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SKT, 성과급 논란 일단락…'노사합동 TF' 구성 합의

SKT CI. 최근 성과급 논란에 휘말린 SK텔레콤이 노사 합의를 통해 성과급 체계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 노동조합은 9일 오전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사측으로부터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했고 조합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이에 노동조합은 이날 새벽부터 노사 긴급협상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협상 결과, SK텔레콤 노사는 세 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경제적 부가가치(EVA)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별도의 기준을 노동조합과 함께 설계키로 했다. 또 구성원 대다수가 평균금액을 받지 못하는 지급 방식을 개선해 기준 금액 이상 지급구성원의 비율 확대하기로 하고, 임금협상을 통해 구성원의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노사합동 TF'를 구성해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세부 지표와 지급 방식을 만들어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노동조합은 투명한 성과급 제도 운영을 바라는 구성원의 의견을 회사가 적극 수용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SKT 노사는 앞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노사간 화합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SK텔레콤 노조는 지난해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0%, 21.8% 성장한 상황에서 상당수 구성원의 성과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일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14:40:4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케이웨더, AI 기술 등 적용해 날씨와 미세먼지 동별 비교 서비스 제공

날씨와 공기 서비스기업 케이웨더는 9일 케이웨더·기상청·환경부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동별로 비교해 보여주는 '날씨와 미세먼지 동별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 데이터의 경우, 만 여 개의 케이웨더 자체 측정값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음영지역 해소와 데이터 고도화 두 가지를 모두 해결했다. 날씨는 케이웨더 자체 예보와 기상청 예보를 비교해 제공한다. 전국 12개 주요 지점을 보여주는 전국 날씨 예보와 최근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악기상에 대응하고자 3700여 행정동 기준으로 보여주는 동별 날씨 정보를 새롭게 제공한다. 또 예보 정확도 비교 서비스를 신설해 매일 오후 5시에 발표되는 전국 26개 기상청 유인기상관측소 지점의 케이웨더와 기상청 내일 강수예보를 실제 실측값과 비교하고 그 결과를 일주일 단위로 보여준다. 미세먼지는 전국 17개 권역별 미세먼지 실황을 1만 여개의 자체 관측 데이터 자료와 국립환경과학원 시도별 미세먼지 실황을 안내한다. 현재 환경부는 전국 480여 측정소의 측정값을 측정 지점별이나 시도별 평균값으로 제공, 일부 포털이나 앱의 경우, 이를 그대로 동이나 구 단위로 매칭해 표기해 수십 미터(m) 거리에서도 큰 차이가 나는 공기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웨더는 만여 개의 자체 관측 빅데이터와 지형도, 오염원, 인구이동 등 여러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독자적 데이터 보정 알고리즘 등 AI기술을 적용해 날씨와 마찬가지로 3700여 행정동 기준으로 실제 이용자 위치의 동별 미세먼지 실황을 서비스한다. 미세먼지 예보의 경우 경기도를 남과 북, 강원도를 영서와 영동으로 세분화해 총 19개 권역별 케이웨더 예보와 국립환경과학원 예보를 함께 볼 수 있다. 또 케이웨더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각종 기상 자료의 시각화에도 공을 들였다. 동별 미세먼지 실황 서비스의 경우, 기존 환경부가 제공하는 4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150여 색상으로 세분화해 시각화함으로써 동별로 다른 미세먼지 농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최근 날씨 예보에 대한 불신으로 해외 사이트를 보는 사례도 있는데 국내외 데이터를 모아 모든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선택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홈페이지 개편의 핵심"이라며 "케이웨더 만의 빅데이터 분석과 Al 기술을 전국 3700여 행정동의 지역적 특성까지 적용해 고객이 생활하는 동별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9 14:33:2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매출 4조원 시대 개막…ESG경영 강화한다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5% 늘어난 4조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456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9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2020년 카카오는 위기 속에서도 일상의 연결과 정보의 소통창구가 되며 이용자와 파트너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광고, 모빌리티, 커머스 고른 성장 우선 비즈보드는 국내 광고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뤘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지난 12월 비즈보드의 일평균 매출이 10억원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대비 두배 성장했다"고 말했다. 톡비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1조1178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보드 확대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나 톡채널과 친구를 맺는 이용자도 늘었다. 카카오는 오는 3월부터 구매, 회원가입, 예약 등 서비스를 추가하며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비즈보드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를 포함한 카카오커머스의 4분기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모빌리티는 2019년 대비 2020년 두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성장을 하고 있다. 모빌리티가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5501억원이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 누적 가입자는 2800만명을 넘어섰다.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는 지난해 연말 기준 1만6000대까지 확대됐다. 벤티와 블랙을 포함한 프리미엄 호출수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주차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실시간 주차공간 안내뿐 아니라 정산까지 책임지는 카카오T주차는 지난해 에버랜드에 이어 올해 코엑스까지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견조한 택시와 대리사업에 기반해 주차사업까지 더해지며 올해는 외형적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주차 사업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시 가맹사업 확대에 따른 초기 인프라 투자비와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했지만 사업이 안정화될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108억원이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78% 늘어난 5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재팬의 K-IFRS 적용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카카오의 만화앱 픽코마는 지난해 7월 이후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에서 1위 디저털 만화앱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과 뮤직 콘텐츠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25% 늘어난 4955억원, 4% 증가한 6126억원을 기록했다.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M의 드라마, 오리지널 콘텐츠 등의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전년 대비 6% 늘어난 3747억원이다. 오는 3월에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 법인이 출범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IP역량과 투자사, 관계사 네트워크를 합쳐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독보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ESG 경영 강화한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여 공동대표는 "ESG 경영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존재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으로 정의하고 네가지의 중점 영역을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네가지 영역은 ▲첫째, 카카오만의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다 힘쓰겠다 ▲둘째, 카카오는 파트너, 크루 그리고 IT 생태계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겠다 ▲셋째, 디지털 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 ▲넷째,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 등이다. 카카오는 본격적인 ESG 경영을 위해 올해 ESG 위원회 신설을 시작으로 카카오만의 약속과 책임을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내부적으로 12대 실천 분야를 정하고, 80여 개의 추진과제를 진행 중에 있다. 세부적인 목표와 로드맵은 올해 상반기 발간할 ESG 보고서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김범수 의장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앞서 김범수 의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8일 발표한 바 있다. 그가 보유한 재산은 현재 주식만 10조원 정도임에 따라 최소 5조원을 사회에 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장은 이번 결정 이전에도 기부를 활발히 해왔다. 현재까지 그가 기부한 규모는 현금 72억원, 주식 약 9만4000주(약 152억원)이다. 기부 당시 주가로 합산하면 총 224억원에 이른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김범수 의장이 전체 재산의 50%를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번 결정으로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일이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선진적인 기업경영과 기부문화를 여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2-09 14:33:0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AI·데이터 기업들, B2G 사업에 사활...AI 바우처·데이터 바우처 사업 잇딴 수주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가공을 위한 '바운딩 훈련-활용' 과정의 차량 바운딩 모습. /크라우드웍스 인공지능(AI)·데이터 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2G(기업·정부간) 사업에 사활을 걸고, 정부의 AI 바우처 및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플리토·아크릴·디에스랩글로벌·스켈터랩스·라이언로켓·티벨·엔쓰리엔클라우드 등 AI 및 데이터 기업들은 과제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되는 AI 바우처 사업을 수주했으며, 엠티콤 등은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따냈다. 지난해 AI 분야에서 관련 기업들이 B2B 영업은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반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 수주로 B2G 사업에서 매출이나 이익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AI 바우처 사업은 매출로 집계되지 않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과 달리 매출로 집계되고, 주력 제품인 AI 및 데이터 가공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 56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AI 바우처 공급기업들은 내달 2일까지 수요 기업 모집에 나서고 있다.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수요 기업에 번역 API(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 솔루션이나 번역 엔진 구축을 지원하는 AI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플리토는 번역 서비스 플랫폼에서 일반인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해 AI 번역 엔진을 개발했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고객 편의를 위해 실시간 번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AI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수요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협업하며 키워온 플리토의 역량과 AI 번역 솔루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기업 아크릴도 '2021년 AI 바우처,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는 땡큐서울이비인후과의원과 함께 '갑상선암 진단을 예측하는 AI 판독 엔진'으로 AI 바우처 사업을 진행했다. 아크릴 관계자는 "AI 바우처 수요기업인 땡큐서울이비인후과의원의 경우, 3년 10개월 동안 약 2만여건의 갑상선, 경부 초음파 검사 영상 자료를 축적하는 등 풍부한 학습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AI 의료 서비스 개발 및 도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며, "AI 바우처 사업은 수요기업은 최소한의 투자로 AI 서비스 도입을 검토할 수 있으며, 공급기업은 다양한 산업과 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 강조했다. AI 및 소셜 로봇 기업인 아카에이아이는 AI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참여, 20종 이상 AI와 API와 교육을 위한 대화 기반 AI 분석 시스템 등을 공급한다. 교육용 AI 소셜 로봇 '뮤지오', AI 커뮤니케이션 엔진 및 분석 플랫폼 API, 특정 데이터 기반 AI 대화 데이터 셋으로 제작한 '바흐' AI 데이터 구축 서비스 총 3가지이다. AI 기업인 디에스랩글로벌도 AI바우처 및 데이터바우처 사업 공급 기업으로 참여, 코딩 없이 AI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클릭 AI' 등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AI 바우처 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참가해 물체인식 AI를 활용해 재활용품 자동 분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데이터 바우처 사업에서는 자연어 분류 AI을 활용한 계약서 검토, 드론 영상 기반 화재 예측, 전력량 예측 등 A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I 기업인 라이언로켓도 AI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AI 영상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휴먼 영상제작 솔루션은 딥러닝 기반 음성·영상합성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AI 휴먼이 등장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강아지 사진을 AI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하기 위해 라벨링하는 모습. /티벨 데이터 가공기업인 티벨도 AI 바우처 및 데이터 바우처 공급업체로 참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마이크로(μ) 단위의 렌즈 이미지 전처리 및 렌즈 지름과 배열의 거리 가공, 사람의 어깨 각도에 따른 여러 상태의 이미지 가공 등을 진행했다. AI 플랫폼 기업인 엔쓰리엔클라우드는 공급기업으로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쉽게 AI 개발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치타' 플랫폼을 제공한다. 치타는 AI 모델을 만들고 바로 API 형태로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AI 기업인 스켈터랩스도 AI 바우처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대화형 AI 및 개인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AI·데이터 기업들이 데이터 바우처 사업에도 참여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매나 가공을 지원한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며, 수요기업은 데이터 구매 최대 1800만원, 일반 가공 4500만원, AI 가공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데이터 전문기업인 엠티콤은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 데이터 가공 플랫폼 '데이터고블린'을 활용해 데이터를 가공하고, 유형별 템플릿을 수요 기업에 제공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AI 계약서 분석을 위한 데이터 태깅 및 열화상 이미지 데이터 태깅, 유사 이미지 검색을 통한 저작권 보호 등 포로젝트의 데이터 가공 업무를 수행했다.

2021-02-09 14:30:3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이통사, 코로나에도 5G·비통신 매출 쑥쑥…脫통신 통했나

이통3사 CI.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비대면 특수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20%대 성장을 기록했고, KT 또한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언택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향후 이동통신사의 탈(脫)통신 행보 또한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 KT, 미디어 등 플랫폼 사업 성장 이끌어 9일 KT를 끝으로 이동통신 3사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KT는 이날 지난해 매출 23조9167억원, 영업이익 1조18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단말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7% 감소하며 뒷걸음쳤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늘었다. 미디어 등 플랫폼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KT의 AI·DX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특히 IDC와 클라우드 사업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텔코(Telco)'에서 '디지코(Digico)'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KT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룹사 역시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리스트럭처링을 진행 중이다. 최근 그룹 내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결집한 콘텐츠 전문 기업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한다고 밝혔으며, 통신 자회사인 KT파워텔을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SKT·LGU+, 신사업 업고 영업익 20%대 성장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또한 신사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20%대 성장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지난해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1.8% 늘었다. 특히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ICT 영역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뉴 ICT 영업이익은 총 3262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24%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AI를 도입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앱마켓 원스토어는 첫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19조5000억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원, 영업이익 88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늘었고,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29.1% 증가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지속적인 가입자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1452억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494만4000명을 달성했다. ◆ 5G 가입자 증가로 본업도 성장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확대에 테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본업인 무선통신(MNO)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1185만1373명으로 전월 대비 91만9010명(8.4%) 증가했다. 아이폰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출시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섰다는 평이다. 올해는 5G 대중화를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요금·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T의 무선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매출이 감소했으나, 5G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6조93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362만명을 기록했으며,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25%가 5G를 사용하면서 3사 중 가장 높은 5G 가입 비중을 나타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MNO 부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LG유플러스 또한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5조8130억원을 달성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14:29:3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김택진 엔씨 대표 "'블소2'에서 액션의 정점 경험할 것"

김택진 엔씨 CCO가 '블소2'를 소개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대형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9일 게임개발총괄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블소2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액션에 관해서는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블소2를 통해 MMO 영역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새로운 액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블소2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블소2 공식 홈페이지 및 앱마켓(구글플레이, 앱스토어)을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공식 출시는 올 1·4분기로 예정됐다. . 엔씨는 쇼케이스에서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완벽한 3D 오픈 월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컨텐츠 '토벌' ▲블소2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 블소2의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블소2의 차별점으로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강조했다.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늘,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엔씨 최용준 블소2 캡틴은 "일반적인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되어 작동하는 것이 아닌, '합'을 맞추는 블소2 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자신이 가진 무공을 이해해 연계기를 펼치고,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엔씨는 자사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에도 블소2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약자에게는 게임 아이템(사전예약 한정 의상 '약속', 독초거사의 선물 주머니 등)을 제공한다. 앱 마켓에서 사전예약 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13:44:1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야놀자, 소외계층 위한 후원물품 전달

야놀자가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심영석 야놀자 경영커넥트실장(왼쪽), 최미경 대청종합사회복지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기부금과 물품 등을 전달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야놀자는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직접 제작한 나눔 박스를 기부했다. 내용물은 간편식을 비롯해 각종 양념장, 견과류 등을 포함한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기부 물품은 한파와 폭설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물품 전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필요 인력만 참여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배보찬 야놀자 경영부문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연이은 폭설로 유독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분들께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은 나눔 박스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2009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기 기부를 비롯해 고객 참여형 공유가치창출(CSV), 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등을 통해 다수의 복지기관을 지원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10억원 이상으로, 총 20개 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2021-02-09 13:40:38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LG CNS 'AI 영어교육서비스', 영어교육학회 인증받아…국내 최초

LG CNS가 AI 기반 영어교육서비스 AI튜터, AI토익스피킹으로 한국영어교육학회 인증을 획득했다. /LG CNS LG CNS의 AI 영어교육서비스가 영어교육 서비스의 효과성 입증 받았다. LG CNS는 AI 영어교육서비스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으로 한국영어교육학회(KATE)의 영어교육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I 기반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한국영어교육학회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서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영어교육학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영어교육전문 학술단체다. 영어교육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LG CNS AI 기반 영어교육서비스는 AI와 학습자간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실제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시공간을 초월한 학습 접근성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한다는 점과, 초보자부터 상급자를 모두 포괄하는 완성도 높은 영어회화 프로그램이라며 학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 CNS는 현재 캐럿글로벌, YBMNET, 윤선생, 파고다 등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을 서비스하고 있다.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은 국내 상위 어학교육업체들과의 제휴에 이어 한국영어교육학회 인증을 획득하며, AI 기반 영어교육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인기가 급상승하여 사용자 수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AI튜터는 수십 만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했다. AI는 학습자와의 대화를 통해 답변내용, 맥락, 유창성, 필수단어 등 영어 말하기 능력을 분석한다. 학습자 스스로 완성된 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영어 실력을 점차 향상시켜 나간다. AI와 함께 500개에 달하는 영어회화 상황을 학습할 수 있다. AI튜터는 지난해 1월 오픈 이후 약 40만명의 학습자가 사용 중이다. LG 계열사 20개를 포함한 약 50개 기업과 지자체에서 직원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AI를 이용한 외국어 학습서비스 제공방법'으로 특허 출원 중에 있다. AI토익스피킹은 '사진 묘사하기', '의견 제시하기' 등 토익스피킹 파트1~6 내용을 AI와 학습하는 서비스다. AI는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현재의 토익스피킹 레벨 수준을 분석한다. AI의 분석데이터에 따라 목표 레벨을 설정하고학습을 시작한다. AI튜터, AI토익스피킹 모두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지원한다. AI튜터는 'AI튜터'를 검색해 'AI Tutor CARROT Global'앱을, AI토익스피킹은 'YBM AI'를 검색해 'AI 토익 스피킹 YBM NET'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AI튜터는 100분 무료, AI토익스피킹은 2개 파트 학습콘텐츠를 무료로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이번 한국영어교육학회 인증을 시작으로 누구나 AI튜터를 만들 수 있는 'AI튜터 제작플랫폼', 'AI오픽', 'AI다국어'등다양한 버전의 AI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 CNS D&A사업부 김은생 부사장은 "딥러닝,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신기술을 최대한 활용, 학습자들의 실력 향상에 필요한 AI 알고리즘 구현에 집중했다"며 "플랫폼 기반의 외국어 교육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AI에 다양한언어를 학습시켜 일본어, 중국어 버전 및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2-09 13:34:3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클라우드-한국체육산업개발, 운동 플랫폼 구축 맞손

한국체육산업개발㈜ 김사엽 대표이사(왼쪽)와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체육산업개발과 올림픽공원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체육산업개발이 보유한 스포츠 데이터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 플랫폼을 연결하해 빅데이터 기반 신사업, 라이프로그 활용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최근 한국체육산업개발에서 관리·운영 중인 올림픽스포츠센터 4곳(올림픽공원스포츠센터, 올림픽수영장,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신체활동이 부족해진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고립갑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양사는 온라인 프로그램 이용객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공통 플랫폼 구축으로 더 나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은 실외에서 함께 운동을 즐기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가볍게 실내에서 온라인 운동영상을 통해 함께 따라하고 배울 수 있다. 운동 종목도 헬스, 요가, 댄스로빅, 댄스스포츠, 필라테스 등 집에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사는 특히 타 스포츠센터 대비, 장기회원이 많고 이용 연령층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연간 76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센터의 생활체육 보유자원과 데이터, 인프라를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플랫폼과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1-02-09 13:34:3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플랫폼 매출 두 자릿수 성장…KT, 영업익 전년比 2.1% 증가

KT CI. KT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3조9167억원, 영업이익 1조184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단말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은 1.7% 감소했으나 서비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성장은 플랫폼 사업이 이끌었다. AI·DX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특히 IDC와 클라우드 사업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국내 최대 용량의 용산 IDC는 이미 예약률 70%를 달성했고, 클라우드 사업도 공공·금융기관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블록체인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지역상권 강화를 위한 지자체의 지역화폐 발행량이 증가하면서 2019년 대비 7배 가까이 성장했다. IPTV도 플랫폼 기반 매출 증가로 KT 매출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하고, 제휴 확대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가입자 순증세를 지속하며 유료방송시장 1등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무선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매출이 감소했으나, 5G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6조93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362만명을 기록했으며,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25%가 5G를 사용하면서 3사 중 가장 높은 5G 가입 비중을 나타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대비 7.3%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BC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여행객 감소 및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4.2% 하락했다.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매출 감소와 여행객 감소 영향에 따른 호텔 매출 하락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4.9% 감소했다. T커머스 및 온라인 광고 취급고 증가, 음원 서비스 가입자 확대 등으로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대비 9.6% 성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강화된 배당정책을 발표한 KT는 1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250원 늘어난 1350원으로 결정하고,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지급한다. KT CFO 김영진 재무실장은 "올해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확대,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그룹 역량을 결집해 성장에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13:34:0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