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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995억원 중소 파트너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나선다

KT가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납품 대금 995억원을 조기 지급해 중소 파트너사 자금 부담 완화에 나섰다. KT그룹이 중소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19일까지 지급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KT MOS 남부, 이니텍, 케이뱅크, H&C 네트워크 등 6개 KT 계열사도 동참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에는 KT와 KT계열사들이 총 756억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KT는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 '중소기업 대상 100% 현금 결제' 등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설 명절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KT는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3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2023-01-08 09:36: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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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SKT, CES서 K-UAM 프로그램으로 세계인 사로잡아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실감나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가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SKT는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이번 CES에서 환경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심항공교통 체계가 정착된 미래도시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주목받았다. SK 전시관에 설치된 UAM 항공기 형태의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는 CES 2023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핵심부인 센트럴 홀(Central Hall)에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체험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이 승객 4명이 탑승하는 실물 크기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좌석에 올라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2030년 미래 부산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부산역에서 이륙해 동백섬으로 비행하는 동안 업무 일정과 회의 자료를 확인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의 안내에 따라 환승 교통편을 예약하고 여행에 어울리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 SKT는 이번 CES에서 SK그룹 8개사가 넷제로(Net Zero)를 주제로 함께 꾸민 전시관에 참여했다. 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를 연계한 친환경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UAM 항공기 운항에 사피온 반도체를 활용하면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가상 발전소 기술을 통해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의 전력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한국형 UAM의 상용화를 선도하는 SKT의 독자적인 기술력에 주목했으며, SKT와 세계적인 UAM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협업 진행 상황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SKT 관계자는 "CES에서 제시한 미래상처럼 SKT와 우수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모아 글로벌 UAM 기술 경쟁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UAM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08 09:35: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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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미국서 국내 메타버스 홍보 및 글로벌 네트워킹 위한 '메타버스 테크데이' 개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을 계기로 국내 메타버스·미디어 기업과 글로벌 투자사들 간의 협력사업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국내 유망 메타버스·미디어 기업과 글로벌 투자사, 산·학·연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메타버스 기술·서비스 홍보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한 '메타버스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테크데이는 CES 2023 참가기업을 비롯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은 메타버스·미디어 분야 기업을 초청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 기업·기관 간 업무협약식(5건), 기업설명회(7개 기업), 투자상담회로 구성돼 진행됐다. 업무협약식에서는 국내 기업 ㈜맥스트가 뇌신경 신호 기반 확장현실(XR) 기기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기업 와이즈이어(Wisear)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체 감각신경 기능과 연동하는 이어폰 내장 증강현실(AR) 안경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미국의 퀄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증강현실(AR) 안경 설계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AR2 1세대 플랫폼'과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 플랫폼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를 국내 메타버스 기업에 제공해 시각위치확인서비스(VPS) 기반 증강현실(AR) 기기와 서비스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글로벌 투자 컨설팅 업체인 마인드 더 브릿지 및 2080 벤처스(와 각각 국내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밖에 확장현실(XR) 기반 디지털 정보 시각화 솔루션 개발사 버넥트는 미국의 제조기업 디지렌즈(DIGILENS)의 증강현실(AR) 기기에 ㈜버넥트의 산업용 확장현실(XR) 솔루션을 탑재해 사업화하기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기업설명회에서는 국내 메타버스·미디어 분야 7개 기업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주요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투자유치 발표(IR피칭)를 진행하고, 20여 개 글로벌 투자사와 1대1 투자상담 및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CES에서 메타버스 기술의 진전과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된 것을 보니 향후 메타버스 산업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기정통부는 경제 성장의 주역인 기업과 함께 우리의 디지털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8 09:35: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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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시마크 인수 완료...글로벌 C2C 시장 공략 본격화

네이버는 6일 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포시마크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포시마크 인수와 관련, 미국 현지 시간 기준으로 11월 18일 HSR filing(미국내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이후 12월 27일 포시마크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각각 당초 예정되었던 기한 내에 받았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이번 M&A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Proton Parent를 통해 포시마크의 인수 절차를 미국 현지 시간 기준으로 1월 5일에 최종 완료했다. 포시마크 총 인수가격은 기업가치 약 12억 달러(약 1.5조원)로 평가되며, 인수 종결 후, 포시마크의 가용 현금에 대한 댓가를 포함한 Proton Parent의 주식 취득 댓가는 13.1억 달러(약 1.67조원)라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이로써, 북미 1위 C2C 패션 플랫폼인 포시마크는 네이버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인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포시마크는 5일(미국 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철회했다. C2C 시장은 사용자간 다양하고 희소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거래하는 차세대 커머스 격전지로서, 향후 온라인 패션 소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네이버는 초기 단계부터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본격적인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크림, 빈티지시티(일본) 등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네이버는 왈라팝,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등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한 것에 이어, 이번 포시마크 인수를 통해 한국, 일본, 유럽, 북미까지 잇는 유일한 글로벌 C2C 주자로 등극했다. 포시마크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네이버는 포시마크 구성원들과 PMI(Post Merger Integration/인수 후 통합, 화학적결합)에 집중하고, 현재 테스트 중인 스마트렌즈, 라이브커머스 등의 자사 기술을 포시마크에 근시일 내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향후 더욱 다양한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접목시켜 나가며 포시마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CEO는 "네이버는 SME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들의 롱테일 거래를 지원하던 네이버의 커머스 사업 방식이 수많은 사용자간 자유로운 거래가 이뤄지는 C2C 서비스 방식과 유사하다고 판단, C2C 시장 태동기부터 주목해왔다"며, "시장 초기단계부터 장기적인 관점으로 글로벌 C2C 포트폴리오 구축을 시작했고, 이번 포시마크 인수로 북미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진출함으로써 C2C가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고 평가했다. 포시마크 마니시 샨드라 CEO는 "C2C 기업들은 성장 잠재력이 높으나, 아직 초기단계의 사업으로 주로 스타트업들이 뛰어든만큼, 기존 인터넷 기업 대비 기술적 역량에 대한 목마름이 큰 상황"이라며, "이제 팀 네이버의 일원이 된 포시마크는 네이버의 기술, 사업적 역량을 포시마크에 더해 혁신적인 C2C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 접목하는 등 C2C 서비스 모델의 다음 페이지를 제시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3-01-07 22:09: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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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최태원 회장, CES2023 현장 깜짝 방문..."탄소감축 적극 임할 것"

4대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CES2023 현장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 어느때보다 '경기변동과 상관없는 예정된 미래'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탄소감축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CES2023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최 회장은 CES2023 개막날인 지난 5일 현장을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근접 수행원의 코로나 확정으로 약속이 불발됐다. 이후 최 회장은 PCR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밀접접촉자라는 이유로 셀프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6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경 최 회장이 CES2023 현장을 방문했다. 예기치 못한 일로 SK그룹관을 둘러보지 못한 점이 아쉽다는 이유에서다. 예정대로라면 CES 내 SK부스 뿐만 아니라 기업 부스 전반을 살펴 보고 관계사들과 미팅 할 계획이었지만 제반 상황을 고려해 모든 절차는 생략하고 SK그룹 부스만 짧게 관람했다. 최회장은 SK그룹관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제로슬래스를 착용해 보기도 했다. 이안경은 뇌파, 심박변이 등 복합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 실시간 생체 신호를 기록하고 전송한다. SK바이오참의 디지털 헬스사업은 최 회장의 맏딸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수석매니저가 주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실제로 얼마나 팔려나갔나, 아직 상용화가 덜 됐나, 이 제품이 굳이 임상할 게 있는 건가"등의 큰 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은 SK 친환경 모빌리티 존에 이어 탄소 제로, 폐기물 자원화, 에어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등 6개 구역을 둘러본 후 야외 푸드 트럭으로 이동했다. 푸드트럭에서는 대체우유로 만든 팥빙수를 먹었다. 그는 시음을 하는 도중 한국 출시 시점, 정부의 인허가 프로세스, 방문객들의 관심이 많았는지 등 관계자에게 잇달아 질문했다. 이어 기자들과의 스탠딩 미팅을 진행했다. 코로나 확정 판정을 받은 수행원의 건강 상태는 어떠냐는 질문에 "다행이 괜찮다. (어제) 셀프 격리에 들어가서 대외 활동을 최소화 하고 화상회의 등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CES 처음 참가 했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CES 처음 와서 보니 듣던대로 역시 규모가 크고 여러회사들의 새로운 기술들과 컨셉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CES 참가 소감에 대해 "CES 참가가 처음이다. 이번 SK부스 컨셉에 나름 아이디어를 냈다. 어떤 형태로 탄소감축을 할까 라는 고민이 많았다"라며 "이번 부스를 통해 잘 풀어준 것같아서 기쁘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서 기후 변화에 적극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경기 전망에 대해 "경기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계속 몰라서 전망이나 예측 보다는 대응을 하고 있다.돌아가는 시나리노 플랜에 따라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예정된 미래를 할 수 잇는 것들에 대해서는 준비를 계속적으로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라스베이거스(미국) 최빛나 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3-01-07 09:42: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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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SK어스온, 이산화탄소를 땅속에? 탄소감축 기술 선보여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어스온은 CES2023에 참여해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에 대해 선보였다. SK에너지와 SK화학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땅 속에 저장하는 게 SK어스온이 선보일 기술의 골자다. SK 어스온은 2050년까지 1600만 톤 이상의 이산화 탄소 저장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SK어스온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서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CCS 사업목표를 밝혔다. 향후 SK어스온은 CCS 사업을 확대해 2030년 200만톤, 2040년 500만톤, 2050년 1600만톤 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SK에너지, SK화학의 사업중 하나인 석유화학 사업은 탄소배출이 어렵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업의 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실질적으로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가시화되고 있다. SK어스온은 국내외에서 CC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저장소 발굴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탐사 수행을 통해 저장소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체결한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 포집-운송-저장사업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를 비롯해 호주 및 북미 지역에서 CCS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성장 사업인 CCS는 SK어스온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대표 사업이다. CCS 사업은 현재 활용 가능한 기술을 통한 넷제로 달성에 강력한 수단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철강, 비료, 시멘트 등 기존 산업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유지하면서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계획된* 전세계 CCS 저장 규모는 2025년까지 연간 2.3억톤, 2030년까지 7.2억톤 규모다. 연평균 성장률은 32%다. CCS 저장소 탐사, 개발에 적용되는 기술은 석유 탐사, 개발에 적용되는 지하 구조 탐사, 개발 기술과 거의 동일하다. SK어스온은 지난 40년간 석유개발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왔다. SK어스온은 정교한 모델링을 통해 이산화탄소 저장소의 리스크 평가와 최적의 운영 조건 도출이 가능하며, 저장소 특성에 맞는 최적의 모니터링 방법도 설계할 수 있다. 석유를 땅속에서 캐내는 역량을 역으로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땅 속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노정용 SK어스온 그린 센터장은 "CCS 사업은 이산화탄소를 영구적으로 격리할 수 있는 저장소 발굴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탐사 기술 수준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SK어스온은 지난 40년간 탐사광구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면서 탐사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CC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7 07:54: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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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마이크로소프트, 현장서 모빌리티 5가지 미래 사례 공유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간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참여해 파트너 디바이스, 실리콘, 자동차, 운송 산업에서의 다양한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West Hall) 자동차·모빌리티·운송 부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 및 파트너사가 메타버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등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사 기술을 소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행사에 맞춰 조직이 주목해야 할 모빌리티의 5가지 미래와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솔루션 및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협업 공급망 구축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는 새로운 MO360 데이터 플랫폼(MO360 Data Platform)을 통해 전 세계 약 30개의 승용차 공장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 연결, 디지털 생산과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성 및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벤츠의 디지털 생산 에코시스템 MO360을 발전시킨 형태인 MO360 데이터 플랫폼은 팀이 잠재적 공급망 병목 현상을 더 빠르게 식별하고 생산 리소스의 우선순위를 역동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은 비즈니스를 효율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 팬데믹 이후 밀려드는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상에 플랫폼을 구축해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을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활주로 대기 시간과 연간 수천 갤런의 제트 연료를 줄이는 반면, 경유 승객에게는 다음 비행을 위한 여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부품 제조사 ZF는 전 세계 180개가 넘는 곳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모든 직원들이 전문 개발자와 협업이 가능하도록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플랫폼의 로우코드 솔루션을 사용한다. 예컨대 ZF 직원들은 엑셀 스프레드시트의 사용은 없애고 각종 데이터를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도구인 파워BI로 이동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해 제조 감사를 간소화하고 여기에 드는 시간과 리소스를 크게 줄였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서비스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 GM의 얼티파이(Ultifi) 플랫폼은 2023년 출시차부터 적용되는데, 이에 GM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간소화하고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 링크앤코(Lynk & Co)는 생산성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01 모델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에 고유한 내장형 미팅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팀즈(Microsoft Teams) 미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차원의 차내 경험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기반 및 자율주행 차량의 혁신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혁신의 장기적인 성공에는 오픈소스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여기에서 이클립스 재단(Eclipse Foundation)이 추진 중인 작업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본적인 차량 내장 아키텍처와 하위 기능의 관리를 단순화하는 추상화 계층을 제공해 개발자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던 앱 프로그래밍 모델과 디지털 트윈에 초점을 맞춘 2개의 프로젝트를 이클립스 재단에 기부했다. 2개의 상호 연관된 프로젝트는 차내 앱 개발과 관련한 복잡성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관련 대규모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기업 슈퍼널(Supernal)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슈퍼널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 산업을 위한 자율성, 디지털 운영 및 클라우드 통합 기술 발전을 도모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안전한 시뮬레이션을 대규모로 실행하고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7 07:54: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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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치료제 정책·제도화 촉진 위한 토론회' 개최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디지털치료제(DTx) 정책·제도화 촉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1월 11일(수)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되며,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디지털치료제 산업의 정책·제도화 촉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박명철 교수(경운대학교), 한덕현 교수(중앙대학교병원), 강성지 대표(웰트)가 국내 디지털치료제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치용 교수(동의대학교)의 진행으로 이동규 교수(동아대학교), 이영민 과장(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정준화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 차윤선 실장(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채규한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이 패널로 참석해 디지털치료제 생태계 구축 및 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는 "디지털치료제는 3세대 치료제를 넘어 전 의료체계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혁신적인 전략 산업이다. 다가올 미래의 신약으로 불릴 만큼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가파른 성장 또한 예상되는 분야이기도 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내 생태계 구축에 대한 논의와 함께 우리나라가 디지털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디지털치료제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석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1-06 17:29: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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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SK온 SF배터리, 무려 18분만 충전 가능하다고? 관람객 관심↑

SK온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SF(Super Fast·급속충전)배터리를 출품했다. SF배터리를 개발하는 데에 급속충전 기술의 핵심은 충전시 리튬이 삽입될 때 음극의 저항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있다. SK온은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특수 코팅 공법과 함께 충전 속도를 올려줄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다. 코팅에서 셀 저항을 발생시키는 접착제(SBR) 사용을 최소화하는 공정도 새롭게 적용했다. 이후 개발 마지막 단계에서 안전성 검증을 위해 SK온과 해당 완성차 업체 간 협의체가 가동됐다. 배터리를 차량에 탑재했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점이 발생하는지 살펴보는 성능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해서였다. 박기수 SK온 Cell개발2 담당은 5일 (현지시간) SF배터리 개발 과정에 대해 "전기차의 완성은 얼마나 더 멀리, 더 빨리 가느냐, 얼마나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SK온은 그런 미래를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기술 개발에 이미 착수한 상황이었고, 완성차 업체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협의체 간 긴밀한 업무 협업을 통해 주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공동 연구의 원동력은 서로에 대한 신뢰였다"고 말했다. SF배터리의 성공은 급속충전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보통 급속충전을 하게 되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될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전기차의 품질보증 기준이 1000사이클이라면 일반적으로 급속충전에 대한 보증은 300사이클(일반충전 700사이클, 급속충전 300사이클)에 그친다. 그러나 SF배터리를 쓰면 급속충전만 해도 1000사이클을 모두 운행할 수 있어 급속충전과 배터리 수명 두 가지 모두를 보호할 수 있게된다. 이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SK온이 자체적으로 TF를 구축한지 1년만이다. 실제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2021년 SF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출시되고 사전 계약 첫날 하루만에 1년 목표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어 2022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이번 CES2023에서도 국내 업계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에 현장에서 SK온의 SF 배터리를 확인한 관람객 및 관계사들은 해당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이다. 미국 자동차부품 회사에 근무한다는 무타즈 시쿠카니씨는 "18분만에 80퍼센트까지 충전된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라며 "SK온이 대단한 기술을 개발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한다는 아리엘 와그너씨는 "배터리 디자인도 매끄럽고 충전속도도 대단하다"라며 전기차를 사게 된다면 이처럼 급속충전 배터리가 장착된 차를 사고 싶다"라고 말했다. SK온 관계자는 "업계 최초 CES 최고혁신상 수상은 기쁜 일이지만, 그보다 더 성능이 좋은 배터리 개발에 대한 부담감도 더 커졌다"라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K배터리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2023-01-06 12:00:2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