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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C게임 ‘스컬’ 정식 출시

PC게임 '스컬' 이미지. /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2D 액션 게임 '스컬(Skul: The Hero Slayer)'이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컬'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전략적으로 풀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트 장르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주인공 스컬이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시스템과 픽셀 아트 그래픽, 액션을 제공한다. 정식 버전에서는 총 50종의 스컬이 추가됐다. 스컬 업그레이드 시스템인 '각성 스컬'을 통해 전략적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 5개의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 수십 개의 스테이지에서 5종의 보스 몬스터를 공략할 수 있다. 엔딩 및 스컬의 숨겨진 과거를 알 수 있는 시나리오 컷씬도 선보인다. 스컬은 지난해 2월 얼리 엑세스 버전을 출시한 직후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톱10에 진입했으며, 게임성을 인정 받아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 게임상, '2020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에서 베스트 혁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스컬의 정식 출시 가격은 2만500원이다. 스컬은 올 상반기 내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등 다양한 콘솔기기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1 10:06: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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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간 이용권 출시…기존 대비 12000원 저렴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간 이용권을 21일 출시했다. /네이버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연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며 충성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연간 이용권을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과 동일한 혜택을 유지하면서, 멤버십을 꾸준히 이용하는 이용자의 가입 가격을 낮췄다. 네이버플러스 연간 멤버십에는 4만6800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월간 멤버십으로 12개월 이용할 때(5만8800원)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이다. 멤버십 가입 과정에서 '연간 이용권'을 선택하면 된다. 네이버는 연간 멤버십 출시를 계기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장기적으로 애용하는 충성 이용자 층을 더 많이 확보하고 '록인'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0년 6월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약 6개월 만에 약 250만 회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멤버십 가입자의 쇼핑 거래액은 미가입자 대비 5배에 달한다"며 "이를 통해, 멤버십이 이용자들에게 높은 효용과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아가 이런 흐름은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중소상공인(SME)와 창작자의 매출 증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앞으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위해 멤버십 혜택과 구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여러 제휴사와의 협업도 꾸준히 진행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21 09:51: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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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로 성남시 어르신 끼니 돕는다

SK㈜가 SK바이오팜과 함께 코로나19로 무료 경로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성남 지역 복지회관의 든든한 지원자로 나섰다. SK㈜는 21일 SK바이오팜과 손잡고 경기도 성남 지역 저소득 어르신 1535명의 식사 문제 해결을 위해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끼 나눔 프로젝트란 SK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해 끼니 해결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과 매출 급감으로 생존 위기에 몰린 영세 음식점을 함께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 지원 대상인 11개 지역 복지회관과 수정 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12개 시설은 SK㈜ C&C와 SK바이오팜이 위치한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선정됐다. SK㈜ C&C와 SK바이오팜은 시설별 경로식당의 배식 환경 등을 감안, 급식 예산 총 1억4210만원을 편성해 양질의 간편식과 도시락 마련을 지원한다. 이들 경로 식당은 성남시로부터 일부 예산 지원을 받아 무료 급식소를 운영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간편식 도시락 배급·배달로 전환하면서 양질의 식사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수요는 증가한 반면 외부 후원금은 격감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렸다. 하얀마을복지회관 김영환 관장은 "한정된 예산에 어르신 끼니를 제 때 챙겨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될까 걱정이 많았다" 며 "이번 지원으로 인해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메뉴를 중심으로 영양가 높은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회관 인근 동네 식당들도 반색이다. 복지회관은 인근 동네 식당들의 주 메뉴를 확인해 국, 탕, 볶음 종류, 구이 등으로 메뉴를 다양화해 어르신들 건강과 입맛을 챙길 계획이다. 재래 시장도 복지회관에 양질의 식재료를 제공하는데 힘을 보탠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소외된 성남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영양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와 SK바이오팜 구성원들은 최근 무료급식 수요가 몰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시 '안나의 집'도 찾아 구성원들이 직접 도시락 만들기, 배식, 급식소 청소와 같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더할 계획이다.

2021-01-21 09:39: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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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임직원·네티즌 더블모금 통해 기부금 전달

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더블모금을 알리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임직원 정기기부와 네티즌 참여 더블모금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직원과 네티즌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은 약 4800만원 규모다.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33가구와 602명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를 통해 LG헬로비전은 '작은 실천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임직원 나눔 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모금에 참여한 네티즌 수는 총 6644명으로, LG헬로비전 임직원 수의 약 6배에 달한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 정기 기부 프로그램 '마음나눔'을 통해 3월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마음나눔'은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LG헬로비전의 나눔 프로그램이다. 커피 한 잔, 식사 한 끼 값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LG헬로비전은 '마음나눔' 론칭 첫해의 의미를 담아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더블모금'을 진행했다. 임직원 기부금과 네티즌 모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기부 규모를 두 배로 키웠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환경 ▲다문화 등 다섯 가지 테마를 정하고, 해피빈과 함께 지원이 필요한 9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선정했다. 네티즌들은 개개인의 관심 분야에 맞게 모금함을 선택해 기부에 동참했고, 3주만에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LG헬로비전 이수진 CSR팀 팀장은 "작은 실천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부 및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LG헬로비전만의 나눔 문화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임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기 봉사활동을 매월 진행, 케이블TV 방송 권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1 08:58: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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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 "코로나19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뉴타닉스 코리아 김종덕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뉴타닉스 코리아 코로나19를 겪으며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 상황 속 IT를 전략적인 분야로 판단해 비용 감축 대신 투자를 늘리고 인프라를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뉴타닉스가 발표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 중 86%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이상적인 IT 운영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전 세계 46% 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도입을 늘렸다. 이번 보고서는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이 전 세계 3400명의 IT 의사결정자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국가별 응답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국내 기업들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늘릴 전망이다. 국내 기업 응답자 중 71%가 5년 이내에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전용 인프라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따라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을 위해 클라우드를 지원하지 않는 데이터센터는 처분하고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를 도입하는 기업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클라우드를 지원하지 않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은 22%인데 3년 이내에 4%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비록 HCI 구축을 완료한 국내 기업은 10%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균(21%)과 글로벌 평균(16%)에는 못 치지지만, 국내 응답자들은 적극적인 HCI 구축 계획을 밝혔다. 현재 HCI 구축 진행 중인 기업은 36%, 12개월 및 24개월 내 구축 예정인 기업은 각각 37%와 13%로, 글로벌 평균을 상회한다. 이는 국내 기업이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본격적인 클라우드 전략에 착수하는 전환 시기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국내 기업의 원격근무에 대한 인식 변화도 눈에 띈다. 재택·원격 근무자가 없다는 국내 기업의 비율이 2019년 63%에서 2020년 29%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확연히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종덕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에서는 이제 코로나19를 일시적인 상황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사무실 출근과 대면 미팅이 예전처럼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국내 기업도 이 같은 분위기로 흘러갈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IT를 보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고려하는 기업도 늘었다. IT 인프라를 변경하는 주요 동기에 대해 글로벌 응답자 중 58%가 IT 리소스에 대한 통제력 향상을 위해서라고 답했고, 55%가 다이내믹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유연성 확보를 꼽았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면서 46%는 고객 및 원격 근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IT 인프라를 변경한다고 응답했다. 김종덕 사장은 "대한민국이 정부 주도의 '디지털 뉴딜'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산업이 중장기적 디지털 전략 강화에 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장점인 유연성, 가시성, 보안, 상호운용성, 애플리케이션 이동성 등을 인지하고 있다"며 "뉴타닉스는 앞으로도 금융, 헬스케어, 공공 및 타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고객이 비즈니스 목표, 디지털 전략에 맞춰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과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으로 1~2년이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니즈가 크게 증가했다. 일례로, 코로나19 이후정기적으로 재택·원격 근무를 실시하는 직원이없는 국내 기업은 63%에서 29%로 크게 하락하였으며, 이는 기업이 원격근무 환경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강화했음을 보여준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1-20 15:37: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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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택시, 서울서 시범서비스 시작

우버택시. /우버 지난 2015년 불법으로 판정받아 한국에서 철수했던 승차공유업체 우버가 택시 호출서비스로 지난 2019년 국내 시장에 재진출한 데 이어 가맹택시를 통해 영역 확장에 나선다. 우버는 20일 가맹택시 '우버 택시'의 베타서비스를 서울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버 택시는 일반 택시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며, 승객은 우버 앱에서 기존 서비스인 일반 택시, 우버 블랙 등과 신규 추가된 우버 택시 가운데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우버는 1분기 이내에 가맹택시를 1000대까지 증차해 원활한 차량 공급으로 승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버는 우버 택시를 처음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운행 거리에 따라 최대 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이후 탑승부터는 3월 31일까지 20% 상시 할인을 적용한다. 단 이용자들은 차량 요청 전 미리 우버 앱에 프로모션 코드를 등록해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베타서비스로 운행을 시작하는 가맹택시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깨끗한 공기 순환으로 차내를 정화해 위생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버는 승차 거부 없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드라이버에게 목적지가 노출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에 있는 우버 택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승객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택시를 1:1로 연결해 주는 신속한 자동 배차 서비스를 선사하며, 앱에 미리 등록한 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앱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드라이버와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결제를 지원한다. 또한 우버는 안전성에 초점을 뒀다. 그 일환으로 색상으로 승객 찾기, 운행 상황 확인, 112 지원 버튼 및 안심 연락처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동이 꼭 필요한 이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이동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필수 요건으로 확인하며, 드라이버와 승객에 관한 기록은 앱 상에 남지 않도록 조치한다. 드라이버와 승객 간에 유선 연락이 있을 경우에는 전화번호를 암호화해 개인 정보 노출을 철저히 방지한다. 톰 화이트 우버 한국 총괄은 "새로운 서비스로 국내에서 우버 성장의 새 장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버 가맹택시는 해외에서 검증받은 기술과 혁신의 토대 위에서 한국 시장에 최적화해 선보이는 서비스이다"라고 밝혔다.

2021-01-20 14:33: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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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공시제 추진하고 수신료 손질하고…방통위, 올해 핵심과제 발표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방송통신위원회 정부가 분리공시제를 통해 단말기 출고가를 투명화하고, 방송·통신융합 환경에 맞춰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을 제정한다. 또 올해 중점 목표로는 지상파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등 방송사 재원구조 개편 등을 제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방통위는 수신료와 다른 수익 간 회계구분, 수신료 사용 내역 공개 의무화, 수신료위원회 설치 근거 마련 등 수신료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공영방송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수신료 제도를 개선한다. 수신료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수신료 산정을 위한 방송, 경영, 회계 등 전문가 중심의 위원회이다. 이와 관련, 방통위가 KBS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온다.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수신료를 방통위가 인상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며, 방통위에서 수신료 인상 관련해 논의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며 "국민들이 공영방송 존재감이 필요하다는 인식부터 논의가 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지상파 중간광고도 허용된다. 편성 자율성과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성규제를 완화하고, 중간광고 허용 등 광고규제를 합리화하며 방송광고 유형·시간 단순화 등 네거티브 규제 원칙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한다. 김창룡 상임위원은 "지금 공중파 방송은 중간광고라는 낡은 틀을 유지하다보니 편법을 동원하며 시청을 방해하는 등 방송공정경쟁환경 조성 안되고 있다"며 "중간광고 관련 준칙을 만들고 시청자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시청자 시청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시청자평가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시청자위원회 기능을 강화해 시청자 참여도 확대해 나간다. 또 재난방송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난방송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는 '재난방송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 방송광고 결합판매와 관련해서도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광고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렙 판매영역을 인터넷과 모바일 영역으로 확대한다. 국민 불안이 큰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해서는 유통방지 조치 불이행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필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 DB를 제공하는 등 불법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송통신 융합 환경에 맞추어 광고, 편성규제를 개편하는 등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마련된 방송시장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한다. 공정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차별적인 망 이용계약을 금지하도록 법제를 개선하는 한편, 해외사업자의 국내대리인을 통해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집행력을 강화한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개정도 추진한다. 방통위는 오는 3월 단말기 출고가를 투명하게 하고, 지원금 수준을 이용자 눈높이에 맞추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김창룡 상임위원은 "연내 분리공시제 통해 단말기 출고가 투명성을 높여 이용자들이 속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할 것이다"며 "관련 방안은 현재 논의중이며 연내 중점적 사안으로 다뤄 분리공시제가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오는 2023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단위에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지역 미디어교육을 위한 허브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방송통신미디어 분야에서 국민들이 '신뢰', '성장', '포용'의 핵심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0 12:26: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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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자율주행차 및 전기안전 표준 지침 개발

국내 연구진이 자율주행차 및 전기안전 분야에 대한 표준 개발·활용 지침을 개발했다. 이로써 정보통신기술(ICT)과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새롭게 창출되는 시장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공동으로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을 활용한 스마트이동체 및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표준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프레임워크 중 자율주행차 분야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운전자 비서·대중교통 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시나리오 10종을 정의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표준화 항목을 제시했다. 향후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보급을 위해 안정성과 신뢰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만큼 가이드라인에 맞는 표준 개발을 통해 현재 기술적·정책적 제약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안전 분야는 안전을 고려한 전기설비 설계 및 시공서비스 등 전주기 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4개 서비스 분야에서 시나리오 10종을 정의하고 표준화 항목을 분석·도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한 설비 시공, 사물인터넷(IoT) 기반 설비 관리 등 혁신적인 전기안전 서비스 구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이번 결과를 관계 부처·기관·연구자 등과 공유해 향후 표준 개발 및 표준화 활동 지원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이 필요한 분야를 도출해 미래의 융·복합서비스 및 산업 발전 지원 및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표준 프레임워크는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표준 개발·활용 지침으로 ▲잠재 서비스 식별 및 활용 시나리오 분석 ▲표준화 요구사항 파악 및 갭 분석 ▲기(旣)개발 표준 활용(안) ▲추가 개발이 필요한 공백표준(잠재표준) 목록 등 표준화 방향을 종합적으로 정립·제시한다. ETRI 강신각 표준연구본부장은"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 융·복합 산업으로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미래 융합서비스의 표준 관점 청사진 제시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향후 연구진은 2021년까지 스마트제조 및 스마트시티 분야 등 서비스 시나리오를 추가로 개발해 총 6개 분야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1-01-20 12:11: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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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코로나19 '3분' 진단키트 3월 세계 최초 상용화, 올해 '데이터댐'으로 150종 AI 데이터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타액 만으로 3분 내에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를 3월까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댐' 사업을 통해 6개 플랫폼을 추가 구축해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150종 확충하고, AI 윤리교육에도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4대 핵심 추진전략을 골자로 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20일 발표했다. 4대 핵심 전략은 ▲우리 기술로 신속진단키트·치료제·백신 확보 ▲디지털 뉴딜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미래를 개척하는 과학기술 혁신 ▲안심하고 함께 누리는 포용사회 실현이다. 우선 우리 기술로 신속진단키트·치료제·백신 3종 세트를 확보하기로 했다. 치료제는 약물 재창출로 발굴한 치료제 후보 중 임상 2상이 완료된 국내 치료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복지부 등과 협업해 상반기 중 의료현장에 신속히 적용하기로 했다.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항체 치료제가 임상 2상이 끝났고, 혈장치료제는 임상 중이며, 약물 재창출로는 임상을 완료한 약물후보가 카모스타트, 나파모스타트가 있는 데, 임상 2상이 완료된 상태"라며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검체를 채취하는데, 신속진단키트는 타액으로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으며,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고, 민감도도 95% 이상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중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4월부터 모듈형 음압병실의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16개(누적)의 빅데이터 플랫폼과 180개(누적)의 센터를 통해 데이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3280개 중소·벤처기업에게 인공지능·데이터·클라우드 바우처를 제공한다. AI 기술력 강화를 위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체와 차세대 AI 기술 개발은 물론 의료영상 진료판독·해안경비·지뢰탐지 등 7대 프로젝트로 AI 융합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 '이루다' 사태로 AI 윤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윤리교육을 추진하고 윤리기준 세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관은 "12월 마련한 AI 윤리기준은 플랫폼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내용들을 보다 구체화해 체크리스트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루다'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향성 없는 데이터를 더 많이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촘촘한 5G망을 구축하고, 미래 네트워크인 6G, 양자정보통신 등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5G 특화망 구축 사업자를 통신사업자 외에 수요기업에도 확대한다.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1월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디지털 전환 3법'(데이터기본법, 디지털집현전법, 디지털포용법) 및 '비대면산업법' 제정을 상반기 중 추진하기로 했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관은 "4차위의 이번 컨트롤타워 개편으로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으로 격상되고, 4차위 지원단 조직도 늘리기로 했다"며 "특히, 각 분과를 설치해 민간 데이터특위를 별도로 둬 실질적 역할을 하도록 하고, 대상 주무부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 청사진을 마련, 3월에 '탄소중립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수립하고,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제시하기로 했다.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2050 탄소중립 기술혁신 10대 프로젝트 추진전략' 을 마련하고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촉진법'도 제정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독자개발 발사체를 시작으로 우리 기술로 우주영토로 확장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오는 10월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고 세계 7번째로 실용급 중형위성(1.5톤) 우주 수송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와 소부장을 미래 먹거리로 준비해, 산재된 연구 데이터를 통합 수집·제공하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소부장 분야는 핵심품목의 연구를 확대(연구단 32개→57개)하고, 미래선도품목을 상반기 중 선정하기로 했다. AI 대학원 확대를 통해 AI·SW(소프트웨어) 핵심인재를 올해 1만6000명 양성하고, 상반기 중 여성 과학자의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기영 장관은 "올해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ICT) 혁신으로 2021년을 회복, 포용,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코로나 조기 극복,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과학기술 혁신과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1-20 12:00:04 채윤정 기자
"통신서비스 불편사항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서 해결하세요"

통신서비스 이용이나 해지, 환불 등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가 도입 18개월 만에 1만8000여건의 국민 불편을 해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오전 통신 서비스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접수, 상담하고 있는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를 찾아 국민들의 불편이 무엇인지 점검했다.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는 지난해 4월 개소했으며,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한 비대면 방식의 상담·분쟁조정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방통위는 조정신청에서 결과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신분쟁조정지원시스템'서비스를 지난 18일 본격 개시하기도 했다. 통신분쟁제도 도입 이후 18개월 동안 통신분쟁조정을 상담했거나 조정신청을 한 건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1만8457건이다. 이 가운데 상담센터에서 처리한 상담은 1만7730건(96%), 분쟁조정 신청은 727건(4%)이다. 분쟁조정 사건이 접수되면 방통위의 법정기구인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서 분쟁조정을 진행하게 된다. 조정이 필요한 분쟁조정 사건은 사례마다 여러 유형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주장도 팽팽하게 맞서 법조계·학계·소비자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통신분쟁조정위원들(9명)이 사실관계 확인, 관련 법규 적용, 양 당사자의 의견청취 등을 거쳐 조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일일 조사관으로 참여해 신청인과 피신청인에게 전화를 걸어 의견을 듣고 당사자 간에 원만한 합의가 도출되도록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조정위원들의 조정상황에도 참여하며 국민들의 불편이 무엇인지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통신분쟁조정지원시스템 서비스상태를 점검하고 통신사업자의 분쟁조정 담당자들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통신분쟁조정지원시스템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 일선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방통위의 분쟁조정 제도와 정책이 국민들의 삶에 친숙하게 다가가고 국민들의 일상 속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0 12:00:0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