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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반값 수수료에도 '생색내기' 비판 이유는?…"인앱결제 강제가 근본 문제"

구글 로고. 구글이 정치권과 IT 업계의 공세에 한발 물러섰다. 최초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개발사를 대상으로 반값인 15% 수수료를 적용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 그러나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는 근본적인 문제인 인앱결제 강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생색내기'라는 목소리도 있다. 16일 구글은 오는 7월부터 한국을 비롯, 전 세계 개발사를 대상으로 자사 앱마켓 구글플레이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인하하는 정책을 밝혔다. 구글플래이를 통한 연매출 100만달러(약 11억3000만원)까지는 수수료율을 절반 낮춘 15%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그 이상 매출부터는 기존대로 30%를 부과한다. 반값 수수료는 개발사의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적용되며 이는 연 단위로 산정, 적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개발사 연 매출이 20억원이라면 11억원에 대해서는 15%, 초과된 9억원의 매출에 대해서는 30%의 수수료를 내는 식이다. 구글 측은 이에 대해 "대?중?소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사실상 구글플레이에서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는 거의 대부분의 국내 개발사가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일부는 환영, 일부는 '생색내기'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기술경영전공 배성주 교수는 "한국 개발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한 구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앱마켓은 앱 생태계의 안전하고 통일된 환경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구글의 이번 발표가 한국 앱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이 같은 구글의 태도 변화를 존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인앱결제 대응 정책 등 입법 논의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과방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인앱결제 대응 정책 등 앱마켓의 지속적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법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구글이 그 동반자로 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글은 구글플레이에서 유통되는 모든 앱에 인앱결제를 의무화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IT 업계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갑질'이라며, 반발에 부딪쳐 한발 물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수수료 정책 변화는 애플을 견제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앞서 애플은 내년부터 연 매출 100만달러 이하 업체에만 수수료를 15%로 내리기로 했다. 연 매출 100만달러 이상인 업체는 기존과 같이 수수료 30%를 부과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방침이 구글의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반응도 있다. 오는 10월부터 의무화되는 인앱결제에 대한 방침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인앱결제는 앱마켓 내 모든 디지털콘텐츠에 대해 자사 결제 수단을 강제 적용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구글의 인앱결제로 인해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 매출 감소를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네이버나 카카오 등 매출이 11억 이상인 대형 플랫폼의 경우 이번 수수료 인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인기협 관계자는 "이번 구글 입장에 대해 전혀 실효적이지 않다고 본다"며 "인앱결제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고 '생색내기'식으로 수수료만 인하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앱 사업자의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한다면 수수료 문제는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완화될 일"이라며 "근본적인 문제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 #인앱결제 #수수료인하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6 13:43: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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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17일부터 공식 서비스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최초로 나노종합기술원에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하고, 17일부터 국내 산·학·연 이용자에게 공식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반도체 생산용 소재·부품은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우리나라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자립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대표 품목이다. 일본 수출규제 이전에도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대기업 생산환경과 유사한 12인치 테스트베드가 국내에 없어, 대기업 납품에 필요한 수준의 평가결과를 획득하는데 많은 애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해외 테스트베드를 이용하거나, 종기원의 8인치 장비를 활용한 기초평가 수준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 대기업에서 요구하는 12인치 웨이퍼상에서의 소재 균일도, 결함 등 완성도 평가가 국내에서는 불가능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2019년 8월 종기원을 반도체 소부장 12인치 테스트베드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청정실과 핵심장비 구축, 장비안정화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이번에 공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지금까지 국비 총 450억원을 투자해 핵심장비 10대 구축과 공정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향후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종기원의 12인치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반도체 핵심소재 성능 테스트를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술 자립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조원 종기원 원장은 "현재 12인치 테스트베드는 40nm 패턴웨이퍼 제작이 가능한 인프라로, 감광제 등 반도체 핵심소재와 장비 개발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20nm급 패턴웨이퍼 제작과 부품 테스트를 지원할 수 있는 추가 장비 구축 및 공정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김봉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핵심 주력산업으로, 대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부장 중소기업들과 대학·출연연 연구자들이 협업하는 대규모 연구·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분야"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반도체 분야의 발전을 위해 기초·원천 연구지원과 병행해, 수준 높은 인프라 지원을 위한 투자 확대, 기능고도화 등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3-16 12:0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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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최근 5년간 AI 특허출원 약 2000건...유럽특허청 4차산업혁명 특허 세계 1위 성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2016년부터 최근 5년간 1983건의 인공지능(AI) 분야 국내·외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ETRI는 또 지난해 말 유럽특허청(EPO)이 발간한 '특허와 4차산업혁명'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4차산업혁명 기술 관련 국제특허 패밀리(IPFs) 수에서 전 세계 연구기관·대학 출원인 중 세계 1위를 차지해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인 바 있다. ETRI는 전체 특허출원에서 AI 분야 특허출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6년 13.2%에서 지난해 22.9%로 상승하는 등 2019년 '국가 지능화 종합연구기관'으로 탈바꿈한 후 AI 특허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TRI의 AI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분야에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ETRI가 최근 5년간 출원한 AI 특허의 주요 분야는 ▲시각지능(515건) ▲데이터 분석 및 예측(418건) ▲음성 인식 및 자연어 처리(314건) ▲AI 핵심 알고리즘(173건) ▲AI 반도체 (165건) ▲복합지능(117건) ▲생명의료·헬스케어(111건) 등이었다. 이외에도 ▲로보틱스(62건) ▲비디오·오디오 코딩(50건) ▲휴먼증강 AI(47건) 등이 특허출원이 많았던 분야다. 특히, AI 반도체 분야는 올해 초 개최된 'CES 2021'에서 AI 반도체 'AB9(알데바란)'이 ETRI의 최신 연구성과로 공개된 바 있다. AB9은 40테라플롭스(TFLOPS)의 연산 능력에도 전력 소모는 15와트(W)에 불과해 기존 상용제품인 그래픽프로세서(GPU) 대비 수십 배의 연산 효율성을 달성했다. ETRI는 AB9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AI 자율주행차 기술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ETRI는 또 올해 신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투입되는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AI 펭톡' 관련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분야 특허 출원도 활발히 진행했다. 연구원의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분야 AI 기술력은 AI 통·번역기 '지니톡' 및 '2018 평창올림픽' 자동통역 서비스에서 인정을 받았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아 생명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도 AI 특허출원이 두드러졌다. ETRI는 질병 진단 및 예측, AI 주치의, 건강 관리 AI 특허출원을 다수 확보했으며, 인간의 생물학적 인지 및 신체 능력 증강을 목적으로 하는 휴먼증강 관련 AI 특허출원도 활발히 진행했다. 방송미디어 비디오·오디오 코딩 분야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연구진은 세계적인 컴퓨터비전 학회인 CVPR의 '2020년 AI 영상압축 대회(CLIC)'에 두 팀이 참가해 세계 1, 2위를 차지했다. 또 ETRI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공공 및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특허출원도 활발히 진행했으며, 재난 안전, 범죄 예측, 하천 범람 탐지, 녹조 예측, 쓰레기 투기 감시, 세관 등 공공 기술에 AI를 접목한 특허를 출원해 확보했다. ETRI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2019년 발간한 'AI 기술동향' 보고서에서도 AI 특허 패밀리 보유 순위가 연구기관 중 세계 2위인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ETRI 박종흥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은"올해 AI 특허전략을 수립해 AI 분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ETRI는 644명의 AI 핵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내 AI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2023년까지 AI 전문연구자 1000여명을 별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TRI #AI특허출원 #AI기술동향 #AB9 #알데바란

2021-03-16 10:38: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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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나인, '딥리얼AI'로 탄생한 AI 걸그룹 '이터니티' 22일 데뷔

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독자 기술인 '딥리얼AI'로 탄생한 AI 가상프로젝트걸그룹 '이터니티(Eternity)'를 선보인다. 이터니티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아팹(aiafab)'을 통해 이터니티의 첫 싱글 '아임 리얼(I'm real)'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데뷔를 기념해 22일부터 26일까지 을지로 요호서울에서 이터니티 팝업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터니티 팝업쇼케이스에서는 이터니티의 프라이빗 VR(가상현실) 팬미팅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이터니티의 원픽 뽑기 등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콘셉트를 체험할 수 있다. 펄스나인의 관계자는 "미국의 '릴 미켈라', 일본의 '이마'에서 국내 LG의 '김래아' 등 가상인물의 탄생으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터니티는 수만 장의 한국 아이돌 20년 변천사를 학습해 탄생한 남녀 각각 101명 중 국민투표를 통해 상위권을 차지한 소녀들로, 그 만큼 완벽한 외모는 물론 각기 다른 매력, 세계관 등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번 'I'm real' 뮤직비디오는 딥리얼AI로 탄생한 첫 동영상인 만큼 뮤직비디오의 처음과 끝의 기술력 차가 있고 시행착오도 많았다"며 "팝업쇼케이스에서 선보여지는 이터니티의 VR 팬미팅 영상을 비롯해 앞으로 이터니티의 활동 등으로 더 향상된 딥리얼 AI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펄스나인의 '딥리얼AI'는 실사형 가상 인물 이미지를 생성하고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AI 서비스다. 애니메이터들이 수개월에 걸쳐 사람을 디자인하고 프레임 단위로 이미지를 조정하던 부분을 딥리얼AI로 자동화해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태국 굿드라마와의는 MOU(양해각서) 체결로 이 기술을 활용해 AI 아이돌 태국 진출 및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다. #AI걸그룹 #AI아이돌 #이터니티 #아이아팹 #펄스나인 #딥리얼AI

2021-03-16 09:48: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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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석종훈 전 중소벤처비서관·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파트너로 영입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가 석종훈 전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을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석종훈 파트너는 벤처 및 스타트업 분야에서 민간과 공직을 양쪽으로 경험하며 해결책을 모색한 '베테랑 현장 전문가'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 조선일보, 실리콘밸리 특파원을 거쳐 미국 실리콘밸리뉴스를 창업하며 미국 현지 창업환경과 협업 프로세스를 익혔다. 그는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합류했으며, 2007년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를 역임하며, '미디어 다음', '아고라' 등 신규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데 이바지했다. 또 벤처기업 나무온을 설립해 스타트업 창업과 경영을 체득했다. 2018년 석 파트너는 공직으로 적을 옮겨 중소벤처기업부의 첫 창업벤처혁신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임기 동안 초기 기업 성장 촉진, 창업 장려 환경 조성,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기술인력 지원에 일조했다. 민간의 자율성과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석 파트너와 퓨처플레이는 2019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을 준비하며, 조직위원장과 조직위 참여 기업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민·관의 고충을 나누며 퓨처플레이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석 파트너는 퓨처플레이에서 초기·예비 기업 발굴, 신사업 및 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민간 주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석종훈 파트너는 공직 이전에 실리콘밸리와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창업가로서 많은 경험을 쌓은 스타트업 1세대로, 퓨처플레이가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확대하고 다양한 스타트업을 지원해 성장시키는 데 최적의 전문가라 생각한다"며,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신 시니어 파트너의 합류로,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한 초기 투자 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종훈 퓨처플레이 파트너는 "창업가와 밀접히 호흡하고 싶어 퓨처플레이에 합류했다" 며 "국내 창업기업들의 고충을 민간, 정부 양쪽의 시각을 경험한 만큼 누구나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1-03-16 09:33: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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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클라우드 활용해 소상공인 돕는다

SK텔레콤은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와 프랜차이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KFA는 건전한 프랜차이즈 사업문화 정착과 국내 브랜드의 세계화 지원 등 프랜차이즈산업의 발전 위해 1999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100개 이상의 회원사로 구성된 단체다. SKT는 이번 MOU를 통해 KFA 소속 회원사에게 상권 특성 및 입점매력도를 분석해주는 상권 분석 솔루션 '맵틱스'와 AI 상담기능이 있는 'AI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맵틱스' 솔루션은 SKT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의 상권특성과 시간대별 유동인구, 상주 인구의 관심사 등 종합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매장의 최적 입지 선정을 지원한다. 또 지역별 배달 서비스 활용도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 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상담 솔루션 'AI 컨택센터'는 과거 주로 상담원이 직접 처리하던 단순 반복적인 상담 업무를 AI챗봇과 AI음성봇을 활용해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컨텍센터'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음성인식, 텍스트 분석을 통해 고객 상담 내역 통계를 지원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돼 상담센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다. KFA 정현식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대면 상황이 길어지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장기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T 이용익 클라우드 사업개발 담당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경영활동을 지원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16 09:23:02 김나인 기자 2021-03-16 09:23:02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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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더기빙플레지' 참여...재산 절반 사회 환원 공식 서약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세계적인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참여해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공식 서약했다.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이 16일 더기빙플레지의 220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더기빙플레지는 2010년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 사회 환원을 서약하며 시작한 자발적 기부운동이다. 25개국 220명이 서약했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버진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등이 서약에 참여했다. 김 의장은 기빙플레지 서약서에서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20주년 특집 기사를 보고 창업의 꿈을 키웠던 청년이 이제 기빙플레지 서약을 앞두고 있으며, 기사를 처음 접했던 때 만큼이나 설렘을 느낀다"며, "기부 서약이라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앞선 기부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제 아내는 오늘 이 서약을 통해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하며, 자녀들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눴던 여러 주제들 가운데 사회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부터 기부금을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목표했던 부를 얻고 난 뒤 인생의 방향을 잃고 한동안 방황해야 했으나, '무엇이 성공인가'라는 시를 접한 뒤 앞으로의 삶에 방향타를 잡을 수 있었다"며 "성공의 의미를 다시 새겼던 10여년 전 100명의 창업가(CEO)를 육성·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카카오 공동체라는 훌륭한 결실을 맺으며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서약을 시작으로 우리 부부는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며, "사회적 기업이나 재단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하고, 미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적절한 대안도 찾으며, 빈부 격차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할 뿐 아니라 아프고 힘든 이들을 돕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또 다른 혁신가들의 여정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서약에 흔쾌히 동의하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8일 카카오 전 직원에게 보낸 카카오톡 신년 메시지를 통해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열린 전사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교육 격차 등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과 AI 인재에 관심이 많다"며 "기부금을 묵혀두지 않고 필요한 곳에 바로 써 나가고 싶으며,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사회 문제들을 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카카오김범수의장 #재산절반기부 #더기빙플레지

2021-03-16 09:20: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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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벤처기업과 공동 사업 '비즈 콜라보레이션' 시행

KT CI.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KT와 공동으로 디지털혁신(DX) 신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KT 유관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비즈 콜라보레이션'을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5회째 지속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63건의 벤처기업과 공동 사업 과제를 수행해왔고 이 중 6개 벤처기업에 후속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KT는 올해 해당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총 15개 규모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날부터 9월 초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접수페이지를 통해서 수시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선발 이후 후속 심사를 통해서 최대 3000만원의 추가 지원받으면 총 지원 혜택이 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기업별 최대 지원금액 5000만원 대비 두 배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KT는 지난해부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벤처창업 클러스터인 '관악S밸리' 조성사업에 참여중이며,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관악S밸리' 참여 기업 중 KT와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경우 별도의 심사를 통해서 '비즈 콜라보레이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S밸리' 기업 대상의 선발 전형은 기존 '비즈 콜라보레이션'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KT SCM전략실장 신금석 상무는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 기업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혁신(DX)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코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6 09:17: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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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교사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랑톡’ 출시

모델이 '랑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KT는 개인정보 노출 없이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랑톡'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랑톡은 휴대폰으로 자신의 번호 노출 없이 통화 및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교사의 개인 휴대폰 번호가 공개되면서 발생하는 SNS 등 사생활 노출, 업무시간 외 연락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다. 랑톡은 휴대폰을 사용하지만 교실에 부여된 유선전화 번호로 통화, 문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식이다. 알림장, 전체공지, 급식 식단표 등의 정보를 알리고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교사, 학부모, 학생이 소통할 수 있다. 특히 교사가 통화 가능 시간을 직접 설정 할 수 있어 학부모, 학생과 소통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급박한 상황을 대비해 사고발생, 긴급사항 등 사전에 지정한 멘트를 발송하는 '긴급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코로나로 대면 상담이 불가능한 현실을 고려해 교사와 학부모가 1 대 1면담이나 질문을 할 수 있는 게시판을 제공한다. 랑톡은 KT 유선전화를 설치한 교육청, 학교 등의 기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SMS(문자메시지), LMS(장문메시지), MMS(멀티미디어메시지) 이용건수에 따라 베이직(월 1980원·회선), 플러스(월 3080원·회선), 프리미엄(5280원·회선)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교사, 학부모, 학생과 같은 실사용자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서비스 정보 확인 및 가입 문의는 유튜브 채널에서 할 수 있다. KT 이일범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은 "랑톡은 교사들의 개인정보 보호 및 일과 삶의 균형 확보를 위해 도입한 안심소통 서비스"라며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6 09:09:2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