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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KT·포스코 내부거래 공시 위반 적발…과태료 5억 부과

공정위, KT·포스코 내부거래 공시 위반 적발…과태료 5억 부과 내부거래 공시를 위반한 KT와 포스코가 과태료를 물게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KT, 포스코, KT&G 등 3개 기업집단 소속 86개 계열회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총 9개사가 14건의 공시의무를 위반 과태료 총 4억995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집단별로는 KT 소속 스카이라이프티브이·KT텔레캅·KT엠하우스·KT엠앤에스·애큐온캐피탈·KT링커스·KT이노에듀 등 7개사는 12건을 위반해 3억5950만원을, 포스코는 포스코아이씨티·포스코건설이 유가증권거래 미의결·미공시하면서 1억4000만원을 물게 됐다. KT&G는 위반사항이 없었다. 공시 위반 유형별로 보면 미공시 3건, 미의결 3건, 미의결·미공시 8건이었다. 위반사항을 거래 유형별로 보면 자금 거래 7건, 유가 증권 거래 4건, 자산 거래 3건이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내부거래 공시에 관한 기업들의 준법 의식이 강화되고 소액 주주, 채권자 등 해당 회사의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회사 경영상황에 관한 정보가 충실히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성복 공정위 서비스업감시과장은 "앞으로 공정위는 다른 공시 대상 기업집단들도 내부거래 공시 의무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공시 의무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는 한편, 공시 제도와 관련된 교육·홍보를 병행하여 공시 의무 준수 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17 18:51: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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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서울시' 겨냥한 국감.."제압문건 vs 3선출마"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른바 '제압문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국정원장을 고소·고발한 내용과 박 시장의 '3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집중 추궁이 있었다. 특히 여당은 '적폐청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제압문건 내용에 집중한 반면, 야당은 박 시장의 3선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압문건과 관련해 고소·고발하게 된 배경과 향후 대응에 대해 질의하며 전(前) 정권의 '적폐'에 대해 강조했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정권 차원의 정책 실패, 경제적 문제의 축소판으로 드러낸 게 서울시가 아닐까 싶다. 시정을 하는데 있어서 정권 차원의 견제가 아주 지난 할만큼 있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했다. 관련된 쟁점을 한번 되짚고 명확히 설명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른바 '박원순 죽이기'와 관련한 최근 국정원 문건 내용을 설명하면서 향후 대응방안을 질문했다. 이에 박 시장은 "1987년 이후 한 개인 정치인에 대해, 1000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진 서울시장에 대해 이렇게 전면적·체계적으로 집요하게 탄압한 사례는 역사상 없었다"면서 "책임의 핵심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있다.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어려운, 다시는 있을 수 없는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권력의 사찰과 억압 행위에 대한 잘못에 대해 동감하지만 가장 먼저 전직 대통령에 대한 고소·고발에는 아쉽다는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이런 탄압 때문에 시정이 방해받아 서울시민이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야당은 이날 국감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박 시장의 서울시장 '3선 출마'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서울시의 근본적 문제 해결에는 실패했다.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3선의 자질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지난 6년 간의 시정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사회간접자본(SOC) 등 미래를 위한 투자, 공공기관 신뢰도, 사회안전 인식도, 공공기관 청렴도 등 통계들을 언급하며 "(민선 6기 초)2년은 열심히 했지만 나머지 4년이 수준 이하다. 17개 광역지자체 중 낙제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당 박순자 의원도 "개인적으로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님을 위해서도 서울시장 3선을 결심 안 했으면 좋겠다"며 "저와 같이 여의도에 입성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박 시장의 '경남도지사 차출설'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이같은 질문 공세에 박 시장은 "(서울시장 3선 도전을)고민하고 있지만 국감이라든지 닥친 서울시정 현안들이 엄중하다. 서울시정 챙기는 일에 더 몰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책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해왔다"며 "3선 도전을 하느냐 마느냐는 서울시민에게도 중요한 일이기에 많이 듣고 고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남도지사 차출설과 관련해서는 "전혀 근거 없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2017-10-17 17:53:3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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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감서 생리대·달걀 등 문제 두고 공방..'적폐전쟁'도 치열

여야는 1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살충제 달걀 파동'과 생리대 안정성 논란 등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또한 이들 문제의 연장선 상에 있는 전(前) 정권과 현(現) 정권의 '적폐'를 두고도 여야는 여전한 입장차를 보였다. 우선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에서 야당들은 현 정부의 위생·식품 문제 대응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은 "'주부들이 계란을 안 먹는다, 생리대 안전하다는 것이냐, 과자(용가리 과자)까지 이래서야 되겠냐'는 것이 추석 때 들은 민심"이라며 "특히 살충제 계란과 관련해선 (위험성을) 다 지적했지만 아니라고 했다가 2.6개는 먹어도 된다고 하면서 신뢰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류영진 처장은 용가리 과자, 살충제 계란, 생리대 안전성 문제 등에 미흡하게 대처했고, 식약처 장악력도 상실한 것 같다"며 "류 처장을 두고 이대로 국감을 진행하는지 옳은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식품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고, 류 처장을 필두로 한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집중 추궁한 것이다. 이러한 야당의 공세에 여당은 이 문제들 또한 전 정부의 '적폐'의 맥락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하는데 박근혜 정부에 있는 사람들이 (식약처 등에) 계속 있으니까 작년에 국감 때 지적한 것이 하나도 변화한 게 없다"며 "이래서는 새로운 정부의 철학과 이념을 실현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정춘숙 의원도 "정부 정책에 견해 차이가 있다고 (지원에서) 배제하고 친정부 단체에 예산을 몰아주는 것은 정부가 내세우는 입장을 홍보하고 지지하는 데만 사용하겠다는 실질적인 사상 통제"라며 "식약처 적폐는 민생과 관련된 것인데 과거를 고치지 못하면 역사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세월호 참사' 관련 특별조사위원회에 이헌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활동한 경력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5년 8월 세월호 특조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지난해 2월 부위원장을 사퇴한 바 있다. 또한 앞서 이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한 언론사 칼럼에서 '특조위 부위원장 시절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하려고 하자 정부와 청와대 측이 펄펄 뛰는 모습을 봤다'는 회고를 남겼는데, 이 내용이 이날 국감에서 주요 화두가 됐다. 이 이사장은 국감장에서 이와 관련해 "해수부 관계자들과 청와대 관계자다. 청와대 청무수석과 정책수석이었다"고 밝혔으며, "전화로 보기도 했고, 만나서 얘기를 듣기도 했다"며 "4∼5번 이상이었던 것 같다. 제가 (당시) 여당에서 추천된 위원이어서 업무 범위 내에서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 이사장에 대해 사퇴 요구도 강력하게 촉구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세상이 변했다. 이 이사장은 국민의 요구에 의해 새 출발을 한 정부에서 부적격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으며,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도 "이 이사장이 앉아 있어야 할 장소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아니라 태극기 집회 장소"라면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국민에게 사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G::20171017000112.jpg::C::480::이헌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정부법무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10-17 17:53:2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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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KISA 스팸 통계 오류, KT 봐주기?…"기준 달라진 것"

정부 기관이 잘못된 통계를 산정해 특정 기업이 이익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2년 상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두 차례씩 발표한 스팸유통현황 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연속 4차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조사자료와 발표자료 상에서 KT, LG유플러스의 스팸 건수는 지속적으로 오류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팸유통현황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조사하고, 방통위가 매년 두 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KISA는 통계자료를 엉뚱하게 산출했고, 방통위는 아무런 검증없이 엉터리 통계자료를 그대로 발표했다는 주장이다. 고 의원은 "국민들은 대형통신사의 스팸문자 발송이 줄어들었다고 믿었지만, 실제 KT의 스팸문자 발송은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며 "방통위가 통계자료를 엉터리로 발표하면서 결과적으로 KT에 가장 큰 이익으로 돌아간 셈"이라고 말했다. 최초 통계오류가 시작된 2015년 하반기를 보면, KT의 통계는 74만607건으로 발표됐다. 이는 2015년 상반기 스팸건수인 78만5468건보다 5.7%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통계오류를 수정해 제대로 수치를 산정하면 2015년 하반기 스팸건수는 84만8787건으로 수정돼야 한다. KISA가 통계오류 없이 조사결과를 제대로 산출했다면 오히려 8.1%(6만3319건) 늘어난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다시 정리하면 2015년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KT의 경우 모두 4차례에 걸쳐 43만4378건, LG유플러스의 경우 모두 4차례에 걸쳐 7552건의 스팸문자 통계가 축소돼 발표됐다. 고용진 의원은 "이런 엉터리 통계오류가 나오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개선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KISA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보다 강화된 관리 감독과 검증을 함께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ISA 측은 "2015년부터 스팸 통계 기준을 변경하면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며 "개별 사업자를 봐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방통위와 KISA는 2015년부터 대량문자서비스 사업자를 세분화해서 분류했다. 이 과정에서 대량문자서비스 재판매사들의 스팸 발송 건수가 분리돼 KT와 LG유플러스 스팸발송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KISA는 "스팸발송사업자 산출 분류 기준을 바꾸고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하면서 스팸 발송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고지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효과적으로 스팸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다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ISA 측은 이와 관련, 개선 방안이 있다면 부처와 협의해 개선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7 17:49: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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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VS 라이언'…AI스피커, 캐릭터 전쟁

낯설게만 느껴졌던 인공지능(AI)에 캐릭터를 입히니 친숙함이 무기가 됐다.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를 씌운 카카오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38분 만에 완판된 기록을 세운 가운데 네이버가 라인프렌즈 캐릭터로 맞불을 놨다. 네이버는 17일 자사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두 번째 AI 스피커 '프렌즈'를 공개하고 26일부터 정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AI 스피커인 '웨이브'가 민무늬의 원기둥 모양이었다면, 프렌즈는 스피커 자체가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브라운(곰)'과 '샐리(병아리)'의 캐릭터를 입었다. 378g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연속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배터리 용량을 확보했으며, 사운드 출력 역시 10와트(W)용량의 클래스D앰프를 적용해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유용하다. 또 양방향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지원해 타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타 기기에서 재생한 음악을 프렌즈로 듣거나, 프렌즈를 차량 스피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차량 이동 중에도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가는 12만9000원이지만, 26일 네이버뮤직 이용권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하면 네이버뮤직 무제한 1년 이용권을 포함해 9만9000원에 살 수 있다. 네이버 뮤직 1년 이용권의 정가가 9만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9000원의 가격에 기기를 구매하는 셈이다. 네이버가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서는 이유는 초기 AI 스피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국내에는 현재 SK텔레콤의 '누구', KT의 '기가 지니', 카카오의 '카카오미니'와 같은 AI 스피커들이 출시됐다. 이 중 캐릭터 사업에 강점을 보이는 카카오가 사실상 네이버의 맞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가 지난달 18일 예약판매에 돌입한 카카오미니는 38분 만에 준비된 물량 3000대가 모두 완판될 만큼 일반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미니의 뜨거운 구매 열풍은 저렴한 가격과 카카오캐릭터의 희소성이 꼽힌다. 카카오가 선보인 카카오미니는 웨이브와 같이 단순한 생김새지만,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인형이 얹혔다. 이 인형은 예약구매자에게 특전으로 지급됐고, 라이언과 어피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또 카카오 미니의 정식 판매가는 11만9000원이지만 예약 판매 가격은 5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음원 서비스 멜론 1년 이용권과 함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피규어도 함께 제공됐다. 이달 중 정식 판매 되는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아이)가 적용된 기기로,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멜론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가 연동된다. 양사가 AI 스피커에 자사 캐릭터를 앞세운 것은 아직까지 AI 스피커가 생소한 시장에서 친숙한 캐릭터를 적용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잘 키운 캐릭터가 회사를 먹여살린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인기 캐릭터로 누리는 친숙함의 효과가 크다"며 "AI 스피커를 포함한 IT 제품이나 서비스서 캐릭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달 중 일정 관리 기능, 11월 중 배달 음식 주문 기능을 더할 예정이며 점차 쇼핑, 예약, 내비게이션, 메시지 음성 제어 등 AI 스피커를 통한 지원 기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기능을 추가한 '페이스(가칭)' 등 다양한 라인업의 AI 스피커를 준비하고 있다.

2017-10-17 17:48:49 김나인 기자
트럼프 美 대통령, 방한 일정 '1박2일'로 확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내달 7일부터 1박 2일 간으로 최종 확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박2일의 국빈 방한 일정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국회 연설, 공동언론발표, 공식 국빈만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미 측과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을 확정하고자 긴밀히 협의한 결과, 다음 달 7일 오전에 도착해 8일 오후에 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일정(11월5~7일)과의 균형을 맞춰 11월 6일 오후 늦게 방한해 8일 오전 이한하는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추진했으나, 의전상의 고려와 방한 일정의 내실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축소한다는 데 최종 합의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원만한 항공 일정과 국빈방한 행사의 의전적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며 "미 측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최초로 이뤄지는 방한을 감안해 2박 3일 일정 추진하고자 했지만,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전체 방한 일정과 한국에 너무 늦은 밤에 도착하는 데 따른 의전 문제를 감안해 7일 오전에 도착하는 일정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세 일정은 아직도 미 측과 협의 중"이라며 "7일 국빈 방한 일정으로 청와대 경내에서의 공식 환영식, 한미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당일 저녁에 국빈 만찬과 공연이 개최된다"고 말했다. 또 "한미 정상 내외 분의 우의와 신뢰를 잘 보여주는 친교 행사도 준비돼 있다"며 "미 측 발표 내용에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도 추진 중이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에 앞서 들르는 한·중·일 3국 중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정책연설을 하는 유일한 기회"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 일정에는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도 동행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이방카는 백악관 보좌관이라는 공식 직책도 가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방카 부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공식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방카는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알려져, 그를 만나려는 각국 주요 인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2017-10-17 17:43: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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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한국행정연구원-명지대·연세대 산학연 공동 학술토론회’ 개최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1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인문캠퍼스 행정동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행정연구원-명지대·연세대 산학연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명지대학교와 한국행정연구원, 연세대학교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명지대 유병진 총장을 비롯해 한국행정연구원 정윤수 원장과 행정관리연구부 관계자, 명지대·연세대 학생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전략과 정부운영'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화 사회 도래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행정구요가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공론의 장을 열어, 빅데이터 기반 국가전략 수립 및 미래 사회에 부응할 정부운영 방향의 핵심 이슈를 분석하고 보다 다양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경희대학교 송하중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명지대 기정훈 교수가 '빅데이터 기반 국가전략수립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연세대 이삼열 교수가 '미래 사회변화와 파괴적 기술발전에 대응하는 정부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빅데이터 기반 국가전략수립 활성화 방안'의 토론자로는 서울시 통계데이터 담당관 안정준 과장과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 황종성 단장,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강성구 교수가 참여했다. 또 '미래 사회변화와 파괴적 기술발전에 대응하는 정부 운영방안'의 토론자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길우 사업조정본부장과 국회사무처 진상기 박사, 한국교통대 최남희 교수가 참여했다.

2017-10-17 16:55: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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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유럽' AI 연구자, 데뷰2017 첫 참가

네이버의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17'에서 네이버의 프랑스 인공지능(AI) 연구소인 '네이버랩스 유럽'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네이버유럽(구 제록스연구소유럽)은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연구 기관이다. 올해 6월 네이버가 인수했다. 네이버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째 열린 행사에서 네이버랩스 유럽 소속 연구원이 직접 세션 발표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색,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분야 등에서 '네이버랩스 유럽'이 축적한 수준 높은 연구 결과를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발표자에는 전 세계 논문 인용건수 1만여 건이 넘는 등 세계적인 AI 개발자로 손꼽히는 플로랑 페로닌 박사가 포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페이스북 AI 리서치센터의 디렉터를 지내기도 한 페로닌은 대용량 검색에 관한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랩스 유럽의 컴퓨터 비전 그룹을 이끄는 나일라는 양질의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AI 모델을 구축하는데 사용하는 도구들과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크리스터퍼 댄스는 다양한 대도시에 위치한 주차장의 가격을 유동적으로 책정하는데 적용된 머신러닝과 매커니즘 설계 연구 경험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줄리안 페레즈는 머신러닝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개했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앞으로도 의미 있는 기술 성과와 노하우에 대해 국내 개발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데뷰 참석에 앞서 '네이버랩스 유럽' 연구진들은 "네이버 및 네이버랩스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술적 시너지가 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이버랩스 유럽이 진행해 온 다양한 연구과제들이 생활환경지능이라는 기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한계들을 극복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10-17 16:34:3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