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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브릿지 오피스' 출시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버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브릿지오피스(Bridge Office)'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릿지 오피스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참여자들이 재미있고 유의미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코로나19 환경에서 기업들의 다양한 근무 방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브릿지 오피스를 개발했다. 브릿지 오피스는 국내 주요 기업 임직원의 60%를 차지하는 MZ세대 임직원들이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도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은 물론 구성원 간의 협업, 업무 몰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릿지 오피스의 특징은 사무실, 회의실, 강당, 로비 등 실제 기업에서 근무하는 공간을 실사로 구현해 사용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업무 환경을 선사한다. 또한 사자, 팬더, 원숭이, 얼룩말과 같이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부캐릭터로 삼아 소통할수 있어 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고, 자신을 비롯해 동료의 MBTI를 공개하면 상대방과 업무 궁합도 확인할 수 있는 재미 요소도 포함했다. 다양한 회의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한 '브릿지룸'은 언택트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화상회의는 물론 빠른 의사결정을위한 투표, 오피니언 카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구성원들의 의견은 데이터화하여 엑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화이트보드도 지원한다. 브릿지 오피스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등을 대상으로 파일럿 오픈을 진행했고, 고객사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했다. 다음달 초부터 CJ텔레닉스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해 재택 근무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임직원 교육 및 사내행사 등에 사용된다. 특히 콜센터 상담원들의 심리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 브릿지 오피스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안정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진하 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사업 팀장은 "브릿지 오피스는 비대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립감이나 소외감 문제를 해결하고 구성원들에게 몰입감과 소속감을 제공하는 휴먼 터치형 메타버스 서비스다" 라며 "향후 기업간 연계나 산학 연계와 같은 서비스로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2-11-22 09:14: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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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 ‘청소년·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2기...전통시장 활성화 행사 성료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청소년·청년 디지털 서포터즈(이하 디지털 서포터즈)' 2기가 지난 19일 성남중앙공설시장에서 성남시 관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장에 오면' 행사를 성황리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서포터즈' 2기 학생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전통시장을 적극 홍보하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직접 기획한 행사로, 성남중앙공설시장, 현대시장, 장터길 상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디지털 서포터즈는 직접 제작한 홍보 포스터, 배너, 경품 티켓 배부 등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게임 체험 이벤트, 설문 참여 SNS 인증 이벤트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전통시장의 특색과 매력을 알렸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디지털 서포터즈가 직접 개발한 게임과 설문 테스트를 활용한 이벤트도 실시됐다.디지털 서포터즈는 시장 판매 상품을 캐릭터화한 점프 액션 게임 '탈출해라 시장통', 자신에게 맞는 시장음식 유형을 알려주는 '나에게 찰떡인 시장음식 테스트' 등을 직접 개발해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전통시장 판매 상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상권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시장에 오면' 행사는 디지털 소외 격차 해소에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다는 '디지털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서포터즈'가 지역사회 소상공인의 디지털 환경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1-22 09:14: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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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계열사 제작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최고 시청률 10.8% 기록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미디어 콘텐츠 분야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와 래몽래인이 투자와 제작을 진행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영 첫 주 동시간대 최고인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컴투스가 지난 2021년 경영권을 인수한 종합 콘텐츠 기업 위지윅스튜디오가 제작 투자를,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제작을 맡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영 첫날인 지난 18일 6.1%의 시청률로 흥행 시동을 건 후 다음날 2회에서는 8.8%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3회가 방영된 20일, 10.8%로 동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위 '대박 드라마' 탄생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재벌집 막내아들'의 드라마 IP는 제작사인 래몽래인과 JTBC가 함께 소유하고 있고 위지윅스튜디오가 제작 투자를 진행해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 계열사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는 지속적인 글로벌 성공 IP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획사이자 제작사인 이미지나인컴즈를 주축으로 연예 기획과 드라마 및 음원, 뮤지컬 등 여러 장르의 다양한 글로벌 흥행 IP를 만들어갈 빅 스튜디오 체제 구축을 위해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켰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분야에서의 흥행 IP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로벌 주요 콘텐츠 기업 역시 인기있는 자체 IP를 바탕으로 강력한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이러한 의미에서 흥행 콘텐츠의 IP를 우리 스스로가 투자해 만들어냈다는 점은 컴투스 그룹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2 09:14: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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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시큐리티, "美 행정명령 준수하는 SW 공급망 보안 제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업 아쿠아시큐리티는 미국 행정명령(EO) 14028을 준수하는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증명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쿠아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보안 기능을 수행하는 포괄적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EO 요건을 준수하고 증명하도록 지원한다. 아쿠아가 준수한다고 밝힌 것은 미국 정부의 '국가 사이버 보안 개선을 위한 행정명령'이다. 연방정부에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를 구현하도록 요구하고, 미국 연방기관에 SW 내장 제품을 납품할 경우 SW 자재명세서(SBOM, Software Bill of Materials) 제출을 의무화토록 하는 것이 골자다.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은 써드파티 SW 기업이 미국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악의적 사이버 행위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충족하거나 초과 달성해야 하는 모든 SW 공급망 요건을 열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미국의 행정명령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주도로 발족한 '제로트러스트·공급망 보안 포럼'에서도 같은 내용이 다뤄졌다. 드로 다비도프(Dror Davidoff) 아쿠아 시큐리티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이번 행정 명령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미 정부에 판매하거나 정부와 거래하는 기업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면 명령 준수를 입증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이 고도화되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민간 부문은 반드시 선제적 사이버보안 조처를 취해야 한다. EO 14028은 미국 정부가 사이버 사고를 예방하려는 중요하고 대담한 조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행정명령 14028에 이어 공개된 'SW 개발 관행을 통한 SW 공급망 보안 강화'를 통해 기관들이 구매하는, 또는 이미 구매한 SW가 행정명령을 준수해야 하는 유효일을 열거했다. 2023년 1월 12일까지 기관 최고정보책임자(CIO)에게 요건을 전달하고, 6월 11일까지 중요 SW에 대한 준수 증명서를 취합하고, 9월 14일까지 모든 SW에 대해 준수 증명서를 취합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아쿠아는 SW 기업이 행정명령의 요건을 준수하도록 증명하고 있다. 구축 한달 내 기업이 행정명령 내용의 준수 요건을 완수하도록 지원하며 초기 및 지속적 준수 증명을 위한 리포팅 및 관리 역량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다비도프 CEO는 "시간이 가고 있다. 명령 준수 기한이 약 10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아쿠아는 소프트웨어 벤더가 준수 요건을 쉽게 충족하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고 피력했다.

2022-11-21 17:26: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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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재팬, 첫 공동 개최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2’ 성료

라인과 야후재팬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컨퍼런스인 테크버스 2022(Tech-Verse 2022)가 17-18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처음 공동으로 개최한 양사의 온라인 기술 컨퍼런스에는 총 5만4054명이 접속했다. 보다 많은 기업과 개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라인과 야후재팬의 공동 개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AI ▲서버사이드 ▲모바일 앱 ▲인프라 등 양사 및 그룹사가 주력하고 있는 혁신 기술 및 당면한 기술 과제 해결에 대한 총 86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번 테크버스는 이케베 토모히로 라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코쿠보 마사히코 야후재팬 CTO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다. 두 CTO는 정보화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생겨난 데이터 증가,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 정보의 신뢰성 요구 등의 기술 과제 해결에 대한 필요성을 먼저 언급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테크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지속 성장해 나가기 위한 양사의 기술 전략과 비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라인 이케베 토모히로 CTO가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라인의 데이터 플랫폼인 인포메이션 유니버스(Information Universe, IU)와 지속 발전하고 있는 라인 블록체인에 대해 소개했다. 2011 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글로벌 월간활성사용자(MAU) 약 2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은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승인을 받은 누구나 분석된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데이터 플랫폼인 IU를 구축했다. IU 외에도 축적된 데이터를 머신러닝에 활용하기 위한 라인의 자체 플랫폼인 MLU(Machine Learning Universe)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케베 CTO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과 함께 차등개인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을 응용해 라인 앱 내에서만 대화방에서의 스티커 오픈 및 전송 이력 데이터를 학습해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정보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 2018년부터 블록체인을 연구 및 개발해 온 라인은 올해 공개한 NFT 플랫폼 LINE NFT와 도시(DOSI)를 포함하여 자체 메인넷인 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케베 CTO는 기조연설에서 올 연말 3세대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메인넷은 오픈소스로 공개 및 개발 중이며, 웹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하는 웹 어셈블리(Web Assembly)를 이용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코쿠보 마사히코 야후재팬 CTO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데이터/AI 및 보안 영역에서의 기술 도입 사례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야후재팬은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과 보안성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AI 플랫폼을 구축하고 FIDO(Fast Identity Online)를 도입하고 있다. 코쿠보 CTO는 데이터/AI 영역 기술 도입의 대표적인 사례로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카테고리 추천 목록 자동 생성 및 그룹화 기능에 사용되는 '추천 인공지능'을 꼽았다. 아울러 야후재팬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FIDO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며 안드로이드와 크롬 일반 사용자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FIDO2를 도입했다. 기조 연설 이후에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비롯한 Z홀딩스 그룹사인 델리(dely) 주식회사, 주식회사 데마에칸(Demae-can), 주식회사 잇큐(Ikyu), 밸류커머스(ValueCommerce) 주식회사, Z랩(Z Lab) 주식회사, 주식회사 조조(ZOZO)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 각 기업이 체득하고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라인과 야후재팬은 양사의 제휴를 강화해 직면한 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하며, 향후 테크버스에서는 이와 같은 그룹사 제휴 사례 및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테크버스 행사 영상 및 관련 세부 사항은 아래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21 17:26: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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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월)부터 26일(토)까지 삼성동 코엑스, 광주 과학관 등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전파로 열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진흥주간은 우수제품 전시, 전파·방송 신기술 세미나 등 20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흥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방통위 안형환 부위원장, 변재일 의원, 홍석준 의원을 포함한 산업, 학계 주요 전파방송 관계자를 초청해 전파방송 기술대상, 각종 공모전 시상 및 전파방송산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특히, 이틀간 운영되는 전파방송 우수제품 전시관에는 전파방송 분야의 최신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무선충전, 전기차, 이음5G, 위성 등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방문한 국민과 기업에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파민원 서비스' 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무선전력전송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전파규제 혁신방안'에 대한 소개와 함께 무선전력전송 신기술에 대한 최신 산업 동향을 교류한다. 스펙트럼포럼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략 이행을 위한 주파수 정책 방향', '저궤도 위성통신 R&D 추진 방안'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글로벌 주파수, 이동통신 기술동향과 포럼에서 연구한 주요성과를 공유한다. 넥스트 방송영상 제작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방송장비 전시와 제작기술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테라헤르츠 전문가 기술 워크숍에서는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한 응용기술 개발과 6G 기술연구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국민이 전파를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파교실, 어린이 전파탐험대, 전파 탐구캠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 개막식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이음5G 주파수 공급, 스마트폰 UWB 기술 탑재 허용 등 과감한 전파 분야 규제 혁신을 통해 산업 현장의 활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무선국 등 기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규제 개선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선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1-21 14:58: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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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포털 등 주요 IT 기업, 초거대 AI 서비스에 적용 활발

통신사·포털 등 주요 IT 기업들은 AI(인공지능) 초거대 언어모델인 'GPT-3'에 대항할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AI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사의 주요 서비스에 AI 기술을 속속 적용하고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국내 기업 중 가장 빨리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출시해 각종 서비스에 적용했다. SK텔레콤은 GPT-3의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해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KT는 초거대 AI인 '믿음'을 이달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또 LG의 AI 연구원은 초거대 AI인 '엑사원'을 개발해 산업현장에 투입 중이며, 카카오도 GPT-3 모델 기반의 AI 언어모델을 깃허브에 공개했다. 차세대 AI로 평가받는 초거대 AI는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GPT-3는 지난 2020년 6월 공개됐다. 미국의 오픈AI가 AI 언어모델 'GPT-3'를 발표했는데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가 더 정교한 학습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GPT-3는 무려 1750개의 파라미터를 갖췄는데 이는 기존 GPT-1의 1000배에 달하며, GPT-2의 117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하지만 GPT-3의 API(프로그램 언어 형식)을 분석해보면 97% 영어가 사용됐으며 한국어는 0.01%가 적용된 데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한국어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개발에 나선 것이다. ◆초거대 AI 개발 경쟁 '활발'...서비스 적용 분주 네이버는 크게 검색, 쇼핑, 클로바, 플레이스에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했다. 검색에서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할 경우, 잘못 알고 있는 검색어를 입력한 경우, 하이퍼클로바가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해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준다. 음성 검색에서도 사용자 발화 맥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긴 구어체나 어려운 질의를 키워드형으로 자동 변환해주고, 음성인식 오류 감소로 음성검색 성능을 크게 높였다. 네이버쇼핑 내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탭인 '포유'에도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돼 더 정교화된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AI 리뷰 요약' 기능으로 하이퍼클로버가 방대한 쇼핑 리뷰를 분석한 후 하나의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어 리뷰의 요약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하이퍼클로바의 딥러닝 기술이 '클로바 노트'의 음성인식 엔진 'NEST'에 적용돼 음성인식 정확도를 개선시켰다. 또 플레이스 코너에서 업종별로 적합한 키워드를 추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87% 단축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는 언어모델을 넘어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등을 같이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로 확장해나가며 SME(중소상공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등 기업 고객들이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초거대 AI를 지난 5월 오픈베타 버전으로 처음 공개된 AI 서비스 '에이닷(A.)'에 적용했다. 에이닷에서 한국어 특화 GPT-3 기반의 '에이닷tv'와 '에이닷 게임'을 선보였다. 에이닷tv는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개인화된 콘텐츠를 광고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에이닷 게임은 26개 캐주얼 게임을 할 수 있고 게임플레이에 대한 리워드로 에이닷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포인트도 제공한다. 또 SKT가 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된 만큼 초거대 AI 기술과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 및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에이닷 기능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지난 16일 초거대 AI인 '믿음'을 상용화해 AI 전문상담, AI 감성케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믿음은 다양한 응용 사례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협업 융합 지능'을 보유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믿음은 감성을 이해하고 인간과 공감하는 AI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적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 의도를 해석하고 상황에 맞춰 말투나 목소리 등을 바꿀 수 있다. 또 이전에 나눴던 대화를 기억해 활용하는 등 '사람에 더 가까운 대화'를 지향하고 있다. AI 감성케어는 AI가 시니어 고객과 과거 대화를 기억하고, 좋아하는 장소나 취미 등 고객의 상황을 인지해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AI 연구소가 초거대 AI '엑사원'을 출시했으며 각종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 엑사원은 '인간을 위한 전문가 AI'라는 의미로, 국내 최대인 3000억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했다. 언어 뿐만 아니라 이미지·영상까지 인간의 의사소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 모댈리티' 능력을 갖췄다. LG는 화학·의학·과학·기술 서적 전문 네덜란드 출판사 '엘스비어'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화학전문가 AI'를 위해 엑사원을 적용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과 협력해 초거대 AI를 AICC(AI 콜센터), 챗봇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AI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은 GPT-3 모델 기반의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 'KoGPT'를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초기 버전이다 보니 매개변수는 60억개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2040억개, GPT-3의 1750억개에 비하면 작고, 학습 데이터도 2000억개 토큰으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5600억개 토큰 등에 비해 규모가 작다. 하지만 KoGPT 언어모델의 최대 규모를 향후 100배 이상 키운다는 전략이다. KoGPT가 수행 가능한 언어 과제는 주어진 문장의 긍정과 부정 판단, 긴 문장 한줄 요약, 문장 추론으로 결론 예측, 질문 시 문맥 이해를 통한 답변 등으로 크게 네 가지다. 자동으로 글쓰기도 가능한 만큼 상품 소개글 작성, 감정 분석, 기계 독해, 기계 번역 등에 활용되고 교육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언어모델은 아니지만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 멀티모달이자 이미지 생성 모델인 '민달리'도 깃허브에 공개헀다. 오픈AI의 'DALL-E'를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작은 사이즈 모델로 만든 것으로, 1400만장의 텍스트와 이미지 세트를 사전 학습하고 13억개의 파라미터를 가진다. ◆GPT-4 튜링테스트 통과 알려져...GPT-3 '환각을 보고 있을' 가능성 제기 해외에서는 MG와 엔비디아가 무려 53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자연어 생성 모델인 '메가트론-듀링'을 지난해 10월 선보였다. 또 중국에서도 초거대 AI 개발에 적극 나서 베이징 AI 아카데미 주도로 개발된 '우다오 2.0'은 1조 75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다. 또한 미국의 오픈AI가 다음달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GPT-4'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국내 IT 기업들이 개발한 초거대 AI는 대부분 GPT-3 기반으로 개발됐는데, 지난해부터 이 달까지 초거대 AI를 속속 내놓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GPT-4가 발표되는 것과 비교해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AI가 내놓는 텍스트 반응이 인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화했고 활용 비용도 훨씬 싸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벌써부터 GPT-4가 이미 튜링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컴퓨터가 자연스럽게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지 알아보는 테스트인 튜링테스트는 심사위원이 AI과 대화를 나누고 심사위원 중 30%가 AI를 사람으로 착각하면 통과하는 방식이다. 그만큼 인간처럼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성능은 GPT-3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GPT-4를 접하고 또 이 기술을 적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업계 관계자들은 GPT-3가 '환각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성능적으로 완벽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GPT-3는 이용자가 제공한 텍스트 입력을 기반으로 다음에 올 단어들을 예측하는 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를 생성할 수도 있다. 이는 언어모델이 이용자가 제공한 맥락과 학습 데이터에 있는 통계적 패턴을 바탕으로 그럴듯한 텍스트를 생성하려 시도하기 때문인데, 환각이라고 불린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GPT-3도 환각의 문제가 발생하고 여러모로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며 "하지만 국내에 한정되는 문제는 아니고 신생 기술인 만큼 나타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국내 기업들이 초거대 AI를 개발해 이 기술을 자사에만 적용하지 않고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들에게 나눠야 하는데, 아직까지 잘 되지 않는 부분이다. 초거대 AI를 가장 빨리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를 네이버 내부에서만 사용하지 않고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네이버가 방대한 투자를 통해 개발한 AI를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는 것이 기본 기조"라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더 많은 기업들에게 기술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아직 초기 수준이다. 현재까지 1000개 업체에서 신청해 이 중 300개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며 초거대 AI를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가 슈퍼컴퓨터, 빅데이터, 인재양성인 데 슈퍼컴퓨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 한계로 남는다. 여기에 고도화된 학습을 위해 정제된 빅데이터도 필요하다.

2022-11-21 14:51: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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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NTT도모코와 ICT 동맹 강화한다...웨이브와 일본 진출도 모색

SK텔레콤이 NTT도코모와 메타버스·6G·미디어 협력에 나선다. 메타버스 콘텐츠에 공동 제작 및 투자하고, 양사 서비스 연결 및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일본 1위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IC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 ·통신 인프라·미디어 사업 등 3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콘텐츠웨이브, SK하이닉스 등 SK의 ICT패밀리들도 함께 참여하기로 해 양사 협력의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사 주요 경영진들은 1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SKT는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하민용 최고사업개발담당(CDO), 최우성 SKTJ 대표, 이태현 웨이브 대표, 양맹석 메타버스CO 담당이 참석하고, NTT도코모는 이이 모토유키(Ii Motoyuki) 사장, 다니 나오키 최고기술책임자(CTO), 다카오카 히로마사 스마트 라이프 컴퍼니 상무이사, 오카가와 다카토시 R&D전략부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메타버스 콘텐츠 공동제작 및 투자 SKT와 NTT도코모는 각 사가 보유한 메타버스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콘텐츠, 기술, 서비스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SKT가 작년 7월부터 서비스 중인 '이프랜드'처럼 NTT도코모도 올해 3월 일본에서 메타버스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양사는 메타버스용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예컨대 K팝, J팝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양사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한일 양국에서 인기있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공동으로 확보하거나,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제공사업자(CP)나 확장현실(XR) 관련 디바이스 제조사 등 기술 기업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메타버스 협력을 위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양사의 서비스 및 기술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장기적으로는 양사의 서비스를 연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하는 방안까지도 논의하기로 했다. 양사의 메타버스 서비스가 연결될 경우, 이프랜드에서 중계하고 있는 K팝 가수의 볼류메트릭 콘서트를 NTT도코모의 서비스를 통해 일본 이용자들이 관람할 수 있고, NTT도코모의 서비스에 구현된 일본의 주요 도시를 이프랜드 이용자들도 동일하게 방문하는 등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SKT와 NTT도코모는 6G 등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5G는 물론 5G보다 한 단계 진화된 5G 에볼루션(Evolution)과 6G의 주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술 표준을 함께 정립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사는 6G에서 본격화될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1) 과 가상 무선접속망(Virtual RAN)2) 관련 기술을 함께 확보한다. 또한, 이동통신망 구조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혁신하고 전송망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망 연구 개발에 양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Green ICT 영역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통신 네트워크가 5G에서 6G로 진화해 나가면서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전력 사용량이 지속 증가하게 되는데, 양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절감 솔루션 및 고효율 통신장비의 도입과 운용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SKT는 또 '아이온 글로벌포럼'을 통해 NTT도코모와 차세대 전송망 기술을 확보하고,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웨이브, 콘텐츠 공동제작 등 원스탑 협력 등 일본 진출 방안 모색 콘텐츠웨이브가 운영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이번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일본 미디어 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 개척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콘텐츠 제작/유통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양사는 향후 드라마, 예능 등 다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한국과 일본에 독점 제공하는 등 양사의 OTT 서비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일본에 제공하게 된다면 웨이브는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NTT도코모는 가입자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력 구조다. 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MOU는 통신사간 ICT 분야의 전방위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NTT도코모와 미래 ICT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혁신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1 14:40: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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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커넥트재단, 소프트웨어 교육 콘퍼런스 'SEF2022' 개최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소프트웨어 교육 콘퍼런스 'SEF2022(Software Edu Fest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EF2022'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비전, 진로, 학습법 등 다양한 주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소통의 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주최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관련 기관들이 후원을 진행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네이버TV, 메타버스 ZEP,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커넥트재단의 슬로건 'Learn', 'Grow', 'Change'에 맞춰 학습자, 입문자, 교육자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째 날에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의 미래를 상상해보며 프로그래밍에 대한 진입 장벽을 허물 수 있도록 강연자들의 다채로운 경험이 공유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개발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은 입문자들에게 다양한 노하우가 전수될 수 있는 내용의 세션들이 준비됐다. 셋째 날에는 소프트웨어 교육 방향과 방법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경험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60대 여성 개발자부터 글로벌 교수진까지 다양한 배경의 연사 섭외는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ZEP 맵을 활용해 코딩 실습, 무료 제공 강의 등을 상시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행사 넷째 날에는 개발자 커리어를 갖춘 유명 유튜버들이 멘토가 되어 고민을 들어주는 '실시간 상담 라이브 부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실용적인 조언도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SEF2022'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그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대표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약 9만 6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SEF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의 다양한 비전을 공유받았다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콘퍼런스에 참여한 초중등 교사는 "SEF 덕분에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과 관련된 여러 지식을 알게 되었고, 코딩 교육의 중요성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조규찬 이사장은 "SEF2022는 초등학생부터 성인, 비전공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모여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라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커넥트재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프트웨어와 AI 교육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1 13:56: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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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국인공지능학회와 '추계 공동학술대회' 개최...AI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 늘린다

네이버와 한국인공지능학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22 추계 공동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한국인공지능학회 하계·추계 학술대회는 올해까지 총 7차례 개최됐으며, 학계 및 산업계에서 AI(인공지능)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 AI 기술의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네이버는 공동 개최를 통해 국내 AI 연구 혁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의 다양한 AI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학술대회는 로보틱스·AI·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선행기술이 집약된 건물인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머세드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양밍쉬안(Ming-Hsuan Yang) 교수는 비전 기술, 특히 이미지와 비디오 생성 관련 최신 연구를 발표했다. 양밍쉬안 교수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구글 소속 연구원으로도 재직중이다. 이어진 기조 강연은 기계학습 분야에서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내고 있는 MIT의 수브리트 스라(Suvrit Sra) 교수가 진행했으며, 모델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이는 데 필요한 최적화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튜토리얼과 기획 세션을 통해서도 다양한 분야의 AI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UNIST 유재준 교수와 KAIST 주재걸 교수는 튜토리얼에서 '텍스트 입력을 이미지로 합성'하는 기술을 설명했고, KAIST 정준선 교수는 음성 AI 엔진의 데이터 학습 방법에 대한 최신 연구들을 소개했다. 또한 가천대 길병원 정준원 교수와 가천대 김광기 교수가 내시경술에 AI를 적용하는 연구를 주제로 진행한 튜토리얼 등 의료와 AI의 접목 연구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에서는 클로바 CIC의 성낙호 책임리더가 초청 강연에 나서 네이버의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소개하고,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노 코드 AI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기획 세션인 '네이버 AI 세션'에서는 네이버의 AI 연구원들이 자연어처리 및 컴퓨터 비전 분야 글로벌 AI 학회에 채택된 논문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네이버 클로바의 김정훈 연구원은 초거대 언어모델을 효율적으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양자화 기반의 추가학습 기법을 제안한 연구를 설명했으며, 이 연구는 'EMNLP 2022'에 채택된 바 있다. 네이버 클로바 방지환 연구원은 'CVPR 2022'에 채택된 논문으로, 연속학습에서 데이터의 레이블 정보가 잘못됐을 경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습 기법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네이버 클로바는 EMNLP와 CVPR을 포함한 올해 글로벌 주요 AI 학회에 현재까지 97편의 정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 추계 공동학술대회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네이버 AI Lab 하정우 소장은 "국내?외 여러 AI 석학들이 모여 풍부한 학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드는 데 네이버가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네이버는 학계 및 산업계에서 AI 연구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AI R&D 리더십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1 13:50:2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