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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9) 세계 최초 '가변형' 구형로봇 개발한 항공대 SRL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9) 세계 최초 '가변형' 구형로봇 개발한 항공대 SRL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코딩 의무교육이 시작되지만, 학생들을 가르칠 교원 인력은 부족한 상황.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학생 스타트업이 있다. 한국항공대 대학원 항공우주·기계공학부에 재학 중인 조성건 씨(26)가 리더로 있는 스타트업 'SRL(Space Robotics Laboratory)'이다. SRL은 세계 최초로 형태가 변하는 구형로봇 개발 아이디어로 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한 창업지원사업인 제3회 'Star Exploration'에서 당선, 여기서 지원을 받아 교원이 없어도 코딩교육이 가능한 플랫폼(로봇+앱)을 개발 중이다. '외골격 가변형 구형로봇'은 지형에 맞춰 외골격이 변화함에 따라 향후 휴전선 지뢰제거와 산악지형 구조작업은 물론이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형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이 주목받는 이유와 마찬가지다. 또한 외골격을 접으면 부피를 줄일 수 있어 우주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다음은 조 씨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가변형 구형로봇이란? "정확히는 외골격 가변형 구형로봇이라고 부른다. 해외에서 구형로봇에 대한 개념은 나와있지만 가변형은 아직 개념조차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해외에서는 사막을 굴러다니면서 로봇의 하중에 의해 지뢰를 자동으로 폭발시키는 용도로 구형로봇을 개발 중이다. 사막에서는 이런 식으로만해도 지뢰제거가 가능하지만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다. 이에 착안해 외골격이 지형에 따라 변하는 구형로봇을 생각하게 됐다. 가변형 구형로봇은 또한 형태를 변형해 부피를 줄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공간효율을 극대화 하여 복수의 로봇을 로켓에 실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한 창업지원사업인 제3회 '스타 익스플로레이션'에 당선된 것도 이 점이 한몫했다." -가변형 구형로봇의 용도는? "방금 말한 지뢰제거 등 군사적 용도, 또한 산악지형에서의 구조활동, 로켓에 실어 우주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개발단계상 최종목표로 잡고 있다. 우선 1단계로 코딩교육 교보재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최종단계와의 중간단계로 전문가 버전의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코딩교육용 로봇은 교육을 위해 단순한 동작만 가능한 반면, 전문가 버전은 로봇에 카메라 등을 장착해 하수도나 동굴과 같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촬영하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는 드론시장에서 중국의 DJI의 마케팅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드론은 군사용이나 전문가용은 고도의 기술이 들어가고 가격도 비싸다. 따라서 대중화가 어렵다. DJI는 하이엔드급의 기술을 상용화하여 가격을 낮춤으로써 대중화에 성공했다. 우리도 그렇게 단계별로 기술과 가격을 차별화할 생각이다." -코딩교육용 교보재로 활용하는 방법은 어떻게 생각했나? "우리나라에서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코딩교육을 하게 된다. 하지만 코딩교육 인력과 교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감안해 최소한의 교원으로도 교육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자는 게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다. 플랫폼은 로봇과 이를 구동하는 앱으로 구성된다. 로봇은 소형으로 만들어 제작단가를 낮추고, 앱도 우리가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학생들은 앱 화면에서 원하는 동작을 선택하고, 앱에서 안내받은 대로 코딩작업을 로봇에 심어주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최소한의 교원만으로도 SW교육이 가능한것이다. 이후 학년이 높아지면 직접 만들어보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때도 최소한의 교육이 가능한 교원만 있으면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장 코딩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원에 재학 중인데 원래 창업을 생각했나? "아니다. 원래 박사 과정까지 밟아 연구활동을 하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다가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창업을 하게 되면서 공대생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공대생들이 창업을 통해 기술혁신과 사회발전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공대생, 특히 제조 분야에서 공대생의 창업 성공이 드물다. 한국형 공대생의 창업성공 모델이 되어보고 싶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도교수이신 김병규 교수님(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자문을 해주신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 원상필 교수님(경영학부)은 컨소시엄이나 외부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주셨다. 항공우주연구원 창업지원사업도 이 분 덕분에 알게됐다. 두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7-07-16 14:26: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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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부모의 세심한 관찰 필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부모의 세심한 관찰 필요" 발명가 에디슨에게는 한 가지 숨겨진 사실이 있다. 바로 어린 시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를 앓았었다는 점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영화배우 라이언 고슬링 역시 과거 이 질환을 경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ADHD를 장애물로 여기지 않았고, 적절한 치료와 노력을 통해 질환을 이겨내 자신의 분야에서 한 획을 긋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아동기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말 그대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과한 행동을 보이는 신경발달 장애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ADHD로 병원을 찾은 20세 이하 ADHD환자는 4만9623명으로, 지난 2003년 집계된 1만8967명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 아동 ADHD는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학업과 교우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질 경우, 주의력 결핍에 충동적인 양상을 보여 사회적으로 고립을 겪게 될 수 있다. 또한 환자 가족 및 주변 사람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 증상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김의정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DHD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수업 시간에 앉아 있지 못하고 교실을 돌아다니는 과잉 행동형, 난폭한 행동을 보이는 충동형,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잘 잊어버리는 주의력 결핍 우세형이 있다"며 "이 중 조용한 주의력 결핍 우세형은 눈에 띄는 행동보단 집중력과 기억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된 증상을 보여 질환으로 진단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적기를 자칫 놓칠 수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DHD의 유발 인자로서 유전적 요인이 기여한다는 것이 명확히 밝혀졌다. 주의집중력과 행동을 통제하는 뇌의 구조 및 기능 변화와 주의집중능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에는 환경 호르몬과 미세먼지 노출도 ADHD 발병에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어,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 또한 요구된다. ADHD 치료는 뇌에서 도파민이라고 부르는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이 그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주로 도파민의 균형을 잡아주는 약물치료로 이루어진다. ADHD 치료제는 뇌 전전두엽에 신경전달물질을 보충해 부주의, 과잉 행동 등 핵심 증상이 완화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과거 ADHD 치료제가 아이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오해가 있었는데 이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잘못된 사실로 밝혀졌다. 또한 아동 ADHD 환자 절반 이상은 적대적 반항 장애, 불안 장애 등의 공존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공존질환을 염두에 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김의정 교수는 "불안 장애, 우울 장애 등의 동반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ADHD에 대한 약물치료 뿐 아니라 동반된 정서 문제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심리·사회적 치료에는 주의력결핍 과잉 행동장애 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위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학습력과 자기조절력 개선을 위한 특수교육적 개입, 문제해결 능력과 행동 조절력 향상에 유용한 인지행동치료, 정서 문제에 대한 심리 치료 등이 있다.

2017-07-16 14:26: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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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매각, 대체 어디로?

도시바 반도체 매각, 대체 어디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이 다시 혼란 속에 빠져들었다. 웨스턴디지털(WD)이 제기한 매각 중지 가처분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이달 28일 심리 재개까지 매각을 중단시켰고, 일본 내에서는 WD가 도시바와 재협상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은 WD가 도시바를 상대로 제기한 반도체 부문 매각 잠정 중지 가처분 소송의 첫 심리에서 기일을 이달 28일로 연기하고, 대신 도시바가 매각을 마무리하기 2주 전 WD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유리한 해석을 내놨다. WD의 스티브 밀리건 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구속력 있는 중재절차를 통해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법원의 제안을 환영했다. 반면 도시바는 '예비 금지 명령을 발동하는 대신 취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28일 이후로 매각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한미일 연합이 이달 내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에 더해 향후 심리에서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이 WD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와 관련, 앞서 법원은 지난 11일 '도시바가 단행한 WD에 대한 정보접근 차단조치를 해제하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일본 내에서는 한미일 연합에게 더욱 불리한 관측까지 나온다.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의 정보접근 차단조치 해제 명령 이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한미일 연합 외에 WD·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과도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일각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SK하이닉스가 웨스턴 디지털(WD)로 대체되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후 베인-SK 컨소시엄이 일본 정부계 자금인 산업혁신기구가 이끌던 미일연합과 손을 잡으며 한미일 연합이 결성됐다. 한미일 연합은 지난달 21일 도시바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문제 없이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도시바와 일본 미에 현 요카이치공장에서 반도체를 공동생산하는 WD가 "제휴업체인 WD의 동의가 없는 제삼자에 대한 사업매각은 인정할 수 없다"며 지난 5월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중재재판소에 매각중지 중재 신청을 냈고, 이어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에도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로 인해 도시바 인수전을 혼란에 빠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측의 인수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협상 결렬 요인이 될 지 모를 의결권 요구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

2017-07-16 14:19: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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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OBA' 포스터 전격 공개…축제 시작 알려

'2017 SOBA' 포스터 전격 공개…축제 시작 알려 '대한민국 대표 음원 플랫폼' 소리바다가 주최하는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14일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7 1st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17 SOBA)' 측은 공식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소리바다의 시그니처인 블루와 화이트 2가지 버전으로 물방울과 음표, 음반 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원형 모티브를 기본으로 해 신선하고 청량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다양한 색채의 웨이브, 곡선은 음악의 비트, 파장, 진동 등을 표현해 '2017 SOBA'가 음악 산업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새 물결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은 물론 전 세계를 하나로 이어 주는 시상식의 탄생을 알린 '2017 SOBA'는 국내 최정상급 K팝 열풍의 중심에 있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 SOBA'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기준으로, 소리바다 자체 데이터와 사전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 전문위원단의 심사, 주최 측 사무국 위원단 심사 등을 토대로 공정한 시상을 진행한다. 투표는 7월 중 시작된다. 소리바다는 2000년 국내 최초로 음원 서비스를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 시장에서 디지털 음악 시장을 대중화 시킨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이다. 2017년 하반기 첫 번째 음악 시상식이자 소리바다의 제 1회 시상식인 '2017 SOBA'는 한국 대중가요의 활성화는 물론, K팝을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화를 이뤄낼 전망이다. 특히, 전 세계 한류 팬들과 진정한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국 다국적 언어로 번역,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60여개 국가에 실시간 전송될 계획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2017 SOBA'는 오는 9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2017-07-16 13:31: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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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47미터' 극한의 상황, 예측할 수 없는 결말…열대야 필람무비

절정으로 치닫는 무더위에 꼭 봐야할 스릴러 영화 '47미터'(감독 조하네스 로버츠)가 19일 개봉한다. 본격적인 열대야에 최고의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47미터'는 멕시코 태평양 한가운데, 47미터 아래 심해로 추락한 상어체험 우리(샤크 케이지)에서 살아남기 위한 두 자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단 한순간도 마음놓고 볼 수 없다는 게 최고의 매력이다. 영화는 첫 장면부터 인상적이다. 멕시코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맨디 무어)와 케이트(클레어 홀트)는 시원한 풀장에서 와인을 기울이고 있다. 다소 격한 장난에 와인잔이 물 속에 빠지게되고, 점차 붉은 핏빛으로 확산되는 와인은 앞으로 전개될 그녀들의 미래를 암시한다. 자매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샤크 케이지에 도전하게 된다. 바닷속의 아름다운 풍광 구경도 잠시, 샤크 케이지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고 만다. 영화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주변에는 리사와 케이트를 노리는 식인 상어들이 우글거리고, 착용하고 있는 산소통의 게이지바는 점점 숫자가 줄어들어간다. 남은 산소량은 15%, 제한시간은 단 20분. 극한의 환경에서 그녀들이 생존하기 위한 방법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잠수병'(해저에서 수면 위로 곧장 올라오게 되면 뇌에 질소가 차게 돼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음)때문에 수면 위로 곧장 올라갈 수도 없는 상황.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는 극한 상황 설정은 물론, 여기에 스크린을 가득 메우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미지의 심해 배경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심리적인 압박감을 더한다. 또한 배우들의 물 속 연기는 몰입도를 높인다. 절망, 공포, 긴장, 좌절 등 극한의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표정으로 보여준다. 실제로 맨디 무어와 클레어 홀트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8주간 매일 8시간씩 20피트 물탱크로 뛰어들었다. 스쿠버 다이빙 경험이 거의 전무했던 배우들은 무거운 산소탱크를 메고 하루 대부분을 물속에서 보내는 등 엄청난 체력소모를 쏟았다는 후문이다. '47미터'는 흔히 알고 있는 공포 스릴러와는 다른 서바이벌 스릴러로 좀 더 현실적이고 특별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영화를 보면서 섣부른 결말 예측은 금물이다. 영화 포스터에 적힌 '이 영화의 결말은 미쳤다!'가 바로 영화의 결말이기 때문이다.

2017-07-16 13:31: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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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20주년 콘서트 성료 "잊지못할 추억으로 기억되길"

그룹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젝스키스는 15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주년 팬미팅 ''YELLOWKIES DAY'를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개최되는 첫 공식 팬미팅인 만큼 남다른 열기로 가득했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이날 "재결합 후 첫 팬미팅이라 감회가 새롭다.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된 건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고 정말 감사하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이 시간이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등 오랜 시간 변치 않은 사랑을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젝스키스는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자기 소개 영상이 끝난 뒤 '학원별곡'으로 첫 무대를 선보이고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스쿨룩 의상을 입고 객석 가까이 등장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로드 파이터', '사랑하는 너에게', '예감' 등 지난 히트곡은 물론 '슬픈 노래', '세 단어' 등 최근 신보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팬들과 함께 했으며 팬들 역시 모든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부르며 응원했다. 공연 무대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이벤트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난 20주년 활동 성적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고 팬들의 투표로 게임 벌칙 무대를 정하는 등 다양한 코너로 즐거움을 전했다. 특히 예능 및 라디오 출연으로 예능감이 한껏 물 오른 멤버들이 직접 MC가 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젝스키스는 "항상 함께 하나 하나 추억을 만들어서 좋다. 열심히 할 테니 지치지 말고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20주년 콘서트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고, 일본도 잘 다녀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을 위해 멤버들은 아이디어를 내고, 영상을 직접 준비하며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또 젝스키스의 상징인 노란 풍선을 비롯해 에코보틀 등 작지만 정성스러운 선물을 마련해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발매하고 전시, 팬미팅 등을 개최, 팬들과 만났다. 오는 19일에는 첫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2017-07-16 13:30: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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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증언에 방어 나선 최순실…朴·이재용 법정 대면 주목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대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딸 정유라 씨의 불리한 증언에 맞서야 하는 최순실 씨의 방어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이 부회장의 재판에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부른다.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재판에 출석할 경우,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청와대에서 독대한 지 1년 5개월만에 법정에서 마주하게 된다. 그간의 재판 진행 과정을 볼 때, 두 사람의 대면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은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자신의 공판에 나오지 않았다. 같은날 증인으로 나온 이 부회장 역시 증언을 거부해, 두 사람의 만남은 물론 이 부회장의 진술도 이어지지 않았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증인으로 채택된 이 부회장 공판에도 건강 문제와 본인 재판이 진행중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최순실 씨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쏟아낸 딸 정유라씨의 증언에 어떤 식으로 맞설지도 관전의 초점이다. 정씨는 지난 12일 이 부회장 공판에 출석해 '지난해 1월 최씨가 삼성 말 살시도를 '네 것 처럼 타면 된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에 두 사람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 측은 지난 14일 특검이 정씨를 증언 당일 새벽에 데려가 '보쌈 증언'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씨가 법정에서 한 발언에 대해서는 증언 자체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최씨는 21일 이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여서, 모녀 간 증언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재판부는 최씨의 뇌물 혐의를 심리하는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와 협의해 최씨의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이처럼 재판에서 혼전이 거듭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특검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박근혜 정부 시절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민정수석실 문건 다수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청와대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지원 방안 검토를 포함한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문건도 포함돼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조사' 문건에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기회로 활용' '경영권 승계 국면에서 삼성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 '삼성의 당면 과제 해결에는 정부도 상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 등 문구가 손글씨로 적혀있다. 다만 해당 문건들이 증거로 활용되려면, 문서의 진위와 위법수집 여부 등을 따져 증거능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2017-07-16 13:30:4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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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7 유닛 JJ Project, 5년 만에 컴백…31일 'VERSE2' 발매

JJ Project가 5년 만에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6일 0시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SNS 채널을 통해 JJ Project의 정식 컴백을 알리는 '스케줄 어나운스먼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오는 31일 새 앨범 'VERSE'2'로 컴백하는 JJ Project는 그룹 GOT7의 JB와 박진영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지난 2012년 5월 데뷔했다. 자유분방하고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이들은 이후 그룹 GOT7으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5년 만에 다시 한 번 JJ Project로 컴백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스케줄 어나운스먼트 티저 이미지는 JJ Project의 새 앨범명을 비롯해 17일 앨범과 포토 에세이 선주문 일정, 21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트랙 카드 및 각종 티저 콘텐츠 공개 일정, 31일 앨범 및 뮤직비디오 발표, 쇼케이스 개최, 포토 전시와 포토 에세이 공개 등 JJ Project의 컴백과 관련한 스케줄 정보를 담고 있다. JJ Project가 5년 만에 선보일 새 앨범명은 'VERSE'2'로 노래의 두 번째 절이라는 의미처럼 JJ Project가 새롭게 펼칠 음악적 색깔과 감수성을 상징한다. GOT7은 올 하반기 그룹, 유닛, 솔로로 다양한 형태를 통해 전방위적인 활동 전개를 예고한 바 있다. 2014년 데뷔해 4년차 그룹으로써 탄탄한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JB와 박진영의 유닛 JJ Project가 출격, 색다른 음악적 행보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또다른 볼거리와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데뷔 싱글 앨범 'Bounce'로 경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던 JJ Project는 오는 31일 새 앨범 'VERSE2'로 돌아온다.

2017-07-16 13:30: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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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새로나온책]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더 리얼하게, 더 새롭게, 더 재미있게 돌아왔다! 알에이치코리아/허정윤 지음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난 여름 아이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던 '코딱지 코지'가 다시 돌아왔다.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는 '코딱지 코지'를 쓴 허정윤 작가가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다. '코를 파도파도 코딱지가 계속 생기는 이유가 콧구멍 밖으로 나간 코딱지가 다시 콧구멍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라면?' 이라는 엉뚱하고도 기발한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편이 코딱지 코지가 콧구멍 밖으로 나오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담았다면, 이번 편은 콧구멍을 나온 코지가 서영이네 집에서 본격적으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우리 생활 공간인 집에서 겪는 좌충우돌 코딱지 코지의 콧구멍 바깥생활 적응기는 유쾌한 웃음을 준다. 작고 귀여운 코딱지들이 집 안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보면서 혹시 우리 집에도 코딱지들이 살고 있지 않을까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또한 코를 후비고 책상 밑이며 집 안 곳곳에 코딱지를 붙여 놓는 아이들의 습관을 이야기 속에서 재치 있게 풀어 공감과 재미를 준다. 반전 있는 결말 역시 코지의 빠뜨릴 수 없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편의 이야기가 주로 가상의 콧구멍 속 공간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이번 편은 대부분 만들어진 세트가 아닌 실제 집 안 풍경을 배경으로 코딱지 코지의 모험이 펼쳐진다. 그래서 더 리얼하게 클레이로 제작됐다.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이 공감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으며, 클레이로 만들어진 코딱지들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이번 편에는 기존에 등장했던 코지와 코비 외에도 매력 만점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한다. 겉모습은 우락부락 근육맨이지만 최고 겁쟁이인 삼촌 코딱지, 인자한 얼굴 뒤에 파티만 시작하면 춤 실력을 뽐내는 할아버지 코딱지와 할머니 코딱지, 순진한 아기처럼 보여도 스케이트보드 마니아인 아기 코딱지까지. 새로운 코딱지들의 등장으로 재미도 두 배다. 여기에 전편보다 훨씬 더 풍부해진 표정과 움직임 효과는 캐릭터들이 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 저자 허정윤은 그림책 작가, 시인, 빛그림 작가, 창의성 교육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어부바' '원숭이 학교' '노란 장화' '코딱지 코지' '투명 나무' 등이 있다. 44쪽, 1만3000원.

2017-07-16 13:28:0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