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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엔터프라이즈부문, ISO 45001 인증 취득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제안/수행1본부장 김이한 상무(오른쪽에서 세번째)와 KT 노동조합 이승학 Enterprise부문 지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KT Enterprise부문 직원들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ISO 45001' 인증을 취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KT는 자사 엔터프라이즈부문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제정한 안전보건경영 분야 국제 표준이다. ISO 45001 인증을 위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법·제도 및 관련 국제 표준규격에 부합하는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준수·이행하면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다해야 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대행기관인 케이큐엘인증원은 이날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에서 KT의 B2B 사업영역을 주도하고 있는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정보통신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통합, 설계, 구축 및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ISO 45001 인증서를 수여했다. B2B 사업의 특성에 맞춰 ▲관련 법·제도에 부합하는 표준 안전관리계획 수립 ▲체계적인 위험성 평가 절차 운영 및 활용 ▲안전관리 규정의 준수여부 평가를 위한 자가점검 활동 강화 ▲16개 위험·특수 공종 별 상세 작업 가이드라인 마련 ▲안전보건 관련 긴밀한 노사협의체 운영 등을 인정받은 것. KT는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안전 최우선 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에 따라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제안·수행1본부장 김이한 상무는 "조직원의 안전 및 보건 유지를 위해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등 안전경영을 위한 시스템 정착과 구조적 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10:23: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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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 KT 방문해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성과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9일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주관하는 KT를 방문해 플랫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타 플랫폼 및 센터 운영기관과 데이터 활용 기업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디지털 뉴딜의 '데이터 댐' 핵심 프로젝트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산업 전반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공급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가공·분석·유통 등 전주기를 지원하는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민간·공공기관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협력해 지난해 말 기준 3246종의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용자들의 활용실적은 8만3336건으로 2019년(2942건)에 비해 28.3배나 증가했다. 이 날 현장방문에서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제공받은 데이터를 기업의 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활용한 사례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간데이터 기업 '다비오'는 산림 플랫폼의 고품질 항공영상을 확보하고 자사의 서비스 플랫폼인 '어스아이(EARTHEYE)'에 적용해 국립공원의 고사목 판독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람이 육안으로 판독하던 것에 비해 소요시간이 현저히 감소했다. AI 전문가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어노테이션에이아이'는 교통 플랫폼으로부터 비식별조치된 폐쇄회로 영상(CCTV) 등 기존에 구하기 어려웠던 이미지를 받아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도구의 성능을 고도화해 베트남 기업과 8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양질의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이를 통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장석영 제2차관은 "민·관이 협력해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활용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가시적 성과 도출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위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유료 데이터를 무료나 할인해 제공하는 등 데이터 활용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2-09 10:08: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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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텍시스템, AI 전문기업 아크릴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콤텍시스템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티센 그룹의 계열사 콤텍시스템은 AI 전문기업 아크릴과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콤텍시스템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현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국내 대형사와 공공 기관에 'AI 인프라 솔루션'과 아크릴의 AI 통합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결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솔루션'은 콤텍시스템의 AI 전용 스토리지 'VAST 데이터'가 포함돼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AI 인프라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스토리지다. '조나단'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서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아크릴의 AI 플랫폼이다. 아크릴은 10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AI 전문 기업으로,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LG전자, SK C&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콤텍시스템의 송윤상 전무는 "당사가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들과 추진 중인 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에 아크릴의 검증된 AI 솔루션 및 전문가 서비스를 결합하면 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AI 토탈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AI 뉴딜 정책으로 회사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콤텍시스템은 고객 비즈니스 업무 및 개발 환경을 이해하는 SI(시스템통합) 전문가를 보유한 공공 SI 선도 기업 아이티센의 핵심 계열사"라며 "연 매출 2조원 규모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보유한 아이티센 그룹과의 협업이 가능해 대규모 AI 구축 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크릴은 또 콤텍시스템이 국방, 스포츠, 방송 SI 리더인 쌍용정보통신과 관계사인 만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헬스케어 산업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1-02-09 10:08: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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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보틱스-만도, 라이다 양산화 위한 협력 본격화

서울로보틱스가 만도와 지난 8일 판교만도중앙연구소에서 라이다와 이미징 레이다 상용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로보틱스와 만도는 고성능 3D·4D 센서의 국산화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만도 ADAS BU R&D 강형진 센터장과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 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로보틱스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해, 만도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3D 라이다 및 4D 이미지 레이다 제품이 수집한 인식 정보를 빠르게 분석해 사람, 차량 등 사물을 식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보다 안전하고 고도화된 자율주행용 센서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양사는 자율주행을 넘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무인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스마트 센서 솔루션을 사업화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선도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스마트 센서 솔루션의 조기 사업화를 목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의 눈'이라고 불리는 라이다는 현재 빠르게 제품 고도화와 가격 경쟁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해외의 경우, 아우디는 2018년부터 적용을 시작했으며, 현재 BMW, 현대 제네시스, 볼보 등에서 차세대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 분야 외에도 라이다 상용이 가시화돼 애플은 아이폰12부터 적용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2017년 창업한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인공지능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창업 3년 만에 독일 BMW,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국책연구소, 주 정부기관 등 해외 유수의 고객에 라이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는 "한국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만도는 레이다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했음에도 빠른 속도로 제품을 완성하고 시장에 안착한 경험을 가진 훌륭한 파트너이며, 서울로보틱스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과 만도의 풍부한 경험과 자원을 결합해 라이다 시장 선발주자로서 글로벌 시장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만도 ADAS BU R&D 강형진 센터장은 "향후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라 고성능 스마트 센서의 적용 분야 및 수량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이미지 레이다와 라이다는 포인트 클라우드 형태의 방대한 3D·4D 데이터를 실시간 생성하기 때문에 고도의 AI 인식 기술이 요구되므로, 서울로보틱스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AI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 센서 솔루션 사업화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2-09 10:08: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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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지난해 영업익 226억…흑자전환

게임빌 CI 게임빌은 지난해 매출 132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6.9% 증가했다. 게임빌 측은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게임사업 부문 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며 "사업 효율화 뿐만 아니라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대표 야구 게임들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이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차별화된 신작들이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와 '프로젝트 카스 고'가 내달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게임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게임 사업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성공 잠재력을 확인한 기존 국내 출시작을 비롯해 자체 개발 역량을 활용한 내부 프로젝트 게임에 글로벌 성공 요소를 추가해 게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식이다. 이에 따라 횡스크롤 RPG '로엠'을 오는 4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랜덤 디펜스 장르의 신작도 6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에는 신작 2종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좀비 열풍의 원조인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WD 프로젝트(가칭)',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를 강조한 방치형 RPG '프로젝트 C(가칭)'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빌은 글로벌 성공 잠재력이 높은 참신한 신작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사업지주회사로서 계열회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09:23: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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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지난해 영업익 603억…전년比 85%↑

네오위즈 CI 네오위즈는 지난해 매출 2896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당기 순이익 652억 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85% 늘고, 당기순이익은 136%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4·4분기 매출 765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8% 늘어난 수치다. 4분기 해외 매출 306억원, 국내 매출 4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 9% 늘었다. 네오위즈 측은 "지난해 자체 IP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신규 라인업들의 성과, 안정적인 웹보드 게임 매출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증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자체개발작인 '기타소녀', '킹덤 오브 히어로즈'가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투자를 통해 확보한 '드루와던전', '데스나이트 키우기'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또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시리즈는 콘솔과 스팀에서 글로벌 팬덤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신작 '로스트아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나갔다. 올해 네오위즈는 주요 신작들을 스팀 플랫폼에 출시하며 글로벌 공략 확대에 나선다. 지난 1월 가장 먼저 출시된 '스컬'은 출시 5일만에 판매량 10만 장, 10일 만에 20만 장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메탈유닛'도 정식 출시하였으며,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 '댄디에이스'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들은 정식 출시 후 빠르게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Xbox) 등 다양한 콘솔 기기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바(A.V.A)' 역시 스팀 재 런칭을 진행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09:19: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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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지난해 영업이익 1129억…해외 매출 비중 80%

컴투스 CI.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5089억원, 영업이익 112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고, 영업이익은 10.4% 줄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전체의 약 80%인 4045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성과를 올리며 세계 전역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컴투스는 올해 대작 게임을 비롯한 여러 장르의 라인업과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서머너즈 워' 및 'MLB, KBO 라이선스 프로야구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전략적 투자 및 M&A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기대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오는 4월 29일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최근 시작된 사전예약에서는 열흘 만에 20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이외에도 대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워킹데드' IP 게임, 10여종에 이르는 캐주얼 게임 등 다수의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역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IP 확장을 할 예정이다. MLB와 KBO 라이선스를 모두 갖춘 컴투스의 프로야구 라인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독일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개발사 'OOTP'와 최근 국내 유력 PC게임 개발사 '올엠' 등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기업들을 인수하고, 플랫폼 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M&A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 브랜드 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09:06: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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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전년比 35% 늘어난 매출 4조1567억원

카카오 지난해 연간 실적 요약. /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0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5% 늘어난 4조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456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조235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149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570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603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검색 광고 매출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227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740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781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늘었으며, 카카오재팬의 K-IFRS 적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성장한 1636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408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551억원을 기록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M의 드라마, 오리지널 콘텐츠 등의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전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186억원이다. 2020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7007억원이다. 4분기 연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852억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과 신규 개발인력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지난 1월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내부적으로 12대 실천 분야를 정하고 80여개 추진과제를 진행중이다. 올해 상반기 ESG 활동 세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2021-02-09 08:50: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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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피카플라, 코로나19 위기 속 꽃 사입 효율성 높여

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피카플라가 성장하고 있다. /피카플라 코로나 재확산으로 예정된 졸업식이 대부분 취소되면서 성수기를 맞아야 할 화훼 산업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 평년에 비해 절반에 가깝게 꽃 수요가 줄었다고 호소할 정도다. 특히, 생화는 폐기기한이 2일에서 7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꽃집들은 충분한 양의 꽃을 수급해 점포 내에 보관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한국 꽃 도매시장은 1980년대에 서울 서초구의 양재와 고속터미널 꽃 도매시장을 두 거점으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전국의 화훼농가들의 꽃은 대부분 이 두 시장을 거쳐 전국의 꽃집으로 공급됐고 이런 질서는 40년 동안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커지는 경제규모에도 한국 화훼 산업이 큰 성장을 하지 못하면서 도매산업 역시 크게 현대화되지 못하고 재래 전통시장의 방식으로 운영되어 업계 내외부에서도 혁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피카플라가 성장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론칭한 피카플라는 론칭 3개월 만에 1500개의 꽃집이 가입하고 재구매율이 60%에 이를 정도로 새로운 꽃 사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식은 간단하다. 꽃집이 피카플라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꽃을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를 하면 다음날 새벽에 자신의 꽃집으로 좋은 품질의 꽃을 배송해준다. 새벽에 꽃시장을 가지 않아도 홈페이지에서 한 눈에 시장에 나온 꽃들을 둘러볼 수 있고 정해진 가격으로 구매해 흥정의 감정노동도 줄일 수 있다. 특히, 피카플라는 1만원 정도의 배송비로 10kg에 달하는 꽃들을 모두 배송 대행해 획기적인 사입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꽃 사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좋은 품질의 꽃을 누락없이 받는 것인데, 피카플라는 이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경력 7년 이상의 플로리스트들로 구성된 피카플라의 전문 사입팀은 좋은 품질의 꽃을 확보하기 위해 당일 수확된 꽃 사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품질 검수 프로세스를 위해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전국 꽃집들이 시즌에 가장 많이 사는 꽃들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꽃 도매시장은 물론 화훼농가에서 제철의 싱싱한 꽃을 받는 프로세를 만들고 있다.

2021-02-08 17:58: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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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매출 성장…NHN, 지난해 영업익 1025억

NHN '플레이뮤지엄' 이미지. / NHN NHN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6814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18.2%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4623억원,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16.1% 증가했다.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게임 985억원 ▲결제 및 광고 1910억원 ▲커머스 808억원 ▲기술 520억원 ▲콘텐츠 446억원 등이다. 게임은 PC포커의 모바일 연동 효과 및 성수기 효과로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반면, 일부 모바일 게임의 자연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1.9% 감소한 985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검증된 주요 모바일 게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한편, 일부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결제 및 광고는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광고 법인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2%, 전 분기 대비 13.1% 증가한 19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PG사업 호황과 해외 가맹점 확대 등 외형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성장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커머스 부문은 미국 NHN글로벌의 성장세,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효과 등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머스 사업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전 분기 대비 9.4% 성장한 80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연간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 부문은 공공 분야의 신규 수주 등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화와 PNP시큐어, 일본 테코러스 등 주요 법인의 사업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9%, 전 분기 대비 32.7% 증가한 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의 2020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8.6% 증가했으며,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와 포켓코믹스의 이용자 저변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446억원으로 집계됐다. NHN 정우진 대표는 "NHN는 지난해 게임과 간편결제 사업뿐 아니라 커머스, 기술 사업의 성장을 통해 종합 IT기업으로서 가능성을 검증하고, 그 행보를 본격화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입지 강화에 주력하며 NHN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8 16:32:4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