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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2022 테크 경력 채용’ 시작… 개발자 대규모 모집

/라인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 회사 라인플러스(LINE Plus, 대표: 이은정)와 글로벌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LINE studio, 대표: 이정원)가 '2022 테크 경력 채용 · 코딩 애니웨어(Coding Anywhere)'를 실시해 경력 개발자를 대규모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서버 엔지니어링 ▲데이터 엔지니어링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시큐리티 엔지니어링 ▲웹 개발 ▲인프라 ▲QA/SET ▲VoIP ▲테크 매니지먼트 9개 부문에 걸친 51개 포지션으로, 총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채용 전형이 보다 빠르고 간편해졌다. 지원자는 별도의 자기소개서 문항 작성이 필요 없는 간편 지원이 가능하며, 빠른 서류 검토 실시에 따라 최대 3영업일 이내 서류 합격 여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이후 서류 합격자는 포지션에 따라 테스트 전형 혹은 면접 전형을 이어간다. 모든 채용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로, 지원 희망자는 라인 채용 홈페이지(https://careers.linecorp.com)에서 지원서 접수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의 최종 합격자는 IT 업계의 근무 문화 혁신을 이끌어온 라인의 '하이브리드 워크 2.0' 근무제 기준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워크'는 조직별?개인별로 근무 형태를 다양하게 선택하는 제도로, 라인은 기존 국내에 한정했던 리모트워크 가능 지역을 해외까지 확대했다. 이 밖에도, 최근 라인은 리모트워크 환경 구축 및 오피스 출근 시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 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라인 측은 "앞으로도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글로벌 IT 기업에 걸맞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근무 환경'을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6-24 10:04: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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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GB 테디베어’와 컬래버레이션

/베틀그라운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6월 업데이트를 통해 더그레이트브리티시테디베어컴퍼니의 'GB테디베어'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귀여운 GB테디베어 버디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컨셉에 맞춰 특별히 디자인된 GB 테디베어를 비롯해 영국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로빈후드 테디베어와 셜록홈즈 테디베어 등 총 3종의 신규 버디가 출시된다. 또한 이용자가 GB 테디베어 테마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세트, 머리 장식, 참, 낙하산 등 전용 GB 테디베어 아이템 4종도 새롭게 추가된다.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22일까지 게임 내 미션 수행 이벤트를 통해 '솜'을 모아 총 15종의 영국풍 GB테디베어를 만들 수 있다. 제작한 GB테디베어는 별도로 제공되는 이벤트 페이지 내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획득한 GB 테디베어 수에 따라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출석 이벤트를 7일간 수행하면 치킨메달 8개와 GB 테디베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GB 테디베어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GB 테디베어'는 영국의 더그레이트브리티시테디베어컴퍼니가 소유한 세계적인 명품 봉제인형 브랜드이자 글로벌 IP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6월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카페(https://cafe.naver.com/battlegroundsmobi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24 10:04: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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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진심' 컴투버스, 이례적인 'B2B'전략 필두로 시장 선점할 것

컴투버스-한미헬스케어 메타버스 업무협약 체결식/컴투스 게임업계가 실적 반등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전략으로 'B2B'카드를 내밀고 있다. 이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AI 등의 신사업 개발에 속력을 내겠다는 것이다. 게임업계 사이에서 이같은 이례적인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는 곳은 컴투스다. ◆'B2B'에 진심인 컴투스...컴투버스 앞세워 메타버스 개발 속력 "시장 선점"목표 뚜렷 컴투스는 지난 4월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를 출범했다. 컴투버스는 컴투스와 영상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 메타버스 기업 엔피와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벤처 형태의 회사다. 메타버스 분야를 놓고 컴투스가 거시적인 그림을 그렸다면 위지윅스튜디오, 엔피와는 미시적인 역량을 결집해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기술력과 노하우가 확보된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등의 신사업 개발에 속력을 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금융·문화·라이프·의료·엔터테인먼트·패션·식음료·유통·통신·헬스케어 등의 산업계 전반의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구체적으로 ▲메타버스 금융 서비스와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하나금융그룹, ▲에듀테크 및 생활문화기업 교원그룹, ▲도서문화기업 교보문고,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 서비스 기업 닥터나우 ▲의료기기 개발 및 의료전문 포털 플랫폼 기업 한미헬스케어 ▲K-POP 공연 플랫폼 기업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이 있다. 특히 해당 기업들과는 초창기부터 함께 메타버스 관련 작업을 하면서 메타버스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타 게임사들도 다양한 B2B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처럼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협업하고 있는 곳은 컴투스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또 신사업 개발을 위해 초창기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앞서 기업들과 투자 관련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컴투스 측은 "투자사의 전문 분야 사업 능력과 자사 메타버스 사업 역량을 결합해 게임체인저로서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컴투스 ◆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 "기술, IP, 파트너...3대 요소가 메타버스 사업 구축의 핵심" 이처럼 메타버스 사업에 진심인 컴투버스가 구체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의 얘기를 들어봤다.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정의가 잡혀 있지 않은 상태에도 컴투버스는 개발 초창기부터 나름대로의 철학을 기준으로 삼았다. 컴투버스는 Meta와 Universe가 담고 있는 개념에 가장 충실한 형태의 메타버스를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술 ▲IP ▲파트너에 초점을 맞춘다. 이 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는 "컴투버스가 구축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고 플레이하는 만큼 기술과 경험을 가진 많은 개발자들을 포함한 70명의 직원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여기에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 역량까지 접목되면 투명성과 자율성이 부여된 시스템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자들이 큰 의미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구축했다면 그 안에 담아야 할 충분한 내용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컴투스 그룹이 투자 활동을 통해 확보한 '컴투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와 콘텐츠가 앞서 내용을 뜻한다. 양과 질이 모두 충분한 플랫폼을 구축해야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가장 중요한 건 파트너들과의 협업이라고 한다. 빠른 시일내에 컴투버스가 지향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능력과 노하우를 두루 갖춘 기업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컴투버스는 금융, 문화, 예술 등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이커머스, 교육,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우리가 만나게 될 서비스들은 각 영역에서의 독자적인 전문성과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 모든 것을 갖추는 것은 그 어떤 기업도 어려운 일"이라며 "컴투버스는 독단적으로 만들고 이후에 입점시키는 구조가 아닌, 각 비즈니스 섹터에서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구축해 나가는 것을 지향한다. 다양한 기업들의 전문성 발휘와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개발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간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목표 뚜렷" 컴투버스가 그리는 세상은 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단순하게 2D기반, WEB2의 서비스를 3D가상공간으로 옮기는 형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같은 공간에서 지금 함께하고 있을 때 그 효능이 높아지는, '공간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 서비스를 구축하려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컴투버스는 독보적인 메타노믹스를 필두로 미래의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이용자의 모든 활동이 보상으로 이어지고 생산, 소비까지 연결되는 독보적인 메타노믹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가상 부동산 및 아바타, 아이템 등을 NFT로 판매하고 이용자가 콘텐츠를 제작·거래하는 등 미래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는 웹 3.0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모든 바탕에는 유저가 있다고 말한다. 우선 컴투스 그룹은 그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전 직원들이 메타버스 오피스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직접적인 경험을 한다. 메타버스 오피스에는 상상력, 편의성, 힐링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게 구축했다. 이 대표는 "유저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직접 전사가 메타버스 환경을 경험해 보고 있다. 가장 첫번째 프로젝트가 '오피스'"라며 "이를 점차 발전시키고 다듬어 나간다면 궁극적으로는 근무 형태의 다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년 뒤, 10년 뒤 그리고 더 먼 미래 언제의 시점에 우리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는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떠한 변화가 있더라도 우리가 그 시대를 겪으며 이끌어가는 맨 앞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2022-06-23 14:53: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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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및 대기업들, 세계 톱티어 AI 학회에 수십건 논문 발표...현재 개최 중인 CVPR서도 논문 구두 발표 '경쟁'

CVPR에서 발표하는 LG 초거대 AI '엑사원'의 핵심 기술 요약. /LG AI연구원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및 대기업들이 세계적인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에 올 상반기 만도 수십건의 AI 논문을 발표하는 등 AI 논문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19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CVPR 2022'에서도 AI 논문 발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카카오·LG·삼성리서치 등 포털업체 및 대기업들은 올 상반기에만 수십편의 논문을 세계 굴지의 AI 학회에 발표하고 미국서 개최 중인 CVPR에도 3개에서 10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수준에서 AI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해외 주요 AI 톱 학회에서 AI 논문을 많이 발표했냐 하는 것도 AI 역량이 뛰어난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며 "네이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CVPR에서도 두자리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회사의 AI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AI 주요 학회에 논문을 발표한 것은 글로벌로 기술력을 입증받는 큰 의미가 있다"며 "카카오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얼굴 인식 기술 대회(FRVT)'의 1:1 검증 '키오스크(kiosk)'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함으로써 국가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세계적인 탑티어 학회에 발표한 정규 논문 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올 상반기에 네이버 클로바의 연구 중 60개가 채택되거나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CVPR에서도 AI 논문을 14개나 발표했다. 최근 개최된 전세계 최대 음성학회인 'Interspeech'에서는 HDTS 음성 합성 모델에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기반의 감정 추정 모델을 결합한 논문이 발표됐으며, 별개의 감정 레이블링 없이도 감정 음성 합성이 가능해진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같은 규모로 AI 연구를 발표하는 것은 국내 기업 중에서는 단연 1위이고, 글로벌로 보더라도 상당히 유미한 성과"라며 "실제 논문에서 적용된 성과 중 40% 정도가 AI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어 활용성이 높은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클로바는 지난해 한 해 동안 66건의 논문을, 2020년에는 43건을 발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구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동안 해외 주요 AI 학회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5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카카오브레인은 8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현재 개최 중인 CVPR 학회에서 카카오브레인은 페이스 스와핑에 대한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 1편을 메인 컨퍼런스의 오럴 세션에서 발표했으며, CVPR2022 워크샵에도 논문 1건을 발표했다. CVPR 오럴 세션의 발표 기회는 상위 4%의 성적을 거둔 논문에만 주어진다. 또 워크숍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논문 1건을 발표했는데 이는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준지도학습 기법에 대해 다룬 논문이다. 준지도학습 기법은 소량의 라벨링된 데이터에 대용량의 라벨링되지 않는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학습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론을 말한다. LG AI연구원은 CVPR 2022에 참가했는데, 단독 연구 논문을 포함해 2편이 구두 발표로 선정됐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관련 논문(L-Verse)이 단독 연구 논문으로 선정됐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학회에서 서울대, 연세대 등 학계와 공동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도 발표했다. LG AI 연구원은 CVPR를 비롯해 국제 저명 AI 학회인 미국인공지능학회(AAAI)와 국제표현학습학회(ICLR), 전산언어학협회(ACL)에서 정규 논문 14편과 워크숍 논문 6편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20편의 논문 발표로 지난해 전체 성과인 18편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DX(Device eXperience) 부문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는 CVPR 2022에서 20개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는 컴퓨터 비전 분야 AI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삼성리서치 토론토 AI센터가 이번 학회에 제출한 논문 중 2020년에 이어 올해는 두 편이 구두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토론토 AI센터에서 제출한 구두 발표 논문 중 '약한 지도 방식을 이용한 학습 영상의 확률적 절차 계획' 등이 포함됐다.

2022-06-23 14:44: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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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및 대기업들, 상반기 세계 톱티어 AI 학회에 수십 건 논문 발표...현재 개최 중인 CVPR서도 논문 발표 '경쟁'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및 대기업들이 세계적인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에 올 상반기 만도 수십건의 AI 논문을 발표하는 등 AI 논문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19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CVPR(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 2022'에서도 AI 논문 발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카카오·LG·삼성리서치 등 포털업체 및 대기업들은 올 상반기에만 수십편의 논문을 세계 굴지의 AI 학회에 발표하고 미국서 개최 중인 CVPR에도 3개에서 10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에서만 AI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수준에서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초대 규모 AI 기술을 얘기하는 데 인프라도 중요하고 AI 인재 싸움도 중요하지만 해외 주요 AI 톱 학회에서 AI 논문을 많이 발표했냐 하는 것도 AI 역량이 뛰어난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며 "네이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CVPR에서도 두자리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회사의 AI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학회에 AI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나 기존에 존재하는 기술을 이러한 방식으로 적용했더니 새로운 결과를 얻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AI 주요 학회에 논문을 발표한 것은 글로벌로 기술력을 입증받는 큰 의미가 있다"며 "카카오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얼굴 인식 기술 대회(FRVT)'의 1:1 검증 '키오스크(kiosk)'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함으로써 국가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세계적인 탑티어 학회에 발표한 정규 논문 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올 상반기에 네이버 클로바의 연구 중 60개가 채택되거나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AAI (4건), CHI (2건), ICASSP (7건), ICLR (13건), ACL (2건), CVPR (14건), NAACL (5건), ICML (5건), Interspeech (7건) 등이다. 또한 현재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CVPR에서도 AI 논문을 14개나 발표했다. 최근 개최된 전세계 최대 음성학회인 Interspeech에서는 HDTS 음성 합성 모델에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기반의 감정 추정 모델을 결합한 논문이 발표됐으며, 별개의 감정 레이블링 없이도 감정 음성 합성이 가능해진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같은 규모로 AI 연구를 발표하는 것은 국내 기업 중에서는 단연 1위이고, 글로벌로 보더라도 상당히 유미한 성과"라며 "실제 논문에서 적용된 성과 중 40% 정도가 AI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어 활용성이 높은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클로바는 또 지난 1월 세계 최고 권위의 머신러닝 학회인 ICLR 2022에서 12개의 논문이 채택됐으며, 네이버랩스유럽(NLE)과,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을 포함하면 총 17개의 논문이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이 학회에서는 파라미터를 쓰지 않는 연산을 활용해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을 제안한 논문이 채택됐다. 네이버는 이러한 연산 방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클로바는 지난해 한 해 동안 66건의 논문을, 2020년에는 43건을 발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구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동안 해외 주요 AI 학회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5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카카오브레인은 8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현재 개최 중인 CVPR 학회에서 카카오브레인은 페이스 스와핑에 대한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 1편을 메인 컨퍼런스의 오럴 세션에서 발표했으며, CVPR2022 워크샵에도 논문 1건을 발표했다. CVPR 오럴 세션의 발표 기회는 상위 4%의 성적을 거둔 논문에만 주어진다. 또 워크숍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논문 1건을 발표했는데 이는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준지도학습 기법에 대해 다룬 논문이다. 준지도학습 기법은 소량의 라벨링된 데이터에 대용량의 라벨링되지 않는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학습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론을 말한다. LG AI연구원은 CVPR 2022에 참가했는데, 단독 연구 논문을 포함해 2편이 구두 발표로 선정됐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관련 논문(L-Verse:Bidirectional Generation Between Image and Text)이 단독 연구 논문으로 선정됐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학회에서 단독 연구 논문을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등 학계와 공동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도 발표했다. LG AI 연구원은 CVPR를 비롯해 국제 저명 AI 학회인 미국인공지능학회(AAAI)와 국제표현학습학회(ICLR), 전산언어학협회(ACL)에서 정규 논문 14편과 워크숍 논문 6편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20편의 논문 발표로 지난해 전체 성과인 18편을 넘어섰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해"라며 "향후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세계적인 AI 학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X(Device eXperience) 부문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는 CVPR 2022에서 20개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는 컴퓨터 비전 분야 AI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삼성리서치 토론토 AI센터가 이번 학회에 제출한 논문은 2020년에 이어 올해는 두 편이 구두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토론토 AI센터에서 제출한 구두 발표 논문 중 '약한 지도 방식을 이용한 학습 영상의 확률적 절차 계획'으로, 절차 계획은 인간 행동을 분석하고 모방하는 AI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06-23 14:19: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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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엑스박스 게임패스' 게임 3종 추가..."라인업 지속 강화할 것"

/MS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를 통해 플레이 가능한 게임으로 '섀도우런 트릴로지(Shadowrun Trilogy)', '토탈워:삼국(Total War:Three Kingdoms)', '나라카:블레이드포인트(Naraka:Bladepoint)' 등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나라카:블레이드포인트는 무협 액션 3인칭 배틀 로얄 게임이다. 중세 동양풍 배경으로, 역동적인 근접 전투와 와이어가 활용된다. 이용자는 취향 따라 영웅과 무기, 스킬을 선택해 60명 영웅 가운데 최후 승자를 가리기까지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토탈워:삼국은 중국 삼국시대 배경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무기·갑옷·장신구와 추종자를 골라 본인 취향대로 삼국을 운영할 수 있다. 섀도우런 트릴로지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30년 전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세계 종말과 함께 엘프, 드래곤과 같은 마법 생명체가 깨어난 디스토피아 사회를 배경으로, 이용자는 '섀도우런'이라는 해결사가 돼 의뢰 받은 임무와 전투를 수행하게 된다. MS 측은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이용자가 콘솔, PC, 모바일 기기 등 어디서나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2-06-23 14:02: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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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드디오 기대하던 '미르M' 오늘 정식 출시된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의 대작 모바일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가 23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올해 최대 기대작 <미르M>은 위메이드 미르 IP의 두 번째 정식 계승작이다.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통해 전략과 전술의 중요도를 대폭 강화했으며, 위메이드가 쌓아온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언리얼 엔진 등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담았다. 특히, ▲독특한 성장 시스템 '만다라' ▲전략과 전술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한 전투력 그 이상의 성장을 이룰 기술 전문가 '장인' ▲경제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비곡 점령전'과 '수라대전', '공성전' 등 주축을 이루는 핵심 콘텐츠로 미르만의 차별화된 MMORPG를 선보인다.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구글 및 애플, 페이스북, 카카오 등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 버전도 제공,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오가며 크로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오늘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르M 고유 성장 시스템 '만다라'를 채우고 레벨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13 게이밍 노트북', '시마노 18 이소 리미티드 루어 낚시대', '리모아 여행용 캐리어' 등을 선물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서비스 중인 미르4 글로벌은 블록체인 게임 선두주자로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며, "오늘 선보인 대작 MMORPG 미르M은 위믹스 플랫폼에서 IP를 기반으로 게임 간 블록체인 경제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06-23 14:00: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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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얼굴 인식 분야 글로벌 탑티어 기술대회 1위 차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 얼굴 인식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 기술 대회 1위라는 영예를 얻었다. 또 미국, 중국 등 얼굴 인식 기술을 선도하는 전 세계의 유명 인공지능(AI) 업체들이 맞붙는 글로벌 컴퓨터 비전 기술 대회에서 국내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AI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가 주관하는 '얼굴 인식 기술 대회(FRVT, Face Recognition Vendor Test)'의 1:1 검증(verification) '키오스크(kiosk)' 부문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얼굴 인식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 대회인 FRVT는 얼굴 정보 대조를 통한 출입국심사, 여권 불법 복제 탐지 등 민간·사법·국가 보안 영역에서 활용되는 자동 얼굴 인식 알고리즘의 성능을 측정하는 대회다. 특히, 1위를 차지한 키오스크 부문은 얼굴이 아래쪽을 향해 왜곡 및 소실이 잘 발생하는 이미지를 다뤄 다른 부문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분야이다. 고도의 AI 얼굴 인식 기술력을 요하는 부문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이룬 이번 성과는 글로벌 AI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매우 값진 결과다. 2위를 한 '출입국 심사(border)' 부문에서는 선두 기업과 불과 0.0001 차이를 보였고, '비자 출입국 심사(VISA border)' 부문 4위, '상반신(mugshot)'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4 개 부문에서 Top 5에 들며 정상권의 실력을 입증했다. 국내 반도체 기술 발전이 모바일, TV, 디스플레이 등 여러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던 것처럼, 독자적 AI 기술 확보는 다양한 분야의 국가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이 디지털 산업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FRVT 1:1 검증에서 사용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은 실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사의 얼굴인식 기반 출입 시스템인 '워크스루(walk-through)'에 적용되어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얼굴 인식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여 기존 대비 정확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시티, 지능형 CCTV, 지능형 관제 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번 성과는 카카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린 것을 넘어서 AI 원천기술 분야에서 국가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으로서 얼굴 인식 기술 뿐만 아니라 음성 인식, 대화, 자연어 처리, 검색, 추천, 예측, 최적화 등 여러 AI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높이고 이를 다양한 산업의 서비스로 연결시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6-23 10:39: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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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엠엘소프트와 AI 및 AI 윤리 공동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엠엘소프트와 '인공지능(AI) 및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AI 제품과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AI 학습에 기반이 되는 데이터, 특히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과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기술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경우도 해킹에 취약할 경우, 출입문 제어, 가감속, 조향장치 등을 해커가 조종해 탑승자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교류와 협력 활동을 토대로 AI와 AI 윤리 분야에서 연구 협력, 사업 협력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해 나가고, 특히 AI 윤리의 핵심인 AI 보안 및 해킹 방지 분야에서 공동 R&D 및 인증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선행 작업으로 AI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 시 기업과 개발자가 준수해야 할 AI 보안 가이드라인도 함께 구축키로 했다. 엠엘소프트는 1995년에 설립돼 국내 IT 보안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보안기업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SDP를 개발해 국가 사이버보안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2019년 3월 창립된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가 지난 5월 명칭을 바꿔 과기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글로벌 AI기술 & AI윤리 전문 기관이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AI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이 필수이며, 초연결 시대에는 보안과 해킹의 위험을 해결해야 AI가 발전할 수 있다"며 "선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보안전문기업 엠엘소프트와 함께 AI 보안과 해킹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무성 엠엘소프트 대표는 "AI의 발전 못지않게 윤리적 측면까지 확산하는 IAAE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기술과 윤리의 양 날개로 홍익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6-23 10:38:5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