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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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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이노텍, 비수기에도 성장세 기대...AI·전장 효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4·4분기의 전통적 비수기 공식에서 벗어나 성장 흐름을 지속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공지능(AI)·전장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양사의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전환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세서스를 2조 8336억원, 영업이익 2245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7% 늘고 영업익은 95.2% 증가한 수지다. LG이노텍의 같은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조 6010억원, 영업이익 36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4.7%, 46.9%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영업익 2005억원, 2분기 2130억원, 3분기 2603억원으로 분기마다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에서 IT용 대신 고부가 제품인 산업·전장·AI 서버 공급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한 점이 꼽힌다. LG이노텍은 1분기 영업익 1251억원, 2분기 114억원, 3분기 203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별로 변동 폭이 컸다. 2분기에는 비우호적 환율과 미국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분기 선구매 수요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다만 3분기 들어 제품 수요 확대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의 수요 호조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실적 반등세에 힘입어 4분기에도 양사는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부품 업계에 4분기는 통상 비수기로 불리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AI, 전장 등 고부가사업 전환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양사는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사업 분야 확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MLCC,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주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AI용 핵심 부품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들과 카메라 모듈, MLCC, 기판, FC-BGA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 또한 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사업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AP모듈은 자동차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보급이 확대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LG이노텍은 관련 제품의 생산 역량을 확대해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업계 전반에서 제품 믹스 개선과 AI 수요 확대가 이어지면서 FC-BGA를 비롯한 고부가부품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차세대 AI 가속기 출시 로드맵에 따라 관련 수요도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5 16:29: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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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신약개발, 다각화로 버틴다...마이크로바이옴의 우회전략

국내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은 각기 다른 '우회로'를 모색하고 있다. 서비스 및 소비재 사업 등을 캐시카우로 삼으며 신약개발을 지속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전문 기업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4일 메디람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 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것 인사이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메디람한방병원은 항암 치료 후 관리 또는 보조 치료 목적의 암 환자를 주로 진료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것 인사이드'도 항암 환자 대상 프로그램 설계에 활용된다. 것 인사이드는 장 내 환경 관련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제공한다. 대변 속 미생물 DNA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로 분석해 장 건강지수, 미생물 다양성 등 주요 지표를 추출할 수 있어 치료 전후 변화를 비교·관찰하는 데 쓰인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방병원 및 요양병원 영역에서 것 인사이드 활용 사례를 축적하며 다양한 의료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소비자 직접 의뢰 방식으로 '스마일 것'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한 키트에 채변 샘플을 동봉해 배송하면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들은 CJ바이오사이언스의 신규 사업으로 지난해 3분기 약 1억7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 커졌다. 같은 기간, 주력 사업인 미생물 생명정보 플랫폼 및 솔루션의 누적 매출은 22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25억원대에서 24억원대로 줄었다. 경상연구개발비도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축소됐으나 매출 하락 여파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약 565%까지 확대됐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에 가장 앞서 있는 후보는 'CJRB-101'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폐암과 두경부암에서 CJRB-101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연구하고 있다. 2019년 시작해 이후 2023년과 2024년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유산균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은 대표 제품 '듀오락'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3분기 실적으로 누적 매출 385억원, 누적 영업이익 49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2% 늘고, 누적 영업이익은 1% 줄었다. 같은 기간 경상연구개발비는 29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29억80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쎌바이오텍은 배우 손석구를 듀오락 신규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면서 캠페인 성공세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쎌바이오텍은 손석구와 협업한 캠페인 이후 자사 공식 온라인 채널인 듀오락몰에서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율이 모두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쎌바이오텍은 앞서 지난해 1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대장암 신약 'PP-P8' 임상 1상을 본격화했다 PP-P8은 계열 내 최초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유산균 유전자를 재조합해 항암제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 신약개발은 대장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P8'을 대량 생산하도록 형질전환한 유산균을 활용한다. 듀오락의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CBT-LR5'에서 유래한 항암 단백질 'P8'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다른 유산균에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쎌바이오텍 측은 "듀오락 사업을 통해 축적한 유산균 기술과 자본으로 대장암, 당뇨와 비만, 질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의약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약개발 벤처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결과를 활용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지놈앤컴퍼니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한 전체 매출(187억원)은 위탁개발생산 매출(98억원) 52%, 화장품 등 컨슈머 매출(88억원) 42% 순으로 구성됐다.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사업은 화장품 부문인 셈이다. 다만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차세대 신약개발 관련해선 기술이전 등을 통한 사업화 모델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GEN-001, SB-121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GEN-001'은 락토코커스 락티스 단일 균주를 기반으로 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장내에서 면역반응을 조절해 항암 면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전을 갖췄다. 현재 위암 대상 임상 2상 등을 진행 중이며, 해외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라고 본다"며 "유산균이든 화장품이든 기존 기술력을 기반으로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5 16:23: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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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308>'퀸 오브 소비뇽 블랑' 줄스 테일러…소비뇽 블랑은 다 비슷? 줄스 스타일!

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맛이 다 비슷비슷할 것이란 편견을 버려야 할 때가 되었다. 말보로 소비뇽 블랑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풋고추나 자른 풀향을 넘어 열대 과일과 감귤 향이 화사하게 피어오르는 소비뇽 블랑이 이미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뉴질랜드 말보로 와이너리 '줄스 테일러'의 와인메이커 줄스 테일러는 지난해 말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지역이나 빈야드마다 스타일이나 뉘앙스가 모두 다르다"고 강조했다. 줄스는 "구세계가 양조법 등에 대한 세세한 규제가 많다면 뉴질랜드는 그런 부분에서 자율성이 많다"며 "특히 말보로는 와인 양조 역사가 길지 않아 전통을 답습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양조하고, 새로운 방식에 도전해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본인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지만 줄스는 와인 업계에서 '말보로의 레전드', '퀸 오브 소비뇽 블랑'으로 불리는 이다. 말보로에 소비뇽 블랑 나무가 처음 식재되던 때에 태어났다는 필연적인 운명은 차치하더라도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 자문을 구하러 올 정도로 소비뇽 블랑 전문가다. 특히 말보로 지역 스페셜리스트이자 여성 와인메이커로서도 선구자다. 지난 2021년에는 말보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올해의 와인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줄스 스타일의 키워드는 과실이다. 이를 위해 포도를 기계로 수확한다. 그는 "30여년 전 말보로 소비뇽 블랑이라고 하면 초록 풀향이 특징이었지만 요즘은 열대과실의 풍미를 중시 여기고, 할라피뇨 페퍼 같은 복합미를 부여하려고 한다"며 "보통 손수확이 좋다고 보지만 기계로 수확할 때 나는 상처나 나오는 즙 등이 과실 풍미를 더 좋게한다"고 전했다. '더 베터 하프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아주 연한 볏짚 색깔에 잘 익은 노란 과실미와 신선함이 바로 느껴진다. 자른 풀향보다는 과실미가 두드러지고, 초록 뉘앙스가 있다고 해도 풀보다는 허브에 가까웠다. 줄스는 "말보로의 소비뇽 블랑이 어떻게 대표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와인"이라며 "과실의 생생한 풍미를 최대한 끌어 올리고, 너무 높지 않은 산도와 잔당을 느끼게 양조해 직관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베터 하프는 줄스의 남편인 조지가 만든 와인이다. 조지 역시 와인메이커였지만 줄스를 위해 와이너리의 다른 업무를 담당해 왔다. '더 베터 하프(The Better Half)'는 조지가 자신을 겸손하게 표현해 '줄스 테일러라는 유명한 와인 브랜드의 반쪽에 만족한다'고 한 말에서 비롯됐다. '줄스 테일러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잘 익은 백도와 자몽, 패션푸르트 등이 단숨에 피어오르며 향만으로도 좀 더 복합적이고 구조감도 있겠구나 싶은 와인이다. 줄스 테일러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더 베터 하프보다 1년 정도 더 병숙성을 진행한다. 그래서 더 베터 하프는 2025년 빈티지, 줄스 테일러는 2024년 빈티지였다. 같은 품종, 같은 양조 방식으로 만든 와인이지만 더 베터 하프가 소비뇽 블랑이 갖춰야할 덕목을 두루 갖춘 '육각형' 소비뇽 블랑이라면 줄스 테일러는 말보로 특유의 명확한 캐릭터를 구심점으로 모여드는 '둥근 원' 같은 소비뇽 블랑이다. '줄스 테일러 말보로 피노 누아'는 2007년부터 만든 와인이다. 모두 알다시피 피노 누아는 쉽지 않은 품종이다. 재배와 양조 모두 까다롭다. 줄스 역시 다양한 클론으로 재배해 구조감을 살리고, 저온 침용으로 피노 누아만의 매력을 살리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것에 비해 생산량도 많지 않지만 테루아와 기후에 따라 그때그때 와인의 뉘앙스가 달라지는 묘미는 와인메이커로서는 포기하기 힘든 즐거움이다. 2023년 빈티지는 균형감을 중시한 만큼 생동감 있는 과실과 매끈한 질감의 타닌이 잘 어우러진다. 줄스는 와인 양조 과정에서 자연 효모를 쓴다. 그는 "구매 효모는 정제되고 정해진 향과 맛을 내지만 자연 효모는 통제가 쉽지 않아 일정 부분 리스크는 있지만 다른 구조감과 질감, 다른 풍미를 줘서 와인을 흥미롭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15 16:21: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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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고교 기술꿈나무 초청 기술실습 현장견학

광주공업고 예비신입생 40여 명 대상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난 13일 전남 나주시 인재개발원에서 광주공업고등학교 예비 신입생 40여 명을 초청해 기술실습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전기 및 AI반도체 분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 고교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전KPS 인재개발원 실습동에서 첨단 전력설비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한전KPS 전문 교수진의 강의를 들으며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전KPS는 지난 2019년부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프로그램 'KPS-패러데이스쿨'을 운영해 왔다. 실습 중심의 전력 전문 교육을 통해 지난해에만 6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수료생은 32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 명칭을 'KPS-빛누리아카데미'로 변경하고, 대학생과 청년층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참여 계층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운영하고,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교육기부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66개 사업소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 및 지자체와 연계한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역 청년지원센터와 협업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미래 기술인력들에게 폭넓은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누비는 한전KPS의 역량을 미래 기술인력에게 전수하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기술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5 16:20: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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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다보스포럼 참석…'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방향성 모색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오는 19∼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WEF 산하 광업·금속 운영위원회 구성원 4인 중 1인으로, 그동안 핵심광물, 에너지 전환, 비철금속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글로벌 논의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올해는 글로벌 소재 시스템의 중장기 전환을 다루는 '미래 소재 프로그램 운영위원회' 회의에 초청받았으며 '핵심광물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세션 공식 연사로 참석한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과 투자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해당 세션에는 글로벌 광물 공급망 내 주요 공공 부문 인사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광물 산업 인프라 구축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또 에너지 및 광물 분야 주요 기업 CEO들과의 미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과도 면담한다. 고려아연은 이번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미국 테네시주에서 미국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크루서블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크루서블 제련소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가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이와 함께 다보스포럼을 통해 자원순환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고려아연이 미국과 호주 등에서 진행하는 신사업 관련 미팅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1-15 16:19: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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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열흘째 사상 최고치...4800선 목전

코스피 48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서며 장을 마감했다. 새해 들어 10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45포인트(1.58%) 오른 4797.55로 장을 닫았다. 전일 대비 12.82포인트 하락한 4710.28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마감 전 4797.55까지 오르며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기관은 1조2978억원, 외국인은 334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820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기아(6.64%)는 시총 11위에서 9위권으로 재진입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2.57%), 삼성전자우(2.79%), SK하이닉스(0.94%)가 동반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바이올로직스(1.97%), 현대차(2.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7%), HD현대중공업(2.60%) 등도 올랐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0.11%)는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485개, 하락종목은 390개, 보합종목은 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95%) 상승한 951.16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억원, 2526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홀로 267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13.07%)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외에도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47%), 에코프로(0.53%)을 비롯해 알테오젠(0.75%), 에이비엘바이오(0.21%), HLB(1.52%), 코오롱티슈진(0.70%), 리가켐바이오(0.12%), 삼천당제약(0.80%), 펩트론(1.09%) 등이 전부 올랐다. 상한종목은 11개, 상승종목은 871개, 하락종목은 794개, 보합종목은 97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기대감, 풍부한 유동성, 실적 기대감 모두 맞물리며 코스피 10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오후 들어 TSMC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삼성전자 상승 폭 확대와 SK하이닉스 상승 전환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코스피는 10거래일 연속 랠리에도 실적 추정치 상향이 이어지며 벨류에이션 부담은 낮은 편이고, 긍정적인 증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469.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15 16:13:27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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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부자만 집 사는 구조…공급절벽 초래"

"현금 부자만 집을 살 수 있는 구조 속에서 청년과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사라지고 공급 절벽이 발생했다." 나경원 의원은 15일 '부동산 대출·거래 규제 재앙,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잘못된 규제를 걷어내고 민간 재건축·재개발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나경원 의원실과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시장 왜곡을 진단하고 규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고종완 부동산자산관리연구원장,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전연규 수도권재건축·재개발조합연합회 사무총장 등 정비사업 관계자들과 정책 담당 사무관도 자리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규제 완화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논의된 대안들을 향후 지방선거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이창무 교수는 먼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투기 억제를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제도 시행 후 2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고, 인접 지역으로 풍선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허제가 전·월세 시장을 위축시켜 서민 주거 선택권을 제한하는 문제를 꼽았다. 이 교수는 "거래 자체가 줄면서 임대 물량이 감소해 임차인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 주택 공급 부족은 통근 비용 등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진다며, 결국 해법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성 검토와 금융 지원 정책을 당부하기도 했다. 고종완 원장은 전세의 월세화로 청년층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원장은 "규제 필요성 자체는 인정하지만,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한 정책은 신뢰를 잃는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잦은 지정과 해제가 오히려 집값 상승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공급 확대 방안과 관련해선 공사비 부담 완화를 위한 자재 비축 제도 도입,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민간 중심의 공급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학렬 소장은 분양가상한제가 공급 위축의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고가 주택 공급을 통해 세수를 확보하고, 이를 공공주택 건설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김 소장은 "국민은 전세와 대출을 필요로 하는데, 정책은 전세를 줄이고 대출을 막아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허제에 대해 그는 "실거주 요건 때문에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임대 물량이 사라져 최대 피해자는 임차인"이라고 말했다. 정비사업 현장에서도 제도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집을 팔지 못하고 실제 거주하는 조합원에게만 부담을 지운다는 지적과 함께, 토허제 실거주 요건으로 반지하 주민조차 집을 팔지 못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한편 국토부와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참고해 부동산 문제 해법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15 16:13:25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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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 '특수강에서 항공·원전까지'…글로벌 고부가 소재로 체질 전환 가속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탄소 규제 강화 속에서 세아그룹의 체질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이태성 세아홀딩스·세아베스틸지주 사장은 특수강을 기반으로 항공·우주·방산용 특수합금 등 고부가 소재를 키우며 그룹의 새 성장축을 다지고 있다. 세아홀딩스 전략기획과 경영기획을 거치며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를 다뤄온 그는 최근 북미 특수합금 생산기지 구축과 항공소재 신공장 투자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첨단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윤리경영 강화도 동시에 밀어붙이고 있다. 세아홀딩스는 에티스피어(Ethisphere)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국내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제3자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그룹 전반의 윤리문화 정착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에게 신뢰 기반을 쌓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 탄소규제 대응 기반 구축…특수강 전 제품 탄소발자국 검증 이태성 사장은 글로벌 산업의 핵심 화두인 탄소중립 대응을 그룹 경쟁력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2월 국제공인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이 생산하는 특수강 전 제품에 대해 국제표준 'ISO 14067' 탄소발자국 산정 솔루션 적합성 검증을 획득했다. 이번 검증은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출하·운송·재활용까지 제품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정량화하는 시스템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세아는 2년간 사업장별 제품 규격에 따른 표준 탄소배출 데이터를 분류·정제하며 전사적 탄소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아울러 온실가스 프로토콜(GHG Protocol)에 따른 스코프1·2·3 배출량에 대해서도 제3자 검증을 완료하며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기반을 강화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을 앞두고 특수강 제품의 탄소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다. ◆ 고부가 첨단소재 수주·레퍼런스 확보…원전·항공·방산 시장 진입 가속 이태성 사장은 원전·항공·방산 분야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고신뢰성 첨단소재의 수주와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약 350억 원 규모의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CASK)' 초도 물량을 납품하며 국내 원전 설비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 KN-18은 고준위 방사성 물질을 지진·외부 충격 등 극한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차폐·운반해야 하는 고난도 제품이다. 세아베스틸은 이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품질보증(QA) 프로그램 심사를 통과하고, 북미 시장에 운반·저장 겸용 용기를 공급한 이력도 확보했다.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원자력 설비 시장에서 글로벌 공급자로서의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항공·방산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하며 글로벌 항공 공급망에 진입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항공기 동체·날개용 알루미늄 소재를 보잉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LTA는 세아항공방산소재가 경남 창녕군에 건설 중인 2300톤 규모 알루미늄 소재 신공장의 초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신공장은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동 초기부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설비 운영의 조기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에어버스·엠브라에르·코맥 등 주요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도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원전·항공·방산 전반에서 축적되는 수주 실적과 인증 레퍼런스는 세아가 전통 특수강을 넘어 고부가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 북미·중동으로 생산지도 넓힌다…세아, 현지화 거점 '투자 러시' 이태성 사장이 주도하고있는 또 하나의 전략은 글로벌 생산거점 확장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세아창원특수강과 공동으로 미국에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향후 2년간 약 2130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은 연간 6000톤 규모의 특수합금을 생산하게 된다. 특수합금은 항공·우주·에너지·석유화학 등 고부가 산업의 핵심 소재로, 시장조사 전문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특수합금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68억 달러에서 오는 2031년 150억 달러로 확대돼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는 북미 현지 생산체제를 통해 항공·플랜트·에너지 고객사에 대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고객 밀착형 생산·납품 체계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북미에 이어 중동 거점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사우디 아람코와 합작법인 SeAH Gulf Special Steel Industries(SeAH GSI)를 설립해 사우디 동부 SPARK 산업단지 내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을 추진 중이다. 연산 1만7000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해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시장 공략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잡고 있으며, 시운전과 안정화 과정을 거쳐 오는 2027년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 약력 출생연도: 1978년 1996년 5월 미국 Kent School 졸업 2000년 5월 미국 미시간대학교 심리학 및 언론학 전공 2005년 5월 중국 칭화대학교 MBA 졸업 ◆경력 2005년POSCO China 마케팅실 근무 2006년SeAH Japan (세아제강 일본 현지법인) 근무 2009년 3월세아홀딩스 입사 2009년 10월세아홀딩스 전략기획팀장 2011년 1월세아홀딩스 이사 2013년 4월세아홀딩스 상무 2014년 1월세아홀딩스 상무(전략기획본부장) 및 세아베스틸 상무(기획본부장) 겸직 2015년 1월세아홀딩스 전무(경영총괄) 및 세아베스틸 전무(경영기획부문장) 겸직 2015년 3월세아홀딩스 경영총괄 및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부문장 겸직 2016년 3월세아홀딩스 경영총괄 및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부문장 겸직 2018년 1월세아홀딩스 경영총괄 부사장 및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부문장 겸직 2018년 3월세아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 및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부문장 겸직 2019년 3월세아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 및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부문장 겸직 2022년 1월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2022년 4월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및 세아베스틸지주 대표이사 사장

2026-01-15 16:09:5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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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Project 상생’ 사업 성과 결실…"해외판로 등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 확산"

한국서부발전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목표로 추진해온 'Project 상생' 사업이 해외판로 개척과 지역문제 해결 등 구체적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은 지난 14일 충남 청양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서 'Project 상생' 성과공유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 결과와 우수 사례를 공개했다. 'Project 상생'은 서부발전과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으로, 단순 재정 지원이 아닌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성 확보에 초점을 둔 사업이다. 지원사업은 ▲해외판로 개척 ▲6차산업 인증 지원 ▲지역문제 해결형 사업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경제 임팩트 IR 경진대회 '쇼미더임팩트 시즌'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아이디어 발굴에서 역량 강화, 시장 경쟁력 확보, 지속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분야별 참여기업의 사업 성과와 현장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사회적경제 임팩트 IR 경진대회 '쇼미더임팩트 시즌5' 최종 우승기업인 케이알지그룹과, 사회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 중인 119레오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임팩트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충청남도 최초로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성과를 함께 추구하는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사회적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기반도 마련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프로젝트 상생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순환 지원모델"이라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5 16:07: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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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현장 직원이 만든 AI 에이전트, 중소기업에 무상 배포

GS그룹이 안전관리 AI를 활용한 중소기업 상생에 앞장선다. GS파워는 14일 중앙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 전수식'에서 공정안전관리(PSM)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작업 위험성 평가 업무에 AI를 접목한 에이전트 '에어'는 위험성 평가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여 산업안전 분야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안전관리 역량이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를 활용한 안전 컨설팅을 실시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GS그룹은 현장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안전관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어(AIR)'를 중소기업에 무상 배포한다. 이는 AI 적용이 상대적으로 더딘 중소사업장에 현장 중심의 AX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상생 프로젝트다. GS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중소기업에 AIR 설명회와 실습 교육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는 2024년 '제3회 GS그룹 해커톤'에서 GS파워 직원 5명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안전·기계 분야 실무자로 구성된 이들은 GS그룹의 AX 플랫폼 '미소(MISO)'를 활용해 코딩 없이 AIR를 개발했다. 작업명과 간단한 설명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작업 공정을 도출하고, 잠재 위험요인·위험등급·예방 안전대책까지 제안한다. GS파워는 지난해 8월부터 AIR를 내부 시스템에 연동해 활용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작업 매뉴얼을 일일이 확인해 입력하던 위험성 평가 업무 시간은 약 3분으로 단축됐으며, 담당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던 평가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돼 현장에서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에어는 현장 직원이 직접 필요성을 느끼고 만든 AI 에이전트로, 기술보다 현장을 먼저 생각한 AX 사례"라며 "AIR 기부를 통해 중소기업도 AI 기반 안전관리의 효과를 체감하고, 산업현장의 안전 격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5 16:07:18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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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살균제 등 생활화학제품 안전강화...'미승인 물질' 단계적 퇴출

정부가 살균제 등 화학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안심 구매를 돕기 위해 '제조·유통·사용 등 각 단계별 맞춤형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5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제2차 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 관리 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살균제와 살충제, 보존제 등 15개 전(全)제품 유형에 대한 살생물물질·제품 승인평가를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해 미승인 물질과 제품을 단계적으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가전·섬유제품 등 소비자가 자주 접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주요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살생물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승인 이후에도 새롭게 밝혀진 유해·위해성 정보나 사용량 변화 등을 고려해 안전성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한다. 아울러 내성 또는 저항성 발생여부를 감시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생활화학제품은 호흡 노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우선하여 안전관리대상을 확대해 제조단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다변화되는 제품출시 양상에 맞춰, 로봇청소기용 세정제와 같은 전자기기 융복합 제품 등에 적합하도록 안전기준을 세분화한다. 여러 제품에 걸친 복합적인 노출을 평가하는 누적위해성평가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함유물질 독성예측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기후부는 온라인 및 해외직구 유통망 내 불법·위해 제품에 대한 신속한 차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AI를 활용한 24시간 온라인 유통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유통사의 적법제품 확인고지 의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집중신고기간 운영, 신고포상금 지급범위 확대 등을 통해 국민참여 유통감시를 활성화한다. 사용과정에서의 오용 피해 예방을 위해 필수정보는 크게 표기해 가독성을 높인다. 기타정보는 정보무늬(QR)코드로 제공하여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 e-라벨 표기 도입을 추진한다. 제품 피해가 가시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됨을 고려해 '화학제품안전법' 위반으로 사람을 '사상'에 이르게 하는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연장을 추진(과학적 증거가 있는 경우 10년 연장)한다. 정부의 민원서류 검토기간은 20% 이상 단축한다. 기업의 법령이행을 돕는 'AI-어시스턴트'를 도입하는 한편, 챗봇형 24시간 민원 응대체계를 구축한다. 또 민·산·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전성분공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등의 '더 안전한 제품' 활동 확산을 위해 혜택(인센티브)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제품 감시와 안전사용 캠페인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화학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종합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제조부터 유통, 사용까지 전 단계 화학제품 관리체계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15 16:03: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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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채권투자 2배 증가...개인은 25% 감소

지난해 외국인의 채권 투자 순매수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배 확대된 반면, 개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5일 '2025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해 채권 발행 규모가 국채를 중심으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99조8000억원(11.5%) 증가한 96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발행은 202조원으로 잔액은 327조3000억원이다. 지난해 국채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글로벌 관세정책 우려로 상반기 중 하락했으나 이후 관세협상 타결, 경제 지표 상향 조정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하반기 상승해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국채 121조1000억원(2024년 74조9000억원), 통안채 19조3000억원(2024년 16조5000억원) 등 총 147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년 대비 72조2000억원 더 많이 사들인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338조3000억원으로 전년(2024년 말 268조2000억원) 대비 70조1000억원(26.1%)이 증가했다. 금투협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재정거래 유인 확대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감 등이 외국인 채권투자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개인은 기준금리 하락 기대감이 낮아지고, 주식시장 상승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투자가 감소했다. 전년 대비 10조 감소한 31조7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전년 대비 82조3000억원(37%) 증가한 304조6000억원이 발행됐고, 통안증권은 1조3000억원(1.5%) 증가한 89조원이 발행됐다. 금융채는 전년 대비 1조9000억원 감소(0.6%)한 319조2000억원이 발행됐다. 크레딧 스프레드(국채와 회사채 금리차)는 AA-와 BBB- 회사채 모두 전년 대비 축소됐고, 회사채는 전년 대비 8조5000억원(7%) 증가한 129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ESG 채권은 녹색채권(1조7000억원), 사회적채권(8조9000억원), 지속가능채권(2000억원)의 발행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10조6000억원 감소한 54조2000억원이 발행됐다. 수요예측 금액은 4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4000억원) 감소했으나,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22조5000억원 증가한 249조5000억원으로 참여율은 55.4%포인트 늘어난 569.1%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참여율이 높아지며 미매각은 감소해 전체 수요예측 후 발행확정금액 72조2000억원(580건) 대비 7000억원(23건)이 미매각(미매각율 0.9%)됐다. 유통시장에서는 국채, 금융채, 회사채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310조8000억원(6.3%)이 증가한 5270조7000억원, 일평균 거래는 1조4000억원 증가한 21조7000억원이 거래됐다. 지난해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5조4000억원(29.9%) 증가한 6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중은행은 전년 대비 12조3000억원(36.2%) 증가한 46조3000억원을 발행했고, 3개월물은 수요 증가로 1조3000억원(8.3%) 증가한 16조9000억원을 발행했다. 적격기관투자자(QIB) 대상증권은 전년 대비 15개 종목 증가한 57개 종목이 등록, 등록금액은 1조2000965억원 증가한 약 24조원을 기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5 15:59: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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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에식스솔루션즈 IPO에 모회사 주주 참여 확대 추진

LS는 15일 에식스솔루션즈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일반 공모 청약과 더불어 ㈜LS 주주를 대상으로 별도의 주식 배정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구조가 도입되면 ㈜LS 주주들은 높은 경쟁률의 일반 공모 청약에 참여하지 않고도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급성장이 예상되는 에식스솔루션즈의 투자 성과를 모회사 주주와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열린 1차 기업설명회에서 최창희 에식스솔루션즈 대표이사는 "2030년까지 기업가치가 현재 대비 약 3배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회사의 성장 전망을 강조한 바 있다. LS 관계자는 "그간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자회사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모회사 주주가 이를 체감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제한적이었다"며 "이번에 검토 중인 방안은 LS와 에식스솔루션즈 모두의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모회사 주주들이 자회사가 상장하더라도 IPO 일반 공모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어 기회와 이익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구조였지만, LS는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모회사 주주가 IPO 예정 자회사의 지분 취득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LS는 관계 기관 및 주무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다. 또한 LS는 이달 중 2차 기업설명회를 열고 해당 청약 방식이 확정될 경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당 정책과 밸류업 전략 등 추가적인 주주 환원책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LS는 전기차용 모터와 변압기의 필수 소재인 특수권선을 제조하는 미국 증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IPO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약 5000억 원을 조달해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투자를 미국에 단행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기업가치는 2030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5 15:56:40 원관희 기자