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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공백 위기 겪는 KT 2분기 '호실적' 예상...1분기 부진->2분기 선방?

대표이사 공백으로 인한 위기를 반 년 가까이 겪고 있는 KT가 2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는 1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 실적은 호조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전문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8%가 늘어난 5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결정 이후 정치권의 압박을 받아 연임을 포기하고 윤경림 전 사장도 정부와 여당의 '이권 카르텔' 비난을 받으면서 자진 사퇴한 후 약 5개월 만에 새 CEO 선출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 같은 실적 호조는 KT의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에는 KT가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1분기에 영업이익이 486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22.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KT는 이에 대해 지난해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으로 746억원 등 부동산이 일회성 이익을 확보한 데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작용했고, 전기세 및 수도세 등 물가 오름세와 경기 침체가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대표이사 공백도 영향을 미쳐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됐다. KT는 5G 보급률이 66.7%기록해 35개월 연속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점유율은 30.2%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5G 가입자수는 935만명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41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는 계절적인 영향인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부재로 5G 순증 속도는 다소 느렸지만,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외국인 유입이 늘면서 로밍 매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회복됐다. 또한 클라우드 및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등 B2B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1%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B2B 사업은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전환(DX)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공공기관 등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클라우드 수요와 금융권에서 도입하고 있는 AI컨택센터(AICC) 등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디지코 B2B 사업인 클라우드 및 기업 디지털 전환(DX)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800억원보다 증가해 50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 텔코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IDC 부분도 기업 수요가 늘면서 3700억원 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KT가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한 점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줬다. 이와 함께 판매, 관리비 등 영업비용은 인건비, 감가상각비, 마케팅 비용 등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한 6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의 이익 기여는 15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유사하지만, 전 분기 980억원에 대비해서는 약 50%가 성장한 것이다. BC카드 해외 매입액이 증가했으며 호텔 수요 회복으로 KT에스테이트 호텔 객단가 및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져 본사와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광고·커머스 회복 추세도 반영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지난해 12월부터 CEO 선임을 둘러싼 다양한 노이즈가 발생해 좋은 실적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CEO 부재 상황에서도 2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KT클라우드는 최근 6000억원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가치를 4조 60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며 "8월 말 임시주총에서 새로운 CEO가 최종 확정되면 주주환원도 강화될 것이며, CEO 부재와 무관하게 최소 50% 이상의 배당성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26조 28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 7768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긴과 비교해 5.1%가 늘어날 것이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은 올해도 개선될 전망이며, 연말 5G 가입자는 1012만명으로 SK텔레콤에 이어 2번째로 천만 가입자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련업계에서는 새 CEO가 선임되면 KT가 기존의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후 경영정상화를 통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구현모 전 대표는 '디지코'을 내세우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BC 역량을 강화해 다른 산업의 혁신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차기 CEO가 이를 어떤 전략으로 변경할 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디지코'라는 용어 자체는 새로운 용어로 전환하겠지만, ABC를 앞세우는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023-07-23 10:25: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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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모레에 150억원 투자...AI 풀스택 사업 가속화

KT그룹이 AI(인공지능)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모레에 150억 투자를 단행하며 'AI 풀스택'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모레 초기 투자에 이어 두번째 집행된 투자로 KT가 100억, KT클라우드가 50억을 투자한다. KT 그룹과 모레와의 협력은 국내 AI 인프라 시장이 상당부분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가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KT는 KT클라우드, 모레, 리벨리온 등 대한민국 AI 반도체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 순수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풀스택' 전략을 실행해왔다. AI 풀스택은 AI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 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AI 풀스택 환경을 보유한 기업은 전세계에서도 매우 드물다. 전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있어 엔비디아사의 GPU 점유율이 80%에 육박한다.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AI서비스·솔루션이 엔비디아에서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CUDA'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CUDA가 지원이 안되면 GPU의 AI연산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KT는 외산 GPU 의존도를 극복함과 동시에 중장기 AI 역량을 확보하고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레, 리벨리온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특히 모레는 AI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과 ▲AI 클러스터/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을 적용하면 기존 CUDA와 호환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제공으로 동일한 개발환경을 제공해 외산 GPU 의존도와 종속성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AI 클러스터/클라우드 솔루션은 컴파일러의 자동 병렬화로 대형 AI모델 구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GPU 가상화/동적 할당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도도 향상시킨다. GPU 1개 대상으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다수의 GPU에서 자동 병렬화 실행할 수 있게 되며, GPT-3와 같이 대규모 인공신경망 모델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 KT는 모레의 기술력과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융합해 세계 최초 종량제 GPU 서비스인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을 2021년 말 출시했다. HAC에 CUDA를 지원할 수 있는 자체 AI 프레임워크 적용에 성공했으며, 엔비디아 외의 타 반도체 회사의 GPU 등에도 동일한 개발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비용의 GPU 인프라를 동적 할당 방식으로 제공하는 실 사용량 기반 종량제 서비스라는 것도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의 큰 장점이다. AI 서비스 전문기업 또는 AI 개발자 등은 GPU 자원을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만큼만 할당 받아 사용하고 이후엔 반납하면 된다. 실제 개발과정에서 GPU는 개발기간 전체에 필요하지 않고 데이터 분석, 모델 학습 등에만 활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GPU를 필요한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어 개발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KT는 ▲KT그룹의 AI 인프라 및 응용서비스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소프트웨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을 융합해 최초이자 순수 국내 기술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응용모델을 아우르는 AI 풀스택을 고도화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또 하반기 초거대 AI '믿음' 출시 등 AI 기반 B2B 서비스와 함께 AI 인프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레 대상 투자를 통해 KT가 주도하는 AI 풀스택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T 관계자는 "하나의 목표를 항해 꾸준히 다져온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AI풀스택 글로벌 진출이라는 공통 목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모레와 같은 국내 파트너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레 조강원 대표는 "모레는 KT와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클라우드와 초대형 모델 개발의 두 방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3 09:28: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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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아이들나라, 타임교육C&P와 교구 패키지 공동 개발 나선다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에듀테크 전문기업 타임교육C&P와 실물 교구 패키지 공동 개발 및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타임교육C&P는 출판·교구·교육 서비스를 기반으로 교육을 선도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들나라의 도서 콘텐츠와 연계된 오프라인 교구 패키지 '쑥쑥 과학놀이'를 공동 개발 및 제작, 디지털 콘텐츠와 실물 교구와의 시너지를 내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나라는 총 3500여편의 수준 높은 도서 콘텐츠를 제공해 부모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교구 패키지는 선 긋기, 스티커 붙이기, 틀린 그림 찾기, 그림 그리기 등 재미있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시하는 '워크북', 실험·탐구를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과학 교구 키트', 워크북과 창의과학 교구 키트 활용 방법을 설명하는 '부모 가이드북'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씨앗은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라는 주제의 경우 워크북에서 ▲QR코드를 통해 식물 관련 아이들나라 콘텐츠 시청 ▲스티커 붙이기를 통해 씨앗에서 열매 맺기까지의 과정 습득 ▲선 긋기를 통해 씨앗의 이름과 모양 매칭 ▲'씨앗', '줄기', '뿌리' 등 글자 따라쓰기 등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실제 씨앗과 화분으로 구성된 창의과학활동 키트를 활용해 씨앗을 심을 수 있어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시청 후 아이와 함께 추가 연계 학습활동을 통해 핵심 개념 반복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실물 교구 패키지를 기획했다. 학습지와 같은 단순 지식 전달 방식이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의 핵심 개념을 습득할 수 있어 부모와 키즈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이들나라 사옥에서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 전무)와 이길호 타임교육C&P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 전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재미와 학습요소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들나라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 타임교육C&P의 고품질 학습 상품을 연계하게 됐다"며, "콘텐츠 시청에서 그치지 않고 재미와 유익함을 배가할 수 있는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3 09:27: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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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E-스노우벤처싱가포르, 글로벌 K-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사업 협력 MOU 체결

지난 6월 28일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토터스인텔리전스가 발표한 '제4차 글로벌 AI 지수'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AI 경쟁력은 글로벌 6위에 올랐다. 한국은 2020년 8위, 2021년 7위에서 올해 6위까지 상승했는데, 한국과 더불어 싱가포르가 올해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AI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과학기술 기관이 글로벌 AI 및 AI 윤리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 국영기업인 스노우벤처싱가포르와 '글로벌 K-Culture(한류) 확산과 AI 등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K-Culture의 확산과 전파를 위한 사업, ▲AI, 로봇 등 혁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 사업, ▲인공지능 윤리 등 기술 윤리의 연구 개발과 글로벌 확산, 전파 사업, ▲AI, 로봇 등 혁신 과학기술 분야 교육 사업,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 교류 및 공유, ▲한국-싱가포르 양 국의 우호 증진과 상호 교류 활동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특히 오는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기관인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와 스노우벤처싱가포르,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등 한국-싱가포르 기관이 함께 한류 문화·과학기술 축제인 '제 1회 코리안 페스티벌 싱가포르'(Korean Festival Singapore)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장소는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 1회 코리안 페스티벌 싱가포르'는 한국-싱가포르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류의 동남아시아 확산에 기여하며, 양 국 간 과학기술 교류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AI 등 과학기술·미래산업 전시회 및 글로벌 컨퍼런스, 동남아 K-POP 댄스오디션, K-POP 공연, K-푸드 경연대회, 한국관광전, 전통한복패션쇼, 교민을 위한 교민음악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IAAE는 이 중 과학기술 관련 행사와 컨퍼런스를 담당하며, 국내 유일의 AI 윤리 컨퍼런스인 '제 4회 인공지능 윤리 대전'도 싱가포르에서 국제 컨퍼런스로 개최될 예정이다. 노라자니 샤이딘 스노우벤처싱가포르 대표는 "이번 Korean Festival Singapore 행사는 싱가포르에서 한국 문화와 산업을 동남아시아 12개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페스티벌로, 싱가포르와 한국 간 과학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한국의 IAAE와 협력하여 AI 기술 못지않게 중요한 AI 윤리의 글로벌 확산과 전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 국영기업인 스노우벤처싱가포르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과 싱가포르가 모두 세계적인 AI 기술력을 보유한 AI 강국인 만큼 양 국이 첨단 과학기술, 산업, 문화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면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그 첫 출발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3-07-23 00:39: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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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관객 1000명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오은영 박사 "아이와 친밀한 상호작용 경험 위해 부모가 적극적으로 늘이 참여해야"

'오은영과 함께 하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시즌2-서울편'이 고객 약 1000명이 전 좌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만 3세에서 6세까지 4개 나이대의 부모들이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 지 몰라 고민하는 데, KT는 신체·인지·관계·언어·정서 등 5가지 영역에서 발달 유형에 맞춘 놀이법을 담은 200편의 VOD 서비스인 '얘들아 놀자'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유경아 KT IMC 담당 상무는 20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워킹맘들의 95%가 아이 때문에 퇴사를 고민할 정도로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는 자녀문제에 국한돼 있다"며 "키즈랜드는 다양한 육아 고민들을 주제로 한 강연을 부모에게 제공해 키즈랜드와 부모님들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경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키즈랜드는 얘들아 놀자, 오은영 게임, 감정표현 동화, 육아 상담소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KT는 지니 TV에서 키즈 전용 VOD 서비스로 캐릭터, 동화, 애니메이션 등 총 8만 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 상무는 "키즈랜드와 오은영 박사가 협력을 통해 육아, 놀이, 정서발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는 키즈 부모들이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를 직접 만나 육아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니TV 키즈랜드와 KT에 대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갖게 되는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는 지난해에 약 10만명이 참가 신청을 해 경쟁률 11:1을 기록했으며 서울,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6개국 도시를 돌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획됐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키즈랜드와 KT에 대한 소셜 버즈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는 효과도 거뒀다. 토크콘서트 시즌2에서는 9월 중에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찾아가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실시간 퀴즈, 참석자 맞춤형 강연 등으로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콘서트로 기획됐다. 유 상무는 "오은영 박사와 부모들이 직접 와서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 기회를 만들자는 데 동의했고 몇 개월 먼저 약속을 잡아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도 이 토크콘서트 경쟁률은 10:1 정도였고, 각 지역별로 초대권을 오픈해 초대권을 가진 사람도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즌1의 성원에 힘입어 키즈랜드 콘텐츠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와 연계한 '행복한 육아소통, 놀이에서 찾다'가 주제였다. 토크콘서트에서 강연자로 나선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은 부모에게 많이 놀아달라고 하는데 놀이는 발달에 꼭 필요하며, 아이들은 양육자와 깊고 친밀한 상호작용을 나눌 수 있는 놀이를 선호한다"며 "나는 부모가 돈을 들이지 않고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4개 연령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KT에 제공했다. 부모는 놀이를 하려면 비싼 장난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데 집에 있는 도구를 이용해 충분히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아이들의 발달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또 "부모는 아이와 한 공간에 같이 있으면 아이와 놀아줬다고 생각하는데 TV를 보거나 빨래를 개며 '그랬어', '어, 잘 했네'와 같은 추임새만 넣어주고 아이와 놀아줬다고 한다"며 "아이들이 부모와 깊고 친밀한 상호작용을 경험하려면 더 적극적으로 놀아줘야 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단호하게 가르치는 차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참가 부모의 고민들을 선정해 오은영 박사의 육아 솔루션을 듣는 Q&A 시간에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서울 은평구에 사는 이진한(40) 고객은 "아이 성향에 맞춘 놀이법을 통해 아이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오은영 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는 부산과 서울편에 이어 8월 8일 대전, 8월 30일 대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KT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통해 키즈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고민 사항을 함께 나누고,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와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커 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양질의 키즈 콘텐츠와 경험들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3-07-20 16:00: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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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글로벌 투자사에 SK쉴더스 지분 일부 총 8600억원에 매각

SK스퀘어가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600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주발행 절차를 마무리하면 SK쉴더스의 최종 지분구조는 EQT파트너스 68.0%, SK스퀘어 32.0%로 변경된다. 기존 지분구조는 SK스퀘어 63.1%,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36.9% 였다. 지분매각대금 8600억원 가운데 4100억원은 20일 입금됐으며, EQT파트너스에 대여한 4500억원은 2년내 유입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올해 3월 EQT파트너스와 손잡고 SK쉴더스를 공동경영 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한 이후 지난달 6월까지 중국·EU·한국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등 모든 정부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3월 당시 SK스퀘어-EQT파트너스의 SK쉴더스 공동경영 발표 간담회에서 "SK쉴더스의 미래 성장을 위해 EQT파트너스와 협력해 한국에서의 추가 성장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SK스퀘어 출범 후 첫 투자 성과를 시작으로 다운사이드(Downside) 시장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만들고 주주환원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스퀘어는 8600억원의 자금 확보를 통해 양호한 현금흐름과 투자여력을 갖추며 투자전문기업으로서 행보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올해 5월 기준으로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배당금 894억원도 기 유입됐다. 이번 투자 유치는 SK스퀘어가 거둔 첫 대규모 투자 풀사이클(투자-기업가치증대-수익실현)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SK스퀘어는 보안산업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2014년과 2018년에 각각 물리보안기업 NSOK와 ADT캡스를 인수한 이후 양사를 합병한 기업 ADT캡스를 SK ICT 관계사로 본격 편입했다. 이후 인수합병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 수년간 기업가치를 키우는데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역량을 집중했다. 2021년에는 ADT캡스와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인포섹을 합병하고 사명을 SK쉴더스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해 4대 사업체계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AI 기반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무인매장·무인주차, 스마트홈 세이프티, 방역, 시니어케어)를 구축했다. 이 같은 밸류업(Value-up) 노력을 통해 SK쉴더스의 현재 기업가치는 2018년 ADT캡스 인수 이후 5년 만에 3조원대에서 5조원대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2022년 SK쉴더스의 매출, EBITDA도 1조 7928억원, 4152억원으로 2018년 인수 시점 대비 약 2배가 증가했다.

2023-07-20 15:33: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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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 4 이통사에 28㎓ 대역 800㎒폭 할당, 중저 대역 할당하지 않기로...최저 경쟁가격 742억원

정부는 제 4 이동통신사에 28㎓ 대역 800㎒폭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폭을 할당하기로 하고, 전국 단위 최저 경쟁가격을 742억원으로 낮췄다. 다만, 미래모바일 등 제 4 이통사 시장에 진입을 원하는 업체들이 주장해왔던 2.3㎓ 등 중저 대역 할당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전국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권역별 할당도 허용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28㎓ 생태계 활성화 및 미래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 측면과, 학계·연구계·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파정책자문회의에서 주파수 할당정책이 과도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측면, 현행 전파법령의 취지 등을 고려하여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의 검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주파수 할당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개최된 공개토론회를 통해 할당계획(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했다. 앵커주파수의 경우, 당초 700㎒ 대역과 1.8㎓ 대역 등을 후보대역으로 고려했으나, 산·학·연 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공개 토론회에서 신호제어 등에 이용되는 앵커주파수의 특성과 투자효율을 고려할 때 700㎒ 대역이 보다 적정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700㎒ 대역으로 최종 확정했다. 할당일로부터 3년차까지, 할당받는 사업자는 전국 단위 기준 6000대의 28㎓ 기지국 장비를 구축해야 하며, 권역 단위의 경우에는 인구·면적 등 요소를 고려해 각 권역별 망 구축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3년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1개월 간 주파수 할당을 신청받는 등 잠재적인 신규사업자 후보 기업이 시장 진입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 통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신규사업자에게 시장진입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망 구축 의무 미이행으로 할당이 취소된 통신 3사 등의 참여를 제한하고, 신규사업자에 한해 할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에 할당 공고된 주파수 대역을 앞으로 3년간 신규사업자 전용대역으로 공급해 신규사업자가 시장 진입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파수 이용기간의 경우, 신규사업자가 망 구축 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정 기간을 부여하되, 6G 상용화 일정 등을 고려하여 할당일로부터 5년으로 결정했다. . 할당 방법은 전파법에 따라 경매를 원칙으로 하되, 1개 사업자가 단독입찰하는 등 경쟁적 수요가 없는 경우에는 전파법 제11조제1항 단서에 따라 심사를 통한 정부산정 대가 할당으로 전환된다. 또한, 전국 단위 할당신청과 권역 단위 할당신청 모두 동시에 가능하도록 해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했다. 또 전국 단위 할당절차를 우선 추진하되 전국 단위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는 경우, 권역 단위 할당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권역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대경권, 호남권, 동남권, 제주권 등 7대 광역권으로 구성된다. 신규사업자의 체감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는 현 할당대가 납부방식에 대해서도 할당대가 분할납부 비율을 후기 중심으로 조정해 사업 초기 신규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다만 신규사업자가 할당대가를 조기 납부하기를 희망한다면, 관련 고시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조기 납부하는 것도 허용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정부는 지난 2월 비상경제민생회의 이후 통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하여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고, 이번 할당 공고로 신규사업자가 진입하여 통신시장의 경쟁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8㎓ 대역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자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3-07-20 15:26: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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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GPT' 개발 착수...생성형AI 경쟁에 어깨 나란히 하나

애플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프레임워크인 '에이젝스'(Ajax)로 챗봇AI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엔지니어들은 해당 챗봇을 '애플GPT'로 부르고 있다. 형태는 챗GPT와 구글 바드처럼 채팅 생성형 언어 데이터로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다. 외신의 소식통은 애플이 전 세계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AI개발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시스템에 대한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애플 GPT 개발은 아직 초기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에게 공개할 구체적인 전략은 아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팀쿡 애플 CEO는 새로운 AI LLM서비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지난 5월 애플컨퍼런스 콜을 통해 "분명한건 이 기술이 많은 잠재력도 있지만 그만큼 풀어내야 할 과제도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제품에 해당 기술을 접목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잇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LLM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에 일각에선 구글, MS 등 경쟁사들이 앞다퉈 생성형 AI 개발에 적극 나서자 위기감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픈 AI의 챗GPT,구글 바드 등 다양한 생성형AI 서비스들은 이미 출시됐지만 여전히 개발과 테스트 중인 가운데 애플도 빠르게 개발에 착수해 격차를 좁힐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애플은 최근 LLM과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 채용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IT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모두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간 보수적이었던 애플의 이같은 발표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여러 디바이스도 보유하고 있는 애플이 애플GTP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다면 또 다른 혁명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20 13:16:4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