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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첫 격돌 40분만에 끝…헌재 "세월호 7시간 밝히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심리가 시작됐다. 헌재는 이날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7시간 행적'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헌법재판소는 22일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1차 준비절차 기일을 열었다. 헌재는 대통령과 소추위원 측이 제출한 증거와 증인목록 등을 토대로 사건의 쟁점을 정리했다. 이날 심판은 준비절차 전담 재판관으로 지정받은 이정미·이진성·강일원 등 '수명(受命) 재판관' 3명이 진행했다. 심판에는 소추위원단 3명과 소추위원 대리인단 8명, 대통령 대리인단 7명이 참여했다. 소추위원은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 소추위원 대리인단으로는 황정근·이명웅·신미용·문상식·이금규·최규진·김현수·이용구 변호사 등이 나왔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중환·전병관·박진현·손범규·서성건·채명성·황선욱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헌재는 본격 심리에 앞서 탄핵소추 사유를 5가지 유형으로 정리하자고 제안했다. 양측 대리인이 동의한 5개 유형은 ▲최순실 등 비선조직에 의한 국정농단에 따른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 위반 ▲대통령의 권한 남용 ▲언론의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등이다. 심리는 대통령과 소추위원 측이 헌재에 증거를 제출하고 증인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회 측은 앞서 박 대통령 탄핵 사유 13가지를 제시했다. 피청구인인 대통령 측의 진술, 재판부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도 곁들여졌다. 소추위원 측은 최순실과 안종범 등 '최순실 게이트' 주요 피고인들의 공소장과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결과 발표, 국회 국정조사 조사록,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신문기사 등 서면 증거 49개를 제출했다. '김영한 비망록'도 포함됐다. 아직 입수하지 못한 증거는 헌재심판규칙에 따라 헌재에 문서송부촉탁을 해달라고 신청했다. 우선 최순실과 안종범, 차은택, 장시호, 김종 등의 사건기록 일체를 보내달라는 촉탁을 서울중앙지법에 해달라고 헌재에 요청했다. 특별검사와 검찰에는 수사기록의 인증등본을 보내달라는 촉탁을 해달라고도 요청했다. 기록을 보내주지 않을 경우 헌재가 직접 방문해 사건·수사기록을 열람·조사해달라는 서증조사 요청도 함께 냈다. 대통령 측도 대통령 말씀 자료 등 총 3개의 증거를 제출했다. 헌재는 이들 증거를 모두 채택했다. 양측은 또 최순실과 김기춘, 우병우, 안종범, 차은택 등 대통령의 파면 사유를 증명할 증인 28명을 신청했다. 헌재는 이들 모두 채택했다. 소추위원 측은 박 대통령을 준비절차기일에 소환해 달라는 피청구인 출석명령도 요청했다. 하지만 강제할 방안은 없다. 헌법재판소법 제52조에 따르면, 당사자가 기일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당사자 없이 심리할 수 있다.

2016-12-22 16:22:0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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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없는'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우병우는 '모르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장본인인 최순실씨는 끝내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최순실·최순득·정유라·박원오·장승호·고영태·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안종범(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정호성(전 청와대 비서관)·안봉근(전 청와대 비서관)·이재만(전 청와대 비서관)·이영선(청와대 행정관)·윤전추(청와대 행정관)·조여옥(전 청와대 간호장교)·유진룡(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성한(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김장자(삼남개발 회장)·홍기택(전 산업은행장) 등 18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마지막인 제5차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청문회에는 우 전 수석과 조 전 간호장교만 출석했다. 이에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불출석한 증인 12명에 대해 오후 2시까지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지만, 최 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면서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 구치소에 수감된 3명이 오후에도 안 나올 경우 내일(23일) 또는 이달 26일에 특위 위원 전원이 구치소 현장으로 나가서 '현장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1997년 15대 국회 당시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 등에 대해 서울구치소에서 실시한 이후 19년 만에 '구치소 청문회'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국조특위 위원 중 자신을 포함한 장제원·황영철·하태경 의원 등의 새누리당 탈당 예정일인 오는 27일 전인 23일·26일을 꼽아 청문회 일정을 밝힌 만큼 '구치소 청문회' 실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여야 의원들은 40여일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우 전 수석에게 집중 추궁을 했으나, 우 전 수석은 "알지 못 한다"·"송구하다"·"나는 할 일을 했다" 식의 태도로 보였다. 우 전 수석은 최 씨를 알았냐는 질문에 "현재도 (개인적으로) 모른다. 언론에서 봤다"고 밝혔으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전부 근거 없는 의혹이냐'는 질문에 "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논란이 됐던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 유용 의혹에 대해서도 우 전 수석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검찰 수사 도중 창 밖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서는 "분명 그 때는 수사 중이 아니고 휴식 중이었다. 그날 제가 몸이 굉장히 안 좋았다. 그래서 파카를 입었지만 계속 추워서 일어서서 쉬면서 파카를 안 벗었다"고 해명했다. 우 전 수석은 '세월호 사건' 수사 과정에 우 전 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 하지 말라고 전화한 적 없다"고 부인했으며,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당시 검찰 조사 후 목숨을 끊은 최경락 경위의 죽음에 대해서도 "최 경위의 죽음은 불행한 일이지만, 그러나 그게 민정비서관실 때문이란 말씀엔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냐'는 질문에 "존경한다"고 답했으며 '(우 전 수석이)권력농단의 실세 아니냐'는 추궁에는 "저는 그냥 민정수석으로서 일을 했다. 저의 일을 했다"고 밝혔다.

2016-12-22 16:18:07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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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가짜 보수 시대 끝내야..'촛불'의 핵심은 '정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가짜 보수'의 시대를 끝내고, 정부·국회·여야 간 협치 문화를 통해 "기존의 진보·보수 프레임을 넘어설 수 있는 협력의 지평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보수와 진보, 함께 개혁을 찾는다' 토론회에서 "지금까지 새누리당 집권세력을 비롯한 삼류 기득권세력은 진정한 보수 가치를 무너뜨린 가짜 보수였다. 안보장사와 색깔론, 종북 프레임으로 보수 자리를 차지하면서 기득권을 지켜왔을 뿐"이라며 "구(舊)시대는 가짜 보수의 시대로, 친일 독재가 이어지면서 우리 사회 주류로 행세한 가짜 보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촛불'에는 진보·보수가 따로 없다. 적폐 청산과 새로운 한국 건설을 요구하는 한목소리가 있을 뿐"이라며 "그 핵심은 정의이며, 정치적으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사회적으로는 공정사회, 경제적으로는 국민성장"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촛불민심의 첫 요구는 국민주권이 바로 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는 것이며, 공정사회의 출발은 권력기관 정상화와 재벌개혁·행정부패·입시개혁 등 불공정 관행을 바로 잡는 것"이라며 "경제 패러다임의 중심을 국가·기업에서 국민 개인과 가계로 바꿔야 하며 수출과 내수의 쌍끌이 성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불공정한 재벌경제 타파·중소기업 살리기 등을 통한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재벌과 시장이 범죄를 저지르면 법정형을 높이고 사면을 금지해야 하며, 거대자본을 앞세운 재벌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은 전수조사를 거쳐 처벌해야 한다"며 "재벌 횡포를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강화 등 특단의 조치로 중소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2-22 16:14:11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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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개헌, 대선공약..2018년 지방선거서 국민투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대선 후 2018년 지방선거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보수와 진보, 함께 개혁을 찾는다' 토론회에서 "개헌은 해야 하지만 대선 전 개헌은 반대한다"며 "지금은 구체제 청산을 위한 개혁에 집중하고, 개헌은 대선 공약으로 내걸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하는 것이 실행 가능한 합리적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 대통령이 당선 후 개헌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신뢰할 수 없다는 분들이 많지만, 다음 지방선거에서 참패하지 않으려면 약속을 지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박근혜 게이트'로 자각한 국민이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 심리가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을 "국민이 원하는 개혁과제를 제도화할 적기"라고 강조하면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공정거래위원회의 경제검찰 수준으로의 역할 강화·선거제도 개혁 등을 제안했다. 선거제도 개혁 관련해서 그는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다당제를 제도화해야 한다. 특히 결선투표제를 반드시 법제화해야 한다"며 "현 대통령 선거제도에서는 자칫 끊임없는 연대 시나리오만 난무하고 정책이 실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2-22 16:08:05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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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김영광 "첫 지상파 주연 부담? 수애 선배와 연기 호흡에 걱정 사라져"

[스타인터뷰] 김영광 "신선한 역할과 소재에 끌려…사극은 아직" 수애와 찰떡 연기 호흡 주연배우로 한뼘 더 성장 좋은 작품으로 에너지 얻어 '고난길' 이라는 극 중 캐릭터 이름처럼 작품 안에서 다사다난한 일을 겪은 배우 김영광이 배우로써 한뼘 더 성장했다. 김영광은 최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홍나리(수애)의 새 아빠이자 결국에는 사랑을 이루는 고난길로 분했다. 전직 채권업계 전설의 조폭이었다는 무성한 소문을 뒤로하고 홍나리의 모친이 운영하던 만두집을 맛집으로 일궈낸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영광은 드라마 종영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촬영하면서 얻은 좋은 에너지와 기운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영화 촬영으로 지방에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웹툰이나 만화를 많이 보는 편인데 드라마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는 거예요. 준비할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던 것 같아요." 김영광에게 이번 작품은 첫 지상파 주연작이기도 하다. 때문에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부담을 안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상대 배우 수애와 호흡하면서 긴장감과 걱정은 사라졌다고. "첫 촬영날 수애 선배와 연기를 맞추는데 호흡이 기대 이상으로 잘맞더라고요.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죠. 그리고 현장에서 수애 선배는 제게 특별히 연기적으로 조언을 하지는 않으셨지만, 저 스스로 어깨너머로 배운 것들이 많아요.(웃음)" 극중 고난길은 힘든 유년시절을 보내면서도 첫사랑 홍나리를 잊지 못하는 인물. 어른이 되어서도 한 여자를 위해 대부업체의 빚까지 짊어지고 모든 것을 내건 고난길의 사랑은 많은 여성 시청자에게 판타지를 심어줬다. 김영광은 "비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고난길은 홍나리를 사랑하고 지켜주려는 마음이 깊은 남자다"라며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캐릭터에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는 사채에 쫓기는 여성분을 만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연애하면서 다정다감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라고 실제 연애스타일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김영광은 멜로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연기를 소화해냈다. 그리고 그런 노력에 시청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광의 재발견' '인생 남주(남자주인공)' 등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호평이 쏟아진 것. 김영광은 "굉장히 기분이 좋고, 그전 작품까지는 연기에 대한 평가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작품은 특히나 피드백이 많았다"며 "배우 생활을 시작하면서 모든 작품에 열과 성을 다했지만, JTBC '디데이' 때부터 연기 욕심을 더 많이 냈던 것 같다. 나름대로 '김영광'이라는 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연기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청률이었다. 드라마는 9.0%의 시청률로 시작해 4.0%로 끝이 났다. 김영광은 "시청률에 상관없이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어 스스로 만족한다"며 "시청률이 안나온거야 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모델로 시작해 드라마 조연, 그리고 주연까지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다. 출연한 작품만 방송(예능 포함) 21건, 영화 3건이다. "주연배우가 되었다고 마음가짐이 달라지거나 한 건 크게 없어요. 경험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디데이' 때도 주인공이었는데 드라마를 어떻게 끌어가야 할까 생각하니 답이 없더라고요. 작품 자체를 잘 이해하고 캐릭터를 소화해내면 극이 전체적으로 살아나더라고요. 그게 주인공으로써 역할을 다하는거라고 생각하고요. 주인공이든 아니든 역할을 가리지 않고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욕심나는 역할과 장르에 대해서 묻자 "앞으로 교복은 입지 못할 것 같으니 정장을 입고 느와르를 하고 싶다. 남자 배우로써 남자 냄새가 짙게 나는 영화를 하는 게 목표"라고 눈을 반짝였다. 그도 그럴 것이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영화 '피끓는 청춘'을 제외하고는 전부 착한 전문직 역할이다. "'굿닥터'에서는 소아병동 의사, '디데이'에서는 응급의학과 의사, '닥터 이안'에서는 정신과 전문의로 나왔죠. 지금 다시 촬영한다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종종하곤 해요. 이미 지나갔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거겠지만요.(웃음) 저는 '디데이'처럼 전례에 없는 재난 드라마라던가, '우리집에 사는 남자'처럼 연하남인데 새 아버지라는 신선한 것이 좋더라고요.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고요. 아, 사극은 아무리 퓨전사극이라 하더라도 인물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제가 연기적인 면을 조절할 수 있을 때, 노련미가 더 쌓였을 때 도전하려고요." 3개월 동안 촬영 강행을 펼친 김영광은 작품이 끝났으니 집 정리를 하면서 연말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쁜 스케줄 탓에 옷장 정리도 못했다고. "차기작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고, 내년에 개봉할 영화 '원더풀 라이프'를 기대하고 있어요. 한 작품이 끝나니까 빨리 다음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올 한해 마무리 잘하고 재충전 잘해서 내년에는 더 즐겁게 달려가려고 해요." [!{IMG::20161222000149.jpg::C::480::김영광/메트로 손진영}!]

2016-12-22 16:06: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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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캐롤 맘껏 트세요" 시민 80% 저작권 문제 없는 줄 몰라

#차영아(33·여)씨는 예년에 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지 못한다. 거리에서 캐롤이 들리지 않아서다. 차 씨는 "캐롤은 연말과 계절을 알려주는 역할을 해왔는데 들리지 않는다"며 "앞으로 가게들이 캐롤을 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정원(32)씨도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환상 같은 것이 있는데, 요즘은 그런 것을 느끼게 해 줄 캐롤이 들리지 않는다"며 "성탄절이 다가오는데도 이전보다 들뜨고 신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시국이 암울한만큼 거리에서 성탄절 분위기라도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캐롤 없는 거리'가 올 연말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설문 조사로 드러났다. 저작권료 걱정 없이 가게에서 캐롤을 틀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롤 없는 성탄절 온라인 조사업체 PMI가 20~50대 남녀 2000명에게 '캐롤 없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60.9%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14.4%), '마음에 들지 않는다(13.0%)', '어색하고 허전하다(12.3%)' 순으로 답했다. 이런 의견은 여성(64.3%)과 20대(66.4%)가 가장 많이 냈다. '조용해서 좋다', '현재의 사회적 상황과 어울린다' 등 긍정적인 인식은 35.8%였다. 이번 설문은 지난 13일 복수응답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 ±1.39%다. "캐롤 없는 거리가 나쁘지 않다"는 이동현(28) 씨는 "시청과 청계천, 가로수길에서 들리는 노래는 캐롤이 아닌 최신 가요 뿐"이라면서도 "사람들이 모바일로 캐롤을 많이 들어 허전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국내 가요중에도 캐롤이 많으니 외국곡을 못 듣는다고 해서 분위기를 못 느낄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PMI 조사 결과를 보면, 크리스마스 캐롤 저작권에 대한 오해가 여전하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설문 응답자의 79.6%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캐롤을 마음껏 틀어도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음악실연자협회와 음반산업협회가 현대백화점을 상대로 낸 저작권 사용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현대백화점은 매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튼 대가로 공연 보상금 2억3000여만원을 지급해야 했다.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캐럴은 거리에서 듣기 힘들어졌다. 자칫 잘못하면 저작권료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가 홍보 해줘요 수원시에 호프집을 연 김대휘(30)씨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유료 가입해 가게에서 캐롤을 틀고 있다"며 "문을 닫고 실내에만 재생하는데다 단속도 뜸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주시에서 음식점과 화장품가게 등을 운영하는 박지호(30)씨도 "올리브 영 같은 프랜차이즈는 유료 자동 재생 프로그램이 캐롤을 틀고 있다"며 "일반 자영업자는 보통 유튜브나 각종 모바일 재생 프로그램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사업자 모두 자신이 운영하는 영업점은 저작권료 없이 캐롤을 틀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저작권법 제29조에 따르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3000㎡ 규모를 넘지 않는 소규모 매장은 저작권료 걱정 없이 캐롤을 틀 수 있다. 기존에 저작권료를 성실히 납부해온 대형 백화점과 쇼핑센터, 대형마트, 특급호텔 등도 추가 저작권료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 박 씨는 "3000㎡는 일반 자영업자에 해당이 안 된다"며 "정부에서 홍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에 관련 내용을 알린만큼 따로 업자들을 상대로 홍보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연말 캐롤 저작권료 징수를 우려하는 여론이 일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한국음악저작권협회·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한국음반산업협회 등과 관련 홍보에 나섰다. 문체부 관계자는 "당시 캐롤은 기존 저작권곡과 별개의 (저작권료) 부과 대상이 아니라고 알렸다"며 "오해를 풀기 위해 언론 보도자료 등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2016-12-22 16:04:0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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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4가 독감백신 WHO PQ 승인 획득

녹십자, 4가 독감백신 WHO PQ 승인 획득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국제기구가 인증하는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나왔다. 녹십자는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 (PQ)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4가 독감백신이 이와 같은 승인을 받은 것은 프랑스의 사노피 파스퇴르 제품에 이어 이번이 세계 두 번째다. 사전적격심사는 WHO가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입찰에 응찰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녹십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일종의 품목허가를 받은 셈이다. 이번 승인은 녹십자가 일찌감치 수출 길 선점을 통해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미 국제기구 입찰을 통한 녹십자의 기존 3가 독감백신 수출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실제 녹십자의 3가 독감백신은 중남미 지역으로 공급되는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지난 2014년부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이번 승인으로 4가 독감백신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국제 사회의 보건 수준 향상에도 직접적으로 더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6-12-22 16:02: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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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딸 손잡고 미혼모 가정 돕기 동참 "따뜻한 선물 되길"

방송인 현영이 딸 다은 양과 함께 미혼모 영유아 가정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2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 대강당에서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현영이 함께하는 '열매 산타 대작전'이 진행됐다. '열매 산타 대작전'은 미혼모 영유아 가정의 월동지원을 위한 선물키트제작 행사다. 현영은 이날 딸 다은 양과 함께 산타 복장을 하고 크리스마스캐롤을 불렀다. 또한 딸과 나란히 생필품을 박스에 담으며 행사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미혼모 영유아 가정을 위해 지원되는 선물 키트에는 담요, 마스크, 수면양말, 물티슈 등의 아이를 위한 물품과 기모레깅스 등 엄마를 위한 물품이 담겼으며, 이날 포장된 선물키트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통해 미혼모 가정 220세대에 전달 될 예정이다. 현영은 "성탄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행사에 딸 다은이와 참석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물품들이 잘 전달되어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엄마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이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현영은 평소 기부,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선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2016-12-22 15:36: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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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신년 맞이 '2017 자기계발 토닭토닭' 이벤트 실시

휴넷은 '닭의 해'인 신년을 앞두고 자기계발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2017 자기계발 토닭토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연내 언제든지 학습 시작이 가능한 자유 수강권을 판매한다. 스마트 MBA, 휴넷 CEO, 팀장리더십스쿨, 인문학 무제한 수강권 등 휴넷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과정 13개가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누적금액이 높은 50명을 선정해 호텔 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휴넷이 운영하고 있는 근로자카드 무료 강좌 수료 시에는 수료 회원 전원에게 간식을 선물한다. 근로자카드 무료 교육이 가능한 과정은 엑셀, 회계, 프리젠테이션, 기획서 등 직장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인기 과목 136개로 구성돼 있다. 또 3000만원의 혜택을 담은 휴넷 전 강좌 평생 무제한 수강권 '휴넷 All Free'도 275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휴넷 All Free'를 구매한 고객들은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교육상품인 MBA, 인문학 프로그램부터 외국어, OA, 비즈니스스킬 등 실속형 교육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휴넷은 "신년 자기계발 계획으로 수강생이 많이 몰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신년 계획도 미리 세우고, 수강권도 경제적으로 구매해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2016-12-22 15:34: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