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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변비약 '생유' 출시

종근당, 변비약 '생유' 출시 종근당은 생약성분 변비약 '생유'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생유는 대황과 감초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돕는 대황과 복통·설사를 완화하는 감초의 이중작용으로 변비에 부작용 없다. 대황과 감초의 복합처방은 중국 후한시대 명의인 장중경이 저술한 '금궤요략'에 수록돼 오래 전부터 그 효과를 입증해온 한방 처방법이다. 두 성분은 현재 일본에서 변비약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종근당은 생약성분을 의미하는 한자 생(生)과 부드럽다는 의미의 유(柔)를 결합해 부드러운 배변을 돕는 생약이라는 의미의 '생유'를 제품명으로 정했다. 이 제품은 타원형의 정제로 복용 시 목 넘김이 부드럽고 1일 1정 용법으로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여성 변비환자는 2015년 기준 약 35만명으로 남성 환자에 비해 약 1.4배 많다. 종근당은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신제품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월경불순 치료제 '프리페민', 갱년기 치료제 '시미도나'에 이은 '생유'의 출시로 여성들을 위한 생약성분 일반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제품간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많은 환자들이 복통과 설사 등의 부작용 때문에 변비약 복용을 기피하고 있다"며 "부작용이 개선된 생유가 환자들의 걱정과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2-05 09:06:5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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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세계 최정상 뮤지컬, 무료로 안방에서 감상하세요"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연말 공연 성수기를 맞이해 세계 뮤지컬 공연 주문형비디오(VOD)를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U+비디오포털'에서 단독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무료로 제공되는 뮤지컬 VOD는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빌리 엘리어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캣츠' 등 총 다섯 작품이다. 지난 2일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 순차적으로 한 편씩 공개된다. '오페라의 유령'은 공연 25주년을 기념해 영국 최고의 극장 로얄 알버트홀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이다. 공연 마지막에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을 비롯해 역대 '팬텀'을 연기한 배우들이 모두 등장한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U+비디오포털'에서도 비디오포털 TV월정액(부가세 포함 월 3300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뮤지컬 VOD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공연·예술 VOD 서비스인 '아트&클래식'을 통해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발레단의 공연 실황, 해외 유명 미술작품 전시 영상 등 프리미엄 VOD 350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6-12-05 09:02: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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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진화, 촛불집회 IT 입고 진화

촛불집회가 첨단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새로운 시위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과거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했던 집회·시위가 시대변화와 함께 최첨단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측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 참가자 170만명이 운집했다고 집계했다. 집회 규모가 점차 커지며 촛불로 인한 화재나 촛농으로 인한 부상 등의 우려가 있었지만, 이러한 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촛불집회가 IT와 결합해 진화했기 때문이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어진 촛불집회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이 활용되고 있다. 촛불 이미지를 띄워주는 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달 17일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이 "'바람이 불면 촛불은 다 꺼진다"고 말한 이후 바람으로는 꺼지지 않는 관련 앱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촛불 관련 상위 5개 앱들의 다운로드 수는 13만에 이른다. '촛불', '순순촛불', '국민촛불', '백만촛불', '민주주의의 등불 촛불' 등이다. 이 앱들은 스마트폰을 흔들면 불꽃이 흔들리는 등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제공한다. 경찰의 불심검문이나 충돌 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집회 정보를 담은 앱도 있다. '집회시위 제대로'라는 앱에는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시위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매뉴얼이 담겼다. 집회에 참가하며 몰려든 인파로 단체 구성원들과 떨어지는 경우 이들을 찾을 수 있는 웹 페이지도 나왔다. 박항 카이스트 부총학생회장은 지난달 24일 '카이스트 대오 위치 보기' 페이지를 만들었다. 이 페이지에서는 시간별 인솔자의 위치와 안내문구가 나온다. 안내문구와 지도 위치를 보고도 단체 위치를 찾지 못하는 경우 인솔자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도 적어뒀다. 서울대와 한국외대 등도 박 부총학생회장에게 요청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집회를 하며 즐길 수 있는 시국 풍자 게임도 줄지어 나오고 있다. '순실이 빨리와' 게임은 목마를 탐 최순실 캐릭터가 수갑을 피하는 게임이다. 수갑에 닿으면 그대로 구속되며 게임이 종료된다. '쇼핑왕 순실이'는 홈쇼핑을 즐기는 게임이다. 다만 금액 제한이 없어 무제한 쇼핑이 가능하다. 화장실 등 인근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도 제작됐다. '커뮤니티맵핑'은 광화문 일대 화장실과 집회장소, 급수대 등 편의시설 위치를 지도로 표기해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 시민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며 편의시설 위치를 검색하는 한편 직접 업데이트 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도 데이터는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촛불집회 참가자 수를 두고 논쟁이 끊이지 않자 이를 분석하는 기술도 나왔다. 커스트리는 촛불집회 참가자 수 집계 시스템 '캔들웨이브'를 선보였다. 캔들웨이브는 촛불 집회 현장의 사진을 분석해 집회 참가자 수를 자동으로 집계하는 시스템이다.

2016-12-05 07:07: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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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간편결제 시장, 치열해진 페이 전쟁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이용객 확보를 위한 주요 업체들의 노력도 치열해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올해 1·4분기 44만 건에서 2·4분기 81만 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이용금액도 135억원에서 207억원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상반기 전체 신용·체크카드 실적과 비교하면 간편결제 비율은 2%도 안 된다"면서도 "최근 이용자가 매우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관련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그간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간편결제 개념을 설명해왔다면 이제는 일상 생활에서 자사 서비스 활용을 권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모바일 전자상거래와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가 간편결제의 주 사용처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연말을 맞아 내달 말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페이로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즉석 당첨 이벤트를 통해 총 7만7000명에게 KFC 치킨, 죠스 떡볶이, 밀크뮤직 다운로드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게릴라 이벤트로 2만20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과 교보문고 할인권도 선물한다. 공식 페이스북에 별도 이벤트도 마련하고 응모 고객들에게 영화·뮤지컬 관람권, 셰프의 만찬, 가전제품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출현황을 분석해 소비습관을 한 눈에 관리해주는 모바일 가계부 '페이플래너'서비스도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삼성페이를 통한 모바일 결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도 네이버페이 이용자 경험 확대에 나섰다. 네이버페이는 월간 550만명이 사용하며 올해 10월까지 2억8000만원을 넘는 거래가 이뤄졌다. 네이버는 송년 모임이 많은 연말을 맞아 네이버페이 송금 서비스 이용자에게 최대 2만원까지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연다. 12월 한 달 동안 송금을 주고받는 이용자들에게 매주 1000원씩, 5주 동안 송금 주고받기를 완료한 사용자에게 2500원을 주고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1회 이상 결제한 이들에게 2500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12월은 모임이 잦고 더치페이, 회비 정산, 경조사 등 송금할 일이 많다"며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알려 사용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오는 30일까지 사전 신청을 하는 이들에게는 두 배 혜택을 제공해, 최대 2만원 적립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O2O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카카오페이를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공개포럼을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카카오 정주환 부사장은 "주문·결제·정산 등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O2O 스타트업에 카카오 플랫폼을 개방하겠다"며 "온라인 경제 규모의 10배를 넘는 오프라인 실물 경제 주체들을 연결시켜 순환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O2O 스타트업에게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주문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결제창구도 카카오페이로 통합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택시 등의 자체 O2O 서비스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듯 양질의 서비스 제공자를 카카오 플랫폼으로 들여와 카카오페이와 연계하겠다"며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카카오페이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달에는 점심식사를 카카오페이로 더치페이하면 후식쿠폰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 밥톡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내달 중순에도 이용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 업체들의 한국 진출도 늘고 있어 국내 시장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알리페이가 면세점 등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상가 위주로 가맹점을 늘리고 있으며 페이팔도 KG이니시스 등과 제휴해 해외 소비자의 국내 상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도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12-05 07:05: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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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에 파격 지원금…이통3사, 연말 스마트폰 大戰

연말 특수를 맞아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올랐다. 대전을 알리는 신호탄은 LG유플러스가 쐈다. 지난 2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시장에 단독 출시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시장경쟁이 시작됐음을 알린 것. 이통사들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나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잇달아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구매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 화웨이 프리미엄폰 판매 주력 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1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는 총 59만5896명으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9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7월 59만9175명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P9과 P9 Plus(플러스) 프로모션에 주력하고 있다. P9는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1200만화소 듀얼 카메라와 사진·비디오 등을 인공지능(AI)으로 정리하는 소프트웨어도 탑재했다. P9의 출고가는 59만9500원, P9 Plus의 출고가는 69만96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P9에 11만원 요금제(데이터스페셜D)에서 최대 25만9000원, 6만원대 요금제(데이터스페셜A)에서 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P9을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로 구매한 고객은 전월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1만5000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2만원 ▲12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2만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국 755개 매장에 P9 체험존을 구축해 고객이 직접 P9를 이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달 말까지는 전국 매장 50곳을 선정해 '인생 프사'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해당 매장에는 P9과 P9 플러스로 프로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가 설치되며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수시로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 후 출력,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P9이나 P9 Plus를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만1000명을 대상으로 화웨이에서 제공하는 정품 플립 케이스를 증정한다. ◆구매 프로그램·지원금 경쟁도 '팽팽'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화웨이 전선에 맞서 'T갤럭시클럽N'갤럭시노트8 구매 프로그램을 비책으로 방어에 나서고 있다.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70%가 넘어선 상태다. 지난 2일 P9 출시에 맞서 선보인 'T갤럭시클럽N'은 'S7·S7엣지'를 구매한 고객이 10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노트8'과 'S8'을 구매하면, 'S7·S7엣지'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면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S7·S7엣지'를 구매하고 11개월째에 '노트8'로 교체하는 고객은 11개월, 12개월 차 할부금만 부담하면 남은 1년 치의 잔여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와 제휴해 기존 프로그램보다 월 이용료를 낮추고 교체 가능 시기도 앞당겼다. 월 이용료는 3000원으로 기존 갤럭시 시리즈 교체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교체는 10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KT는 갤럭시S7 시리즈와 LG전자 V20 공시지원금을 최대 규모로 올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에 주력하고 잇다. 최근 갤럭시S7·S7엣지 최대 공시지원금을 25만3000원에서 법정 한도액인 33만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LG전자에서 오디오 기능을 특화시켜 지난 9월에 선보인 스마트폰 V20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 3사 중 최대다. 10만원대 요금제에서 V20에 24만7000원을 지원해 타사 대비 최대 7만원 차이가 난다. 업계 관계자는 "12월 시장은 올 들어 번호이동 경쟁이 최대치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해 선물이나 졸업, 입학 선물 등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고 각 이동통신사에서도 이에 맞춰 자사 전용폰 등을 출시해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12-05 06:23: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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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갤노트7' 악재에도 브랜드 순위 1위 지켜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삼성 갤럭시가 올해 브랜드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다. 신규로 순위에 진입했지만, 자동차 부문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4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 924.2점을 획득, 6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BSTI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가치를 매기는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가 결합돼 점수가 산정된다. 만점은 1000점이다. 삼성 갤럭시는 올해 1위를 차지했지만, BSTI는 지난해(934.7점)와 비교해 10점 이상 하락했다. 때문에 2위인 이마트(908.7점), 3위인 카카오톡(906.3점)과의 격차가 다소 줄었다. 지난해 말 론칭한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브랜드 가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전체 순위 31위에 올랐다. 자동차 부문서는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수입차 1위 브랜드인 BMW는 각종 화재 사고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연말 순위(31위)와 비교해 44계단 급락하며 75위로 떨어졌다. 알파고 신드롬에 힘입은 다국적 인터넷 기업 구글은 지난해 대비 무려 20계단 상승하며, 1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형 악재로 브랜드가치가 급락했던 브랜드들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 회항' 사건으로 지난해 39위까지 추락했던 대한항공은 23계단 상승하며 1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대형 악재를 만나 33위까지 하락했던 삼성서울병원도 29위에 오르며 브랜드가치 회복세를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유니클로(53위)와 한샘(59위)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유니클로는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 중 최고인 1조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국내 가구 브랜드 한샘은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어 지속적인 브랜드가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브랜드스탁은 평가했다. 반면, 경영 비리 혐의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은 롯데그룹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6위에 올랐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8위로 하락했고, 롯데마트(21위), 롯데리아(58위), 롯데렌터카(74위), 롯데시네마(82위), 롯데슈퍼(83위) 등 관련 브랜드들도 줄줄이 순위가 내려갔다. 지난해 100위권에 포함됐던 롯데호텔과 롯데면세점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올해 신규로 순위에 진입한 브랜드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엔제리너스(84위), 넷마블(87위), 힐스테이트(88위), ADT캡스(89위), 서울대학교병원(93위), 헤라(94위), 서울우유(95위), 신라호텔(96위), 금호타이어(97위), 에스원 세콤(98위) 등 총 11개다.

2016-12-05 06:21: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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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신문 12월 5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여야는 지난 3일 사상 최다 인원(주최측 추산 서울 170만·전국 232만명)이 운집한 촛불 집회와 관련해 '촛불 민심'을 수용하겠다면서도 각각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 협상과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오는 5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제2차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6일과 7일 1차·2차 청문회, 9일에는 국회 본회의서 박 대통령 탄핵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등 '격랑'의 한 주가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전반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11월까지 우리나라 수산물 누적 수출은 1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1~12월) 수출 실적 19억20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표준심의회 심의를 거쳐 건설용 철강재 한국산업규격(KS) 24종을 개정 고시하고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5일부터 공포ㆍ시행됨에 따라 비상장 벤처기업에 다니는 임직원들은 앞으로 시가보다 싼 가격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철강협회는 건설용 자재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민간 차원의 단체표준 인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올해 1·4분기 44만 건에서 2·4분기 81만 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이용금액도 135억원에서 207억원으로 늘어났다. ▲연말 특수를 맞아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시장에 단독 출시했고, SK텔레콤은 'T갤럭시클럽N' 갤럭시노트8 구매 프로그램을 비책으로 방어에 나섰으며, KT는 갤럭시S7 시리즈와 LG전자 V20 공시지원금을 최대 규모로 올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에 주력하는 등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올랐다. 금융·마켓·부동산 ▲'트럼프 탠트럼'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금리 상승기에 진입했다. 시중은행 재테크 전문가들에게 현 시점에 알맞은 재테크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 '트럼프 스톰'에 중국관련 펀드가 흔들리고 있다. 5일부터 국내 투자자가 선전증시 상장사에 투자할 수 있는 선강퉁이 시행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선전증시가 고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1·3 규제대책'의 주요타깃이 된 서초구 잠원동에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가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유통 & 라이프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배우 엄지원이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에서 아이를 잃은 워킹맘 지선으로 분한다. 한 여름에 촬영됐음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으로 완성된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는 엄지원과 공효진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 30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절찬리 상영중이다. ▲마트 3사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5만원 이하 상품이 급증했다. 사전에 미리 준비할 수록 저렴한 가격 등의 혜택을 챙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윤성빈이 4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1차에서 52초84로 1위, 2차에서 53초 02로 3위에 올랐지만, 1·2차 합산 결과 1위를 차지했다. 10년째 스켈레톤 최정상을 지킨 라트비아의 두쿠르스는 4위에 그쳤다. 국제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와 오스트리아 대선 투표가 4일(현지시간) 동시에 진행됐다. 기성 정치질서와 가치관을 부정하는 극단적 포퓰리즘 세력이 승리할 경우 유럽의 분열은 가속화되고, 내년 전세계는 포퓰리즘이 휩쓰는 혼돈을 마주해야 한다. ▲애플이 전통적 자동차업계를 겨냥한 이례적인 출사표를 던지며 자율주행차 개발을 공식화했다. 전통의 자동차제조사들과 애플·구글·테슬라 등 IT 강자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6-12-05 06:00:0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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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우롱하는 '유기농' 사기 예방 대책 강화

최근 폐기용 소뼈로 만든 사골 곰탕이 유명 유기농업체를 통해 3년 가까이 팔려나간 것이 밝혀져 국민적 공분을 산 가운데 정부가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공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그동안 관련기관 및 친환경농업계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신뢰성 제고와 부실인증에 대한 행정처분 등 사후관리 강화에 관련된 다양한 제도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정부는 유기식품 등의 인증 신청 제한 및 인증심사원 등의 자격 제한을 강화하고 인증기관에 대한 평가 및 등급 제도를 도입해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관리와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증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서는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제를 운영하고, 인증기준을 위반한 인증품에 대한 회수·폐기 규정도 새롭게 신설했다. 또 친환경 인증 심사기관을 단일화한다. 그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69개소에 달하는 민간인증기관의 이원화된 인증 체계는 2017년 6월부터 민간인증기관으로 완전히 이양하기로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인증기관에 대한 감독기관의 지위만을 부여받고,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업무에 집중하도록 유기식품 등의 인증체계를 정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유기농어업자재 제도 통합 및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유기농어업자재의 공시 및 품질인증 제도를 동시에 운영함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활용도가 낮은 유기농어업자재 품질인증 제도를 공시로 통합하고, 해당 자재의 효능·효과를 표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보완했다. 유기농어업자재의 품질관리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시험연구기관의 지정 유효기간을 신설(4년)하고 불량 자재에 대해 회수·폐기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남태헌 농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인증 관리 강화뿐만 아니라 인증농가가 인증기준을 성실히 실천하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행 제도의 불합리하거나 개선할 점 등을 발굴·보완해 친환경농업 및 유기식품 등의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204000016.jpg::C::480::관련 법률 개정에 따른 '유기농 식품 인증 신청제한 및 인증기관 사후 관리 강화 내용'/농림축산식품부}!]

2016-12-05 05:17:2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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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주류 고심 끝에 "탄핵 표결 참여"

새누리당 비주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과 이른바 '탄핵 연대'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회를 열어 90여분 가량의 난상토론을 통해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전했다. 황 의원은 "정치권의 논란과 상관 없이 '대통령은 즉시 퇴진하라'는 국민의 뜻이 한치의 흔들림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여야의 합의가 없을 경우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이 비주류 의원들을 상대로 면담을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청와대에서 그런 요청이 없었고, 면담 요청이 오더라도 이 만남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주류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도 오는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면서 "대통령의 면담 요청이 있어도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비주류는 7일 오후 6시까지 '4월 퇴진-2선 후퇴'에 대한 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할 것을 촉구하면서, "박 대통령 스스로 '자진 4월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탄핵은 필요없다"는 주장으로 쏠리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헌정 사상 최다 인원(주최측 추산 서울 170만·전국 232만명)이 운집해 '분노한 민심'을 표출하자 박 대통령 탄핵으로 급선회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권이 탄핵안 가결에 '배수의 진'을 치며 압박하고 있는 상황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탄핵안 표결에 총력을 집중시키고, 매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가결 여부를 고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탄핵안을 발의한 순간부터 돌아갈 다리를 불사른 것"이라며 "이제 야당은 표결 말고는 다른 변수는 없다. 앞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앞으로 어떤 제안을 내놓더라도 협상의 여지는 이제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법률적으로도 탄핵을 발의한 순간 정족수가 미달하지 않는 한 표결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주류가 '탄핵 대오'를 이탈할 경우현재 박 대통령을 향한 '촛불'이 새누리당을 정조준할 수 있다는 부담도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렇듯 비주류가 박 대통령 탄핵으로 재차 선회하며 탄핵안 가결 가능성은 높아졌다. 실제로 이날 회의에 참석한 29명 의원들은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야당·무소속 의원을 포함하면 가결 의족수인 200명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12-04 20:12:09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