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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우르르용병단' 대만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1위...누적 다운로드 500만 기록

넵튠의 자회사 플레이하드가 개발한 모바일 캐주얼 롤플레잉 게임 '우르르용병단'이 지난 주말 대만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 애플 앱스토어 2위(어드벤처 장르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우르르용병단은 모바일 캐주얼 롤플레잉 게임이지만,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세로 배치형 게임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월드 보스 업데이트를 통해 100여명의 유저들이 협동과 경쟁을 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한편, 마케팅 프러모션을 병행해 누적 5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면서 대만 인기 게임 순위 1위라는 성과까지 이어진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우르르용병단은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60%에 달하며, 대만, 미국, 일본 매출 비중이 37%를 넘어선다. 게임이 주목 받으며 대만 구글플레이 2023년 '베스트 픽업앤플레이' 게임으로 선정됐으며, 일본 구글플레이에서는 2023년 인디 게임 부문상에 오르기도 했다. 플레이하드는 2016년에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전작 '공장 주식회사'는 글로벌 2500만 다운로드, '히어로팩토리'는 누적 7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넵튠은 2021년 하반기에 플레이하드 지분 52%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2023-12-05 10:33: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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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부산광역시 서비스 진출…부울경 지역으로 확대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가 부산 사상구에 총 1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세탁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오는 7일 부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런드리고는 밤 10시까지 세탁물을 내놓으면 수거 후 세탁해, 다음 날 밤 문 앞으로 다시 배송해주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로,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세탁 산업의 혁신을 만들어왔다. 런드리고 부산 서비스는 기장군, 영도구, 강서구(명지동은 포함)를 제외한 13개구에서 실시되며 지속적인 추가 투자를 통해 울산, 창원, 양산, 김해 등 부울경 지역으로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올해 초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글로벌 슈즈 브랜드 공장을 인수해, 그동안의 팩토리 운영 경험과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며 부산 서비스 진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런드리고의 부산 진출을 통해 서비스 제공 지역 확대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부산 스마트팩토리가 위치한 사상구청과도 다양한 협업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IT 기술 인재 5년 이내 100명 채용 및 육성 ▲지역 일자리 정보 공유 및 협업 체계 구축 ▲일반 사무직군 및 스마트 팩토리 관리·운영직군 채용 활성화 등이다. 조병길 부산광역시 사상구청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민·관 모두의 노력이 중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의식주컴퍼니와 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05 10:15: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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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곪은 카카오, '회복 기미無'…폭로전 멈춰도 노조 시위 개시

카카오 경영진의 경영쇄신 노력에도 그룹이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의 내부 폭로전은 일단락됐지만,각종 내부 문제가 연일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핵심 경영진은 물론 김범수 창업자까지 검찰 수사선상에 놓인 데 이어 계열사들도 '분식 회계'와 '기술 탈취'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노조까지 시위에 나서며 내홍 사태가 더욱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때 3위를 지키턴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10위 밖으로 미끄러졌다. ◆그룹 자체적으로 '부실 인정'…경영진 배임부터 내부 폭로까지 4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카카오엔터가 영업이익이 거의 없었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매수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는지 살펴보고 있다. 지난달 말 카카오그룹 판교 아지트를 압수수색할 당시 기존에 알려졌던 시세조종 혐의 외에 배임 혐의 관련 증거물도 압수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SM 시세조종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이준호 카카오 투자전략본부장 등이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훨씬 높은 20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이 본부장의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바람픽쳐스 제작사에 투자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 본부장은 200억원 들여 증자했고, 총 400억원을 카카오엠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추정됐다. 검찰은 이 부문장이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했다고 봤다. 이에 이 부문장에게 특경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이 부문장은 카카오가 SM 인수 당시 시세조종했다는 의혹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으며, 한 차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상태다. 그룹의 핵심 경영진까지 내부 문제를 폭로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은 안산데이터센터 시공사 선정, 서울아레나 비리 의혹, 제주도 유휴부지 개발 프로젝트 등에 대한 비리 혐의 내용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 폭로했다. 김 총괄은 카카오가 안산데이터센터와 '서울아레나' 프로젝트를 공개 입찰 없이 수의 계약으로 추진했고, 제주도 프로젝트 역시 내부 결재나 합의 없이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그는 법인 골프회원권, IDC/공연장 비리, 경영진에 편중된 보상 등 카카오 내부문제를 폭로했다. 그러나 김 총괄이 지목한 카카오 내부 임원과 직원들이 집단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등 극단적 내분 사태로 확대됐다. 다만, 김정호 총괄이 스스로 사측에 징계를 요청하고 공식 사과하면서 폭로전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김정호 총괄은 지난 3일 카카오 내부망에 "저는 스스로 윤리 위원회에 저에 대한 징계 여부를 요청했다"며 "100대0 원칙 위반"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내부 원칙 중 '100대0' 원칙은 카카오 내부에서는 모든 정보를 100% 공유하고 외부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보안을 유지하자는 뜻이다. ◆카카오 10년만 12만배 성장…문어발식 확장 '발목' 카카오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기술탈취와 소상공인 '갑질' 의혹에도 휩싸였다. 카카오는 단 10년 만에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12만배 성장했다. 이는 빠른 사업 확장 덕분이었는데, 메시저는 물론 택시, 음악, 송금, 선물하기, 대리운전, 꽃배달과 퀵서비스까지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넓히며 소상공인으로부터 수수료를 취득해 수익을 올렸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카카오의 독과점 행태와 수수료 착취를 비판하고 나섰다. 자영업자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카카오택시는 경쟁사에 승객 호출을 주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조사받고 있다. 카카오택시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택시업계와 타협 중에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정책의 전면 개편과 수수료 3% 이하의 신규 가맹서비스 추진 사항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계속 협의해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출 탈취 논란도 현재 진행 중이다. 카카오의 골프 사업 계열사 카카오VX는 기술탈취 의혹을 받고 있고, 카카오헬스케어는 경쟁사 닥터다이어리 서비스 도용 의혹이 제기된 후 현재는 중재된 상태다. 다만, 카카오헬스케어는 서비스 출시를 내년 2월로 연기하는 등 사업 일정을 조정하고 향후 협업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첫 시위' 나선 노조, 준신위에 조사맡겨야 그룹의 내부 문제가 연일 수면 위로 떠오르자 임직원들 사이에선 혁신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4일 오전 인적 쇄신과 직원의 경영쇄신 활동 참여 등을 요구하는 첫 시위에 나섰다. 이날 노조는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 총괄이 폭로한 일련의 경영진 비위행위에 대해 외부독립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각종 의혹에 대해 공동체 준법경영실과 법무법인을 중심으로 조사단을 꾸려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독립성이 보장되기 어렵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최근 폭로된 경영진의 특혜와 비위행위를 독립기구인 준법신뢰위에 조사를 요청해 팩트체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크루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노조는 요구했다. 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비롯한 경영진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이끌고 있는 경영쇄신위원회에 일반 직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카카오의 신뢰도가 추락하면 그룹의 주가 또한 바닥을 치고 있다. 한때 17만원이 넘던 카카오 주가. 2년만에 3만원대로도 떨어졌다. 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시가총액 3위를 기록했지만, 현재 14위까지 밀려났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2023-12-04 16:35: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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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임팩트, 카이스트 학생과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성료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KAIST 전산학부에 한 학기간 개설해 운영한 프로젝트 수업을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올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테크포임팩트(Tech for Impact)'를 선언했다. 테크포임팩트는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가 만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더 큰 변화와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비영리조직이나 소셜 벤처 등 소셜 임팩트 조직과 기술 인력 간의 연결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2월 KAIST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1일 KAIST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수업인 '테크포임팩트 전산학 특강'을 개설했다. 학생들과 비영리 조직을 연결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제안하는 교육 과정이다. 수업에는 5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9개의 임팩트 과제를 주제로 6명씩 팀이 구성됐다. 과제 발제를 위해 브라이언펠로우(구 카카오임팩트 펠로우) 5명이 참여했으며 ▲실시간 혈당 듀얼 뷰어 ▲운전 중 혈당 뷰어 ▲음식 영양 성분 표준화 ▲출마 후보자를 위한 선거법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정치인 데이터 수집과 가공을 통한 다양성 평가 리포트 서비스 ▲무업기간을 보내는 청년들의 연결망 ▲니트생활자들을 위한 학습지 및 청년 성장 돕기 ▲시민 참여로 만들어 가는 야생 동물 지도 ▲사회혁신가·시민사회 활동가들을 위한 마음 돌봄 다이어리 앱 등을 주제로 선정했다. 각 팀에는 카카오 공동체의 개발자 크루 9명이 멘토로 지원해 수업을 함께 했다. 멘토들은 대면, 비대면, 서면 등으로 과제 진행을 도왔으며 기술 구현을 위한 조언과 다양한 질의응답으로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10일에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방문한 학생들과 만나 대면 멘토링과 오피스 투어도 진행했다. 12월 1일에는 KAIST 전산학부 건물에서 한 학기 동안 운영된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 공유회를 진행하며 총 9개의 과제 결과물을 학생들이 직접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멘토 활동을 함께한 카카오 공동체 크루, 과제를 선정한 브라이언 펠로우 등도 함께했으며 발표 이후 소감과 감사 인사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욕심이나 카카오임팩트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카카오임팩트가 추구하는 테크포임팩트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04 13:16: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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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급성장'…월 이용자 600만명에 거래액 3배↑

네이버의 유료 콘텐츠 플랫폼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가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 이후 1년 10개월여만에 600만에 달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했다.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채널이 수십 개에 달할 정도다. 네이버는 올해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의 채널 수와 유료 구독자 수가 전년대비 2배 증가했고 13만개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가 형성됐다고 4일 밝혔다. 창작자들의 수익성도 향상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월 100만원 이상 꾸준히 콘텐츠를 판매하는 채널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콘텐츠 판매액이 1억 이상인 채널들도 수십 개에 달했다. 전년 대비 전체 결제 건수는 2배, 거래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프리미엄콘텐츠는 광고 수익 의존도가 높았던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구를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과 AI(인공지능) 기술 도구를 제공해 콘텐츠 창작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 자동으로 자막을 생성하거나 자동 생성된 텍스트 자막을 콘텐츠로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단건 콘텐츠 판매부터 기간별 정기구독, 그룹 이용권까지 창작자가 원하는 형태의 콘텐츠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쿠폰, 이벤트 등 프로모션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도 있다. 콘텐츠 구독 및 판매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창작자가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판매하고 체계적으로 채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년에는 창작자들이 주제 선정, 초안 작성 등 창작 활동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클로바 포 라이팅'을 적용할 예정이며, 콘텐츠 판매 및 채널 마케팅을 돕는 AI 창작자 지원 도구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프리미엄콘텐츠 사용자의 약 10%가 추천을 통해 프리미엄콘텐츠로 유입되고 있으며 네이버의 개인화 추천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는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김은정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리더는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지난 2년 동안 자신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뤄왔다"며 "네이버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써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고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통해 창작자와 연관성 높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04 13:06: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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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VX, NFT 기반 골프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스쿼드’ 첫 오프라인 팬미팅 성황

카카오 VX는 지난 3일 프로 골프선수인 한진선, 황유민, 김재희, 손예빈 프로와 함께 골프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스쿼드' 오프라인 팬미팅 행사인 '버디스쿼드 팬밋업'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버디스쿼드'는 카카오 VX의 첫 번째 NFT서비스로, 골프 용어인 '버디'와 조직 또는 무리를 뜻하는 '스쿼드'에서 이름을 따온 '골프 팬들의 플레이그라운드'를 지향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지난 8월 1일 선보인 '버디스쿼드'는 출시와 함께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인기를 얻고 있다. '버디스쿼드'는 베타 버전 출시 한 달 만에 스포츠 앱 중 1위를 차지했고, KLPGA 박현경, 이예원 프로를 포함해 45명의 선수가 합류하는 등 스포츠 분야 대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진선 프로(카카오 VX)는 "'버디스쿼드'에서 팬들이 보내주는 관심과 응원 메시지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내년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골프 애호가들의 성원 덕분에 '버디스쿼드'가 프로 골퍼와 팬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선순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KLPGA 프로 선수들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KPGA와 해외 투어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04 09:53: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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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우주' 마케팅으로 대한민국광고대상 은상

SK텔레콤은 국내 광고 업계 시상식인 '2023년 대한민국광고대상'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 T우주 마케팅으로 은상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우주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해 "데이터 기반한 타깃팅 고도화와 개인화된 메시지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우주패스 가입에 대한 고려도를 높이고 필요한 상품을 제안해 상품 가입 효율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데이터와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디지털 마케팅 중 하나다.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과 확대에 따라 관심도가 높아지며 대한민국광고대상에도 지난 2020년부터 수상 분야로 신설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에 대해 고객들의 T우주에 대한 관심과 이용을 목표로 개인화된 마케팅 메시지를 단계별로 전달하는 전략인 풀퍼널 마케팅을 전개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전략 담당은 "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고도화된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는 SK텔레콤은 앞으로도 T우주의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04 09:34: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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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90개의 인디게임이 동대문DDP에…관람객 반응 '후끈'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성장하는 기회의 장 '버닝비버'가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그룹이 주최하고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주관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올해 버닝비버 오프라인은 서울 동대문 DDP아트홀1관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온라인(스토브인디)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지난 1일 버닝비버 현장을 찾았다. 버닝비버 현장입구부터 페스티발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입구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인디게임을 체험해보고 싶어서 왔다. 40분 째 기다리는 중이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버닝비버의 슬로건인 '비버월드에 뛰어들다((Jump Into Beaver World)'는 게임 창작자, 개발자, 업계종사자, 관람객들이 모두 인디게임을 즐기자는 뜻을 담았다. 세계관 체험이 가능한 '튜토리얼존'을 시작으로 ▲기획전시 'ver0.0.1' ▲온오프라인 전시부스 공간 '버닝시티', '버닝빌리지' ▲무대 이벤트 공간 '비버광장' ▲버닝비버 굿즈샵 ▲창작자 전용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크고 작은 다양한 콘셉트의 귀여운 비버캐릭터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비버는 열심히 나무를 모아 자신이 몸집보다 20배 더 큰 댐을 짓는 자연의 건축가로 유명한데 게임을 만드는 창작자가 비버와 비슷하다는 것을 더욱 강조하고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점은 관람객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시연해 볼 수 있는 공간이며, 80개 부스에서 90개 부스로 늘어났다는 점 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행사장 입구에는 '비버월드로의 모험'을 주제로 한 포토존, 10종의 기획 전시가 있었다. 포토존부터 기획전시, 부스 내 게임 시연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관계자는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했다"며 "관람객은 현장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시에 몰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부스에서는 대부분의 게임들을 시연해 볼 수 있다. 수많은 게임을 체험해 봤지만 가장 즐겁게 시연해 본 게임은 비주얼 노벨·어드벤처 게임 '편집장'이었다. 이는 종이 신문 구독률이 높았던 1990년을 배경으로 폐간 위기에 처한 '새벽일보'의 편집국장으로 부임하면서 스토리가 시작 되는 게임이다. 새벽일보의 1면을 장식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게 목표다. 가장 인상깊었던 게임은 플로리스 다크니스다. 플로리스 다크니스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만든 게임이다. 현장에서는 시각이 아닌 청각에 의존해 암흑속에서 미로를 탈출해야 한다. 실제 PC에는 검은 화면이었고 헤드폰을 착용한 채 손가락만 움직여야 했다. 현장에서 만난 박재형 올드아이스 대표는 "국내에 많은 게임사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게임을 늘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우린 아예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를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져준 기업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다. 이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올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실제 게임사 담당자들은 올해 페스티발 참가에 대해 대부분'긍정적'이라는 평이다. 모 게임사는 "다른 곳에서 쉽게 받아 볼 수 없는 지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게, 먹는 부분 부터 관리 감독까지 전반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체크 및 확인했다. 인디게임 개발사들 입장에서는 개발해도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많이 없는데 이같은 기회를 통해 알릴 수 있게 돼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스마일게이트의 각종 공익 사업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퓨처랩은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게 주 업무다. 퓨처랩은 지난해부터 직접 버닝페스티벌을 주관하고 있다. 주말 오전부터 페스티발을 관람하러온 관람객들의 발길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한 관람객은 "평소 인디게임에 관심이 많다. 재미있게 체험했다. 경품 행사도 참여했다. 내년에도 올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스마일게이트는 버닝비버를 지속성 있는 창작자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7월부터 ▲비버들의 밤 ▲비버잼 ▲비버살롱 ▲비버콘 등 관련 부대 프로그램을 매월 진행해왔다. 페스티발 기간에는 게임 시연 부스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게임 시연회, 사인회, 토크쇼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 1일에는 '김나성과 함께 하는 게임 리뷰 맛집'이, 2일에 '실시간 인디게임 배틀 with 여까'와 '케인과 함께하는 게임 리뷰 맛집' 이벤트가 진행됐다. 마지막인 3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토크쇼가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일반 관람이 종료된 저녁 시간에는 '비버들의 밤'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버닝비버에 참가한 창작자들이 만찬과 함께 서로의 전시작을 시연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3일 오후 5시에 개최하는 '비버피처드 2.0'에서는 창작자들이 응원하고 싶은 게임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창작자들과 인디게임 개발하는 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좋은 행사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3 16:51: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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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넥스알, 이직 90% 줄고 고용 34% 늘고…'노동부 장관상'

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2023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제'는 노사협력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일터혁신을 선도해 뛰어난 성과를 만든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운영 중인 제도로, 올해는 13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KT넥스알은 적극적인 노사협력 체계구축으로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13개 기업 대표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KT넥스알은 최근 2년간 이직 90% 감소, 고용 34% 증가, 청년채용 42% 증가, 산업재해 0% 등의 성과를 이뤘다. KT넥스알은 노사협의회, 직원간담회 등 적극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터 혁신을 추진, 재택·시차·선택·탄력 등 유연근무제 선택확대, 자율좌석제·원격근무제 등 근로장소 유연화, 리프레시·시간단위 등 휴가형태 다양화 및 사용활성화, 건강챌린지·워크샵·게임대회 등 사내소통프로그램 운영확대 등을 통해 근로생활의 질과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김상진 KT넥스알 경영지원총괄은 "임직원을 중심으로 업무환경을 혁신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KT넥스알만의 특화된 직원육성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서의 매력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넥스알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 및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범기업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가족친화인증'과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03 15:48: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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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사업 외치는 통신사…수뇌부 대규모 물갈이 '촉각'

이번주 SK텔레콤을 끝으로 통신 3사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된다. 올 연말 이동통신 업계의 인사 키워드는 비통신 사업에 중점을 둔 대대적인 임원진 교체이다. 주력 사업인 통신업을 탈피하고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담당 실무자를 전방에 배치하는 모습이다. 특히 KT는 상무보 이상 임원 규모를 20% 축소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SK텔레콤 또한 그동안 'AI 컴퍼니'를 강조해온 만큼 AI 중심의 조직 개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T, 임원 20% 감축…AI 실무자 대거 포진 지난 30일 KT 김영섭 대표가 취임 3개월 만에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지난해 공백으로 인사가 미뤄져 2021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김 대표는 부문장급 임원을 대거 교체하는 것은 물론 구현모 전 KT 대표의 핵심 사업 전략으로 평가받아 온 트랜스포메이션 부분이 해체했다. 또 스탭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실제 KT는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줄였다. 그간 KT 그룹사의 핵심 보직이 KT 임원들의 퇴임 수순으로 활용됐던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사를 배치하겠다는 포부다. 상무 이상의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상무보는 기존 312명에서 264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또 인공지능(AI) 등 핵심 기술 역량은 강화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구단계에서 서비스 구현까지 기술개발 전 과정의 혁신을 위해 기존의 IT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한다. 아울러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들도 대거 수혈했다. 신설한 기술혁신부문장(CTO)으로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거친 오승필 부사장을 영입했고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장에는 디지털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전문가인 정우진 전무를 영입했다. KT 계열사 임원진의 교체 가능성도 유력하다. 임기 만료를 앞둔 대표적 계열사는 KT스카이라이프, KT알파, 지니뮤직, 나스미디어, KT is, KT cs,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이니텍 등이 있다. 케이뱅크, 비씨카드는 올해 연말로 임기가 끝난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알파 대표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가 교체됐지만 1년 임기로 선임돼 교체 가능성이 있다. ◆SKT, 비통신 중심 인사개편 유력 다음주에 조직개편을 앞둔 SK텔레콤도 비통신 사업에 중점을 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사업인 통신업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연일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 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유영상 사장 취임과 함께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내용의 'SKT 2.0' 비전을 선언했다. 지난 9월에는 모바일·IPTV(인터넷TV) 등 핵심 사업에 AI를 접목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며 2028년 2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있다. 다만, SKT는 유영상 대표의 연임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1월 취임한 유 대표는 오는 3월24일 공식 임기가 만료된다. SKT의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AI 사업을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에서다. 실제 SKT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4980억원을 기록한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비 각각 28.9%, 10.8% 감소했다. ◆LGU+, 임원진 교체 적었지만…신사업 실무진 유지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강조해온 AI 중심의 신사업 성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의 연임과 함께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 등을 결정하면 타 이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변화를 택했다. 이번 연임으로 황 대표는 LG유플러스를 3년 더 이끌게 됐다. 그가 LG유플러스 첫 내부 출신 CEO로 취임 이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동통신(MNO) 순위 2위 달성 등 사업 지표 개선 등의 성적을 달성한 만큼 변화보다 '안정'에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황 대표의 연임에 이어 이번 인사는 신사업 강화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담겨있다. AI·데이터사이언스그룹장을 맡고 있던 전병기 상무를 전무로 승격시킨 점이 비통신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황 대표는 '유플러스 3.0'을 선언하며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 비중을 40%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화물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 등도 내놨다. 특히 스포키는 누적 이용자 1500만명을 돌파하며 비통신 사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임원인사는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신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특히 AI·데이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2023-12-03 15:43:2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