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더핑크퐁컴퍼니, 카카오모빌리티와 MOU 체결...T 블루 택시서 콘텐츠 즐긴다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블루 RSE 콘텐츠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의 전략적 자산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콘텐츠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콘텐츠 배급 경쟁력과 차세대 IP(지식재산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만족도와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한다는 목표다. 먼저, 더핑크퐁컴퍼니는 '블루 RSE(Rear Seat Entertainment, 뒷좌석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 '핑크퐁 원더스타'와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신규 론칭한 '베베핀'까지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인다. 블루 RSE는 카카오 T 블루 택시의 뒷좌석에서 실시간 운행 정보, 뉴스, 예능 등을 제공해 이동 시간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다. 서울, 수도권을 시작으로 공급 대수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어, 올해 전국적으로 더 많은 카카오택시에서 더핑크퐁컴퍼니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더핑크퐁컴퍼니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이벤트 프로모션 또한 공동 추진한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멀티미디어 채널 블루 RSE을 통해 더핑크퐁컴퍼니의 신작 예고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홍보 영상을 시청하면, 특별 굿즈 상품을 제공하는 등 카카오 T 블루 택시 이용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폭넓은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억 뷰를 기록할 만큼 높은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상 어디에서나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의 자사IP를 만날 수 있도록 배급 채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블루 RSE에서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역량있는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즐겁고 가치있는 이동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10-04 09:22:1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KT, 컬처브랜드 'O'으로 MZ 취향저격 나서...아이폰14 출시 맞춰 선보여

SK텔레콤이 새로운 '0(Young)'으로 MZ 취향저격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컬처브랜드 '0(영, Young)'의 대상 고객을 기존 만 13~24세에서 만 13~34세로 대폭 확대하고, 보다 새로운 혜택으로 MZ세대에 다가선다고 4일 밝혔다. SKT는 아이폰14 출시에 맞춰 이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 등 제휴처 반값 할인 혜택과 6개월 간 테더링 데이터 10GB 추가 프로모션이 주요 내용이다. SKT는 또 새로운 '0' 아이덴티티에 맞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SKT는 오는 10월 7일 아이폰 14 출시에 맞춰 새로워진 0을 선보이며 ▲'New 0 weeks' ▲'테더링 10GB 더' 프로모션 ▲'0캠퍼스x 우주패스all/life'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새롭게 제공한다. SKT는 영 대상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혜택들을 연말까지 계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T는 '0'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평균 할인율 50%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New 0 weeks' 프로모션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배스킨라빈스, 맘스터치, 이삭토스트 등 'New 0 weeks' 제휴처와 함께 만 13세에서 34세 T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해 12개월 데이터 완전 무제한,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공연티켓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SKT는 0대상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공유·테더링 데이터 월 10GB를 6개월 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테더링 10GB 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또한 SKT는 구독 상품을 이용하는 0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전용 혜택을 담은 '0캠퍼스 x 우주패스all/life'도 시행한다. SKT는 카페, 편의점, 아이스크림, 스포츠 중계앱 등 MZ세대 선호 상품들을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 상품 '우주패스all/life'의 구독 이용료를 소속 대학교의 0캠퍼스 가입률에 따라 최대 6000원까지 할인 제공한다. SKT는 홍대 T팩토리에서 새로운 0을 위한 공간 'T Factory for New 0s'를 5일부터 11월7일까지 한달간 운영한다. T팩토리에 방문하는 0 고객은 굿즈 증정 행사와 디지털 게임 이벤트, 아이폰 14 프로의 특장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SKT는 또 뉴진스의 국내 첫 TV 광고로 9월 30일부터 공개된 이번 광고에서는 새로운 '0'의 콘셉트를 아이폰14, 뉴진스와 연계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기존 학생 고객 중심의 1324 컬처 브랜드 '0'의 고객을 학생과 청년을 아우르는 1334 대상으로 확대하고, 그에 맞는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며 "아이폰 14 출시와 연계해 '0'이 MZ 고객에게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0-04 09:18:4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틴더, 나다운 선택을 응원하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 공개

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청년들의 가치관과 선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이한 틴더는 '스와이프(Swipe)' 기능을 바탕으로 디지털 소셜 매칭 앱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와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은 물론, 그 이상으로도 발전 가능한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틴더는 이용자의 과반수가 Z세대(만 18~25세)다. 틴더는 이러한 브랜드 정체성을 살려 작년부터 한국에서 신세대의 주체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응원하는 '틀린 선택은 없어'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 9월에는 '그랜인플루언서' 신구를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으며, 이번에는 유니크한 랩 스타일과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Z세대 힙합 아티스트인 릴 체리(Lil Cherry)와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를 모델로, 개성있는 보컬의 뮤지션 선우정아를 나레이터로 선정했다. '틀린 선택은 없어 시즌2' 브랜드 캠페인은 영상 전반에 틴더의 다양한 브랜드 요소를 녹이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실제로 각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릴 체리는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히며 "어떤 선택이라도 그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워나갈 수 있다는 점은 Z세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드 더 스튜던트 또한 "인생은 불협화음이 쌓여 작품이 되는 것"이라며 "Z세대들이 자신의 선택이 틀린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해봄으로써 인생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큐 자오(Qu Zhao) 틴더 동아시아 총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청춘들의 모든 선택을 응원한다는 틴더의 진심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적으로 대면 일상이 재개되는 가운데, 틴더를 통해 다채롭고 새로운 인연과 가능성을 찾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04 09:18:4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2.3조에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 인수

네이버는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Poshmark, Inc.)를 2조 344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순기업 가치를 주당 17.9 달러, 순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평가했다. 네이버의 이번 인수는 버티컬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추진됐다. 패션이나 한정판 혹은 명품 등 한정된 카테고리 내에서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개인들 간의 거래 플랫폼인 버티컬 C2C 시장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등장하며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크림을, 일본에서는 빈티지시티를 성장시키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투자하는 등 해당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네이버는 이번 포쉬마크 인수를 통해 C2C 시장의 핵심지인 북미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일본-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포쉬마크는 북미 시장 패션 C2C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소셜과 커뮤니티에 강점을 가진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와 포쉬마크는 모두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형성에 주목 ▲차세대 시장의 핵심층인 MZ세대의 가치관과 소비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 ▲아낌없는 기술 투자 등, 상호 유사한 사업 비전을 기반으로 더 큰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데 전격 동의했다. 양사는 북미 지역 MZ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웹툰과 왓패드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쉬마크를 통한 커머스 사업 간의 서비스적 연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및AI추천 및 비전(vision) 기술, 라이브 커머스, 커뮤니티 플랫폼, 광고플랫폼 등을 활용해 포쉬마크의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행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최수연 대표는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북미 1위 패션 C2C 플랫폼인 포쉬마크와 함께 하게 됨으로써, 네이버는 북미 MZ세대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IT 산업 본진인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기업으로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며 한단계 높은 성장을 기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의 핵심 사용자들에게 ▲C2C 쇼핑 ▲웹툰 ▲K-pop 콘텐츠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C2C 시장 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포쉬마크 마니쉬 샨드라 CEO는 "네이버는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혁신적인 기술기업이자, 인터넷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나를 포함한 직원들은 더 큰 조직인 네이버의 일원으로 더 많은 성장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는 Poshmark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파트너로, 셀러와 사용자의 커뮤니티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포쉬마크는 독립된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버의 계열사로 편입되며, 북미 및 호주와 인도 등에서 포쉬마크의 경영진들이 동일한 브랜드와 사업 정체성을 유지하며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포쉬마크(Poshmark)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결합된 미국의 대표적인 C2C 플랫폼으로, 2011년 설립 이후 총 8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 특히 개인간 거래(C2C)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포쉬마크는 지역 단위의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C2C 커머스 플랫폼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구매자)는 ZIP code 단위로 지역별 피드 및 팔로잉 구성이 가능하며, 자신이 팔로우한 인플루언서/셀러의 피드를 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이나 게시글을 발견(discover)할 수 있다. 또, 앱 내에서 제공되는 Posh Party라는 라이브 비디오 포맷의 가상 쇼핑 이벤트 기능도 제공 중이다.

2022-10-04 08:47:0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트위터, '틱톡같은' 숏폼 플랫폼 선보여...'실적 반등 꾀하나'

트위터도 숏폼(1분 내외 짧은 동영상)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페이스북 등 '틱톡같은' 숏폼 콘텐츠 급성장에 위기를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2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 SNS에 새로운 동영상 기능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용자가 게시물의 동영상을 누르면 전체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다. 여기에 화면을 넘기면 다른 동영상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트위터는 해당 기능을 '몰입형 미디어 뷰어(immersive media viewer )'라고 칭했다. 트위터가 이번에 선보인 동영상 기능은 틱톡의 숏폼 서비스와 유사하다. 1분 내외의 부담없는 짧은 길이 영상으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화된 맞춤 추천으로 이탈자를 방지하려는 틱톡식 모델을 도입한 것이다. 트위터는 또 인기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공간을 탐색 탭에 추가했다. 이 기능들은 며칠 내 트위터의 영어 iOS 버전에서부터 추가될 예정이다. 트위터는 "동영상은 (기존 트윗 같은) 공적인 대화의 큰 부분이고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라며 SNS에서 동영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위터는 유료 멤버십 '트위터 블루' 등과 함께 몰입형 미디어 뷰어와 함께 지난 2분기 부진했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 2분기 매출이 11억 8000만 달러(약 1조 6900억 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 감소했고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도 크게 못 미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이에 업계는 틱톡, 구글이 이미 숏폼 플랫폼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후발자인 트위터가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기능이 선보이지 못한다면 또 한번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틱톡, 릴스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숏폼 플랫폼 강자로 자리를 잡은 만큼 트위터의 이번 기능 추가가 앞서 기업들과는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이탈자를 막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면 이같은 전략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또 한번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2022-10-03 11:00:0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전재수 의원, "K 콘텐츠 저작권 침해 사례↑...보호조치 미흡"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오징어 게임', '수리남' 등 K-콘텐츠가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K-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침해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콘텐츠 불법유통으로 인터넷 주소 삭제요청 건수는 30만 554건이었다. 2015년 1만 699건에서 6년 사이 약 30배 증가한 수치다. 반면, 삭제요청 대비 삭제완료 비율(삭제율)은 2015년 99%에서 올해 8월 기준으로 42.3%까지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 침해 사례가 다양한 형태로 이어지면서 2건 중 1건도 삭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국가 등으로 침해 사례가 광범위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국가별(누적) 삭제율을 살펴보면 태국이 45.7%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베트남 57.6%, 중국 67.1%로 그 뒤를 이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합한 수치도 48.8%에 불과했다. 콘텐츠 유형별로는 음악 콘텐츠가 2019년 523건에서 2021년 1만 6,720건으로, 2년 만에 약 32배 증가했고, 영상(방송, 영화) 콘텐츠는 2019년 8만 1,088건에서 2021년 20만 5,338건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콘텐츠별(누적) 삭제율은 음악이 27.9%로 제일 낮았고, 이어 웹툰 48.8%, 영상(방송, 영화) 50.7%, 기타 97.5% 순으로 나타났다. 전재수 의원은 "예전에는 저작권 침해 사례가 주로 영상이었고 침해 국가도 주로 중국이었지만 현재는 K-콘텐츠의 인기로 그 침해 대상과 국가가 광범위해지고 있다"며 "창작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의 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2-10-03 10:29:2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매일 새로운 메타버스 콘텐츠 선보여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매일 새로운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SKT는 3일부터 메타버스 Live 연극, 노래방, 뮤직쇼, 특강 등 매일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정규 편성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성우협회, TJ 미디어, 동아방송예술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했다. SKT는 쌍방향 소통가능한 메타버스 라이브쇼 계속 선보여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할 계획이다. SKT는 매주 특정 시간대에 이용자들과 진행자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OTT처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메타버스 Live 연극'이 3일부터 매주 월,화 19시에 이프랜드에서 진행된다. 이번 실시간 메타버스 연극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창작극 '니맘내맘 역할대행 주식회사'를 16부작으로 다룬다. 메타버스에서 실시간으로 전체 분량의 연극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최초다. 메타버스 Live 연극은 SKT가 사단법인 한국성우협회와 협력해 선보이는 콘텐츠로, 방송과 영화, 애니메이션에서 활약 중인 전문 성우들이 목소리와 아바타 모션으로 메타버스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바타 노래자랑'은 TJ미디어가 보유한 노래 반주를 활용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방 소통 프로그램으로 매일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아바타 노래자랑은 매주 월, 수, 금 주 3회 열리며, 오전 10시 '주부 노래자랑', 오후 5시 '방과후 노래자랑', 오후 9시 '퇴근길 노래자랑' 등 하루 3번 운영된다. 특히, 9월 말부터 파일럿 형태로 운영 중인 아바타 노래자랑은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SKT는 TJ미디어와 지속 협력해 이프랜드 내 노래방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공감 힐링 콘서트'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장애청소년예술제에서 수상한 장애인예술인들이 이프랜드에서 국악, 민요, 악기 연주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콘텐츠다. 메타버스의 환경 속에서 장애인예술인들의 공연을 편견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감 힐링 콘서트는 매주 화, 목 오후 9시에 열린다. '디마버스'는 SKT와 동아방송예술대가 협력해 대학생들을 겨냥해 선보이는 콘텐츠로, 월~금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댄스 강습을 진행하는 '메타 춤선생', MZ세대의 치열한 찬반토론 '긍정이와 부정이' 등 대학생들이 관심있는 주제들로 매일 새로운 코너로 진행된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이번 정규 콘텐츠 편성으로 이용자들이 이프랜드에서 메타버스 연극, 콘서트, 특강, 등 매일 쌍방향 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각종 콘텐츠와 모임을 자체적으로 선보이며, 콘텐츠가 선순환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2-10-03 10:07:42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보이스피싱 예방위해...SK쉴더스·금융보완원 전략 협력

SK쉴더스는 금융보안원과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쉴더스와 금융보안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국내 보이스피싱 범죄의 예방 및 사후 피해 확산 방지에 힘을 쏟는다. 서로 간의 기술 협력,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금융보안원에서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악성 앱, 유포지 및 IP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받고, 이를 모바일 백신 앱 '모바일가드'의 악성 앱 탐지 기능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탐지 결과에 대한 통계 정보를 금융보안원에 다시 공유해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쉴더스의 모바일가드는 인공지능(AI) 백신 엔진을 탑재한 머신러닝(ML) 검사를 통해 신/변종 악성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스미싱 검사 등의 모바일 백신 기능과 메모리 최적화, 저장 공간 정리 등 모바일 케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환 SK쉴더스 사업총괄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모바일가드의 자체 위협 정보 수집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악성 앱 탐지 기능이 더욱 정교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의 사이버보안 역량이 보이스피싱 사기 정보 수집-공유-대응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SK쉴더스와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SK쉴더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03 10:00:0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T,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와이파이6E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출시

KT는 '와이파이6E'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GiGA WiFi Premium 6E, GWP 6E)'를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와이파이6E는 기존 와이파이6(802.11ax)를 확장한 표준 규격이다. 이 표준은 2.4GHz와 5GHz 주파수에 추가적으로 신규 주파수 대역인 6GHz 채널을 지원해 주파수 간섭 영향이 적다.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KT는 와이파이 기반 디바이스 수 증가와 기존 주파수 대역(2.4, 5GHz)을 사용하는 와이파이 공유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가정용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공유기를 기획했다. 갤럭시 S22 플러스와 울트라, 갤럭시Z 폴드4을 비롯해 갤럭시북2가 와이파이6E 표준을 지원한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ax)'가 최대 1.2Gbps의 속도를 제공하고,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는 최대 2.4Gbps를 지원한다. KT는 지연 없는 인터넷에 대한 수요와 스마트 가전으로 집을 꾸미고자 하는 세대가 늘어나는 만큼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가 스마트 홈 시대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의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월 7700원(부가세 포함)이다. '인터넷 슈퍼프리미엄'을 3년 약정으로 이용할 때 단말은 무료로 제공되며, 인터넷 프리미엄을 3년 약정으로 이용할 경우 4400원을 할인 받아 월 3300원에 쓸 수 있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출시를 기념해 2023년 3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터넷 프리미엄플러스' 이용 고객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신청하면 이용 요금을 매월 1만 6500원 3년간 할인 해준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가정 내 와이파이 접속단말 증가와 고품질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준비했다"며,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 인터넷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3 09:59:3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세계 동물의 날'맞이...국내 산업계 2027년 6조원 '펫테크' 시장 확장 속력

오는 4일 '세계동물의 날'을 맞이해 국내 IT, 통신업계가 실천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2027년 6조를 전망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는 ICT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을 내놓으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실제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 비중은 312만 명으로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관련 인구 역시 2010년대 중반 1000만명에서 현재 1500만명으로 50% 각각 급증했다. 이는 전체의 15%에 이르는 수치다.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것. 또 KB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간한 '한국반려동물보고서'는 2023년 4조6000억원, 2027년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통신업계가 주력하고 있는 IoT, AI, 빅데이터, ICT, O2O, 웨어러블 등의 기술을 결합한 '펫산업' 확장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 통신사, 신기술 앞세워 '펫산업' 확장 박차 SK텔레콤은 K텔레콤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I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질병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상용화한다. SK텔레콤은 이날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영상을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 진단을 도와주는 솔루션 '엑스칼리버'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외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AI기술을 접목한 엑스칼리버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엑스칼리버는 SK텔레콤이 AI와 클라우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단시간에 판별하기 어려운 질환을 찾아내고 질병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의사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1분안에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지난 5월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분석하는 'IoT웨어러블'과 적정 사료량 급여와 실시간 영상·음성 소통이 가능한 '자동급식기'를 제공하는 '반려견 디바이스팩'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IoT 기능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기록·업로드 하며 이에 맞게 적절한 양의 사료를 급식해 반려견의 비만 관리를 돕는다. KT의 5G 요금제 '5G 디바이스 초이스' 가입자는 이 서비스팩을 선택, 24개월동안 단말 할부 수수료만 납부하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를 활용, 'U+ 스마트홈'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시장을 노리고 있다. LG유플러스의 펫테크 서비스는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시간에 맞게 사료를 자동 급식하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여기에 굴러다니는 '간식로봇'을 활용해 반려동물이 실내에서 간식을 먹으며 움직이도록 유도한다. 이같은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펫테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반려가구의 64.1%는 펫테크 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자주 사용되는 펫테크 기기는 '자동 급식기와 자동 급수기'(39.4%)와 '홈 CCTV와 카메라'(30.3%), '자동 장난감'(26.1%) 순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20년 57억달러 수준인 세계 펫테크 시장은 연평균 25%씩 성장해 2027년 272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펫테크의 발전은 반려동물을 기르기 위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1인 또는 2인 가구와 노인 가구의 반려동물 보급률을 상승시킬 여지가 크다. ◆ 내가 못하면 투자라도...IT공룡들은 '펫'투자에 주력 이에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펫테크 스타트업에 국내 양대 IT공룡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적극 투자하고 나섰다. 우선 네이버는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 어바웃펜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어바웃펫은 지난해 5월 네이버와 손잡고 '맞춤형 펫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어바웃펫은 이번 투자를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IT기술을 선제적으로 활용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와 케어를 연결해 고객의 불편함을 전방위로 해결하는 고객 밀착 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기술 스타트업 '유리벳코리아'에 신규 투자했다. 유리벳코리아는 가정에서 손쉽게 반려동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자체 개발해 사업 중이다. 유리벳코리아가 개발한 대표적인 제품은 반려동물용 스마트 소변진단키트 '유리벳10'이다. 유리벳10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전용 소변진단키트를 활용해, 모바일 앱에서 10가지 이상의 내과 질환 위험을 1분만에 간편하게 검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를 필두로 펫사업에 적극적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3월 펫택시 서비스 '펫미업'을 인수해 올해 4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펫택시'는 반려동물 전용 택시로 반려동물 맞춤 환경을 제공하고 승차 거부 염려도 없어서 선호도가 높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연내 수도권 지역 내에서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토록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로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 중인 만큼 관련 사업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0-03 09:26:2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