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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자회사 님블뉴런, 지역 상생 위해 ‘이터널 리턴’ e스포츠 대회 개최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은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의 지역 연고 e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를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국내 최초 지역 연고제로 추진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상생 e스포츠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님블뉴런은 그동안 대전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지역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지속적으로 '이터널 리턴' 대회를 개최해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지역 e스포츠 상설경기장 파급효과 및 성과지표 연구' 보고서에서 '이터널 리턴'은 지역 대표 e스포츠 종목으로서 특히 대전 지역에서의 입지 강화에 긍정적인 성과를 얻은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는 6월부터 진행되는 '이터널 리턴 시즌 4'와 9월부터 진행되는 '시즌 5' 기간에 걸쳐 약 6개월간 진행되며, 8주 16회의 정규 시즌 경기와 1회의 결선 경기로 구성된다. 결선 경기는 12월 중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리그는 파일럿 시즌 형태로 운영 예정이며, 총 8개 팀까지 참가팀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 e스포츠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프로팀과 실업팀 구분 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2025년 정식 시즌으로 승격 시 참가팀 수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터널 리턴 e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터널 리턴 홈페이지 내 e스포츠 공지사항 및 이터널 리턴 e스포츠 허브 디스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2 11:48: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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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기대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글로벌 동시 출시

하이브IM은 2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에서 개발한 2024년 상반기 기대작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전 세계에서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시 전부터 글로벌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2일 오전 10시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스팀(Steam)과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전작의 프리퀄이자 다년간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2D 액션 MORPG다. 깊이 있는 세계관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아트워크를 특징으로 하며 완벽한 디테일과 장인 정신이 깃든 20종의 캐릭터는 풍부한 서사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게임 여정을 선사한다. 특히 2D 환경에서 표현 가능한 최고 수준의 액션과 기믹과 패턴을 파훼하는 2D 횡스크롤 전투 시스템을 통해 액션 게임의 본연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의 몰입감과 스토리 연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도 풀 보이스로 제공하며, 총 13개 언어로 된 자막을 지원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정식 출시를 기념해 연기부터 음악까지 폭넓은 활약을 펼치는 아티스트 히라테 유리나가 참여한 CM송을 글로벌 전역에 발표했다. 히라테 유리나는 2022년 하이브의 일본 본사인 하이브 재팬이 설립한 법인 및 레이블 NAECO로 이적한 바 있다. 이번 CM송은 일본에서 선 공개되어 조회수 50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히라테 유리나의 감각적인 액션을 통해 게임 속 캐릭터가 생동감 넘치게 그려졌다. 이에 더해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인연의 결정'과 '별석'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레벨 달성 이벤트 '사명 아래의 발걸음'이 진행되며, 게임에 일주일간 접속하면 '운명의 결정' 13개를 얻을 수 있는 출석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2024-04-02 11:46: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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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서 인기 웹툰 원작 애니 5편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인기 K-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5편을 IPTV 업계 최초로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공개되는 애니메이션은 ▲누적 조회 수 1600만 이상을 기록한 웹소설 원작의 '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 ▲캠퍼스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 '너와 나의 눈높이' ▲뱀파이어와 여고생의 사랑을 소재로 한 '달달한 그녀' ▲영혼 체인지 정치 스릴러 스토리인 '니브' ▲누적 조회 수 2400만 이상에 달한 히트작 '매의 검' 최수정 작가의 '화화원행기' 등이다. 해당 작품들은 B tv와 모바일 B tv 애니메이션 홈의 'K-웹툰 애니가 되다' 메뉴에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서비스에 웹툰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투니모션의 '디지털 컷아웃' 기법을 도입했다. 정지된 이미지를 애니메이션화 하는데 중요한 이 기법은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한 핵심요소다. 그동안 SK브로드밴드는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뽀롱뽀롱 뽀로로' 등 60여편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해 고객의 눈높이,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강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최근 K-웹툰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B tv 고객들을 위해 인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키즈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2 11:43: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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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성통신 기술로 산불 진화…스타링크 협업 예정

SK텔레콤이 산불 등 중대재해 대응을 위해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자회사 SK텔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링크 코리아와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에는 SK텔레콤과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차량형과 배낭형 2가지 방식의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자회사 SK텔링크는 이번 연구에서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스타링크(Starlink)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서 저궤도 위성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에서 대형 산불로 통신망이 소실된 산악지역에서 신속하게 긴급 통신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기존 유선 네트워크 백홀의 용량을 위성통신 기반 무선 백홀로 보완할 경우,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산간 등의 지역에서의 통신이 가능해져 귀중한 산림자원과 국민 안전 보호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재난 환경에서도 원활한 산불 대응 지휘를 하는데 지속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전국 약 1만7000대 정도 운영중인 산불감시원 전용 스마트폰의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연동까지 제공해 효과적인 산불 예방 및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에서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하여 산림지역 정밀 측위도 실증할 예정이다. GNSS는 인공위성을 이용, 지상에 있는 특정 대상체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GNSS 측위 오차는 미국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측량장비와 지상 통신망을 연결을 통해 보정한다. SK텔레콤은 위성통신 용량을 키우는 기술 및 위성망과 지상망의 연동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SK텔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스타링크코리아가 주파수 사용 허가를 취득한 후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철세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담당은 "이번 긴급통신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산림지역의 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하여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와 산림지역 근무자들의 안전 확보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2 09:08: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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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된 카카오게임즈, ‘지역·플랫폼·IP’ 확장 속력...글로벌 도약 나서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카카오게임즈가 '지역·플랫폼·IP' 확장을 꾀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채널링 사업으로 시작해 점차 직접 서비스하는 게임 전문 기업으로 면모를 갖추며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2016년 출범 이후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에서 선보인 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흥행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에버소울' 등 모바일 게임의 활약, '이터널 리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 PC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양질의 포트폴리오를 다져오며 국내 대형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위한 시장 '확장'의 기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균형 잡힌 성장으로 플랫폼-퍼블리싱-개발력 삼박자 갖춘 게임업계 새로운 강자로 '우뚝'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기업으로 시작, 게임업계 대형 업체들에 비해 짧은 기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탄탄한 모습을 갖췄다. 이후 기존 플랫폼 기반의 게임 채널링 위주의 사업 구조를 운영과 마케팅 등 직접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중심의 구조를 갖춘 게임사로 점차 전환해나갔다. 여기에, 탄탄한 개발력과 'IP(지식재산권)'를 갖춘 개발사를 순차적으로 편입하며 게임 개발 역량을 내재화했다. 카카오게임즈 산하로 엑스엘게임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메타보라 등 PC온라인/콘솔, 하드코어 및 캐주얼, 수집형 등 모바일, 블록체인 사업까지 고루 역량을 갖춘 자회사들로 구조를 갖추며,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했다. 또, 국내외 유망 개발사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새로운 'IP'를 지속 발굴하는 등 '플랫폼'-'퍼블리싱'-'개발력'까지 고루 갖춘 밸류체인을 완성시켜 몸집을 고루 키웠다. ◆캐주얼부터 하드코어 장르까지 견실한 게임 라인업 포트폴리오 구축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을 망라하고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로 견실한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며 국내외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피력했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들부터 서브컬처 게임, 하드코어한 MMORPG 장르까지 달하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중화권 및 일본 시장에 서비스 중인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2021년 국내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17주간 기록,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포함 4관왕을 달성하는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대표 MMORPG가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어 2023년 또다른 매력을 지닌 크로스플랫폼 MMORPG 2종 '아키에이지 워'와 '아레스 :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에 이어, 올해 2월 '롬(R.O.M)'을 차례대로 국내외 시장에 출시, 양대 마켓에서 굵직한 성과들을 달성하며 MMORPG 연타석 흥행시킨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지속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2차원 게임 라인업을 탄탄하게 쌓으며 '서브컬처 명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2022년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서브컬처의 흥행을 이끌었으며, 이듬해 '에버소울'이 흥행의 바통을 넘겨받아 출시 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PC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 또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며 스팀 국내 최고 인기 1위와 더불어 동시 접속자 3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차지했다. ◆게임업계와 지역 등 상생하기 위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성 있는 ESG 사업 구축 '강점' 카카오게임즈는 다각화된 사업을 통한 외연 성장에 발맞춰, 업계와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ESG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전담팀을 신설, 2023년에는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플레이'라는 목표를 담은 첫 ESG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을 발간해 ESG 활동을 본격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이라는 회사 비전 아래, 놀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게임 콘텐츠 체험 기회를 선사하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2019년도에 처음 도입해 서울시, 경기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 지역의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이동식 버스에 접목한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2023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장애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해 실질적인 게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접근성을 확대해나갔다. 또한,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다함께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환경을 살리는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다가치 그린데이'도 활발히 전개해, 전방위적인 상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공로를 인정받아,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0월 한국 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 모든 부문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하며 업계 최고 등급을 기록, 당해 11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뿐 아니라, 올해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해 글로벌 ESG 보폭을 크게 넓혔다. ◆'글로벌통' 한상우 신임 대표와 함께 챕터2 준비중, PC온라인/콘솔 '확장' 통해 공격적인 행보 예고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 대표와 함께 '비욘드 코리아' 챕터2를 지향, 서비스 작품의 '권역' 확대, 해외 시장을 타겟팅하는 신작을 통한 'IP·플랫폼'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정조준한다. 새로운 키를 잡게 된 한상우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의 해외 사업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통'으로 통한다. 신임 대표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 텐센트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8년부터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해 CSO, 해외사업 본부장을 역임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기존 IP의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의 저변을 넓혀나간다. '아키에이지 워'는 올해 2분기 중화권,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 중심으로 진출해 글로벌 대규모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볼륨감 있는 전쟁의 재미를 구현할 예정이다. '에버소울' 또한 아름다운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정교한 현지화 작업을 바탕으로 올해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글로벌 게이머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규 IP 강화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먼저, 모바일 기대 신작 '가디스오더'를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가디스오더'는 모바일 환경에서 느끼는 콘솔 급의 손맛과 몰입감, 정교한 픽셀 그래픽, 깊이 있는 액션 등을 내세워 야심 차게 준비 중이다. 기존에 주력하던 모바일과 PC는 물론, PC/콘솔 기반의 플랫폼 영역도 확장해나간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PC 및 콘솔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와 더불어, AAA급 그래픽의 대작 '아키에이지2'를 준비하며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여기에,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까지 더해 플랫폼 확장을 통한 글로벌 모멘텀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한상우 신임 대표와 함께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01 16:50: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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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선거 최대 위협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기술 "막을 수 없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AI 툴을 이용하면 누구나 간단히 특정인의 딥페이크(Deepfake) 영상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랫폼을 이용해 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가짜뉴스를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엄정대응 선언 후 실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지만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생성형 AI의 확산을 막기 어려워 더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네이버와 다음 양대 포털의 대처 마저 다소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1일 경찰청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알린 바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892명을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중이며 총 638건, 1044명이 단속됐다. 딥페이크 관련 사례도 등장해 1일 현재까지 조치까지 완료된 건은 딥페이크를 온라인에 게재한 게시자에 대한 경고 1건과 준수 촉구 1건, 삭제요청이 207건이었다. 현재 수사 중인 사례 중 딥페이크를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바가 다수 존재하는 만큼 딥페이크 관련 선거법 위반 사례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SNS와 생성형 AI를 이용한 선거법 위반사례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선제적으로 공직선거법에 딥페이크 등을 이용한 행위에 대한 단속 및 처벌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무관용 원칙에 따른 단속을 당부하며 AI 관련 위반 사안에 대해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허위정보가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별도로 언급했다. 반면 정부의 다짐과 달리 딥페이크 관련한 가짜뉴스 유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안은 사실상 없다시피 한 수준이다.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별도로 딥페이크와 가짜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단행했으나 실효성이 의심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28일 생성형 AI서비스인 클로바X와 CUE:(큐:), 딥페이크 관련 결과 화면에 딥페이크 기술 활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문구를 삽입했다. 뉴스페이지에서는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댓글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자체 선거서비스 페이지를 개설하고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불공성 선거보도 경고·주의를 받은 기사를 모은 페이지도 선거특집 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해콘텐츠 필터링 기술 연구도 고도화 중이다. AI로 카카오톡 등에서 유해 이미지를 차단하는 기술을 딥페이크 검출 방향으로 새롭게 연구 중이며 AI 어뷰징 관련 기술적 대응 팀도 만들었다. 카카오톡 채널인 '칼로 AI 프로필' 기능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먼저 도입해 딥페이크 여부를 체크할수 있도록 했고 이미지 생성 웹 기반 전문가 툴인 '칼로 AI(Karlo.ai)'에도 도입했다. 세계 각국에서 AI를 직접적으로 지목해 선거의 공정성 훼손을 우려하는 데에는 고도로 발달한 AI 딥페이크 및 챗봇 기술이 실제와 구분이 불가능해진 데다 SNS의 발달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확산까지 가능해진 배경이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토론회에서 선거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요소로 AI를 지목했다. 그는 "2016년 대선 당시 푸틴이 SNS에 나에 대한 가짜뉴스를 도배한 사건은 아주 원시적인 방법이었지만 현재는 비약적으로 발전한 AI가 거의 모든 사람을 속일 수 있게 돼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포털의 조치들이 실제 효과를 얼마나 낼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친다. 딥페이크 영상 또는 사진, 음성이 SNS를 통해 확산했을 때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삽입하면 모니터링 AI가 이를 삭제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재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생성형 AI는 극소수다. 더불어 화면상 보이는 콘텐츠 자체에는 어떠한 표식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붐이 일고 처음 치러지는 선거에 챗GPT를 개발한 미국 조차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며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포털이 단순히 경고문구를 표기하는 것으로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했다고 한다면 너무 황당하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1 16:35: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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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프로그램 협찬 등 한시적 규제 완화

정부가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를 추지하는 가운데 영세 휴대폰 유통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모니터링 강도를 낮춘다. 2년간 방송프로그램 제작협찬 규제도 완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 규제유예' 과제 6건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한시적 규제유예는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규제를 일정기간 유예(완화·중단·특례 등)하는 것이다. 방통위는 우선 공동체라디오의 청취자참여프로그램 의무편성비율을 완화한다.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의 편성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취자참여프로그램 의무편성비율을 기존 20%에서 5%로 완화한다. 영세한 휴대폰 유통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모니터링을 축소한다. 현재 전국 유통점에 대해 연중 불공정 영업 및 이용자 차별행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단통법 등의 위반행위가 없는 영세·소규모 유통점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방통위는 광고성 정보 전송 시 소상공인의 사전수신동의 절차 의무를 유예한다. 정보통신망법상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 시 명시적 사전수신동의가 필요하나, 이용자가 사업장에 예약문의 등 전화를 한 경우에는 광고성 정보 전송에 대한 사전수신동의로 간주한다. 방송프로그램 제작협찬 규제도 완화한다. 지상파방송 3사의 일부 방송프로그램에 한해 적용돼 온 제작협찬 고지 제한 기준(방송프로그램 회당 제작비 및 편성 횟수 등) 을 낮춘다는 취지다. 방통위는 기존 지역민영방송 3.2%, 문화방송 지역계열사(지역MBC) 20%이던 의무편성비율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방송편성책임자 신고서류도 간소화한다. 그간 방송편성책임자가 변경되는 경우에도 대표자가 변경되는 경우와 동일하게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확인사항이 적은 방송편성책임자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이력서 제출을 면제한다. 방통위는 한시적 규제유예 시행기간은 2년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과제별 특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추진하며, 조속한 이행을 위해 시행령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상반기 중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휴대폰 유통점 대상 모니터링 부담 경감 조치는 1년 동안만 한다. 시행기간 만료 2개월 전 과제별 유예 효과를 종합 검토, 연장·추가개선·효력상실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1 16:35: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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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업 수익악화 불가피…저궤도 위성 등 미래 성장 '빨간불'

통신비 인하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통신산업 경쟁력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통신비 인하를 압박하면서 국내 통신사들의 수익 악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반면,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등 통신 설비투자(R&D) 대한 지원은 지지부진해서다. 특히 글로벌 위성통신 선점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은 수십 조원을 투자한 반면 우리나라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절하는 등 주요 플레이어로 참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SKT·KT·LGU+)가 내년부터 합산 5300억 원의 매출 손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저가 5G 요금제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장기적으로 1400만 명 이상의 국민에게 연간 5300억 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는 곧 이통사 매출이 그만큼 감소한다는 뜻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2년 6월 46% 수준이었던 5G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지난 2월 31.3%로 두자릿수 감소했다. 휴대폰 5G 가입자 점유율로 계산하면 SK텔레콤(48%)은 연간 약 2500억 원, KT(28%)는 약 1400억 원, LG유플러스(23%)는 약 1200억 원 손해를 볼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통신사들의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은 위축되고 있다. 수익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설비투자(R&D)는 비용을 감축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도 지지부진 해서다. ◆스페이스X 에 한국 제외…"통신 산업 성장 위축" 실제 글로벌 통신 시장을 주도할 핵심 기술인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도 실패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저궤도 위성통신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를 신청했지만 두번 거절 당했다. 국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이 구축돼 활용도가 높지 않은 데 비해 투자비용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저궤도 위성은 전세계 산업군을 뒤흔들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수백, 수만 개에 이르는 통신위성을 저궤도에 배치한 '위성통신망'을 통해 전세계에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전쟁이나 재난에 대비할 수 있고 글로벌 로밍도 필요없어 세계 어디서든 위성 통화를 할 수 있다. 이에 산업계 전체서 위협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현재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원웹 등이 대표적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이다. 최근 스페이스X는 '다이렉트 투 셀'이라는 휴대전화 연결 서비스 위성 6개를 지구 저궤도로 발사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티모바일은 물론 캐나다의 로저스(Rogers), 일본의 KDDI, 호주의 옵투스(Optus) 등 8개국 7개사가 제휴를 맺었다. 하지만 한국 통신사는 여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통신사 수익성의 악화 등 통신 산업의 성장 저해로 통신사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스페인 통신사인 텔레포니카는 사우디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텔레포니카 지분 9.9%를 사우디 사우디 통신사 STC가 매입했다는 사실이 들어난 것. 이에 스페인 정부는 텔리포니카 지분을 재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 저궤도위성 통신 예타 결과 발표 다만 정부는 최근 저궤도 위성, 6G 등 차세대 통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달 저궤도 위성통신 R&D에 4800억원을 투입하는 대한 예타 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한국이 저궤도위성 사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참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국내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 처럼 민간이 부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민·관·군 연합 전략을 채택하고 우호 국가들과 글로벌 연합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수익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아직 정책 시행 등 초기 단계로 지켜보야 할 단계"라며 "다만, AI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고 이런 측면에서의 새로운 수익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의 모바일 사업이 수익을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정부 주도의 가격 압박으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차세대 네크워크 투자 등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데, 종합적인 통신 정책이 더욱 숙고된다면 미래 네크워크 가치가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1 16:30:2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