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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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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부산·에어프레미아

◆에어부산, 최대 규모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FLY&SALE' 실시 에어부산이 연중 최대 규모의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인 플라이앤세일(FLY&SALE)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라이앤세일은 15일 오전 11시부터 2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국제선 24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6% 할인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의 원활한 예약을 위해 15일 오전 11시부터 일본 노선, 16일부터는 중화권 및 동남아 등 기타 전 노선 판매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가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 운임 기준이다. 후쿠오카 기준으로 부산 출발은 5만5200원, 인천 출발은 5만9900원부터 판매된다. 이 외에도 중화권 7만9900원, 동남아 7만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플라이앤세일 항공권 탑승 기간은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이며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객실승무원, 아이들과 함께 키링 만들기 에어프레미아 사회공헌활동팀 '엔젤프레미아'가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와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엔젤프레미아는 1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지온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키링을 만드는 체험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기존의 청소·환경 정리 중심 봉사에서 한 걸음 나아가, 아이들과 직접 교류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방문은 아이들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첫 시도로, 봉사자와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쌓는 계기가 됐다. 엔젤프레미아는 지난해 3월 첫 결성 이후 총 11차례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줍깅과 어르신 산책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온보육원(4회)과 유기 동물 보호소 브링미홈(3회)을 격달로 정기 방문하며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4 16:54:50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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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한일 정상회담 마무리… 韓 동북아 '중재자' 역할 드러내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1박2일 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일을 통해 혼란스러운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향후 이 대통령은 중일 갈등 속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친교 일정을 가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13일) 이 대통령이 묵는 호텔 앞에서 이 대통령을 직접 영접한데 이어 이날도 행사 장소에 먼저 도착해 이 대통령을 맞이하는 등 극진히 대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방일은 '한일 셔틀외교' 복원 차원에서 간소하게 이뤄졌음에도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에 준하는 환대를 받았다. 이는 중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일본이 위기를 타개할 창구로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일본 내에서도 과거사나 독도 문제에서 강경한 입장인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한국 대통령 앞에서 독도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는 반응까지 나온 것을 감안하면, 중국과 사이가 벌어진 상황에서 한국까지 자극하면 안 된다는 판단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의 날'이나 독도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이번에 합의된 조세이(長生) 탄광 수몰 조선인 유해 발굴 DNA 감식 지원을 다카이치 총리가 먼저 언급했다고 한다. 조세이 탄광 유해 발굴 문제는 인도적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고, 일본 입장에서도 다른 이슈에 비히 덜 부담스러운 이슈기도 하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와 관련해 "조세이 탄광 유해 신원 확인 협력은 다카이치 총리가 단독회담에서 제기한 주요 현안 중 첫 번째 이슈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유족들의 염원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자 한일이 공유하는 인권 인도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과거사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과거사 현안은 현안대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미래를 위한 협력 과제는 그것대로 협력하면서 한일 양국이 진정으로 더 가까워지고 협력의 질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은 '셔틀외교'를 완전히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경북 경주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에 2개월 만에 일본 나라(奈良)현에서 또 양 정상이 만난 것은 셔틀외교가 궤도에 올랐다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복잡한 동북아 정세 속 한국의 위상이 '중재자'로 격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은 지난 4~7일 국빈 방중한 이 대통령을 극진히 대접했다. 이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 공항 도착시 장관급 인사가 영접을 나왔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것을 비롯해 중국 권력 서열 2~3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났다. 일본에서도 1박2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5번의 대화 기회가 있었다. 이는 중국과 일본이 갈등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양측 모두에 절제된 메시지를 전하며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중일 갈등에서 한국이 유일하게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다는 의미기도 하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의 최대 성과로 '양 정상이 구축한 개인적 친분 및 신뢰 관계'를 꼽았다. 위 실장은 이에 대해 "서로 협의 말미에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지금 구축한 이런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풀어나가자' 그런 이야기가 오갔다"며 "두 정상이 출범 초기에 있었던 일각의 어떤 의구심이나 우려와는 정반대로 아주 돈독한 우의를 구축하고, 그러한 우의와 신뢰를 기초로 앞으로 이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부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14 16:46:47 서예진 기자
[하루의 사건·사고] 종로 보험회사서 해지 시비로 보안요원 흉기 찔려 병원 이송 등

■종로 보험회사서 해지 시비로 보안요원 흉기 찔려 병원 이송 서울 종로구 한 보험사 건물에서 보험 해지 문제로 다투던 50대 남성 A씨가 보안요원을 흉기로 찔러 체포됐다. 14일 오후 2시 30분경, A씨는 보험 해지 관련 말다툼 도중 보안요원의 허리 부분을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5분 뒤인 오후 2시 35분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동료 상인 흉기 협박' 소래포구 상인, 검찰 송치 인천 소래포구에서 40대 남성 A씨가 같은 상인 B씨를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4일 새벽, B씨에게 가격을 맞추라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전부터 새우 1㎏을 2만5000원에 판매하던 B씨를 찾아가 "그렇게 싸게 팔면 안 된다"며 주변 상인들과 가격을 맞출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의 혐의를 확인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부천서 생방 중인 유튜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BJ 실형 인터넷 생방송 중이던 남성 유튜버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인터넷 방송인(BJ)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14일, 인터넷 방송인 BJ A씨(33)에게 특수상해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0일, 경기 부천시에서 BJ B씨(30대)를 흉기로 찔러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술자리에서 B씨에게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B씨는 복부와 팔 부위 등을 찔려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6중추돌사고 발생 14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산휴게소 인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53분쯤 경남 양산시 동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 방면 양산휴게소 인근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모닝과 택시, 베라크루즈, K5, 카니발 등 6대가 파손되고 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30대 여성 모닝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나머지 4명 중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으로 확인됐다.

2026-01-14 16:44:09 메트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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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2026 출발 경영전략회의' 개최

교보증권이 2025년 주요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성장 전략과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2026 출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봉권, 이석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부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AI-DX(AI-Digital Transformation) 전환 가속화와 디지털자산 Biz 진출 등 미래 기반 구축을 위한 신사업 발굴 및 비즈니스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 실행 과제로는 ▲신사업 추진 역량 고도화 ▲WM영업 및 채널 경쟁력 강화 ▲금융소비자 중심 내부통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시장 전망과 본부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우수 부점 시상과 신임 조직장 소개를 통해 지난해 임직원들의 성과와 노력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2026년을 '성장 가속의 원년'으로 삼고,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이사는 "그동안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축적되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와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회사의 외형과 위상이 함께 성장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AI-DX 및 디지털자산을 전담하는 '미래전략파트'를 신설하고, 고액자산가(HNW) 전용 특화 점포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4 16:42: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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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깎지 않고 주 4.5일제 도입 기업 노동자 1인당 최대 720만원 지원

고용노동부,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이행점검단' 출범 총 9363억원 규모 후속 범정부 지원사업 개시 정부의 노동시간 정책이 '근로시간 규제' 중심에서 '실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 전환'으로 본격 이동한다. 임금 감소 없이 주 4.5일제 도입을 선택한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연간 최대 720만 원을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노동시간 단축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이행점검단(이하 점검단)'을 출범시키고, 총 9363억 원 규모의 범정부 후속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지난해 활동을 마무리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을 재편한 것으로 노사정이 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후속 조치다. 점검단은 올해 실천하기로 한 로드맵 추진 과제에 대한 이행점검을 수행하는 한편, 야간노동자 실태조사, 노동시간 적용제외·특례 업종 현황 파악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점검단의 향후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로드맵의 차질 없는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올해 사업의 효과적 집행 방안과 노사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올해 신설한 '워라밸+4.5 프로젝트'를 통해 노사 합의로 임금 삭감 없이 주 4.5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 실노동시간 단축을 도입한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해당 기업의 노동자에게는 1인당 연간 최대 720만 원이 지원되며, 교대제 개편이나 비수도권 사업장의 경우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병원 등 생명·안전 관련 업종, 교대제 개편 추진 기업, 비수도권 사업장에는 월 10만원을 우대 지원하고,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경우에는 노동자 1인당 연간 최대 96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투명한 노동시간 관리를 위해 출퇴근 관리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장 200개소에는 설치비와 사용료를 포함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실시간노동 단축, 교대제 개편, 유연근무 도입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장 4784개소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무료 인사·노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산업 구조 전환에도 동시에 속도를 낸다.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력 제조업 공정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과 장비 도입을 지원해 공정 시간을 줄이고 불량률과 산업재해를 낮추는 데 1705개 사업장에 4630억 원을 투입한다. 중소·중견 제조업에는 AI 기반 스마트공장 1만2000개소를 2030년까지 보급하고, 업종 대표기업과 협력사 간 공용 AI 개발 등을 통해 양질의 AI 기반 기술과 데이터가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총 109억원을 지원한다. 기업과 노동자가 공동으로 여행자금을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을 제공해 휴가 사용과 여행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노동자에게 전국 주요 휴양지 콘도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해 충분한 휴식과 함께 지역 관광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규식 점검단 단장은 "15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 공동선언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낸 사회적 대화의 결실"이라며 "노사정 공동선언은 현장의 실행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에서, 노사 합의 사항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단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4 16:3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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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출범 후 첫 대규모 수주..."올해 매출 8조 7000억원 목표"

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가 출범 후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HD건설기계는 최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광산 개발 업체들과 총 120대 규모의 대형 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급 장비는 디벨론(DEVELON) 36톤급 굴착기 70대와 현대(HYUNDAI) 34톤급 50대로, 에티오피아 금광 채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에티오피아 굴착기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현지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HD건설기계의 30톤급 중대형 굴착기는 에티오피아뿐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 자원 개발 환경에 적합한 안정성과 내구성은 물론, 기동력과 연료 효율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근 3년간 현지 시장에서 매년 두 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HD건설기계는 아프리카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HYUNDAI'와 'DEVELON'의 영업 시너지를 활용해 가나, 남아공 등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국가별 장비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글로벌 신흥시장 핵심 권역인 동남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도 대규모 수주고를 올렸다. HD건설기계는 최근 베트남 정부의 긴급 재난 대비용 20톤급 휠 굴착기 20대를 비롯해 국가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투입될 20~30톤급 크롤러 굴착기 등 총 71대의 장비를 수주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에도 교통망 및 부동산 건설에 투입될 52톤급 대형 굴착기와 38톤급 중대형 굴착기 등 41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HD건설기계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26년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 등 실적 전망을 발표하고,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HD건설기계는 2026년 매출 목표 8조 7218억 원, 영업이익 목표 4396억 원을 제시했다.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은 "중장기 전략의 빠른 실행과 통합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의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며 "건설기계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4 16:20: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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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SMC 美 투자 확대 전망에 파운드리 경쟁 변수

미국과 대만이 관세 인하를 대가로 TSMC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에 합의하는 방향으로 관세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미국 시장을 둘러싼 삼성전자 파운드리 경쟁 환경에도 변화가 주목된다. TSMC의 미국 내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차세대 공정 수율 경쟁력 확보가 격차를 좁힐 핵심 과제로 꼽힌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대만 간 관세 협상이 현재 법률 검토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미국이 대만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15%로 이는 한국과 일본에 적용되는 관세율과 동일한 수준이다. 앞서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 총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며 상호관세를 15%로 낮춘 바 있다. 대만의 대미 투자 총액수와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TSMC의 미국 증설 계획이 삼성전자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빅테크들이 미국 내에서 제조된 TSMC 칩을 더 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되면 삼성전자의 수주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따른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약 370억달러(한화 약 51조원)를 투입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의 자국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TSMC의 애리조나 투자 확대 역시 이러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최소 5개의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미 첫 번째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두 번째 공장 건설도 진행 중이다. 이에 대만은 관세 인하라는 혜택을 얻는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 유지를 위한 전략적 투자임과 동시에 삼성전자 등 경쟁사에 대한 견제 카드로 풀이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의 조기 안착과 함께 TSMC보다 앞선 차세대 공정 게이트올어라운드(GAA) 수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나노미터(nm) GAA공정에서 TSMC보다 1년 앞서 양산에 들어갔으나 초기 수율 문제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2나노 GAA공정 기술 안정화에 성공하면서 퀄컴 등 대형 고객사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2나노 GAA공정은 TSMC의 2나노 공정과 달리 트랜지스터를 사면에서 감싸는 구조로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TSMC의 증설 계획이 구체화되지는 않은 만큼 향후 어떤 규모와 일정으로 투자가 진행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TSMC가 첨단 공정을 확대하며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역시 생산능력 확대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고객사 수주가 경쟁력을 가를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4 16:20:0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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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오포글리프론' 글로벌 출시 예고..."하루 5달러로 먹는 비만약"

일라이 릴리가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미국 승인 직후 글로벌 동시 출시를 공식화하며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 구도를 흔들고 있다. 먹는 비만약 특유의 복용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고가 주사제 중심의 비만 치료 패러다임이 '장기 관리형 만성질환 치료'로 전환되는 분기점을 맞고 있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6'에서 일라이 릴리의 연구개발·제품 총괄 책임자인 다니엘 스코브론스키가 로티어와 인터뷰하며 "충분한 공급을 바탕으로 가능한 한 빠르게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 달에 149달러, 하루로 환산 시 5달러"라며 "스타벅스 커피 가격 수준 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일라이 릴리가 먹는 비만약 후발 주자임에도 노보 노디스크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음을 내비쳤다.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위고비 필'은 공복 복용과 엄격한 복용 규칙이 요구되는 반면,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오포글리프론은 음식이나 물 섭취, 복용 시간에 제한 없는 저분자 기반 약물이라는 것이다. 또 일라이 릴리는 오포글리프론이 주사형 GLP-1 치료제 이후의 '유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체중 감량에 성공한 환자들이 장기 주사 치료를 중단하고 경구제로 전환해 체중을 유지하려는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라이 릴리는 지난해 12월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오포글리프론 품목허가를 신청해 절차를 밟고 있다. 이르면 오는 3월 승인여부가 발표될 수 있다. 이에 앞서 이달 5일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주사기 없이 간편하게 먹는 비만약 '위고비 필'은 먼저 발매된 상황이다. 아울러 노보 노디스크는 대형 약국 유통망 코스트코 등을 비롯해 유통 채널도 다각화했다. 직접 판매 플랫폼인 '릴리 다이렉트'를 통해 비보험 시장에서도 전방위적인 공급을 이뤄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바이오협회는 정책이나 보험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높은 약가로 인해 보험 적용이 제한적이고 다수 국가에서 공공보험 체계 밖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구제가 등장할 경우, 비만을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유사한 만성질환으로 보고 보험 급여 적용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측은 "종합적으로 볼 때 오포글리프론의 등장은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 구도는 물론, 정책·보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전략, 그리고 제약 산업의 유통 구조 전반에서 변화를 촉발할 것"이라며 "향후 비만 치료는 고가 혁신 약 중심의 제한적 시장에서 나아가 대중적이고 장기 관리 중심의 영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4 16:19: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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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우수고객 대상 '웰스 인사이트 포럼' 성료

삼성증권은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예탁자산 10억원 이상 우수 고객 300여 명을 초청해 개최한 '웰스 인사이트 포럼(Wealth Insight Foru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투자를 통한 당대 자산 증대는 물론, 축적한 자산의 가치를 어떻게 지키고 다음 세대로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자산가 고객들의 관심과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본 세션에서는 2026년 글로벌 자산시장 전망 및 상품 투자 전략을 비롯해 ▲부동산 시장의 중장기적 관점 ▲증여·상속 등 자산 승계 및 절세 전략 등 헤리티지 자산 관리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본 행사에 앞서 사전 신청한 우수고객을 대상으로는 세무·부동산·신탁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참석 고객들이 2026년 시장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한 솔루션은 물론,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산을 지키고 세대간 부를 이전하는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현장에서 제공된 '2026 헤리티지솔루션' 책자는 세무·부동산·자산 승계·유언대용신탁과 관련한 삼성증권의 통찰과 수십년 노하우를 집약한 한정판 자료로, 자산가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가 높은 텍스트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완모 삼성증권 채널솔루션실장 부사장은 "삼성증권은 고객이 일궈낸 소중한 자산이 세대를 이어가는 위대한 유산(Heritage)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통찰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4 16:11: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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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신입사원 28명 입사식···"다음 100년의 주역"

대한전선이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6년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입사식은 대졸 신입사원 25명과 5년 미만의 직무 경력을 보유한 주니어 프로 3명 등 총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입사식에 앞서 신입사원들은 약 2주간의 입문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회사와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당진케이블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직접 방문해 케이블 및 솔루션 제품과 제조 공정을 살펴보는 현장 체험 교육도 마련됐다. 이번에 신규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해저사업 및 생산, 기술, 품질 부문 등 주요 현업 부서에 배치되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각 부문에 대한 전략적인 인력 배치를 통해 케이블 및 솔루션 분야의 신제품 연구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전선은 전력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며, AI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토대를 만들어 왔다"며 "국가 및 산업의 인프라를 연결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대한전선의 다음 100년을 만들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전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수 인재 확보와 함께 기존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4 16:05:52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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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유암코 컨소시엄, 동성제약 인수…뷰티·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태광산업이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견 제약회사 동성제약을 인수한다. 태광산업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동성제약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등을 생산하는 중견 제약회사다. 태광산업은 동성제약 인수를 계기로 기존 화학·섬유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뷰티·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화장품·생활용품 사업 진출을 선언한 태광산업은 최근 코스메틱 전문법인 '실(SIL)'을 설립하고 동성제약을 인수함으로써 화장품을 넘어 제약·염모제·더마 및 헤어케어 영역을 아우르는 '뷰티·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태광산업은 동성제약의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동성제약이 개발 중인 항암 신약 '포노젠'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태광산업의 투자를 계기로 보다 안정적인 신약 개발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태광산업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연합자산관리와 협업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병행한다. 연합자산관리가 투자 중인 피코스텍 등을 통해 생산 제품의 외주(ODM·OEM) 전환 검토 및 생산 라인 최적화를 추진하고, 판매관리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태광산업이 추진 중인 화장품 사업 전략에 동성제약의 연구개발 경험과 헤어케어 전문성을 결합해, K-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제품 기획부터 제조, 유통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6:0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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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발걸음' 정의선 회장, 새해 '中-美-印' 광폭 경영…주가는 최고치 랠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새해 벽두부터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해 중국·미국·인도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회장은 이같은 현장 경영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격전지인 미국에서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중국에서는 과거 점유율 확보와 미래 친환경차 분야 등을 논의했다. 글로벌 침체 속에서도 핵심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과 연계해 5일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참석했으며 6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6을 찾아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등 업계 리더들과 만나 AI, 로보틱스 등 미래 분야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이어 11일에는 세계 인구 1위의 거대 시장 인도를 찾아 현지 생산 시설 등을 둘러보고 현지 공략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정 회장의 새해 강행군은 거대 경제권이며 글로벌 영향력이 높은 3개국에서 모빌리티, 수소, AI, 로보틱스 등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사업 영역을 직접 확인하고, 고객 중심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인도 시장 공략에 특히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인도에 있는 현대차그룹 공장 3곳을 방문한 정 회장은 "현대차는 30년간 인도 국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인도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또 다른 30년을 내다보는 홈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14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거대 인구를 기반으로 강력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평균 연령 20대 후반의 젊은 인구 구조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다. 현대차그룹은 제너럴모터스(GM)의 푸네공장(25만대)을 인수해 첸나이공장(82만4000대), 아난타푸르공장(43만1000대) 등과 함께 현지 150만 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2024년 현대차 인도법인을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하며 현지 투자와 연구·개발(R&D) 능력도 강화했다. 앞서 정 회장은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과 연계해 지난 4∼5일 양일간 베이징을 찾아 현지 기업과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급변하는 현지 시장을 직접 살폈다. 이 과정에서 쩡위췬 CATL 회장, 허우치쥔 시노펙 회장 등과 사업 관련 논의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쟁터'로 불리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0월 현지 전략 모델인 전기차 '일렉시오'를 출시했고,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6종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지난 6∼7일에는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글로벌 빅테크 기업 주요 경영진과 면담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오는 2028년부터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 자율주행차 '아이오닉5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정 회장이 연초부터 세계 시장을 누비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만큼 현대차 주가는 연초 대비 40% 가량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40만원을 돌파했다.

2026-01-14 16:04: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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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전·충남' 통합 챙기러 충청으로… 鄭 "野 발 빼지 말아야"·張 "지선용 졸속통합 안 돼"

여야 지도부가 14일 충청으로 향하며 지역 최대 현안인 대전·충남 통합을 두고 서로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먼저 추진한 대전·충남 통합에서 발 빼면 안 된다고 경고한 반면, 국민의힘은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하지 않는 통합은 빈 껍데기에 불구하다고 반박했다. 대전·충남 통합은 별도의 행정구역이었던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를 통합해 대전충남특별시라는 새로운 광역자치단체로 재편하는 구상을 뜻한다. 대전·충남 통합 시에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는 그대로 유지하되, 행정의 중복과 비효율을 줄여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의 미래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전·충남 통합 시 새 광역자치단체는 서울특별시와 준하는 위상의 특별시 지위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충남 서산 서산축산종합센터 대회의실에서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전·충남, 충남·대전 행정통합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조속한 시일 안에 법을 통과시키고 6·3 지방 선거는 통합시로 치를 수 있도록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대전이 통합되면 우리 삶이 더 나아지고 더 큰 경제 규모 그리고 규모의 경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에 대한 여론이 점점 좋아져서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충남·대전, 대전·충남 통합은 현재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체단체장이 실제로 찬성하고 지금까지 밀고 온 이슈"라며 "저희는 여야를 넘어 충남·대전, 대전·충남 발전이라면 국민의힘이 제기한 문제라도 통 크게 국가발전 차원에서 여야의 이익을 넘어서 국가 이익이 더 중요하고 충남·대전 이익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수용하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관련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오늘 장 대표는 대전·충남 방문하는 자리에서 '우리도 충남·대전, 대전·충남 통합을 적극 환영한다 공동으로 추진하자'란 발언을 하길 바란다"며 "안 그러면 이상한 것이다. 장 대표는 충남 출신 아닌가. 한입으로 두말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반면, 장동혁 대표는 대전광역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만나 고도의 자치권, 재정권, 조직권 등 257개의 특례가 보장되지 않은 행정통합은 껍데기일뿐이라며 지방선거용 졸속통합이 되지 않을까 우려를 표했다. 이 시장은 "대전발전연구원과 충남발전연구원, 그리고 과거 행안부 차관을 지낸 정재근 박사 등 최고의 자치 행정 전문가들이 1년 가까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것이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법안에는 연방 정부에 준하는 고도 자치권이 담겨 있다"며 "그런데 최근 민주당과 정부는 이 핵심 알맹이는 뺀 채, 며칠 만에 뚝딱 만든 법안으로 생색만 내며 '속도전'을 강요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일단 1명을 뽑아놓고 그다음을 생각하자.' 저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이 해온 방식에 의하면, 그것은 정치공학적인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시장님께서 강하게 말씀하신 것처럼 대전·충남 통합의 핵심은 진정한 지방분권의 실현이다. 그러면 257개의 특례가 그대로 훼손되지 않고, 법에 담기고 통합에 담겨야만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전·충남 통합의 실체는 빠지고 형식만 남는 것이 아니라, 실체가 제대로 담겨서 진정한 지방분권을 이뤄내고, 수도권 일극체제의 문제도 해결해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면서 진정한 지방분권을 이루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저도 바라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6:01: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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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영접'에 '드럼 합주', '호류지 산책'까지… 이 대통령-다카이치 총리, 친밀도 높아진 모습 보여

한일 정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한층 친밀도를 높인 모양새다. 첫날인 지난 13일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이 대통령이 묵는 호텔을 직접 찾아 맞이하고, 양 정상이 '깜짝' 드럼 합주까지 하는 등 이례적인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 14일엔 호류지(법륭사)를 방문해 친교 시간을 가졌다. 전날(13일) 이 대통령은 나라(奈良)현 나라시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 그런데 예정에 없이 다카이치 총리가 직접 호텔 현관에 마중을 나와 "제 고향에 오셔서 기쁘다"고 반겼다. 이 대통령은 "격을 깨서 환영해주시니 저희가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화답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당초 호텔 측이 영접하기로 했지만, 총리 영접으로 격상됐다고 한다. 총리가 직접 외국 정상이 묵는 호텔로 찾아와 영접하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게 외교가의 반응이다. 양국 정상회담 이후에도 일본 측의 '깜짝 이벤트'는 이어졌다. 양 정상의 '드럼 합주'를 준비한 것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학 시절 헤비메탈 밴드에서 드럼을 연주했다. 이에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다카이치 총리를 만난 이 대통령은 "총리님은 제 꿈을 모두 실현하셨다. 드럼, 스킨스쿠버, 오토바이가 그것"이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 발언을 기억한 일본 측에서 '이 대통령의 위시리스트'인 드럼 연주를 준비한 셈이다. 양 정상은 일본 측이 마련한 푸른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일본의 대표적인 악기 브랜드 '펄' 드럼 앞에 나란히 앉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인 '골든'과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함께 즉석에서 연주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드럼 연주법을 설명하면서 합주를 이끌었다. 이 대통령은 드럼을 연주한 뒤 "오늘 평생의 로망을 이뤘다"며 "어릴 적부터 드럼을 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서로의 드럼 스틱에 서명을 하고, 교환했다고 한다. 양 정상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이날 오전 나라현에 위치한 호류지 친교 행사에서도 이어졌다. 1993년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류지는 607년 창건됐으며, 백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사찰 내부를 구경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동 도중 다카이치 총리에게 "총리님은 여기 자주 와보셨나. 어릴 때 소풍도 다니고 그랬나"라고 물었고,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농담에 크게 웃는 모습도 보였다. 일본 측에서 이 대통령을 크게 환대한 것은 일단 다카이치 총리 특유의 '격을 깨는 행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 특유의 '오모테나시(御持て成し·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일본 문화)' 외교의 한 형태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일본이 대만 문제로 중국과 몇달째 갈등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게 가장 주요한 이유로 보인다. 불과 일주일전 한중 정상회담이 있었던만큼, 일본 입장에서도 한일 간 밀착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었다는 의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14 15:58:12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