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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창업자 국감 증인 신청에 인터넷 업계 "기업 때리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양대 포털 창업자는 오는 12일 열리는 국감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인터넷 업계에서는 현업에서 떠난 창업자에 대한 잇따른 증인 신청에 정치적으로 희생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네이버 관계자는 "국회에 이해진 창업자 국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창업자는 프랑스 정부기관 등과 미팅이 잡혀 있어 참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해진 의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증인은 한성숙 대표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카카오 또한 지난 10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증인을 바꿔달라는 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범수 의장 현업을 떠난 만큼 실제 포털에 관여하고 있지 않는다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양대 포털 창업자의 증인 신청이 정치적인 목적의 '기업 때리기'라는 분위기가 불거지고 있다. 정치인들의 주무대인 국감 증인에 기업인이 협상카드로 쓰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번 과방위 국감에서는 여야 간사 합의에 따라 여권에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측에서는 이에 대선 당시 포털의 정치적 편향성과 여론조작 가능성을 문제삼아 양대 포털 창업자를 증인으로 부를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해진·김범수 의장의 증인변경 신청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여야가 국감 증인을 두고 협상을 진행할 때 야당은 이해진·김범수 의장을, 여당은 이 전 수석과 최 전 위원장을 각각 협상카드로 교환한 상태로 추측된다"라며 "포털사 총수급 증인이 불참하게 될 경우 이동관 전 홍보수석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국감 출석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7-10-11 16:53: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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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신 북미·동남아로'…제 2의 대안 찾는 게임업계

"게임 업계 주요 키워드는 '글로벌'입니다." 국내 게임 업계들이 글로벌 시장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신규 판호(유통 허가) 문제로 '빅마켓'인 중국 진출 길이 가로막히자 신규 수익을 낼 수 있는 동남아시아, 북미 등 신시장에 몰두하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국내 게임들의 중국 시장 진출 길이 막힌 가운데 대형 국내 게임사가 중국 외의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현지에 최적화된 빌드를 별도로 개발해 서비스하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초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에 일본 시장에 진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1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8월 30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 구글플레이 3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자체 서비스를 기준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 이전 일본 게임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국내 게임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의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가 최고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계정 수가 1200만개를 돌파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본 외에도 지난 6월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의 구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출시 전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에는 300만명이 참가했고, 출시 8일 만에 빅마켓인 6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올 4분기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등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트위치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2017'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엔씨소프트도 자사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대만 연내 출시를 목표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은 리니지 IP의 영향력이 강한 시장 중 하나로, 이미 국내 출시된 리니지M을 플레이하는 대만 유저들도 많을 정도"라고 말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경우 지난해 12월, 국내를 포함해 총 12개국에서 출시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도 치열하다. PC 온라인 게임인 'MXM'을 지난 6월 북미·유럽에 내놓았고 '길드워2'의 두 번째 확장팩인 패스오브파이어는 지난달에 북미·유럽에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오픈마켓이기 때문에 국내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이미 슈퍼셀 등 중국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져 해외시장에 진출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울 정도"라고 강조했다. 국내 게임사들이 치열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빅마켓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사드 배치 여파로 인한 판호 문제 때문이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로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한인 판호를 신청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답변이 없는 상태다. 또 다른 게임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현재 신규 게임에 한해 판호 문제 때문에 의지대로 신작 출시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며 "현재 중국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흥행을 일으키고 있어 억울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7-10-11 16:53: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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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혁신, 벌써 여기까지?"…이통3사, 'IoT 기술삼국지'

우리 일상생활에 녹아든 사물인터넷(IoT) 혁신은 어디까지 왔을까. 11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가정과 일터, 도시와 농장 등 삶 속에 스며든 IoT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장을 펼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물인터넷 전시회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진짜 IoT'를 주제로 ▲가정 ▲일터 ▲농장+도시 ▲자동차 등 4개 구역과 SK텔레콤의 IoT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트루 IoT존'을 구성했다. 가정 구역에선 에어컨과 로봇청소기, 온도조절기, CCTV, 가스경보기, 레인지후드, 정수기, 밥솥, 공기질센서, 공기청정기, 제습기, 세탁기, 조명 등 SK텔레콤의 IoT와 결합된 다양한 가전 제품들이 소개된다. SK텔레콤은 현재 70여 제조사와 손잡고 300여 모델을 시장에 출시했다. 자동차 구역에선 SK네트웍스와 함께 IoT를 활용한 법인 자동차 운행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일터 구역에선 로라망을 활용하는 가스와 수도 검침, 시설물 위험감지 시스템, 고정형 가스감지기 등 각종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농장+도시 구역에선 가축이나 농장의 각종 데이터를 IoT망을 통해 확인하고 관리 효율을 높이는 '라이브케어'와 '수목생장관리', 도시 생활에서 해마다 관심이 높아지는 '미세먼지 모니터링 서비스'가 전시된다. 특히 전시부스 중앙의 트루 IoT 존에서는 IoT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SK텔레콤의 IoT 전용 플랫폼인 '씽플러그 2.0'과 하이브리드 IoT망을 구성하는 '로라'와 'LTE-M'이 소개된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열린 고등·대학생 대상 IoT 제품 개발 대회 'IoT 메이커톤' 수상팀들의 제품들도 이번 전시에 초청했다. KT는 '피플 IoT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늘린 32개의 전시 품목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커넥티드카·자율주행 ▲NB-IoT ▲환경&공공 안전 ▲ IoT메이커스로 구성했다. 커넥티드카·자율주행 테마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하는 기가 드라이브 커넥티드카 서비스, 커넥티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서비스 그리고 5G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등을 전시한다. 'NB-IoT' 테마는 소물인터넷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전시 아이템은 사람과 사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트래킹 서비스, 계측 정보를 제공하는 미터링 서비스, 공공시설 관제 서비스 등이 있다. 환경&공공안전 테마는 공공가치 증대와 생활안전을 지원하는 서비스들로 구성했다. 환경안전은 국민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공기질 측정 서비스 '기가 IoT 에어 맵'과 가축질병 예방 및 축사환경 관리에 도움을 주는 'AI 가축질병 컨트롤타워'를 전시한다. 공공안전은 범죄예방·화재예방·고독사 방지를 위한 '세이프 메이트'와 '건설안전 IoT 솔루션'을 소개한다. 'IoT 메이커스' 테마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용 kit 사업'을 소개해 우리의 삶에 한발 더 가까워진 IoT기술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AI 홈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GiGA IoT 홈 서비스를 연동한 '원스톱 홈케어'도 선보인다. '원스톱 홈케어'는 기존 홈IoT 제어 방식에 TV 리모컨 제어 기능을 추가하여 올레tv 화면에서 홈IoT 기기들의 상태 조회와 제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코엑스 전시장 1층 B홀에 50부스 규모의 단독 부스를 설치했다. LG유플러스 단독 부스에서는 ▲홈IoT ▲모바일IoT ▲스마트시티 ▲스마트플랜트 4개 섹션에서 40여 종의 서비스를 소개 및 시연한다. 홈IoT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 IoT 전기료알리미, 가스잠그미, 플러그 등의 제품과 제휴 가전을 비롯한 제휴 업체를 소개하고 4개의 타깃별 맞춤 IoT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또 모바일IoT 분야에서는 NB-IoT에 기반한 가스·전기 원격검침 및 배관망·LPG소형저장탱크 원격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산업 IoT 전시분야는 산업 현장에서 유용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LTE고객전용망, 계측 모니터링, IoT헬멧, 산업용직캠, 모터진단 솔루션을 주요 솔루션으로 소개한다. 드론과 영상 솔루션을 결합해 공장 설비,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연한다. 스마트 시티 전시 구역에서는 도시 거주자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안전, 환경, 교통, 유틸리티 영역의 공공IoT 서비스가 영상으로 구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쓰레기 적재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은 부스를 방문한 고객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7-10-11 11:32: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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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포털 국감' 전망…네이버·카카오, 포털 옥죄기 우려

오는 12일 열리는 과학기술정통부의 국정감사는 '포털국감'이 될 전망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포털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이에 걸맞는 공적·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 카카오 등 양대 포털 업계는 또 다른 규제가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난색을 표하고 있다. 10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양대 포털은 오는 12일 과기정통부 국감에서 방송통신발전기금 부과 등 포털의 사회 책임에 대한 입장을 질의 받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국내 양대 포털 총수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김범수 의장에게 증인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게는 포털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날선 질문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국내 인터넷 기업뿐 아니라 해외 사업자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실제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은 '뉴노멀법'을 대표 발의하며 포털 사업자 옥죄기에 나섰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네이버, 카카오 등은 광고 매출액의 6%에 달하는 금액을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기금으로 출연해야 한다. 김 의원은 "거대 포털 사업자는 인터넷 이용의 관문으로 정보화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뉴스 매개 및 디지털콘텐츠 제공을 통해 미디어 유통사업자로서 사회적·산업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막대한 광고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으나 이에 걸맞는 공적 책임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뉴미디어 사업자로서 포털이 광고 수익을 잠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거대 포털사업자도 방송통신발전기금 등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가 거대 포털사업자 등 일부 플랫폼을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불거지는 시장 잠식, 불공정경쟁, 이용자 피해 등 사회적 폐해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행법상 경쟁상황평가 대상을 포털 등으로 확대하고 공정경쟁 환경 조성, 거대 포털의 사회적 책무 부여, 이용자 권리 강화, 구글·페이스북 등 해외사업자에 대한 역차별 해소 방안 등을 도입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ICT 뉴노멀의 티핑포인트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경쟁상황평가 대상 확대, 회계정리 및 통계보고 의무 강화 등을 통해 대형 포털에 대한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을 추진하는 등 시장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 ▲일정 기준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 의무 부과로 여론 영향력을 보유한 포털 등의 사회적 기여 의무 강화 ▲이용자 권리 규정 신설 및 이용자 보호 우수사업자 인센티브제 도입 등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이용자 보호 체계 확보 ▲국내 또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사업자에 대한 국내법 적용을 명문화하여 국내외 기업간 규제 역차별 해소 등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양대 포털 사업자는 난색을 표하는 모양새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기존 대기업 오너의 규제 시각으로 인터넷 기업에 대해 재단하다 보니 인터넷 기업에 대해 옥죄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경우 국감 증인 참석 여부도 불투명하다. 네이버 측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국감 출석 여부를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조율 중이지만 막판까지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국감 증인 요청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의장이 현재 포털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증인을 바꿔달라는 요청서를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카카오 측은 김범수 의장을 대신해 포털 실무 전문가인 이병선 부사장을 증인으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와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도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아 국내 기업과의 '규제 역차별' 이슈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지난해 SK브로드밴드와의 캐시서버 설치 협상에 난항을 겪자 홍콩에 있는 서버의 접속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페이스북 접속을 의도적으로 제한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특히 국내 콘텐츠 제공업체(CP) 사업자들이 망 사용료를 내고 있음에 따라 외국계 CP의 망 이용료에 대해서도 언급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는 외국계 CP가 인터넷 망 업체에 요금을 어떻게 내야 하는지에 관해 법규나 가이드라인이 없다. 한편, 통신 분야에서는 가계 통신비 이슈에 대해 여야의 질의가 빗발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이동통신3사 최고경영자(CEO)가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할지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여야는 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데 합의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경우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지만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막판까지 참석 여부를 저울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10-10 16:08: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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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시장, 대세는 삼성전자…'갤럭시S7' 1위

중고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대세로 떠올랐다. 착한텔레콤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국내 주요 채널에서 판매된 중고폰 2023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착한텔레콤은 오픈마켓·소셜커머스·자사쇼핑몰 등의 온라인 판매량과 CJ헬로모바일·KT엠모바일·앤텔레콤 등 알뜰폰 사업자에 공급된 판매량을 토대로 중고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을 발표했다. 1위는 전체 판매량 중 15.7%를 기록한 삼성전자 '갤럭시S7'이 차지했다. '갤럭시노트5'가 14.7%, '갤럭시S7엣지'가 9.6%로 그 뒤를 이었다. 3개 제품의 점유율이 전체 중고폰 중 40%를 차지한 셈이다. 특히 10위 내에 삼성전자 제품은 7개를 기록했다. 착한텔레콤 측은 중고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애플은 '아이폰6S'가 8.5%로 4위를 기록했다. '아이폰6'가 3.3%, '아이폰6플러스'가 3.2%를 기록해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중고폰 판매량에서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최근 중고폰 시장에서 고가의 상위 모델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중고폰의 선택 기준이 가격이 아닌 성능으로 바뀌고 있다"며 "9월부터 시행된 선택약정할인 25% 상향를 비롯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단말기 완전 자급제 등의 환경 변화로 고가 중고폰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10-10 10:56: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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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상한제 폐지됐지만 연휴 이통시장은 '차분'

단말 지원금 상한제 일몰과 추석 연휴 대목이 겹쳐 대규모 보조금 살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동통신 시장이 예상외로 잠잠한 양상을 보였다. 단말 지원금 상한제는 출시 15개월이 지나지 않은 휴대전화에 대한 지원금을 최대 33만원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이달 1일부로 사라지면서 이동통신 3사는 출시일과 관계없이 모든 단말기에 대해 유동적인 지원금 책정이 가능하게 됐다. 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임시 공휴일인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총합은 8만8882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2만2220건 수준이다. 추석 전보다는 추석 이후에 구매 수요가 집중됐다. 날짜별로 보면 연휴 시작인 2일에는 2만8924명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보는 일일 2만40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추석 전날인 3일에는 1만853명으로 크게 구매 수요가 떨어졌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5일 전산휴무일을 제외하면 6일에는 2만4631명, 7일에는 2만4474명으로 시장 과열 기준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일요일인 8일은 이동통신 3사의 전산휴무로 개통이 불가능하다. 방통위의 과열 기준은 넘어섰지만, 지원금 상한제 폐지와 추석 대목임을 반영하면 과열이라기보다는 안정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지원금 상한제 폐지와 추석 대목에 더불어 방통위 등 규제 기관의 이통시장 단속이 강화된 것이 보조금 대란을 방지하는데 한몫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이동통신 3사와 9일까지 전국 특별상황반을 구성해 이동통신 시장을 집중 감시했다. 다만, 일부 집단상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떴다방식' 영업은 지속됐다. '갤럭시노트8' 64GB의 경우 번호이동에 6만원대 이상 요금제 가입과 지원금 선택을 조건으로 40만원대 안팎에서 최저 거래가가 형성됐고, '갤럭시S8'은 10만원대 후반까지 실구매가가 떨어졌다. 지원금 상한제 폐지 이후 단말기 가격도 현재까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지원금의 기존 상한선 33만원을 넘어선 것은 KT의 전용폰인 '갤럭시J7 2017'이 유일하다. 갤럭시J 2017의 지원금은 30만원에서 34만5000원까지 올랐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가격변동은 없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지원금을 굳이 올리지 않아도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에도 단말기 시장 양극화 구조가 오히려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ATLAS 리서치&컨설팅이 해마다 발표하는 연간 국내 휴대폰 판매동향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중가(40만~80만원) 단말기 판매는 7.3%에 불과했고, 80만원 이상 고가 단말기 판매 비중은 60%에 이르렀다. 고가 단말에 구매가 집중되면서 사업자들이 프리미엄 단말기에 보조금을 집중하는 '시장 쏠림 현상'이 극대화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 의원은 "가성비 높은 중가 단말기가 시장에 다양하게 출시되고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기꺼이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7-10-09 17:41:28 김나인 기자
스마트폰에 빠진 스몸비족…청소년이 최다

'스몸비(스마트폰+좀비)'라는 말이 신조어로 등장할 정도로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아동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용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국민의당)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 간 연령별 스마트폰 중독 실태조사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의존위험군이란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을 합친 것이다. 개인의 삶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생활패턴이 다른 행태보다 두드러져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는 비중이 증가하고, 이용조절력이 감소해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말한다. 신 의원은 "특히 청소년의 경우 과의존위험군이 2013년 25.5%에서 2015년 31.6%로 6% 이상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30.6%로 조사돼 전 세대 중 청소년층의 '과의존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의 과의존위험군 역시 2013년 8.9%에서 2016년 16.1%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영·유아의 경우 2015년 12.4%에서 2016년 17.9%로 1년 새 5.5%이상 증가할 만큼 그 증가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고령층에 대한 조사에서는 2016년 기준 11.7%가 '과의존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전 세대에 걸쳐 적게는 10%대부터 많게는 30% 이상이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으로 조사될 정도로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기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스마트폰 중독 문제에 대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과 지역별로 스마트폰 과의존 대응 거점 시설인 스마트쉼센터 운영을 통한 전문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 의원은 "증가 폭이 빠른 유아부터 새롭게 통계에 등장한 고령층까지 세대별 맞춤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0-08 14:33: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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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파라치' 시행 이후 272억원 포상금…1건당 평균 107만원

휴대폰 지원금 불법행위를 고발하면 포상금을 주는 일명 '폰파라치' 제도로 지금까지 지급된 포상금이 272억원에 달하는 것을 나타났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월 폰파라치 제도 시행 이후 지난 8월까지 총 3만3502건이 신고됐고, 이 가운데 2만5333건이 포상금 지급 건으로 결정돼 272억2891만원이 지급됐다. 이는 1건당 평균 107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폰파라치 제도는 공시지원금을 초과하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판매점을 발견해 신고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온라인 신고포상제'다. 자료에 따르면 포상 건수는 지난 2013년 9571건에서 2014년 1만8307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인 2015년에는 3777건, 2016년 896건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951건을 기록하고 있다. 포상금액은 2013년 51억원에서 2014년 13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2015년 58억원, 2016년 15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포상 건수와 마찬가지로 포상금액도 올해는 다소 증가해 현재 16억원 수준이다. 반면 신고건수당 포상금액은 크게 증가했다. 2013년 87만원이던 포상금은 2014년 85만원으로 감소했지만 2015년 185만원, 2016년 287만원, 2017년 8월까지 346만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시행 첫 해 100만원 수준이던 포상금을 2015년 1000만원으로 올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액의 포상금을 노리는 악의적인 신고가 우려되자 지난 4월 KAIT와 이동통신 3사는 1차 신고횟수를 1인당 연 1회에서 3회로 늘리는 대신 포상금을 최고 10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인 바 있다. 민경욱 의원은 "단말기 상한제 폐지에 따라 본격적인 보조금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한동안 잠잠했던 폰파라치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일부 핸드폰 판매점에서는 폰파라치를 차단할 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폰파라치가 아님을 스스로 증명하라는 식의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해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데, 정부는 폰파라치 제도 시행에 따른 장단점을 분석해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10-08 13:14: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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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윈도10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 공개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10월중 업데이트 되는 윈도10 OS를 지원하는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현실과 가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3.5형 AMOLED 디스플레이 두 개를 탑재하고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여 게임이나 360도 영상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헤드폰을 통해 ‘360도 공간 사운드’를 제공하기에 사용자들은 더욱 몰입감 있는 혼합 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이크가 내장돼 음성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기존 HMD와 달리 복잡한 설치 과정 필요 없이 PC와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6 자유도(6 DOF)’ 모션 컨트롤러를 연동해 게임 조작도 쉽고 편리하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하며 디스플레이 사이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휠(IPD)을 조정해 사용자 개인의 시야에 맞춰 쓰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PC사업팀 최영규 전무는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으로 소비자들의 삶에 색다른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 사양을 갖춘 삼성 HMD 오디세이는 소비자들을 한 차원 높은 혼합 현실 경험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한국, 미국, 중국, 브라질, 홍콩 등에서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17-10-08 10:56:3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