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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전창배 KAIEA 이사장 "인공지능 기술과 윤리는 동반자 관계"

"인공지능 기술과 윤리는 함께 조화롭게 가야 하는 동반자 관계다. 인공지능을 만들고 사용하는 주체는 인간이니, 결국 이를 선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도 인간에게 달렸다." '빅데이터 시대의 인공지능 윤리'를 주제로 강연한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 이사장은 인류의 미션은 이제 선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으로 명확해졌고, 독일,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전창배 이사장은 "국가뿐만 아니라 주요 IT 기업들에서도 이 같은 인공지능 윤리 지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민간이나 대학 차원에서는 아직 좀 부족한 게 현실이다"라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의 윤리헌장을 보면 세밀하게 규정해놨다. 예컨대, 제1장 제1조 인공지능은 인간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한 도구다, 제5조 인공지능은 인간의 선한 본성을 추구해야 한다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윤리 관련 "두 가지 오해가 있다. 인공지능 윤리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막겠다는 것이 아니다.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윤리적인 제품들을 개발 및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기업들도 사랑 받을 것이다"라며 "인공지능 윤리가 윤리의식이 들어간 인간과 똑같은 AI를 만들겠다는 것이냐는 오해가 있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윤리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은 맞지만, 인간과 똑같은 또 다른 존재를 만드는 것은 윤리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인류의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이사장은 인공지능 윤리의 대표적인 5대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AI의 편향성, 오류와 안전성, 악용, 개인정보 보호, 킬러 로봇 등의 문제가 있다"며 "예컨대, 강대국에서는 현재 킬러 로봇을 다수 개발하고 있다. 전쟁에서 이런 킬러 로봇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근본적으로 인공지능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11-26 09:26: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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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AI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가치 고민해야"

"현재 AI에 대한 시장과 사회의 기대가 커지면서 거품이 형성되는 시기인데, 거품 꼭대기에서 일명 죽음의 계곡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곧 AI 회사의 옥석 가리기가 있을 것이다. 70~80%의 스타트업은 생존하지 못할 것이고, 거기에서 살아남은 기업만이 제2의 아마존, 네이버가 되어서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I 기술의 현재 위치를 통해 AI 기업이 다가오는 미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AI 스타트업이 살아남기 위해선 3년 이내에 비용을 낮추거나, 품질을 높이거나, 속도를 개선하는 것 중 탁월한 두 가지의 가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애플은 최고 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빠르게 내놓는다"며 "하나의 가치만 유지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경일 대표는 "세 가지의 가치 외에도 자율주행차,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사람에게 편의와 즐거움을 주는 가치를 높이거나 스마트 시티·농업·환경처럼 국가 단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적어도 AI를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기술 자체보다는 지향할 가치를 정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의 정의와 트렌드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이 넓은 범위에서 정의 내리기 힘들 정도로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인공지능은 환경을 감지하고 스스로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자동 시스템"이라고 정의했다. 인공지능의 진화 과정도 언급했다. 그는 "1세대 AI는 지식표현을 하는 명시적이고 연역적인 추론이 많이 발달했다면, 2세대 AI는 기계학습을 통한 암묵적·귀납적 추론을, 현재에 속하는 3세대 AI는 더 복잡한 모델로 연역적 추론을 하는데 훨씬 적은 연산량을 사용하면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없을까 고민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연령에 맞는 콘텐츠를 다량 학습시켜 아이처럼 말할 수 있게 하는 AI 어린이 '인공지능 가람이'를 제작하기도 하고, 은행에 전화하면 사람 대신 콜봇이 전화받아 상담을 도와주는 AI 기술들이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3세대 AI 기술을 써서 인공지능 콜센터를 구현했다"며 "대부분의 챗봇의 심층 질의응답 품질 수준이 40~50%인 것과 달리 이 엔진은 94%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AI 기술이 복잡한 데이터를 조금 더 적은 데이터로 학습하면서 인간을 닮아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언어/음성, 시각, 예측, 공간, 운동, 예술 지능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이경일 대표는 "AI 사업 기회의 가능성이 높은 곳은 물류, 배송, 자율주행차, 지능형 드론 등에 적용 가능한 모빌리티 사업"이라며 "금융/투자, 생명과학, 에너지, AIoT, CPS, BPO, 국방/안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 AI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11-26 09:24: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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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경희대 이경전 교수 기조연설, 인공지능 기업 필요한 5대 전략 제시

인공지능(AI)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인공지능 기업이 꼭 갖춰야할 전략이 제시됐다.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는 25일 열린 '2020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 '인공지능 기업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사례와 이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우선 인공지능을 기계와 인간, 환경을 지능적으로 만드는 방법론이라고 정의했다. 지능적이란 기업이나 사회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는 능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인공지능은 적절한 환경과 인프라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사람을 대체하는 개념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인공지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95년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에는 예상조차 못했던 플랫폼 사업이 3차산업혁명을 대표하게 된 것처럼, 4차산업혁명에는 인공지능이 사업에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이 주창되고 같은해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벌어지면서 인공지능 기업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같은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을 '밸류 엔진'이라고 명명했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넣으면 행동으로 변환해준다며, 연료를 넣으면 운동에너지를 만드는 엔진에 비유했다. 3차산업혁명까지 비즈니스 모델이 밸류숍에서 밸류 체인, 밸류 네트워크로 발전했던 것과 같이, 미래 비즈니스 모델은 밸류 엔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업은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플랫폼 사업이 그랬던 것처럼 인공지능도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한데다가, 인공지능을 연동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기존 기업들과도 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5가지 전략도 제시했다. ▲데이터와 지식 확보 ▲추론과 최적화 ▲가치있는 목표 설정 및 확대 ▲인간과 AI 협력 ▲유지 및 운영 등이다. 이 중 가치있는 목표 설정 및 확대가 밸류 엔진, 지능적인 인공지능이 해야 하는 업무라고 봤다. 이어서 이 교수는 우수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했다. 어떻게 5가지 주요 전략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수익을 창출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 기업 센드버드와 교육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뤼이드는 적절한 시장을 공략한 사례로 꼽혔다. 센드버드는 상담이 필요한 기업을, 뤼이드는 시험을 보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상업적인 효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뤼이드는 하나의 기계학습 엔진으로 토익과 공인중개사, SAT 등 여러 분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같은 딥러닝 인공지능 업체인 딥마인드보다 유망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엑스레이 사진으로 뼈 나이 측정 기술을 개발한 뷰노는 수익 창출은 물론이고 데이터 확보, 최적화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모델로 소개됐다. 병원과 공동 사업을 통해 많은 엑스레이를 분석하면서 기본 데이터를 얻고, 인간인 의사가 내려준 최종 결정을 또 학습하면서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은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축구 경기를 촬영해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비프로일레븐은 판매 상품을 인공지능뿐 아니라 IoT 기기로도 확장한 모델이다. 경기 중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10여대 카메라와 장비 등이 필요한데, 이들까지도 인공지능 사업 영역으로 끌어들였다는 것이다. 재활용품을 수거해 판매하는 수퍼빈은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례로 제시됐다. 단순히 재활용품을 거래해 환경을 보호할 뿐 아니라,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선별하는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자체적으로 재활용품을 가공하는 사업도 진행 중으로 더 큰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 예정이다. 논란 거리도 제시했다. 웨이모는 완전 자율주행을 개발해 택시로 상용화하는 수준에 이르긴 했지만, 데이터를 자체 수집하고 고성능 센서를 사용하는 탓에 비용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비자 데이터를 이용하고 저렴한 센서를 사용하며 희생을 발판 삼아 성장하는 테슬라와 비교했다. 인공지능이 인간과 공존해야 한다는 점도 보여줬다. GPT-3 사례를 통해서다. GPT-3는 전세계 모든 영어 문서를 학습해 질문에 답하는 등 문장을 생성할 수 있지만, 여전히 실수가 잦고 완전 자동화가 불가능해 인간 개입이 불가피하다.

2020-11-26 09:23: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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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조풍연 한국SW/ICT 총연합회장 "AI 활성화 위해서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메트로신문 뉴테크놀로지 포럼 축사를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올해 시인 등단을 했는데, 제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사진과 이름은 '조풍연'으로 나오고, 프로필에는 1991년도에 작고한 아동문학 작가의 정보가 나와서 수정 요청을 했습니다. AI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AI 기술이 전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보편화되어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2년 전부터 AI 박사급 5명을 채용하여, 교통 돌발사고 차량 영상 데이터를 AI로 학습해 사고 유형이나 차선별·차량 유형별 교통량, 속도 등을 판정하거나 의료나 건강 정보를 학습해 요양 등급을 판정하는 AI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느낀 것은 첫째로, AI가 도시, 교통,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뽑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SW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부터 SW 실용 창의 교육 시간을 늘리고 강화해야겠습니다. 둘째로,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빅데이터, 데이터 바우처 등 데이터 경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 산업에 걸쳐 개인 데이터 이동권 의무화를 강화하고, 금융 산업의 오픈뱅킹과 같이 오픈 API 디지털 이동권을 강화하면 선진 국가처럼 마이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총연합회가 주도해 노력한 결과인 SW진흥법 전면개정이 12월부터 시행되지만 사업대가, 예산편성, 입찰하한가 95% 인상, 평가방식 등 예산과 입찰 생태계가 바뀌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입찰 평가의 공정성 부분을 강화하고, 예산제도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의료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원격의료 사업 분야를 더욱 활성화시켜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1-26 09:21: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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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데이터 중심 사회로 빠른 이동 필요"

메트로미디어와 메트로경제가 뉴테크놀로지 포럼을 개최한 것은 올해가 5번째,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것은 4번째가 됐습니다. 코로나19라는 워낙 큰 이슈가 있어서인지 올해는 사회의 어떤 아젠다도 코로나라는 거대담론에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당초 이번 포럼을 준비할 때 만해도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가라앉지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도 당시엔 '경제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막 막상 포럼 당일이 닥치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 상황을 인공지능은 미리 알고 있었을까하고 말입니다. 어떤 분들은 인공지능을 전지전능한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주입시키고, 교육시켜주는 대로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데이터 중심의 사회로 빠르게 이동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데이터를 품은 인공지능'의 발전 모델 등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부문은 전문가들의 몫으로 치더라도, 사회의 큰 흐름에서 데이터 경제, 데이터 사회가 빨리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치나 경제·정책적인 측면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 사회는 어떤 이슈든 여야, 진보보수, 세대 담론 등 진영논리에 따라 이분화돼 있습니다. 객관적인 진실이나 실체 규명에는 관심없고, 진영논리로 보고싶은 것만 보는 사회가 됐습니다. 이럴 때 감정이나 진영논리, 이념 등 정치적 배경을 빼고 빅데이터를 통한 객관적 실체를 바탕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의사결정하는 사회, 그런 사회가 바로 '빅데이터를 품은 인공지능'이 펼칠 바람직한 우리의 모습일 것입니다. 가령 요즘 핫 이슈로 부상한 동남권 신공항의 예를 들면 정치적 입장에 따라, 이해관계 따라 찬반을 나누지말고 진실된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수치로 경제성을 평기한다든지 해서 정책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회,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발달이 가져올 긍정적 모습은 이와 같이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 의사결정이 일반화되는 사회일 것입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의사결정은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포럼이 그런 데이터 사회로 가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0-11-26 09:19: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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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새 CEO에 황현식 사장 선임…하현회 부회장 '용퇴'

LG유플러스 신임 CEO에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LG유플러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 사례다.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는 것이 내부 평이다. 황 사장은 내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 영업 및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LG그룹에서는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IPTV, 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을 지휘했다. 앞으로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를 이끌며 기존 통신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융복합 사업과 B2B·B2G 신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4G(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어 온 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한다. 하 부회장은 지금이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급변하는 통신·미디어 시장 환경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황현식 사장을 신임 CEO로 추천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각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전문가를 적극 기용하고 변화를 주도할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고은정 상무는 고객센터 상담사 출신으로 2018년 아인텔레서비스 대표이사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씨에스원파트너 대표 역임 후 이번에 파격적으로 신규 상무 선임자로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고 상무가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센터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프로필] 황현식 사장(62년생) ▲ 학력 한양대 산업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 석사 ▲주요경력 텔레콤, 강남사업부장, 상무 텔레콤, 영업전략담당, 상무 (주)LG, 경영관리팀장, 전무 유플러스, MS본부장, 전무 유플러스, PS부문장, 부사장 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

2020-11-25 19:40:28 김나인 기자
동의 없이 330만명 이용자 개인정보 빼돌린 페이스북, 과징금 67억원 철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당사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다른 사업자에게 회원들 개인정보를 제공한 페이스북에 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수사 기관에 형사 고발했다. 개보위는 25일 제7회 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에 로그인해 다른 사업자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 정보와 함께 해당 이용자의 페이스북 친구 개인정보까지 동의 없이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보위는 "이런 '페이스북 친구'들은 본인 개인정보가 제공된 사실조차 몰랐다"고 강조했다. 개보위는 이런 위반 행위가 2012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약 6년간 이어졌으며,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1800만명 중 최소 33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제공됐다고 밝혔다.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된 개인정보 항목에는 학력·경력, 출신지, 가족 및 결혼·연애 상태, 관심사 등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개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페이스북이 자료를 거짓 제출하거나 불완전한 자료를 제출하며 조사를 방해했다고도 지적했다. 페이스북이 조사에 착수한 지 20여개월이 지난 후에야 관련 자료를 제출해 법 위반 기간을 확정 짓는 데 혼란이 있었고, 페이스북이 이용자 수만 제출하고 친구 수를 제출하지 않아 위반행위 규모 산정을 어렵게 했다는 게 개보위 주장이다. 페이스북이 이용자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한 행위, 이용자에게 주기적으로 이용 내역을 통지하지 않은 행위, 거짓 자료를 제출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66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8월 출범한 개보위의 첫 제재이자 해외사업자를 고발하는 첫 사례로 남게 됐다. 윤종인 위원장은 "국내외 구분 없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는 것이 개보위의 기본 방향"이라며 "위법행위를 하고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지 않는 해외 사업자에 대해서는 집행력 확보를 위해 강력히 조치해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측은 이날 개보위 처분에 관해 "조사 과정 전반에 걸쳐 최대한 협조했다. 개보위의 형사고발 조치는 유감"이라며 "결정 내용을 상세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11-25 16:49: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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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0兆 AI 반도체 시장 선점 나선다…국내 최초 AI 반도체 출시

SK텔레콤이 50조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출시하고, AI 반도체 브랜드 '사피온(SAPEON)'을 론칭했다. ◆AI 반도체 국내 최초 출시…GPU 대비 성능 우수 SK텔레콤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에서 AI 반도체를 선보이고 향후 AI 반도체 사업 비전을 밝혔다. AI 반도체란, AI 서비스의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효율성 측면에서 특화된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최근 AI 서비스가 생활과 산업 전반에 확대되면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늘어나 AI 데이터센터 성능 향상이 시급하다. 이 때문에 엔비디어, 인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미래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2018년 약 7조8000억원에서 2024년 약 50조원으로 연평균 36%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GPU 대비 딥러닝 연산 속도가 1.5배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적용 시 데이터 처리 용량이 1.5배 증가한다. 가격은 GPU의 절반 수준이고 전력 사용량도 80%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T는 맞춤형 설계를 통해 '사피온 X220'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피온 X220'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SKT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반도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브랜드 론칭…글로벌 진출 노린다 SK텔레콤은 이날 AI 반도체 브랜드 '사피온'을 론칭했다. 사피온은 인류를 뜻하는 '사피엔스(SAPiens)'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aEON)'의 합성어로, 인류에게 AI 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혁신의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반도체와 AI 기반 콘텐츠 추천, 음성 인식, 영상 인식, 영상화질 개선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접목해 사피온을 차별화된 AI 토탈 솔루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 반도체 핵심 코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반도체 관련 대·중소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과기정통부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메모리 관련 기술은 SK하이닉스와 협업하고 있다. 또 반도체 디자인, 서버시스템 제작,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은 '에이직랜드', 'KTNF', '두다지' 등 중소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AI 반도체 칩 기반 하드웨어부터 AI 알고리즘, API 등 소프트웨어까지 AI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AIaaS(서비스제공방식의 AI)'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SKT는 올해 연말부터 미디어, 보안, 인공지능 비서 등 다양한 분야에 '사피온 X220'을 적용해 AI 서비스 고도화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자사의 AI 서비스 '누구', '슈퍼노바', '티뷰', ADT캡스 등 SK ICT 패밀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AI 반도체 적용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 국책 과제 수행을 통해 '사피온 X220'의 후속 반도체 개발도 진행 중이며, 2022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출시는 SKT의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쾌거"라며 "향후 AI 반도체와 SKT가 보유한 AI, 5G, 클라우드 등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톱 수준의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5 15:30: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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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서 AI 기술력 소개

네이버㈜가 지난해 인공지능(AI) 시대 국내 대표 기술 기업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개최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네이버, KT,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이 고도화 중인 AI 기술 성과를 살폈다. 네이버의 AI 기술은 기술 연구 및 고도화를 넘어 이미 일상 속에 스며들고 있다.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 방역 현장에 나선 AI '클로바 케어콜'이 대표적이다.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증상 여부를 체크한 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식으로, 네이버가 AI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잘 드러낸 사례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한국을 글로벌 AI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네이버가 진행하고 있는 여러 노력들과 그간의 기술 성과들에 대해 소개했다. 석 대표는 먼저 네이버의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강조하며 키노트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세계 최고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구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에서 세계적인 기술 석학들과 함께 한 AI for Robotics 워크샵을 시작으로,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이 거대한 벨트가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GAFA)과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BATH) 중심의 미-중 기술 패권에 대행할 새로운 흐름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글로벌 AI 연구벨트 역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AI 국가 비전을 선포한 데뷰에서 제시된 프로젝트로, 네이버의 '글로벌'과 '기술'을 대표한다. 네이버는 이후 이 연장선상에서 베트남 최고의 공과대학 두 곳과 MOU를 맺고 산학협력 및 인재육성을 전개 중이며, 경영통합을 앞둔 야후재팬과의 협력 역시 이 흐름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석 대표는 "전 세계 AI 연구자, 로봇 공학자들의 협력을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다"며 "AI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다양한 양질의 데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기도 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박스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며, 연구소·대학·스타트업 공공기관의 지원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네이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술 연구는 물론 스타트업 활성화 및 공공 정책에도 큰 기여를 하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또 석 대표는 현재 네이버가 연구 개발 중인 다양한 혁신적인 첨단 기술 사례를 통해,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100대 이상의 로봇이 직원과 방문자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네이버 제2사옥에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를 연결하는 초저지연 통신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정부가 검토 중인 '한국판 로컬5G 개방'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 석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사람의 섬세한 움직임까지 학습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을 소개한 석 대표는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연결'이라는 DNA를 바탕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을 통해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AI, 로봇, 고정밀 데이터 등의 연구 성과를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0-11-25 15:20: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