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KT, 개발자들을 위한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 개최

KT가 1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개발자가 모여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개발자와 스타트업 등이 활발히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연구개발(R&D) 분야 채용과 연계해 역량 있는 개발자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on Cloud ▲AI Eco Expansion ▲AI with Life-changing Experience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KT를 비롯해 AMD,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국내 AI 스타트업 및 KAIST의 AI 전문가들이 각 주제에 대한 발표와 강연을 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초거대 AI 학습을 주제로 AMD와 엔비디아의 AI 기술 소개와 KT의 초거대 AI 기술 및 활용 사례, 도메인별 최적화 환경 제공, 클라우드 학습 기술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KT와 AI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 중인 리벨리온과 모레 등 스타트업의 하이퍼스케일 AI에 대한 강연도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개발자와 관련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사례 발표와 KT의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 국내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AI 기술 설명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AI 기술 발전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망하는 AI 및 메타버스 산업 비전과 KT의 로보틱스 개발 가이드,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 AI 기반 통신 관제 시스템 'Dr. Microwave' 등이 발표된다. 또 지난 9월 진행된 AI 공모전 'KT AI 데브 챌린지'의 시상식도 열린다. KT는 3개 분야의 AI 과제를 공모해 최종 선발한 'KU-NLP팀', 'J'S팀', '유럽팀' 등 총 9개 팀에 상장과상금을 수여한다.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가 AI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개발자 콘퍼런스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개방형 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3 09:37:0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KT,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위한 'AI 원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개최

KT가 AI(인공지능) 원팀 오픈이노베이션에서 AI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원팀 오픈이노베이션은 AI 개방형 생태계 구축 및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의 지원을 진행한다. KT측은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등 대한민국 AI 혁신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AI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AI 원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AI 원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는 AI 원팀의 활동 목표 중 하나인 AI 개방형 생태계(Open Eco) 구축 활동의 일환이다. AI 원팀은 LG전자 등 12개 산·학·연 참여기관 및 스타트업과 함께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환경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AI 원팀은 그동안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T 등 AI 원팀 참여기관은 유망 스타트업들의 사업협력 기회 발굴, 투자유치 기회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KT는 금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슈퍼스타트 데이'에 AI 원팀 사무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LG그룹의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슈퍼스타트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전시 행사를 지원하고 IR피칭 섹션을 운영했다. KT를 비롯한 AI 원팀 참여기업은 협업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공모를 받았다. AI 원팀은 참여기업들의 서류 심사 및 온라인 밋업 평가 등을 통해 10개의 혁신 AI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슈퍼스타트데이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했고, 기업·VC(벤처캐피털, Venture Capital)·엑셀러레이터 등 행사 참여 이해관계자들과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를 경험했다. 또 KT는 10개 스타트업 중 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기회 발굴 및 사업협력 모색을 위한 IR피칭 세션을 운영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각자 보유한 혁신기술 및 역량 소개, AI 원팀 협력 아이디어 제안을 진행했다. 특히 AI 원팀은 이날 우수 스타트업 3개사도 선발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딥브레인AI ▲오웰헬스 ▲플라잎은 AI 원팀으로부터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AI 원팀은 이 기업들과 함께 미니포럼, 테크세미나 등 AI 원팀 진행 프로그램을 활용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사업 협력, 투자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KT는 AI 원팀 오픈이노베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AI 개방형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원팀 참여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원팀에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발굴 및 성장기반 마련해 대한민국 AI 혁신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3 09:33:2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T 이어 KT·LGU+도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마이데이터 본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9월 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KT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의 요청으로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계좌정보나 금융소비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KT와 같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전송받아 통합관리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목적사업에 추가했으며, 6월엔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KT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11월에는 국내외 대형 온라인브랜드와 제휴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통신 요금제 맞춤 추천 ▲통신 제휴카드 이용실적 안내 등의 통신 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나아가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금융일정 등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향후 소비자의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KT의 앞선 AI/Bigdata 기술과 접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의 금융과 통신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이하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며, 사업권 심사를 거쳐 본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유플러스 3.0(U+3.0)' 전략을 실행하는 데에도 마이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본허가 획득에 따라 LG유플러스는 통신 빅데이터와 금융을 연계해 고객이 놓친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U+마이데이터 '머니Me(가칭)' 서비스를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나를 알아주고 공감하고 도와주는 서비스'를 지향하는 '머니Me'는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U+멤버스 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AI/Data Product담당(상무)은 "U+마이데이터는 데이터로 고객을 충분히 이해해 고객경험혁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종산업간 데이터 융합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2022-10-12 15:53:3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KT.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AI 기반 서비스 출시

KT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의 요청으로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계좌정보나 금융소비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KT와 같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전송받아 통합관리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목적사업에 추가했으며, 6월엔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KT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11월에는 국내외 대형 온라인브랜드와 제휴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통신 요금제 맞춤 추천 ▲통신 제휴카드 이용실적 안내 등의 통신 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나아가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금융일정 등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향후 소비자의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KT의 앞선 AI/Bigdata 기술과 접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의 금융과 통신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2 15:33:18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T, 사고로부터 선박 승조원 안전 지키는 솔루션 발표

SK텔레콤이 스마트워치 기반 위치·건강 관리기술과 센서 기술을 활용해 해상 화재나 침수 등 사고로부터 선박 승조원의 안전을 지키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에서 스마트워치 기반 함정(艦艇)내 승조원 위치·건강 모니터링 솔루션, IoT 감지센서를 통한 함정내 시설물 안전 관리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T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가 보유한 선박 중대재해 연계 안전관리 솔루션 가운데 군용·해경용 함정 특화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스마트워치 기반 함정내 실시간 위치관리 기술'은 함정 내부 구역별로 설치된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비콘 센서를 통해 각 승조원이 착용한 스마트워치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 화재·침수·익수자 발생 등 긴급 상황에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또 '승조원 건강관리 서비스'는 승조원 심박수에 이상이 발생하면 스마트워치의 긴급 알람이 작동해 승조원의 안전과 건강을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KT는 함정 특성상 유류 등 화학물질로 인해 화재 위험도가 높고 격실 구조라 화재 발생시 대피가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는 화재·온습도 센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도 선보인다. SKT는 승조원들이 선박 내외부에서 위급상황을 맞이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2019년 IoT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물선, 여객선 승조원 및 승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을 처음 공개한 이후 성능을 향상시켜 왔다. 정부와 협업도 활발해 2020년 해군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사업에 참여해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에 LTE와 IoT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는 해경 3000톤급 경비함정 1척을 대상으로 관련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관련 기술을 지속 연구해 함정은 물론 일반 선박에서도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정창권 SK텔레콤 Infra Biz담당은 "치명적인 해상 사고로부터 승조원을 보호하기 위해 SKT의 스마트워치 기반 위치·건강 관리 기술 및 IoT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으며, 무선망을 통한 함정내 시설물을 실시간 관리하는 기술도 지속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2-10-12 13:56:32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질의 수준 넘어서지 못한 망 이용료 공청회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망 이용료 유료화 문제는 ICT 분야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인터넷망에서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키는 콘텐츠 제공업체(CP)가 인터넷 사업자에게 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망 이용료 문제는 올해 뜨거운 쟁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망 이용료 문제는 올 상반기에만 해도 넷플릭스, 유튜브 등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글로벌 CP사에 중점을 두고 이용료를 유료화하는 게 마땅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왔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IT 공룡들이 여론전에 가담하고 국내 중소 CP 사업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최근에는 반대 여론이 좀 더 우세해지는 상황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망 이용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망 이용료를 유료화하는 입법이 제대로 추진될 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망 이용료 관련 입법을 추진해온 의원들이 많았지만, 이 대표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자, 당내에서 망 이용료와 관련된 기류가 바뀌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최근 망 이용료와 관련 국회에서 첫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공청회에 참석한 의원들 중 망 이용료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드물었다. 공청회에서 망 이용료 입법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의견을 반씩 내놓았지만, 공청회에 참석한 의원들 중에는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보다는 망 이용료 문제와 입법 자체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결국 공청회는 망 이용료 문제에 대한 질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 했다. 국민들을 상대로 망 이용료 공청회를 개최한 자리인데, 근본적인 문제, 본질 조차 파악하지 못 한 채 공청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많다는 점이 아쉬웠다. 공청회에 참석하기 전에 이 문제의 본질,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을 다 파악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뚜렷히 정해 의견을 피력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 어느 정도 트래픽을 일으키는 CP 업체에게 망 이용료를 유료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공청회에서도 '대형 글로벌 공룡 사업자에게 망 이용료를 지불하게 한다'는 입장과 '중소 CP 업체들에게도 불똥이 튈 지도 모른다'는 입장이 대립했다. 관련업체들과 의원들이 이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트래픽을 유발하는 CP에게 망 이용료를 유료화할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 그래야 망 이용료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지 못 하고 있는 의원들, CP 등 관련업체들이 이 문제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22-10-12 13:49:58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국내 산업계 전반 채용시장 '찬바람'인데...게임업계만 '훈풍'인 이유는?

국내 게임업계가 2년 째 연봉을 인상하고 있다. 인건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도 인력 충원 속도는 늦추지 않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침체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산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업계의 이같은 행보는 이례적이라면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만큼 긍정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게임업계는 메타버스, AI, 버추얼 휴먼, 소셜플랫폼 등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투자가 이유라는 설명이다. ◆네이버 채용 규모 30% 이상 줄여 지난 10년간 상장사 암직원 1인당 인건비는 43%이상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 증가율의 3.5%에 달하는 수치다. 국내 재계는 현재 고금리, 고물가 등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생산성은 감소하고 있지만 임금만 상승하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11~2021년 상장사 인건비 및 실적 추이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상장사 직원 1인당 평균 연간 총급여는 2011년 5593만 원에서 2021년으로 8016만 원으로 10년간 43.3% 증가했다. 인건비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서비스업, 제조업, 출판업 등 산업계 전반이 이에 해당됐다. 이같은 상황은 채용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해 1100명의 신규 인력 채용 규모를 500여명으로 30% 이상 정도 줄였다. 또 카카오, 라인플러스, 쿠팡, 배달의 민족 등의 기업들도 신규채용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경제인연합회는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6.3%감소한 12만 1801명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기 때문에 2년 연속 약 16.3%감소한 것. 전경련은 내외 경제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년연장이 본격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고용절벽'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30개 기업을 설문조사해 발표한 결과도 앞서 상황을 뒷받침한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8곳은 불황으로 인건비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대기업(62.5%)보다 중소기업이(81%)의 부담이 더 컸다. ◆게임업계, 인재채용 활발...미래 산업위한 투자 개념 이처럼 산업계 전반에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게임업계는 오히려 신규채용에 속력을 내고 있다. 메타버스, AI, NFT 등 신기술들을 사업에 접목시키면서 성과가 가시화 되자 더욱 채용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우선 엔씨 소프트는 오늘(12일)까지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받고 있다. 모집 분야는 엔진개발, 게임기획, 사업, 모바일 앱개발 등 게임 장르 본업과 AI, 스피치, 가상현실, 버추얼휴먼 등 신기술 분야까지 17개 군에 달하는 채용을 진행중이다. 엔씨는 신입 사원 개발직군의 연봉은 5500만원, 비개발 직군은 4700만원 부터 시작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면서 게임사 취준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높다는 후문이다. 엔씨는 전문성에 따라 더 높은 초봉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넥슨도 인력채용에 나섰다. 특히 넥슨은 세 자릿수 규모의 신규 인력채용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취준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넥슨은 신입 채용 뿐만 아니라 인턴십 프로그램인 넥토리얼,게임테크, 신규개발본부, 라이브본부 등 신기술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별 집중 채용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인재 영입에 힘쓰고 있다. 정창렬 넥슨 인사실장은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넥슨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해 나가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넥토리얼 인턴십 채용에 넥슨의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함께 하실 인재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컴투스도 컴투스 홀딩스, 컴투스, 컴투스플랫폼, 컴투버스 등 4개 그룹사가 모두 신규채용에 나섰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AI, 콘텐츠, 플랫폼 사업 확장에 속력을 내고 있는 현시점에 인재 확보가 가장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웹젠도 넥슨의 넥토리얼과 같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한영운 대표, 이하 '스토브')는 총 46개 직무에 걸쳐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직무는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 ▲시스템 엔지니어, ▲보안시스템 운영, ▲인사운영·채용, ▲마케팅, ▲서비스기획 등,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을 포함해 모두 46개다. 게임업계가 채용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 나서는 이유는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라는 설명이다. 게임이라는 특수군은 일반 제조, 서비스 업계와 사뭇 달라 신사업에 무게를 싣어 줄수 있는 건 인력 뿐이라는 것. 게임사 관계자는 "지난해 부터 강조해온 메타버스, AI 등 신기술 개발의 성과가 가시화 되면서 인력 확보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인건비 상승으로 부담이안되는건 아니지만 미래 신사업 선점을 위해 인력에 투자라는건 당연한 결과. 이에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설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의 이런 행보가 현 상황에서 이례적이긴 하지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는 반길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2022-10-12 13:48:5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LGU+, U+3.0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출시...'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

LG유플러스가 U+3.0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야구, 골프 중계 비롯해 축구, 농구, 배구, 당구, 볼링 등 스포츠 종목을 대폭 확대하고, 라이브 중계는 축구·야구 종목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 종목 확대를 순차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데이터와 기술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U+3.0 시대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미래 기술을 포함하는 '4대 플랫폼' 전략을 밝혔다. 스포키는 '4대 플랫폼 '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는 첫 행보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제공해오던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를 통합하고, 축구, 농구, 배구, 당구, 볼링, 낚시 등 종목을 8종으로 대폭 늘린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를 출시했다. 스포키는 '스포츠 백과사전(Sports + Wikipedia)'과 '스포츠로의 열쇠(Sports + Key)'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 경기로만 한정돼 있던 기존의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와 달리, 스포키는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와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한다. 모든 뉴스와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스포키톡' 기능도 지원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는 ▲국내 프로축구(K리그1) ▲해외 축구(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1, 에레디비시) ▲국내 야구(KBO) ▲해외 야구(MLB, NPB) ▲골프(KPGA, KLPGA, PGA, LPGA) ▲농구(KBL, NBA) ▲배구(남자프로, 여자프로) ▲당구(PBA팀리그, PBA, LPBA) ▲볼링 ▲낚시 등 다양하다. 라이브 중계 기능은 축구와 야구 종목에 우선 제공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국내 프로야구 'KBO'는 영상 중계를 제공한다. 국내 프로축구와 해외 축구는 영상 중계 대신 문자를 통해 경기상황을 중계하는 문자 중계와 경기 상황을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LMT(Live Match Tracker)'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순차적으로 중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공해온 U+프로야구와 U+골프는 시즌과 비시즌이 명확히 구분되는 종목 특성상 비시즌 고객 유치가 어렵고 시기에 따라 서비스 이용율 편차가 컸다. 실제로 올해 시즌이 시작한 4월부터 7월까지 U+프로야구와 U+골프의 누적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49%, 7% 증가했지만 비시즌에는 고객 유입이 저조한 특성을 갖고 있다. 스포키는 종목을 다양화해 1년 내내 고객이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시즌과 비시즌 관계없이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시간을 늘려 고객 행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강화하여 다시 체류시간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스포키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스포키 출시는 U+3.0 시대의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디지털 접점 확대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나 중계를 원하는 종목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12 13:47:1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