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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29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9월 29일자 한줄뉴스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방역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 연휴 기간 가축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구 이동과 긴 휴일 등의 조건으로 방역이 쉽지 않아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간 대기업·공공기관의 여성 고용비율이 7%, 관리자비율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초구 '양재R&CD' 특구에 제동이 걸렸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기술역량 극대화를 위해 2000여억 원 투자해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한다고 28일 밝혔다. ▲15조원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한 한·중·일 3국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KT가 2022년까지 커넥티드카 사업에서 매출 5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미래 먹거리인 커넥티드카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 카드업계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고객 기반의 금융 비즈니스 특성상 높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동남아 시장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추석 상여금 등 목돈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어디에 썼는지도 모르게 사라져 버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30대 이상 근로자라면 연말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과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GS건설이 바닷물과 하수처리 방류수를 이용한 해수담수화 및 전기발전 플랜트 설치에 성공했다.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논란이 확산되자 정치권을 비롯, 정부, 프랜차이즈업계, 가맹점주협의회 등이 나서 500억원대 과태료와 협력업체 폐업 등 최악의 사태를 막을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집을 비워 놓은 1인가구 고객, 혼자 사는 여성고객 등을 위한 '안심' 배송 서비스가 홈쇼핑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소공동 본점에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를 도입한다.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고감독 차은택씨에 대한 1심 판단이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앞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약사들이 콧속에 뿌리고, 입안에 붙이고, 티슈처럼 뽑아서 쓰는 등 사용법이 간편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0월 개봉하는 두 편의 영화가 실제 역사적 사건, 그리고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해 눈길을 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남한산성'과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이 시대의 영웅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린 '대장 김창수'가 그 주인공이다. ▲최장 열흘의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9일)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포츠계는 한층 분주해졌다. 축구는 상·하위 스플릿 경쟁과 함께 2018 러시아월드컵 첫 평가전을 앞두고 있고, 야구는 막판 순위 다툼을 벌인 뒤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017-09-29 05:00: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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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 튼 여야 '협치'…기대와 우려 동시에

정치권의 '협치(協治)'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4당 대표가 지난 27일 회동 자리에서 여야정 상성 국정협의체 가동에 합의하면서다. 27일 회동으로 꽉 막혀있던 협치의 물꼬를 트긴 했지만, 각종 현안들에 대한 입장차가 여전히 커 말처럼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협치 합의에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협치 실천'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2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날 청와대 만찬회동으로) 각종 현안 처리 과정에서 꽉 막혀있던 협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면서 "여야 협치 정국에 단비 같은 기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 국정 협의체 구성을 즉각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한테 주어져 있는 과제가 너무나 많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면서 "그런 점에서 국회가 제 기능을 잘 하려면 여야가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여야 협치 틀을 잘 활용해서 그런 일들을 해나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야정 상성 국정 협의체 구성을)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안 하겠다면 4당만 먼저, 합의되면 당장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청와대 회동에 끝내 불참한 것에 대해서도 "정작 대통령이 대표들과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자고 하는 자리에는 나타나지 않는 걸 보면 그동안 이야기했던 협치 요구, 이것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해서 자유한국당도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설득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여당의 협치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가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들은 큰 틀에서 공감대를 이루고 있지만,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협치를 통해 예산이나 법안 처리 과정에서 집권여당의 도움을 받고, 안보 문제 등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당 정체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차별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더욱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거리두기' 전략을 취할 가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회동과 협치 합의 등에 대해 '정치쇼'라며 각을 세우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현실적 핵무기 앞에서 국민을 안심시킬 실질적 대책은 없이 한가한 벙커 구경 순으로 끝났다"며 "대통령이 여야 당 대표와 함께 모이면 마치 북핵 안보위기가 해소라도 된 듯 착각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쇼통'이 아니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협치에 대한 대통령의 진정성이 전제돼야 실질적 운영이 될 수 있다"며 "진정성 있는 협치 의지가 없다면 대통령의 실정과 책임을 국회와 야당에 전가시키는 책임 회피 기구에 불과할 것이고 국회의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는 쇼통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러하자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과제 법안 신설·개정을 포함해 법인세, 복지 정책 등에 관련된 여러 법안들과 외교·안보 대응에 대해서도 여야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협치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일각에서는 협치가 여야의 '협상카드' 의미를 대체하는 정도의 역할만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17-09-28 18:01:5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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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여친'의 컴백…볼빨간사춘기 "1위 공약? 축가 부를래요"(종합)

'좋다고 말해' 이후 9개월여 만의 신보 '썸 탈꺼야'·'나의 사춘기에게' 등 더블 타이틀곡 1위 공약은 '축가'..."사연 받아 '우주를 줄게' 불러줄 것"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것이 이번 앨범의 목표예요." 볼빨간사춘기가 또 한 번 '사춘기'의 감성으로 돌아왔다. 청춘의 사랑, 사춘기의 고민을 두루 담아 또 한 번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것. '우주를 줄게'로 음원차트를 제패했던 이들이 신보를 통해 또 어떤 성적을 쓸지 이목이 집중된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Red Diary Page.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볼빨간사춘기가 지난해 12월 발매한 앨범 '좋다고 말해'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더블 타이틀곡 '썸 탈꺼야'와 '나의 사춘기에게'를 포함해 'BLUE', '상상', '고쳐주세요'가 수록돼 있으며, 오프라인 CD 트랙에만 담긴 '썸 탈꺼야(Chic ver.)까지 총 6곡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생애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연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 우지윤은 해외 여행에서 신곡 영감을 많이 얻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올해 상반기 때는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고, 하반기 때는 앨범 작업을 위해 여행을 다니며 시간을 가졌다"면서 "첫 해외 여행이었는데 대만 등 6개 국가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볼빨간사춘기의 사랑 노래는 달콤한 멜로디에 공감을 이끄는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우주를 줄게'로 대히트를 기록, 순식간에 대세 반열에 오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Red Diary Page.1'의 전곡 작사, 작곡에 나선 두 사람은 이번에도 '썸 탈꺼야'와 같은 사랑스러운 노래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만 두 사람은 지금껏 연애 경험이 전무한 '모태 솔로'인 터라 곡 작업을 위한 영감은 주변 곳곳에서 얻는다고. 안지윤에 따르면 '썸 탈꺼야'도 주변 친구, 언니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면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곡이다. 우지윤은 "연애 경험이 없다보니까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듣고 전시회 같은 걸 보면서 영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사춘기'의 감성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이들인 만큼 두 사람은 이번 앨범에 청춘을 아우르는 진지한 감성도 담아냈다. '나의 사춘기에게'를 작곡한 안지영은 "팬들의 편지를 받아보면 밝고 아름다운 분들이 속으론 아픔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 저도 사춘기 때 부모님께서 음악 하는 걸 많이 반대하셔서 혼자 방 안에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걸 생각하며 쓴 곡이다"고 말했다. 우지윤은 이러한 다양한 면을 담아내는 것이 볼빨간사춘기 음악의 특징이라 말했다. 그는 "저희 노래는 밝은 부분도 있지만 '나만 안 되는 연애'나 '나의 사춘기에게' 같은 진지한 면도 있다. 어떤 색깔이라고 하기보다 저희스러운, 사춘기스러운 게 저희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음악이 반복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안지영은 "저희한테만 나올 수 있는 색깔이지 않나.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려 해도 할 수 없는 거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의 음악적 색깔도 계속 바뀌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선 저희가 들려드릴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선 앨범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던 볼빨간사춘기의 신보 성적에도 기대가 쏠린다. 두 사람은 부담과 기대를 동시에 안고 있다고 전했다. 안지영은 "'우주를 줄게'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부담이 컸다.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아질지 몰랐다"면서 "쓰고 싶은대로 썼던 곡인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이번에도 그렇게 곡을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지윤은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지만 당연한 결과는 아니지 않나. 그래서 사랑 받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목표는 두 가지다. 안지영은 "목표를 잡은 게 있다. '우주를 줄게'라는 앨범을 어린 아이부터 나이 많은 분들까지 따라 불러주시더라. 그래서 이번 앨범도 많은 분들이 불러주시면 좋겠다"면서 "또 청춘을 위한 가사를 많이 썼다. 저희 노래를 듣고 청춘에 대해 더 행복하게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애 첫 쇼케이스인 만큼 음원 1등 공약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안지영은 "공약을 고민해본 게 처음이다"고 뜸을 들이다가 "'썸 탈꺼야'가 1위를 한다면 썸을 타는 분들 중 결혼하는 커플의 사연을 받아 축가를 불러줄 거다. 축가는 '우주를 줄게'를 부르겠다"고 선언했다. 볼빨간사춘기는 1년 만의 컴백에 이어 올해 연말 단독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최근 대만 단독 공연을 2분 만에 매진시키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볼빨간사춘기가 또 어떤 성적을 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볼빨간사춘기의 새 앨범 'Red Diary Page'은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017-09-28 17:22: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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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1월 1일 인천서 봉송 시작…첫 테마는 '경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개막 100일 전인 11월 1일 한국에 도착해 인천에서 전국으로 출발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101일간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광역시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성화봉송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성화는 내달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현지에서 1주일간 봉송되며, 31일 그리스 아테네 근대올림픽경기장에서 평창 대표단에게 전달된다. 대표단에게 인수된 성화는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와 내년 2월 8일까지 7500명의 주자와 함께 전국을 누빈다. 이번 성화봉송은 대회 5대 주제인 경제·환경·ICT·문화·평화 올림픽에 맞춰 '테마 봉송'으로 이뤄지며, 국내 봉송의 시작점인 인천의 테마는 '경제'다. 101일의 성화봉송 여정을 상징하는 101명의 주자가 서포터즈 2018명과 함께 세계 5대 해상 사장교(斜張橋)인 인천대교를 횡단하며 성공적인 봉송을 기원한다. 같은 날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대회 홍보대사 가수 태양 등이 참여하는 축하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로 오전 9시∼오후 8시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되며, 이 방향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은 영종대교로 우회해야 한다. 테마 봉송은 11월 20일 순천만 정원 봉화 언덕에서의 강강술래(환경), 12월 11일 카이스트에서 로봇 봉송(ICT), 내년 1월 13일 서울 경복궁-광화문 어가행렬(문화), 1월 20∼26일 최북단 지역 자전거 릴레이(평화)로 이어진다. 이밖에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는 봉화 산타 마을에서, 내년 1월 1일에는 포항 호미곶 해맞이행사에서 봉송이 진행되는 등 이색적인 장소와 수단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주자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 모두 성화봉송의 주인공인 만큼 '하나 된 열정'으로 성원해 주시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패럴림픽 성화 채화 행사는 내년 3월 2일 정월 대보름 달집 행사와 연계해 전국 5대 권역에서 열리며, 채화된 성화는 다음 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성화와 합쳐진다.

2017-09-28 17:17: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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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군의 날 맞아 강도높은 '국방개혁' 의지 천명

문재인 대통령이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강도높은 국방개혁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8일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방개혁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국방개혁은 군이 국민을 지키고, 국민은 그런 군을 뒷받침하는 새롭고 당당한 길을 개척하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기내에 국방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군 통수권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군의 날 기념식이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대전에 있는 계룡대 공간이 협소한 이유도 있지만 육·해·공 3군의 전력이 고루 중요하다는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게다가 해군 2함대는 천안함 사태와 연평해전을 겪은 상징적인 부대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 완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면서도 군이 본분에 충실할 것도 함께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첫째로 '이기는 군대'를 꼽았다. 또 한미 연합방위능력 제고 뿐만 아니라 독자적 방위력 강화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의 조기 환수를 목표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방력은 무기에서만 나오지 않는다"며 "지휘관부터 병사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방위사업 비리 완전 차단, 장병 인권 보장 및 복무여건 개선, 인권보호 강화, 군사법제도 개혁, 의무사 진상규명 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날 기념식을 마친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좌진함과 문무대왕함도 시찰했다. 문무대왕함에선 장병들과 함께 오찬을 하기도 했다. 이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을 보며 혹시 우리가 북한에 비해 군사력이 부족한 것 아닌가 의구심을 가진 국민도 계셨을 텐데 국군의 날을 통해 육·해·공 3군의 위용을 보면서 국군장병과 국민께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리를 함께한 장병들에게는 "국방의 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군 복무기간 중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져 가족과 사회로 돌아갈 의무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28 17:11: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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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추석 기간 '통신 떴다방' 막는다…특별상황반 운영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시작되는 추석연휴 기간에 단말기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국 특별상황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부터 이동통신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고 추석연휴가 10일 동안이나 지속되는 기간에 불법지원금 지급 등으로 인한 단말기 유통시장의 혼란에 대비한 조치다. 이동통신사들은 9월 30일까지는 출시 후 15개월 미만인 단말기에 대해 대당 33만원이 넘는 지원금을 고객에게 줄 수 없으나 10월 1일부터는 이런 지원금 제한이 사라진다. 다만 단말기 지원금을 공시해야 하는 의무는 그대로이고, 차별적 보조금 지급도 여전히 금지된다. 방통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운영하는 특별상황반은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유통망 모니터링 및 온라인을 통한 '떴다방'식 영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통사들은 연휴 기간에 일요일인 10월 1일과 8일뿐 아니라 4일과 5일에도 이동통신 전산 개통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오후 3시 평촌신도시에 위치한 유통점(범계역대리점)을 방문해 이동통신 유통현장을 점검하고 유통업계 종사자 및 이용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2017-09-28 16:54: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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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취급받던 게임업계, 르네상스 오나

그간 '규제의 덫'에 빠졌던 게임 업계에 '르네상스' 조짐이 불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에 게임 업계 인물들이 포진하면서 정부와의 스킨십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 실제 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씨가 게임 개발사 티노 게임사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일 뿐 아니라 e스포츠의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전병헌 전 한국e스포츠협회장이 신임 정무수석에 임명되는 등 주변인들이 게임 업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4차 산업혁명위원회 수장으로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이 선임되면서 기대감이 증폭됐다. 장병규 위원장은 게임업체 네오위즈 공동창업으로 시작해 검색기술 전문 스타트업 '첫눈' 매각, 게임업체 블루홀 창립, 스타트업 지원 전문 벤처캐피털(VC)기업 '본엔젤스' 창립 등 IT분야에서 연거푸 성공을 거머뒨 게임업계의 스타 CEO중 한명으로 꼽힌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총 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새로운 산업분야로 자리매김한 게임업계는 단순히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당장 넥슨은 지난 26일 지주회사인 엔엑스씨(NXC)가 정보서비스업을 하는 코빗 주식 12만5000주를 912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가상화폐 사업으로의 진출 시점을 엿보고 있다. 코빗은 빗썸, 코인원과 함께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힌다. 장병규 위원장이 창립한 블루홀의 경우 최근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에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8월 시청시간 7370만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블루홀은 오는 11월 열리는 국내 대표 게임쇼 '지스타 2017'에도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부스 참가에도 나서는 등 몸집을 키웠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첨병으로 나서 제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한 게임업계는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규제 일변의 시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분위기도 '셧다운제' 등 규제일변의 정책에서 게임 산업 육성 방향으로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홀을 키워낸 장병규 위원장의 취임으로 그간 '마약'이나 '도박' 등과 함께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취급되던 게임업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도 게임 업계가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민관 합동 게임제도 개선 협의체'를 통해 그간 게임업계에 적용된 규제를 논의 테이블 위에 올렸다. 현재 온라인게임 결제 한도 등 게임 업계의 규제를 재평가하고 논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규제완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회에서의 논의도 뜨겁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4당 의원이 모여 '대한민국게임포럼'을 만들었다. 국내 게임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게임 관련 정책을 만들고 연구를 전담할 정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게임 산업 진흥에 정부가 힘써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게임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가상현실(VR) 등을 예전부터 활용해온 제4차 산업혁명의 주력 산업"이라며 "게임 업계의 생태계를 잘 알고 있는 장병규 위원장의 취임으로 게임 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인사로 역풍을 맞아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혀 눈치를 보느라 게임 산업 지원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7-09-28 16:38: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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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넥티드카 사업 본격 시동…"5년 내 매출 5000억원 달성 목표"

KT가 2022년까지 커넥티드카 사업에서 매출 5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미래 먹거리인 커넥티드카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통신 사업자에서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전문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28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의 커넥티드카 관련 매출은 2018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수주해 놓은 규모만 2000억원이 넘는다"며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커넥티드카 전용 콘텐츠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2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약을 맺은 자동차 브랜드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등 6개국 13개사에 달한다. 특히 현대자동차와는 지난 2005년 모젠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차량용 통신 회선을 공급해왔다. 구체적으로 현대차와는 자사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연동한 원격시동, 위치안내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인식을 통한 차량 제어를 시연하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9월 초에 출시한 '더 뉴 S-클래스'에 KT의 네트워크, 지도 등을 적용해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선보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KT는 올해 국내 출시되는 커넥티드카 중에서 자사 서비스가 들어가는 차량 비중이 75%이며, 2020년에는 9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KT는 지능형 차량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에 기반해 더 많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사업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가드라이브'는 ▲안정적인 통신 네트워크 ▲타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연동 ▲음악·지도·위치관제·내비게이션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실시간 관리 및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개별 혹은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400여개의 연동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 기가 드라이브의 위치관제 기능을 활용하면, 트럭이나 버스처럼 상용차에 적합한 서비스도 가능하다. 예컨대 트럭이나 버스가 운행 경로 상에 있는 교각 또는 지하차도 높이보다 차량이 높으면 우회로를 안내하거나 상수원 보호구역을 운행하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줄 수 있다. KT는 글로벌 통신사 및 솔루션 전문기업과 협력해 각국 통신사와 호환이 가능한 내장형 유심(e-SIM)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도 마쳤다. 해당 기술은 상용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와 자동차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UI·UX가 포함된 차량 인포테인먼트 '임베디드(내장형)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카인포테인먼트 사업도 강화한다. KT의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특화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기가지니의 AI 솔루션을 기가드라이브의 주요 기능과 연계해 콘텐츠, 내비게이션, 결제, O2O, 음성비서, 차량상태 점검 등이 모두 하나의 디스플레이 안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운전자가 "지니야 에어컨 켜줄래?"라고 하면 에어컨이 켜지는 것은 물론 바람의 세기 조정도 가능하다. 차량 상태 또한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KT는 현재 개발 중인 인포테인먼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기존 고객사들과 협의를 통해 1년 가량의 연동 테스트 후 고객사들의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최근 경기도시공사가 발주한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수주해 내달부터 2019년까지 사업을 시행한다. 김준근 단장은 "KT는 앞으로도 사람을 생각하는 혁신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자동차 브랜드들의 동반 파트너로서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7-09-28 16:37:4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