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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플래닛, 신작 '캐리온즈:특공대' 애플·구글 정식 출시...유저 기대↑

업플래닛은 신작 모바일 게임 '캐리온즈:특공대'를 지난 1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업플래닛 산하 캐리온즈스튜디오가 개발한 '캐리온즈:특공대'는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을 처치하는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외계 몬스터에게 끌려간 동료를 구하는 여정을 담았다. '캐리온즈:특공대'는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페이스 워(Space War)'와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부활 매커니즘인 '로그라이크'의 짜릿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희화화한 '도람프 모드'는 흥미 요소로 꼽힌다. 정해진 스테이지만큼 도람프를 무찌르는 게임 모드에 트럼프의 지지 구호, 지지그룹, 사건 등을 녹이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캐리온즈:특공대'는 이미 중남미, 동남아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남미 시장에서 출시 2주 만에 5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윤형선 업플래닛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입증된 장점을 극대화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최적화했다"며 "캐리온즈:특공대는 국내 이용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슈팅 게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09:09: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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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버추얼 휴먼으로 유저와의 소통 혁신 이어간다

최근 게임사들이 가상 인물(버추얼 휴먼)을 내세우고 있다. 버추얼 휴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버추얼 휴먼을 활용해 게임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버추얼 휴먼 시장의 성장세는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 리서치는 전 세계 버추얼 휴먼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10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5275억8000만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는 2025년에 약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간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를 추월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업체들이 버추얼 휴먼을 앞세워 게임 이용자들과 본격적인 소통 활동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22일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메이브는 넷마블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지난해 1월 출시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메이브의 멤버 제나가 등장해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다양한 챌린지를 선보였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약 2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22일에 공개된 제나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조회수 1만회를 돌파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 메이브 라이브 방송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 멤버들의 개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버추얼 휴먼 한유아를 내세웠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가 자체 개발한 가상 아티스트로, 2022년 매니지먼트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유아는 2022년 신곡 '너의 외로움이 날 부를 때'를 발표했다. 올해 초에는 도서를 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한유아는 지난 12일 국제 아동 축구 경연 대회 '호프컵'의 모델로 발탁되어 아동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앞서 크래프톤 역시 버추얼 휴먼 가수 애나를 선보였다. 애나는 '샤인 브라이트(SHINE BRIGHT)'라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했으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보이스를 통해 독창적인 목소리를 구현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가상 인물을 활용한 마케팅이 엔데믹 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일부 평가도 있지만 미래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가상 인물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또 가상 인물에 대한 팬들의 수요가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업계 마케팅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8 16:01:1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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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건 스팸 막아라 " 정부부터 통신사까지 스미싱 잡기 총력전

"추석 잘 보내시고 2024년 남은 시간 모두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x.xx/xxxx" "귀하께 음식물분리수거 위반으로 신고되었습니다. 내용확인:xxx.xxxx/xxx"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문자사기(스미싱) 건수가 2억건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속기 쉬운 공공기관은 물론 지인까지 사칭하는 문자 발송이 급증하면서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물론 통신사들이 합세해 스미싱의 원천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범죄신고 데이터를 통신사에 넘겨주는 한편, SKT는 불법 스팸 차단을 위한 전사 TF를 구축하는 등 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휴대전화 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휴대전화 스팸건수가 총 2억8041만건 (신고 2억8002만건, 탐지 38만93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8월 누계 스팸건수는 2021년 3086만건, 2022년 2773만건, 2023년 1억6700만건 2024년 2억8041만건으로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문자사기 현황(2022년~ 2024년 상반기)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 합계 116만여 건(71.0%)에 이른다.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도 27만여 건(16.8%)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주식·가상자산 투자 유도, 상품권 지급 등 투자·상품권 사칭형이 2만여 건(1.3%)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문제는 스팸 문자가 정부의 긴급 대응 조치로 일시 감소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이후인 올해 8월에도 스팸 건수는 2450만건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물론 통신사까지 합세해 스미싱 뿌리 뽑기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부터 금감원이 보유한 범죄신고 데이터를 국과수를 통해 비식별 처리해 통신사에 제공했다. 이를 통해 통신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범죄 대응 기술 개발과 오디오 딥페이크를 악용한 범죄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된다. 방통위는 지난 7월부터 불법 스팸의 차단 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고, 기존 하루 1회 실시하던 블랙리스트 추출 주기를 시간당 1회로 단축해 불법 스팸 대응에 본격 돌입했다. 통신사도 정부의 대응 전략에 힘을 보탠다. SK텔레콤의 경우 불법 스팸 차단을 위한 전사 TF를 신설하는 등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송수신 문자에 대한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종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하고, 불법 스팸 발송번호 등록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하는 등 자체적인 불법 스팸 억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PASS(패스)에 제공중인 'PASS 스팸 필터링' 서비스 기능 강화 및 확산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KT는 AI 스팸 수신 차단 서비스를 통해 악성 문자를 걸러낸다. 해당 기능은 지난 3년 간 일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한 AI가 자동으로 악성 스팸·스미싱 등을 99% 정확도로 차단해준다. 또한 KT가 제공하는 안심·안전 서비스는 스팸차단, 불법TM수신차단, 번호도용문자차단, 후후 스팸알림, 060발신차단 등 5종이다. KT 고객이라면 해당 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KT 고객지원 앱인 '마이케이티'에서는 고객이 직접 스팸번호와 문구 등을 설정하고, 과거 스팸 차단현황 및 차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된다면 '보이스피싱 지킴이'에 신고하거나, 국번 없이 118 상담센터(KISA 운영)에 연락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황정아 의원은 "불법스팸 전송에 따른 이익이 법률 위반으로 받을 불이익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스팸 재난' 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불법 스팸 근절을 위해 과징금을 불법 행위로 얻은 이익의 최대 3 배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8 14:23: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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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글로벌 웹툰 서비스 '만타' 대규모 업데이트…회차별 구매 지원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만타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월정액으로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지난 2월에는 만타에서 연재 중인 인기 웹툰의 원작 웹소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웹소설 서비스를 선보였다. 만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 플랫폼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먼저, 만타는 기존 월정액 서비스에 이어 회차별 구매를 지원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월정액으로 작품을 부담 없이 감상하거나, 만타의 재화인 '잼(GEM)'을 구매해 원하는 작품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장르별 작품 라인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만타는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내년 초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등 인기 웹툰 300여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지 지식재산권(IP) 발굴을 위해 북미에서 활동하는 인기 작가 '리앤 그레칙'의 신작 웹툰 '드래곤 킹 오쓰'의 독점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태훈 만타 CIC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글로벌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한 만타의 서비스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면서 "앞으로 만타가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18 12:15: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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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월 1만원대 ‘디즈니+·지상파 3사’ 묶은 상품 출시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디즈니+'와 지상파 3사를 월 1만원대로 제공하는 '디즈니+지상파 자유이용권' 프로모션형 상품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OTT와 지상파 3사 방송 콘텐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것은 국내 IPTV사 중 최초라고 18일 밝혔다. 디즈니+와 지상파 3사 자유이용권을 결합한 이 프로모션 상품은 기존 가격 대비 약 33% 할인된 가격으로, 월 9900원의 디즈니+ 스탠다드와 월 1만6500원의 지상파 자유이용권을 하나로 묶었다. 고객은 올해 말까지 이 상품에 가입하면 해지 시까지 할인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여러 개의 상품을 각각 가입해야 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번들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12월 말까지 '디즈니+ 지상파 자유이용권'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추후 고객 반응을 분석해 상품 정규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UHD2·3·4, 사운드바 블랙1·2 고객들은 U+tv,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앱, 고객센터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담당)은 "고객의 콘텐츠 이용행태가 특정 방송사나 OTT를 기억하지 않고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들이 콘텐츠를 가장 쉽고 편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18 11:35: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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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빅테크들, 자사 플랫폼에 AI 탑재 시작… AI 일상화 다가온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뛰어들었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속속 자사 플랫폼에 AI 기능을 이식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 베타서비스 중인 탓에 최근 불거진 'AI 거품론'을 불식시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8일 IT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에 나섰던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자사 플랫폼에 자체 AI 탑재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MS365 시리즈에 탑재한 인공지능(AI)인 '코파일럿(Copilot)'을 대거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MS는 MS365 개별 소프트웨어에서 각각 작동하던 코파일럿을 하나의 캔버스에서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하고 AI 비서인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했다. 코파일럿은 오픈AI의 GPT-4를 기반으로 한 '프로메테우스' 모델을 기본으로 하는 MS 자체 개발 AI다. 지난해 2월 대화형 AI 앱이 공개된 데 이어 올해 웹 브라우저인 엣지(Edge)와 MS 365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구글 또한 지난 3일 웹 브라우저 크롬(Chrome) 주소창에 자사 AI 제미나이(Gemini)를 통합했다. 별도 웹사이트와 앱을 통하지 않고 주소창에 '@gemini'를 입력하면 바로 제미나이로 연결 된다. 구글은 지난 5월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 전 구글 홈페이지 검색엔진에 정식으로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검색엔진에 제미나이가 탑재 된 후 구글은 서치 랩을 통해 검색결과를 요약하고 기존 사용자의 이용 기록에 따라 최적화 한 검색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다. I/O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전 세계 20억 명이 구글 검색, 구글 포토, 구글 워크스페이스,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구글 제품을 통해 제미나이를 경험하고 있다"며 "AI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현실이 왔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인 네이버 또한 연내 자체 개발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한 검색엔진인 '큐:(CUE:)'를 PC에 이어 모바일 환경에서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큐:는 PC에서 이용신청을 한 사람들에 한해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 전자 업계는 일찌감치 가전제품에 AI를 적용하고 고도화 하고 있다. LG전자는 AI홈 허브인 'LG 씽큐 온'에 자체 개발 AI 에이전트 '퓨론'과 GPT-4o를 동시에 적용해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에 뛰어든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 AI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AI 일상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다만 챗GPT를 선두로 대중에 대화형 AI로 공개됐던 주요 AI들이 최근 일고 있는 'AI 거품론'을 불식시키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 주요 플랫폼에 적용 된 대부분 AI들은 베타 테스트 단계거나 도입에 대한 계획은 알렸으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미정인 탓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여타 서비스나 앱과 같이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고도화 하는 작업이 필요한 만큼 정식 출시가 완료 된 후에도 즉각적인 이용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18 11:31: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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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빅테크, 돈 번 나라에 번 만큼 내라" … 우리나라는 방법 '無'

유럽연합(EU)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규제가 전무해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유럽사법재판소는 지난 10일 애플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EU 반독점당국의 130억 유로(약 19조 원) 과징금을 부과 명령에 대한 항소심을 원고 패소 판정 내렸다. EU 반독점당국은 지난 2016년 1991년부터 2007년까지 애플이 아일랜드 세무 당국에 납부한 실질 법인세율이 0.005%에 불과하다며 체납세금과 이자를 합쳐 총 143억 유로를 납부하라고 명령했다.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서 수익에 합당한 세금을 내지 않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경쟁사에 불공정한 환경을 만든다는 이유다. 아일랜드 자국 기업의 법인세율은 12.5%다. 애플은 항소심에 패소함으로써 천문학적인 벌금을 고스란히 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판결 직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빅테크 기업들의 막무가내 행태에 재갈을 물리려는 경쟁 당국의 승리"라며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 법인으로 수익을 몰아 세금을 회피해온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의미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중 애플과 유사한 조세 회피 혐의를 받는 대표적인 기업은 구글이다. 구글은 앱마켓 수수료, 유튜브 광고 수익,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요금 등 주요 수입원을 한국 법인인 구글코리아 매출이 아닌 싱가포르 법인의 매출로 계산한다. 대신 한국에서 영업하는 구글코리아는 단순히 구글 서비스의 대행만을 하는 기업으로 돼 있는데, 이탓에 실적규모만 보면 네이버의 3%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해 기준 구글코리아의 매출은 3652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를 기록하고 법인세는 155억 원을 납부했다. 반면 한국 세법에 따른 네이버의 경우 9조 6706억 원의 매출에 1조 488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구글코리아의 30배 수준인 4963억 원을 냈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가 지난해 낸 논문에 따르면, 2022년 실적 기준 구글코리아의 실제 매출액은 최대 10조5000억 원, 납부해야 할 법인세 규모는 최대 4420억 원에 이른다. 구글 실적과 보고서, 국내 이용자 규모, 검색 광고 점유율, 검색당 광고 건수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추정한 결과다. 구글 뿐 아니라 메타(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여타 글로벌 기업들 또한 조세회피 혐의를 받고 있다. IT 관계자는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다른 데 있지 않다"며 "우리 기업에 대한 유리한 정황을 마련해달라는 게 아니라, 글로벌 기업 또한 같은 환경에 있게 해달라는 게 우리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계속 되고 있지만 현재 한국법상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제재한 법안은 전무 한 상태다. EU는 반독점시장법에 이어 디지털시장법(DMA) 등을 시행하며 빅테크 기업의 시장 장악과 불공정한 경쟁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발굴,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 영국 또한 디지털 시장경쟁 소비자법(DMCC)를 올해 말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서 대안으로 제시된 법이 플랫폼법이지만 '과잉규제' 우려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기존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사후규제하는 방식으로 빅테크 기업을 간접 규제 하기로 했다. 지배적 플랫폼 기업을 먼저 지정한 후 살피는 게 아니라, 사후 규제 하되, 시장점유율과 직간접 연매출 4조 원 이상 등 기준을 적용해 빅테크 기업들도 잡겠다는 목표다. 공정위의 입장이 나온 후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미 수많은 논의와 토론을 통해 적절한 대안이 아니라고 평가가 끝난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돌연 후퇴했다"고 비난의 목소릴 높였다. 반면 IT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법을 통해 사전에 주요 기업을 지정하면 결과적으로 내수 서비스를 영위하는 기업들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 해외 기업은 최소한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오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공정거래법의 개정을 통한 빅테크 기업의 감시가 적절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2024-09-18 11:31: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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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델 테크놀로지스와 AI 자동화 기술 검증

LG유플러스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통신망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무선접속망(RAN) 자동화 기술을 검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랜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를 기반으로 한 진화된 5G 기술이다. 복수의 장비사에서 공급한 기지국 등 무선접속망 장비를 클라우드에서 통합 관리하도록 한다. 이동통신사는 장비사 종속성을 벗어나 네트워크의 유연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검증에서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랜 자동화 시스템이 통신망 운영 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활용해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검증 결과, 총 운용비용(TCO) 절감 효과가 기존 대비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랜 도입이 통신망 운영의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기술임을 입증했다고 결론 냈다. 클라우드 랜의 주요 과제였던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SW) 분리로 인한 구축과 운영의 어려움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해소했다. 비숙련자도 1시간 내에 기지국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서비스 복구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랜 자동화 기술을 차세대 네트워크 상용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같은 세계적인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에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18 11:26: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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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임영웅이 안내하는 티켓 예매 정보 발표

쿠팡플레이가 다음달 1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의 티켓 예매 오픈 일주일을 앞두고 와우회원을 위한 티켓 오픈 안내 및 중계진 등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20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티켓 예매에 앞서 '임영웅이 전하는 티켓 예매 오픈 안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임영웅은 본인의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과 함께 "현장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티켓 판매가 곧 오픈될 예정이다"라며 "쟁쟁한 K리그 선수들과 멋진 친선경기를 선보이는 만큼 쿠팡플레이를 통한 티켓 예매를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 10월 12일에 축구장에서, 그리고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뵙겠다"고 전했다.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이 펼치는 자선경기의 중계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등의 빅 매치를 담당한 '드림팀'이 출격한다. 쿠팡플레이 간판 해설 한준희 해설위원과 '태양의 아들' 이근호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가 최고의 실력과 입담을 더한 풍부한 중계를 선보인다. 쿠팡플레이 중계진 3인방은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축구인' 임영웅의 새로운 면모와 전현직 스타 플레이어들의 그라운드 위 모습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18 00:00:4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