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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AI 이미지 모델 '칼로' API로 공개

초거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손쉽게 생성, 편집, 변환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디벨로퍼스'에서 카카오브레인의 한층 더 발전된 AI 이미지 모델 'Karlo(칼로)'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디벨로퍼스'는 웹 서비스, 모바일 앱, 기타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및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개발자 전용 웹사이트다. 카카오의 AI 기술,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 기술 혹은 무료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소셜통합, 비즈니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API를 제공 중이며 다양한 산업의 기업·단체·개인이 활용 중이다. '칼로 API'는 1.8억 장 규모로 확장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툴이다. 특히 생성한 이미지를 이용자의 의도에 따라 편집 및 변환하는 기능을 추가해 툴의 활용도를 높였다. 고도의 창의력을 요하는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예술 작가 등 창작 작업에 '칼로 API'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가 '유화로 그린 검은 토끼'라는 제시어를 입력하면 '칼로'가 제시어의 맥락을 이해하고 검은 토끼의 이미지를 유화 화풍으로 상상해 그려낸다. 신규 브랜드 로고나 포스터 디자인 또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야 할 때 영감을 얻는 도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브레인은 올해 4월 30일까지 칼로 API 구매를 완료하는 고객에 한해 1년 간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향후 추가적인 데이터셋 학습과 함께 기존 이미지를 보고 빛과 그림자, 주변 사물 등을 상상해 이미지를 확장할 수 있는 '이미지 아웃페인팅(Image Outpainting)'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모델의 성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칼로 API 및 체험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인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카오브레인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칼로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로 공개하며 활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9 15:12: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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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분감소, 이강철 사외이사 사퇴…구현모 KT 대표 연임 변수 등장

'국민연금 지분 감소', '이강철 사외의사 자진 사퇴' 구현모 KT 대표의 CEO 연임에 새로운 변수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먼저 구 대표 연임에 반대 의사를 밝힌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지분 감소다. 9일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KT 주총 때만 해도 12.57%였지만, 6월 11.23%, 11월 10.35%로 떨어진 뒤 올 초 9.99%까지 하락했다. 10% 아래로 떨어진 국민연금 지분이 구 대표 연임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KT의 우호지분으로 꼽히는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은 7.79%, 3대 주주인 신한은행은 5.58%를 각각 보유한 상황이어서 2·3대 주주를 합하면 13.37%로 국민연금 간 지분격차는 더 벌어진 상태다. KT와 현대차그룹은 KT 자사주 약 7500억원을 현대차 약 4456억원, 현대모비스 약 3003억원 규모의 자사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상호 지분을 취득했다. 현대차그룹이 다른 기업과 지분을 교환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다. KT와 신한은행도 지난해 1월 4375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공동 플랫폼 신사업, 전략적투자(SI) 펀드 조성 등 4가지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소액주주 지분율 57%, 외국인 지분율이 40%인 점도 구 대표에게 유리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호지분으로 분류된 2·3대 주주들이 국민연금과 표 대결을 펼치게 되면 구 대표의 연임은 무난하게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들 두 기업은 국민연금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는 만큼 KT에 힘이 되어 줄 것이라는 판단은 성급하다. 현 정권에서도 구 대표 연임에 부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더 그렇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변수는 이강철 KT 사외이사 자진사퇴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이 이사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3월부터 KT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업계에선 "이 이사가 구 대표의 연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물러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현 정권은 KT 이사회에 친노·친문 인사가 많이 포진돼 있는 것을 못 마땅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유 사외이사도 노무현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지내 전 정부 인사로 꼽히고 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구 대표 연임 반대도 걸림돌이다. 참여연대는 최근 논평을 통해 "횡령·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구 대표 연임 시도는 부적절하다"며 "구 대표가 손실 보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KT는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 권익을 침해한 대표를 연임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KT 노조는 지난 11월 8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KT 노조 관계자는 "구 대표는 10여년 만에 KT 출신 CEO로서 3년 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재임기간 동안 대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며 구 대표의 연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 주변에서는 구 대표를 대체할 인물 하마평도 나온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20대 국회의원으로 과기정통위에서 활동한 김성태 전 의원과 KT 전무 출신으로 삼성SDS 대표를 지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홍원표씨 등이다. 김 전 의원의 경우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2023-01-09 14:11: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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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규모 AI 자유 대화, 지자체별 '맞춤형' 돌봄도 가능...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 도입

초대 규모의 AI(인공지능) 기반 자유 대화로 일상 안부를 넘어 지자체별 '맞춤형' 돌봄도 가능해진다. 클로바 케어콜이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네이버의 AI(인공지능)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난 문자를 기반으로 전화 수신 가구의 피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기상 재난' 주제의 목적성 대화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향후 다양한 재난 알림 및 돌봄 공지 안내로도 목적성 대화 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기상 재난 안부 대화는 클로바 케어콜이 전화를 거는 시점에 한파, 대설, 폭염, 호우 등 기상 재난 상황이 발생해 재난 문자가 발송된 경우, 해당 기상 상황을 반영한 목적성 안부 대화를 일상 안부 대화의 맥락 안에서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방식이다. 높은 대화 만족도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더욱 적극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자연스러운 목적성 대화'를 위해, 클로바 케어콜에는 자체 개발한 '목적형 자유 대화' 기술이 적용됐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 자유 대화(ODD)에 목적성 대화(TOD)를 더한 신기술로, 대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면서 재난 공지 및 안전 수칙 안내, 피해 사실 확인과 같은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형 대화도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AI를 활용한 안부 확인에서 대화의 자연스러움이 중요한 이유는 사용자의 적극적인 대화 참여를 유도해 더욱 효과적인 돌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AI콜 서비스에 초대규모 AI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으로 많은 어르신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왔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AI가 사용자와 주고받은 과거 대화를 기억해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을 추가해 더 개인화된 대화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기억하기 기능의 정확도는 약 97%에 달하며, 도입 이후 사용자들은 클로바 케어콜과 통화하면서 건강 등 자신의 상황을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돌봄을 수행하는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업무 효율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사, 수면 등 일상 안부 확인에 더해 기상 재해 시 취약 계층 주민들의 관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것이 필요한데, 클로바 케어콜의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이 이를 지원할 수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지자체와 앞으로도 적극 소통하며 복약 지도, 복지 혜택 알림 등 돌봄 대화의 주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정석근 CSO는 "클로바 케어콜의 우수한 자유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재난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지자체가 취약 계층 돌봄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목적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며 "향후 다양한 돌봄 공지로 목적성 대화 주제를 확대해 클로바 케어콜의 'AI 복지사'로의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9 09:27: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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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8일 폐막 CES…'韓'기업, 글로벌 기업과 어깨 나란히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이 화려한 막을 내렸다. 8일 (현지시간) 코로나19로 3년만에 정상 운영하게 된 이번 CES2023은 'Be in it(빠져들어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대비 한층 진화한 AI, 메타버스, 휴먼테크 등 다양한 신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74개국 3200여개 기업들이 참가, 한국은 약 550개 기업이 참가했다. 여기에 약 12만 명이상 전시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한국기업은 SK그룹, 삼성전자, LG전자,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롯데헬스케어, 인천공항 등 국내 IT 및 가전 등 산업 기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친환경을 기반으로한 체험과 시연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총수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국내 4대 그룹 총수중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했고 그 외 정기선 HD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해 CES 전반을 살펴보고 체험했다. 우선 센트럴 홀 입구부터 LG전자는 압도적인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CES참가 업체중 최대(1019평)규모의 전시관을 꾸몄고 SK그룹은 친환경이라는 큰 틀에서 체험존을 늘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 홈 플래폼 기술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장에서는 스마트싱스, LG씽큐 등 스마트홈 앱을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었다. 신제품을 대거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강조하며 2023년형 Neo QLED 8K부터 패밀리허브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프라이빗 쇼케이스도 마련했다. LG전자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을 슬로건으로 잡고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세계 최대 97형 LG 올레드 TV, 88형 등 다양한 올레드 TV를 전시했다. 이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개부스에서는 누구나 누릴수 있게,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비즈니스의 장이라는 것에 중심을 뒀다"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가장 중요한건 고객의 경험과 관심"이라며 "이는 연결로 이어진다"고 LG전자 제품들의 배경을 설명했다. SK그룹은 친환경이라는 큰 분야로 총 8개의 계열사들과 CES2023에 출격했다. 특히 체험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CES2023에서는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그룹 통합전시관을 공동 운영했다. SK그룹은 총 6개 구역에서 40여 개에 이르는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CES2023에는 국내 4대 총수 중 유일하게 최태원 회장만 현장을 방문했다. 최 태원 SK그룹 회장은 "CES는 첫 방문. 듣던대로 많은 기업들의 좋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SK부스도 잘 보여준 것같아 기쁘다. 탄소감축을 위한 활동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리티 분야도 빛났다. LG이노텍은 첨단 카메라모듈 등 자율주행 시대를 책임질 다양한 전장 부품들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도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위한 초대형·슬라이더블·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전시관을 꾸렸다. 현대모비스는 단순한 차량 부품 공급사를 넘어 전동화와 자율주행으로 요약되는 미래차 시대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HD현대그룹은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담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발표하면서 조선·해양, 에너지 등 관련 분야의 신기술을 소개했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것으로, 선박 자동 식별시스템(AIS)으로 공유되는 선박 운항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무인 자율운항 선박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이번 CES에서 직접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만난 각국의 관람객들은 "LG전자의 부스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을 호강시켰다. 삼선전자의 압도적인 스케일에 깜짝 놀랐다. SK그룹은 환경이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는 부스다. 현대모비스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체험했다. 너무 생생해 기분이 묘했다. HD현대 중공업의 해양 관련 부스는 환경과도 관련되어 있지만 이번 해양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다룬것이 신선했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외 롯데정보통신, 바디프랜드, 롯데 디스플레이 등의 한국 기업과 지난해 CES에 참석하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소니 등의 부스를 구경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도 끊이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9 04:00: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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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겨울방학 맞아 대표 인기 프로그램들 선보여

국립과천과학관은 2023년 겨울방학을 맞아 17일부터 특별교육과정을 편성해 과천과학관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과학수사 특별과정은 내용 난이도에 따라 초등 저학년과 초등 고학년으로 수업 대상을 나누어 총 16개 반이 개설된다. 다양한 과학수사의 기법과 그 원리를 다루는 본 교육 프로그램은 그동안 과천과학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주로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던 터라, 보다 다양한 학생들에게 학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격 개설됐다. 재미있는 실험과 체험을 통해 지문, 족적, 위조지폐, 위조문서, 미세증거, 혈흔 등 다양한 과학수사의 원리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대면 수업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는 과천과학관 교육 강사들이 직접 저자로 참여해 출간한 '초등교과서 과학실험: 과학수사 1, 2'를 추천한다. 다양한 자기주도적 실험 활동을 안내하고 있어 가정에서도 스스로 과학수사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과천과학관의 대표적인 유아과학교육 서비스인 '과학이 또옴'은 겨울방학을 맞아 대면 수업으로 선보인다. 2020년부터 구독의 형태로 제공되던 과학교육 콘텐츠 중 일부를 재구성해 총 4차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차시별 주제는 식물, 바이러스, 우주, 안전이며, 미취학 아동들의 흥미와 조작 경험을 자극하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최근 사회적으로도 매우 이슈화되고 있는 코딩 교육을 위해서도 과학관이 나선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언플러그드 코딩과 전기 회로 및 기어 장치를 탐색해 보는 '창작탐구과정',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비트 활용 피지컬 컴퓨팅 입문 수업인 'SW탐구과정'이 준비돼 있다. 10일부터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각 프로그램은 모두 4차시로 구성되며, 1기는 1월 17일~20일, 2기는 2월 7일~10일에 진행된다. 1, 2기는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되므로 원하는 기간을 선택하여 접수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이제 과학관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조심스럽지만 적극적으로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2023년 새해를 맞아 기획되고 있는 여러 교육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행사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08 12:00: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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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윈도우 8.1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월 10일부로 '윈도우 8.1' 운영체제에 대한 기술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사이버 위협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윈도우 8.1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기술지원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규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악성코드가 출현하면 즉시 유관기관 및 백신사와 협력하여 맞춤형 백신 개발·보급 등을 통해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윈도우 8.1의 오류와 신규 보안 취약점 개선을 지원하는 윈도우 업데이트 제공이 중단되므로, 윈도우 8.1을 계속 이용하는 경우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윈도우 8.1 이용자는 침해사고 발생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현재 사용 중인 운영체제를 최신 윈도우 제품(윈도우 11 등)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제로 교체하고 지속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윈도우 8.1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최신 브라우저 사용과 보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ISA 보호나라&KrCERT/CC 누리집의 보안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 윈도우 8.1 사용은 약 1% 수준으로 파악되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도 사용 중인 PC가 해킹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신 운영체제로 교체하고 보안 업데이트 여부도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023-01-08 12:0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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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유영상 SKT 사장 현장서 AI 초협력 행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총출동해 AI기업들과 기술기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영상 SKT 사장 등은 이번 6일(현지시간) CES 2023에서 팬텀AI, 팔란티어, 인월드, 모빌린트 등 미국 소재 AI 기업들을 만나 최신 AI 기술 혁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SKT가 보유한 AI 기술 기반의 협력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SKT는 CES 행사장 내에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 ICT 그룹사들과 별도의 미팅룸을 마련해 각 사들의 AI기반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선보였다. 유 사장과 주요 경영진은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회사인 팬텀AI(Phantom AI)를 만나 SKT가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의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팬텀AI가 보유한 AI기반 자율주행 솔루션과 사피온의 협력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또 유 사장은 GPT-3 기반 대화형 AI캐릭터 개발 기업 인월드(inworld)를 만나 이프랜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사장은 세계적인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Palantir)의 전시관을 찾아 해당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 기술을 활용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SKT의 C-레벨(직책 별 최고 책임자) 임원들은 AI반도체 기업이 모빌리린트를 만나 딥러닝 경량화, 컴파일러 등 모빌린트가 보유한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피온 반도체에 적용하는 방향을 솔트룩스(Saltlux), 3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다쏘(Dassault), 슬립테크(Sleep-tech) 기업 에이슬립 등 AI 기술 기업들을 방문하였으며, 위성기업 막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y)와는 이프랜드, 도심항공교통(UAM), 비전 AI 등 SKT의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협업 방안과 공동 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CES에서는 전세계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AI 기술과 적용 사례들을 제시했다"며, "SKT는 이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추진해 글로벌 톱 수준의 AI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8 10:43: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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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김준 SK이노 부회장, "친환경사업 지속성장...2가지 전략 중요"

SK이노베이션의 주요경영진들이 미국 CES2023 현장에 대거 참석한 가운데 탄소감축을 위한 전략과 SK그룹차원에서의 친환경 사업 실행을 가속화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윤용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등 주요경영진은 CES2023현장에서 SK그룹이 친환경 활동으로 제시한 '넷제로'와 '카본 투 그린'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앞서 사업이 지속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CES2023에서 SK전기차 배터리, SK아이테크놀로지 플랙서블 커버 윈도우 제품이 SK그룹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받은바 있다. 김 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가시적인 '뉴 그린 포트폴리오(New Green Portfolio)' 전환의 성과를 창출하고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높게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넷제로를 하겠다는 얘기는 장기적으로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것인데, SK이노가 하는 에너지화학 사업을 제로카본 베이스로 그 역할을 지속해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분리막(LiBS) 및 차세대 소재 영역을 확장하는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 전략,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바꾸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전략에 연계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김 부회장은 앞서 제품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서는 SK그룹 차원에서 연계하는 사업 확장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Electrification)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과정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은 우선 제로카본과 리사이클링에 집중한다. 김 부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위해 2가지 미래전략을 내세운다. 제로카본과 리사이클링이다. 이 두가지는 앞으로 미래에 전기, 화학 분야에서 메가트랜드가 될 것"이라며 "이에 친환경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맺고있다. 아울러 SK어스온, SK지오센트릭 등 친환경 관련 계열사들의 지원과 투자를 늘려나갈 예정. 목표에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빠른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전문가와 협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Open Innovation Post)를 열거나, 환경 관련 대학,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외부 전문가 협업하고 나섰다. 김 부회장은 ESG 경영 내재화 또한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ESG 경영전략을 잘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성 있는 실행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ESG 실행체계 고도화, 투명한 소통을 통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내자"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내년 경기 악화 전망에 대해 "SK그룹은 경기악화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23-01-08 10:40: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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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SK지오센트릭,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기업과 협력...세계 최초 재활용 기업 될 것

SK이노베이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영국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 기업과 협력하면서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으로 거듭난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에 주목함에 따라 이번 SK지오센트릭의 협약은 SK그룹이 목표하는 '넷제로'에 강력한 부스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SK지오센트릭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지에서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현지시간) 밝혔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들은 CES현장에서 SK기자단을 만나 이번 협약으로 나아갈 방향과 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SK그룹차원에서 진행하게 될 친환경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밸류체인 전반의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세계 최초 리사이클링 기반의 화학회사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간단하게, 석유로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를 뽑아 내고 버려진 플라스틱에는 기술력을 더해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내는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형태다. 실제, 이번 CES2023에서 차량용 경량화 소재인 UD Tape(Unidirectional Tape)은 플라스틱 섬유 형태의 강화제를 더한 고기능 복합 소재를 선보였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최첨단 기술의 경연장인 CES에서 친환경,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 확보를 완료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핵심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울산ARC 조성이 순조롭게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SK지오센트릭 그린산업개발 담당은 "울산에 플라스틱 에너지의 선진열분해 기술을 도입해 오는 2025년까지 아시아 최대인 연 6만 6천톤(폐플라스틱 처리 기준) 규모의 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체 보유 기술로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동시 조성해 열분해유를 한층 높은 품질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라스틱 에너지 열분해 기술을 통해 생산한 재활용 플라스틱의 경우 아이스크림과 화장품 용기로 쓰일 만큼 높은 품질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기업과의 협력이 SK이노베이션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결국 SK그룹이 목표하고 있는 '넷제로', '그린 투 카본' 에 빠르게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실제 김준 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우리 주력은 화학과 에너지다. 이에 앞으로 환경 비즈니스로 완벽하게 전환할 계획이다. 오래 걸리더라도 화학과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접목할 것"이라며 "결국 제로카본으로 에너지를 바꾸고 리사이클링을 통해 환경에 도움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의 공식 명칭을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미국 퓨어사이클사(Pure Cycle Technologies)와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Ultra PP extraction technology)과 관련해 협력을 하고 있으며, 680억원 규모 지분투자에 이어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독점판매권과 중국 및 동남아 사업권도 확보했다.

2023-01-08 10:37:1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