정규시즌이 오는 22일 막이 오른다. 이번 시즌은 빠른 농구로 경기당 득점력을 올려 농구팬들의 저변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 한국농구연맹(KBL) 총재도 공격 농구를 표방한바 있다. 경기 당 평균 득점 목표도 지난 시즌 78.8점에서 83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종현 등 특급 신인들이 리그 판도를 어떻게 흔들지 여부도 관심꺼리다. 프로농구 10개 구단은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시즌 활약을 펼친 193㎝ 이하의 단신 외국 선수와 재계약하거나 테크닉이 좋은 외국 선수들을 뽑는 데 주력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 전주 KCC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력을 갖춘 단신 선수 안드레 에밋과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오리온은 우승 멤버 이승현과 애런 헤인즈가 건재하다. 이번 시즌 10개 팀 중 가장 돋보이게 전력을 보강한 팀은 역시 울산 모비스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모비스는 신인 최대어 이종현(203㎝)을 신인 드래프트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베테랑 포인트가드 양동근에다 변화무쌍한 전술 구사에 능한 유재학 감독의 지도력으로 정상 탈환을 꿈꾼다. 서울 SK는 드리블과 슈팅 능력에다 신장까지 갖춘 신인 최준용(200㎝)을 영입, 가드 김선형과 짝을 이뤘다. 인천 전자랜드는 파워포워드 강상재(200㎝)를 보강, 어느 팀도 호락호락 넘볼 수 없는 전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외국 선수 기용이 지난 시즌보다 자유로워진 것도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는 4~6라운드 1~3쿼터의 경우 자율적으로 두 쿼터는 2명, 한 쿼터는 1명의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1, 2쿼터에서 외국인 선수 2명을 기용할 경우 3쿼터에서는 1명만 쓸 수 있다. 4~6라운드 4쿼터에는 1명만 기용할 수 있다.1~3라운드에서는 1, 4쿼터에 1명씩 뛰고 2, 3쿼터에는 2명을 동시에 쓸 수 있도록 해 감독의 선수 기용 폭을 넓혔다. 또 하나의 관심은 이번 시즌에 수준급 기량을 갖춘 신인 선수들이 대거 쏟아져나와 코드를 누빈다는 것이다. 1순위로 울산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이종현(22·203㎝)을 비롯해 최준용과 3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강상재(22·200㎝)까지 세 명은 이미 대학생 때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특히 이종현은 지난해 여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도 도전했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4-2015시즌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며 최강으로 군림한 모비스는 이종현의 영입으로 다시 한 번 '장기집권' 체제를 만들 것이라는 평이 시즌 개막 전부터 나오고 있다. 2순위로 최준용을 데려간 SK도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아픔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SK는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와 재계약하지 않은 데다 팀내 간판인 김선형이 시즌 초반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 장신에 개인기, 스피드 등을 두루 겸비한 최준용이 합류하면서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종현이나 최준용에 비해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골밑에서 특유의 건실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강상재는 국내 빅맨이 부족한 전자랜드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 삼성 역시 연세대에서 주전 가드로 활약한 천기범을 4순위에서 지명하면서 '가드 왕국'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번 정규시즌 총 경기수는 270경기로 2017년 3월 26일까지 팀당 54경기를 치러 정규리그 1위팀을 가린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이오프에 나갈 6강팀이 결정되며 3-6위과 4~5팀이 녹다운 방식으로 6강전을 치러 승자가 4강에 나간다. 4강에는 정규시즌 1위팀과 2위팀이 먼저 진출, 6강에서 올라온 팀들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2팀을 결정한다.

2016-10-19 11:41:37 박인웅 기자
'하이스틸', '리진' 철강, 조선기자재 업종 중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첫 승인

철강·조선기자재 업종 중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승인 첫 사례가 나와 향후 관련 업체의 사업재편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은 구조조정 등 사업재편을 하는 기업에 금융·세제·법률적 지원을 하는 내용의 법안으로 이른바 '원샷법'으로 불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철강 분야 '하이스틸', 조선기자재 분야 '리진', 섬유 분야 '보광', 태양광셀 분야 '신성솔라에너지' 등 4건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경영, 법률, 회계, 금융, 노동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지난 9월 3건의 승인에 이어 기활법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은 현재 총 6개 업종 7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사업개편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하이스틸'은 전기용접강관(ERW)을 생산하던 인천2공장을 매각하고, 2개 생산라인 중 1개 라인은 매각, 1개 라인은 인천1공장으로 이전 설치하기로 했다. 조선 기자재를 제조·판매하는 중소기업 '리진'은 송정공장 건물·부지를 매각하고 송정공장의 설비를 미음공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또 미음공장에 발전 기자재 설비 신규투자를 하기로 했다. 리진 관계자는 "공장 매각을 통해 조선 기자재 생산을 감축하는 등 조선 기자재의 과잉공급 개선 및 조선발 지역경제 충격에 대비할 것"이라며 "기업 측면에서는 부채 상환 및 손실 사업부문 조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의류용 경량박지직물을 생산·판매하는 '보광'은 자회사인 에코프론텍스를 합병하고, 에코프론텍스 설비 매각 후에 산업용 특수섬유 직물 제조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태양광제품 제조 상장 중견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는 신성솔라에너지와 그 자회사인 신성ENG·신성FA를 합병한 후 PERC형 태양광셀 시장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성ENG·신성FA는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부문 일부를 결합해 스마트공장·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후 처음으로 대표 강관업체인 하이스틸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다른 강관업계로 사업재편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리진의 사업재편 승인도 향후 조선기자재 업체의 자발적 사업재편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10-19 11:14:00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