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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깨끗한나라 등 생리대 제조업체 현장조사 착수

식약처, 깨끗한나라 등 생리대 제조업체 현장조사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생리대 안전성 논란으로 생리대 사용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생리대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국내 생리대를 생산하는 제조업체 중 시중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리대 제조업체로 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깨끗한 나라,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 등 5곳이다. 식약처는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및 해당 제품 회수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접착제 과다 사용 여부 등 원료 및 제조공정이 허가받은 대로 제조되고 있는 지 여부 ▲업체의 원료, 완제품 품질 검사 철저 수행 여부 ▲제조·품질관리 기준 준수 등이다. 또한 오는 25일 산부인과 전문의,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생리대 안전관리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사용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의약외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생리대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물질 104종 및 인체 위해성 등을 밝히기 위한 연구사업을 하고 있다.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시급한 문제인 만큼 연구를 최대한 앞당겨 실시하고 해당 물질의 인체 위해성이 확인될 경우 기준 마련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2017-08-24 16:03: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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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외국인환자 우수 유치의료기관 4개소 지정

복지부, 외국인환자 우수 유치의료기관 4개소 지정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 시행에 따라 제1차 지정 의료기관으로 최종 4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제는 외국인환자 대상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평가·지정해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2014년부터 현장 설문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토대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협업해 의료·비의료 서비스 평가기준안을 마련했다. 2015~2016년 총 3회의 시범평가를 거쳐 올해 신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첫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기준은 다국어 상담, 통역서비스, 교통·숙박 연계, 감염관리 등 외국인환자특성화서비스와 환자안전체계를 평가하기 위한 130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가천대길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한길안과병원, JK성형외과 의원 등으로 다국어 홈페이지 등 정보제공체계, 주요 언어별 동의서 구비, 종교시설 등 편의제공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한편 지정 의료기관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정마크를 2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외 홍보회, 메디컬코리아 컨퍼런스, 의료관광 통합 홈페이지·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상시 신청·평가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을 지속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한방·치과에 대한 평가·지정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정 의료기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유치 의료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환자 유치에 임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적극 홍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환자가 한국 의료를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정 의료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8-24 16:02: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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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첫 회의…'체질개선' 시동

더불어민주당이 정당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민주당은 24일 총 15명의 인적 구성을 마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체질개선'을 하겠다며 당내 혁신기구로 출범한 정치발전위원회는 이날부터 100일 동안 매주 2회 회의를 열고 정당 현대화·정치문화 개선 등을 주요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당발전위원회는 총 4개 분과를 설치해 당원권 강화, 당 체질개선, 100만 당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해 최고위원회에 당 시스템 개선방안 등을 제안한다. 특히 정당발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내년 지방선거 문제는 직접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정당발전위원회 최재성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주재했고, 이 자리에서 정당발전위원회의는 향후 운영 및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우리가 왜 이기고 난 다음 정당 혁신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운영 방향과 활동 방안 등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취지와 방향에 대해 공감했다"고 첫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방선거 공천룰과 관련해서는 "우선 (공천룰을 제안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정당발전위원회에서는 당 현대화와 구조개혁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문제가 혹여라도 발생하거나 기획단에서 요청하면 그 때는 소통하고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당발전위원회 2차 합류 위원들도 소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이후삼 충북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 한민수 국민일보 논설위원, 홍정화 인천시의원 등 5명의 인사가 정당발전위원회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로써 정당발전위원회는 최 위원장과 앞서 합류한 김경수·박광온·한정애·박경미·이재정 의원, 장경태 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여선웅 서울 강남구의원, 배현미 권리당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이사 등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된 정당발전위원회 위원 2차 명단에 지난 대선 당시 당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저도 당원의 한 사람이니 참여하게 된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 국민이 바라는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당내에서도 관철할 필요가 있다"고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공천 관련 문제는 기획단으로 넘기고 여기서는 기본적으로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방선거와 관련된 직접적인 논의는 정발위가 안 하는 것으로 정리돼 부담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당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일부 친문(친문재인) 의원들간의 대립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경수 의원은 "반대 의견이 있으면 얘기하고, 또 반대하는 분들은 친문계뿐 아니라 다양하게 얘기했다"며 "그런 반대 의견이 오히려 신속하게 지방선거기획단과 정발위 역할을 논의하게 하면서 우리당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도 "(친문계 의원들과)논쟁이 있었는데 여야를 떠나서 과거 선거나, 관련 논쟁이 이렇게 짧게 마무리된 것은 의미있는 신호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2017-08-24 15:10:47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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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브이아이피' 이종석 "연기 슬럼프…돌파구는 다작"

[스타인터뷰] '브이아이피' 이종석 "연기 슬럼프…돌파구는 다작" 연기인생 첫 악역 덜어내는 작업 배워 끊임없이 연기에 대한 고민 연기경력 8년 차, 배우 이종석(27)의 고민은 한 가지다.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다. 매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관객을 동원해 2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음에도 연기에 갈증을 느낀다. 그리고 그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박훈정 감독의 '브이아이피(VIP)'에 출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종석은 영화 '브이아이피' 개봉을 앞두고 걱정과 설렘이 가득했다. "영화 '피끓는 청춘' 출연을 놓고 주변의 반대가 심했어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많은 사랑 받고 있는데 굳이 사투리를 써가면서 코믹한 연기를 해야하느냐라는 이유에서였죠. 이번에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저는 새로운 걸 하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후폭풍을 걱정하는 거죠. 신인 때부터 '어떤 역할 해보고 싶으냐'라고 질문을 받으면 '싸이코패스, 악역'을 하고 싶다고 했었어요. 늘 갈망은 있었지만 엄두는 나지 않았어요. 제 나이대에 이런(싸이코패스) 역할이 많지도 않고요. 우연히 '브이아이피' 시나리오를 보고 욕심이 나서 감독님을 직접 찾아갔어요."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기획귀순자) 김광일이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 반드시 잡으려는 경찰 채이도(김명민), 복수를 위해 북에서 남하한 보안성 요원 리대범(박희순)까지.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이야기를 그린다. 이종석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무자비하게 여성들을 살해하는 싸이코패스 김광일을 맡았다. 직접 감독님을 찾아가 출연을 따냈을 정도로 김광일을 연기하고싶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처음에는 김광일이 극을 끌고 가는 장치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선배님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으니 조연이라도 상관없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영화의 타이틀롤이 VIP고, 너가 맡을 김광일이 VIP다.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묻더라. 역할에 대한 자신감보다 욕심이 앞섰던 터라 하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영화 개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걱정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느와르 장르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하지만 관객 입장에서 봤을 때 이종석이 출연한 느와르가 괜찮게 받아들여질지는 '물음표'더라고요. 제가 만약 김명민 선배가 연기한 채이도 역할을 했다? 스스로도 '글쎄?'라는 의문이 먼저 드는 걸요.(웃음)" 이종석이 연기한 김광일은 기존 작품에서 다뤄졌던 싸이코패스 캐릭터들과는 결이 다르다. 억지스럽게 남성적인 모습을 집어넣기 보다는 이종석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캐릭터에 녹여냈다. 하얀 피부톤과 귀족적인 이미지, 해맑은 미소를 십분 살렸다. 때문에 더욱 소름끼치고 분노를 유발하는 캐릭터 김광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순수한 느낌을 극대화하려고 애썼고, 나른하고 여유로움이 베이스에 깔려있는 인물이라고 잡고 연기했어요. 살인을 저지르면서 쾌감과 희열을 느끼는 캐릭터도 아니었고, 감정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감정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연기하기 훨씬 어려웠어요. 극 중 처음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에서 광일이의 표정이 굉장히 애매해요. 캐릭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박훈정 감독님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건지 진짜 모르겠는 상태에서 찍어서 그런 표정이 나올 수 있었어요." 평소 이종석은 촬영장에 캠코더를 들고다니면서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 해왔다. 하지만, 박 감독의 '캠코더 금지령'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본인의 연기를 확인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는 감독님의 생각이 옳았다고 밝혔다. "첫 악역이고 선배님들과의 촬영이었기 때문에 현장에 많은 준비와 계산을 해갔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아무 것도 못하게 하셨죠. 제 감정을 오롯이 실어서 찍은 장면은 딱 한 장면, 마지막에 장동건 선배님과 붙는 씬 뿐이었어요. 나머지는 전부 감독님의 구체적인 디테일에 따랐어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할 때 힘을 빼는, 덜어내는 작업을 배웠죠."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촬영한만큼 옆에서 보고 깨달은 점도 많았다. 이종석은 "연기적으로 이해가 안될 때는 일대일로 개인 레슨을 받았을 정도로 자상한 선배들이었고, 카메라만 돌아가면 180도 바뀌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브이아이피'를 통해 연기 변신을 하며 비로소 만족을 느낀 이종석. 앞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더블유(W)'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 그 흔한 연기력 논란 한번 겪지 않았음에도 스스로는 '슬럼프'라고 밝혔다. "수시로 출연작들을 모니터링하는데 (연기적으로)성장해가는 게 보이다가 정체된 느낌을 받았어요. 몇년 전에는 슬럼프도 심하게 왔었죠. '닥터이방인' 때 시청률도 잘나오고 시청자분들도 호평해주셨지만, 스스로 연기하면서 부끄러운 순간이 오더라고요.그래서 그 돌파구로 다작을 하는 이유도 있고요. 연기를 '잘'하고 싶어요. '잘하는 연기'의 기준은 거창하지 않아요. 극 중 인물이 진짜 사람같으면 잘하는 연기를 한 거죠.(웃음)" 그는 "어릴 때에는 TV에 나오는 것 그 자체가 좋았고 행복했는데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다보니까 제풀에 지치는 것 같기도 하다"며 "서른을 앞둔 지금, 이종석에게 연기를 빼면 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할 시기"라고 말했다. 촬영이 오히려 일상이 되어버린, 천상 배우 이종석의 연기 변신은 '브이아이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극장가 절찬리 상영중.

2017-08-24 15:08: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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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휴대전화 케이스에서 카드뮴 9219배 초과 검출…주의 요구

휴대전화 케이스 일부에서 유해물질인 카드뮴과 납이 다량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휴대전화 케이스 30개 제품(합성수지 재질 20개, 가죽 재질 10개)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6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주로 휴대전화 케이스를 꾸미기 위해 부착한 큐빅, 금속 등 장식품에서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카드뮴은 3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기준(100㎎/㎏이하)을 최대 9천219배 초과해 검출됐다. 4개 제품에서 유럽 기준(500㎎/㎏이하)을 최대 180.1배 초과하는 '납'이, 1개 제품에서 유럽 기준(어린이제품, 0.1%이하)을 1.8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BP)'가 검출됐다. 카드뮴은 노출될 경우 폐와 신장에 유해한 영향을 끼쳐 발암등급 1군으로 분류되는 유해물질이다. 납은 식욕 부진, 빈혈, 소변양 감소, 팔다리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한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추정 물질로 정자수 감소, 유산 등의 생식에 영향을 미친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휴대전화 케이스에 대한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유독물질 및 제한물질·금지물질의 지정' 고시에 따라 납과 카드뮴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금속 장신구 등에 한정돼 있다. 신용카드 수납 등 지갑 겸용의 성인용 가죽 휴대전화 케이스는「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공급자적합성 생활용품(가죽제품)'으로 관리되지만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기준은 없다. 휴대전화 케이스에 대한 표시기준도 부재한 상황이다. 사후 피해구제 등을 위한 사업자정보(제조자명, 전화번호), 재질 등 제품 선택 정보(제조국, 제조연월일, 재질)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관련 정보를 모두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 17개 제품(56.7%)에는 표시가 전혀 없었고, 13개(43.4%) 제품은 일부 항목만 표시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휴대전화 케이스에 대한 개선사항을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8-24 14:51: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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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오는 9월 10일 전북 부안서 개막

세계 바둑인들의 축제인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 전 세계 61개국 대표 선수들이 모인다. 대한바둑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12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창설 12주년을 맞는 올해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5개국, 유럽 32개국, 미주 11개국, 대양주 2개국, 아프리카 1개국 등 총 61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대회 창설 후 지금까지 11회 중 7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3회, 대만이 1회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과 치열한 우승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 선수로는 연구생 1조 출신 최광호 선수가 출전한다. 중국은 신예 짜오이캉 선수가 대표로 출전한다. 짜오이캉은 1999년 생으로 10대지만 만만치 않은 기량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1994년생 오제키 미노루 선수가 대표로 선발됐다. 제4회 세계대학생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으며, 세계학생왕좌전과 일본 아마추어 명인전 등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자랑한다.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대만의 쉬용위 선수는 복병으로 꼽힌다. 대만은 지난 2008년 제3회 대회에서 젠리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7연속 승리를 거두며 출전권을 획득한 최광호 선수는 "세계대회는 처음 경험하는 거라 설레고 떨리지만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만큼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각국 선수단은 오는 9월 9일 입국하며, 개막식은 다음 날인 10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메인 대회는 11일~13일 총 3일간 열리며 스위스리그 방식 6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부터 최하위까지 전체 순위를 매긴다. 각 선수들은 하루에 2라운드씩 소화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2017-08-24 14:50:4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