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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 두절, 이틀째 이어져…‘뻥’ 뚫린 국가기간망

서울 서대문구 인근 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이틀간 이어졌다.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 화재가 발생하면서다. 유선 인터넷과 전화는 물론이고, 모바일도 끊겼다. 특히 상업시설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지면서 큰 혼란이 야기됐다. 배달앱 등 통신을 이용하는 서비스 일부도 이용이 불가능해졌다. KT는 우선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이동통신을 일부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유선망은 외부로 연결해 임시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보상안은 여전히 묘연하다. 약관에 보상 규정이 명시돼있지만, 상업시설 등 간접 피해에 대해서는 기준이 없는 탓이다. ◆ 어떻게 불이 났길래 화재는 24일 오전에 발생했다. 아현빌딩 지하에 광케이블 등을 매설한 통신구가 까맣게 불에 탔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안전상 문제로 인력을 투입하지 못한 탓에 진압까지 10여시간이나 걸렸다. 화재 진압 후에는 연기와 열기를 빼는 작업을 밤새 진행했다. 소방당국이 안전을 문제로 인력 투입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T는 연결선을 옥상으로 빼서 임시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통신 복구를 시도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25일 오전 기준 이동전화 기지국은 60%, 일반 인터넷은 70% 복구됐다. 기업용 회선도 50% 돌아온 상태, 주말까지 임시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단 지하 통신구를 복구하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재 현장이 그을음이 심한 등 인력을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우선 KT는 이날 고객들에 사과 문자를 발송하고, 26일 화재 사태 관련한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이날 KT와 SK브로드밴드 및 행정안전부 등 기관들을 모아 대책 회의를 열었다. 업계가 함께 신속한 복구 방안을 논의하고, 추후 재발 방지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 막막한 보상 계획 보상안은 일단 KT 약관에 규정돼있다. 통신 서비스가 3시간 이상 중단시, 시간당 월정액과 부가사용료 6배를 기준으로 보상액을 결정한다. IPTV는 시간당 평균 요금의 3배다. 실제 피해 보상액은 약관보다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약관상 협의 후 보상 규모를 결정해야 하고, 지난 통신 대란에서도 약관보다 보상액을 높게 책정한 사례가 있다. 피해를 입지 않은 사용자들에도 통신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상업 시설이나 기업 등이 입은 피해는 보상받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드결제나 서버 중단 등으로 손실이 발생했지만, 규모를 추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KT 전신인 한국통신은 1994년 서울 종로에서 통신구 화재 발생 당시 경제적 손실부분과 관련해서는 보상 규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도 2014년 통신 장애 사태 당시 사업자들에 별도 보상을 하지 않았었다. 대리기사와 택배업계에 소송을 당했지만, 법원에서는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받았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모든 역량을 기울여 완전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적극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구멍 드러난 ‘국가기간망’ 국가기간망이 작은 화재로 손쉽게 뚫린 데 대해서도 우려 목소리가 높다. 화재가 난 아현지사는 정부가 지정한 정보통신망 기반시설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지역 통신망이 두절됐다. 화재가 평일에 발생했다면 더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기업이 아닌 국가기간망 측면에서 봐야한다”며 KT뿐 아니라 관련 업계 및 정부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벽에 현장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통신인프라가 한 번 중단되면 시민 불편은 물론 소상공인들이 영업을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앞으로 공동구 사고 위험을 어떻게 예방할지 종합적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1-25 12:06: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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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스트’ 후원 기능 베타 버전 오픈..테스트 거쳐 서비스 고도화 예정

네이버가 포스트 에디터를 후원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네이버는 23일 포스트 에디터를 응원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 후원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월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1회 최소 1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자유롭게 후원할 수 있다. 포스트 후원 기능은 독자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네이버 포스트에서 연재되고 있는 '시리즈'에 금전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팔로워 100명 이상이면서 최근 3개월간 매월 3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거나 팔로워 50명 이상이면서 총 50개 이상의 글을 발행한 에디터는 후원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포스트 에디터는 '후원 창작자 센터'를 통해 에디터 소개, 콘텐츠 소개 등 후원 개요를 작성하고 후원 홈페이지를 개설해 기능을 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리즈를 연재 중일 경우 한 시리즈에 대해서만 후원 설정을 할 수 있다. 베타 테스트 기간 이후 후원 대상, 후원 금액 등 창작자 후원 방식을 한층 더 고도화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주종혁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리더는 “후원 기능을 통해 포스트 에디터들이 창작활동에 동기 부여를 얻고 즐거운 연재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역량있는 에디터들이 연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4 21:30:53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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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ETRI, 기술협력 컨퍼런스 '테크데이 2018' 진행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기술협력 컨퍼런스인 '테크데이 2018'을 22일 한컴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테크데이 2018은 양 기관의 주요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상호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최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컴그룹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된 ETRI의 자율주행,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ETRI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한컴그룹은 그 동안 인공지능, 음성인식 및 통번역, AR, 생체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ETRI와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왔다. 특히, 한글과컴퓨터와 ETRI가 만든 합작법인인 한컴인터프리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한 자동통번역 솔루션 '지니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 선정되며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 확보는 물론, 사업화를 통해 그룹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산연 협력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18-11-23 15:09: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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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협력사들과 '파트너스 데이' 개최

KT SAT가 협력사들과 위성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KT SAT는 22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에서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KT SAT 파트너스 데이는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업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2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KT SAT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3가지를 발표했다. 파트너사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사업활동을 지원하고, 실질적 혜택 중심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거래조건 개선을 통한 상생협력 강화도 포함했다. 특히 KT SAT는 '협력사 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우수 협력사를 지속 발굴하고 동반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서 파트너사들은 위성 사업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왈도시스템과 글로벌 코넷, 아이크래프트 등이 'IT 솔루션을 활용한 위성사업 발전방안', '해양 위성서비스 신규사업 제안', '보안기술을 활용한 위성사업 발전방안' 등을 소개했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본격 진입하는 지금, 국내 및 글로벌 위성시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New 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Eco Alliance를 적극 지원해 위성 토탈 솔루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3 13:12: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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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목' 음악·동영상으로 잡는다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주 종료된 가운데 이동통신사가 '수능 특수'를 노리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는 전통적으로 수능 시즌을 기대하는 업종 중 하나다. 그간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이용하지 못했던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최신 스마트폰으로 단말을 교체하는 등 미래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는 이전과는 다르게 디지털 학습도가 높은 'Z세대'를 겨냥한 음악, 동영상 서비스 등의 맞춤형 혜택들로 수능 특수를 노리고 있다. 2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수험생들을 위해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자사 인터넷TV(IPTV) '옥수수' 2만 포인트와 뮤직메이트 6개월 무제한 듣기, 클라우드베리 100GB 혜택을 제공한다.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예비 0캠퍼스'에 가입하기만 하면 된다. 예비 0캠퍼스 가입 고객 중에는 추첨을 통해 내달 20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0 X FESTA with EXO' 공연티켓 4000장을 제공한다. 내달 29일~30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리는 힙합 페스티벌 'Ride the beat!' 콘서트 표도 T Day 할인을 통해 수험생에게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KT는 내달까지 올해 대학수학능력 수험생 연령대에 해당하는 1999년, 2000년, 2001년생 이용자가 Y24 ON 톡·비디오·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연다. 이를 통해 월 6만9000원에 제공되는 'Y24 ON 비디오' 요금제를 매월 8750원을 할인해 6개월 간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적용 받을 경우 2만5750원에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U+비디오포털', 'U+아이돌라이브' 등 1020세대들이 자주 쓰는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내달까지 1999년~2001년에 출생한 이용자들이 데이터 요금제 5종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6개월까지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제 Z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통한 미디어 소비 비중이 타 연령에 비해 높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 중 동영상 이용자 비중은 96%에 달하고, 전체 모바일 동영상 이용시간에서 41.1%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이 과거에는 수능 이후 단말 교체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동영상을 자주 이용하는 특성에 맞춰 콘텐츠 서비스 제공도 통신사를 선택하는 요인 중 높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에서도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세대를 공략한 요금할인 이벤트를 연다. SK텔링크는 최신 기종을 중심으로 특S급 프리미엄폰을 대상으로 어떤 요금제를 선택해도 6개월간 기본 통신 요금 20%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아이폰7'(128G)은 출고가 49만원에 지원금 40만원을 받으면 9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아이폰8'은 출고가 69만8000원에 지원금 34만원을 받아 35만8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갤럭시S8플러스'(64GB)는 공짜로, '갤럭시노트8'은 9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수능이 끝나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 뮤직 어플 이용권 등 영화, 음악 상품권을 제공한다.

2018-11-22 15:42: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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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홍콩에서 VR 찾아왔어요"…외국인부터 BJ까지 반한 KT '브라이트' 가보니

21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경의중앙 신촌역 부근에 위치한 한 빌딩 2층에 들어서자 비명소리가 귀를 찌른다. 소리를 지르던 23세 동갑내기 커플은 "놀이공원을 안가도 놀이공원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감탄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야광 빛의 실내에서 백팩을 메고 방탄조끼에 총을 든 사람들이 발걸음을 빠르게 놀리며 연신 총을 쏘고 있다.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 지식재산권(IP)을 가상현실(VR)에 접목시킨 KT의 자체 실감형 게임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KT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오픈한 도심형 VR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의 전경이다. 브라이트에서는 8대 기기를 통해 아이언맨부터 우주 전투기·레이싱·로봇까지 100여개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정해진 예약 시간에 맞춰 1인칭 슈팅게임인 스페셜포스의 헤드셋(HMD)과 백팩, 팔찌, 조끼를 착용했다. "왼쪽의 몬스터를 처치하라"는 게임 내 명령에 따라 총을 쏘고 아이템을 주워 팀원들과 미션을 처리하니 마치 특수부대 요원이 된 듯한 느낌이다. 4명이 한 팀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약 15분 동안 진행된다. 선 채로 탑승하는 '플라잉제트'를 타면 마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이언맨'이 돼 허공을 가로지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람과 함께 도심 속 빌딩 사이를 가로질러가는 경험 탓에 브라이트에서 비명을 유발하는 VR 기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3층으로 올라가면 현실과 가상세계를 결합한 증강현실(AR) 스포츠인 '하도(HADA)'를 즐길 수 있다. 6명이 3대 3으로 팀을 이뤄 피구 형식의 하도를 한판 끝내고 나니 땀이 날 정도로 운동량이 많았다. 손목에 기기를 차면, 다른 팀에 가상 에너지 공을 던지고 가상의 방어막을 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22일 아프리카TV와 협업해 유명 방송진행자(BJ) 72명이 참여하는 'BJ 하도(HADO) 월드컵'도 열린다. KT의 VR사업팀 곽민규 차장은 "브라이트 3층에서 22일과 23일 양일 간 아프리카tv BJ 72명이 3명씩 24개팀을 이뤄 8강까지 하도 승자를 선발한다"며 "올레tv와도 연계해 22·23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브라이트는 주로 10대와 20대가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53.3%로 가장 방문을 많이 했으며 10대가 24.3%, 30대가 14%, 40대가 8.4%로 뒤를 이었다. 성별은 여성이 57.9%, 남성이 42.1%로 비슷한 수준으로 방문했다. 아울러 함께 즐기는 VR 기기 특성 상 친구와 연인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날 브라이트를 찾은 관람객은 대부분 2~3명의 친구, 커플들이 대부분이었다. 김경준·김예린(23)씨 커플은 "친구 소개로 알게 돼 데이트로 방문하게 됐다"며 "처음 경험해보는 VR라 실감나고 재밌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홍콩에서 브라이트를 찾은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홍콩에서 온 여행객 맨디(23)씨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서 왔다"며 "'스페셜포스'가 몰입감이 좋아 제일 재밌게 즐겼다"고 말했다. 브라이트 신촌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홍콩 잡지에 브라이트가 게재돼 특히 홍콩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귀뜸했다. 지난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인 김동욱(19)씨는 "수능 할인을 받아 논술학원 쉬는 날에 찾아왔다"며 "3시간 동안 VR 기기를 즐길 수 있어 좋았지만 안경을 쓰고 있어 헤드셋을 쓸 때는 불편했다"고 말했다. 브라이트 신촌점은 6월 말, 방문 고객 1만8000명을 돌파했고, 고객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KT는 향후 2호점인 브라이트 건대입구점에 이어 서울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경기도 일대에서 3호점을 열 계획이다. 더 크게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이 같은 VR를 포함한 국내 실감형 미디어 시장 규모를 2020년까지 1조원대 수준으로 키울 방침이다. 브라이트 신촌점은 수능 할인 이벤트로 수험생은 5000원에 이용 가능하고, 가족과 친구 동반 시 최대 4인까지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2018-11-22 15:41: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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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된 IPTV…"미디어 생태계 상생 이끌 것"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부활한 인터넷TV(IPTV)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2008년 12월 출범한 IPTV는 10년 만에 1500만 가입자를 확보했고,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신기술을 개발해 유료방송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22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IPTV 1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축사를 통해 "IPTV는 지난 10년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양방향 소통을 기치로 방송 산업의 환경을 변화시켰다"며 "정부는 IPTV 사업자가 방송 제작 사업자들과 상생해 한국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축사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이 대독했다.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IPTV는 국내 유료방송산업의 중심사업자로 건강하고 올바른 미디어생태계 상생발전을 위해 방송 산업 내 남아있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IPTV는 주문형비디오(VOD)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영상 시청의 공간적인 제약을 없애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성장세도 그만큼 눈에 띄었다. IPTV는 38.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방송 시장의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143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케이블TV를 제치고 유료방송 시장의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날 IPTV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장관 표창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IPTV 사업 담당자와 IB스포츠, 불교방송 등이 수상했다. 기념식에서는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잇는 플랫폼으로서의 IPTV 미래를 다짐하는 기념 세레머니와 비무장지대(DMZ)의 유일한 민간 초등학교인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도 열렸다. 기념식이 열린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서울 3대 건축물 중 하나로, 일제 강점기 항일 운동의 거점이었다. 당시 다양한 시민 행사가 열리던 멀티미디어홀로서 현재 멀티미디어 플랫폼인 IPTV 1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를 기약하기에 의미 있는 장소로 선정됐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기념식장 입구에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이용한 서비스와 연계한 IPTV 기능과 홈IoT 시연 서비스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018-11-22 15:04: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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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90년 된 '미키 마우스' 콜라보 이벤트 열어

SK브로드밴드는 'B tv'에서 디즈니와 함께 '미키 마우스'의 90주년을 축하하는 'Happy B day MICKEY' 테마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는 90주년을 기념해 27일 서울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서울시는 디즈니 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I·미키인서울·U'라는 특별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한다. I·SEOUL·U를 변형한 특별테마다. 서울시는 디즈니 코리아와 영상을 제작해 미키 마우스의 첫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 미키 마우스는 시청, 광화문, 남산타워 등 서울시의 대표 관광명소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미키 마우스의 단독 미디어 파트너로 미키 마우스 9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22일부터 연다. B tv 고객을 대상으로 미키 마우스의 데뷔작인 '증기선 윌리'를 포함한 8편의 숏츠 컬렉션과 '곰돌이 푸 다시만나 행복해', '인크레더블 2' 등 디즈니 콘텐츠로 구성된 디즈니 특집관을 오픈한다. 특집관을 시청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B 포인트와 미키 90주년 기념 굿즈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B tv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9일 용산CGV 에서 진행하는 미키 마우스 90주년 기념 시사회와 팬미팅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B tv 채널 1번과 50번에서 편성된 B tv와 미키 마우스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시청한 인증샷을 B tv 페이스북 계정에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대중문화의 아이콘 미키 마우스와의 협업은 고객가치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점에서 B tv 고객들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2 13:59:4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