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대선 D-25] 文·安 낳은 경남·부산高 '대통령 동문'에 기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면서, 두 사람의 출신 학교인 경남고(문 후보)와 부산고(안 후보)가 주목받고 있다. 시대가 변해 '표몰이' 문화는 사라졌지만 중장년층 졸업생을 중심으로 동문 의식이 남아있는데다, 특히 같은 부산 지역에 위치한 이들 학교들이 배출한 정계 인맥이 무시 못할 수준이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두 학교는 유명 정치인과 야구 선수 동문을 다수 배출했다.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요인을 모두 낸 곳은 1942년 개교한 경남고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박희태·김형오 전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이 경남중·고등학교 동문이다. 경남고는 중학교와 동창회를 함께 연다. 김 전 대통령은 경남중을 졸업해 서울대로 진학했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도 경남중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경남고를 졸업했다. 1913년 부산공립중학교로 출발한 부산고 동문의 인맥도 굵직하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 조현오 전 경찰청장 등이 이 학교를 졸업했다. 야구 명문인 두 학교의 졸업생 면면도 화려하다. 경남고는 장태영(경남중등학교)과 김용희, 허구연, 최동원, 이대호를 배출했으며, 양상문과 마해영,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했다. 경남고와 부산고의 실력은 이처럼 막상막하지만 교풍은 서로 다르다는 평가다. 시험을 통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던 시절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두 학교에 들어갔다. 1970년대 서울대 진학률은 두 학교가 전국 4~6위를 오갔을 정도였는데, 교풍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교통 환경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부선 초량역 인근의 부산고에는 주로 경남과 부산의 평범한 집 아이들이 다녔던 반면 경남고는 1960~70년대 부산 고급주택가인 동대신동에 위치해 부유층 학생이 많았다. 이 때문에 부산고는 고려대, 경남고는 연세대에 비유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대선에서 양강 구도에 접어든 두 후보의 동문들이 지역 사회에서 표심 모으기에 신경 쓰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배출한 경남고 동문들은 25회 졸업생인 문 후보 당선을 위해 30~40대 동문을 중심으로 밴드, 카카오톡 등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0대 이상의 경우, 문 후보 동기 기수가 만든 '열린 포럼'에 참여하자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첫 동문 대통령을 만들려는 부산고 동문들의 열기도 뜨겁다. 주로 30회 졸업생 이상 젊은 동문이 개별적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배들은 경남고의 열린 포럼같은 조직 결성 독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산이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데다 실제 졸업생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출신 인사가 많다는 점, 두 후보 모두 동문회 활동에 신경쓰지 않은 일 등을 근거로 동문 표심 끌기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1977년 고교 무시험 전형 이후 세대는 표몰이 문화와 거리가 멀다는 점도 '학연 표심'에 힘이 실릴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2017-04-13 15:57:37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성훈X송지은 '애타는 로맨스', 장르물 명가 OCN '로코'도 성공할까(종합)

'장르물 명가' OCN이 내놓은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가 올 봄 안방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월화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연출 강철우/제작 가딘미디어)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성훈, 송지은, 김재영 그리고 강철우 감독이 참석했다. OCN이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는 원나잇 스탠드로 만난 두 남녀가 3년 후 우연히 같은 회사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무엇보다 OCN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강철우 감독은 '1%의 어떤 것'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장르물을 중심으로 하는 방송사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한다는 점에 대해 부담감은 있다"면서도 "중요한 건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거다. 현재 후반부 촬영을 진행 중인데 내부적으론 '이정도면 사랑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 기대 된다"고 자신했다. 강 감독은 기존 로맨틱 코미디 작품들과 '애타는 로맨스'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배우진을 꼽았다. 그는 "저희 작품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어필될 거라 생각한다. 배우들이 가장 큰 차별점이 될 거다"라면서 "특히 성훈 씨 같은 경우 연기 폭이 상당히 넓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성훈 씨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코믹 연기에 뛰어나요. 촬영하면서 매번 감탄했을 정도였거든요. 작가님들이 대본을 굉장히 재밌게 써주시고 있는데, 배우들이 이걸 어떻게 표현하느냐도 중요하잖아요. 앞으로 성훈 씨가 할 수 있는 부분이 훨씬 커지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들어요." (강철우 감독) 강 감독에 따르면 작품 제작 초기부터 성훈을 남자주인공으로 확정해둔 상태였다.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성훈은 이번 작품에서 업계 1위 대복그룹 오너의 외아들 차진욱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은 극중 차진욱과 러브라인을 구축하는 이유미 역을 맡았다. 강 감독은 "송지은 양은 우연히 촬영장에 인사온 것을 본 적이 있다. 이후 '애타는 로맨스' 대본을 보니 지은 양의 사랑스러움이 어울릴 것 같아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은 '애타는 로맨스'를 통해 '연기돌'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가 이런 작품의 주인공이 될 줄 몰랐다. 촬영하면서 굉장히 행복했고, 이 팀에 해가 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며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좋은 스태프, 동료 분들과 촬영하면서 부담을 좀 덜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송지은은 상대역 성훈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송지은은 성훈에 대해 "촬영하면서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던 게 성훈 오빠는 배려심이 깊다. 장난을 많이 치면서도 제가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극중 자신의 남자사람친구 정현태 역으로 등장하는 김재영에 대해서는 "제가 촬영장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런데 재영 오빠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다.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애드리브도 쳐주시니까 조금은 내려놓고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지만 '원나잇'이라는 소재가 다소 자극적이란 시선도 있다. 이와 관련해 강 감독은 "원나잇 스탠드가 자극적인 소재이긴 하다. 그러나 사랑스러운 장면이 탄생했단 생각이 든다"면서 "동화적인 음악과 함께 둘의 시작, 첫날밤이 묘사 된다. 그 신을 시청자들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라 대본에 없는 신도 있었다. 그런 신들이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든 힘이 된 것 같다"며 "특히 극 후반부 수영장 장면에서 두 사람의 케미가 대단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색깔있는 로맨틱 코미디'가 되길 바란다던 강 감독의 말처럼 OCN이 '애타는 로맨스'를 통해 장르물 명가에 이어 또 하나의 색을 입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애타는 로맨스'는 14일 0시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에서 독점 선공개 되며, 이후 17일 오후 9시 OCN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매주 월, 화 9시 방송.

2017-04-13 15:57:0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프랑스가 사랑한 사진가 '자끄 앙리 라띠그' 국내 최초 개인전

프랑스가 사랑한 사진가 '자끄 앙리 라띠그' 국내 최초 개인전 4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서 개최 KT&G 상상마당이 국내 최초로 프랑스가 사랑한 사진작가 자끄 앙리 라띠그 개인전 '라 벨 프랑스(La Belle France)!'를 오는 4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새롭게 리뉴얼 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4,5F)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자끄 앙리 라띠그 재단(La Donation Jacques Henri Lartigue)과 알랭 귀타르 갤러리(Galerie Alain Gutharc)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KT&G 상상마당 20세기 거장 시리즈 네 번째, 자끄 앙리 라띠그 '라 벨 프랑스' 전은 2014년 로베르 두아노, 2015년 레이먼 사비냑, 2016년 장 자끄 상뻬를 이은 네 번째 시리즈 전시다. 전시 제목인 '라 벨 프랑스' 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프랑스'라는 뜻으로 20세기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 프랑스 상류계층의 모습, 매혹적인 여인들의 여유로운 모습 등 자끄 앙리 라띠그의 자유롭고 감각적인 사진 200여점으로 구성된다. 흑백사진은 물론, 초기 천연색 사진술 중 하나인 오토크롬 기법(초기 천연색 사진술의 일종.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개발하여 1907년부터 상용화 되었다. 1930년대 중반에 필름이 개발되기 전까지 가장 대세를 이룬 천연색 사진술을 뜻한다)의 컬러필름과 화가 피카소의 일상 모습이 담긴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알랭 귀타르 갤러리 소장본으로 자끄 앙리 라띠그가 사랑했던 여인 비비(Bibi)의 모습이 담긴 100여 년 전 인화된 사진들을 모아 빈티지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끄 앙리 라띠그의 작품은 일상적인 주제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타 사진 작가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격식 위주의 사진 스타일을 완전히 탈피했다는 이유로 언론에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 사진기술과 기교보다는 그가 지닌 자유로운 정신과 일상에 대한 즐거움에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흑백사진 현상/인화 체험, 사진 저작권 등 전시연계 특강들을 진행한다. 전시 관람 및 교육 참가문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자끄 앙리 라띠그는 1894년 프랑스 쿠르브부아에서 태어나, 8살 때 그의 아버지로부터 카메라를 선물 받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그는 20세기 프랑스 상류층의 일상 생활을 아름답게 포착하였다. 사진에는 따뜻함과 여유로움이 담겨 있으며 인생의 아름다운 찰나가 담겨있다. 자끄 앙리 라띠그는 사진 작업뿐만 아니라 1915년 화가가 되기 위해 J.P 로랑에게 그림을 배워 국립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화가로서 점차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당시 유명 화가들과도 친분을 쌓았으며, 특히 피카소를 촬영한 사진은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963년 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에 의해 사진 전시를 진행하고, '라이프'지에 실리면서 그의 사진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1964년에는 자끄 앙리 라띠그를 좋아하던 사진작가 리차드 아베든이 정리한 사진집 '세기의 일기(Daily of a Century)'가 출판되기도 했다.

2017-04-13 14:48:0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시네마, 세계 최정상 '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 실황 단독 상영

롯데시네마, 세계 최정상 '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 실황 단독 상영 5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일요일 19시 상영 롯데시네마가 5월부터 '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 실황을 단독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작품 수입, 배급사인 콘텐숍과 함께 '2017 오페라 인 시네마(Opera in Cinema)'라는 브랜드로 세계 최정상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영상물을 국내 최초로 상영하게 됐다.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이자 런던 공연 예술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로열오페라하우스는 존 게이의 '거지 오페라'를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수많은 명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대표 발레단인 로열발레 역시 세계적인 발레단 중 하나로 수많은 명 발레리나들을 배출했으며, 고전부터 신작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영국 로열발레만의 독창성을 확립해왔다. 2017 오페라 인 시네마 시리즈 중 가장 처음 국내 관객들을 만날 작품은 벨리니의 불후의 명작 '노르마'다. 이 작품은 코벤트 가든에서 29년만에 재탄생하게 됐다.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의 지휘 아래 로열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두 번째 작품 '코지 판 투테'는 시험대에 올려진 두 쌍의 커플에 대한 이야기와 훌륭한 음악이 결합된 모차르트의 정통 오페라다. 그 다음 작품은 영화 '미드나잇 카우보이'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존 슐레진저가 연출한 '호프만 이야기'다. 19세기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 미스터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네 번째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다. 로열발레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코벤트 가든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으로, 로열발레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다. 공주, 요정, 마법이 등장하는 등 환성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다채롭고 아름다운 발레 무대가 펼쳐진다. 다섯 번째 개봉작 '마담 버터플라이'는 대중에게 가장 인기는 오페라 중 하나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르모넬라 야호'가 푸치니의 장중하고 애절한 오페라의 주연을 맡았다. 올 시즌 마지막으로 상영되는 작품은 베르디의 비극 '오텔로'다. 베르디가 재현한 셰익스피어의 비극에 담긴 질투, 기만, 살인을 연기하는 가수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프로덕션이다. '2017 오페라 인 시네마' 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김포공항, 평촌, 대전, 부산본점, 센텀시티에서 5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19시에 정기적으로 상영된다. 상영 시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7-04-13 14:47:4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국민대, 은평생활문화센터 수탁운영…"새로운 생활문화 선보일 것"

국민대, 은평생활문화센터 수탁운영…"새로운 생활문화 선보일 것"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은평생활문화센터를 수탁운영하며 기존 문화센터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생활문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13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는 지난 11일 은평구청에서 은평구와 '지역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은평구청으로부터 3억5000여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은평생활문화센터'를 수탁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로 개관하는 은평문화센터는 국민대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문화센터의 한계를 탈피하여 ▲합주실, 공연장, 음악 스튜디오 운영 ▲뮤지션 인큐베이팅을 통한 콘텐츠 제작 ▲생활페스티벌 개최 ▲자유학기제 및 방과후 학교 실용음악 직업체험 운영 ▲상담심리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도 이후에는 연간 2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여 은평구청 지원 없이 자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홍대 등 서울시 각 지자체가 지정한 '문화의 거리'는 임대료 상승 등의 악화된 환경으로 인해 본질적 목적을 상실하고 유흥가로 변질되고 인디 뮤지션들은 새로운 출구를 모색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평구와 국민대는 지역 상권의 발전을 도모하고 은평구민의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서울시 서북권의 문화중심지역으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2017-04-13 14:40:1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최진기 강사, 수능강의 은퇴…"인문학 강의로 사회기여 전념"

최진기 강사, 수능강의 은퇴…"인문학 강의로 사회기여 전념" 이투스 소속 유명 수능강사인 최진기 씨가 13일 수능강의 은퇴를 선언했다. 본인은 대중 인문학 강의에 전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는데 댓글 알바 논란에 따른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이날 이투스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저는 어제 부로 이투스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더 이상 다른 사이트와 새로운 계약을 맺지도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많은 사람에게 어렵고 딱딱한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대중화에 힘쓰는 강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능강의 은퇴 이유와 관련해 "대중 인문학과 수능 강의를 동시에 병행하면서 오랫동안 갈등을 느꼈다"며 "매 순간 두 가지 모두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지만 때로는 스스로 만족하지 못할 때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강의에서만큼은 늘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 노력이 강의에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여러분의 일생을 건 강의만큼은 실수를 해서는 안되다는 생각에 잠 못 이룬 적도 많았다"며 "잠 못 이루며 고민한 끝에 어렵게 결심을 했고, 이투스와 의논을 거쳐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은퇴 감회로 "17년동안 저를 1타로 키워주셨던 수많은 수험생에게 다시 한번 끝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회생활을 하다 불가피하게 신용불량자가 되어 낙담의 시절을 보내던 제가 재기를 하고 지금껏 수많은 수험생과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딱 하나. 제 1% 노력에 여러분이 보내 주신 99%의 사랑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문학 강의로 성인이 되었을 때 만나자"고 했다. 최근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은 홍보업체를 이용해 댓글 홍보에 나섰다며 최씨는 물론 이투스도 고발한 바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댓글 홍보 사실에 대해 사과한 이투스는 "최씨 등이 댓글 홍보를 지시하고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사정모는 실체가 없는 유령단체"라고 반박했다.

2017-04-13 14:40:02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기업 인재상에도 경기침체 여파…대기업 '책임감' 중기 '성실성'

기업 인재상에도 경기침체 여파…대기업 '책임감' 중기 '성실성' 경기침체의 여파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사결과 대기업에서는 책임감 강한 신입사원을, 중소기업에서는 성실한 신입사원을 원한다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다. 창의력이나 리더십을 갖춘 인재보다는 경제침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인식으로 분석된다. ◆대기업 '책임감'…중소기업 '성실성' 가장 중시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192곳) 및 중소기업(396곳) 인사담당자 588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문화와 인재상에 적합한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지원자의 어떤 면을 중요하게 살펴보는가'라는 질문에 '성실성'이라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인사담당자의 55.3%로 과반수에 달했다. 이어 책임감(37.1%)과 적극성(34.0%), 창의력(22.6%), 리더십(14.1%), 융통성(11.4%), 사고력(10.0%) 순으로 중요하게 살펴본다는 답변이 높았다. '성실성'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이유는 대기업보다 숫자에서 더 많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답변 때문이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성실성'을 가장 중요하게 살펴본다는 응답자가 6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극성(33.1%), 책임감(29.0%), 창의력(21.5%) 융통성(12.6%) 순이었다. 이와 달리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책임감'을 가장 중요하게 살펴본다는 응답자가 응답률 53.6%로 가장 많았고, 성실성(39.6%)과 적극성(35.9%)을 꼽는 응답자의 수는 비슷했다. 이어 창의력(25.0%), 리더십(19.3%) 사고력(13.5%) 순으로 중요하게 살펴본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친화적·사교적 신입사원 원해 한편 성격유형 검사방식의 한 종류인 MBTI 검사의 결과를 나타내는 16가지 성격유형을 보기문항으로 '채용하고 싶은 신입사원 성격유형'을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친화적'이고 '사교적'인 지원자를 채용하고 싶다는 인사담당자가 많았다. 순위를 살펴보면 ▲친절하고 현실적이며 타인에게 봉사하는 유형(친선도모형)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싶다는 응답이 35.4%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우호적인 유형(사교적인 유형)에 대한 응답이 34.9%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유형(세상의 소금형) 29.1% ▲성실하고 온화하여 협조를 잘하는 유형(임금 뒤편의 권력형) 21.1%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협조를 잘하는 유형(언변능숙형) 19.9% 순이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비전을 갖고 사람들을 활력적으로 이끌어 가는 유형(지도자형)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협동하는 유형(언변능숙형) ▲풍부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유형(발명가형)에 대한 선호가 중소기업보다 높았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의 경우에는 ▲따뜻하고 겸손한 유형(성인군자형) ▲사교적인 유형 ▲논리적이고 뛰어난 상황적응력 유형(백과사전형)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인재상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이 경기침체 여파에 대한 위기감이 보다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중소기업 인재상에 '경제침체 영향' 커 이처럼 중소기업이 위기형 인재에 대한 요구가 크다는 점은 최근 실시된 다른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지난달 말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SBA)의 인재상 설문조사결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직무역량보다는 책임감과 성실성, 원만한 대인관계 등 인성을 가장 중요한 채용기준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SBA는 "경제침체가 장기화되는 위기상황에서 책임감과 성실성이 강하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7-04-13 14:10:40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성시경 브랜드 콘서트 '축가', 6년 연속 매진 대기록

가수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 '축가'가 6년 연속 매진됐다. 지난 12일 오후 8시 옥션티켓을 통해 오픈된 '2017 성시경의 축가' 서울 공연의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이로써 지난 2012년 포문을 연 브랜드 콘서트 '성시경의 축가'는 봄을 대표하는 명품 공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6년 연속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2016 '성시경의 축가' 이후 성시경이 1년 만에 다시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티켓 오픈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또한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성시경의 축가'는 결혼식이라는 이색 콘셉트로 진행되며 다채로운 구성으로 매년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성시경의 각종 히트곡을 만날 수 있는 라이브 공연 외에도 솔직한 토크 시간과 관객 사연 소개 등 진솔한 이벤트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역시 색다른 구성과 따스한 이야기로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또한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적인 노천극장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야외 공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성시경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공연 론칭 이후 6년 만에 최초로 지방 투어를 개최한다. 지방 투어는 오는 6월 10일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극장, 17일~18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주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8시, 부산 공연은 26일 오후 8시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성시경의 축가' 첫 공연은 오는 5월 27일~28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된다.

2017-04-13 13:37:4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