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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공인전자문서중계 자격 획득

공공알림문자 흐름도. / SKT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신규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인 전자문서중계자는 오프라인 등기우편과 같이 온라인 상에서 전자문서를 중계 서비스할 수 있는 법인 또는 국가기관을 일컫는다.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안정적인 유통 서비스를 위한 시설, 장비 등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격을 인증할 수 있다. 이번 자격 인증으로 SKT의 모바일 고지 알림 서비스인 '공공알림문자'를 통해 전송되는 고지서 및 안내문은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근거해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SKT는 KT,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전 국민이 공인 전자문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통신3사는 추후 더욱 많은 고지서를 전자문서로 유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SKT의 전자문서 서비스는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사업은 ICT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관계기관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SKT는 향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RCS 서비스인 채팅플러스를 통한 발송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고지서, 안내문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T 이상구 메시징 CO장은 "공공알림문자 확산을 통한 고객의 전자문서 이용방식에 변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종이 우편 감소를 통한 탄소 절감 등 ESG경영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1 15:23: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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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15분 내 도착하는 대리부터 내 차 관리까지…진화하는 모빌리티 업계

카카오모빌리티가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차, 정비, 중고차 시세 조회, 판매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빌리티 업계가 이용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호출하면 15분 내에 도착하는 대리운전 서비스부터 세차, 시세 조회, 중고차 판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도록 해 진화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와 대리 등을 넘어서 전방위적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한창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국내 세차·정비 및 중고차 기업들과 협력해 카카오내비에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내비 자차 이용자는 방문형 세차·정비 서비스와 내 차 시세조회·판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세조회와 판매 서비스가 카카오내비에 탑재됐으며, 세차와 정비 서비스는 4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 내에 내비, 주차, 대리운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차 소유 이용자들이 2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내 차 관리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이동을 돕는 서비스를 넘어 이동 전후의 차량 관리 영역으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려동물 시장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택시까지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반려동물 택시 국내 1위 업체인 펫미업의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펫미업은 강아지, 고양이 등의 이동을 위한 택시 서비스로, 기본 요금은 1만1000원이다. 일반 택시보다 비싸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동물주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자로 서비스 제공자가 카카오모빌리티로 변경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직 인수를 완료한 것은 아니고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용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다가 호출 후 15분 내 대리 기사가 도착하는 '15분 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다 타다는 호출 후 15분 내에 기사가 도착하는 대리 서비스 '15분 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다는 이용자들이 대리기사 도착 지연에 불편함이 크다는 점을 인식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 이전까지의 호출이 적용된다. 도착지는 서울 전역이다. 호출 후 15분이 초과할 경우에는 할인 쿠폰으로 보상한다. 15분 초과 30분 이내 드라이버가 도착할 경우 30% 할인 쿠폰이 보상으로 지급되며, 30분이 초과할 경우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타다 관계자는 "호출이 몰리는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서비스 종료 계획 없이 계속 운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호출 건수가 많은 지역들로 점점 늘려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승합택시 셔클. /KST모빌리티 최대 10명의 승객이 탑승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는 택시 서비스도 등장했다. KST모빌리티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선보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을 지난해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9일부터 은평뉴타운에서 유료서비스로 개시했다. 셔클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다수 승객에게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반경 약 2km의 서비스 지역 내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11인승 대형승합차가 이동한다. 지난해 시범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탑승 경험과 관련해 82%가 만족했고, 탑승을 마친 후의 이동 경험에 대한 평가에서는 9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통 불편 해소', '자차 이동 대체', '쾌적한 탑승 공간', '친절한 서비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셔클과 같은 수요응답형 대형승합택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교통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라며 "특히 지자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도심환경 측면에서는 해당 지역 거주자의 자가용 사용 빈도를 낮춰 도심 대기질 개선, 도로정체 및 주차난 해소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KST모빌리티 #내차시세

2021-03-11 15:20: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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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 전직원 연봉 1000만원 인상"…IT업계 '통큰' 보상 바람

정보기술(IT) 업계에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직원 성과 보상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연봉 인상부터 시작해 주식 증여 격려금까지 직원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추세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게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연봉을 올렸다. 이날 엔씨가 발표한 '2021년 보상 정책'에 따르면, 개발직군은 1300만원, 비개발직군 1000만원 연봉을 인상한다. 전 직원 일괄 인상과 함께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추가 연봉 인상을 진행한다. 대졸 초임제도 폐지한다. 신입사원 기준 개발직군은 초임 5500만원, 비개발직군은 4700만원이 보장된다.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한다. 특별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엔씨 직원들은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이달 2차례 받는다. 아울러 김택진 대표가 지급하는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도 별도 책정됐다. 앞서 넥슨과 넷마블, 컴투스·게임빌, 스마일게이트 등도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일괄적으로 올렸다. 네오위즈 또한 이날 전직원 일괄 600만원 연봉을 인상하며 연봉 인상 릴레이에 합류했다. 최근 성과급 논란이 불거진 SK텔레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을 지급하며, 임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연봉 인상 뿐 아니라 스톡옵션 부여, 주식 증여 격려금 등 다양한 당근책도 있다. 이날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은 직원과 라이더, 마트 비정규직에게도 1000억원대의 주식 증여 격려금을 지급한다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보상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에게 돌아간다. 주식 증여를 받는 대상자는 총 2100명, 격려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는 총 2200명이다. 우선 김 의장은 직원 1700여명에게 자신의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올해 2월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베트남, 일본) 전 구성원이 혜택을 받게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우아한형제들 직원이 아닌 라이더들에게도 주식을 증여한다. 장기근속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원에게 대상에 따라 주식 또는 현금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IT 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회사 성장을 위해 기여한 보상을 강화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며 끌어올린 기업 가치를 함께 공유한다는 비전을 내세우는 추세도 강화되고 있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과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보상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2021-03-11 15:19:58 김나인 기자 2021-03-11 15:19: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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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R&D 투자, 코로나 대응, 탄소중립실현 기술 개발에 최우선

내년 정부의 R&D(연구·개발) 투자는 코로나19 대응, 2050년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을 최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27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 '2022년도 R&D 투자방향'은 '회복', '도약', '포용'을 국정방향으로 정했다.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인재 양성 및 중소기업·지역 역량 강화 등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한 분야에 대해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R&D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해 민·관 역할분담과 R&D 투자-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내년에 감염병 위기극복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중점 지원한다. 신·변종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에 대비해 단·장기적 기술역량 제고를 병행 추진하고, mRNA 백신 등 차세대 혁신기술 확보와 방역 현장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수요와 연계·협력을 중점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와 미래 공급망 창출을 위해 이미 지원 중인 핵심품목 185개에 대한 기술개발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장기적 관점의 혁신소재 원천기술 개발과 미래선도품목 70개 중심의 한계돌파·선도형 R&D를 강화한다. 또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혁신성장 3대 핵심산업'과 D.N.A 기반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중점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성장 3대 핵심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D.N.A(데이터.네트워크.AI(인공지능))기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차세대 D.N.A 핵심기술에 대한 선도적 R&D와 기술융합·확산을 통한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K-사이버 보안 기술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가속화와 미래 핵심기술을 중점 지원한다. 태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수요관리, CCUS(탄소포집) 기술 등 저탄소·에너지 고효율화 기반의 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 기반 감시·예측을 개선하고, 물관리 등 국민의 기후 적응성을 강화한다.미래 핵심기술과 관련해서는 양자 컴퓨터, 양자 센서·통신 관련 핵심기술 R&D를 중점 지원하고, 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과 통합적 뇌기능 연구를 강화한다. 국민 생활·안전 인공위성 서비스, 한국형 발사체 등 우주기술과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임무지향적 연구를 수행하는 '혁신도전형 연구'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탄소중립, D.N.A 등 국가 전략분야 및 신산업 분야의 핵심 과학기술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청년·여성 등 미래 사회를 이끌 과학기술인재에 대한 전주기적인 성장 지원과 해외 핵심인재 유치를 위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한다. 연구성과 기반의 창업·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뉴딜, 빅3, D.N.A 등 정책·신산업 분야의 산·학·연 연구성과 기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성장단계별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원천연구 성과물에 대해 시험·인증 등 후속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상용화까지 연계·지원하는 패키지형 사업화 R&D를 강화한다. 또 대형연구시설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제도(PM)를 도입하고, 그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예산에 대해 특정평가를 통해 성과관리를 강화한다. '2022년도 투자방향'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 R&D 관련 22개 부·처·청에 대한 내년도 R&D 예산 배분·조정의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1-03-11 15:01: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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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도 올린다…엔씨,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이상 인상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게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연봉을 인상한다. 엔씨는 11일 '2021년 보상 정책'을 발표하고 개발직군 1300만원, 비개발직군 1000만원 연봉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기준 개발직군은 초임 5500만원, 비개발직군은 4700만원이 보장된다. 엔씨는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대졸 초임제를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한다. 신입 사원 시작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으로 상한선이 없다.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인재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직원들의 정규 연봉도 인상한다. 개발직군은 1300만원, 비개발직군은 1000만원이다. 전 직원 일괄 인상과 함께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추가 연봉 인상을 진행한다. 특별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엔씨 직원들은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이달 2차례 받는다. 아울러 김택진 대표가 지급하는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도 별도 책정됐다. 현재 재직 중인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와 직책 구분없이 모든 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엔씨는 지난 2019년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직원 개인의 실제 근로시간에 맞춰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비(非)포괄임금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1 14:40: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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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봉진, 통큰기부 이어 직원·라이더에 1000억원 쏜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지난달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데 이어 직원과 라이더, 마트 비정규직에게도 1000억원대의 주식 증여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봉진 의장은 11일 직원과 라이더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는 회사 성장의 한 축이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선 김 의장은 직원 1700여 명에게 자신의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올해 2월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베트남, 일본) 전 구성원이 혜택을 받게된다. 주식은 직급이나 성과와 상관없이 근무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의무 재직기간은 없으며 주식 지급 시기인 2024년 이전에 퇴사하더라도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직원이 아닌 지입제 라이더들에게도 주식을 증여한다. 장기근속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원에게 대상에 따라 주식 또는 현금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식은 총 2100여 명이 증여 대상이며, 격려금 대상자는 약 2200명이다. 지입제 라이더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내달 중 지급 예정이다. 라이더 중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이면 주식 증여 대상이 된다. 업무 기간에 따라 1인당 200만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주식 부여된다. 신규 입직자 등 주식 부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가운데,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1390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다. B마트 비정규직인 크루(창고 직원)들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 명에 대해서도 1인당 100~150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주식 부여 대상인 직원과 라이더에게 LMS로 별도 안내하고, 라이더용 앱에 향후 절차에 대해 공지를 할 계획이다. 한편, 김봉진 의장은 지난달 재산의 절반으로 추정되는 5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증여와 격려금 지급은 이와 별도로 진행된다. 기부 선언 실천에 대한 세부 이행안은 구상이 완료되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2021-03-11 14:33: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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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점과학기술 미국 대비 80.1%, 기술격차 3.3년..R&D 투자 여전히 부족

국가별 기술수준 및 기술격차. /과기정통부 우리나라의 중점과학기술 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의 80.1%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3.3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8년 기술수준과 대비해 3.2%포인트 향상됐고 기술격차는 0.5년 단축된 것이다. 또 우리나라 120개 중점과학기술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상의 11대 분야 120개 중점과학기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기술에 대한 수준을 진단하고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 마련을 위해, 주요 5개국의 상대적 기술수준 및 기술격차를 2년 마다 평가하고 있다. 2020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 국가별 기술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은 미국(100%)으로 나타났으며, EU(95.6%), 일본(87.3%), 한국(80.1%), 중국(80.0%) 순으로 평가됐다. 2018년과 비교한 최고기술 보유국과의 기술격차는 한국과 중국이 0.5년 감소했으나, EU는 동일한 격차를 유지하고 일본은 오히려 0.1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0개 중점과학기술별로 살펴보면, 2018년 평가 대비 83개의 기술수준이 증가(0.5%~ 19.0%포인트)했으며, 20개는 유지, 17개는 감소(0.3%~5.5%포인트)했다. 최고기술 보유국과 대비해 기술수준이 가장 높은 기술은 '대용량 장수명 이차전지 기술(96%)'이었으며, 가장 낮은 기술은 '우주환경 관측·감시·분석 기술(55.5%)'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홈 기술, 재난구조 및 극한탐사 기술, 기능성 유기소재 기술, 질병진단 바이오칩 기술, 초고집적 반도체 공정 및 장비·소재 기술 등 5개 분야 기술은 국내에서 논문·특허 활동이 활발하고,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동향' 조사에서는 연구개발 활동경향은 11대 분야 모두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단계별 연구역량은 대부분 기초단계는 '보통', 응용개발 단계는 '우수'로 평가됐다. 2018년 주요국 연구개발비. /과기정통부 다만, 점점 치열해지는 국가간 경쟁속에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R&D 투자는 주요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2018년 우리나라의 총 R&D 투자 규모는 779억 달러(약 85조 7000억원)로, 최고기술을 보유한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7.5배 이상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도 우리나라 대비 3.8배 정도의 자금을 R&D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수준평가에서는 세계 3위의 R&D 투자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기술수준 향상이 두드러졌는데, 중국의 기술수준은 2018년 대비 4%포인트 증가했으며, '뇌신호 관측 및 조절'과 '바이오 및 생체공학 기반 인공장기' 기술수준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제4차 산업혁명 흐름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가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2년 전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이 향상됐으나, 최고 기술보유국 대비 기술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중국이 무섭게 추격해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국가 과학기술 전략 및 부처의 과학기술정책 수립, R&D 사업 기획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1-03-11 14:00: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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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2925억원 투입되는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올해 2925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기업, 연구자, 개인 등이 시간 및 비용 문제로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2025년까지 1300종 구축해 AI허브를 통해 개방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50종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한국어(음성·자연어),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총 191종의 데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 올해 구축되는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은 6대 핵심분야 지정 공모과제 130종과 자유 공모과제 20종으로 구성된다. 음성·자연어, 비전(영상·이미지), 헬스케어, 교통·물류, 농·축·수산, 재난·안전·환경 등 분야이다.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위원회는 지난해 11월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굴된 891개(민간 751개, 공공 140개)의 데이터 수요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 및 활용기업의 검토와 온라인 의견 수렴 등을 거쳐 130개의 지정 공모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AI 학습용 데이터는 언어·시각지능 등 인공지능 선도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율주행자동차 등 산업 분야의 혁신과 국민 건강·안전 증진 등 국민의 삶에 밀접한 AI 서비스 개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지속되는 코로나발 일자리 위기의 충격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억원당 2.4명씩 수행기관의 직접고용을 의무화하고, 데이터 구축 과정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적극 도입하도록 관련 예산비중을 선정평가에 반영한다. 또 수행기관의 크라우드소싱 참여인력 교육 등 성장지원 방안을 평가에 반영해 참여인력의 경력개발 및 안정적 고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이 사업의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들이 과제별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의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AI 허브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기업은 과제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AI학습용데이터 #과기정통부 #AI데이터 #인공지능 #데이터 #정부과제 #공모

2021-03-11 12:00: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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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연매출 1조원 목표"…클라우드 다크호스 부상 NHN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가 사업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 화면 캡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NHN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글로벌 시장을 포함,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AWS 프리미어 파트너인 클라우드넥사(Cloudnexa)를 인수하고, 일본과 북미 지역에서 클라우드 리전(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신규 브랜드 'NHN 클라우드' 공개 NHN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사업 신규 브랜드 'NHN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근무, 원격학습,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사회가 도래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카날리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1420억 달러(약 159조9000억원)로 전년대비 33% 늘었다. NHN이 공개한 신규 브랜드 'NHN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세계적 확산 흐름에 맞춰 NHN의 기술 비전을 담아 한국을 넘어 세계 클라우드 시장 속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는 "NHN 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 2014년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를 출시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 초기부터 발빠르게 사업을 시작한 기업 중 하나다. 현재 120여 개 인프라 및 플랫폼 상품을 제공하며, 3000여 곳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지난해 클라우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성장한 국내 성과에 힘입어 1600억원을 돌파했고, 국내외 매출 비중은 각각 60%(국내)와 40%(해외)를 차지하고 있다. ◆ 日·북미 시장 공략, 국내 역량도 확대 지난 2019년에는 일본과 북미에서 클라우드 리전 서비스를 시작하며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 특히 NHN의 북미법인인 NHN 글로벌은 지난 1월 AWS 프리미어 파트너인 클라우드넥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NHN 일본 법인 역시 NHN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불어 AWS의 톱5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으로 성장했다. NHN 은 지역별 MSP를 중심으로 NHN 클라우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판교, 김해, 광주 등 권역별 데이터센터도 마련하면서 국내 역량도 확대한다. 현재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구축한 친환경 도심형 데이터센터 '판교 NCC' 외에 경남 김해와 광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경남 김해 데이터센터는 판교의 4배 규모로 준비하고 있으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로 구축되는 국내 최대, 세계 10위 이내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김동훈 전무는 "김해 데이터센터는 스마트시티 핵심 데이터센터로 활용할 예정이고, 광주 데이터센터는 AI 사업단 전진기지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NHN은 기업, 기관, 대학들의 연구개발 인프라 및 플랫폼을 지원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에 모아지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해 유의미한 보를 재생산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해 다양한 산업 육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 데이터 솔루션 다이티(Dighty)를 통해 데이터 솔루션 사업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진수 NHN ACE 대표는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하며,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할 준비를 하는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출발"이라며, "누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세일즈 네트워크 협력 등을 통해 중장기적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1 10:53: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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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인도네시아 본격 진출...AI 의료 솔루션 보건부 등록

제이엘케이(JLK)가 인도네시아 AI 의료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첫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의료 솔루션 3개 제품을 인도네시아 보건부(MOH)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MOH 등록에 성공한 솔루션은 뇌 노화 및 치매 분석 솔루션 '아트로스캔(ATROSCAN)', 뇌졸중 분석 솔루션 '유니스트로(UNISTRO)', 폐 질환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EWER-X)' 등이다. 먼저, 아트로스캔은 치매 및 뇌노화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뇌 MRI 영상을 재구성하고 각 대뇌피질 두께를 자동으로 분석 및 분류한다. 웹 기반 UI를 통해 뇌 MRI 영상에서 피질 두께를 분석하고 보고서도 제공한다. JBS-01K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유형분류 소프트웨어로, 환자의 뇌 MRI 영상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 입력된 뇌 MRI 영상에서 허혈성 뇌졸중을 자동 분류한다. 또한 분석 결과를 2D 및 3D 영상으로 의사에게 제공하고 웹 기반 UI를 통해 허혈성 뇌졸중 유형의 확률을 제공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제이뷰어엑스는 폐질환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AI가 학습한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패턴을 기반으로 새로 입력된 환자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 질병 및 이상 부위를 검출한다. 각 이상 부위를 히트맵으로 표시하고 비정상 점수를 제공해 의사의 폐질환 진단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 7000만명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다. 그에 비해 의료 인프라는 현저히 부족해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현지 정부의 관심도와 필요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만큼 시장 수요 증가도 예상돼,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기업 ACNCG에 AI를 활용한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헨드메드-제이뷰어엑스(HANDMED-JVIEWER-X)를 공급하는 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인도네시아 MOH로부터 제품의 안전성 및 성능 유효성을 인증받은 만큼 활발한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세계 AI 의료 솔루션 최다 보유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향후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선진시장에 진출해 매출 확대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AI #의료인공지능 #코스닥 #인도네시아

2021-03-11 10:21:1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