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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e커머스 '대어' 이베이코리아 노리는 이유는?

통신기업 SK텔레콤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여는 온라인·모바일 쇼핑, 즉 e커머스가 비대면 시대 소비 트렌드로 각광 받으면서 e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람 간 접촉이 최소화되고, 오프라인 이용을 자제하는 등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커머스 시장에도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가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한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롯데, 이마트 등 유통 대기업 뿐 아니라 통신업체 SK텔레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며 인수전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커머스 영역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 측에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전통적인 이동통신사 역할에서 벗어나 플랫폼 비즈니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탈(脫)통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신사업 영업이익은 총 3262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에 달했다. 실제 커머스 부문 매출도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의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은 온라인 쇼핑 활성화 트렌드 등을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11번가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의 협력을 성사시키기도 하며,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최근에는 근거리 물류 IT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바로고의 근거리 물류망과 도심 거점 물류 등을 통해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GS프레스몰과 연계한 새벽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더 크게는 11번가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을 하면서 경쟁 업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추세다. 11번가 또한 SK텔레콤이 2018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5년 내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오는 2023년까지 IPO가 점쳐지고 있다. SK텔레콤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전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11번가 몸집 키우기에 나서면서 이커머스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7%),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 11번가(6%) 순이다. SK텔레콤이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를 보유하면 업계 1위로 도약, 네이버·쿠팡과 함께 '빅3'에 오르게 된다. '도토리 키재기' 식의 이커머스 시장이 이동통신사를 포함해 향후 '빅3'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SK텔레콤 #이베이코리아 #쿠팡

2021-03-17 13:42: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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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AI 완독형 오디오북 100종 선보여

10만 권의 도서 콘텐츠를 보유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인공지능(AI)이 읽어주는 완독형 오디오북 100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100종 AI 완독형 오디오북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매달 500종의 AI 완독형 오디오북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선보이는 AI 완독형 오디오북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내용을 AI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콘텐츠로, 고전부터 에세이, 경제경영, 실용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고전 작품인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데미안'과 더불어 '금융의 미래',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등 화제의 경제경영 도서도 AI 완독형 오디오북으로 제공된다. AI 완독형 오디오북에는 밀리의 서재와 파트너십을 맺은 AI 기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술기업 네오사피엔스에서 개발한 AI 음성 5종이 적용됐다. 이 AI 음성은 누구나 오디오북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인 '내가 만든 오디오북'에도 활용된 바 있다. AI 완독형 오디오북 역시 현재 오디오북 음성이 읽고 있는 문장이 어느 부분인지 전자책으로 동시에 보여주는 '책이 보이는 오디오북'으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오디오북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밀리의 서재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 성향에 따라 책을 다양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콘텐츠를 확대해가고 있다"며 "최근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디오북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밀리의 서재는 다채로운 형태의 오디오북을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기존 구독 회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3월 기준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되는 오디오북 및 챗북 수는 각각 1000종, 720종을 넘어섰다. #AI오디오북 #밀리의서재 #네오사피엔스 #오디오북

2021-03-17 13:16: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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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식당 리뷰에 '별점 없앤다'...업체 개성 소개 '태그 구름' 도입

네이버는 식당, 카페 등 리뷰에 평점 기반의 '별점' 방식을 없애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업체의 특성을 소개하는 '태그 구름'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지난 2일 진행된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스마트스토어 성공 방식을 '스마트플레이스'로 본격 이식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첫 단계로 오프라인 SME(중소상공인)에 대한 '리뷰' 역할을 재정의하고, 리뷰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3분기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가 '리뷰 체계의 개선'을 결정한 것은 밋업 행사 당시 한 대표가 "온라인과는 달리, 오프라인 가게들은 소수 사용자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가게와 방문객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리뷰 구조 등에 대해 책임감 있게 고민해 새로운 툴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방향성의 맥락에 있다. 한 대표는 이번 개편에 대해 "그동안 오프라인 가게에 대한 리뷰가 별점과 짧은 코멘트 리뷰를 중심으로 한 '평가'의 수단이라 여겨졌다면, 앞으로 리뷰는 개인의 취향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태그 구름'은 방문객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해시태그 형식의 통계 정보다. 네이버 AI 기술이 방문객 리뷰를 참고해 업체의 개성을 소개하는 키워드를 추출하고 태그 구름을 구성하기 때문에, 별점이라는 일률적인 척도로는 담기 힘들었던 업체의 장점과 개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별점 시스템은 국내외 지역 기반 플랫폼들이 활용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았지만, 간편하게 평가를 남기는 편의 만큼, 일부 고객의 악의적인 별점 평가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업자 고충도 있었다. 따라서, 네이버는 업체 정보는 충분히 제공하면서도 개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새 기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짧은 코멘트 중심의 리뷰 환경도 개편된다. 리뷰 공간은 사용자의 업체 방문 경험을 잘 담을 수 있는 공간이지만, 정보 가치가 높지 않은 단순 인사말이나 '음식이 달아요'와 같이 사용자 별로 평가 기준이 달라 참고하기 어려운 리뷰가 많고, 때로는 이유 없는 악평이 달리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스마트플레이스 내 리뷰 공간을 리뷰어가 강조되는 '취향 공유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사용자는 나와 맛집 취향이 비슷한 리뷰어의 리뷰를 우선 확인할 수 있고, 리뷰어를 '구독'해 이들의 리뷰만 모아볼 수도 있게 된다. 네이버는 새로운 리뷰 환경에서 양질의 리뷰가 증가하고 이유 없는 악성 리뷰는 감소해, 오프라인 SME와 사용자 모두 만족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고객이 가진 불만을 사업자에게만 알릴 수 있도록 '사장님에게만 전할 이야기(가칭)'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오프라인 SME의 고충의 상당수가 이미 글로벌 표준으로 뿌리를 내린 별점 시스템과 간편 코멘트 중심 리뷰 환경에서 기인한다"며, "사용자에게 익숙해진 표준적 기능을 없애는 것은 도전적 시도지만, 사업자와 사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리뷰 방식을 실험해 나가며 오프라인 SME들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의 첫 단추를 꿰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별점 #태그구름 #네이버밋업 #SME

2021-03-17 13:07: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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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신규 요금제 2종 출시…월 6만원대 110GB 제공

SKT 5G 신규요금제 이미지. / SKT SK텔레콤은 5G 신규요금제 2종을 오는 4월 1일부터 출시, 고객 요금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5G 요금제 2종은 각각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10GB를 제공하는 '5GX 레귤러'와 월 7만9000원에 데이터 250GB를 제공하는 '5GX 레귤러플러스'다. 이번 5G 요금제 신설로 기존 5GX 스탠다드(월7만5000원) 요금제는 4월 1일부터 가입이 중단된다. SKT는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월 100GB 정도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중량 이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5GX 레귤러'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5GX 레귤러플러스'는 기존 5GX 스탠다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을 50GB 확대해 1MB당 요금 가격을 낮춰 데이터를 다량 이용하는 고객의 부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SKT는 4월 1일부터 슬림(월5만5000원) 요금제와 5G 언택트38(월3만8000원)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9GB에서 10GB로 확대해 저가 요금 사용 고객의 혜택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요금제 출시로 SKT의 5G 요금제는 언택트플랜 3종 및 청소년 요금제(0틴 5G)를 포함해 총 9종으로 확대된다. SKT는 지난 1월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플랜'을 출시한데 이어 5G 신규 요금제 라인업을 강화한 바 있다. SKT 한명진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5G 신규 요금제 출시로 SKT 고객의 요금 선택권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패턴과 사회적 니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이 신고한 5G 요금제를 수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에 SKT가 신고한 요금제는 지난번 언택트 요금제의 후속조치로서, 5G 요금제의 중량 구간 보완을 포함해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유사 구간에서 기존 LTE 요금제 대비 유리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경쟁 활성화를 위한 유보신고제 도입에 따라 현 경쟁상황 평가의 일환으로 통신요금에 대한 경쟁상황 평가도 포함해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5G #요금제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7 12:15: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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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영화 승리호 CG 만든 ‘위지윅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영화 '승리호'로 인지도를 얻은 '위지윅스튜디오'에 투자한다. 컴투스는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 위지윅스튜디오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500만주를 획득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450억원으로 유상증자 완료 후 13.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위지윅은 우수한 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CG·VFX)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온 콘텐츠 제작사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공개 후 전 세계 영화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승리호'의 CG·VFX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인 '이미지나인컴즈'가 '승리호'의 투자 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를 인수하며 IP 확보에도 나섰다. 컴투스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는 최근 메타버스 분야까지 확장해 가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폭넓은 비즈니스 스펙트럼, 강력한 IP 파워 등을 토대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며, "컴투스의 게임 제작 기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위지윅이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의 IP를 글로벌 게임으로 전환시키는 크로스오버 등 다방면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M&A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03-17 09:24: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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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주들불축제' 영상 혼합현실로 보세요"

지난 13일 새별오름 불놓기생중계 화면에 등장한 SKT 태평무AR 모습. / SKT SK텔레콤은 지난 13일 열린 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불놓기' 영상을 자사 점프VR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고 17일 밝혔다. SKT 점프VR 앱을 설치하면, 통신사 관계없이 제주 새별오름 불놓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별도 VR기기가 없어도 스마트폰 화면을 드래그해 관람 뷰를 조정하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SKT는 6K 해상도x 8대의 전문가용 360 카메라로 조도 성능 및 색상 깊이를 극대화 해 고해상도의 서라운드 영상을 촬영했다. 또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하나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보이도록 하는 스무스-스티칭(Smooth-stitching) 기술을 현장 영상을 재현했다. 매년 제주 새별오름 전체를 태우며 새해 소망과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열리는 '제주들불축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SKT는 이번 시도가 그 동안 콘서트 등 실내에서 주로 활용돼온 혼합현실(MR) 기술이 실외 야간 시간 대 생중계에 적용됐다는 기술적 진보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T와 한화는 지난해 9월 한화가 주관하는 국내 주요 불꽃놀이 행사를 SKT 혼합현실 콘텐츠로 독점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SKT 전진수 MR서비스CO(컴퍼니)장은 "앞으로도 혼합현실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7 09:06: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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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키우기 나선 SKT,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등판'

SKT CI. 11번가 키우기에 나선 SK텔레콤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다. 11번가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11번가는 거래액 기준 1위 이커머스사로 오르게 된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마감되는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SKT는 최근 이베이코리아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한 뒤 관련 내용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예비입찰에는 롯데, 신세계그룹 등 국내 빅 2 유통 대기업과 IT 기업인 카카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이자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칼라일 KKK 등 10여곳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정호 SKT 사장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측은 "확인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7%),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 11번가(6%) 순이다. SK텔레콤이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를 보유하면 네이버·쿠팡과 함께 '빅3'에 오르게 된다. SKT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나선 것은 이커머스 시장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덩치를 키워 온라인 커머스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SKT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제휴를 공식화하며, 11번가 키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SKT는 오는 2023년 11번가 기업공개(IPO)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최대 5조원으로 추정되는 비싼 이베이코리아의 희망 매각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6 17:03: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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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일렉트릭, 공유주방 '배달쿡'과 친환경 배달 사업 확대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케이에스티일렉트는 공유 주방 전문 기업인 배달쿡과 손잡고 친환경 배송 사업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배송을 하는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는 국내에서 출시된 초소형 전기차 등급에서는 가장 큰 트렁크를 가지고 있어, 여러 개의 배달음식을 한꺼번에 실어 나르기에 가장 적합한 차종으로 알려졌다. 배달쿡은 지난해 2020년 9월 수원 영통점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경기도 수원과 화성에만 10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패스트샵'을 통해 2023년까지 200호점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배달쿡은 15~35평 규모의 소규모 편의점형 공유주방으로 배달쿡이 자체 개발한 '패스트샵'과 40~60평대에 가능한 중형 점포를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패스트 샵은 지난 1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가량의 배달 앱 수수료를 2%까지 절감했다. 단순 배달 뿐만이 아니라 생활용품, 마스크 등을 같이 배달하며 쇼핑몰까지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배달쿡 박인호 대표는 "각 매장마다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를 모두 구비해 안전한 친환경 배송을 직접 수행하겠다"며 "공유 주방 사업의 선도자가 될것" 이라고 말했다.

2021-03-16 14:55: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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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14% 성장한 19조원...데이터산업 인력 10만명 넘어서

지난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4.3%(2.4조원) 증가한 19조 2736억원으로 예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인력현황 등 활동 현황을 조사한 '2020 데이터산업 현황조사'를 발표했다. 분류별로는 '데이터 판매 및 제공 서비스업'이 9조 3752억원으로 가장 큰 매출 비중(48.6%)을 차지했으며, '데이터 구축·컨설팅 서비스업'이 7조 4361억원(38.6%), '데이터 처리·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이 2조 4623억원(12.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석솔루션(38.0% ↑)', '보안솔루션(26.3% ↑)' 매출 증가로 '데이터 처리·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11.8% ↑)'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중분류별로는 ▲'데이터 판매·중개 서비스업(41.9% ↑)',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공급업(38.0% ↑)', ▲ '데이터 관련 컨설팅 서비스업(31.5% ↑)' 순으로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이는 데이터 활용과 거래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산업 내 디지털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은 8.8%로 집계됐는데, 경제·사회 전반에서 데이터 경제가 본격화되며,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은 11.3%로 더욱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직접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4.6%(1.5조원 ↑) 성장한 11조 4350억원, 2018년에서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5.5%로 전망됐다. 데이터산업 내 데이터직무 인력은 10만 1967명으로 전체인력 대비 27.9%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4.5% 증가(1만2909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데이터직무별 인력 수는 '데이터 개발자'가 3만 4085명(33.4%), '데이터 엔지니어'가 1만 6450명(16.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데이터 과학자(50.6% ↑)', '데이터 컨설턴트(22.7% ↑)', '데이터 기획자(20.0% ↑)'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데이터산업에서 2025년까지 향후 5년 내 총 1만 2114명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향후 5년간 현재 직무별 인력과 추가로 필요한 인력의 차이를 나타낸 인력 부족률은 데이터 과학자(31.4%)가 가장 높고, 데이터 분석가·데이터 개발자(14.5%), 데이터 컨설턴트(10.8%) 순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에서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적시 공급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올해 1230억원이 투입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물론 26억원을 투자하는 데이터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계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해 데이터산업의 역동적 성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514명을 비롯해 데이터 분야 고급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데이터 시각화·가공 분야 등 산업계 신규 전문 인력 양성(올해 250명)과 함께 AI 대학원과 이노베이션 스퀘어 등을 통해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이터산업 #데이터시장 규모 #데이터인력 #데이터댐 #디지털뉴딜

2021-03-16 14:48: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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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앤빌런즈, 테크핀 이끌 사업개발 전문가 최선준 이사 영입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테크핀 시장을 이끌 사업개발 분야 전문가로 최선준 이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인재들과 함께 세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AI 세무회계 서비스 강화에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 이사는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과 출신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 그루폰코리아, 에스티유니타스 등에서 사업운영 총괄 및 고객 중심 경영의 최고 책임자를 역임하며 사업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또 IT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인 패스트트랙아시아의 2호 벤처 기업으로 설립된 '퀸시'와 롯데그룹 사내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등 풍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이번 인사 영입을 통해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강화 전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삼쩜삼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각도로 사업을 검토해 AI 세무회계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선준 CBO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전통적인 세무시장에서 소외된 숨은 영역에 주목해 세무회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세무시장 대중화를 이끌어낸 플랫폼"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적인 기업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세무회계 사각지대 해소를 돕는 서비스로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르면서 많은 인재들이 모이는 가운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며 "사업개발 분야의 전문가인 최선준 이사의 합류는 그동안 인재 채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온 것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는 IT, 스타트업 분야에서 혁신성을 보여준 전문가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지속적인 우수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과 함께 사업 실행력과 조직력을 키워 이용자들에게 고도화된 기능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2021-03-16 14:13:2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