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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국내 첫 '교육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임상 정확도·환자안정성 UP

한림대의료원이 의료진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5일 '한림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뮬레이션센터는 간호사·인턴·전공의·전문의 등 의료진이 임상에 투입되기 전 인체 모형·고기능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시술·수술을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해 임상에서 각종 상황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기관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전문 기술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임상 정확도와 환자 안전성이 높일 수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내시경학회지(Endoscopy) 연구에 따르면 시뮬레이션을 거친 의료진의 대장내시경 처치 숙련도(52%)는 그렇지 않은 의료진의 숙련도(19%)보다 3배 가까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한림시뮬레이션센터는 중앙통제시스템인 '심캡쳐 시스템'을 도입해 실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현장감을 높였다. 심캡쳐 시스템은 통제실에서 각 실습 상황을 지시·무선 조정·방송·녹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실제 임상 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한림시뮬레이션센터 개소를 통해 국내 의료계의 임상 실습 환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외부 의료인도 실습 가능한 전문 과정을 신설하고, 임상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연구 개발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17 20:33:45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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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노사상생 협력실천 협약체결

유한양행, 노사상생 협력실천 협약체결 유한양행은 유한양행노동조합,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와 노사상생 협력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유한양행 오창공창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노·사가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근로조건 개선을 통한 동반 성장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한양행은 우수노사 지속관계 사업장으로서 이번 협약으로 노·사가 상생발전하는 성숙된 사업장으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택정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은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가 정보교류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역에 대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노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약체결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노사안정을 도모하겠다"며 노사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2016년 청주시 사업장 5개소의 노사상생 협력실천 협약체결을 이끌어냈으며, 노사상생협력지원단 운영, 노사민정 공동선언 및 이행점검단 운영,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콘서트 등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1926년 창업이래 단 한차례도 분규가 발생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상호협력적인 상생의 문화를 이어오며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이끌어오고 있다.

2017-07-17 19:40: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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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8일 본회의 앞두고 추경·정부조직법 심사 총력

여야가 17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야당들의 대승적 협조를 촉구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당들은 추경과 관련해서는 공무원 증원 예산에 '불가' 입장을 확실히 했으며,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물관리 일원화·국민안전처 해체 등 문제를 놓고 각 당이 평행선을 달렸다. 이처럼 합의조차 녹록치 않자 일각에서는 이들 법안에 대한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막판에 '날림 심사'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 민주당은 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공공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이며 정부조직법도 정부가 꼭 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내용을 담았다"면서 "정부 출범에 필요한 최소한의 요구에 (야권이)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청와대와 여당부터 낮은 정신으로 협치 정신을 보여줬고 야당도 호응해 국회 정상화가 가능했다"면서 "그러나 협치란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민생을 살리고 추경과 정부조직법의 제대로 된 처리가 결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일단 국회 예산결산특위와 안전행정위 차원에서 각각 추경 및 정부조직법 심사에 대응했다. 주요 쟁점인 공무원 일자리 증원 예산 등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있는 사안은 뒤로 미루고 논의를 진행했으며, 원내지도부와 정책위의장 라인도 적극 협상에 나섰다. 실제로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당 정책위의장이 전권을 갖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와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야당 측에 타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은 공무원 증원 예산에 대해 야당은 삭감을, 여당은 '원안 사수' 입장을 고수하며 난항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마치 시급한 일자리 확대인 것처럼 국민을 현혹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으며,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논란이 되는 일자리 예산 80억원은 전체 추경 11조원 중 0.1%에 불과한데 야당이 꼬리로 몸통을 흔들려 한다"고 맞섰다.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국토교통부의 수자원 관리 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놓고 여야는 대립각을 세웠다.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환경부는 규제하고 국토교통부는 건설 사업을 하는 부서"라며 "상반된 기능을 수행하는 두 부서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안전처 해체 및 안전기능 행정안전부 통합 방안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은 "국민안전처의 공과에 대한 분석도 없었고 안전기능이 행안부로 통합되면 행안부 장관에게 과부하가 걸려 안전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국민안전처를 개편해서 행정안전부로 통합하고 수자원과 수질, 환경 정책을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은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공방이 이어지면서 추경·정부조직법 개정안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마저도 거론되고 있다. [!{IMG::20170717000136.jpg::C::480::17일 오전 국회 예결위 소회의실에서 추경예산안등 조정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7-07-17 17:32:5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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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게임시장-1]게임 규제, 업계 자율에 맞겨도 되나…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셧다운제 뭐길래

게임업계가 급변하고 있다. 10여년 만의 정권 교체로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아왔던 각종 정부 규제가 풀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발전도 게임 업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격변기를 맞고 있는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5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규제냐, 자율이냐'. 게임 업계에서 정부의 규제는 오래 묵은 숙제다. 사행성 우려 등으로 게임을 보는 사회적 시각이 곱지 않아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규제가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가 자율적으로 책임을 주도하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가 지난 1일부터 시작돼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셧다운제 등 해묵은 규제들이 부처 간 갈등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를 보이며 게임 업계 규제 완화 기조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업계 참여 활발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지난 1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강화했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게임 내에서 무작위의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간 확률형 아이템은 획득 확률이 공개되지 않고, 도박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사행성 논란에 휩싸여왔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개선안은 ▲확률 공개방식 개선 ▲희귀아이템 관련 추가 조치 도입 ▲적용대상 범위 확대 ▲자율규제 평가위원회 구성 ▲사업자 금기사항·준수사항 등으로 요약된다. 이번 규제는 확률형 아이템이 판매되는 모든 플랫폼 게임에 적용된다. 우선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확률을 공개하거나 등급별 확률을 수치로 공개한다. 또 구입가격보다 가치가 낮은 아이템은 포함될 수 없도록 명시했다. 또 '단 한번', '오늘 하루만' 등 제한적인 조건 하에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처럼 표시한 후 동일한 구성으로 재판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투명성을 강화하고, 명확한 기준을 내놓은 셈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자율규제 평가위원회를 설립해 자율규제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관리·감독에 나선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준수 권고, 경고, 위반사실 공표, 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러한 자구책에 대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컴투스·게임빌 등 대형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넥슨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확률형 아이템을 개별 공개했고, 엔씨소프트도 지난달 출시한 '리니지M'에 확률형 아이템을 개별공개했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 규제에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사행성·과소비 조장 등의 지적에 대해 게임사들이 스스로 내놓은 자구책이라는 데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모범적으로 자율 규제가 시행되면 정부의 강제적인 규제보다 업계의 자율적 규제가 더 효과적이라는 선례를 남겨 향후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제→자율'로 선회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 거래와 관련해서는 유저들도 워낙 관심을 가지는 사안이라 규제 전부터 업계 스스로 자정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며 "이번 자율 규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정부가 업계 자율로 게임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부처 싸움으로 번진 셧다운제?…"이제는 폐지해야 할 때" 게임 산업의 대표적인 규제인 셧다운제도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현백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셧다운제 폐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도입된 셧다운제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심야시간(자정~오전 6시) 동안 온라인게임 제공을 금지하는 규제로, 청소년보호법에 규정됐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지난 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셧다운제 폐지와 관련된 질문에 "셧다운제 폐지에 반대하며 정착 단계인 만큼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게임 산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견해와 어긋난 입장으로 향후 부처 간 갈등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게임산업협회 측은 이에 "여성가족부가 주창하는 셧다운제는 심야시간대에 게임업계가 강제적으로 청소년들의 접속을 차단하도록 규정하는 것으로 다른 산업에는 없는 규제"라며 "또한 인터넷의 속성상 서버를 해외에 둔 게임에 대해서는 적용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 논란도 피해갈 수 없다"고 반발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나서서 산업을 장려하고 돕지 못하고 억제하는 것의 대표적인 규제가 셧다운제였다"며 "실효성 측면에서 시대와 역행하는 규제로 이제는 폐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게임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라는 정부의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시장도 국가 간 장벽이 없어진 상황"이라며 "정부 규제는 국내 게임 산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7-07-17 16:56: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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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vs'학교'vs'조작'…월화극 1위 누가 차지할까

안방에 다시 한 번 불꽃튀는 월화극 전쟁이 펼쳐진다. 팩션 사극, 학원물, 장르물까지 장르마저 다른 세 개 작품이 비슷한 시기 출격을 예고한 것. 탄탄한 캐스팅과 스토리는 덤이다. 시청자들을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할 새 월화극 3작품을 모아봤다. ◆임시완X윤아X홍종현 뭉쳤다!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연출 김상협)는 임시완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누구보다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가진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왕족 왕린(홍종현 분), 그리고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일순간에 무너뜨린 은산(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을 표방하는 만큼 화려한 영상미에 치명적인 로맨스 스토리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데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힐러' 등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가 극본 작업을 맡은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다만 '사전제작'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영된 사전제작 작품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이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김상협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사전제작 드라마가 시청자의 피드백을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작품의 경쟁력은 순발력이다. 현장에서 느끼는 배우들의 감정들을 많이 녹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임시완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자 '연기돌'의 대표주자 윤아의 첫 사극 도전인 이 작품은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18년차 스타양성소 '학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연출 박진석, 송민엽, 이하 학교)은 '왕은 사랑한다'와 나란히 17일 오후 10시에 스타트를 끊는다. '학교'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금도고 18세 고등학생들의 생기발랄 성장드라마로 KBS가 오랫동안 선보여 온 학교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매 시즌 당대의 학교 문제를 고발하고, 학생들의 성장 내용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학교' 시리즈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울러 매 시즌 걸출한 배우를 배출하며 '스타 등용문'이란 수식어를 가진 만큼 이번 시즌 역시 배우 섭외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를 위해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베테랑 아닌 신인 배우 200여 명을 만나 캐스팅을 진행했고, 새 '학교'를 책임질 라인업을 공개했다. 반항아 현태운 역은 김정현, 엄친아 송대휘 역은 장동윤, 금도고 여신 홍남주 역은 설인아, 실력파 버스커 윤경우 역엔 로운 등 10대부터 20대 후반까지 다양한 신인 배우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뒤 그룹 구구단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김세정의 첫 데뷔작이라는 데서 기대를 모은다. 김세정은 극중 공부는 못하지만 첫사랑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기 위해 웹툰 특기생에 도전하는 라은호 역으로 분해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통쾌한 한 방 '조작' SBS는 '피고인', '귓속말'에 이어 또 한 번 장르물로 승부수를 띄운다. 새 월화드라마 '조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자와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정열적인 여검사가 뭉쳐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사회비판적 내용을 그린다. 이미 장르물로 여러 차례 성공을 거둔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인데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높은 관심이 뒤따르고 있다. 주인공인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 역은 남궁민, 진짜 기자 이석민 역은 유준상,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 역은 엄지원이 맡고, 문성근이 악의 축 구태원으로 분한다. 특히 한무영 역의 남궁민은 앞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이어 '미녀 공심이' 그리고 KBS 2TV '김과장'까지 3연타석 히트에 성공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4연속 흥행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의 후속인 만큼 MBC '왕은 사랑한다'와 KBS 2TV '학교'보다 한 주 늦은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꼽히지만, 마니아층이 탄탄한 장르물인 만큼 흥행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07-17 16:40: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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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 쇼뮤지컬의 최고봉…또 다시 흥행 신화 써내려갈까

'브로드웨이 42번가' 쇼뮤지컬의 최고봉…또 다시 흥행 신화 써내려갈까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격이 다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뉴 버전으로 관객 앞에 선다. 오는 8월 5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것. 이번 공연은 현재 영국 런던에서 공연 중인 버전과 동일한 뉴 버전이다. 검증된 제작진과 뉴 캐스트로 구성된 역대 최고 레벨의 탭댄스와 화려한 군무를 확인할 수 있다. 17일 오후 3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 그랜드 볼룸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석훈,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김경선, 오소연, 전예지, 에녹, 전재홍 외 26명의 출연진이 참석해 공연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였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시골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 상경한 소녀(페기 소여)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 편의 공연을 올리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열정과 노력을 쏟고 시련과 좌절을 뛰어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2017년 공연에는 지난해 한국 초연 20주년 공연에서 국내 최초로 추가된 뉴 버전의 계단 씬과 피아노 위에서 펼쳐지는 페기 소여의 고난도 솔로 탭이 인상적인 피아노 씬, 3층 높이의 거대한 분장실 세트에서 선보이는 분장실 씬의 무대를 보완하고, 거울 씬에서는 무대가 반사돼 객석에 비치는 대형 거울장치를 일자평면구도로 전면 교체해 압도적인 입체감을 표현하는 등 안무, 세트, 조명에 이르기까지 정교함과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줄리안 마쉬 역으로 작품에 합류한 이종혁은 "지난 공연 때 상당히 팀웍이 좋았고, 관객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서 올해 또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것 같다"며 "지난 공연 때 함께 흥행을 이끌었던 요주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열심히 공연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입을 열었다. 올해 공연에는 이종혁과 김석훈이 줄리안 마쉬 역에 캐스팅됐다. 김석훈은 '왕과 나' 이후 14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만큼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벽한 공연을 위해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카리스마 있는 연출가 줄리안 마쉬를 어떻게 표현할지, 두 배우의 온도차가 기대된다. 한때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지금은 명성을 잃은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록 역은 최정원과 배해선이 연기한다. 한국 뮤지컬 1세대의 대표 주자 최정원은 "나 또한 21년 전 오프닝 무대에서 탭댄스 안무를 추던 앙상블 중 한명이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도로시 브록을 맡게 됐는데 많은 배우들이 꿈꾸는 무대인만큼 열심히 임하겠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배우들의 땀방울이 빛나는 스테디셀러가 될 것을 자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해선은 "전수경·최정원 선배와 한 무대에 서는 게 영광이고, 찰떡 호흡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정원과 함께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한국초연 멤버이자 최다 출연자인 전수경은 "극 중 도로시 브록, 메기, 다이앤 세 배역을 다 맡아봤다. 이번에 연기하는 메기 존스는 언제 봐도 생기있고, 흥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이 있는 친구다. 신나는 공연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메기 존스는 '프리티레이디'의 작가로 주인공 페기소여의 재능을 알아보는 극단의 핵심멤버다. 통통 튀는 개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갖춘 김경선과 더블캐스팅됐다. 스타를 꿈꾸는 코러스걸 페기 소여 역은 오소연과 전예지가 맡았다. '인더 하이츠' '레베카' '넥스트 투 노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히로인으로 입지를 굳힌 실력파 배우 오소연은 처음 배우는 탭댄스라 힘들고 부담도 되지만, 열심히 즐기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년 '브로드웨이 42번가'로 정식 데뷔한 전예지는 "두번째 무대라 탭댄스가 편해지지 않았을까 기대했는데, 뉴 버전이라 또 새롭더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밝고 유쾌한 성격의 미남배우 빌리 로러 역에는 에녹과 전재홍이 더블캐스팅됐다. 에녹은 "지난해에는 원캐스트로 참여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올해는 전재홍 배우와 함께라 감회가 새롭다. 게다가 뉴 버전이라 더욱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작년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것은 지난해와 다른 게 없지만, 극 중간중간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첨가됐고, 안무, 의상 등이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재즈풍의 경쾌한 스윙 음악과 그루브가 살아 숨쉬는 탭댄스, 화려한 단체군무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받았다. 1996년 국내 공연 7만 관객 동원, 마티네 공연 전석 매진, 유료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20년 넘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7-07-17 16:2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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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 'APSC 2017' 심포지엄 진행

보령제약 카나브, 'APSC 2017' 심포지엄 진행 보령제약 카나브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APSC)에서 런치 심포지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싱가포르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베나 병원 심장병 전문의 옹핸리 교수가 '동남아시아 고혈압 현황 및 치료'에 대해 발표하고, 가천의대 문정근 교수가 '새로운 ARB인 피마사르탄'에 대해 발표했다. 문 교수는 카나브의 주요 임상결과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의 처방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에게 카나브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참석자들은 카나브의 우수한 임상결과뿐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보인 높은 환자 순응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2차 자문단 미팅인 FAST가 진행됐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이번 미팅에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주요심장내과 전문의 6명을 초청해, 각 국가별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과 고혈압 환자의 관리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각 국의 심장학회 등 주요 학회의 회장 및 부회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말레이시아 심장학회 前 회장인 데이비드 쿽 교수 등이 포함되어있다. 2차 FAST의 좌장은 싱가포르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베나병원 심장병 전문의 옹핸리 교수가 맡아 진행됐다. 보령제약에서는 임상연구를 총괄하는 정형진 상무가 참석해 카나브 및 카나브 복합제의 임상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카나브 패밀리 제품들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가치는 동남아 시장에서 빠른 안착은 물론 산업적인 성과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정형진 상무는 "카나브는 동남아 지역 고혈압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과 자문단 미팅에서 보인 전문의들의 관심을 볼 때, 동남아에서 카나브의 빠른 안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매년 정기적으로 FAST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카나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빠른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지난 2015년 6월 카나브 단일제에 대해 1억2600만달러 규모의 동남아 13개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 5월에는 동남아 13개국에 2771만 달러 규모의 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2018년 1분기 중 카나브 발매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진행 중이다.

2017-07-17 16:24: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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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원로, 개헌 대토론회…대통령 '권한 분산' 한 목소리

전(前) 국회의장·국무총리·헌법재판소장 등 국가원로들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지적하며 대통령 권한을 분산시킬 수 있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에서 개헌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을 중심으로 이러한 방향성에 공감하고 있어 분권형 개헌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원로들은 17일 제헌절을 맞아 국회에서 '새로운 개헌의 과제'를 주제로 한 개헌 대토론회에서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으로 인한 폐단이 국민의 정치 불신을 낳는 근본적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에 정치인들이 대통령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적 정치를 반복해왔다"며 "국회가 정당의 경계를 허물고 개헌 논의를 하고, 대통령과 소통해 합의를 얻도록 노력하되, 주권자인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행정부가 국회와 법원보다 과도한 권한을 가졌다"면서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과 권한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대통령도 나라도 국민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국회의 권한 강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새로 마련할 개헌안에 국회와 국회의원의 책임성을 명시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의 인사권 제한 및 견제, 국회 양원제, 추상적 규범통제 절차 도입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이 전 소장은 연방제에 준하는 정도의 지방분권, 공천을 포함한 정당 및 선거제도 개혁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양원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대선과 총선 주기를 일치시키는 것도 국정 혼란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분권은 국가의 전체 권력을 오히려 늘리는 방향"이라고 역설하면서, "국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국가에 힘이 있어야 하는데, 그 힘은 분권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구체적으로 중대선거구제를 통한 표의 등가성과 비례성 보장, 이원집정부제, 대통령 4년 중임 등을 주장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헌법의 구체적 조문이 아니라 기본 정신, 촛불 집회에서의 요구와 그 바탕에 있는 우리 삶에 대한 지향성, 이런 것들을 새로운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2017-07-17 16:21:2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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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남북 군사당국회담·적십자회담 제의…'베를린 구상' 첫걸음

문재인정부가 북한에게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제의했다. 이번 회담 제안은 지난 6일 독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이른바 '베를린 구상'의 첫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 상호 중단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제안한 바 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17일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사분계선(MDL)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확성기 방송 중단, 전단 살포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특히 지난해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단절된 남북 채널을 복구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하고 과거 남북이 합의한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공동선언 및 10·4 정상선언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면 우리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호응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북이 마주 앉는다면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에 대한 회신을 각각 군 통신선과 판문점 남북 적십자 연락사무소에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남북 당국회담은 1년 7개월여만에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날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도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 인도적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8월 1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적십자회담 제안을 받아들이고 오는 10월 4일 이산가족 행사가 성사될 경우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만에 이산가족 행사가 열리게 된다. 다만, 북한이 지난해 4월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 12명과 탈북자 김련희씨의 송환 없이는 이산가족 상봉은 없다고 못 박고 있어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조달청장에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병무청장에 기찬수 전 육군수도군단 부군단장, 기상청장에 남재철 기상청 차장, 산림청장에 김재현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 농촌진흥청장에 라승용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국립외교원장에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학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2017-07-17 16:21:11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