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장안대, '대학생 기업체 예비취업 협력사업' 운영대학 선정

장안대, '대학생 기업체 예비취업 협력사업' 운영대학 선정 장안대학교(총장 우완기)가 경기도의 '2017 대학생 기업체 예비취업 협력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장안대는 패션디자인과와 스타일리스트과 졸업예정자 32명을 선발해 기업 현장 교육 등을 실시,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13일 장안대에 따르면 '대학생 기업체 예비취업 협력사업'은 경기도 내 대학을 선정, 학생의 전공과 관련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난을 완화하고 기업에게 맞춤형 우수인재 사전확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장안대는 이번 사업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디자인학부의 패션디자인과, 스타일리스트과 졸업예정자 32명을 선발해 전공 관련 기업 또는 직무분야 현장실습을 2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재학생들의 취업현장 적응력과 직무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업 종료 후에는 잡매칭, 취업알선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취업률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장안대 관계자는 "우리대학은 NCS 기반의 직업중심, 고용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관련 직무능력과 직업기초능력을 향상시켜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밀착된 지속적인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4-13 10:47:1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국민대, 서울·경기권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주관기관' 선정

국민대, 서울·경기권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주관기관' 선정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를 갖춘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서울·경기권역 '디자인 융합벤처창업학교'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연간 7억3000만 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국민대는 디자인 주도의 기술융합분야 청년창업팀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13일 국민대에 따르면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는 전국 6개 권역별로 디자인-기술융합형 청년창업팀을 통해 창업을 지원할 역량있는 주관기관을 선정하여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시행한다. 국민대는 이번 선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의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반의 창업지원을 통한 혁신적인 제품디자인 전략과 양산형 시제품 제작 지원에 초점을 두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는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혁신적 제품디자인 전략을 통해 디자인과 ICT가 융합된 스마트 제품의 기획-디자인-시제품 개발-양산-마케팅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별 연결고리를 강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손쉽게 스마트 제품화할 수 있는 디자인융합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장중식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은 "단순히 ICT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ICT 기술을 접목하여 기존 제품에 스마트함을 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고 나아가 디자인 주도의 기술융합분야 청년창업팀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는 오는 5월부터 디자이너와 기술 또는 경영 분야 인력이 참여한 2인 이상의 청년(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팀 또는 공고일 기준 창업 3년 이하의 기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디자인-기술 등이 융합된 제조·서비스 분야의 (예비)창업팀을 모집하여 팀당 최대 4900만 원 이내의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7-04-13 10:41:5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드론·우주비행체 강좌에 고교생 몰려…한국항공대 '경기꿈의대학' 조기 마감

드론·우주비행체 강좌에 고교생 몰려…한국항공대 '경기꿈의대학' 조기 마감 수도권 77개 대학들이 경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강좌인 '경기꿈의대학'을 여는 가운데 참가대학 중 한 곳인 한국항공대(총장 이강웅)는 항공기·드론·우주비행체 등 특색있는 강좌로 수강신청이 조기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항공대는 한국항공대는 이번 학기 강좌로 총 6개 강좌를 개설해 4월 12일부터 6월 21일까지 10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7~9시에 수업을 진행한다. 강좌당 30명씩 총 180명의 학생들을 모집했는데 모든 강좌가 높은 수강신청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마감됐다는 설명이다. 한국항공대 관계자는 "항공우주특성화대학으로서의 특색을 살려 항공기, 드론, 우주비행체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의 강좌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교과서 중심이 아닌 체험·실습 중심의 강좌로 설계한 것이 학생들의 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러 강좌 중 '시뮬레이터 실습을 통한 미리 하는 조종사 체험'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꼽은 대표적인 인기 강좌로 경쟁률이 5.5대 1에 달했다. 이 강좌는 항공사 조종사 출신의 교수가 직접 항공기 조종사가 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조종훈련장치(FTD)로 일대일 조종 실습을 해주는 체험형 강좌다. 항공우주 발전사와 비행원리 등 항공우주 관련 기본소양을 쌓는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사와 현재 조명을 통해 보는 미래의 항공 비전과 도전' 강좌도 4.3대 1이 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항공기 모델을 제작하며 항공기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항공 역사 사례 탐구와 항공기 모델 제작 실습을 통한 비행원리 이해' 강좌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 받는 드론, 사물인터넷(IoT), 비트코인에 대해 기초부터 작동까지 배우는 '드론과 IoT를 통한 임베디드시스템 이해' 강좌 ▲자신이 만들고 싶은 창작로봇의 설계도와 장기 로드맵을 짜보는 '창작 설계를 통한 지능형 로봇의 원리 이해' 강좌 ▲항공기와 우주비행체의 기본원리를 배우고 한국항공대 교내 항공우주박물관과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을 견학하는 '하늘과 우주에 펼칠 나의 꿈과 미래' 강좌 등이 학생들의 고른 관심을 끌었다. 한국항공대는 경기도 지역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기꿈의대학 강좌 운영에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다.

2017-04-13 10:22:13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영어로 하는 요가수업·살사댄스…한성대의 영어프로그램 'AD-컬쳐'

영어로 하는 요가수업·살사댄스…한성대의 영어프로그램 'AD-컬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가 딱딱한 영어교육이 아닌 세계인과 함께 문화를 즐기며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3일 한성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4월부터 6월까지 세 달 간 본교 학생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네트워킹 할 수 있는'AD-컬처'(AD-CULTURE)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AD-컬쳐는 기존의 딱딱한 영어교육에서 탈피, 세계 문화와 스포츠, 여행 등 학생들 관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이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진행 중이다. 평일의 경우 매주 2회 멀티스타일 요가 지도사 자격을 가진 외국인 교수가 '영어 요가 수업'을 운영 중이다. 함께 구호를 외치며 요가 자세를 배우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의 전 과정이 영어로만 진행돼,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표현이 담긴 회화를 경험하게 된다. 현재 학생 20여 명이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말 행사들은 세계 문화 체험과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행사에선 외국인 커뮤니티 클럽을 방문해 남미와 남아프리카 등 독특한 문화권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각 국가의 전통 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영어 연극 그룹의 작품을 감상과 외국인 친구와의 한강 나들이, 바비큐 파티와 음악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양영어위원장 엄미숙 교수는 "서울의 거주 중인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생들이 더 실용적이고 자연스럽게 영어회화를 접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AD-컬쳐를 기획하게 됐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과 만나며 문화적 배경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전통 살사 댄스 체험을 한 행정학과 3학년 오예림 학생은 "평소 영어를 사용할 일이 많지 않아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회화를 하게 돼 신기했다"며 "영어 교재에서 배울 수 없는 일상 표현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했다.

2017-04-13 10:21:5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정권 말기여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낙하산 인사 '논란'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공기업 인사가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권 막바지에 이른바 '낙하산 인사'가 강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공기업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도 상임감사위원 선정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박용석 감사위원(지난 2월 24일 임기 만료)의 후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시작했으며, 10여 명의 지원자 중 5명을 선발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는 2명이다. 우선 A씨는 전임 박 감사위원과 같이 청와대 경호원 출신으로, 일각에서 인천공항 감사위원의 '청와대 경호실 출신 대물림' 가능성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국토부 산하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에 청와대 경호실 차장 출신 박종준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이 취임한 상태여서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후보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산하 인천공항에너지 사장 출신 B씨는 강호인 국토부장관과 대구 대륜고, 연세대 동문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이달 초 인천공항공사 비상임이사로 선출된 삼성증권 본부장 출신 C씨도 대륜고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산하기관 임원에 국토부 강 장관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인사논의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이루어질 뿐, 장관으로서 어떤 개입도 한 적이 없다"며 "특정인이 장관과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기의 혼란한 틈을 타 인천국제공항공사 요직에 정부 고위직들이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은 쉽사리 진화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인천공항의 한 관계자는 "감사위원 자리에 청와대 경호실 출신이 낙하산으로 선정된다거나, 정부 고위직 인사가 자신의 동창과 동문들을 추천한다는 등 인천공항이 추측성 소문 때문에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노조도 성명서를 통해 "현 시국에서도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알박기식 낙하산 인사가 자행되고 있다"며 "갑자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공항공사의 상임감사위원 선임을 결정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상황에서 우리 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상임감사위원도 임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측은 "(B씨의 경우) 경력을 살펴봐도 인천공항 감사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인 데다, 전직장 직원들도 의사결정, 업무방향, 소통에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자료를 입수해 감사 임명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B씨는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처음 듣는다.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권교체기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공기업 인사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비판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올 들어 국토부 산하기관에서만 13명의 보은인사가 이뤄졌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며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정권말기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당도 "공기업 기관장 및 상임감사 임명에 필요한 시일은 최소한 두달 넘게 소요된다. 그렇게 되면 이들은 5월 9일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 이후 취임해야 한다"면서 "공기업 상임감사와 기관장 인사를 급조해 강행하고 있는 것은 알박기 인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행은 즉각 공기업 인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7-04-13 06:17:43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대선 D-26]대선후보 정책 비교-④문화예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정에서 박근혜정부가 문화예술 분야까지도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때문에 대선 후보들은 이 때 문제로 지적됐던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에 체육교육계 비리 등과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한류시장 위축에 대한 해결책을 대선 공약에 담고 있다. ◆'블랙리스트' 제도적 방지 우선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관련 기관의 독립성 보장을 강조하고 있다. 문 후보는 ▲문화예술인들의 정신·경제·사회적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관련 주요 기관의 독립성 보장 ▲문화예술진흥기금 재원 확보 등을 공약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관의 독립성·자율성·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문화예술인·영화인·출판인들의 추천으로 기관장을 선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문화예술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체계 마련도 약속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역시 '블랙리스트' 재발을 제도적 장치로 막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안 후보는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와 문화행정혁신위원회 등을 문화예술계와 함께 구성해 가동하고, 문화예술계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옴부즈만위원회' 제도를 운영하고 문화예술 공정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심 후보는 문화예술인 기본 소득제를 검토할 필요성도 강조하면서, 현재의 한국콘텐츠진흥원 중심 체제가 아닌 음악·영화·애니메이션·게임·방송·광고·출판 등 각 콘텐츠의 특성을 살린 지원책을 마련하고 분야별 '진흥원'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민간의 자율성과 독립을 위해 재정 지원 주체인 정부와 해당 재원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시행기관과 단체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둬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우파 정부가 탄생할 경우, 기술적으로 좌파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류콘텐츠 다양화 강조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등으로 위축된 한류 산업 발전 방안도 주목받고 있다. 대선 후보들은 사드 배치 찬반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한류 콘텐츠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문 후보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양적 팽창에 치우친 문화산업 전반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방송영상물, 출판·웹툰, 캐릭터 등에 대한 저작권을 보호하고 사용 정보의 투명한 공개 시스템을 만들어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공정성 보장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1인 창작과 중소제작사 위주의 투자와 융자를 넓힌다는 공약도 내놨다. 안 후보는 사드 배치가 한류 시장에 타격을 준 것은 교역 대상이 한쪽으로 쏠려있는 문화산업구조의 미성숙 문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때문에 문화 콘텐츠의 핵심인 창의성과 다양성이 국제적 경쟁력을 키우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무간섭 원칙을 지킨다는 입장이다. 유 후보는 북핵 위협에 대한 굴복이라는 이유로 사드 배치 철회에 반대하면서도 현 상황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다변화된 한류 콘텐츠 산업 전략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심 후보는 한류 콘텐츠 산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사드 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 집중된 한류 시장을 세계 각국으로 확대할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체육 개혁 과제 대선 후보들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학사 농단'으로 주목받은 체육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혁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문 후보는 대입 체육 특기자 제도의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체육단체의 자율성을 확보해줘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선수의 운동과 학업 병행을 위해 학교체육진흥회도 설립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학교 체육 활동 지원을 위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약속했다. 또한 국민 건강을 위해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체육 시설을 만나게 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모든 학교에서 예체능 교육을 늘려 지원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학교 운동부의 통합 운영을 구상한다. 이를 통해 선수 저변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는 균형 있는 스포츠 참여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 후보는 대통령 직속 체육위원회를 만드는 대신 '체육청'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만든다고 해서 내실있게 운영된 적이 많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1조5000억원인 체육 예산을 임기 내에 최소한 두 배로 올려 체육인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학교당 한 명씩 스포츠 강사를 두고 정규직으로 만드는 등 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체육인의 처우 문제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통합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정책과 제도, 예산을 직접 기획해 자율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2017-04-13 05:30:00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KT, 배터리 절감기술로 '갤S8' 4시간 더 쓴다…SKT·LGU+는?

[b]# 평소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직장인 안정은(가명)씨는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를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100%로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집을 나서도 오후가 되면 방전되기 때문이다. 안정은 씨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녀도 배터리가 바닥나 버리면 업무에 지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며 "비상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보조 배터리를 들고 다니지만 챙겨야 할 짐이 더 생겨 번거롭다"고 털어놓았다.[/b] 안씨의 이 같은 번거로움이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C-DRX)로 해소될 전망이다. KT는 지난 1일부터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배터리 절감 기술인 C-DRX를 적용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최대 45%까지 늘릴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신규 단말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 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가령 이용자가 유튜브 등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을 보고 있어도 최적화된 주기로 통신하기 때문에 서비스는 차질없이 이용하면서 배터리 소모량은 줄일 수 있다. 차량 정지 시 엔진구동을 멈춰 연료 소모를 줄이는 ISG(아이들 스톱&고) 기술과 유사한 방식이다. C-DRX는 글로벌 LTE 표준기관인 3GPP에서 제정한 표준기술로 이미 미국의 버라이즌·AT&T,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등 다수 글로벌 통신사들이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적용할 경우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네트워크망이 잘 구축돼 데이터 전송 시 손실률이 낮아 이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KT 측은 "지난 2년간 지속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들을 개선했다"며 "테스트 단말만 114종, 테스트 시간은 3240시간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최상의 무선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동시에 배터리 절감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 최적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KT의 LTE 가입자라면,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과정 없이 누구나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실제 정보통신기술(ICT)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갤럭시S8'으로 C-DRX 적용 전후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이용시간이 최대 약 4시간 30분(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를 지속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갤럭시S8의 경우 최대 10시간 36분 지속된 반면, C-DRX를 적용한 갤럭시S8의 경우 최대 14시간 24분간 지속됐다. KT 관계자는 "배터리가 절감되는 정도는 스마트폰 모델, 배터리 열화수준, 무선환경, 설치된 앱 수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5%~45%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또한 C-DRX 솔루션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C-DRX를 지난해 5월 전국에 구축 완료하고, 수도권·충청도 등 일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현재 갤럭시S8 등 신규 단말 출시를 앞두고 수도권 기지국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충돌 우려를 감안해 C-DRX 온·오프(ON·OFF)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서비스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CDRX 서비스의 품질 안정성을 검증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또한 C-DRX 솔루션을 이미 수년 전 개발해 네트워크 적용을 완료해 언제라도 상용 네트워크에서 배터리 절감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배터리 절감보다 최고의 서비스 품질 제공을 더 중요한 고객 가치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 솔루션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다고 판단된다면 제공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04-12 18:49:3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리얼 동거 라이프 '발칙한 동거', tvN '윤식당' 넘을까(종합)

색다른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이 한층 발칙한 재미를 담아 돌아왔다. MBC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는 스타가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설 특집 파일럿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정규 편성되며 한층 색다른 매력을 그릴 계획이다. '발칙한 동거'에선 세 팀의 3색 동거 라이프가 그려진다. 출연진은 한은정·김구라, 피오·김신영·홍진영, 용감한형제(이하 용형)·전소민·양세찬 등이다. 김구라는 "설 때 (파일럿) 반응이 좋았다. 연예인들이 한 공간에서 리얼로 찍는 게 꽤 많은데 그 안에서 조금 다른 느낌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에 시사를 했는데 굉장히 재밌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온 것 같아서 아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은정 역시 그는 "(프로그램이) 상큼 발랄하고 좋다. 이런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멤버들의 성향들이 다 다른데 조합이 잘 맞는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파일럿 방송 후 두 사람에게 의외의 시선이 모아지기도 했다. 독특한 케미를 발산한 두 사람에게 러브라인을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생긴 것. 이와 관련 김구라는 "같은 공간에 있는 만큼 그런 판타지가 생길 수 있는데 일부러 주려고 한 건 아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다"면서 "저희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니다. 한은정 씨와 저는 취미 활동을 같이 하는 정도의, 일종의 우정으로 접근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은정 역시 김구라의 의견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촬영을 하다보면 대중이 알지 못하는 김구라씨의 매력이 있다. 그런 걸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또 은근히 시키면 잘하지 않나. 그렇게 조련하는 쾌감도 있다"고 말했다. 홍진영과 피오, 김신영의 동거도 눈길을 끈다. 특히 피오는 파일럿 방송에서 의외의 매력을 드러내며 많은 화제를 불렀다. 홍진영은 "피오가 방송 이후에 광고도 찍고 다른 프로그램 메인으로도 들어갔다. 굉장히 핫하다"며 "누나들한테 요즘 굉장히 잘한다"고 말했다. 피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홍진영은 "동생이지만 사람을 세심하게 잘 챙긴다. 이해심도 굉장히 많고 남동생에 대한 누나들의 로망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피오는 김신영, 홍진영의 각기 다른 매력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신영 누나는 아빠 같다. 항상 힘들고 인상 쓰고 있고 지쳐있는 느낌. 건드리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진영 누나는 제가 봤을 땐 조금 동생 같다. 엄청 밝고 말 안 듣다. 그리고 촬영 끝나면 더 얘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진영을 '럭비공'이라 표현했다. 이어 "누나들이랑 실제로 되게 많이 친해졌다. 누나들을 알게 된 게 너무 감사하다. 평일에 보자고 연락하는데 누나들이 바빠서 안 만나주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과 용형, 전소미의 동거는 의외의 조합으로 화제를 불렀다. 양세찬은 세 사람의 동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저 혼자 용형 집에 갔으면 엄청 어색했을 텐데 소민 씨가 중간다리 역할을 해줘서 다행이도 풀렸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까지 이어질 정도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발칙한 동거'지만 동시간대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윤식당'과 시청률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김구라는 "당장 기대는 하지 않지만 '듀엣가요제' 이상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윤식당'은 현재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과연 '발칙한 동거'가 개성 강한 방송인들의 가감 없는 동거라이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발칙한 동거'는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2017-04-12 18:14:5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