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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새 디자인 'LTE egg+' 3종 출시…편의성·디스플레이 강화

KT는 새로운 디자인의 모바일 라우터 'LTE egg+ I', 'LTE egg+ C' 2종을 지난 16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USB 타입 'LTE egg mini' 1종은 오는 22일 출시된다. 'LTE egg+ I'는 캡슐 타입의 디자인으로 3100mAh 배터리를 탑재해 1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0.9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사용 정보 확인과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분실방지, 자동절전 기능 등도 추가했다. USB 포트를 내장해 스마트폰 충전뿐 아니라 LED 램프 등 USB 액세서리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4만3000원이고,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다. 'LTE egg+ C'는 마이크로 5핀 충전케이블을 내장하고 있어 보조 배터리로 활용이 가능해 바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마이크로 SD카드(별매, 최대 64GB)를 사용하면 에그를 무선 외장 메모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3만2000원이고 색상은 블루, 화이트 두 가지다. 'LTE egg mini'는 배터리를 없앴다. 보조배터리, 노트북 등 USB 전원을 공급하는 모든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USB C-타입 젠더 및 USB 시거잭을 기본 제공한다. 출고가는 9만9000원이고, 색상은 그레이 1가지다. LTE egg+ 3종은 KT 'LTE egg+ 11', 'LTE egg+ 22'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다. 'LTE egg+ 11'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1만6500원에 국내 최다 11GB의 데이터를 사용 할 수 있다.

2016-11-20 11:01: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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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뮤직어워드' 엑소-방탄소년단-트와이스, 올해 3대 대상 수상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가 '2016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3대 대상을 수상했다. '카카오와 함께하는 2016 멜론뮤직어워드'(이하 멜론뮤직어워드)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당신을 위한 음악, 당신을 위한 멜론(Music for U, Melon for U)'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1세대 아이돌부터 신인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음악을 즐기고 응원하는 화합의 장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이 펼친 화려한 불쇼, 매직쇼, 좀비 퍼포먼스 등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의 포문을 연 비와이(BewhY)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멜론뮤직어워드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 'Dejavu'를 공개했다. TOP10, 핫트렌드상, 뮤직스타일상(랩/힙합)까지 3관왕을 차지한 지코(ZICO)는 밴드와 함께 편곡된 히트곡을 선보이며 동료가수, 팬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16년만에 시상식을 찾은 젝스키스는 '컴백(Com' back)', '커플', 신곡 '세 단어'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올해의 앨범상, 베스트송상, 아티스트상 총 3개 대상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가 차지했다. 먼저 올해의 앨범상의 영예를 안은 방탄소년단은 화려한 무대 연출, 음악, 조명 등이 어우러진 무대로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앨범상 수상 직후 "데뷔 후 최고의 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올해의 베스트송상은 트와이스(TWICE)가 차지했다. 좀비 콘셉트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트와이스는 반전 퍼포먼스로 관객을 매료시키며 떼창을 이끌어냈다. 4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고 아티스트상, TOP10, 네티즌 인기상 등 5관왕에 오른 엑소(EXO)는 으르렁, 중독, Call me baby 등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강렬하고 파워풀한 군무로 K-POP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후배 가수와 많은 팬들이 기다린 젝스키스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며 앞으로도 계속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16 멜론뮤직어워드'는 TOP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앨범상, 베스트송상, 신인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총 23개 부문의 시상을 진행했다. 주요 부문은 엑소(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앨범상-'화양연화 Young Forever'), 트와이스(베스트송상-'CHEER UP'), 블랙핑크(신인상)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요 부문 외에도 볼빨간사춘기, 하현우(국카스텐), 임창정, 지코 등 인디부터 록, 발라드,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올해 멜론뮤직어워드는 MC 대신 메신저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했다. 메신저로는 배우 김유정, 메이저리거 김현수, 마술사 이은결, 태권도 선수 이대훈, 토니안, god 데니안 손호영 등 각 분야 인기 스타들이 참석했다다. 올해부터 마련된 'Tencent-QQ Music Asia Star상' 시상을 위해 앤디 QQ Music 총경리도 특별히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공연은 멜론(앱/웹사이트)와 멜론 아지톡(앱) 및 MBC뮤직, MBC에브리원, 다음, 카카오TV, 1theK 유튜브 채널과 중국 QQ Music, 일본 MUSIC ON! 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됐다.

2016-11-20 10:54: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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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새로나온책]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킬러와 두 친구의 숨가쁜 행보! 열린책들/요나스 요나손 지음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은 전세계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열풍을 일으킨 요나스 요나손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엉뚱한 살인범, 떠돌이 목사, 싸구려 호텔 리셉셔니스트가 만나 펼치는 대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쉴 새 없이 폭소를 자아내면서도 현실 세태의 단면을 예리하게 지적한다. 암흑가에서 '킬러 안데르스'로 통하는 56세의 요한 안데르손. 스웨덴 스톡홀름 남쪽의 '땅끝 하숙텔' 7호실에 묵는 이 사내는 돈을 받고 사람을 때리거나 죽이는 일을 하는, 감옥에서 30년을 산 진짜 범죄자다. '땅끝 하숙텔' 리셉셔니스트인 페르 페르손은 백만장자의 손자로 태어났으나, 이미 집안이 쫄딱 망한 뒤라 물질적인 혜택은 병아리 눈곱만큼도 못 받고 자랐다. 우연히 땅끝 하숙텔 8호실에 묵게 된 떠돌이 목사 요한나 셸란데르는 집안의 가업을 물려받아 목사가 되었으나 신을 믿지 않고, 얼마 전 신도들에게 쫓겨나 오갈 데 없는 처지다. 리셉셔니스트와 목사는 어느 날, '땅끝 하숙텔'을 찾아온 백작에게서 5000 크로나가 든 돈 봉투를 받아 킬러에게 전하게 된다. 해당 돈은 킬러가 일을 처리해 준 대가로 돌아온 것으로 킬러가 원래 받기로 한 1만 크로나의 딱 절반이다. 이에 안데르스는 크게 분노하고, 목사와 리셉셔니스트는 분개한 킬러 안데르스 대신 백작을 도로 찾아가 잔금을 받기 위해 그를 설득한다. 그러다가 즉석에서 기상천외한 사업을 꾸리기로 결심한다. 그들 두 사람이 킬러의 매니저가 되어 폭행 및 구타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을 시작한 것. 그리고 두 사람은 이내 스웨덴 국민 전체와 유럽인 절반이 알 정도로 유명해진다. 이 책은 앞서 발표된 요나손의 두 작품과 맥을 같이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부조리한 세태와 군상의 위선을 거칠게 풍자한 것이 인상적이다. 저자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은 여전하다. 456쪽, 14800원.

2016-11-20 10:3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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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편의점 인간·그릿 外

편의점 인간 살림/무라타 사야카 지음 취업과 결혼, 그 이후에는 출산과 육아, 내 집 마련 등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나이가 되면 이루어야 하는 것들을 수없이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세상이 요구하는 매뉴얼대로 서로를 흉내 내고 때론 거짓말도 하며 끊임없이 '보통 인간'이 되기 위해 애쓰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편의점이란 공간을 배경으로 마치 CCTV로 지켜보는 듯한 극사실주의로 묘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애와 출산, 결혼 세 가지를 포기한 삼포세대조차 의미 없는 말이 되어가는 지금,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 쓸모 있는 것과 없는 것, 배제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192쪽, 1만2000원. 어쨌든 집으로 돌아갑니다 한겨레출판사/쓰무라 기쿠코 지음 '일'과 '직장인'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책속에는 집으로 돌아갈 수단이 전부 사라진 폭우 속, 어떻게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네 사람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차가운 폭우 속에 전해지는 냉기와 인간의 따뜻함이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될 것이다. 204쪽, 1만2000원. 그릿 비즈니스북스/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그릿'은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끝까지 해내는 힘이자, 어려움, 역경, 슬럼프가 있더라도 그 목표를 향해 오랫동안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녀가 만든 '그릿 척도'를 통해 어떤 사람이 경쟁에서 살아남고 성공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으며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이 현재 상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의 그릿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그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416쪽, 1만6000원. 손의 모험 코난북스/릴리쿰 지음 소비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만드는 기쁨'을 알려주고 권하는 책이다. 도구와 기술을 공유하고, 외로운 창작자들이 관계를 맺고, 거래가 아닌 교환이 일어나는 공간 릴리쿰. 저자들은 그곳에서 최근 주목받는 '메이커 운동' 등 스스로 만들고 고치고 공유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절실히 필요하지 않아도, 더 나은 생활 조건이 되지 않아도 '만드는 행위'에 담긴 순수한 기쁨을 보여준다. 246쪽, 1만3800원. 스마트폰 노안 옥당/아라이 히로유키 지음 '스마트폰 노안'은 안과 전문의인 아라이 히로유키가 알려주는 노안 예방법이다. 스마트폰 사용인 남녀노소 일반화되어 있는 현 시대에서 젊은 나이에 비해 노안이 찾아오는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를 예방하고자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바꾸도록 권장하며, 눈이 건강해지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216쪽, 1만2000원. 프랑스 와인 여행 꿈의지도/엄정선, 배두환 지음 가장 프랑스다운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를 위한 와인+여행 가이드북이다. 와인 전문가가 엄선한 프랑스 9대 와인 산지의 와인 이야기와 와이너리 투어에 대한 알찬 정보를 담았다. 산지별 와인의 역사, 대표 와인, 떼루아, 포도품종, 등급체계 등 와인 기초상식에 대한 풍부한 해설과 함께 초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이너리 117곳에 대한 투어 정보, 주변 여행지, 레스토랑, 호텔 등 맞춤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372쪽, 1만6000원.

2016-11-20 10:36: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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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퀸' 거미, 전주 콘서트 성료…다음주 서울서 피날레

가수 거미가 전국 투어 7번째 도시 전주에서 콘서트를 성료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어제(19일)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된 8개 도시 전국 투어 '필 더 보이스 시즌2 (Feel the voice Season2)' 일곱 번째 공연을 성료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트로트 메들리는 물론, 디제잉과 힙합 무대, 팬들과 함께하는 듀엣 등을 선보이며 만능 매력으로 전주를 뜨겁게 달궜다"라고 전했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날 그만 잊어요' 등 대표 명곡들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거미는 "안녕하세요, 거미입니다. 어느덧 전국 투어 일곱 번째 도시인 전주에서 이렇게 인사드리네요"라며 "오늘도 이렇게 공연장을 가득 메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대 보여드릴게요"라고 공연장에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거미는 '혼자만 하는 사랑', '보고싶다', '기억상실' 등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명곡들을 열창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애절하게 만들었고, 이에 몇몇 관객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공연장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무렵 거미는 "여러분 이제 같이 놀아볼까요?"라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댄스, 힙합 등 다양한 무대들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 거미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트로트 메들리 무대로 관객들을 모두 기립하게 만들었다. '내 나이가 어때서', '샤방샤방', '찰랑찰랑', '땡벌'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기며 호응할 수 있는 노래들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고, 전주 팬들은 열광적으로 즐겼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부터 연인과 함께 온 2~30대,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중장년층 등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로 가득했다. 이에 거미는 무대 중간중간 관객들과 나누는 멘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들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완성시켰다. 거미는 뜨거웠던 공연을 마치며 "모두들 즐거우셨나요? 여러분들만큼 저도 매번 무대를 하면서 여러분들이 전해주시는 에너지를 받고 더 기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라며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행복했던 2016년이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전국 투어 7번째 도시까지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거미는 오는 26, 27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전국 투어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2016-11-20 10:34:22 김민서 기자
한-칠레, 10년 지난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나선다

우리나라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에 나섰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칠레 에랄도 무뇨스 외교부 장관과 함께 지난 18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개선'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우리의 첫 FTA인 한-칠레 FTA는 2004년 발효된 이래 양국간 무역규모는 2003년 15억7500만 달러에서 2015년 61억 5400만 달러로 약 4배 증가했고, 한국의 대(對)칠레 투자는 2003년 550만 달러에서 2015년 2900만 달러로 약 5.3배 증가했다. 이처럼 한-칠레 FTA는 우리 기업들을 위한 남미 시장 개척과 기타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체결 후 10년 사이 칠레가 중국, 일본 등 경쟁국과 잇따라 FTA를 체결하면서 우리 기업의 시장점유율 하락 등 선점효과가 상쇄되고, 서비스·투자·원산지 등도 최신 규범을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그간 한-칠레 FTA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그간 통상절차법상 규정된 절차인 경제적 타당성 분석, 공청회, 국회보고를 완료하고 양국간 두 차례의 자유무역위원회 협의를 통해 개선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정부는 이번 개선 협상을 통해 그간 칠레측 양허제외로 분류되었던 냉장고·세탁기 등 우리 제품들의 시장접근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칠레측 관심 품목인 일부 농산품은 우리측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신중히 협상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규범 분야에서는 칠레의 서비스 시장 접근 확대, 투자자 보호 강화, 엄격한 원산지 규정 및 통관 절차 완화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제 및 문화 등 협력 관련 조항을 신설해 자원·에너지 및 문화콘텐츠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은 인도·ASEAN에 이은 우리나라의 세 번째 FTA 개선협상이며, 남미국가와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FTA 개선협상으로 인구 6억, 전세계 GDP의 7.7%를 차지하는 중남미와의 포괄적 FTA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주 장관은 "한-칠레 FTA는 우리나라의 첫 FTA이자, 우리 기업들의 초기 중남미 진출에 큰 기여를 했던 의미있는 FTA"라며 "이번 개선협상을 통해 칠레와 함께 우리가 경쟁력을 지닌 제조업 뿐 아니라 서비스, 투자 등 기업환경 개선 및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1-20 10:15: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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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집회vs박사모 등 보수단체, 전운에 뒤덮인 광화문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시위에 광화문 촛불 집회에 대한 '맞불집회'를 열었다. 지난 1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광주, 울산, 대전, 전북, 경남, 충남 등 전국 60여개 지역에서 박 대통령 하야와 '최순실 게이트'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고,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에서도 8천여명(경찰 추산 2천여명)이 참가한 집회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및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촉구 주말 4차 촛불집회에 대한 '맞불집회'를 열었다. 박사모, 자유총연맹,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80여개 보수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 모여 박 대통령 하야 및 탄핵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 이상훈 애국단체총연합회 상임의장은 "대통령이 조사도 안 받았는데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 총본산은 종북 좌파 세력들"이라며 "이들에게 나라를 내줘서는 절대로 안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박 대통령이 하야하면 문재인이 민주당 후보로 경선도 없이 추대될 것"이라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낮은 단계의 연방제, 고려연방제를 추진해 북한의 김정은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6-11-20 08:00:00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