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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PGA 대회' CJ컵, 19일 제주서 개막…'잭팟' 열린다

CJ컵 19일부터 나흘간 제주서 펼쳐져 국내서 열리는 최초 PGA컵·높은 상금으로 주목 韓 선수 중 우승후보 1순위는 강성훈…14위 올라 세계 최고의 남자 골퍼들이 제주에 모였다.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 더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 출전을 위해서다.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을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CJ컵은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925만 달러, 우승상금 166만 달러(약 19억원)로 4개 메이저대회 및 플레이어스챔피언십, 4개 WGC(월드골프챔피언십) 등 9개 대회를 제외하면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우승 한 번으로 상금랭킹 수직 상승을 이룰 수 있기에 선수들에게 CJ컵은 '잭팟'과도 같다. 세계 골프 스타들이 제주에 모여든 이유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PGA컵 정규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총 출전 선수는 78명. 김시우, 안병훈, 배상문 등을 포함한 17명의 한국 선수들이 CJ컵 우승을 노린다. ◆조 편성으로 본 맞대결 PGA투어 사무국이 18일 공개한 1, 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강 대 강의 매치가 눈에 띈다. 먼저 배상문은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저스틴 토머스, 팻 페레스(이상 미국)와 1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토머스는 2016-2017 PGA투어 페덱스컵 우승자로 지난 시즌 5승을 거두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또 페레스는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두며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 중이다. 지난 8월 전역한 배상문은 복귀 후 두 번째 대회로 CJ컵을 택했다. 2017-2018 개막전이었던 세이프 오픈에서 아쉽게 컷 탈락했던 그가 CJ컵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지 이목이 쏠린다. 김시우는 배상문 조에 이어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과 함께 조를 이뤄 출발한다. 김시우는 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어리지만 세계랭킹(41위), 지난 시즌 페덱스 순위(54위) 및 상금랭킹(36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여기에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그는 "먼저 1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우승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맏형' 최경주는 오전 9시 4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안병훈과 왕정훈은 오전 10시부터 경기에 나선다. 안병훈은 J.B.홈스, 케빈 나(이상 미국)와 1번 홀에서, 왕정훈은 루카스 글로버, 올리 슈나이더젠스(이상 미국)와 10번 홀에서 나선다. ◆국내외 유력 우승후보는? PGA투어 사무국 측이 '파워랭킹' 분석을 통해 예상한 유력 우승 후보는 PGA투어 대표 장타자인 토니 피나우(미국)다. 세이프 오픈에서 투어 통산 1승을 거둔 피나우는 꾸준히 고른 성적을 낸 데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저스틴 토머스와 폴 케이시(영국)이 차례로 우승 후보 2, 3위에 올랐으며, 페레즈와 잔더 셔펠레(미국)이 4,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성훈이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직전 대회인 CIMB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샷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향 인 제주에서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심리적 이점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변수는 '날씨' 대회 관계자 및 선수들은 필리핀 동쪽 먼 바다에서 북상 중인 제21호 태풍 '란'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 란은 주말께 서귀포 인근과 대회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경주가 꼽은 또 다른 변수는 바로 '한라산 브레이크'다. 그는 "그린에서 오르막 내리막이 헷갈리는 게 분명 있다"며 "이런 착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컵을 앞두고 선수들의 이색 행보도 진행됐다. CJ대한통운 소속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은 이날 회사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역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IMG::20171018000086.jpg::C::480::김시우, 안병훈, 이경훈이 지난 17일 제주도에서 희망나눔활동을 진행했다./CJ대한통운}!]

2017-10-18 15:42: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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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포지오티닙', 치료제 없던 비소세포폐암 약효 입증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해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이 그동안 치료제가 없었던 특정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이날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발표됐다. 헤이맥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교수는 "포지오티닙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엑손20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환자에게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약효를 보였다"며 "중추신경계 전이와 뇌척수액 질병 환자의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엑손은 유전자 염기 배열 중 단백질 합성 정보를 가진 부분을 말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0% 정도는 20번째 엑손 유전자가 변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5%가량 차지한다. 엑손20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는 기존 항암제에 거의 반응하지 않아 사실상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MD앤더슨 암센터는 엑손20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의 73%(11명 중 8명)에서 목표치 이상의 종양 감소를 확인했다. 동물 실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40배 이상의 효과와 80% 이상의 종양 감소 효과를 보였다. 헤이맥 교수는 "엑손20 변이 폐암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고, 기존 치료제 반응률 역시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며 "이번 임상에서 포지오티닙을 투약한 환자의 종양이 감소한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난치성 폐암 치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8 15:39:39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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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로 지메일 스팸 걸러낸다…네이버·다음메일은?

구글이 인공지능(AI)으로 스팸메일을 걸러내는 시스템으로 스팸 정청 환경을 구축한다. 폴 램버트 구글 본사 지메일팀 프로덕트 매니저는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열린 화상 간담회에서 "지메일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스팸메일과 피싱 메시지를 받은편지함에서 99.9%의 정확도로 필터링한다"고 밝혔다. 자사 이메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스팸 없는 이메일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 구글 '지메일', 머신러닝으로 스팸메일 걸러…"사생활 보호 가장 중요" 2004년 베타 버전이 공개되고 2009년 정식 출시된 구글의 메일 서비스 G메일(지메일)은 전세계 10억명 이상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메일 플랫폼 서비스다. 구글은 자사 AI 기술을 바탕으로 스팸 필터에 인공신경망을 적용해 필요한 메일로 분류될 수 있는 스팸을 감지하고 차단한다. 폴 매니저는 "스팸 메일이 일반 메일로 인식되는 경우는 0.1% 미만, 정상 메일이 스팸 메일로 인식되는 경우는 0.05%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구글이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정상적인 메일이 스팸메일로 분류되는 것이다. 이메일 영역에서 스팸 메일이 일반 메일로 인식되는 경우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중요한 업무나 긴급 메일 등이 스팸메일로 분류되면 업무 차질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용자가 스팸 메일을 해제하면 기계학습으로 스팸 필터링에 적용돼 다음 번엔 정상 메일로 분류되는 식이다. 폴 매니저는 "스팸 필터링 시스템 도입 이후 이용자는 '스팸 신고', '스팸 해제' 버튼을 클릭해 지메일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지메일의 필터 시스템이 향후 스팸과 원하는 메일을 잘 식별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신러닝 시그널을 통해 지메일에서는 메시지가 실제로 특정 사업체나 사람이 보낸 것인지 감지할 수 있어 위조된 이메일을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다만, 구글은 개인정보보호 방침 등에 대해서는 사생활 보호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폴 매니저는 "구글의 어느 누구도 개인 이메일을 볼 수 없고 새 서비스를 구현하고 모델을 개발할 때 전혀 내용을 알 수 없는 익명화된 데이터를 구축한다"며 "이 때 수많은 이메일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뭉치로 작업한다"고 말했다. ◆ 네이버·다음 메일, 스팸 차단 기술은?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 업체는 구글과 같이 머신러닝과 같은 AI 기술을 도입하진 않았지만, 자체 필터링 알고리즘 기술 등을 통해 스팸메일 걸러내기에 나서고 있다. 향후 구글과 같이 AI 기술을 메일 서비스에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 메일의 경우 악성코드나 이미지가 포함된 메일을 포함해 발신자의 정보가 확실하지 않은 어뷰징 성격의 메일을 시스템이 자동차단하고 있다. 이용자가 따로 설정해 스팸메일을 차단할 수도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머신러닝 기술 등을 메일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되진 않은 단계"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초창기부터 스팸IP를 분류해 해당 IP메일을 거르는 등 자체적인 다음 메일 스팸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스팸신고를 분석하고 첨부파일 및 악성코드, 유해사이트 데이터베이스(DB) 운영 등을 분석해 스팸으로 판단 내리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IP 리스트 등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스팸 메일 차단이나 게시글 제한과 같은 서비스에 AI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IT 업계 관계자는 "스팸차단 기준이나 알고리즘은 계속 업데이트 하는 것이기 때문에 AI가 사람이 보는 것만큼 정확할 수는 없다"며 "AI가 문맥 상에 내포된 수많은 뜻을 이해하기는 아직까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7-10-18 15:32: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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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뉴스 개편, 언론사가 직접 편집

네이버가 언론사의 직접 편집과 자동화된 기사배열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17일부터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메인의 뉴스판에 언론사가 직접 실시간 편집하고 운영하는 '채널'이 생겼다. 이용자는 43개 언론사 중에서 원하는 곳의 채널을 추가해 해당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를 모바일 메인에서 볼 수 있다. 추가할 수 있는 채널의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3개 이상의 채널을 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채널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채널의 순서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선호하는 언론사의 뉴스를 모바일 메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언론사는 네이버의 모바일 1면인 뉴스판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뉴스편집을 실험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네이버는 채널에 참여하는 언론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기사가 자동 배열되는 영역도 확대된다. 모바일 뉴스 섹션(정치, 경제, 사회, IT, 생활, 세계) 홈 상단의 헤드라인 뉴스에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사를 자동으로 이슈에 따라 묶어서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이슈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더욱 빠르게 주요 뉴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연내 모바일 및 PC 섹션홈에 클러스터링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시스템 AiRS를 적용하며 자동화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개편된 섹션홈은 베타버전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당분간 구버전과 베타버전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서 내부 큐레이터에 의해 기사가 배열되는 영역은 20% 이하로 축소된다. 네이버는 향후 모바일 메인에 사용자 구독 영역을 오픈하는 등 사용자 선호와 선택에 따라 자동 배열되는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2017-10-18 15:31: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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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람 중심 정책"…박원순 시장 39개 도시와 '서울선언문' 발표

지속가능한 "사람 중심 정책"…박원순 시장 39개 도시와 '서울선언문' 발표 지속가능한 도시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이 발표된다. 서울 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이 1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제3차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에서 서울선언문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선언문은 ▲기획∼설계∼집행 전 과정에서 사람 중심 정책 수립 ▲ 기후변화와 불평등 대응 간 상호보완적인 정책 장려 ▲ 모든 기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보장 ▲ 공공서비스·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스마트 인프라 투자 장려 ▲ 교통·주거·건설 등 공공의 주요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정책 접근 ▲ 시민·기업·지자체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행동 협력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또 서울선언문은 챔피언 시장 회의의 주요 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성장 전략 연계', '중소기업과 기업가 지원 측면에서 실행해야 할 약속' 등을 포함한다. 챔피언 시장은 도시 불평등 완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시장으로 OECD가 선정한다. 박 시장은 뉴욕, 파리 등 42개 세계 도시 시장들과 지난해 3월 '포용적 성장 회의'를 공동 창립했다. 포용적 성장이란 '낙수 효과'와는 상반되는 개념으로, 경제 성장에 따른 기회와 부가 사회 전체에 공정하게 분배되는 것을 뜻한다. 박 시장은 OECD 선정 도시 불평등 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챔피언 시장'이자 이 회의를 공동 창립한 대표로서 관련 행사와 의제를 이끌어왔다. 시는 "선언문은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성장 전략을 연계할 것과 중소기업과 기업가 지원 측면에서 실행해야 할 약속을 포함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정책 수립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 개발 목표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담긴다. 행사에서는 참석한 시장들이 포용적 성장과 기후변화를 위한 해법을 나누는 '시장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경제민주화 정책과 원전하나줄이기 등 서울의 주요 정책 성과와 시정 철학을 공유한다. 박 시장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도시가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선언문에 명시된 것처럼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마이클 롤링스 미국 댈러스 시장 등 전 세계 39개 도시 시장·대표단과 시티넷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2017-10-18 15:31:02 김승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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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희생부활자' 곽경택 "'새로움'이 주는 에너지가 영화 제작의 원동력"

[스타인터뷰] '희생부활자' 곽경택 "'새로움'이 주는 에너지가 영화 제작의 원동력" "20년 넘게 영화감독으로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새로움'이 주는 에너지죠. 학교다닐 때부터 배웠던 건 '새로운 게 뭔데?'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었어요. 영화감독은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숙제를 안고 산다고 생각해요. 그 고민이 없으면 창작자로서의 기능은 상실했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래서 저는 항상 제가 느끼기에 새롭고 재미있으면 작품을 내놓고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어져요." 곽경택(51) 영화감독이 작품을 만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새로움이 주는 재미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 개봉한 영화 '희생부활자'도 같은 이유에서 관객 앞에 선보여졌다. '희생부활자'는 곽경택 감독이 만든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곽 감독은 그동안 영화 '친구' '극비수사' 등 현실적인 소재와 인간미 넘치는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명색이 미스터리 스릴러인 영화 '닥터 K'(1999)를 찍은 적이 있어요. 만약에 그 후에 '친구'가 잘 안됐다면 감독 못할뻔했어요. 그 정도로 '닥터 K'가 좀 힘든 작품이었죠. 그래서 '희생부활자'를 놓고 괜히 덤볐다가 이도저도 안되는 거 아닐까 하면서 고민 많았어요.(웃음) 그런데 남들이 잘한다고 하는거 하는 게 낫겠다 싶다가도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또 고통이 있어야 재미도 있잖아요. 영화를 찍으면서 개인적인 경제적 상황, 송사에 휘말린 경험들. 이런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실패는 친구라는 거예요.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물론, 실패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냐마는 실패에 두려움은 접어두고 앞으로 달려나가야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영화에 대한 참신한 소재가 쓸렸고, 원작이 갖고 있는 몰입도 때문에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도전을 했던 거죠.(웃음)" 영화 '희생부활자'는 박하익 작가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진범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 돌아온 심판자 RV(희생부활자)라는 독특한 설정, 아들을 사랑했던 엄마가 되려 아들에게 복수하려한다는 점에서 관객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곽 감독은 90분간의 러닝타임동안 원작이 갖고 있는 몰입감을 살려내는 걸 최우선으로 했다. "제작 초반에는 모자지간의 정 뿐만아니라 RV가 세상에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정의롭지 못한 사회의 혼돈), 검찰과 경찰, 그리고 국정원간의 갈등 등 많은 것들을 신경쓰고 담으려고 했다. 하지만 막상 모니터링을 해보니 관객에게 어렵게 다가가지더라"라며 "원작의 스피드한 전개 속도와 몰입감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은 전부 거둬냈다"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일부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이음새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감독도 고개를 끄덕이며 "완성본을 보고 '아직도 한참 멀었구나'라는 걸 느꼈다. 몇몇 씬들을 드러내게 되면서 매끄럽지 못한 장면들이 생기더라. 연결에 힘이 빠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받아들였다. 이어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부분은 배우들의 연기였다고 강조했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국민 엄마 김해숙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이때까지 본 것중 가장 충격적인 엄마를 연기한다. 아들밖에 모르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희번득한 눈빛을 뿜어내며 아들에게 달려드는 모습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일순간 돌변하는 김해숙의 연기는 캐릭터에 사실감을 부여하며 관객에게 설득력있게 다가간다. "현장에서 김해숙 선생님의 연기는 일품이었습니다. 많은 내용을 드러냈음에도 김래원과 김해숙 선배님의 연기는 살아있구나 하고 느꼈어요. 사실 두 사람의 모자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해바라기'에서 워낙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기 때문에 부담이 됐지만, (김래원이 먼저 캐스팅된 상황에서) 극 중 '엄마' 역할을 해줄 사람이 어디있을까 한참 고민을 해봐도 김해숙 선생님밖에 떠오르지가 않더라고요." 영화는 참신한 소재는 좋았지만, '모성' '용서'라는 주제는 아쉬웠다는 평도 함께 받고 있다. 교훈을 주려고 강조한 느낌도 없지 않았다는 후기에 대해서 그는 "사회정의나 올바른 가치관, 복수, 용서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평소에 안하던 고민을 하려니까 스스로도 괴로웠다. 그런데 이 세상에 용서가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생각을 거듭했고, 그 가치로 결말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손에 꼽히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곽경택 감독. 그는 아직도 관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다. "술과 사람을 좋아하니까 많은 이야기들을 듣게 되는데 반드시 기록으로 다 남겨둬요. '극비수사'도 기록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던 작품이고요. 이런 저런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전부 적어두죠. 그러다가 큰 이야기 구조가 떠오르면 사이사이 에피소드로 삽입하기도 하고요. 어쨌든 '희생부활자'가 관객 앞에 선보여졌습니다. '볼만한 영화였다'라는 평가면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제가 소설을 읽으면서 'RV라는 소재가 현실성이 있나?'싶다가 과거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면서부터 몰입감이 생겼듯 관객분들도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7-10-18 15:30: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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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당대회 개막…시진핑 집권2기 닻올렸다

19차 당대회 팡파르…시진핑 집권2기 닻올렸다 시진핑 집권 2기의 시작을 알리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대회) 개막식이 1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날 자신의 국정운영 지침인 치국이정(治國理政·국가통치) 이론이 담긴 새로운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밝혔다. 치국이정 이론은 당장(黨章·당헌)에 반영된다. 그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당 대회 개막 보고에서 "이번 대회의 주제는 초심과 사명을 잃지 말고 중국 특색사회주의라는 위대한 깃발 아래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위대한 승리를 취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하자는 내용도 담고 있다"고 했다. 이번 당대회에선 새 정치국원·상무위원들을 임명하며 향후 5년간 중국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지난해 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당 핵심'으로 올라선 시 주석은 7인 집단지도체제에서 사실상 결정권을 쥔 데 이어 임기 중에 자신의 통치 이론을 당장에 삽입하고 집권 2기에 '1인 독주 체제'를 한층 가속할 전망이다. 시진핑 집권 2기의 새 정치국원·상무위원은 당 대회가 끝난 직후 25일 열릴 19기 1중 전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중 전회 직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상무위원들이 입장하고 단상에 등장하는 순서가 당 지도부의 권력서열이 된다.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규정에 따라 현 상무위원 중에서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빼고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정성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류윈산 중앙서기처 서기, 장가오리 부총리 등은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왕치산 중앙기율위 검사위원회 서기의 퇴임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새 상무위원에 천민얼 충칭시 서기와 후춘화 광둥성 서기를 비롯해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왕양 부총리, 자오러지 중앙조직부장, 한정 상하이시 서기가 거론되고 있다. 이날 당 대회에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 주석이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시 주석과 함께 주석단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17-10-18 15:29:3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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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도 1인 콘텐츠 시대" 테크빌교육, 콘텐츠 제작·활용 강연회 연다

교육업체 테크빌교육이 21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강연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테크빌 측은 이날 "교사 지원 콘텐츠 공유 플랫폼인 '쌤동네'와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이 1인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교사,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가 되다' 오프라인 강연회를 삼성역 삼탄빌딩에서 21일 진행한다"고 말했다. 테크빌은 쌤동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교사가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만들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강연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쌤동네는 현재 100명의 교사가 채널을 개설한 상태다. 테크빌은 이 가운데 체인지 메이커와 프로젝트 수업의 '선경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에 대한 '우치갑 수석교사', 미래교육의 '최만 드림' 채널 등의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테크빌은 주제에 걸맞게 이번 강연에 나설 기조강연자로 유튜버를 섭외했다. 교사 1위 채널로 꼽히는 '혼공TV' 운영자 허준석 교사가 '교사, 왜 1인 콘텐츠인가'를 주제로한 기조강연에서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밖에도 ▲구독자 64만명 '말이야와 친구들' 채널 운영자 이혜강 유튜버의 '선생님도 '유튜버'가 될 수 있다' ▲쌤동네 고수 채널 운영자인 장규동 교사의 '쌤동네 플랫폼 100배 활용법' ▲카피라이팅·포토그래퍼·카드뉴스·동영상 제작 전문 마케터와 작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김지혜 테크빌교육 이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대에 교사도 1인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으며, 학습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교육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쌤동네는 앞으로도 1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선생님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18 14:43:12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