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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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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수명 3배 늘린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양창덕·신승재 교수팀과 고려대학교 민한울 교수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수명을 3배 이상 연장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기존 액상 첨가제 tBP를 대체하는 고체 첨가제 4CP를 개발해 26.2%의 광전 변환 효율과 3000시간의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tBP(4-tert-butylpyridine)는 태양전지 내 리튬 이온을 균등하게 분산시켜 광전 변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액체 상태여서 고온에서 쉽게 증발하며, 이 과정에서 리튬이온이 제대로 고정되지 못해 전지 내부에 부산물과 핀홀이 발생한다. 이는 태양전지 성능 저하의 주된 요인이었다. 새롭게 개발된 4CP (4-(N-carbazolyl)pyridine)는 고체 형태로 휘발성이 없어 이같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고온에서도 안정적이며 구성층 사이의 계면을 균질하게 만들어 전하 이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실험 결과 4CP를 적용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26.2%의 광전 변환 효율을 달성했다. 공인 효율은 25.8%로 기록됐다. 장기 안정성 측면에서는 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기존 tBP 기반 전지가 1000시간 안에 초기 성능의 60%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4CP 기반 전지는 3000시간 이상 초기 효율의 80%를 유지했다.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도 입증됐다. 85℃에서 400시간 이상 초기 효율의 80%를 유지한 반면, 같은 조건에서 tBP 사용 전지는 1밤 8시간 만에 출력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80℃와 80℃를 오가는 온도 스트레스 테스트를 200회 반복한 후에도 초기 효율의 90% 이상을 보존했다. 공동 연구팀은 "공정은 그대로 두고 첨가제만 바꿔도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최대 약점인 수명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며 "극심한 온도 변화에도 성능이 유지된 만큼 우주 등 극한 환경에서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제조 공정과도 호환되기 때문에 양산 전환 장벽이 낮은 것도 기술의 장점"이라며 "상용화를 위해 대면적 모듈을 만들어 성능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는 양상진 UNIST 연구원, 김기훈 고려대학교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9월 10일 게재됐다.

2025-09-23 09:33: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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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1회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장배 탁구대회 성료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20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해양클러스터 소속 기관들과 함께 '제1회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장배 탁구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 소속 기관 간 단합과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10개 기관 16개 팀의 약 80명이 참여했다. 경기 결과, 국립수산과학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영도구청이 했다.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는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있는 14개 해양클러스터 기관으로 구성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비롯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해양박물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부산시청, 영도구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3개 지원 기관도 함께한다.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협의회 회장 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탁구대회는 해양클러스터 기관들 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기량을 겨루며 소속 기관을 넘나드는 교류의 시간을 진행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협의회 소속 기관들과 함께 해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 참여 행사,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소속 기관 간 교류·협력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5-09-23 09:33: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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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과원,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 개막

경기도는 9월 22일부터~24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지바이오 위크 X 에이아이 커넥트 위드 지페어 2025)'를 개최하고, 바이오와 인공지능(AI) 융합 산업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AI 분야의 융합을 촉진하고, 기술·산업·정책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했다. 특히 산·학·연·병·관 혁신 주체 간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 교류와 투자 연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전석훈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현곤 경과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산업계·학계·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바이오·AI·양자 등 미래 전략산업을 상징하는 그래픽 레코딩 세레모니로 개막을 알렸다. 기조연설은 스탠퍼드대학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StartX 책임자이자 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twoXAR의 공동 창업자인 앤드류 라딘(Andrew Radin)이 맡아, AI 기반 생명과학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이어 열린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밋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차세대 AI 기술과 바이오 산업의 접목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미국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사절단, 유엔협회 세계연맹 등 해외 협력 파트너가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성과를 확인했다. 같은 기간 열린 '제1회 광교 양자바이오 서밋'은 수원특례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최·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국제회의다. 세계적 석학과 연구자들이 참여해 양자바이오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의 비전을 제시했다.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G-FAIR AI 수출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AI 기업 25개사가 참여해 미국·중국·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35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AI 헬스케어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행사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제7회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 'AI 포럼', 'G-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규제과학 콘퍼런스', '법률 전략 세미나', '바이오헬스기업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에서는 바이오 산업의 변화 전망과 정책 방향, 첨단바이오의약품, 합성생물학, AI 신약개발 플랫폼 등 바이오 미래기술이 소개됐다. 또한 도내 기업에 연구개발 컨설팅, 투자 상담, 특허, IPO 상장심사 등 법률 자문을 제공해 성장 전주기를 지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AI 포럼에서는 프로그래밍 유튜버 조코딩과 산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취업, 생활,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 전시 부스가 운영돼 일반 시민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와 AI라는 두 미래 전략산업이 만난 글로벌 혁신의 장으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바이오와 AI를 비롯한 미래첨단산업이 함께 어우러져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학·연·병·관 협력을 제도화하고, 신기술 개발과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는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AI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기 위한 자리"라며 "세계 무대에서 확실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3 09:32: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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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DL이앤씨는 서울시 주최로 열린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건축상은 서울시 내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서울시는 1979년부터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축 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성: 다층도시(Seoul-ness: 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열렸다. 사전 공모를 통해 총 89점의 건축물이 접수됐으며, 서울시는 도시의 고유성과 정체성, 지역성을 미래 지향적으로 풀어낸 작품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준공한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를 내세워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아파트 총 593가구 규모다. 단지 경계부에 저층 동을 배치해 도시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과 마당을 만들었으며, 단지 중앙에 위치한 보행로를 공원형 입체 보행로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기존 아파트의 독립된 형태를 벗어나 도시와 연결된 열린 아파트 단지를 형성한 점이 특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는 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 심사에서 조화로운 경관을 갖춘 개방형 아파트 단지로 큰 호평을 받았다"며 "혹독한 수준의 품질 관리와 스마트건설 기술로 최고의 단지를 조성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3 09:31: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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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진도군은 지난 15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성별을 넘어 진도군이 하나 되는 평등 사회 실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난영)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해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도의원 및 군의원, 여성단체회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약 20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식은 관내 '옥주골 라인댄스', 진도의 전통문화와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청년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청년문화 아트컴퍼니 아리락'의 무대로 시작했다. 이어서 양성평등 의식을 향상하고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기념식, 양성평등 유공자 11명에 대한 표창, 양성평등 실천 공연(퍼포먼스), '너·나 우리 함께 행복 만들기' 특강이 진행됐다. 조난영 진도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 행사는 단지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인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고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늘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더 평등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존중받고 동등하게 참여하는 사회가 곧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기반"이라며, "진도군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성별을 넘어 누구나 존중받는 진도, 아이들이 꿈을 꾸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3 09:31:4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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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예술과 항구, 그리고 미식' 세 가지 빛깔로 세계 맞이

올가을, 목포는 '예술과 항구, 그리고 미식'이라는 세 가지 빛깔로 물들어 세계를 맞이한다. 9월부터 10월까지 목포 전역에서는 한국적 미의 정수인 수묵의 향연, 바다의 활기를 되살린 항구축제, 그리고 세계 음식문화가 어우러진 국제 박람회가 차례로 펼쳐진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목포는 예술과 낭만, 맛과 향을 모두 담아낸 '올인원 여행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국미술의 정신을 잇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전남 전역에서 열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한국 수묵의 담백한 정신을 현대적으로 확장한다. 목포는 비엔날레의 중심 무대다. 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실내체육관 등 주요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작가 200여 명이 참여해 전통 수묵화의 미학을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목포의 바다 풍경과 근대문화유산이 수묵의 여백미와 어우러져 새로운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객은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공간에서 '먹과 여백'이 지닌 한국적 미의 깊이를 느끼고, 이를 세계적 감각 속에서 다시금 해석하는 특별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수묵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목포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맞물려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문화적 메시지가 될 것이다. 파시와 가을 바다의 낭만 속으로, 「2025 목포항구축제」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열리는 「2025 목포항구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항구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목포만의 고유한 해양문화인 '파시(波市)'를 생생히 되살린다는 점이다. 과거 어선과 상인들이 밤새 불야성을 이루며 활기를 띠던 파시는 목포 경제와 도시 발전의 중심이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푼툰(pontoon)과 바지선을 활용해 실제 어선 6척을 정박시키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전통 경매 체험, 지역 극단의 마당극 퍼포먼스, 수산물 직거래 체험이 어우러져 항구의 옛 활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시민 낚시대회', '어린이 바다놀이터'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특히 낚시대회는 주민이 함께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적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낮의 활기가 저물면 축제장은 또 다른 빛을 발한다. 바다 위에 조성된 미디어아트 바닷길, LED 미디어 등대, 소망을 담은 캔들라이트가 어우러져 가을 바다의 낭만을 극대화한다. 「오션달빛 시네마」, 「100m 낭만, 항구 책 bar 다」 같은 신규 프로그램은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며, 항구의 밤을 감성적으로 물들인다. 먹거리 존 운영 방식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모든 부스에 POS 결제기를 설치하고 '바가지 요금 근절센터'를 운영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다회용기 사용으로 친환경 운영을 실천하며, 지역 셰프 3인이 직접 선보이는 특별 시식 프로그램 「ONE BITE IN MOKPO」에서는 제철 수산물의 신선한 맛을 한입에 담아낼 예정이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아기 쉼터, 수유실, 흡연부스, 휴게 쉼터 등이 마련되고, 셔틀버스 증차, 안전 드론과 CCTV 도입으로 교통 및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올해 항구축제는 전통과 현대, 안전과 편의, 친환경 운영까지 아우른 '완성형 축제'로 거듭난다. 미식의 도시 목포를 세계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국내 최초 '미식'을 주제로 한 국제 박람회다. 남도의 풍부한 음식문화와 세계 각국의 요리가 어우러지며, 목포는 글로벌 미식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한다. 박람회장에서는 지역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셰프들의 쿠킹쇼가 펼쳐지고, 미식 관련 학술포럼과 비즈니스 상담회가 마련돼 미식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관람객은 남도의 대표 음식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미주 등 다양한 세계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미래 식품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이 운영돼, 음식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목포, 가을여행의 최적지 세 가지 행사는 각각 다른 주제를 지니고 있지만, 모두 목포의 매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수묵비엔날레의 감동을 눈으로 담고, 항구축제의 활기를 몸소 체험하며, 박람회에서 남도의 맛을 즐기는 여정은 가을 목포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이다. 유달산과 갓바위, 근대역사문화거리까지 더해져 목포는 예술과 역사, 항구와 미식이 공존하는 가을 여행의 최적지로 거듭난다. 시 관계자는 "2025년 가을 목포는 수묵의 깊은 감동, 항구의 낭만과 활기, 그리고 미식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며 "예술과 바다, 음식이 함께하는 축제를 경험하러 목포로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23 09:31:3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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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 호응

해남군이 어르신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오스크 활용법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 2월부터 관내 읍면 마을회관,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8월부터는 기본 스마트폰 교육에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추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은 전남디지털배움터 전담 강사 3명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버스표 예매, 음식 주문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키오스크 사용법에 대한 반복·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어르신들로부터"이해하기 쉽고 부담이 없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마을 방문을 희망하는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화산면에 거주하는 이모(75) 어르신은"카페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서툴러 민망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 있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은 하반기에도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 또는 군 정보통신팀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소외되지 않고 세대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9-23 09:29:5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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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00선 목전...장중 3494.49 기록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3490선을 상회하면서 신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온기가 전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0포인트(0.47%) 상승한 3484.9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대비 0.6% 상승한 3489.46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3494.49까지 오르면서 3490선을 뚫었다. 기관이 860억원, 외국인이 32억원씩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은 8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56%)와 삼성전자우(1.20%), SK하이닉스(1.14%)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29%)와 자동차주인 현대차(0.23%), 기아(0.20%)가 소폭 오른 반면, HD현대중공업(-1.11%), KB금융(-0.86%)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주요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 등에도 엔비디아(+3.9%), 애플(+4.3%)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테크주 강세 효과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국내 증시도 엔비디아, 애플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 등 국내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한 후 장중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개별 업종 차별화 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애플의 신제품 수요 호조 등으로 인한 강세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27포인트(0.14%) 오른 4만6381.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4% 상승한 6693.75, 나스닥 지수도 0.70% 오른 2만2788.98에 장을 마쳤다. 이어 한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에서는 반도체 주도 장세 성격이 짙어진 모습"이라며 "9월 이후 22일까지 코스피가 8.9% 상승하는 과정에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반도체가 23%대 폭등한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코스피 내 반도체 업종의 시총 비중은 약 27% 수준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81%(0.32%) 오른 877.17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87억원, 466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591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리가켐바이오(4.48%), 에이비엘바이오(2.95%), 삼천당제약(2.33%), 펩트론(3.13%)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였지만 알테오젠(-2.66%), 파마리서치(-2.79%) 등은 내림세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0.64%)가 오르고, HLB(-0.9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1391.2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3 09:29: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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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특별상’ 수상

완도군은 지난 12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공공 커뮤니케이션 분야 대표 상이다. 군은 '기후 위기를 극복할 열쇠가 있다.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푸른탄소, 블루카본이란?'을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원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블루카본으로서 해조류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말하며 그린카본 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나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공식 인증을 받은 블루카본은 맹그로브 숲, 염습지, 해초류이며 해조류가 새로운 후보로 논의되고 있다. 해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몸에 탄소를 저장하고 성장 후에는 분해되지 않고 심해에 흘러가며 오랜 기간 바닷속 깊이 탄소를 가둠으로써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천연 탄소 포집 장치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는 지난 2021년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따뜻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 차로 해조류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고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아울러 미국 에너지부 산하기관과 세계자연기금(WWF), 세계은행(WB)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해조류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완도군을 방문하며 해조류의 중요성과 이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서 비교 우위의 자원인 해조류를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과 블루카본 인증, 탄소 크레딧(거래 제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외해 해조류 양식 확대 등을 통해 해조류 산업을 활성화시켜 주민 기본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5-09-23 09:29: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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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4차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TF) 회의 개최

부산시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제4차 인구변화대응 전담 조직(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준승 행정부시장이 주재했으며,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인구 정책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6월에 열린 제3차 회의 후속 조치 점검과 함께 구체적 실행 방안 도출에 중점을 뒀다. 주요 안건은 다자녀 가정 지원 기준 종합적 검토,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계획, '쉬었음 청년' 증가에 따른 청년 일자리 대응 방안 등이었다. 쉬었음 청년은 경제 활동인구조사에서 비경제 활동인구로 분류된 청년 중 지난주 활동 상태에 대해 '그냥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경우를 말한다. 특히 다자녀 가정 지원 관련해서는 기존 혼선을 해소할 구체적 개선책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2023년 10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했지만, 일부 사업은 개별 조례나 중앙 부처 기준이 유지되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지속됐다. 이에 따라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현재 3자녀 이상 가정만 전액 면제받던 것을 2자녀 가정에도 50% 할인으로 확대 적용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시의회 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공영 주차장 다자녀 할인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가족사랑카드와 차량 스티커를 이중으로 제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증명 방식을 일원화한다. 시와 구·군 운영 공공 서비스의 다자녀 가정 감면 기준도 2자녀 가정까지 넓어진다. 낙동강생태공원 오토 캠핑장 및 자전거 대여료는 현행 사용수익허가 기간 종료 이후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연회비는 구·군 조례 개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 시행된다. 여전히 3자녀 이상 기준이 적용되는 상수도·하수도 요금, 학교 우유 급식 등의 단계적 개선 방향도 검토한다. 임신·출산 정책의 보편적 지원을 위해 제5차 저출산종합계획(2026~2030) 수립 시 소득기준 폐지 가능 대상사업을 종합 검토하고, '아이조아 부산조아' 사업의 자녀 동거 기준도 폐지할 예정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부산의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반등했고, 혼인 건수도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인구 지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도부터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자녀 가정이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인구 변화 대응 정책을 꾸준히 발굴·확대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23 09:29: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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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BOUNCE 2025’ 벡스코서 개최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제9회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BOUNCE 2025'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Bind Local Connection' 슬로건 아래 부산의 미래 전략 산업인 스마트 해양 분야에 집중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지역 해양 기관들이 참여하는 '스마트 해양 특화 부스(S.E.A LINK Lounge)'를 운영해 현장 상담을 통한 산업 밸류체인과 스타트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났다. 먼저 밋업존에서는 명함 교환과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오픈 네트워킹 세션이 마련된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무대에 올라 아이디어와 경험을 나누는 자유 발언 세션인 오픈 마이크도 운영한다. 스마트 해양 현장 밋업에서는 해양 기관 부스를 방문해 연구·기술 교류 및 협업 기회를 직접 모색할 수 있다. 민트 컬러 BOUNCE 굿즈와 스타트업 협업 상품을 체험하는 굿즈&FUN 존도 현장 참여자들을 위해 준비됐다. 성과 창출형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이틀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협업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IR 피칭이 진행된다. 특히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독일, 이스라엘, 호주 등 6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오피스아워를 통해 국제적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BOUNCE 2025의 핵심 청중인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장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연결, 투자 유치, 산업 교류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단순히 보는 행사가 아니라, 스타트업과 생태계 구성원이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23 09:29: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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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 데이터 위크 2025’ 콘퍼런스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시가 22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 데이터 위크(BUSAN DATA WEEK) 2025'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지역 최대 데이터 산업 콘퍼런스는 '데이터가 만드는 기술 변화와 시민 체감 가치'를 주제로 열린다. 사전 등록 참가자가 570명을 넘어서며 데이터·AI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국내외 데이터·AI 전문가와 산업계, 학계, 시민이 모여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미래 전략과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2일간 분야별 전문가 강연과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 공모전 참여작 전시가 이뤄진다. 부대 행사로는 데이터 테크 기업 홍보 부스와 데이터·AI 활용·스마트 공장 확산, 가명정보활용지원 컨설팅 부스도 운영된다. 키노트 연사로는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투자총괄대표와 송길영 작가가 참여한다. 첫째 날은 조용민 대표의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데이터 활용 레시피' 키노트로 시작한다. 이어 'DATA×Tech Frontier' 테마로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김준호 신한카드 Data Biz 부장, 강도훈 일주지앤에스 책임, 김병준 AWS Senior Account Manager, 손병희 마음AI연구소장, 배혜림 부산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의 강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송길영 작가의 '빅데이터 시대에 살아남는 인간이 되는 법' 키노트로 개막한다. 'DATA×Society & Humanity' 테마로 이선표 퍼스널에이아이 전무, 장원철 서울대학교 교수, 김정길 사람인 실장, 조남재 한양대학교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김현선 부산시 빅데이터과장은 '부산시 데이터 정책의 진화:현황과 미래 계획'을 주제로 부산 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방향을 공유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처음으로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AI 활용 방안과 스마트 공장 관련 전문가 컨설팅 부스를 운영한다. 디지털 전환 인식 제고와 기술 적용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및 전문가 노하우 공유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는 데이터 산업 및 디지털 전환 관계자, 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을 하지 못해도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 데이터 위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균 원장은 "부산 데이터 위크는 데이터와 AI가 지역 산업과 시민 생활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통로"라며 "지난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데이터 혁신 생태계 교류의 장으로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3 09:26: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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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도박 문제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계기로 부산울산도박 문제예방치유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부산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이용객 대상 건전화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도박 문제 경각심 제고와 이에 따른 금융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촘촘한 이용자 보호망 구축을 공동 목표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각 기관의 전문 분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부산울산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유캔센터는 건전화 캠페인 부스를 함께 운영하면서 도박 문제 선별 검사(CPGI), 헬프라인 1336 홍보, 건전한 경마 즐기기 안내 등 도박 문제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선별 검사로 본인의 도박 습관을 확인하고, 필요시 전문 상담 연계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기관별 경계를 넘어 이용자 보호라는 공통 목표 아래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박 문제 예방·치유와 신용 회복 지원을 분리된 서비스가 아닌 통합된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조성했다. 김정은 부산울산도박 문제예방치유센터장은 "도박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이번 합동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창인 신용회복위 부경지역본부장은 "채무 원인에는 도박에 따른 재정 파탄도 적지 않다"며 "이번 캠페인은 근본 원인 해결과 신용 회복 지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2025-09-23 09:26: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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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부산교육청, 2025 전문 직업인 특강 개최

국립부경대학교와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0일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 학생·교사 대상 전문 직업인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 부산진로진학센터가 국립부경대와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하명신 대외부총장, 고교생 및 초·중·고 교사 등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전략가로 꼽히는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가 연사로 나서 기업가 정신과 퍼스널 브랜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노희영 대표는 특강에서 '세상에 없던 수업을 기획하는 법', '네 이름 앞에 붙이고 싶은 것을 상상하라' 같은 내용을 강조하며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려면 남들이 하지 않는 질문을 던져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말했다. 국립부경대는 부산형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 시설을 적극 활용,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행사에 동남권 창업체험교육거점센터, 동남권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SCOUT) 사업단도 함께 참여하는 등 지역 창업 및 진로 교육 생태계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훈 총장은 "이번 특강에 이어 앞으로도 부산형 RISE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의 공간과 자원을 지역 사회와 나누며 취·창업 역량 강화, 창의적 진로 교육, 문화·정주 여건 개선 등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3 09:26:2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