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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바일 T월드' 개편...모든 상품·서비스 정보 한 곳에 모아

SK텔레콤이 모바일 T월드를 개편해 모든 상품·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은다. T월드가 고객 서비스 모바일 창구 역할에서 SKT의 정보 허브 & 종합 포털로 변신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그 동안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SKT 관련 상품·서비스의 정보와 기능들을 한데 모은 모바일 T월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바일 T월드는 2010년부터 SKT 고객 서비스 모바일 접점 역할을 해왔으며, 월 방문자수가 800만을 훌쩍 넘는 SKT의 대표 서비스 접점 채널이다. SKT는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4차례에 걸쳐 1만 5000명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T월드 관련 서베이를 진행해 ▲정보 탐색 어려움 ▲더욱 편리하게 이용 희망 ▲분산된 채널로 이용 불편 ▲개인화된 맞춤 추천 희망 등 개선 포인트를 도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T월드는 ▲상품/서비스 정보 전달 강화 ▲고객 서비스 편의성 강화 및 범위 확대 ▲단말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고객 맞춤형 오퍼링 확대 등을 통해 SKT 관련 정보 허브 및 종합 포털로의 변신을 꾀했다. 먼저 고객 서비스 정보 위주의 MY 메뉴가 첫 화면으로 적용돼 있던 기존 T월드 메인 페이지를 개편, SKT의 상품/혜택/업무 등 모든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 화면을 첫 랜딩 화면으로 지정했다. 또한 AI(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해 검색 의도에 맞는 연관성 높은 결과가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SKT 오프라인 매장 정보와 함께 다른 고객들의 방문 후기까지 확인하고, 대기 시간 없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두 번째로 T월드에서 원스톱으로 스마트폰 주문부터 인터넷, 결합상품/서비스 가입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초기 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커머스 기능을 강화했다. 세 번째로는 T월드가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의 범위를 무선 업무처리 뿐만 아니라 유선, 결합 상품 업무 처리까지 확대하며 고객 본인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편의 기능을 'MY'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내가 받은 혜택 요약 정보 및 현재 SKT가 제공 중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혜택' 메뉴를 배치해, 놓치고 있는 혜택이 없도록 고객 케어를 강화했다. 장현기 SKT 디지털 혁신 센터장은 "이번 모바일 T월드 개편은 4차례에 걸친 고객 조사 및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한 4가지 개선 포인트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는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고객 경험까지 전달함으로써 모바일 T월드가 명실상부한 SKT 대표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8 08:56: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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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면 재택근무제 철회로 과반 노조 달성 임박

카카오가 오는 3월부터 전면 재택근무를 철회하고 사무실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새 근무제 도입을 예고하자 이에 반발하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카카오 노조 가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과반 노조 달성이 임박한 상황이다. 가입률이 50%를 넘어서는 과반수 노조는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대표로서 사측과 단체교섭을 진행할 수 있어, 더 큰 힘을 가지게 된다. 카카오 전체 사원수는 지난해 6월 기준 3603명인데, 이 중 카카오 조합원은 1900여명으로 집계된다. 이 경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과반 달성은 확실하지만 근로기준법상 과반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게 카카오 노조측의 입장이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17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카카오 본사 '아지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과반 노조 모수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노동위원회 판단에 기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판단하기 위해 현재 회사와 논의 중이다. 지금 추세로는 논의가 완료되는 시점에 다시 정확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지회장은 이어 "노조 가입률은 앞서 모빌리티 매각, 경영진 교체 등 이슈가 있을 때에도 올랐다. 이번 재택근무제 철회 때문에만 증가한 것이 아니다"며 "오랜 기간 동안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노조는 회사의 상황이 'VUCA'(변동적·불확실·복잡·모호)'라며 ▲불안환 환경 ▲리더십 부재 ▲신뢰 부족 등에 놓여 있다고 언급했다. 또 카카오의 문제로 ▲반복되는 분사·인수·합병 ▲원칙없는 근무제 변경 ▲과도한 조직개편 ▲경영진의 책임감 실종 ▲일관성 없는 의사 결정 ▲임원의 검증절차 부재 ▲소통부재 정보공유 약화 ▲반복되는 일방적인 통보 ▲크루들에 대한 불신 등을 들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원칙 없는 잦은 근무제 변경'을 들었다. 카카오는 2021년 11월 유연근무제 2.0을 도입한다고 발표했고 2022년 5월에는 메타버스 근무제 시행을 밝혔다. 그리고 2달이 지난 후인 2022년 7월에는 파일럿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코어타임과 '격주 놀금'제도를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카카오온'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해 지금까지 총 4차례 근무제도가 변경된 것이다. 서 지회장은 "물론 부서마다 다를 수 있다. 대면업무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원격이 더 편한 부분도 있다"며 "단순 재택근무 폐지가 아니라 지나치게 잦은 근무제 변경이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은 여전히 책임감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일관성 없이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을 뿐 아니라 사내 구성원이 임원진을 검증할 수 있는 절차도 없다고 강조했다. 서 지회장은 "사측은 새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구성원들과 논의를 하지 않은 채 최종안을 공유했다"며 "노사협의회와 노조의 실질적인 논의 참여도 어려웠다. 사측에 이와 관련된 문의를 해도 묵묵부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적으로 열리던 오픈톡(타운홀 미팅)도 횟수가 계속 줄고 있다"며 "온라인 미팅 마저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노조는 "경영진의 범위도 모호하다"며 "비등기 이사의 범위가 알려져 있지 않고, 고용 형태로 일반 직원과 차이가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며 "이들은 경영진과 같은 권한을 사용함에도 사실상 책임에서는 벗어나 있는 구조"라는 문제를 지적했다. 카카오 노조는 근무제도 안정화를 위해 ▲구성원들의 직접 동의절차 보장 ▲조직 단위의 효율적 결정 보장 ▲연구과제 진행을 요청했다. 또 빈번한 조직개편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전환배치시 노사 합의를 의무화해야 하며 ▲미교섭법인 교섭 확대 ▲보편적인 공동체 복지 증대 ▲이중구조 격차 해소를 통한 통합적인 교섭 확대도 여구했다. 서 지회장은 "카카오는 임원의 책임과 권한을 규정하고 임원 선임과 역량 평가 절차를 제도화해 카카오 리더십을 제정의할 필요가 있다"며 "근무제, 전환배치에 대한 공동체 차원의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논의기구' 설치를 건의한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의 공개적인 대화도 요청한다"고 밝혔다. IT 업계에서는 최근 코로나 감염위험이 줄어들면서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출근제로 점차 전환하는 추세다. 재택근무제는 근무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 IT 업계에서 사무실 출근제로 전환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도 지난 9일 사내 공지를 통해 무제한이었던 재택근무를 일주일에 1회로 제한하고 메인 오피스 근무를 원칙으로 하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 2.0'을 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워크 프롬 애니웨어 2.0은 메인 오피스 근무가 원칙이지만 구성원의 출퇴근의 편의, 외근 등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거점오피스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택근무는 주 1회 시행하지만, 기저질환 보유자나 코로나19 확진자, 임산부 등은 절차를 거쳐 기존과 동일하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SKT측은 이에 대해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피스 출근제를 도입했다"며 "엔더믹 전환에 따른 일상 복귀라는 사회적인 변화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이 이미 지난 6월부터 전면 출근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23-01-17 14:38: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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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공식 브랜드 스토어 글로벌 오픈 “IP 커머스 사업 강화”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17일 공식 브랜드 스토어 '컴투스 스토어'를 오픈하며 IP(지식재산권) 커머스 사업 확대에 나섰다. '컴투스 스토어'는 브랜드 공식 굿즈 상품을 총망라하는 글로벌 온라인 숍으로, 한국을 포함한 미주·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150개국에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 중심의 다양한 굿즈 상품을 국내외 팝업 스토어 및 이벤트를 통해 한정 판매해왔으며, 상품이 공개될 때마다 전 세계 게임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글로벌 팬덤과 완성도 높은 상품 라인업을 토대로 공식 스토어를 오픈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토어 론칭을 통해 게임팬들은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컴투스의 인기 MD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스토어에서는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SD 피규어 Vol.1 에디션, 엔젤몬 무선 충전기, 브라우니 쿠션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머너즈 워' 인기 굿즈 26종은 물론, 올해 신규 제작되는 신상품들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개점을 기념한 이벤트도 오는 2월 28일까지 풍성하게 진행된다. 먼저, 구매 고객 선착순 1천 명에게 '서머너즈 워' 스티커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전 상품 무료 국내 배송을 제공하며, 해외 배송의 경우 배송비 30% 할인과 250달러(한화 약 3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뉴스레터 구독 이벤트, 컴투스 게임 연계 이벤트 등 여러 행사가 추가적으로 마련되며 이용자들에게 더욱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1-17 12:57: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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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KT·LGU+에 과징금 부과는 적법...양사 "상고여부 곧 결정할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KT와 LG유플러스 기업메시징서비스 관련 불공정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는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경쟁사들을 퇴출한 LG유플러스와 KT의 행위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인정한 것이다. KT와 이들 양사는 상고를 비롯해 후속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7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2일 LG유플러스 및 KT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양사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5년 2월23일 시장지배적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KT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경쟁 사업자를 퇴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LG유플러스 44억9400만원, KT 20억원 등 과징금 총 64억원을 부과했다. 기업메시징서비스는 기업고객이 거래하는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승인내역, 쇼핑몰 주문배송 알림 등을 문자메시지를 전송해주는 부가통신서비스를 말한다. 경쟁사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KT 같은 이동통신사의 망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공정위는 이같은 상황에서 망서비스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모두 판매하는 LG유플러스와 KT가 부당하게 평균 최저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 사업자의 이윤을 압착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와 KT는 서울고법에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 2018년 승소했으나, 대법원은 이들 양사에 부당한 이윤압착 행위를 했을 여지가 있다고 보고 지난 2021년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이번 서울고법의 판결을 두고 LG유플러스와 KT는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문 분석 후 대응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사는 기업메시징 요금 약관을 신고하고 신고된 요금 수준을 준수하며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결과에 대한 상고여부는 내부적으로 검토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 또한 이들 양사가 상고할 경우, 상고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어서 지금까지 수년 간 이어진 법적 공방이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2023-01-17 11:40: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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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씨앗'교육생 모집

SK㈜ C&C(사장: 윤풍영)는 17일 기업연합 채용연계형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3 씨앗(SIAT, Smart IT Advanced Training)'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SK㈜ C&C, SK쉴더스㈜, FSK L&S, 티빙, KCC정보통신㈜, 한화테크윈, 구글코리아, 한국아이비엠, HL클레무브 등 20여개 기업들이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교육 과정 설계와 취업을 지원한다. '17년 1기부터 '22년 6기까지 누적 수료생 199명 중 18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뚜렷한 성과고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과 '경영사무지원 과정'이다. 교육 과정 수료 후 '씨앗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 채용 전형에 맞춰 '소프트웨어개발 직무', '소프트웨어 테스트 직무', '경영지원 직무', 'IT 사무지원 직무' 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사회성 및 스피치 역량을 높여주는 교육, 직장 예절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도 별도로 진행해 신입 직원으로써 갖춰야 할 역량도 키워준다. '씨앗'은 교육비 전액 지원 외에도 ▲훈련 참여 수당 지급 ▲원거리 훈련생 기숙사 제공 ▲판교역에서 통학차량 지원 ▲교통비 지원 ▲중식 제공 ▲상해보험 가입 ▲교재 및 자격증 접수비 지원 등으로 전국 청년 장애인 누구나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성한 SK㈜ C&C ESG담당은 "'씨앗'은 청년 장애인들에게는 IT기업 취업 등용문으로, 기업들에게는 우수 디지털 인재 확보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청년 장애인들이 ICT 전문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7 11:22: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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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근로자 안전 확보...기계 결함 AII시스템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오산 뷰티파크에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지보전은 기계설비의 고장을 예측해 설비의 수명을 연장하는 보전활동으로, 설비의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작업자가 직접 보전예방 활동을 할 필요가 없어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업 ESG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제조공장의 로봇, 제조 설비를 대상으로 상태 감시 및 예지보전을 위해 딥러닝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AI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솔루션에는 글로벌 베어링 제조사의 주파수와 축 회전수, 진동수 등의 빅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설비에 설치된 전류, 전압, 진동센서의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아도 설비의 결함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설비의 센서 위치에 진단결과를 가시적으로 표현하고 결함 유형에 따른 분석과 조치내용을 제공해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DT사업2담당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가 없어도 실시간 모니터링만으로 설비의 상태 진단이 가능해 초기 구축 비용이 높지 않다"며 "설비 고장률이 현저히 감소할 뿐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자의 시간을 부가가치가 더 높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1-17 11:14:31 최빛나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싱가로프 통신사 스타허브와 함께 동남아 생태계 확장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싱가포르 통신사 '스타허브(StarHub)'와 함께 동남아 지역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통신업계의 디지털 전환(DX)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신 기술을 결합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고, 동남아 지역 내 통신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술력을 다방면의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등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양사는 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스타허브의 '클라우드 인피니티 프로그램(Cloud Infinity Program)'의 일환으로 초저지연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인피니티 프로그램'은 스타허브가 개념화한 저지연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로 확장성이 높고(highly-scalable) 액세스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허브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같은 클라우드 전문 기업과 플랫폼 및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5G, 10Gbps와 같은 초저지연 멀티 액세스 기술을 통해 서비스 차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신사옥 '1784' 내 프라이빗 5G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싱가포르 퍼블릭 5G에 접목한다. 클라우드 기반 통신 기술은 통신 회사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필수 기반 중 하나로, 통신사들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가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엣지 단 및 고객 데이터센터로 확장해 고객들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컨테이너 플랫폼에서 5G Core 솔루션과 다양한 워크로드(Workloads)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통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는 스타허브와 MSP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타허브가 클라우드 MSP 사업자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스타허브 파트너사에게 기술 전문성 및 리소스를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스타허브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GTM (Go-to-Market) 전략을 함께 추진하고, 통신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허브 니킬 이펜 CEO는 "우리는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피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에 집중하고,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무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타허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APAC 사업 개발 대표는 "클라우드와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스타허브와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 및 노하우가 결합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서비스 개발 및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7 11:14:2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