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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 대표 "가장 큰 변화 시작"…'매출 3조' 리니지, 새 옷 입는다

"20년간 만들어온 리니지가 가장 큰 변화를 시작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리니지: 리마스터'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중 테스트 서버에 '리니지: 리마스터'를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리니지는 1998년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됐다. 서비스 시작 15개월 만에 최초로 100만 회원을 달성하며 온라인 게임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대작이다. 2008년 단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1조원 달성에 이어 2016년 기준 매출 3조원을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매출 효자'이기도 하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20년 간 만들어온 리니지가 가장 큰 변화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리니지 출시 20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 '리니지: 리마스터'는 그래픽, 전투, 사냥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한다. 엔씨소프트는 '그래픽 리마스터'를 통해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고화질(HD)급 그래픽을 적용한다. 이용자는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도 선보인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유닛장은 "2D 게임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선명한 그래픽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자동사냥(PSS, Play Support System)'을 게임에 도입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사냥터 이동, 몬스터 사냥, 자동 귀환 등 35가지의 기능을 설정해 자동 사냥이 가능하다. 플레이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뷰어인 'M-플레이어'도 추가했다. 이용자는 플레이 중인 캐릭터의 각종 지표(HP/MP/경험치 등)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9번째 신규 클래스인 '검사'를 추가하고 '월드 공성전'을 업데이트한다. 검사는 리니지 클래스 중 가장 공격력이 높은 클래스다. 월드 공성전은 총 8개 서버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 전투 콘텐츠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신청한 이용자는 'TJ's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018-11-29 14:45: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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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5G로 초연결 사회 주역 될 것"

"5G로 초연결 사회의 주역이 되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내달 5G 상용화를 앞두고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현회 부회장은 28일 조직개편을 단행한 후 즉시 경영회의를 소집해 "5G는 우리 회사의 10년 성장동력"이라며 5G를 통해 통신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5G는 일상생활에 정보 기술이 깊숙이 들어오면서 모든 사물이 거미줄처럼 인간과 연결돼 있는 초연결 사회"라며 "LG유플러스가 초연결 사회의 주역이 되자"고 5G에서 통신사업자 역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많은 고민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가 전사 모든 조직들이 하나의 팀워크를 이뤄 5G 시장을 이끌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압도적인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또 5G 시대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가치로 '안전하고', '편리하고', '도움되고', '쉽고', '기대 이상의' 5가지 항목을 꼽았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전파를 발사한다. 5G 라우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이고 내년 3월 이후에는 5G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관하는 사내 '품질 안전관리 위원회'를 신설해 전국 네트워크 품질, 안전, 보안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이슈사안에 즉각 대응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하루 평균 400여명 이상의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를 비롯해 부천시, 고양시, 광명시, 하남시 등 경기지역 11개 도시에 4100개의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회사는 12월 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5G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는 내년 3월까지는 전국 광역시 주요지역에도 5G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지하철과 건물 내에도 서비스가 제공이 가능하도록 커버리지를 보강함과 동시에 전국 85개 주요 도시까지 5G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월 1일 5G 네트워크 상용화 일정에 맞춰 데이터 전용 라우터(삼성 5G 모바일 핫스팟)와 '5G 휴대용 와이파이' 요금제를 출시한다. 5G 휴대용 와이파이 요금제는 월정액 5만원(부가세 포함)에 10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한다. 5G 라우터와 요금제는 5G 전파 송출 및 각종 서비스의 테스트를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기업고객에 기업 간 거래(B2B) 용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3월경 5G 스마트폰과 관련 요금제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2018-11-29 14:39: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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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완벽한 5G 구축에 만전 기해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12월 1일)를 이틀 앞두고 뉴 ICT 혁신을 선도하지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정호 사장은 2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5G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대동맥이며, AI는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 솔루션을 찾아내는 두뇌"라며 "SK텔레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 자정부터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5G 서비스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박 사장은 "5G와 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초연결·초융합 시대를 촉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오프라인에 머물렀던 모든 사물을 정밀하고 빠르게 연결해 우리의 상상력을 넘어서는 새로운 산업과 가치가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상황은 우리에게 초연결 사회의 밝은 미래 이면에 있는 위험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며 "완벽한 5G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4차산업혁명의 밝은 미래는 5G 인프라에 대한 고객과 국민의 신뢰라는 토양 위에서만 꽃 피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5G 안정성과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해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박 사장은 올해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MWC 2018)에서 망 안정성과 보안을 5G 주요 아젠다로 제시하고 관련 생태계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양자암호통신, AI 네트워크 등 인프라의 보안과 안정성을 지킬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5G 상용화와 동시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철저한 5G 보안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내달 1일부터 5G 망 서울-안산 구간에 우선 적용한다. 또 내년 1분기 고객 인증 서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1년부터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5㎜)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5G 상용 서비스는 제조업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먼저 제공된다. 내달 1일 탄생할 SK텔레콤 5G·AI 융합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명화공업'이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올해 예상 매출은 약 6100억원이다. 명화공업은 SK텔레콤의 '5G-AI 머신 비전'을 도입해 제품 품질을 검증한다. 생산라인 위 제품을 다각도로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은 5G모바일 라우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된다.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은 20년 전 CDMA 신화를 시작으로, 3G, LTE 시대에도 세계 최고의 길을 걸어왔다"며 "5G·AI 초융합으로 대한민국 뉴 ICT 혁신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2018-11-29 14:38: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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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은 평생 요금제 반값"…CJ헬로, 청춘 반값 요금제 선봬

CJ헬로 헬로모바일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청춘 반값'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춘 반값' 요금제는 헬로모바일의 스테디셀러 요금제 5종을 50% 할인한 가격으로 평생 제공되는 요금제다. 청춘 반값 요금제는 24개월 약정을 유지하면 해지 시까지 평생 기본료 반값 할인 혜택이 유지된다. CJ헬로는 최근 어르신들의 모바일 이용 패턴이 다양해지는 추세에 따라 촘촘한 요금제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인 사용만 하는 노년층을 위한 월 9000원대의 '청춘 반값 19'부터 동영상·사진 데이터 사용이 많은 노년층을 위해 넉넉한 데이터와 통화량을 제공하는 월 2만8000원대의 '청춘 반값 57'까지 있다. '청춘 반값' 요금제군 내에서는 요금제를 변경해도 혜택이 이어진다.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조강호 본부장은 "어르신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강력한 '반값' 요금제에 '평생' 혜택까지 더함으로써, 노년층의 요금 선택 고민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용적이고 간편한 요금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모바일 라이프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청춘 반값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신규가입 혹은 기기변경인 경우 가입 가능하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과 전국 헬로모바일 매장, 헬로모바일 취급 판매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11-29 14:24: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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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뉴LG' 출항, 안정·혁신 두마리 토끼 노린다

LG그룹이 28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안정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꾀했다. 기존 부회장단을 유임하는 대신, 실무진에서는 외부 인사 영입과 대대적인 이동 등으로 효율성을 제고했다. 특히 LG는 이례적으로 외부 인원을 3명을 영입하면서 강력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일찌감치 LG가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김형남 전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LG 자동차부품팀장으로 낙점됐다. LG그룹 미래 먹거리인 전장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범식 전 베인&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LG 경영전략팀장 사장으로 발령냈다. 베인&컴퍼니에서 기업의 혁신 전략 등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LG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당하게 된다. ㈜LG 인사팀 인재육성담당으로는 김이경 전 이베이코리아 인사부문장을 영입해 미래 인재 준비에 힘을 보탰다. 지주사 역할 강화에도 주안점을 뒀다. LG디스플레이 이방수 부사장을 ㈜LG 경영전략팀장으로 이동시켰다. LG유플러스에서는 이재웅 전무와 이재원 상무를, LG전자와 LG화학, LG상사에서도 각각 정연채 전무와 강창범·김기수 상무를 ㈜LG로 불러들였다. 계열사 임원도 쇄신했다. 서브원 CEO인 이규홍 사장을 LG스포츠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대신, 이동열 서브원 MRO 사업부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김생규 판토스 상무를 추가 보강했다. 지투알에는 HS애드 정성수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보직했다. LG경영개발원은 김영민부사장을 원장으로 승진시켰다. 박진원 전 SBS 논설위원을 전무로 불러들였다. 김인석 LG전자 부사장과 이동훈 판토스 상무, 한영수 ㈜LG 수석연구위원도 새로 맞이했다.

2018-11-29 08:30: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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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원인사·조직개편 발표…미래를 위한 개혁 단행

LG전자가 4차산업혁명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로봇사업 등 사업을 신설하고, 조직을 통합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인사는 39세 상무 승진 등 성과를 중심으로 한 개혁 노력이 눈에 띈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인사는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은 오는 12월 1일자다. 올해 승진자는 부사장 5명, 전무 12명, 상무 39명 등 56명이다. 성과뿐 아니라 잠재력과 역량을 기준으로 했다는 LG전자 설명이다.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데에도 집중했다. ◆미래 조직에 힘 실어 특히 LG전자는 신성장 동력과 핵심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사업단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로봇사업센터'와 '자율주행사업Task'가 대표적인 신설 사업이다. 로봇사업센터는 분산된 로봇 관련 조직을 통합해서 효율화했다. 자율주행사업Task는 자율주행 관련 중장기 투자와 역량개발에 집중하는 역할을 맡았다. 각각 노진서 전무와 윤용철 전무가 조직을 이끌기로 했다. 북미R&D 센터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다. 미국과 캐나다 등 지역 연구 조직을 통합했다. 클라우드센터를 CTO 산하로 이관해 인공지능 관련 기술 개발에도 힘을 실었다. '융복합사업개발센터'는 '융복합사업개발부문'으로 승격된다. 인공지능과 IoT 등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한 시너지를 만들기 위함이다. 황정환 부사장도 유임했다. ◆책임경영 강화 중점 이번 조직 개편은 각각의 사업 단위가 경영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데에도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5개 사업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산과 구매 조직을 각 사업본부 산하로 이관했다. 사업 부문 이름도 바꿨다.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는 'VS(Vehicle component Soultions) 사업본부'로, 'B2B사업본부'는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로다. 단 VS 사업본부는 김진용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선임하고, 은석현 전무를 새로 영입해왔다. MC사업본부장도 권봉석 사장으로 바뀐다. HE 사업본부에서 OLED TV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MC사업부에서도 실현할 예정이다. 글로벌 책임 경영을 위한 조직도 신설한다. 유럽과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대표 산하로 'BS지역사업당당'을 운영한다. ◆'뉴LG맨' 누구?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이어가면서도,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가려 내려는 목적을 뒀다. 송시용 책임은 39세 나이로 상무로 승진했다. 생산시스템 전문성을 키워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 제조역량강화담당으로 일하게 된다. 이상용 상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선행기술을 개발해 대규모 수주성과를 내면서 전무로 올라섰다. 앞서 LG전자는 쉐보레 볼트EV와 제네시스 G90 등 여러 차종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백승민 연구위원도 로봇 기술 개발을 이끌며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 공으로 수석연구위원(상무급)이 됐다. 그 밖에 이은정 책임은 성과주의 기반 인사제도 구축에 기여해 새로운 여성 상무로, 쑨중쉰 책임은 중국 동북지역 매출구조 개선에 기여해 외국인 상무로 임명됐다.

2018-11-29 08:30: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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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포럼/5G] 김협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 "5G 시대, 컨텍스트가 왕이다"

"5G가 미래를 만든다기보다는, 5G가 나올 세상이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통신 서비스는 SNS에서 모바일로, 모바일에서 빅데이터로, 빅데이터에서 클라우드로 발전해왔다. 최근에는 중심이 사물인터넷으로 옮겨가면서 더 빠른 통신망을 필요로 하게 됐다. 그렇게 5G가 만들어졌다." 김협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는 5G 시대를 ' Context is king(맥락이 왕)'이라고 정의했다. 기존에 있는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엮는지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미 개발된 청각센서를 이용해 총기 범죄 검거율을 늘린 '샷스팟'과, 약통에 통신과 진동 기능을 넣어 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글로캡' 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김 교수는 '킬링 서비스'도 컨텍스트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기술 개발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서비스 제공자는 가장 잘하는 부문에서 컨텍스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5G는 산업 분야에서 추후 약 50조원 정도 추가 매출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와 공공을 비롯해, 보안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부문에 걸쳐 많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전송 속도가 주파수 효율, 지연시간 등 5G가 갖춰야할 조건을 마련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5G가 기대만큼 구현되고 사회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다면, 종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올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대표적인 것이 온디맨드(수요 중심) 서비스다.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고정무선 엑세스 등 기술은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제약없이 서비스와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따라 VR을 비롯한 새로운 서비스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M2M)도 5G가 불러올 변혁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소유 개념이 사라지고, 계획도시 조성도 훨씬 쉬워진다. 자연 환경과도 연동해 현황을 확인하고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김 교수는 "5G가 기대만큼 구현되고 사회 인프라로 자리잡는다면, 종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지금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1-29 08:3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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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불립' 시대, 5G가 가져올 미래는…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 개최

4차산업혁명이 성큼 다가왔다. 5G 시대가 현실화되면서다. 우리나라는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시연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세계 최초 상용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전세계는 5G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산업계는 경쟁 대신 협력을 선택하고 합종연횡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꾸준한 시도를 반복한다. 그러나 5G 시대에 무엇이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속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5G를 실현하는 방법에만 매몰돼 진지한 논의를 이어가지 못한 까닭이다. 메트로미디어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을 열고 5G 시대가 무엇인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5G 시대 명암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은 '5G, 차원이 다른 연결 시대의 개막'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번갈아가면서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연자들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가운데, 청중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면서 더 깊고 풍성한 논의가 오갔다.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는 개막사를 통해 "21세기에 통신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무통불립' 시대가 된 것 같다"며 "이번 포럼이 미래의 비전과 희망을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포럼 시작을 알렸다. 좌장을 맡은 김협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5G 시대를 미리 예상하며 포럼 막을 올렸다. 김 교수는 "5G가 미래를 만든다기보다는, 5G가 나올 세상이 온 것"이라며 "5G가 구현된다면 상상하기도 어려운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서 강연에 나선 최우진 KT 융합기술원 5G표준기술팀장은 기술을 중심으로 5G 시대를 상상했다. 최 팀장은 "5G는 LTE로는 지원할 수 없는 고속 데이터 전송, 저지연, 대량 기기 연결 등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다"며 "커넥티드 카, 가상·증강현실(VR·AR), 스마트 팩토리 등이 실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5G 기술과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 박문환 시스코시스템즈 수석부장은 5G 시대에 셀룰러가 아닌 무선랜 역학을 강조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박 부장은 "산업 쪽에서는 데이터 전송속도보다 '지연속도'와 '저전력'이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며 "사용자당 평균 3~4개의 무선 단말을 사용하고, 공공 와이파이가 공원, 경기장, 지하철 등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고밀도의 무선랜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송영일 서틴스플로어 대표는 5G 시대 콘텐츠 사업 육성 중요성을 피력했다. 송 대표는 "넷플릭스는 매년 10조원을 들여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며 "당장 통신비를 벌어야겠다는 생각보다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해 사용자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은 양방향 소통식으로 진행됐다. 덕분에 강연을 들으러 온 150여명 청중은 강연에 집중하고, 또 직접 의견을 개진하면서 강연자들과 호흡하기도 했다. 요금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묻는 현실적인 질문을 비롯해, 유독 주파수 할당에 소극적인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넷플릭스 등 미디어 환경 변화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냐는 날카로운 지적도 이어졌다.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5G가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을 가져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지만, 무조건 빠르게 가는 것만 능사가 아니다"라며 "속도와 안전을 균형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입법적인 뒷받침을 확실히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차관 대신 참석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여러 가능성과 장밋빛 전망에만 매몰되면 안된다"며 "5G를 계기로 여러 분야가 강화되고 나아갈 수 있게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풍연 한국 SW·ICT 총연합회장은 "5G는 바른 속도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킬링서비스를 확대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신인프라 구축 공개념 도입 등을 선행해야 혁신성장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18-11-29 08:29: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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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를 사는 방법은?" 두 발 앞선 논의 이어져

"Context is king(맥락이 왕이다). 5G 시대에 앞서 꼭 새겨야 할 말이다." "5G 시대에 미디어는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해야만 이용자를 잡을 수 있다." 28일 메트로신문이 주최한 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은 5G 시대를 예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야할지를 논의하는데 더 집중했다. 포럼이 끝난 후 청중들은 5G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아쉽게 자리를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좌장인 김협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는 '컨텍스트'를 강조했다. 컨텍스트는 맥락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다. 김 교수는 5G 시대에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이미 있는 기술을 어떻게 조합하는지가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최우진 KT 융합기술원 5G 표준기술팀장도 김 교수와 맥을 같이 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5G 초연결성을 이용하면 VR을 이용한 원격 여행과 원격 의료, 인공지능 도로 통제 등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송영일 서틴스플로어 대표는미디어 시장에 주목했다. 5G가 미디어 도구 수준을 높이면서, 미디어 콘텐츠 수요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견했다. 때문에 콘텐츠 업계에 통큰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박문환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부장은 5G 시대에는 무선랜이 IoT 중심으로 거듭나면서, 클라우드 시스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5G 시대를 향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마침 최근 KT 아현지사 화재로 서울 중심가 통신이 두절되는 사고가 있었던 만큼, 통신 의존도가 높아지는 데 대한 불안감이 드러나기도 했다. 축사에서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5G 시대를 향한 막연한 기대에 우려를 표하며, 속도뿐 아니라 안전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보안 문제도 있다. 김협 교수는 5G 시대 보안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해킹 시도가 더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미디어 사업자들이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송영일 대표는 고성능 촬영 장비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미디어 사업자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3D 영상 카메라가 수십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가 최근 LG유플러스의 넷플릭스 도입을 '신의 한수'라 평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나친 규제에 따른 한계점도 지적됐다. 정부가 주파수 공개를 제한하고 있는데 대한 아쉬움이었다. 망중립성 때문에 네트워크 슬라이싱 도입이 불발되면, 반쪽짜리 5G가 불가피하다는 걱정도 나왔다.

2018-11-29 08:29: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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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포럼/5G] 5G 시대 요금제는?…"정책 수립 뒷받침 돼야"

"저는 안산공단 공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5G에서는 장비 전력 소요가 얼마나 되는 건가요?"(안산공단 관계자) "이동통신사에서만 20여년을 근무했는데 과거와 달리 5G 시대에는 방송과 통신이 더 밀접하게 연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방송국과 통신사 간 합병이나 협업이 어떻게 이뤄질까요?"(LG유플러스 관계자) "통신사가 5G에 향후 5년간 28조를 투자한다고 하고 기지국이 2~3배 늘어난다고 하는데 설비투자는 어느정도 진행되나요?"(현대커머셜 관계자)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다. 말은 무성한데 아직까지 피부로 느껴지는 변화는 없다. 곧 다가오는 5G 시대, 우리 실생활은 얼마나 변화가 일어날까. 메트로신문이 5G 시대를 미리 짚어보기 위해 28일 서울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는 15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해 5G를 맞아 이 같이 궁금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김협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고, 최우진 KT 융합기술원 5G 표준기술팀장과 박문환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수석부장, 송영일 서틴스플로어 대표가 패널로 참가해 5G를 주제로 각자 준비한 발표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 자리에서는 핵심 쟁점인 5G 요금제가 도마에 올랐다. 최우진 팀장은 5G 요금제 출시에 대한 질문에 "12월부터 전파를 쏘는데 아직까지는 상용 서비스라고 해야 할지 논란이 있다"며 "요금제는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협 교수는 "5G 요금제의 경우 범용 서비스가 돼야 요금 책정을 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2년이나 3년 뒤에 요금제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문환 시스코코리아 수석부장은 "통신사는 어떤 가격에 내놔야 하는 소비자와 사업자의 피드백이 빨라야 한다"며 "한국은 특히 그런 부분이 빠르기 때문에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영일 서틴스플로어 대표는 "지금 요금제 문제를 논하는 건 굉장히 이르다"며 "우선 5G가 어떤 서비스인지 체감하고 활용 서비스에 따라 가격대를 시장에서 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망 중립성과 제로레이팅에 대한 정책적 수립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졌다. 최우진 KT 팀장은 "네트워크를 나눠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네트워크 슬라이딩은 기존 정책적측면에서 모든 소비자를 차별없이 서비스 해야 한다는 망 중립성이 걸린다"며 "미국의 경우 필요에 따라 요금과 네트워크 서비스가 다르다. 망 중립성이 완화돼야 요금을 책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아직 풀어야 할 정책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5G 시대에는 원격 진료,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서비스와 활용 사례가 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기술 재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의 경우 연방통신위원회(FCC)는 6기가헤르츠(6㎓) 대역 1200메가헤르츠(㎒)폭의 주파수를 와이파이에 할당하기로 한 바 있다. 김협 교수는 "사람의 목숨이 걸린 원격 수술이나 자율주행의 경우 비면허 주파수, 와이파이는 공용하기 때문에 가상사설망(VPN)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와이파이용 주파수도 비용이 획기적으로 싸다면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5G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송영일 대표는 5G 시대 미디어 변화에 관한 질문에 "현재 전세계적으로 미디어 회사 인수합병이 크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방송법으로 대기업이 방송 진출에 못하게 돼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LG유플러스의 넷플릭스 협업은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 그는 "공중파 방송사 광고수익이 떨어지고 모든 사람들이 모바일로 미디어를 즐기는 시대에서 넷플릭스 서비스가 한국 미디어 환경의 변곡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9 07:33:5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