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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족 만족 프로젝트' 시행...맞춤 혜택으로 가족 니즈 케어

KT는 가족 만족 프로젝트를 시행해 맞춤 혜택으로 모든 가족의 니즈를 섬세하게 케어한다. KT는 가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가족 만족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T는 가족 만족 프로젝트 일환으로 디즈니+ 제휴 혜택을 강화한다. 지니 TV와 최신형 셋톱박스 '지니 TV 셋톱박스 A'나 '지니 TV 셋톱박스 3'를 이용하는 고객은 미디어포털로 디즈니+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지니 TV 최신형 셋톱박스의 리모컨에는 디즈니+ 핫키가 적용된다. IPTV 요금과 디즈니+ 이용료가 결합된 지니 TV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월 2만5300원), 또 지니 TV 디즈니+월정액 서비스(월 9900원)도 새롭게 선보인다. KT는 지니 TV에 디즈니+를 론칭한 기념으로 3월 31일까지 지니 TV 초이스 요금제와 최신형 셋톱박스로 신규 가입 또는 변경하는 고객에게 디즈니+를 2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KT가 준비한 가족 만족 프로젝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OTT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는 'OTT 구독' 서비스도 리뉴얼했다.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프리미엄, 티빙, 지니 스마트 음악감상, 밀리의서재, 블라이스 셀렉트 등 여러 구독형 서비스를 KT홈페이지 OTT구독 페이지에서 쉽고 간편하게 구독 신청할 수 있다. OTT 구독을 통해 구독 신청하면 매월 1000원 ~ 2000원의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17일부터 KT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가족 만족 프로젝트 차원에서 세대 별로 만족감을 더해 주는 신규 상품과 맞춤 혜택들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KT는 전용 데이터로 음악을 무제한 들을 수 있는 '지니팩'을 18세 이하 청소년 고객에게 50% 할인 가격(월 5300원)에 제공하는 '청소년 지니팩 반값 프로모션'을 4월 1일까지 진행한다.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요금이 고민인 고객은 '프리미엄가족결합 청소년 할인'을 이용 하면 데이터무제한과 멤버십 VIP가 제공되는 '5G베이직(월 8만원)' 요금을 월 3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를 좋아하시는 65세 이상 시니어 KT 고객은 프리미엄가족결합과 '기초연금 할인' 혜택을 함께 활용해 5G베이직 요금제를 월 2만 7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월 5000원을 추가하면 유튜브 초이스 혜택을 적용 받아 광고 없이 유튜브를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이용 가능하다. KT는 월 제공 데이터의 평균 40% 이상을 유튜브 시청에 이용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해당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T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고객을 위해 13일 '신비키즈폰3'도 출시했다. KT 전용 혜택인 '우리 아이 할인'을 이용하면 통화와 문자 제공이 무제한인 키즈 요금을 월 1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키즈 요금에 무료 제공되는 '안심박스'를 통해서 자녀 위치 확인, 폰 사용 관리, 유해 차단 등 기능도 제공한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유무선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KT에게 '가족'은 만족과 보답을 드릴 최우선 고객"이라며, "앞으로도 KT는 가족에 중점을 두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KT에서 가장 좋은 통신 경험과 혜택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1-16 13:50: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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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미뤄져

구현모 KT 대표가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빠르면 지난주, 늦어도 설 연휴 이전까지 단행할 예정이었지만, 구 대표는 최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미루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이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이 단행될 수도 있지만, 일정이 정기 주주총회 이후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KT클라우드의 투자 유치 전에서도 구 대표 연임이 논란이 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미뤄지는 등 유치 과정이 중단돼 있다. 구 대표는 최근 개최된 KT 정기 이사회 이후 가진 전무급 이상 임원들과의 미팅에서 당초 이달로 잡혀 있었던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일정을 연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 대표는 직접 "이달 중에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진행하지 못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T의 한 임원은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은 당분간 없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며 "지난 3분기에 KT가 역대급으로 좋은 실적을 냈는데, 당분간은 현재 조직과 임원진으로 가는 것으로 정해졌다. 변화 없이 가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주총 이후까지 임원인사 및 조직 개편이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 "저희 뿐 아니라 계열사들도 있어서 주총 이후까지 미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부장급 이사 직원 및 상무보 승진 인사까지는 이미 단행됐고, 상무 이상 임원인사만 남겨둔 상황이라 임원인사를 미뤄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KT는 이전에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이 늦어져 2월까지 미뤄진 적이 있다. 하지만 계열사 대표 변경 등 필요한 변화가 있는데, 주총 이후에나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이 단행된다면 KT의 사업 경쟁력도 크게 떨어질 수 있다. .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연기에는 구 대표의 연임 문제가 깊숙히 관련돼 있다. KT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구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CEO) 단독 후보로 확정했지만,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바로 반대하고 나섰고, 최근에는 여권에서 반대 의사를 나타내면서 구 대표의 연임이 변수로 떠올랐다. 국민연금은 이사회의 대표 결정이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고, 김영식 국민의 힘 의원도 "KT 대표 후보 선정 과정이 밀실 담합"이라며 "이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 대표의 연임이 가능할까'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구 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강철 KT 사외이사가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자진 사임했다. 임기 만료 시점은 내년 3월까지였지만, 갑작스레 사임이 진행된 것이다. 또 국민연금은 당초 KT의 지분율이 9.99%까지 낮아졌지만 지난 13일 지분율이 10.03%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분을 늘린 만큼 더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해. 구 대표 연임 건에 더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본 입찰 마감이 한달이나 지난 KT클라우드 투자 유치 전에서 구 대표의 연임이 논란이 되면서 이 입찰 건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채 올스톱이 돼 있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 투자 유치에 대한 본 입찰을 진행한 결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국내 사모펀드 IMM 크레딧솔루션(ICS),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 미래에셋자산운용 PE 부문 등이 참여했지만 본 입찰에 참여한 PEF들은 거의 다 떨어져 나간 채 IMMICR 등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적격상장, 보장수익률 제시 등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동하는 것을 볼 때 IMM IC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KKR은 투자조건으로 임원 선임권을 요구한 상황이어서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KT클라우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주요 고객이 국내 주요 공공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IMM ICS는 토종 PEF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구 대표의 연임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 유지 건의 최종 결과도 언제 나올 지 불확실해졌다. 이에 따라 KT클라우드의 빅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023-01-16 11:21: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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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런처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스타트업 1기 선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런처(Microsoft Launcher)의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스타트업 1기, 6개사를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는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 여정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업계 가장 큰 규모의 기술적, 금전적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디어가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정 스타트업에는 애저 크레딧, 라이선스 및 기술 지원 등 최대 5억원 상당의 혜택과 다양한 학습 및 IR 피칭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프로그램 선정사 중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스타트업 1기를 최종 선발했다. 여기에는 ▲메타버스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굳갱랩스'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 성장 퀘스트 플랫폼 '데어워크' ▲브라우저 내 AI 기반 3D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 '플라스크' ▲의료 분야 인공지능 솔루션 '테서' ▲eSIM 기반 글로벌 로밍 플랫폼 '가제트코리아' ▲온라인 비즈니스 의사결정 솔루션 '스코모트' 등 10인 이내 스타트업 6개사가 포함된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코워킹 스페이스의 사무공간과 기타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프로그램 기술 지원 파트너사인 메가존클라우드, 클루커스의 각종 지원도 받게 된다. 정우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네이티브 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 스타트업들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지난 8월 말 출범 이후 4개월 만에 약 100개의 한국 스타트업이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며, 이 중 70% 이상이 현재 지원을 받고 있거나 곧 받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구축해 온 경험을 토대로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과 글로벌 확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2023-01-16 09:12: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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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헬스케어, '유방암' 기관 수잔 G.코멘 재단과 협력

올리브헬스케어 주식회사 (대표: 한성호) 는 지난 12일, 유방암 진단기기를 네트워크에 정식 진입시키기위해 코멘재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헬스케어 관계자는 "당사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 및 임상을 마치고 인허가와 상용화 단계를 준비하고 있는 유방암 진단기기 '아일린(Eileen: 프로젝트명)을 홍보하고, 미국내 유수의 유방암 관련 기관 및 네트워크에 정식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수잔 코멘 재단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리브헬스케어는 올 9월과 10월 각각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게 되는 '모어댄 핑크 워크 (More Than Pink Walk)' 의 캠페인 파트너로서 유방암퇴치를 위한 미국시장에서의 행보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모어댄 핑크 워크' 캠페인은 유방암환자 개인과 가족은 물론, 유방암을 퇴치하고자 하는 의료기관, 연구기관, 정부단체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서 유방암퇴치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연구기관 등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장 명망있는 유방암 행사 중 하나다. 수잔코멘 재단의 집행이사인 제니퍼 와이즈 (Jenifer Weiss) 는 유방암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조기진단'이라고 전하면서, "조기에 유방암을 진단함에 있어서 아일린과 같은 정확성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진단기기는 아직까지 없었다"며, 아일린에 대한 기대와 올리브헬스케어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행크 올리브헬스케어 미국 담당 상무 (Hank Kim)는 "유방암 영역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관인 수잔 코멘 재단과의 파트너십만으로도 이미 아일린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은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2022년 한국 세브란스병원과 실시했던 임상시험을 통해서 아일린은 기존의 진단수단 모두를 가볍게 뛰어넘는 진단능력과 비방사성, 비침습적인 간편한 진단법을 증명 하였기에, 이를 통해 앞으로 복잡한 유방암 진단절차로 인한 환자의 고통과 불편은 물론. 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언했다. 올리브헬스케어의 유방암 영상진단기기 '아일린'은 올해 허가임상과 식약처 인허가 과정을 거쳐 늦어도 2024년말까지는 상업화를 마치고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2023-01-16 09:12: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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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수한 포시마크, 4명 중 1명이 이용...글로벌 시장서 새 C2C '트렌드 제시할 것

포시마크 창업자이자 CEO인 마니시 샨드라는 "네이버가 포시마크를 인수하면서 맺은 파트너십은 양사가 모두 성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의 강력한 기술력을 활용해 마케팅, 서치, 유저 인게이지먼트(참여도)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네이버의 플랫폼 커뮤니티와 포시마크의 콘텐츠 경험이 결합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2일(한국시간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포시마크의 시작과 현재, '팀네이버' 일원이 된 이후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니시 샨드라(Manish Chandra)와 공동 창업자이자 SVP(수석부사장)인 트레이시 선(Tracy Sun),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 스티븐 영(Steven Young) 등이 참석했다. ◆4명 중 1명이 포시마크 이용...639억개 소셜 교류 진행 마니시는 "8000만 미국인 유저들이 포시마크를 사용해 4명 중 1명이 포시마크를 사용한다"며 "유저 한명 당 25분간 포시마크를 사용하며, 639억개의 소셜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시마크는 2억 3000만개 이상의 아이템이 판매되는, 소셜 마켓플레이스 중 강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용자들이 자신의 옷장을 기반으로 서로 연결해 수익을 창출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초기부터 커머스와 커뮤니티를 결합한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형태의 포시마크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마니시는 "셀링 경험은 동네에서 단골 상점을 구매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다른 셀러들과 상호 작용하고 셀러가 고객에 대해 많이 알수록 취향이 어떤 지 고민하게 된다"며 "포시마크의 AI(인공지능) 기술이 서치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생이건 70세 할머니이건 어떤 연령층이건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손쉬워진다. 이용자에게 여러 툴을 제공해 자신의 옷장에서 물건을 팔고 다른 사람들이 물건을 파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소셜 커뮤니티 기술을 활용해 리테일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유저들이 다른 유저들의 물건을 공유하거나 지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니시는 포시마크의 4가지 핵심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첫번째로 사람들간의 연결에 집중해 사람이 기업, 비즈니스, 커뮤니티, 매출로 이어지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이나믹한 C2C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마니시는 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다름과 이상함에 대해 포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각각의 개인, 조직이 성장을 도모하지만 혼자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해 커뮤니티, 셀러들과의 '동반 성장'하게 된다"며 "마지막으로 공감, 존중, 신뢰에 기반해 사업을 키우는 게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마니시는 "네이버에 대해 인상 깊었던 점은 e커머스 시장에서의 위치, 가치와 비전이었는데, 양사가 상호 보완할 점은 많고 많은 가치와 비전을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네이버와 포시마크가 향후 10년 간 어떤 성장을 도모할 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용자 중 MZ 세대가 80%...밀레니엄 세대 여성 90% 포시마크 가입 포시마크 사용자 중 MZ 세대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밀레니엄 세대 여성의 약 90%가 포시마크 커뮤니티에 가입돼 있다. 포시마크는 사용자들의 오프라인 축제 행사인 '포시 페스트', 온·오프라인 미팅인 '포시파티' 등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트레이시 선 수석부사장은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e커머스의 동력이 되었고, 셀러의 옷장에서 소싱해 다양하고 넓은 카탈로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아이템에만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전 시즌의 패션 아이템을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유저 선호도에 대한 풍성한 데이터베이스(DB)도 보유해 맞춤형 쇼핑, 추천의 경험도 제공한다. 유저가 특정 브랜드인 루이비통을 선호한다는 정보를 얻으면 이를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불과 몇 달 전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런칭했다. 3000여명의 유저들이 이 이벤트를 진행했는 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시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라이브 커머스인 '포시 쇼'를 소개하며, 향후 '포시 쇼'에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영 CMO는 "포시마크는 캐주얼한 사용자 그룹 뿐 아니라 부업으로 포시마크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이드 허슬러', 포시마크 활동을 본업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기업가 그룹', 독특하고, 니치한 브랜드 중심의 스몰 비즈니스 '부티크'등이 있다"며 "자체 상품을 가진 브랜드들도 포시마크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네이버의 스마트렌즈 기술이 접목된 '포시렌즈'의 테스트 버전이 처음 공개됐다. '포시렌즈'는 포시마크에 가장 먼저 적용된 네이버 기술로, 포시마크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촬영하면, 비슷한 상품과 가격을 한번에 볼 수 있어 검색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마니시는 "글로벌 차원에서 양사가 공유하는 비전과 밸류를 기반으로 패션 e커머스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포시마크가 '팀네이버'의 일원이 된 만큼 네이버의 강력한 기술을 활용해 포시마크의 마케팅, 검색, 커뮤니티 등 전반에서 판매자와 구매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C2C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15 15:00: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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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B·SK스토어 등과 약 1100억원 규모 대금 파트너사에 조기 지급

SK텔레콤은 설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패밀리와 함께 약 1100억 규모의 대금을 연휴 시작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SKT와 SKB, SK스토아 등 ICT패밀리사는 코로나19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온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을 원활히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겪고 있는 재정 부담이 줄어들고,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동반성장펀드 ▲산업 혁신 컨설팅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SKT가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면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SKT는 최근 급격한 경기 하락과 금리인상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파트너사들의 재무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수협력사 대출 이자 지원 금리폭도 기존보다 0.93%p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SKT는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ESG 경영진단과 개선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 경영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SKT는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즈 파트너사를 위해 온라인 채용 사이트 내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열어 우수 인재 채용도 돕는다. 온라인 채용 사이트 내 비즈 파트너사의 채용 관련 배너 최상단 배치 및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솔루션 등 비대면 채용 과정에 필요한 솔루션 비용을 지원한다. SKT는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상생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김진원 SKT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1-15 13:04: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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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서울교통공사, UAM 조기 상용화 위해 협력 나선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UAM(도심항공교통) 복합 환승 센터 조성과 UAM 조기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CEO 황현식 사장, CTO 이상엽 전무와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대표, 김성렬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UAM은 도심 내 3차원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항공운송 생태계로, 도심에서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미래형 에어택시를 의미한다. 전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와 결합해 승객이나 화물 운송을 목적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하철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지향적인 UAM 복합 환승 센터를 구축하고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복합 환승 센터 도입을 위한 제도 등 행정사항과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착륙 비행장) 인프라를 지원하고, LG유플러스는 노선 운영을 위한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UAM 제반 통신 기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복합 환승 센터는 삼성역, 수서역, 구로디지털단지 등과 같이 지하철, GTX, 버스 등 교통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도입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1~8호선 도시철도에 275개 역사를 보유 중이다. 복합 환승 센터 도입 관련 실증과 함께 양사는 UAM 실현 가능성, 기술의 안전성, 지역 주민의 수용성 등 비행환경 조사는 물론 비행 경로에 따른 기상조건, 비행 장애물 등 환경적 요소에 대한 사전 연구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카카오모빌리티와 GS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주최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7월에는 부산시와도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전국 UAM 사업 선점을 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정부 실증사업에 적용하고, 향후 UAM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정부 주도의 UAM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초기 시장을 만들어가는데 서울교통공사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컨소시엄 참여사들과도 협력을 지속해 안전하고 이용하기 쉬운 미래 교통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5 09:08: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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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버스, TG나래와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 협력 MOU 체결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대표 이경일)가 TG나래(회장 이홍선)와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TG나래는 국내 컴퓨터 및 디지털 기기 제조 산업을 선도해온 TG삼보와 TGS 등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 맞춤형 사양의 데스크톱 및 노트북 컴퓨터와 모니터, 주변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정부 부처 및 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85개의 서비스 센터와 콜센터를 갖추고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수리, 유지 보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련 산업에 대한 기술력과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SI(System Integration) 사업을 추진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복합 문화예술공간인 부암아트홀에서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다양하고 참신한 문화행사를 공연하고, 고전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디지털 갤러리를 운영하는 한편 메타버스 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TG나래와 함께 프라이빗 메타버스 공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TG나래의 SI 사업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홍선 TG나래 회장은 "국내 게임사를 대표하는 컴투스의 축약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도할 컴투버스와 국내 IT 벤처 효시인 TG나래와의 MOU를 통해 보다 많은 시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메타버스 분야 외 다양한 분야에서 TG나래의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인공지능 플랫폼 시장 확대에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컴투버스는 최근 누적 투자금 160억 원을 유치하고, 전 산업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TG나래와의 협력을 비롯해 향후 더욱 다양한 기업들과 손잡고 컴투버스를 글로벌 메타버스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해갈 것이다"고 전했다.

2023-01-14 10:42: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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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현대엘리베이터,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 위해 상호협력키로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 기반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MOU 체결식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의 서비스 명칭은 '미리 뷰(MIRI VIEW)'로, 이는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을 통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인지 및 예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반적으로 승객이 엘리베이터 탑승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신고하고 있으나, 이 경우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돼 고객의 안전이나 범죄행위에 대한 상황이 왜곡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미리뷰는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능동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능형 알림 기능도 미리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엘리베이터 내 인공지능(AI) CCTV가 승객의 움직임과 음성 등을 분석해 응급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승강기 안전관리자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미리뷰 시스템 개발과 시범 사업 운영을 거쳐 6월 중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보급한 바 있다. 양사가 미리 뷰 개발로 협력을 이어 나가는 것은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부터 탑승까지 모든 환경에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은 "별도의 관리실이 없어 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이 필요한 주거시설, 요양병원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은 물론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상업 및 공공 시설 등에서 승객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현대엘리베이터와의 공동 개발 협력을 이어가면서 설치 현장부터 승객 안전까지 엘리베이터가 작동되는 모든 과정에 안전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1-13 10:10: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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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CT 808억원 무역 흑자 기록…반도체 3년 연속 1000억달러 돌파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전반적으로 수출 환경이 나빠진 가운데서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2333억달러로 종전 최고치(21년 2276억달러)를 경신하며 2년 연속 2000억달러를 상회했다.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반도체와 휴대폰, OLED, 2차 전지 등 주요 유망 품목들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ICT 수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은 2333억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반기 대외여건의 급역한 악화로 6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로 전환했음에도 1996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ICT 수입은 1524억7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9% 늘었다. 무역수지는 808억5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휴대폰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차 전지 등 유망 품목은 증가했으나 하반기 부품 수요 둔화로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는 감소했다. 지난해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308억6000만달러로 3년 연속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품목 역대 최고 실적에 대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급격한 단가 하락에도 17개월 연속으로 수출액 100억달러를 상회하는 등 상반기의 견조한 실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LED는 TV, 모바일 등 채택범위 증가로 수요 지속되며 전년 대비 4% 증가한 151억달러를 달성, 디스플레이 수출의 60%를 넘어서며 주력 품목으로 도약했다. 휴대폰은 기기 둔화로 완제품 수출은 감소했으나 부분품 수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한 146.8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차전지는 전기차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15.5% 증가한 100억달러를 달성해, 유망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출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 지속 등에 따른 교역량 둔화로 전년 대비 4.9%감소한 102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은 366억4000만달러로 4.3% 증가했다. 미국은 291억8000만달러로 4.4% 증가, 3년 연속 증가했다. 유럽연합은 137억3000만달러로 7.5% 증가했으며 일본은 44억3000만달러로 2.7%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과 미국 수출액은 3년 연속 늘었다. 지난해 12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한 169어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감소와 단가 하락 등으로 주요품목과 지역별 수출이 감소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ICT 수입액도 10.9% 감소한 117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무역 수지는 51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전제 수출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달성한 흑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4대 품목 모두 수출액이 감소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단가 하락세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8% 감소한 9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는 35.2% 감소한 16억 달러, 휴대폰은 28.9% 감소한 9억5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29.3% 줄은 11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 베트남, 미국, EU, 일본 등 주요 5개국 수출액 모두 줄었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위축·IT 기기 생산 축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중 수출액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공장 중단, 내수 정체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1% 줄은 6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베트남, 대미, 대EU, 대일 수출액은 각각 19.8%, 4.9%, 17.7%, 15.4% 감소해 28억2000만 달러, 25억 달러, 10억3000만 달러, 3억3000만 달러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2 14:15:5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