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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디지털소외계층 위한 '카카오T 택시 이용법' 영상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디지털재단과 손잡고 시니어를 위한 택시 호출 서비스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시니어로 구성된 서울디지털재단 '어디나지원단' 강사진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 택시 호출 등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 영상 시리즈 '누구나 쉽게 배우는 카카오T 택시 이용법'을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각 영상은 3-5분 길이의 튜토리얼 동영상으로 ▲카카오 T 앱 설치·가입 방법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는 법 ▲결제 수단을 등록하는 법 ▲실제 택시에 탑승하거나 호출을 취소하는 법 ▲이용 종료 방법과 실시간 위치 공유하기 등 총 5가지 주제로, 시니어 이용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영상은 카카오 T 앱 내 공지사항과 카카오모빌리티 유튜브·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의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 '에듀테크 캠퍼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어디나5분클래스'와 오프라인 강연 교재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며, 협약 채널인 SK B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를 포함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튜토리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9 10:45: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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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도 디지털 세상 더 가깝게"…카카오, '노인 디지털 스쿨' 응원 캠페인 진행

카카오가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이용자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 9월 발표한 그룹 통합 상생 사업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 아래 추진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카카오와 자사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노인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자 맞춤 교재 제작·무상 배포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오는 22일까지 '부모님 디지털 홈스쿨링 응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부모님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디지털 활용법을 고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1000명)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5000명)를 제공한다.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와 터치펜, 보조배터리, 춘식이 키링 등으로 구성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수강생에게 지급하고 있다. 댓글을 통해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노인의 디지털 도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카카오가 이용자 1명당 1000원씩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참여자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스쿨은 이달까지 복지관 100여 곳에서 교육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용 교재 10만 부를 전국 347개 복지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문나래 카카오임팩트 팀장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시니어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적극 확보하고 모두가 함께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9 09:38:0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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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수상

이노그리드가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유연근무, 일·육아 병행에 대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정책이다. 기존 '근무혁신 우수기업'의 선정 대상과 혜택을 확대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정부 부처와 경제단체가 합동으로 선정한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유연 근무, 근로 시간,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기타 일하는 방식·문화 등을 정량적·정성적 지표로 평가한다. 이노그리드는 ▲유연근무제 ▲연차, 반차, 반반차 등의 자유로운 연차 사용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이노패밀리데이(분기별 2회 조기퇴근) ▲사내 캠페인을 통한 일하는 방식 및 문화 개선 등 일과 개인의 생활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 임직원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고, 높은 연차휴가 사용률, 연차의 분할 사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2022년에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번에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직원 한 명 한 명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직문화를 개선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생활 간의 균형 잡힌 일상을 누리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위해 조직문화를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09 09:03: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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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역시 '핫'한 AGF2024....게임사들 신작 들고 돌격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 2024'가 역대급 라인업과 규모로 개최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 2024가 열렸다. 총 75개 회사가 참여, 제1전시장 1~5홀을 전체로 공간을 대폭 확장해 역대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메인 전시장에는 메인 스폰서로 '명조: 워더링 웨이브' 부스를 비롯해 국내 게임사 최초 스폰서 스마일게이트와 극장 업계 최초 스폰서 메가박스 등 다양한 출전사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 전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역대급 라인업으로 돌아온 레드 스테이지와 블루 스테이지 또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레드 스테이지에서는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의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 출연을 비롯, 명조×스텔라이브 '띵조 메모리얼'의 아라하시 타비, 아카네 리제, 아오쿠모 린이 현장을 찾아 열기를 더했다. 여기에 '귀멸의 칼날' 성우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와 '괴수 8호' 후쿠니시 마사야, 카토 와타루, 박준원, 남도형 성우의 참여 또한 오직 AGF 2024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블루 스테이지도 최고의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메가박스 유닉 스테이지'에서는 냥사원과 킹징어가 참여하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우 민승우·신나리와 함께한 특별한 이벤트도 이어졌다. 여기에 '에픽세븐' 블루 스테이지를 통해 인기 버추얼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릴파'와 '에픽세븐'의 인플루언서 '남도형' 성우가 처음으로 AGF에 출전했다. AG2024에서는 게임사들의 신작들도 대거 공개됐다. 우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 11월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 이어 AGF 2024에 신작을 출품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AGF 2024에서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신작 게임인 '프로젝트 C(가칭)' 1종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C'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으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턴제' 형식을 채택한 이 게임은 유저가 캐릭터의 육성 과목을 선택하고 원하는 능력치를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넷마블은 AGF 2024에서 '페이트/그랜드 오더' 7주년을 기념하고,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메인 시나리오 2부 7장을 테마로 꾸미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AGF 2024 레드스테이지에서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 게임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 성우 타나카 미나미, 성우 아카바네 켄지가 무대에 올라 2부 7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부스 내에서는 공식 방송을 통해 AGF 2024 기념 캠페인과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되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서브컬처 기반 모바일 RPG '로스트 소드'를 소개했다. 개발사 코드캣과 함께 마련한 이번 '로스트 소드' 부스에서는 다수의 게임 시연대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대다수 부스에서 게임 시연보다는 코스프레와 퀴즈 및 미니게임 이벤트 등에 집중했으나 '로스트 소드' 부스는 대부분의 관람객이 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2'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행사 참여를 결정했으며, 제1전시장에 독립 부스를 설치하고, 게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스에서는 '마스커레이드 바니 셀리아', '나이트메어 바니 이클립스', '데이드림 바니 모르페아' 등의 코스프레와 함께 블루 스테이지에서 특별 무대로 선보이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큰 호응을 얻었다.

2024-12-08 16:44: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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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파트너들과 텔코 에지 AI 관련 연구 성과 발표

SK텔레콤은 오픈랜 실증 관련 글로벌 행사인 'O-RAN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2024'에서 브로드컴, 에릭슨 등 글로벌 오픈랜 제조사 10개사와의 연구협업 성과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오픈랜은 이동통신 기지국장비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리해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상호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을 말한다. O-RAN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2024는 O-RAN 얼라이언스 규격 기반의 기지국 장치 및 솔루션의 개방성과 상호운용성, 기능성을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참여 회사들은 온라인상에서 각자의 성과를 발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행사 주관사로 참여, 글로벌 무대에 오픈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조사들과 협력해 고도화하고 있는 오픈랜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오픈랜 기술은 가상화 기지국'과 '인공지능(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등으로, 회사의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 비전인 '텔코 에지 AI (Telco Edge AI)'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회사는 에릭슨, 노키아 등과 함께 다양한 구조의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하고, 이들의 성능과 용량, 소모전력 등을 집중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오픈랜 기지국의 소모전력을 최적화한 연구개발 결과를 통해 무선망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해당 연구에서 SK텔레콤은 브로드컴, HCL테크, 비아비 솔루션스 등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솔루션을 개방형 인터페이스(Interface)를 기반으로 연동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에치에프알(HFR),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개방형 프론트홀 기반 무선신호처리부(RU)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 및 검증, 가상화·지능화·개방형 프론트홀 등 오픈랜 3대 핵심 기술 영역 전반에 걸친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오픈랜은 '텔코 에지 AI'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이번 성과는 관련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08 15:44: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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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법, '계엄 리스크'로 우선순위 밀리나... 연내 제정 불투명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이 혼란에 빠지면서,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도 표류할 위기에 놓였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핵심 법안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AI 산업 경쟁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AI 기본법을 포함한 주요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9일 예정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서 'AI기본법'은 상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법사위 회의에서는 비상계엄령과 관련된 '내란의혹 특검수사요구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AI기본법의 법사위 및 본회의 통과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AI기본법은 법사위에서 심사를 거쳐야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기 때문에, 법사위의 심사가 지연되면 본회의 통과 역시 미뤄질 수밖에 없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숙원 사업인 AI 기본법은 AI 산업의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법안으로, ▲AI 기술의 책임성 ▲데이터 윤리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쟁점을 다룬다. AI의 사회적 책임을 명확히 하고, 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를 규율하기 위해 필수적인 법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회 과방위는 AI 기본법 통과와 함께 내년도 예산에 AI 관련 예산을 정부안 대비 1조원 이상 증액하며, AI 인프라 구축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 법적 근거가 미비해 예산 집행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AI 기본법의 표류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업계의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ICT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1~2년이 AI 산업의 '골든타임'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 시기를 놓치면 글로벌 AI 선진국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한국의 법안 지연은 국제 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더 큰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8월 'AI법(AI Act)'을 최종 마무리하며 글로벌 규제 표준 선점에 나섰다. 미국과 일본도 AI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와 법·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한국은 정치적 리스크로 AI 관련 법·제도 정비가 지연되면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글로벌 AI 경쟁력 지표에서도 그 위험성이 드러나고 있다. 토터스미디어의 '글로벌 AI 인덱스 2024'에 따르면 한국의 AI 경쟁력은 세계 6위를 기록했으나, '운영환경' 부문은 지난해 11위에서 35위로 급락했다. 운영환경 경쟁력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평가하는 지표로, 규제와 법적 인프라가 크게 영향을 미친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최근 국회 포럼에서 "(AI 기본법을 포함한) 과학기술 관련 법안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과방위를 과학기술과 방송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 혼란이 과방위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정치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법안 처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도 법안 통과 지연이 산업의 성장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뒤늦게 규제가 생기면, 기존 사업이 중단되거나 전면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관계자는 "기업의 신사업 추진을 가로막고, 글로벌 경쟁에서도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4-12-08 15:43:2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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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금오공대에 오픈랜 상용망 구축 "5G 서비스 수준"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오픈랜 기술실증 행사인 '플러그페스트 2024'에서 성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랜은 이동통신 기지국장비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리해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상호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을 말한다. 이번에 구축된 오픈랜 상용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과제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가 삼지전자·노키아와 장비를 구축하고, 이노와이어리스의 측정 솔루션을 통해 검증해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캠퍼스에 조성한 무선접속망을 LG유플러스 상용 코어망에 연결해 상용 오픈랜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오픈랜 상용망 구축을 통해 캠퍼스 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기존 5G 네트워크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구축 성과를 글로벌 O-RAN 플러그페스트에서 공개했다.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LG유플러스는 장비 제조사인 삼지전자, 쏠리드, CS, 노키아, 델과 대학 및 관련기관인 금오공대, 경희대, ETRI, TTA, ONF와 계측기 업체인 이노 와이어리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 VIAVI와 협력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금오공대 오픈랜 상용망 구축은 도전과 혁신의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도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협력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08 15:41: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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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메이플스토리' 마스터리 코어 2종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에...유저들 '환호'

메이플스토리가 또 한번의 새로운 업데이트로 유저들을 찾아간다. 넥슨은 지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쇼케이스에는 2500명의 메이플 이용자가 참석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업데이트 내용과 이벤트 일정을 소개했다. 김창섭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2025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대변혁을 통해 국민게임으로 거듭나겠다"며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고, 신규 복귀 이용자를 다시 끌어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메이플스토리는 6차 스킬 신규 마스터리 코어 2종을 한꺼번에 공개한다. 오는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마스터리 코어 2종, 신규 보스 및 무기, 신규 유니온 시스템 등의 새로운 성장 경로와 6차 전직 이후 한층 더 강력해진 캐릭터 성능을 선명하게 체감할 수 있는 도전 요소를 다채롭게 추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디렉터는 "6차스킬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성장의 모습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작업량이 많아지더라도 2개를 동시에 공개해 6차 마스터리 코어를 완성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6차 신규 스킬을 통해 더욱 강력해질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신규 보스 '발드릭스'도 공개됐다. 발드릭스는 290레벨 지역인 탈라하트에서 등장하는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로, 제른 다르모어와 대결하는 그란디스 스토리가 이어진다. 신규 보스 리워드로 250제 신규 팬던트 '죽음의 맹세'가 추가되며, 이는 두 번째 광휘 보스 장신구다. 김 디렉터는 "칠흑 장신구 세트와 공존해 사용할 수 있는 부위부터 광휘 보스 장신구를 출시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이에 따라 첫 광휘 장신구였던 반지 부위 다음으로 2개를 동시 착용할 수 있는 팬던트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 현존 최고 무기인 '제네시스'를 성장시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내는 '데스티니' 무기도 출시된다. 데스티니 무기를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김창섭 디렉터는 "지난 2018년 검은마법사 출시와 맞물려 제네시스 무기가 처음 공개됐다. 당시 최강의 성능을 자랑했지만, 출시 이후 6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제네시스 무기가) 위상을 충분히 다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온 시스템을 활용한 대규모 신규 콘텐츠와 유니온 월간 콘텐츠 '드래곤 아일랜드'도 공개됐다. 쇼케이스에서 메이플스토리는 '하이퍼버닝 맥스'를 공개하며 육성 난이도를 대폭 낮춘다. 260레벨까지 레벨업을 1번 하면 4번이 추가로 적용돼 총 5번의 레벨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외 메이플스토리는 게임 내 여러 부분에서 편의성 개선을 약속했다. 먼저 제네시스 무기 완성 시간을 기존 8개월에서 최대 3개월로 축소한다. 또 극딜 준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스킬 시퀀스'를 도입한다. 편의성을 증대하는 NEXT 개선사항이 공개됐다. 메이플 옥션, 메소 마켓, 보스 컨텐츠가 기존 월드별 구분을 넘어 통합되며, 메이플 옥션과 보스 컨텐츠는 일반 월드, 챌린저스 월드, 에오스·헬리오스 월드 별로 통합해 이용자 간 거래와 보스 컨텐츠 참여의 편의성을 높인다. 메소 마켓 또한 일반 월드 및 챌린저스 월드, 에오스·헬리오스 월드 별로 통합을 진행한다. 김 디렉터는 "2025년은 '죄송하다'는 말보다는 '감사하다', '즐거우셨죠'와 같은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겨울이 정말 메이플스토리 재도약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내년) 4월, 6월 더 많은 업데이트로 용사님들께 행복한 경험을 드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도의 메이플스토리는 다시 한번 국민게임으로 재도약하는 게임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계속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열심히 고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8 14:39:4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