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이번엔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1명 사망...박원순 대책마련 지시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이에 갇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월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건 이후 이번엔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일어난 사고다.

19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8분께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방화방면으로 운행하는 열차에서 내리던 승객 김모(36)씨가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 공간에 갇혔다.

이를 인지하지 못한 기관사는 전동차를 출발시켰고 이 충격으로 스크린도어 비상문을 통해 승강장으로 튕겨져 나온 김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서울도철 관계자는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승객이 있을 때 이를 감지하는 장치가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현장을 수사하는 경찰은 폐쇄회로TV(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과실여부를 파악 중이다.

5호선 담당 서울도철 관계자는 "열차가 출발했는데, 승강장 비상문으로 승객 1명이 나오는 장면이 승강장 쪽 CCTV로 확인됐다. 역직원이 이를 확인해 119로 신고해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며 "숨진 승객이 비상문으로 밀린건지, 본인이 밀고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밀고 나오면서 쓰러지는 모습이 CCTV에 나온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5호선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소식을 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포공항역을 직접 찾아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너무나 큰 충격과 참담함을 느낀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예산안 검토회의'에 참가 중 이었다. 오전 8시 40분께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박 시장은 즉각 발언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