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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도 로밍처럼 해외 연동…SKT, '5G MEC' 허브 구축

SK텔레콤은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와 협력해 5G 서비스도 로밍처럼 손쉽게 해외와 연동 가능한 통신 환경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릿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는 싱텔(싱가폴), 옵투스(호주), AIS(태국) 등 글로벌 34개 통신사로 구성돼 있고, 총 가입자만 9억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브릿지 얼라이언스 내 TF 활동을 통해 '5G MEC 허브'를 구축하는데 공을 들여왔다. 첫 결과물은 싱가폴 1위 통신사 싱텔과의 협력에서 나왔다. 양사는 아시아 지역 서버 격인 5G MEC 허브를 통해 5G 클라우드 게임 '월드 오브 워쉽(World of Warship)'을 SKT 5G MEC 플랫폼과 싱텔 5G MEC 플랫폼에서 동시 구동하는데 성공했다. 5G MEC 허브를 구축하면 한국과 싱가폴 사이에 데이터 연결 통로가 만들어진다. 5G 서비스 앱을 허브에만 올리면 전세계 이용자가 여러 나라의 5G MEC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올해는 호주 통신사 옵투스, 태국 통신사 AIS와 손잡고 5G MEC 허브 상에서 5G 서비스 앱을 올리고 다운로드 받는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G 서비스를 출시하는 기업들이 브릿지 얼라이언스가 운영하는 5G MEC 허브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5G MEC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5G MEC를 이용하려면 각국의 통신사마다 개별 계약을 맺어야 하므로 서비스 확산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SK텔레콤 이동기 5GX MEC 프로덕트 담당은 "전세계 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5G MEC 구축 및 통신사간 연동에 힘쓰고 있다"며, "SK텔레콤이 글로벌 5G MEC 시장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16 09:05: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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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에 번지는 개발자 몸값 경쟁…연봉인상, 직원 추천제 도입

IT 업계의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뜨겁다. 개발자가 IT 서비스의 핵심인력으로 꼽히는데 업계가 원하는 우수 개발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경쟁적으로 연봉을 대폭 인상하고, 인원 확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IT 업계의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뜨겁다. 개발자가 IT 서비스의 핵심인력으로 꼽히는데 업계가 원하는 우수 개발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경쟁적으로 연봉을 대폭 인상하고, 인원 확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요기요를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3년 내에 연구개발(R&D) 조직을 최대 1000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IT 인재를 대거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외부 전문가 영입은 물론 소규모 개발 조직 인수 등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개발자 연봉도 인상했다. 전체 R&D센터 인력에 대해 평균 연봉 인상률을 2~3배 높게 책정해 최대 2000만원까지 인상 지급한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치열해진 개발 인력 확보 경쟁 환경을 감안해 요기요 역시 우수 개발 인력 영입 확대와 개발자 시장 수요에 따라 연봉 인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기업 리디도 사업 확대에 따라 개발 직군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신입 초봉을 5000만원으로 적용하고, 시니어 개발자 및 프로덕트 매니저(PM)에게는 사이닝 보너스(새로 합류하는 직원에게 주는 일회성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자 채용이 어려운 상황 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직원을 추천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 '임직원 추천 인재영입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네이버 임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입사하게 되면 추천인에게 200만원을 지급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작년 경력 입사자 중 약 4분의 1이 추천을 통해 입사했다. 카카오도 이 같은 추천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도 개발자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출 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는 개발자가 임직원 추천으로 입사할 경우 추천자와 입사자 모두에게 각각 4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는 전직군을 대상으로 사내 추천인을 통해 채용될 시 추천인과 입사자에게 각각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는 이미 수년전부터 추천인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외에도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전직군 경력직 200만원/신입 100만원),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200만원, 채용당사자 100만원), 모바일 식권을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운영하는 벤디스(전직군 100만~300만원) 등이 추천인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개발자 연봉 인상이 IT 업계 전반으로 번지자 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IT 업계 관계자는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데 가뜩이나 인력난이 심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우수 IT 인력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지난 12일 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사업이 더 커지고 잘 돼야 타사와의 보상 싸움에서 최종 승자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나도 이 회사를 떠나기 전에 '해진이 형이 쏜다' 뭐 이런 거 한번 해서 여러분에게 칭찬받고 사랑받고 하는 것을 한번 해보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의지가 있지만 장기적인 회사의 성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의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냈음에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해 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돼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이 GIO는 경쟁적으로 이뤄지는 업계의 연봉 인상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는 "업계 보상 경쟁은 IT업계 인력의 보상 수준을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각 회사마다 사업 변화나 방향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서로 너무 급하게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그 후유증이 염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개발자연봉 #개발자채용 #요기요 #리디 #네이버 #카카오

2021-03-15 14:32: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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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들, 헬스케어 사업 속속 진출...'언택트'로 디지털 헬스케어 주목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의료' 발굴을 위해 출범한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 발기인 대회 행사 모습. 헬스케어 산업에서 AI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크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솔트룩스·아크릴·티맥스AI 등 AI 전문기업이 병원과 공동으로 AI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거나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컨소시엄, 제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AI 전문기업을 선포한 KT도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19년 1063억 달러(약 120조원)에서 연 평균 29.5%씩 성장해 2026년 6394억 달러(약 7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도 연 평균 16% 이상 성장해 내년에만 약 10조716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솔트룩스는 올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AI를 접목시키는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기업은 물론 지자체 등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솔트룩스는 특히, 20억원을 확보해 생명자원-정보인프라 분야 사업을 추진 중으로, 국내 유일의 '대형 게놈 프로젝트'에서 유전체 정보 생산·처리·가공 기술을 적용하고, 대용량 바이오 데이터 수집, 저장, 정제 가능한 처리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솔트룩스는 우선 차세대 게놈 기반 진단 전문기업 클리노믹스과 제휴를 맺고, 솔트룩스는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클리노믹스는 게놈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게놈·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최첨단 AI 지식 처리 및 분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에는 질문의 분석, 해결책을 제공하는 '게놈정보 엔진', '바이오헬스 엔진'을 포함한다. 또 울산시의 '게놈특구사업'에 참여해 UNIST 등과 협력을 통해 인간게놈 연구 경험을 적용해 연구기관, 병원 등을 위한 핵심플랫폼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솔트룩스는 또 헬스케어 예방솔루션 전문기업 뉴트리션코트와 최근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공동개발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알고리즘 및 솔루션 개발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전문기업 아크릴은 AI 플랫폼 '조나단'에 고성능 의료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탑재해 헬스케어 산업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아크릴은 특히 지난해 한국웰케어컨소시엄의 회장사와 지능의료산업협회의 부회장사로 선임되면서, 헬스케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크릴은 이미 다양한 병·의원 및 기관과 함께 의료 AI를 개발해왔다.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병원과 '사진상에서 화상의 정도를 예측하는 진단 AI'를, 건강검진전문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 동부지부와 '검진센터용 AI 챗봇'을 개발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병의원의 검진 및 접수 서비스를 돕는 컨택센터 AI인 '허그봇'을 지난해 6월 출시해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최근 서울대병원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조기 중재하는 AI 플랫의 공동 개발, 정부의 데이터 댐 프로젝트 사업으로 삼성서울병원 등과 함께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과제에 참여하는 등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갑상성 암 진단 AI를 개발했으며, 올해는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365mc 등 의료기관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인헬스케어, 엘리오컴퍼니, 이롬, 유알스코프 등 의료 관련기업들에게 의료 AI 공급기업으로 협력하고 있다. 아크릴 관계자는 "AI 플랫폼인 조나단의 확장성과 편리성으로 헬스케어 산업에서 다양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실제 의료, 헬스케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를 구축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의료 AI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맥스A&C의 AI 전문 자회사 티맥스AI도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티맥스AI는 최근 셀리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하이퍼브레인'에 적용된 요소 기술 중 AI 시각 기술을 뷰티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하기로 했다. 티맥스AI는 사용자의 피부 이미지를 통해 개인별 상태를 확인하고, 염증·기미 등 피부의 문제를 감지해 분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셀리턴이 중장기적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 LED 마스크' 연구개발에서도 AI 기술로 신사업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KT도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디지털&바이오헬스P-TF'를 신설했으며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T는 AI는 물론 빅데이터 역량도 보유한 만큼 의료 데이터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T는 최근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KT는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을 제공하고, KMI는 의료 데이터 자산을 공유해 데이터 융합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활용해 새로운 검진 서비스를 선보이고, 향후 의료기관들과 제휴를 통해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2021-03-15 14:26: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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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주총 시즌 '코앞'…관전 포인트는?

각 사 CI. 오는 19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이동통신 3사가 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한다.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은 25일, KT는 29일 정기 주총이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이번 정기 주총은 탈(脫)통신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LG유플러스 또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이동통신 3사 모두 전자투표제를 적극 활용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가장 먼저 주총에 나서는 LG유플러스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자투표제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앞서 2018년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바 있고, KT 또한 지난해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주총을 열고 황현식 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인한다. 1962년생인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한 사례라는 점이 돋보인다. 그간 LG유플러스 수장은 LG그룹사 임원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주총을 거치면 황현식 사장은 3년간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아울러 권영수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 황현식 대표의 데뷔전이니만큼, 신사업 추진과 관련된 청사진이 나올지도 관건이다. SK텔레콤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T타워 SUPEX홀에서 주총을 연다. 전자투표제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총 회의진행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주주총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신설하고, 유영상 MNO 사업대표를 재선임한다.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실천방안을 천명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지배구조 재편 계획이다. 현재 SK그룹의 지배구조는 오너일가→SK㈜→SK텔레콤→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데,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가 되면 SK하이닉스의 지위는 자회사로 바뀐다. 이에 따라 그간 그룹 차원의 공격적인 투자, 인수합병(M&A) 등을 가로막았던 족쇄도 풀리게 된다. 조만간 SK텔레콤은 공정거래법 개정 시행에 대비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오는 29일 주총이 예정된 KT는 그룹 구조개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나섰다. KT는 최근 통신사(텔코)에서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KTH와 KT엠하우스 합병으로 그룹 구조개편 신호탄을 쏘아 올린데 이어 핵심 통신 자회사인 KT파워텔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KT그룹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KT이엔지코어 사명을 KT엔지니어링으로 바꾸면서 KT의 디지코 전환 흐름에 발맞춘 바 있다. #SKT #KT #LGU+ #주주총회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5 13:17: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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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3월부터 291명 ICT 표준 전문가·41개 표준화 포럼 지원

과기정통부가 올해 지원하는 ICT 포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 분야 국제 표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표준화 전문가 활동 및 민간 표준화 포럼 운영 지원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분야 표준 전문가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2월 291명의 전문가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디지털 뉴딜 관련 분야의 국제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및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분야 전문가 중심(189명)으로 선정했다. 또 정보통신 분야에서 시장 중심의 표준개발 및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41개의 표준화 포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 개발 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정보통신 기술이나 서비스 분야별로 조직한 민간 표준화 단체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200여 건의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60여건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작년에 지원했던 지능정보기술포럼, 5G 포럼, 스마트도시표준화포럼 등 37개 포럼을 계속 지원하고, 저궤도위성포럼, 미래양자융합포럼, 지능형금융포럼, DNA+드론 표준화포럼 등 4개 포럼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지원하는 저궤도위성포럼, 미래양자융합포럼은 6세대 이동통신, 양자통신 등 미래 통신네트워크 표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능형금융포럼, DNA+드론 표준화포럼은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표준 개발을 통해 혁신 제품과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을 신속히 이뤄내고 ICT 기반 융합 신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 "면서, "우리나라 정보통신 표준전문가들이 글로벌 표준화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시장 중심의 표준화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CT전문가 #ICT포럼 #과기정통부 #표준화포럼 #표준화기구

2021-03-15 12:00: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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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정기 주총 개최…정덕균 신임 대표이사 선임

포스코ICT가 15일 경북 포항시 본사에서 제32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덕균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ICT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및 상임감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들을 승인받았다. 이번 주총을 통해 정덕균 사장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정상경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성낙연 상임감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정창화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정덕균 대표는 포스코에 입사한 이후 포스코ICT Smart IT 사업실장, 솔루션개발센터장, SM본부장을 맡았고, 포스코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까지 포스코 그룹의 CIO 역할을 하는 정보기획실장을 거친 IT기술전문가로 IT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통한다. 포스코ICT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T와 EIC 엔지니어링을 융합해 철강, 신소재 등 포스코 그룹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같이 성과가 검증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공업, 화학 등 대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 물류 사업도 올해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덕균 대표는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이라는 큰 틀 위에서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기술전문 기업으로 변신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21-03-15 11:32: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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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ESG 경영위원회' 신설…위원장에 윤송이 CSO

엔씨소프트가 게임 업계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엔씨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위원장을 맡는다고 15일 밝혔다. ESG 경영위원회에는 윤송이 CSO 외에 정진수 최고운영책임자(COO), 구현범 최고인사책임자(CHRO)로 구성됐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방향과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실무 조직으로 ESG 경영실을 함께 설립했다. 엔씨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세대에 대한 고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환경생태계 보호 ▲AI 시대 리더십과 윤리 등 ESG 경영 핵심 분야 네 가지를 제시했다 . 엔씨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NC문화재단은 2020년 8월부터 창의 활동 커뮤니티 '프로젝토리'를 서울 대학로에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NC문화재단은 부산 지역 소외 청소년 양육시설(소년의 집, 송도가정, 마리아꿈터)을 대상으로 5년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사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앱인 '나의 AAC'를 서비스하고, 국내 최대 특수교사 커뮤니티 '세티넷(SETEA.net)'을 지원하고 있다. 자회사인 엔씨소프트서비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해 근로 취약 계층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프로텍티드시즈'와 협업하며 환경생태계 보호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해서도 사회학, 법학, 정치학 등 인문·사회적 요소가 융합된 AI 윤리 커리큘럼 연구를 지원한다. NC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대학교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하버드대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03-15 11:30: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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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신임대표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 내정

KTH 신임 대표이사 내정된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 / KTH KTH는 신임 대표이사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기호 사장은 지난 2000년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나스미디어를 설립해 당시 30억원에 불과하던 취급고를 20년 만에 1조원으로 성장시킨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다. 정기호 사장은 향후 KTH와 나스미디어 사장 겸임을 통해 KT그룹의 주력 성장사업으로 손꼽히는 커머스 사업을 총괄해 이끌어가게 된다. KTH는 오는 30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기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KT가 통신기업(텔코)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성장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KTH와 나스미디어는 커머스?미디어 분야의 핵심 그룹사로서 정기호 사장의 대표이사 겸임으로 보다 적극적인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TH가 국내 최초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을 통해 쌓아온 커머스 역량과 나스미디어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캠페인 역량이 접목되면서 KT그룹의 커머스, 광고 사업에 전례 없는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기호 KTH 대표이사 내정자는 "KT엠하우스와의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스미디어 플레이디와의 공조를 통해 커머스 분야의 새로운 미래성장사업을 도출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5 11:03: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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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산업 수출액 지난해 1조 9000억원...국내 정보보호기업수 17.3% 증가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기업은 1283개로 전년도의 1094개보다 약 17.3% 증가했으며, 정보보안기업은 531개, 물리보안기업은 752개로 조사됐다. 또 정보보호산업 수출액은 약1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경제 가속화로 정보보호에 대한 시장 수요 및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정보보호기업 수는 꾸준히 증가해 연평균 10.4%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6.4%(11조 898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산업은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8259억원)의 매출 규모가 컸으며, 보안관리 시스템 개발(11.1%↑),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9.7%↑), 보안 컨설팅 서비스(9.2%↑)의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과 재택근무 등 확산으로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리보안 산업은 보안용 카메라 제조(1조 3240억원)와 출동보안서비스(1조 8888억원)의 매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안용 카메라 제조 매출액이 증가했고,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제조, 출입통제 장치 제조 분야가 성장해 비대면 출입통제 영역이 성장했다. 정보보호산업 수출액 중 정보보안산업은 전년 대비 19.5%(1466억원), 물리보안산업은 8.0% 증가(1조 7894억원)했다. 정보보안산업은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이 531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출액을 보였으며,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과 보안시스템 유지관리 ·보안성 지속 서비스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물리보안산업은 매출 규모와 성장률 모두 보안용 카메라 제조와 보안용 저장장치 제조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매출액은 각각 6180억원, 6171억원으로, 성장률은 11.3%, 10.2%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 손승현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정보보호산업계도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역성장을 우려했지만,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매출과 수출 모두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정부는 튼튼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K-사이버방역' 정책을 지난 2월 수립했고, 올해도 정보보호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산업 #정보보호기업수 #보안 #K-사이버방역

2021-03-15 09:48: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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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학 ICT연구센터' 신규과제 8건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을 주도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신규과제(8개)를 15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는 대학원 내 첨단 ICT 분야 연구를 지원해 산업계로 진출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센터당 연 8억원(1차년도 4억원), 최장 8년간 장기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 등 ICT 산업현장 내 인력 수요가 높고, 기술수준 제고가 시급한 7개 분야에 각 1개씩 연구센터를 선정하고, 1개 센터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대학 내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창의적·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연구원들이 주도적으로 연구하는 '학생창의자율연구'와, 연구실패에 대한 부담없이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혁신도약형 연구'를 제안할 수 있다. 또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원생들에게 창업 친화적인 마인드 제고 및 기술창업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가 정신 교육,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그동안 1만 6100여명의 ICT 산업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했으며, 국내·외 특허등록 5300여건, 기술이전 수입 480여억원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신규 선정을 통해 향후 8년간 320여명의 학생들이 새롭게 지원받아 디지털 뉴딜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능동적·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ICT 혁신인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수요에 대응한 고급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3-15 09:48:0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